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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등권→조기 우승 눈앞’ 포옛의 전북, 대전 꺾고 ‘20승’ 고지…동해안 더비는 1-1 무승부

K리그1 전북 현대가 정상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섰다.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전북은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먼저 시즌 20승(6무 3패) 고지를 밟았다. 조기 우승 가능성은 더 커졌다.선두 전북(승점 66)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1만 추가하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전북은 현재 2위 김천 상무(승점 46)보다 승점 20 앞서 있다. 김천이 14일 대구FC전을 포함해 남은 10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점 76이 된다.이날 전북과 대전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전반은 어느 팀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옛 감독은 후반 10분 스트라이커 티아고를 벤치로 부르고 안드레아 콤파뇨를 투입했다.콤파뇨는 후반 19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기록했다.앞서 대전 페널티지역 안에서 대전 수비수 하창래가 콤파뇨를 잡아서 넘어뜨렸고,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콤파뇨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시즌 12호골. 콤파뇨는 팀 동료이자 득점 선두인 전진우(14골)를 두 골 차로 추격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동해안 더비는 1-1로 비겼다.포항 스틸러스는 전반 39분 기성용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호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쥐었다. 그러나 울산 HD는 4분 뒤인 전반 43분 이진현이 왼쪽에서 올인 대각선 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허율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두 팀은 승부를 가리진 못했다. 포항(승점 45)은 4위, 울산(승점 35)은 8위를 유지했다.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는 강원FC가 FC서울을 3-2로 제압했다.전반 39분 이유현의 득점으로 앞서간 강원은 후반 6분 김건희가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2-0 리드를 쥐었다. 강원은 3분 뒤 이상헌까지 골 맛을 봤다.서울은 김진수와 조영욱이 후반에 강원 골망을 흔들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3 23:25
해외축구

日, 미국 원정 2연전서 무득점 1무 1패...'일본 대표팀 과대평가 됐다' 자국 팬들마저 비판

일본 축구 대표팀이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일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로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2로 득점을 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FIFA 랭킹 17위 일본은 지난 7일 멕시코(FIFA 랭킹 13위)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은 0-2로 져서 원정 평가전 2연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1무1패를 기록했다. 평가전이기에 승패보다도 선수들을 테스트하는게 중요한 경기였지만, 2경기에서 골이 한 개도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일본 축구팬들도 분노에 가까운 비판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미국전에서는 수비진마저 무너져 팬들의 화를 돋웠다. 일본은 미국전에서 스리백으로 나섰는데, 특히나 스리백 중 왼쪽 수비수를 맡은 39세의 노장 나가토모 유토는 팬들의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나가토모는 "이런 상태라면 10월에 만나는 더 수준 높은 팀 브라질과 평가전은 제대로 치를 수 없다"며 "나 자신부터 발전해야 한다"고 반성하는 인터뷰를 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미국전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반응을 기사로 전하면서 "미국이 일본 보다 FIFA 랭킹이 높은 게 타당하다", "최악의 게임이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과대평가 되어 있다", "오사코 유야가 없었다면 0-5로 끝났을 경기"라고 혹평한 팬들의 반응을 그대로 전했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사흘 전 멕시코와 평가전에 나섰던 선수들을 모두 바꿔서 미국전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일본은 경기 내내 다소 어수선한 느낌이었고, 볼 점유율(44%-55%), 슈팅 숫자(11-19), 유효 슈팅(6-11)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밀렸다. 경기는 전반 30분 미국의 알레한드로 젠데야스가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19분 크리스천 풀리식의 전진 패스를 폴라린 발로건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끝났다. 이은경 기자 2025.09.10 18:10
해외축구

