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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백종원, 통삼겹 터널 바비큐 도전…대한민국 최초 특수부대 출장 (‘백패커2’)

tvN 예능프로그램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가 사상 최초 '통삼겹 터널 바비큐'에 도전한다. 6일 방송되는 '백패커2' 19회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수부대인 특전사 독수리 부대를 방문해 역대급 특수 요리를 준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군대 특수보직 특집 제 3탄으로 진행되는 이날의 출장지는 특전사 독수리 부대다. 대한민국 최초의 특수부대이자 SSU, UDT, 707부대 등 대한민국 특수부대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공중침투, 해상침투, 산악침투, 대테러 작전까지, 365일 최강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1년 중 절반을 실전 전투 훈련으로 보내고 있다. 흔히 쓰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도 이 부대 모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연병장에서 대규모 독수리 특전대원들을 만난 백종원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실전 훈련 현장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아저씨'에 나오던 거네"라고 감탄사를 내뱉는다. 이날은 최초 특전사 부부가 등장해 천리행군을 앞둔 후배들을 위해 '백패커'만이 할 수 있는 특수한 요리를 의뢰한다. 천리행군은 400km(서울-부산 거리)를 걸어서 주파하는 특수 훈련으로, 힘들기로 유명한 특전사 독수리부대의 훈련 중에서도 가장 힘든 훈련으로 손꼽힌다. 특히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극한의 훈련 속 1년에 6개월 정도를 전투식량만 먹는다는 이야기에 백종원은 상상초월 고기 끝판왕 요리를 준비한다. 19회 선공개 영상에는 출장 단원들도 몰랐던 메인 요리의 정체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방으로 향한 출장 요리단은 냉장실 한쪽에 쌓여 있는 박스더미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박스 하나를 개봉했고, 박스를 열자 거대한 통삼겹이 자태를 드러냈다. 백종원은 "여태까지 시도한 적 없는 진짜 바비큐를 준비했다"라며 '백패커' 최초의 바비큐 요리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백종원은 1인당 800g을 준비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거의 4인분에 해당하는 양으로, 식수인원 200명에 고기만 총 170kg인 역대급 미션이 될 전망이다. 백종원은 특수 조리기구인 터널식 바비큐 기계까지 공수해오며 특대 용량에 특제 양념까지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바비큐 요리에 사활을 건다. 출장 전날 미리 만나 백종원과 함께 바비큐를 준비한 안보현이 캠핑 경력 14년 차의 내공을 녹여내며 든든한 '파이어 마스터'로 나설 예정. 바비큐 듀오로 나선 백종원과 안보현은 뜨거운 불 앞에서 사투를 벌이며 통삼겹 터널을 완성한다. 이런 가운데 "우리 둘이 바비큐 집 차려도 되겠는데?"라고 말하는 백종원에게 안보현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날 바비큐 듀오의 부재 속 남겨진 출장 단원들은 최초로 1인 1요리에 도전한다. 게스트로는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활약할 예정. 특히 최근 유행하는 토핑 추가 요거트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워터밤이 아니라 주방밤"이라는 백종원의 극찬 속 권은비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맛과 양은 물론, 비주얼까지 특수 그 자체인 통삼겹 터널 바비큐 역시 역대급 모습을 드러내며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백팩커2’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6 11:53
연예일반

‘미스트롯3’ 오유진·나영·정서주, 2라운드 톱3…시청률 14.9%

‘미스트롯3’ 오유진, 나영, 정서주가 2라운드 톱3 진선미에 등극했다.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4회는 전국 14.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까지 치솟았다.이날 ‘미스트롯3’는 우승을 향한 사생결단 레이스가 가속화됐다. 먼저 역대 최강 현역부는 다시 한 번 파란을 일으켰다. 사이다 보컬 천가연을 중심으로 트로트 탱탱볼 유수현, 목소리가 지문인 한여름, 감정 계산이 완벽한 트로트 AI 곽지은이 록 트롯으로 레전드 무대를 썼다. 현역부 B조는 김지애의 ‘남남북녀’를 파워풀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찢었다. 이들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올하트를 기록, 전원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박칼린은 “록 요소를 지키면서 트롯 본질을 잃지 않았다”라면서 “진정한 한국의 록을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장윤정은 “개인 파트가 거의 없고 대부분 같이 불러 그 누구도 기억에 남지 않을 수 있는 위험한 시도를 했다”라면서 “그런데 같이 부르는 부분이 좋아 보이고 합이 좋았다. 