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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아직은…" 위트컴의 태극마크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는 셰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을 두고 엇갈린 시선이 나오고 있다. 사실상 대표팀 승선이 유력하다는 평가 속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공존한다.위트컴은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3월에 열리는 WBC를 한국 대표로 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참가국의 개별 발표를 자제해 달라는 WBC 사무국의 요청에 따라 오는 6일 오전 10시 최종 엔트리(30명)를 일괄 공개할 계획. KBO가 위트컴의 대표팀 승선 여부를 따로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안팎의 분위기를 보면 그의 합류는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 출신 어머니와 미국 출신 아버지를 둔 위트컴은 부모의 국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WBC 규정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성적만 놓고 보면 기대를 걸 만하다. 위트컴은 마이너리그 통산 127홈런을 기록 중이다. 2023시즌에는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5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3루와 2루, 유격수는 물론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전천후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현역 빅리거인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함께 KBO가 대표팀 합류에 공을 들인 핵심 야수 자원으로 꼽힌다. 다만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수비에서의 불안 요소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으며, 실제 대표팀 합류 시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2023년 대회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점도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다. 당시 에드먼은 1할대 타율에 그치며 9번 타순까지 내려가기도 했다.메이저리그(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에드먼은 빅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니까 일단 써보자는 느낌이 강했다. (이전 사례에 빗대보면) 위트컴이 얼마나 도움 될지 아직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수비보다 공격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5 18:03
프로야구

"커피 안 샀습니다, 올해도 안 삽니다", 삼성 이승민이 지갑을 굳게 닫은 이유

지난해 후반기,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민(26)은 투수 김태훈(34)과 특별한 내기를 했다. "그렇게 우울해하는 모습 보이는 순간, 나 커피 사주기다"라는 선배의 말에 후배는 그 뒤로 지갑을 단단히 지켰다. 지난해 이승민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62경기에서 3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 가장 많은 이닝(64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면서 준수한 성적까지 냈다. 삼진을 53개 잡는 동안 볼넷을 26개밖에 내주지 않은 구위와 제구도 좋았다는 평가다. 그 덕에 새 시즌 연봉도 지난해 5000만원에서 5500만원(110%) 인상된 1억500만원을 받는다. 안 좋았던 경기보다 좋았던 경기가 훨씬 많았다. 하지만 부족한 경험으로는 아직 '일희일비'의 마인드를 완벽히 버릴 수 없었다. 안 좋았던 순간이 생기면 인생을 찌푸리기 일쑤였다. 이에 선배 김태훈이 나선 것이다. "넌 잘 던지다가 한 경기 잠깐 못하면 엄청 우울해하더라"고 지적했다. 별거 아닌 내기로 보였지만, 선배와의 약속은 이승민의 마인드 컨트롤에 큰 도움이 됐다. 그렇게 커피 내기를 시작한 이승민은 후반기를 '지출 없이' 잘 마쳤다. 하지만 내기는 해가 바뀐 올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승민은 "내기를 시작한 게 워낙 후반기 막판이라 산 적은 없다"라면서도 "올해도 (태훈이 형에게) 커피를 살 일은 없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는 해도, 복기는 피할 수 없다. 지난해 준수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이승민은 좋았던 점보다 아쉬웠던 점을 먼저 꼽았다. 그는 "작년에 안 좋았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너무 힘으로만 계속 밀어붙였던 것 같다. 올해는 조율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이승민은 팀에서 전천후 역할을 했다. 팀에 얼마 없는 왼손 불펜 투수인 그는 대체 선발과 롱릴리프, 원 포인트 릴리프, 추격조, 필승조 가릴 것 없이 모두 등판해 팀 마운드를 지탱했다. 올해는 무주공산인 5선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4선발이 모두 오른손인 상황에서 이승민과 왼손 이승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이승민은 덤덤하게 새 시즌을 준비한다. 그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내가 해왔던 걸 계속 유지하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라며 역할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03 15:15
프로농구

'트리플더블 여왕' 아산에 내리는 '김단비' [IS 피플]