카스트로프 특급 조명한 분데스…“내 마음이 韓 위해 뛰고 싶다고” 인터뷰까지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를 조명했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에서 뛰는 묀헨글라트바흐의 미드필더는 누구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사무국은 카스트로프의 나이, 소속, 자취 등을 상세히 다뤘다.아울러 카스트로프를 처음 소개하면서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분데스리가에 데뷔했고, 미국에서 한국 성인 대표팀 첫 출전을 이루는 등 꽤 모험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사무국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22세 선수를 소개한다”고 했다.독일과 한국 혼혈 선수인 카스트로프는 독일에서 태어나 축구를 시작했다. 독일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을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하지만 그의 선택은 한국이었다. 수년 전부터 대한축구협회(KFA)와 한국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논의한 카스트로프는 이달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 7일 미국과 평가전에 교체 출전하며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카스트로프가 왜 독일 대신 한국 대표팀을 택했는지에 관해 털어놓은 인터뷰도 전했다.카스트로프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인생에서 이런 선택을 할 때는 마음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마음은 한국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했고, 그래서 지금 여기에 서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인 카스트로프는 기존 중원 자원과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파이터’ 성향의 미드필더로 알려진 카스트로프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미국 공격의 맥을 끊고 준수한 패스와 전진 능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카스트로프는 10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맞대결에 첫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9.09 14:55
국가대표

‘박용우-황인범’ 韓 축구 중원, 변동 가능성↑…‘새 활력소’ 카스트로프 합류로 MF 경쟁 대혼전

홍명보호 중원 경쟁이 다시금 불붙었다.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 외국 태생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가세하면서 태극전사들의 본격적인 다툼이 시작됐다.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과 평가전에서 첫선을 보인 카스트로프는 ‘합격점’을 받았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미국전을 마친 후 카스트로프에 관해 “첫 경기였지만, 나름대로 준비를 잘한 모습”이라며 “앞으로 팀에 좋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선배’ 이재성(마인츠)도 ‘대표팀의 새로운 활력’이라고 표현했다. 수년간 대표팀 레이더망에 있었던 카스트로프는 9월 2연전(미국·멕시코)에서 두각을 드러내야 하는 처지였다. 홍명보 감독은 그간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 아인) 두 미드필더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카스트로프가 중원 한 자리를 꿰차거나 경쟁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특유의 ‘파이터’ 기질을 뽐내야 했다.데뷔전부터 반짝였다. 중원 사령관인 황인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가운데, 카스트로프는 후반 18분 김진규(전북 현대)와 교체되며 피치를 밟았다. 그는 추가시간까지 32분간 뛰며 패스 성공률 89%(18회 중 16회 성공),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1회, 태클 1회를 기록했다.무엇보다 짧은 시간이지만, 카스트로프가 본인의 뚜렷한 플레이 색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특히 후반 27분 스리백을 보호하던 순간적인 태클로 상대 패스를 가로막고 빠르게 다시 볼을 따내기 위해 2차 태클을 들어간 장면, 후반 45분 공격 지역에서 동료가 건넨 볼을 앞으로 잡고 측면으로 연결한 모습 등이 카스트로프의 장점을 잘 보여준 대목이었다. 투쟁심과 적극성, 전진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명보 감독의 전언대로 카스트로프는 개성을 살린 플레이로 대표팀 중원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키웠다. 독일 매체 키커는 한국과 미국의 평가전이 끝난 뒤 “카스트로프가 한국과 함께 월드컵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조명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9개월 앞둔 현재, 카스트로프의 합류로 대표팀 중원 경쟁은 혼전이 된 형세다. 여전히 황인범이 3선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여럿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우선 미국전에서는 김진규와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선발로 낙점됐고, 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던 박용우는 벤치를 지키다 출전하지 못했다. 10일 열릴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한국의 중원 구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09 06:47
연예일반