굉장히 어려운 걸 해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전율을 안기는 샤우팅을 뽐낸 천가연에 대해 “천가연이 천가연했다. 트롯과 록의 완벽한 컬래버레이션”이라고 경이로워했다. 현역부는 그야말로 최강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현역부의 자존심 풍금, 1라운드 진이자 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 주걱 트롯 창시자 이하린, 트로트 끼쟁이 슬기의 현역부 A조가 올하트로 3라운드 전원 진출한 가운데, 현역부 B조도 올하트를 거머쥐며 현역의 힘을 과시하는 중이다.매력 포텐이 남다른 새싹부는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선곡해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라운드 선이자 ‘나로호 6단 고음’ 복지은은 트롯과 성악 창법을 오가며 또 한 번의 진화에 성공했다. ‘더 글로리 그녀’ 양서윤은 깊이 있는 바이브레이션으로 ‘보컬의 신’ 김연우에게 극찬을 받았다. 새싹부가 11개 하트를 받은 가운데 복지은과 양서윤만이 마스터 회의 결과 합격 대상자가 됐다. 여기에 반전 가창력의 소유자 구독자 130만 크리에이터 수빙수가 패자부활의 기회를 얻어 3라운드에 올라갔다.아이돌 비주얼을 뽐낸 대학부는 김태연의 ‘오세요’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지만 12개 하트에 그쳤다.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준 MZ 트로트 대표 나영이 합격하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원조 트로트 요정 윤서령, 고막 여친 정슬도 패자부활로 벼랑 끝에서 구제됐다.귀여운 삐삐로 변신한 영재부는 정통 트롯인 문희옥의 ‘천방지축’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10개 하트를 받은 가운데 가창력과 끼가 남다른 ‘여수 할통령’ 한수정이 합격했다. 또한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팀을 이끈 ‘정읍의 딸’ 방서희가 패자부활로 3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직장부는 댄스 트롯에 도전, 과감한 퍼포먼스를 시도해 9개 하트를 받았다. 이들은 소유미의 ‘평생직장’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보여줬다.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 노래와 안무에 있어서 중심을 잡아준 파워 보컬 지나유가 합격했다.라틴 트롯이라는 어려운 장르에 도전한 여신부는 유재석의 ‘삼바의 매력’으로 10개 하트를 받았다. ‘첫눈 보이스’ 정서주는 명불허전 가창력과 눈물겨운 특훈으로 완성한 화려한 안무를 뽐내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노래와 춤을 안정적으로 소화한 남다른 내공의 ‘1년차 트로트 새내기’ 화연, 밸런스가 좋았던 ‘트로트 임수정’ 염유리가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그리고 앞서 3회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뽐냈던 상경부 최향. 대상만 20개를 휩쓴 그가 패자부활로 벼랑 끝에서 살아남으며 저력을 과시했다.치열했던 2라운드 팀미션 결과 챔피언부를 올하트로 이끈 ‘러블리 트롯퀸’ 오유진이 2라운드 진에 등극했다. 오유진은 “같이 팀을 한 챔피언부에 감사하다. 매 라운드마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나영과 정서주가 각각 선과 미 자리에 올랐다. 정서주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모두 톱3에 이름을 올렸다.숨막히는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진한 감성과 노련한 꺾기가 일품인 ‘감성 천재’ 빈예서와 파워 보컬 지나유가 맞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정통 트롯, 2라운드 국악 트롯를 보여줬던 빈예서는 이번에는 세미 트롯인 문연주의 ‘도련님’을 선곡했다. 빼어난 가창력과 함께 180도 달라진 상큼한 매력으로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1라운드와 2라운드 연속 올하트를 받은 최강자 빈예서와 맞붙은 지나유. 그는 여정인의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를 선곡했다. 목감기라는 최악의 컨디션에도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진심을 담으며 눈물까지 흘렸다. 온 힘을 다해 모든 것을 다 쏟아내는 무대는 눈물샘을 자극했다. 두 사람의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맞대결의 결과는 5회에서 공개된다.‘미스트롯3’ 5회는 오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2 08:14
스타

[IS인터뷰] ‘사이렌’ 김경애 “경찰팀과 패자섬에서 돈독해져, 애틋하더라”

