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7건
연예일반

영화를 매개로 한 동물권 논의의 장…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성료

‘동물이 열쇠다’(Animal is a Key)는 슬로건 아래 동물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21개국 48편의 작품을 상영한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폐막했다.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약 3년 만에 오프라인 상영관을 운영한 이번 ‘서울동물영화제’에는 5일간 약 3000명의 관객이 발걸음을 했다. 영화제를 주최한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 대표이자 전진경 조직위원장은 “카라동물영화제에서서울동물영화제로 그 의미와 규모를 확장한 첫해에 동물과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으로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영화를 매개로 생명과 공존, 다양성을 논하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폐막 인사를 했다. 영화제 기간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폐막식은 예정보다 간소하게 치러졌다. 폐막식에서는 올해 신설된 국제 단편경쟁 부문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만 진행됐다. 온라인 상영관 및 오프라인 관객의 투표로 결정되는 관객상(상금 200만 원)은 시골마을 할머니들과 고양이들이 공존하는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김본희 감독의 ‘아옹다옹’이 차지했다. 김본희 감독은 “관객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특별하고 감사하다”며 영화에 등장하는 할머니들과 고양이 쫑이에게감사 인사를 전했다.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작품상(상금 500만 원)의 영광은 잭 바이즈먼 감독과 가브리엘라 오시오 반덴 감독의 ‘골칫덩어리 곰’에 돌아갔다. 이들은 “서울동물영화제와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과 함께 “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소식에 위로와 추모를 전한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임순례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단편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들은 “상영된 스무 편의 영화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다양한 표현과 접근법으로 동물, 동물과 인간, 우리의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심사위원 모두가 경탄했다”며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들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또 박은경 감독의 ‘언니는 고양이’를 특별언급 작품으로 선정하며 “감독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수작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순례 집행위원장과 전진경 조직위원장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은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생명”이라며 “영화제를 찾아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 더욱 밝고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는 인사로 폐막을 선언했다. 이어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애니멀프렌즈’를 맡은 배우 유연석의 출연작 ‘멍뭉이’가 상영되며 영화제는 모두 막을 내렸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은 ‘서울동물영화제’는 동물권행동 카라 주최, 서울시와 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으로 매년 가을 개최된다. 카라 관계자는 “‘서울동물영화제’는 동물 종의 경계를 넘어선 이들이 함께 이뤄내는 무대”라면서 “인간 동물에게 깊은 영감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공간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1 15:18
연예일반

[포토] 서울동물영화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황미요조 프로그래머, 전진경 조직위원장, 배우 유연석, 황보름, 임순례 집행위원장(왼쪽부터)이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서울동물영화제’는 2018년 ‘카라동물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전세계의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다양한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04. 2022.10.04 12:23
연예일반

[포토] 전진경-임순례-황미요조, '3인의 심사위원들'

전진경, 임순례, 황미요조(왼쪽부터)가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제 소개를 하고 있다.‘서울동물영화제’는 2018년 ‘카라동물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전세계의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다양한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04. 2022.10.04 11:35
연예일반

[포토] 전진경 조직위원장, '우리 함께 만들어 갑시다'

전진경 조직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서울동물영화제’는 2018년 ‘카라동물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전세계의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다양한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04. 2022.10.04 11:09
무비위크

"해고는 살인이다"…'재춘언니' 30초 예고편 공개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을 담았다. 기타 기능공으로 돌아가기 위한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이 담긴 노동-예술 다큐멘터리 영화 '재춘언니(이수정 감독)'가 31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재춘언니'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꺼려했던 기타 기능공 재춘이 부당 해고를 당한 뒤, 문학,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문화 연대를 통해 복직 투쟁하는 모습을 그린 노동-예술 다큐멘터리 영화다.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기타 기능공으로 일했던 자신을 소개하는 주인공 재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긴장감 있는 배경음악과 함께 ‘법 안으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외치는 연극 속 재춘의 모습은 '정리해고 4464일, 죽는 거 빼고 다 해봤습니다'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어우러지며 해고 노동자들이 세상에 외치고자 하는 바를 대변한다. 이어 등장하는 어두운 밤하늘과 투쟁 장면들은 해고 노동자들의 까마득하고 답답한 심정을 짐작하게 한다.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한 구절과 함께 등장하는 담담한 재춘의 모습과 '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라는 카피 문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투쟁을 지켜나갈 의지를 투영한다. 엔딩 장면에서는 전진경 작가의 '타이밍을 놓쳐서' 작품 앞에 서 있는 재춘과 눈이 마주치며 영화에 대한 여운과 함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8 09:41
생활/문화

LGU+, 동물권행동 카라와 스마트견사·묘사 구축

LG유플러스는 동물권행동 카라와 스마트견사와 묘사 시범 구축,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 위치한 스마트견사와 묘사에는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AI맘카(CCTV), 원격제어 무드등, 간식로봇 등 ‘U+펫케어’를 설치해 유기동물 돌봄에 활용한다. 스마트견사와 묘사에 설치되는 AI맘카로 질병이나 장애, 이상행동 등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거나 센터에 입소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동물의 적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AI맘카를 설치해 관찰하면 반려동물이 섭취하는 음수량이나 음수빈도 등 관찰이 용이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에 유용하다. 간식로봇은 휴대폰 앱으로 직접 조종하며 반려동물과 놀아 줄 수 있고, 반려동물이 혼자 있을 때 시간을 설정해 놀아주거나 간식을 줄 수 있다. 즐기는 모습을 AI맘카로 보거나 영상으로도 남길 수 있다. 무드등으로는 반려동물의 안정을 위해 밖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은은한 조명과 음악을 켤 수 있다. 9월부터 반려동물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전용음악이 추가된다. LG유플러스는 유기동물의 입양활성화와 빠른 적응을 위해 카라와 협력, 유기동물 입양 가정에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U+펫케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28 21:37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위시코트 시즌3, 강화군에서 코트 기증식 가져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의 사회공헌활동 W위시코트 시즌3의 첫 행사가 마무리됐다.케이토토와 WKBL은 13일 오전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희망터지역아동센터에 농구코트를 기증했다.지난 2018년부터시작된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위시코트'는 농구 보급을 위해 WKBL과스포츠토토가 함께 시설이 열악한 학교, 보육 기관 등에 직접 농구코트를 제작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당초 이번 행사에는 인천 지역 연고 팀인 신한은행 선수단이 전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선수 대표로 김단비와 이경은이 센터를 찾아 간단한 인사와 함께 농구공, 유니폼, 방역마스크와 기념시계 등을 전달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강화군의 희망터지역아동센터는 농촌에 위치한 아동복지 시설로 기증받은 코트를 활용해 농구동아리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주변에 농구시설이 전무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희망터지역아동센터 전진경 센터장은 "코트 부지는 원래 놀이터로 사용하는데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서 우범지대가 될까 걱정이 많았다. 농구코트가 생기면서 활기를 찾게 되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코트 기증식에 참여한 김단비는 "개인적으로는첫 W위시코트행사였는데, 코로나19로인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지 못해서 아쉽다"며 "WKBL과 스포츠토토가 함께 만들어준 코트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농구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다음 W위시코트행사는 27일 충남 아산시 아인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최용재 기자 2020.06.13 14: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