코르티스, 숏폼 꽉 잡았다... 말 그대로 ‘고!공행진’ [IS포커스]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빅히트 뮤직에서 약 6년 만에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자신들의 곡 제목처럼 ‘고!(GO)공 행진’ 중이다. 최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에 들어가면 ‘아이 저스트 가라 겟 잇, 와치 미 고 고 고 고 고 고(I just gotta get it Watch me go, go, go, go, go, go)’ 구간이 무한 재생된다. 인플루언서, 연예인, 일반인 등 너나할 것 없이 코르티스의 ‘고!’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틱톡에서 ‘코르티스 챌린지’를 검색하면 약 8110만개의 게시물이 표기되며, 인스타그램 릴스에서도 ‘#CORTIS #코르티스 #CORTIS_GO’ 해시태그가 붙은 공식 챌린지 영상이 좋아요 76만여 개, 댓글 1000여 개를 돌파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숏폼 플랫폼에서 특정 음악이 대규모 확산을 얻는 초기 동력은 기획사의 프로모션 역량에 기인하지만, 일정 시점을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곡 자체의 완성도와 중독성이 확산을 지속시킬 수 있는 핵심 요인이 된다. 결국 ‘고!’ 챌린지의 흥행은 단순한 바이럴을 넘어 노래 자체가 신선하고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니멀한 트랩 비트에 강렬한 신시사이저를 더해 자유롭고 도전적인 10대의 에너지를 담아낸 이 곡은 지난달 11일 뮤직비디오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현재 조회수는 1000만 회를 돌파했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고!’는 세상을 코르티스의 색으로 물들이겠다는 출사표이자 멤버들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트랙”이라며 “이 곡은 송 캠프에서 가장 먼저 완성한 노래다. 다섯 멤버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가사를 쓰고 공식 뮤직비디오의 원형이 되는 자체 제작 영상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안무 자체가 돋보인다. 옷 안에 손을 넣어 두근거림을 표현하는 동작, 앞으로 전진하는 듯한 움직임, 가방을 멘 듯 어깨에 손을 걸고 나아가는 제스처까지 모두 ‘떠나자’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관계자는 “멤버들이 안무 제작에도 크게 기여해 경계 없는 창작 역량을 보유한 ‘영 크리에이터 크루’의 정체성을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 곡이라고 보았다”며 “코르티스 역시 ‘1년 넘게 들어도 매번 새롭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고 덧붙였다.‘고!’가 숏폼에서 강세라면, 타이틀곡 ‘왓 유 원트’는 음원 차트에서 코르티스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 뮤직에 따르면 ‘왓 유 원트’는 발표 10일 만에 누적 재생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국내 차트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다.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 8월 20일 91위로 진입한 뒤 최고 14위까지 올랐고, 9월 8일 기준 21위를 기록하며 에스파 ‘더티 워크’, 데이식스 ‘꿈의 버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유어 아이돌’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팬덤 확장 속도는 더욱 놀랍다. 코르티스의 틱톡 공식 계정은 지난달 13일 팔로워 수 100만 명을 찍은 뒤, 지난달 30일 2배나 상승해 20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과 혼성그룹 중 틱톡 200만 팔로워를 달성한 팀은 코르티스뿐이다. 8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185.7만을 찍으며 곧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 역시 개설한 지 두 달만에 53만5000명에 도달했다. 빅히트 뮤직은 이 같은 폭발적인 상승세의 비결로 ‘숏폼 위주의 프로모션’을 꼽았다.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코르티스 콘텐츠의 핵심은 ‘음악’에 두되 짧고 감각적인 영상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팀의 창의성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숏폼 플랫폼은 음악·안무·영상을 아우르는 팀의 창작 역량을 드러내고, 전원 10대인 멤버들의 세대적 감각을 반영하기에 최적의 공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멤버들이 직접 편곡한 리믹스 음원, 댄스 챌린지 튜토리얼, 자체 아이디어로 만든 프로모션 영상 등 참신한 콘텐츠로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코르티스는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로 구성된 5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8일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를 정식 발매한 이들은 글로벌 활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9 05:49
연예일반

코르티스 ‘고!’, 뮤직비디오 1000만 뷰 돌파... BTS도 챌린지 참여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더블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앨범 인트로곡 ‘고!’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27일 만인 9월 7일 오후 8시 50분경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아직 음원이 정식 발표되지 않은 수록곡임에도 놀라운 인기가 돋보인다.‘고!’의 뮤직비디오는 곡 전반에 묻어있는 힙합(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독창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진다. 세차 기계의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거나 360도 카메라를 입에 물고 달리는 등 10대가 뛰노는 장면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멤버 전원이 곡과 안무 제작에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의 공동 연출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코르티스는 음악은 물론 영상 제작까지 아우르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의 정체성을 보여주었다.‘고!’의 인기는 멤버들이 창작에 참여한 퍼포먼스에 기반한다. 앞으로 전진하는 듯한 안무가 큰 호응을 얻었고 이를 따라하는 챌린지가 각종 플랫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이 곡의 음원을 사용한 영상은 8일 정오 기준 약 5만 7100건에 달한다. 챌린지용 음원이 공개된 지난달 11일 이후부터 1분마다 1.3개 이상의 영상이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는 셈이다.유명인들의 챌린지 참여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앤팀 니콜라스와 마키, 캣츠아이 라라와 윤채, 댄서 바다 등이 동참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정국이 라이브 방송에서 ‘고!’를 직접 가창하고 춤을 따라춰 화제를 모았다.한편 코르티스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론칭한 신인 그룹이다. 이들은 8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를 정식 발매한다. 지난달 18일 음원으로 발표된 타이틀곡 ‘왓 유 원트’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바이럴 송 글로벌’ (9월 1~4일 자)에서 나흘 연속 1위에 올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16:20
축구일반