추석 연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을 정주행한다면 스턴트팀과 경찰팀의 보이지 않는 케미에 주목해 봐도 좋겠다.스턴트팀 리더로 ‘사이렌: 불의 섬’에 출연한 김경애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패자부활전에서 경찰팀과 있으며 돈독해졌다”고 이야기했다.‘사이렌: 불의 섬’은 각 직업군을 대표하는 6팀이 4명씩 팀을 짜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경찰팀은 초반 스턴트팀에 의해 깃발이 뽑혀 패자의 섬으로 직행했던 바. 패자의 섬에서 스턴트팀과 만난 경찰팀의 신경전이 예상됐으나, 이 부분은 방송에 담기지 않았다.김경애는 “패자부활전 섬에서 하루 같이 있었던 게 참 애틋하더라”며 “우리가 처음에 가져갔던 가방을 스태프들이 모두 가져갔잖나. 그게 패자의 섬에 있었다. 우리가 갔을 땐 경찰팀 먹을 게 다 떨어진 상태여서 우리 걸 나눠 먹었다”고 설명했다.김경애는 “여전히 멤버들과 연락을 한다”면서도 “운동팀과 소방팀의 경우 패자의 섬으로 오지 않고 끝까지 불의 섬에 있었잖나. 교류할 수 있었던 시간이 적었다”고 털어놨다. 스턴트팀은 초반부터 좋은 기지를 선점, 군인팀과 연합까지 맺으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었다. 김경애는 “이제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작전이 아쉬웠다. 우리 기지에 8명이 와서 공격을 할 걸 예상은 하고 있었다. 차라리 그때 우리 팀원 가운데 한 명이 운동팀 기지로 뛰어가서 깃발을 뺐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다”는 그는 “나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봤다. PD님이 프로그램을 진짜 재미있게 만드셨더라. 악마의 편집이 없어서 진짜 좋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진짜 재미있게 볼 것 같다. 시즌1을 통해 이미 주요한 룰을 알게 됐기 때문에 시즌2 출연진이 어떤 작전을 짤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사이렌: 불의 섬’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10부작 모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9 10:00
연예일반

초능력자 된 류승룡·조인성·한효주 ‘무빙’ 3인 포스터 공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안기부 3인의 포스터가 공개됐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포스터는 안기부 건물을 배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거대한 이야기를 가진 ‘무빙’의 시작점과도 같은 세 사람의 비장한 모습과 함께 그들 뒤로 하늘을 나는 듯한 검은 물체의 포착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내로라하는 명연기를 펼친 세 사람은 ‘무빙’ 속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들로 등장한다. 무한 재생능력과 강력한 힘을 가진 최강의 전투력의 장주원(류승룡), 안기부 최연소 엘리트 요원으로 초인적인 오감능력을 지닌 이미현(한효주), 안기부 최고의 블랙요원이자 비행 능력을 가진 김두식(조인성)으로 분한다.이와 함께 ‘우리는 괴물이라 불렸다’라는 카피는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능력으로 안기부에 모인 그들이 맞닥뜨릴 거대한 사건 속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참여한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 낸 웰메이드 프로젝트다.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무빙’은 8월 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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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사이렌’..생존 서바이벌 예능, OTT로 날개 달았다 [상반기 결산] ③

2023년 상반기 방송계에선 OTT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 뜨거운 화제몰이를 했다. 기존엔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루고 화제를 모았다면, 올 상반기는 상금 또는 명예를 건 도전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 서바이벌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넷플릭스 ‘피지컬 100’이 올 상반기 그 포문을 열었다. ‘피지컬 100’은 나이, 성별, 국적, 체급을 불문하고 최강의 피지컬을 가진 100명이 상금 3억원을 건 서바이벌 게임이다. 올해 1월 공개 후 단숨에 국내 예능 최초로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으며, 82개국 톱10에 랭크됐다. 또 6주간 누적 1억9263만 시간 시청 기록을 썼다.