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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진구x공승연,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맡는다

배우 진구와 공승연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14일 전주영화제 측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제24회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진구와 공승연을 선정했다고 알렸다. 진구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단단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공승연은 ‘혼자 사는 사람들’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을 수상하고, 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레드카펫 게스트 입장 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민성욱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의 환영사,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소개, 각 경쟁 섹션별 심사위원 소개의 순으로 진행된다.개막작 ‘토리와 로키타’는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작품으로 벨기에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린 소년과 사춘기 소녀, 소외된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다르덴 감독의 최초 내한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이뤄져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린다.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열흘간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한국 단편 38편은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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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흩어진 밤' 6월24일 개봉[공식]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이 공식 개봉한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및 배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흩어진 밤'은 6월 24일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흩어진 밤'은 부모님이 이혼을 결심한 후 엄마, 아빠 그리고 오빠 진호까지, 네 가족이 더 이상 함께 살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막내 수민의 일상을 통해 가족의 해체를 바라보는 아이의 심리를 세심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햇살의 따뜻한 색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침대에 누워있는 10살 수민과 그런 수민을 바라보고 있는 중학생 오빠 진호는 여느 평범한 오후를 보내는 것 같지만, 이들은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오빠는 엄마랑 지내고 싶었어?”라는 수민의 대사에서는 이혼으로 인해 네 명이었던 가족이 둘로 나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매가 누가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고민하는 상황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혼잣말처럼 넌지시 오빠 진호에게 질문을 던지는 수민의 표정에서는 아직은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사정을 마주하게 된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수 있어 그 미묘한 심리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그려낼 아역 문승아에 대한 기대 역시 높인다. '흩어진 밤'은 이지형, 김솔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가족의 변화를 앞둔 남매의 심리를 섬세하고도 공감 넘치게 포착한다. 전주영화제 외에도 67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18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 27회 함부르크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보았을 감정을 뛰어난 관찰력과 차분한 연출로 그려내 모든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흩어진 밤'은 내달 24일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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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의 김민영', 전주영화제 대상..정재광·공승연 배우상

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했다. 제22회 전주영화제는 5월 5일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과 부문별 심사위원, 경쟁부문 감독과 배우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을 비롯해 CGV아트하우스가 지원하는 창작지원상과 배급지원상, OTT 왓챠가 주목한 장‧단편, 진모터스가 후원하는 다큐멘터리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 그리고 올해 신설한 J 비전상 등 20여 개 부문의 수상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시상식에 함께한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축제로서의 영화제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다 같이 모여 영화를 이야기하는 기회는 소중하다고 믿는다”는 소감을 전하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나눈 경험이 다음 영화를 만드는 데 훌륭한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국제경쟁 대상은 나탈리아 가라샬데의 '파편'에 돌아갔다. 아르헨티나의 한 군수공장에서 1995년 일어난 폭발 사건을 소재로 한 '파편'은 당시 열두 살이던 감독이 기록한 영상에서 시작한 다큐멘터리다. 작품상 또한 다큐멘터리가 수상했다. 마르타 포피보다 감독이 연출한 '저항의 풍경'은 아우슈비츠에서 레지스탕스 운동을 이끈 지도자이자 반파시스트 운동가인 ‘소냐’의 얼굴을 담고 있다. '파편'과 '저항의 풍경'이 여성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인 반면,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친구들과 이방인들'은 블랙 코미디 장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제임스 본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밀레니얼 세대의 눈높이로 바라본 ‘현대 호주의 초상’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다. 국제경쟁 부문을 심사한 배종옥 심사위원은 이들 세 영화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뚜렷한 독창성을 도전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쟁 대상은 이재은, 임지선 감독이 공동 연출한 '성적표의 김민영'이 수상했다. 졸업과 함께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고교 단짝의 모습을 담은 '성적표의 김민영'은 인물의 내면을 예상을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펼쳐 보이는 독특한 어법을 지닌 영화다. 첫 장편 연출작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재은, 임지선 감독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이 “앞으로 영화를 계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상은 '낫아웃'의 정재광, '혼자 사는 사람들'의 공승연에게 돌아갔다. 두 배우가 연기한 광호와 진아 모두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인데, 두 배우 모두 이를 표정과 눈빛, 몸짓의 언어로 완벽히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은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성소수자 부모모임을 소재로, 연분홍치마에서 제작한 '너에게 가는 길'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스스로 결정하게 두지 않는 사회 속에서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존중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국단편경쟁은 총 998편의 출품작 중 25편이 본선 심사에 올랐고, 그중 대상은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차지했다. 최수영 심사위원이 “디테일한 연기 연출과 공감 가는 서사를 가진 마음 따뜻해지는 드라마”라고 평한 '오토바이와 햄버거'는 부모 없이 사는 남매의 고단한 삶을 그리고 있다. 감독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노부부의 일상을 담은 '나랑 아니면'의 박재현 감독이 받았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은 이탁 감독의 '불모지'와 노경무 감독의 '파란거인'이 가져갔다. 한편, CGV아트하우스가 수여하는 창작지원상은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 배급지원상은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이 수상했다. CGV아트하우스 측은 '낫아웃'에 대해 “후회와 좌절이 거듭되더라도 아직 ‘낫아웃’이기에 희망은 있고, 또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섬세하게 연출한 작품”이라 평했으며, '혼자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이 서툰 현대인의 이야기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단절된 현실에서 많은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영화”라 설명하며 선정의 변을 전했다. OTT 왓챠는 왓챠가 주목한 장‧단편을 각각 1편, 5편 선정했다. “시의성과 독창성, 대중성과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며, 국내 신예 감독들의 배출과 성장을 돕자는 취지로 제정”한 이 상에는 장편 '낫아웃'과 단편 '불모지' '마리와 나'(조은길 감독), '마리아와 비욘세'(송예찬 감독), '역량향상교육'(김창범 감독),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꼽혔다. 전북과 전주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설된 J 비전상은 한국단편경쟁작 중 하나인 '스승의 날'(이지향 감독)과 코리안시네마 부문 '연인'(허건 감독)이 받았다. 여기 더해 넷팩상은 ‘베이시’라는 이름의 50년 된 재즈 카페의 현재와 과거를 조명한 호시노 데쓰야 감독의 다큐멘터리 '재즈 카페 베이시'가 받았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여성 감독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국제경쟁 대상과 작품상, 한국경쟁 대상, 다큐멘터리상 모두 여성 감독 연출작이며, 배우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받은 '혼자 사는 사람들' 또한 여성 감독, 여성 주연작이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파란거인'과 J 비전상 중 한 편인 '스승의 날', 왓챠가 주목한 단편 5편 중 '마리아와 비욘세'도 여성 감독 연출작이었으며,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너에게 가는 길' 외에도 국제경쟁 대상과 작품상, 넷팩상이 모두 다큐멘터리 장르에 돌아가 다큐멘터리의 저력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8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계속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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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포스트 염혜란 될까..전주영화제 배우상 경쟁