1976년 창단 이래 첫 ‘2관왕’ 박종관 감독 “계속 연구해서 공격적인 축구 하겠다” [IS 합천]

박종관(50) 단국대 감독이 새 역사를 쓴 것에 안주하지 않고 ‘공격 축구’로 대학 무대를 평정하겠다고 공언했다.박종관 감독이 지휘하는 단국대는 지난달 31일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결승에서 광주대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1976년 창단한 단국대는 사상 최초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지난 7월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에 이어 한 달 새 ‘더블(2관왕)’을 일궜다. 단국대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2관왕의 기쁨도 누렸다.박종관 감독은 “1,2학년대회 첫 우승이다. 한 해 2관왕도 처음 있는 일”이라며 “표정은 담담하지만, 안에서는 너무 기뻐서 날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단국대는 시종일관 광주대를 몰아붙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주장 조민서와 이윤성의 중거리포로 광주대를 눌렀다. 박종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조민서는 중거리 슛에 능한 선수라 슈팅을 많이 요구했다. 그게 일찍 터져서 우승컵을 들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 달 사이 대학 무대에서 두 대회를 제패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승 트로피와 연이 없었던 단국대지만, 지난 7월 ‘우승 맛’을 본 뒤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다.박종관 감독은 “코치진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지도해줬다. 선수들이 (백두대간기에서) 승부차기로 이기면서 어렵게 올라갔는데, 결국 우승컵을 들면서 자신감을 확실히 더 가진 것 같다. 그래서 볼 소유, 공격 등 요구 사항을 잘 수행해 줬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우승 트로피를 목전에 둔 결승전에서도 단국대는 쉼 없이 ‘공격’을 쏟아부었다. 실점이 치명타인 단판 승부에서 뚝심 있게 전진했고, 결실을 봤다. 박종관 감독은 “우리는 스리백을 쓰면서 윙백과 미드필더들이 적절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변화해야 한다. 공격적인 축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다.올해 단국대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단국대는 현재 U리그1 6권역에서 3승 1무 1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박종관 감독은 “(권역) 2위까지 왕중왕전에 진출한다. 왕중왕전까지 욕심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합천=김희웅 기자 2025.09.02 09:03
프로축구

“꼭 우승한다” 벤치에서 노래한 전진우, ‘더블’ 자신…웬만해선 전북을 막을 수 없다

“이겨서 하나도 안 힘들어요.”K리그1 전북 현대의 고공 행진을 이끄는 전진우(26)가 ‘현대가 더비’ 승리 후 이렇게 말했다. 전북의 최근 좋은 분위기를 대변하는 말이다.전북은 지난달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 HD를 2-0으로 꺾었다. 직전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리그 무패 행진을 22경기(17승 5무)에서 마감한 전북(승점 63)은 31일 오전 기준 2위 김천 상무(승점 46)와 승점 차를 17로 벌렸다.올해 완벽한 반등에 성공한 전북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쥔 거스 포옛 감독이 ‘위닝 멘털리티’를 완벽히 이식했고, 선수들은 ‘우승’이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합심하고 있다. 정상화를 외친 첫해부터 성적이 나니, 팬들도 덩달아 신났다. 다시금 정상에 도전하는 팀을 열렬히 지지하며 완전한 원팀이 됐다. 울산전에서 골 맛을 본 K리그1 득점 선두(14골) 전진우는 경기 후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관중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얻고 뛰었다”면서 “우리가 꼭 우승으로 보답할 테니, 지금처럼만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전에도 표가 없어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한 전북 팬들도 많았다는 후문이다.지난 3월 30일 FC안양(1-0 승)전부터 패배를 잊은 전북은 최근 포항전 패배로 흔들릴 만했다. 하지만 포항전 여파는 없었다. 지난달 27일 강원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0-1로 뒤지다가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넣으며 기어이 결승 티켓을 따냈다. ‘맞수’ 울산까지 꺾으면서 ‘더블(2관왕)’ 가능성도 더 키웠고, 선수들은 더 흥이 났다.울산을 상대로 2-0으로 앞선 후반 49분, 승리를 예감한 전북 벤치는 신이 났다. 선발로 나서 임무를 마치고 벤치에 돌아간 전진우, 김진규, 송민규는 고조한 분위기에 한껏 취해 전북 원정 서포터가 부르는 응원가를 함께 불렀다. 이제는 승리를 즐기는 전북의 분위기가 드러난 장면이었다. 전진우는 “전북 응원가가 너무 좋아서 작년에 오자마자 다 외웠다”며 “(송)민규와 (이)승우 형이 분위기를 많이 띄워준다. 나도 옆에서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불렀다”며 활짝 웃었다.시즌이 후반기에 접어들고 전북은 여전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승리’라는 달콤한 보약 덕에 지칠 줄 모른다. 똘똘 뭉친 선수단과 팬은 어느 팀도 무서울 것 없는 형세다. 웬만해선 전북을 막을 수 없는 이유다.전진우는 올해 2관왕이 자신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 자신감으로 가겠다”고 당당히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06:51
산업