지난 4월 웨이브에서 공개된 ‘피의 게임 시즌2’가 ‘피지컬 100’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14명의 플레이어가 최대 상금 3억원을 목표로 벌이는 생존 서바이벌인 ‘피의게임2’는 OTT의 대표 성과 지표인 신규유료가입견인 지수에서 ‘피의 게임1’의 2배를 넘어서는 수치로 1위를 차지하면서, 시즌1과 시즌2 모두 역대 웨이브 신규유료가입견인 지수 1,2위를 차지했다. ‘사이렌: 불의 섬’(이하 ‘사이렌’)의 인기도 만만치 않았다. ‘사이렌’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내용이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번에 걸쳐 1~10회까지 공개된 ‘사이렌’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의 2위까지 달성했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각 팀별로 팬덤까지 형성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피지컬 100’, ‘피의 게임 시즌2’, ‘사이렌’ 등의 흥행이 OTT와 만나 날개를 펼쳤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OTT 특성상 상대적으로 수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제작비를 보전해주는 시스템이다보니 다양한 시도가 서바이벌 예능 론칭으로 이어진 것이다. ‘피지컬 100’은 MBC에서 기획 및 제작됐으나, OTT 플랫폼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결정하고 ‘대박’이 난 작품이다. ‘피의 게임’ 또한 지난해 시즌1 당시 MBC에서 1%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정작 웨이브에선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시즌2를 웨이브에서 단독 공개했다. ‘피의 게임’의 현정완 PD는 시즌2가 시즌1의 인기를 뛰어넘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플랫폼의 차이를 꼽았다. TV와 비교해 특정 시청자층을 겨냥하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OTT의 특성을 십분 활용했다는 것이다. 현정완 PD는 “방송사에선 방통위 심의 기준에 맞춰 피드백 및 규제가 이뤄지는데 OTT는 영등위 심의라서 그 기준이 영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완화된다”며 “시즌2 방영 당시 화제가 된 출연자들 간의 몸싸움과 욕설도 TV였다면 몸싸움을 통째로 편집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생존 서바이벌 예능은 여타의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확장성이 낮아 제작이 쉽지 않았다.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경우 공연, 굿즈 판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지만 생존 서바이벌 예능은 인기를 얻더라도 출연자들의 인지도는 높일 수 있으나 방송사의 수익으로는 직결되지 않는 탓도 크다. 그러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은 특정 시청자층을 공략하는 OTT를 만나 제작이 활발해지고 있다. 더구나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작비도 낮기 때문에 앞으로 OTT플랫폼으로 공개되는 생존 서바이벌 예능 제작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생존 서바이벌 예능은 출연자들의 ‘극한 상황’을 보여주기 때문에 선정성에 대한 우려도 동반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바이벌 예능은 게임을 통해 경쟁하고 보상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심의 기준이 낮은 OTT에서 그 과정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게 그려지기 쉽다”며 “선정성에 치우친다면 날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만 흘러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참신한 소재 또는 시청자들이 대부분 공감할 만한 시대정신 등의 요소들과 잘 엮어내야 하는 것이 서바이벌 예능의 과제”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7 06:00
예능

2억9천 쟁탈전 예비부부‧명예 건 女24명..각양각색 서바이벌 ‘눈길’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만난다. 예비 신혼부부들이 사랑을 증명하는 ‘결혼전쟁’, 최강의 전투력을 지닌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사이렌’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극한의 서바이벌 예능이 시선을 모은다. 오는 7월 방송되는 tvN ‘2억9천: 결혼전쟁’(이하 ‘결혼전쟁’)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열 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커플 서바이벌이다.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 예비 신혼부부가 결혼자금 2억 9000만원을 얻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예비 부부들이 생존을 위해 흙탕물과 갯벌 등에서 몸싸움을 하거나 거짓말 탐지기 결과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해져 이들의 서바이벌에 궁금증을 자아냈다.‘결혼전쟁’은 ‘강철부대’로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을 창조한 이원웅 PD와 ‘피지컬: 100’을 글로벌 히트시킨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원웅 PD는 “인생의 당연한 통과 의례였던 결혼이 이젠 치열한 고민과 처절한 선택의 전쟁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돈 때문이라고 하던데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가 정말로 돈 때문일까 궁금했다”고 출발점을 밝혔다. 