드라마
‘DNA 러버’ 정인선 “2년 쉬면서 매너리즘 빠지기도, MBTI 완전 과몰입”
배우 정인선이 MBTI 과몰입자라고 밝혔다.13일 서울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TV조선 새 금토드라마 ‘DNA 러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최시원, 정인선, 이태환, 정유진과 연출을 맡은 성치욱 감독이 참석했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정인선은 극 중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 충만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으로 분했다.정인선은 “혈액형, 별자리, 사주, MBTI의 완벽한 과몰입자다. ‘이게 맞나’ 찾아보는 것도 좋아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이 내게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너무 몰입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작품으로 2년 만에 복귀한 정인선은 “2년 동안 쉬면서 사실 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매너리즘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작품을 읽게 됐을 때 내가 도전하기 어려운 에너지 가진 캐릭터 같아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그래서 감독님은 긴 머리를 바라셨는데, 제가 제안을 해 머리도 잘랐고, ‘이렇게 만들어 보고싶다’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저한테는 터닝포인트같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3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