김단비(36·아산 우리은행)가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김단비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10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로써 박지수(청주 KB) 정선민(은퇴·이상 8회)을 제치고 해당 부문 역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지난달 28일 청주 KB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까지 작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해낸 건 신정자(은퇴·3경기 연속) 엘리사 토마스(전 삼성생명·2경기 연속)에 이어 역대 세 번째. KB전에서는 팀 패배로 활약이 다소 빛을 잃었지만, 삼성생명전에서는 대승을 이끌며 기록과 결과를 모두 챙겼다.올 시즌 김단비는 경기당 평균 16.3점 11.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평균치가 두 자릿수라서 어시스트에 따라 트리플더블이 달려있다고 봐야 한다. 지난달 12일 인천 신한은행전(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에서는 어시스트 2개가 부족해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최근 우리은행 선수들의 살아난 슛감은 기록 달성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1990년생 김단비는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말띠 스타'인 그는 "(2008년 프로 입단 후) 말띠해를 두 번 겪는 거 같다. 특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김단비는 2026년 들어 한층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평균 6.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김단비의 전천후 활약은 3위 경쟁 중인 우리은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일 기준 우리은행은 10승 10패로 부산 BNK와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시아쿼터 가드 세키 나나미(무릎) 포워드 한엄지(어깨)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서 김단비가 팀의 구심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단비는 지난달 12일 후반기 첫 경기를 마친 뒤 "매년 발전하고 싶다고 하는데 나이가 나이인 만큼 버겁기도 하더라. 이젠 욕심 같다"며 몸을 낮췄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트리플더블 여왕'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2 00:02
메이저리그

'초대박!' 한화와 재계약 실패했던 외야수, 복귀 가능성…"매력적인 선수"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좌투좌타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36)이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카고 컵스를 비롯해 백업 외야수로 적합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 시장에 나와 있는 상황이다.스포츠 소식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미국 현지 매체 라운드테이블은 최근 '컵스는 올 시즌을 대비해 외야수 뎁스(선수층)를 강화하고자 과거 팀의 외야수였던 선수를 영입하려 할 수 있다'며 '구단 프런트가 안정적인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외야수를 원하는 만큼, 남은 FA 선수 중 누가 이 조건에 가장 적합할지는 분명해 보인다. 바로 컵스 선수였던 터크먼이다'고 전했다.매체의 보도대로, 터크먼은 과거 컵스에서 뛰었다. 2023년부터 2년 동안 컵스 외야수로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2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635타수 159안타), 15홈런, 30개의 2루타, 77타점, 114득점, 13도루 등을 기록했다.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는 등 전천후 외야수로 평가받았다.매체는 터크먼이 '제4의 외야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터크먼은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타자이며, 필요할 때 볼넷을 잘 골라낸다.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에 무리하게 스윙하지 않는다. 외야 수비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터크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93경기 타율 0.263(335타수 88안타), 헛스윙률 23.8%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뒤 논텐더 방출 조처됐다. 비시즌 컵스는 외야 선수층을 강화하고 있다. 저스틴 딘, 채스 맥코믹, 딜런 칼슨을 데려왔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험용'으로 영입했다. 문제는 이들이 모두 오른손 타자라는 점. 매체는 '터크먼은 컵스에 필요한 왼손 타자 자원'이라며 '컵스 외야수가 대다수 우타자인 상황에서 그는 경기 후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적절한 상황에서 기용할 수 있는 타자'라고 전했다.지난 시즌 화이트삭스와 입단 계약할 때 터크먼의 연봉은 195만 달러(28억 3140만 원)였다. 그의 경력에 비하면 적은 연봉이다. 매체는 '터크먼을 영입하는 데 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라며 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할 때의 연봉을 언급하며 '이번 오프 시즌에서도 비슷한 (영입 금액) 조건이라면 컵스에 매력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터크먼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한 구단은 여럿 있다는 게 현지에서의 평가다. SNY는 '뉴욕 메츠는 외야수 한 명이 더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스탈링 마르테를 영입할 수 있지만 마이크 터크먼, 랜달 그리척, 키케 에르난데스 또한 메츠에 적합한 선수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매체 헤일로 행아웃은 '터크먼 같은 베테랑 FA는 LA 에인절스에 괜찮은 영입'이라고 전했다. 한편, 터크먼은 과거 한화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외야수다. 2022시즌 터크먼은 정규리그 144경기에 모두 뛰며 타율 0.289, 166안타, 37개의 2루타, 12홈런, 43타점, 88득점, 19도루를 기록했다. 장타율은 0.430이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도 터크먼은 한화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한화가 강타자를 원했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영입된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22경기서 40개의 삼진을 당한 뒤 시즌 중 방출됐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2 00:01
프로야구