이어 “애초 제작진이 의도한 대로 촬영이 흘러가지 않았다. 그야말로 예측 불허의 상황,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여성들의 명예를 건 전투 서바이벌 예능도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이하 ‘사이렌’)은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모습을 담아낸다. 지난달 30일 첫 공개된 ‘사이렌’에서는 여성들이 소방부터 경찰, 군인, 경호, 스턴트, 운동까지 각 직업군의 명예를 놓고 강인한 체력과 치밀한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이렌’은 출연자들이 치열한 경쟁 과정에서도 뜨거운 연대를 보여주고 있다. 채진아 작가는 “승리는 우정을 바탕으로 노력해야 더 빛이 난다”며 “사는 지역, 하는 업무는 달라도 같은 신념을 공유한 이들이 팀을 이루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일 후반부 6~10회 공개를 앞두고 ‘사이렌’의 이은경 PD는 “앞으로 (경쟁과 연대가) 훨씬 더 진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움직이는 연합과 패자의 섬에서 돌아올 팀이 ‘불의 섬’을 어떻게 흔들지 지켜봐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시즌1의 인기를 이어받은 ‘피의 게임 시즌2’도 후반부 공개를 앞두고 있다. ‘피의 게임’은 두뇌, 피지컬 최강인 14명의 플레이어가 최대 상금 3억원을 목표로 벌이는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시즌2는 시즌1의 UDT 출신 방송인 덱스, 박지민 아나운서를 포함해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 하승진 전 농구선수, IQ 156 멘사 회원인 모델 유리사 등 14명의 플레이어가 인도네시아 발리를 배경으로 서바이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해 MBC에서 방영된 시즌1과 달리 OTT인 웨이브에서 공개된 시즌2는 플레이어들의 극한 생존을 보다 생생히 담고 있다. 앞서 저택팀과 야생팀의 대결이 펼쳐지는 습격의 날 덱스를 향한 하승진의 멱살잡이 장면 등은 서바이벌의 리얼함과 긴장감을 자아냈다. 연출자 현정완 PD는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 대해 “충격적이었다. 시청자들도 깜짝 놀랄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익성을 더한 서바이벌도 있다. 3일 방송되는 KBS2 ‘생존게임 코드레드’(이하 ‘코드레드’)는 다양한 가상의 재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완수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안전하게 사는 지혜를 전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군, 모태범, 조준호, 문수인, 특수부대 UDT 출신 유튜버 짱재, 곽법 등 6명이 서바이벌에 나선다. ‘코드레드’는 여타의 서바이벌과 달리 화재, 납치, 지진 등을 소재로 리얼함을 한껏 높인다. 고세준 CP는 “‘위기 상황이 내게 닥치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고은별 PD는 “제작진이 미션과 세계관을 던져주는 프로그램이 꽤 많지 않나. 일반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건 다른 프로그램과 같지만, ‘코드레드’는 미션을 수행하는 동기가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공익적인 목표”라고 차별점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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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불의 섬’ 오늘(6일) 후반부 공개… 최후의 승리팀은?

전반부 공개 후 화제의 중심에 선 ‘사이렌: 불의 섬’ 최후의 승리팀이 공개된다.6일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 6~10화가 공개됐다.‘사이렌: 불의 섬’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내용을 그린 생존 예능이다. 6~10화에서는 치열한 전투와 직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치밀해지는 각 팀의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화에서는 세 번째 아레나 전인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가 공개됐고, 자리 선정권을 건 팔씨름 대결의 시작으로 마무리됐다. 주어진 도구를 활용해 우물을 파고, 가장 먼저 땅 속 깊이 숨겨진 밸브를 찾아 터트리는 팀이 이기는 이번 아레나전에서 우승하는 팀은 원하는 시간에 기지전을 시작할 수 있는 ‘사이렌권’을 받게 된다.앞선 아레나전에서의 베네핏도 이어지는 기지전 승부에 커다란 도움이 됐기에 각 팀 모두 굳은 의지를 다졌고, 치열한 승부를 짐작게 했다. 5화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본격적인 아레나전이 시작된 뒤 승부에 혈안된 각 팀원들이 담겨 있다. 특히 삽과 곡괭이는 물론, 손까지 이용해 강한 기세로 우물을 파는 군인팀은 아레나전의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이어 기지전을 앞두고 각각 연합을 준비하는 운동팀과 경호팀, 소방팀과의 전면전을 준비하는 군인팀, 트랩을 설치하며 방어에 만전을 기하는 소방팀 등 직업적 특색이 드러나는 각 팀의 전략도 살짝 공개됐다. 한 참가자가 “승리에는 피도 눈물도 없다”라고 읊조리는 장면은 살벌한 전투가 벌어질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각 분야의 손꼽히는 신체 능력과 전략 기술을 가진 여성들이 직업군의 명예를 걸고 승리를 위해 벌이는 치열한 팀 전투 서바이벌 ‘사이렌: 불의 섬’ 전편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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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의 미장센] ‘사이렌: 불의 섬’ 의리와 배신, 긴장감 맥스의 찰나