개막을 열흘 앞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의 배우 공승연이 배우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공승연은 '첫번째 아이' 박하선, '희수' 공민정, '성적표의 김민영' 김주아, '열아홉'의 손영주, '인플루엔자'의 김다솔 등과 함께 전주에서 관객과 만난다. 배우상(여자) 주인공 자리를 두고 쟁쟁한 여배우들과 경쟁한다.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은 한국경쟁 부문 상영작에 출연한 배우 중 남녀 1인씩을 선정하여 상금과 트로피를 증정한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은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커플 배우 오정세와 염혜란이 함께 선정되어 관객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킨 바 있다. 염혜란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 '빛과 철'로, 배우 오정세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빛과 철'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상반기에 나란히 극장 개봉해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각각 1만 8000명, 1만 명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향을 모았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총 10편의 한국경쟁작이 선정되어 누가 ‘포스트 염혜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진아 역을 맡은 공승연도 배우상 후보의 주인공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공승연이 맡은 진아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혼자가 익숙하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꺼려하는 인물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공승연의 본격적인 스크린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로 선택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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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철' 전주영화제 배우상 염혜란, 얼마나 열연했기에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에서 첫 공개되어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압도적인 액팅과 신예 배종대 감독의 치밀한 디렉팅으로 주목받은 영화 '빛과 철'이 2월 개봉한다.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빛과 철'이 오는 2021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빛과 철'은 단편 '고함'(2007), '계절'(2009), '모험'(2011)으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화제작이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염혜란이 배우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의 압도적 호평과 주목을 받았다. “타인의 마음을 읽는 미스터리”(씨네21 김성훈), “우리가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흔한 상식의 회로를 거부한다”(리버스 정지혜), “쌓여가는 진실들이 무섭고, 그 진실들을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놀랍도록 무섭다”(인스타그램_m*****), “독립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수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작품”(인스타그램_cymovie********), “세 배우의 명연기와 반전의 반전, 탄탄한 스토리에 감동”(인스타그램_love*****), “지독할 정도로 강렬하고 차가울 정도로 쓸쓸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인스타그램_movie******),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되는 배우들의 소용돌이치는 감정 변화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인스타그램_nabe****) 등 신인 감독답지 않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치밀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져 더욱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주인공 영남은 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 말 못 할 사정을 품은 인물이다. 영남 역은 '빛과 철'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수상한 23년 차 연기 내공의 대체 불가 염혜란이 맡았다.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보여준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와 울음을 삼키고 있는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과 철'은 2021년 새해를 여는 독보적 데뷔작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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