'푸피에' 원태인 연봉 10억원 '쾅', 삼성 2026시즌 연봉 계약 완료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올 시즌 12승으로 2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 투수 원태인은 기존 연봉 6억3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58.7%) 오른 연봉 10억원에 사인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지난 2024시즌에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으로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던 원태인은 2025시즌에도 데뷔 후 본인 최다인 166⅔이닝과 QS 20회를 달성하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루키 신분으로 라이온즈 불펜에 무게감을 안겨준 2년차 투수 배찬승은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3000만원에서 200% 오른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데뷔 첫 해에 필승조에 편입한 배찬승은 지난해 투수 김태훈과 함께 팀 내 최다인 19홀드를 기록했다. 외야수 김성윤의 약진도 눈에 띈다. 7000만원을 받았던 김성윤의 올해 연봉은 2억원으로 인상됐다. 인상액(1억3000만원)과 인상률(185.7%) 모두 팀 내 2번째로 높다. 김성윤은 지난해 KBO리그 타율 3위(0.331)에 올랐다. 커리어 하이 시즌의 결과가 연봉으로도 입증됐다. 내야수 이재현은 기존 연봉 2억1000만원에서 8000만원(38.1%) 인상된 2억9000만원에 사인했다. 이재현은 지난해 139경기에 출전, 3시즌 연속 100안타(116개)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2년간 20홈런 이상을 쏘아 올린 김영웅은 1억5000만원에서 7000만원(46.7%) 오른 2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구속 향상과 함께 마무리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호성은 4000만원에서 6000만원(150%) 오른 1억원에 계약했고, 전천후 불펜투수로 MIP급 활약을 해준 이승민도 5000만원에서 5500만원(110%) 인상된 1억5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이밖에 투수 양창섭이 77.1% 오른 8500만원에, 지난해 외야에서 활약한 박승규가 53.8% 오른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지난 23일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발한 라이온즈 선수단은 25일부터 본격적인 캠프 일정을 개시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25 14:08
프로야구

261%·130% 폭등…두산 ‘내야 미래’ 오명진·박준순, 연봉 인상률 나란히 팀 내 최상위권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가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와 전원 계약을 마친 가운데, ‘젊은 키스톤 콤비’ 내야수 오명진(25)과 박준순(20)의 연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 두산의 핵심 내야수로 기대를 받고 있는 두 명이 올 시즌 연봉 인상률에서 나란히 팀 내 최상위권에 자리하면서다. 팀의 기대를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지난 20일 두산 구단은 올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9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건 오명진의 연봉 인상액 및 인상률이었다. 오명진은 지난해 연봉 3100만 원에서 8100만 원 상승한 1억 12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연봉 인상률은 무려 261.3%였다. 팀 내 인상액 및 인상률 1위를 차지했다.세광고 출신의 2001년생 우투좌타 내야수 오명진은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시범경기 타율 1위(0.407)에 올랐다. 정규시즌에서는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331타수 87안타), 4홈런, 41타점, 38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잠실야구장에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기도 했다.수비에서는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했다. 포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시즌 2루수(488이닝), 3루수(146이닝), 유격수(129와 3분의 1이닝), 1루수(19와 3분의 2이닝)로 모두 뛰며 팀이 필요한 순간에 글러브를 바꿔 착용했다. 강승호, 이유찬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을 당시 이들의 공백을 잘 메웠다는 평가다.덕수고 출신의 신인 내야수 박준순도 연봉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신인 최저 연봉인 3000만 원을 받았던 박준순은 올해엔 3900만 원 상승한 6900만 원에 연봉 계약했다. 130.0% 연봉 인상률을 보였다. 야수 출신인데도 드물게 1라운드에 지명될 만큼 높은 주목을 받았던 박준순을 향한 구단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박준순은 지난 시즌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282타수 80안타), 4홈런, 19타점, 34득점, 10도루 등의 기록을 남겼다. 수비에서는 3루수(445와 3분의 1이닝)와 2루수(182와 3분의 2이닝)로 주로 나서며 오명진과 함께 두산 내야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순수 신인 야수 중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박준순은 ‘제2의 김재호’로 기대를 받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1 00:03
프로야구