한화, 류두형·김종서·최석진·김경수 등 글로벌 역량 겨냥 인사 단행

한화그룹이 4개 계열사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31일 ㈜한화/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냈다고 전했다. 전문성이 검증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인사들을 정기 인사에 앞서 전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먼저 ㈜한화/글로벌 신임 대표에는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류 대표 내정자는 한화에너지, 한화첨단소재, 한화모멘텀 등 소재, 에너지, 기계 분야에서 대표를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지난해부터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을 맡아온 그는 ㈜한화/글로벌을 이끌며 사업 전략 고도화와 세계시장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한화엔진 신임 대표로 내정된 김종서 사장은 한화토탈 대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2023년부터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을 맡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 펼쳐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조선업계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선박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화그룹은 전했다.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에는 라피 발타 한화파워시스템 COO(최고운영책임자)가 내정됐다. 발타 대표 내정자는 엔진 및 가스터빈 업계에서 35년 이상 활동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그는 GE와 항공우주 제조업체인 프리시즌 캐스트파츠를 거쳐 지난해 한화파워시스템에 합류했고, 이러한 경력해 기반해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사업의 확장을 이끌 전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리조트 부문은 최석진 대표가, 에스테이트 부문은 김경수 대표가 각각 맡을 예정이다.최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레저지원그룹장과 미래전략실장을 지냈다. 김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개발사업부장과 회원사업부장,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거쳐 현재 에스테이트부문장을 맡고 있다.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하겠다는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08.31 18:00
프로축구

전북, 포옛 없이 울산 2-0 격파…대구는 17경기·김병수 부임 이후 12경기 만에 승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에서 웃었다.전북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을 2-0으로 제압했다.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리그 무패 행진을 22경기(17승 5무)에서 마친 전북(승점 63)은 다시금 분위기를 반전하고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2위 김천 상무(승점 46)보다 승점 17 앞서있다.‘디펜딩 챔피언’ 울산(승점 34)은 3연패 늪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파이널 B(K리그1 7~12위) 추락 우려가 더 커졌다.이날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정조국 코치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했다. 울산은 센터백 김영권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해 공격 시 포백, 수비 시 파이브백을 가동했다. 전북은 전반에 유효 슈팅을 여러 차례 퍼부었지만,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 탓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후반 시작 8분 만에 결실을 봤다. 전북은 왼쪽 코너킥에서 김진규가 김태현에게 볼을 주고 돌려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보냈고, 이영재가 왼발로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5분 뒤 추가골까지 터졌다. 김태현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 오른쪽으로 띄운 볼을 쇄도하던 전진우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같은 날 대구FC는 수원FC를 3-1로 꺾고 1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 5월 말 지휘봉을 쥔 김병수 감독은 부임 12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다만 대구(승점 19)는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다. 바로 위인 11위 FC안양(승점 30)보다 여전히 승점 11 뒤져있다.이날 대구는 전반 21분 윌리안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박대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카이오와 박대훈이 연달아 골네트를 출렁이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박인혁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제주SK를 1-0으로 격파했다.6위인 광주(승점 38)는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출 희망을 키웠다. 김희웅 기자 2025.08.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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