"굿바이 사이판" 웃고 있지만 긴장은 시작됐다…LAD 김혜성 앞에 놓인 치열한 현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27)이 비시즌 훈련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한 듯 멋진 풍경을 담은 사진을 한 장 공유했다.김혜성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굿바이 사이판(Goodbye Saipan)’이라는 글과 함께 사이판의 해변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웃는 모습과 엄지를 치켜세운 이모지 두 개도 각각 덧붙였다. 지난 9일부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었던 김혜성은 한국으로 떠나기 전 사이판을 추억한 거다.김혜성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이어 한국에서 여독을 푼 뒤 김혜성은 오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다시 미국 LA로 출국할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이정후와 함께 MLB 무대로 향한다. 이후 둘은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전지훈련)에 참여해 새 시즌 담금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현역 메이저리거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팀 단체 훈련에 참가했던 김혜성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김하성과 송성문이 불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됐다. 재활까지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송성문은 타격 훈련 중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최소 4주 재활에 힘써야 한다. 전천후 내야수인 김혜성이 이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그러나 대표팀 생각만 해서는 안 될 처지다. 김혜성은 소속팀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다저스는 최근 내야진 보강을 위해 앤디 이바네즈를 데려왔다. 토미 현수 에드먼, 미겔 로하스 등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 했던 김혜성 입장으로서는 포지션 경쟁자가 한 명이 더 증가한 셈. 여기에 다저스는 카일 터커를 데려왔다. 엔트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WS)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7차전 끝에 4승 3패로 꺾으면서, 김혜성도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WS 우승 반지를 손에 낄 수 있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0 14:30
메이저리그

'김혜성 날벼락' 다저스, 슈퍼 유틸리티 이바네스 영입…3시즌 6개 포지션 소화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다재다능한 내야수 앤디 이바네스(33)와 LA 다저스가 120만 달러(18억원) 규모의 1년 계약을 확정했다'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쿠바 출신인 이바네스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91경기 출전, 타율 0.239(176타수 42안타) 4홈런 21타점을 마크했다. 공격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수비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외야 수비 경험까지 갖춘 멀티 자원이다. 이른바 '내외야 전천후' 역할이 겹칠 수 있는 김혜성 입장에서는 이바네스의 영입이 반갑지만은 않을 수 있다. ESPN은 '디트로이트에서 3시즌 동안 이바네스는 6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304경기 타율 0.251 20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며 '40인 로스터 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다저스는 내야수 겸 외야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양도지명으로 처리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4 09:34
프로축구

광주FC, ‘만능 풀백’ 박원재 영입…6월부터 출전 가능

프로축구 광주FC가 2026년 선수 보강에 신호탄을 쐈다.광주는 2일 제주SK FC, 경남FC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풀백 박원재(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영등포공고-중앙대 출신인 박원재는 2017년 전북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성남FC 임대 생활을 거쳐 2020년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SK FC)로 이적, 두 시즌 동안 32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이후 군복무를 위해 입단한 K4리그 고양KH FC에서 24경기 6골 9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당진시민축구단에서는 22경기 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오르는 등 공격적인 역량을 입증했다.전역 후 2024년 경남FC에 입단한 박원재는 두 시즌 동안 60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선보였다.박원재는 주로 오른쪽 풀백을 소화하지만 왼쪽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전천후 수비수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를 바탕으로 측면 공격 옵션을 확장할 수 있으며, 윙어 및 미드필더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 전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박원재는 “평소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던 광주FC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K리그1 무대에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 광주가 추구하는 축구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원재는 현재 등록 금지 징계에 따라 올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6월부터 선수 등록이 가능해 출전할 수 있으며, 구단은 해당 기간 선수의 적응과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실전 투입을 준비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6.01.03 00:03
메이저리그

올스타 도노반 노리는 SEA, 계약금 70억 '스위치 투수'가 트레이드 매물?

시애틀 매리너스가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단 도노반(28·세인트루이스)을 노린다.29일(한국시간)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시애틀은 도노반 영입을 위해 최고 유망주 몇 명을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으며 여기에는 스위치 투수인 유란젤로 시옌테(22)도 포함된다. 시애틀은 호르헤 폴랑코(뉴욕 메츠)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뒤 2루수 보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도노반 이외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도 연결된 상태다.올해로 빅리그 네 번째 시즌을 보낸 도노반은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타격이 약한 것도 아니다. 올 시즌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때려내며 타율 0.287(460타수 132안타)를 마크했다. 그 결과 개인 통산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기도 했다. 내야 보강이 필요한 몇몇 팀들이 도노반을 주시하고 있는데 시애틀도 그중 하나. 다만 만만치 않은 '대가'가 필요하다. 네덜란드 출신인 시엔테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에 지명된 대형 유망주. 입단 계약금만 무려 488만 달러(70억원)를 받았다. 양손 투구가 모두 가능한 이른바 '스위치 투수'로 눈길을 끌었는데 올 시즌에는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총 26경기(선발 23경기)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시애틀 타임스는 '시애틀은 유망주 풀이 두터우며 외야수 역할도 가능한 도노반은 내야수이자 최고 유망주인 콜트 에머슨이 때가 되면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어 매우 적합하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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