의리냐 배신이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이 24인 출연진의 치밀한 신체 및 정신 대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이렌: 불의 섬’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생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전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직업의 명예를 걸고 제작진에게 부여 받는 미션을 통해 정신력과 체력의 한계를 시험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성상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미션이 쏟아졌다. 60kg에 달하는 팀 깃발을 들고 1km가 넘는 갯벌을 달리는 웰컴 경기를 시작으로 장작 패서 불 피우기, 팔씨름 등 게임이 이어졌다.참가자들의 직업은 경찰관, 군인, 소방관, 스턴트, 경호원, 운동선수 등으로 다양했다. 모두 탁월한 신체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군이기에 압도적인 체력과 전투 능력이 빛을 발했다.여기에 한 가지 더해진 것이 바로 팀원 간 케미와 두뇌 싸움. 팀 대항전인 만큼 ‘사이렌: 불의 섬’은 팀원들 간의 단합심이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중요하다.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팀원을 대신해 다른 팀원이 필사적으로 장작을 패는 등의 의리와 마치 오랜 시간 한 팀으로 합을 맞춘 듯한 협동력은 프로그램에 색다른 재미를 불어 넣었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 각 팀별로 연합을 형성하고 대립 구도를 만드는 등의 작전이 서바이벌을 한층 더 긴장감 있게 만들었다. 6개의 팀은 자신들의 기지가 있는 환경과 주변의 팀들을 고려, 공격 및 방어 전략을 구상하면서 서바이벌 게임을 펼쳐나갔다.연출을 맡은 이은경 PD는 1~5화에서의 명장면으로 4화에서 소방팀과 운동팀이 삼거리에서 만나 3초 만에 연합을 맺은 장면을 꼽았다. 이 PD는 “두 번째 기지전의 승패를 좌지우지한 이 장면은 섬의 균형을 순식간에 무너뜨린 순간이자 기지전의 긴박감과 참가자들의 임기응변이 잘 나타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신의를 지킬 것인가 생존을 위해 배신을 택할 것인가. 24인의 치열한 서바이벌 결말은 오는 6일 공개되는 ‘사이렌: 불의 섬’ 6~10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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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여성 전투 서바이벌부터 트롯 가수 여행까지, 이번주도 다채롭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세이렌: 불의 섬여성들의 치열한 전투 서바이벌 ‘사이렌: 불의 섬’이 지난달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소방팀, 경찰팀, 군인팀, 경호팀, 스턴트팀, 운동팀 등 직업의 명예를 건 이들의 팽팽한 전투가 기존 서바이벌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사이렌: 불의 섬’은 거대한 스케일과 독보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3만 평에 달하는 섬 전체를 배경으로 로마 시대 원형 경기장을 모티브로 한 메인 경기장 아레나부터 다양한 형태의 기지, 여러 퀘스트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 노력, 승리가 진하게 담긴 여성 서사물을 만들고자 했다”는 연출자 이은경 PD의 말처럼 여성들의 끈끈한 연대와 진한 서사가 뜨거운 공감과 여운을 선사한다. #티빙: 귀염뽕짝 원정대TV조선 음악 여행 프로그램 ‘귀염뽕짝 원정대’가 2일 티빙에 출격한다. ‘귀염뽕짝 원정대’는 50살 나이 차 나는 트롯 선후배들이 전국 팔도를 여행하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탐방하고 노래하는 친환경 우정 여행 프로그램. ‘만능 일꾼’ 이수근, 우주소녀 수빈이 여행을 이끌고 ‘선배 라인’ 진성, 노사연, 강진, ‘후배 라인’으로는 ‘미스터트롯2’가 낳은 차세대 트롯 스타 황민호, 서지유, 조승원, 그리고 홍일점 오지율이 나선다.‘귀염뽕짝 원정대’는 자연과 맛, 역사를 찾아 팔도 여행을 떠난다. 또 베이스캠프를 꾸리고 지역별, 계절별 특산물로 식도락을 펼쳐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트롯’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귀호강을 선사할 무대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특별한 게스트들까지 더해져 더욱 흥 넘치는 노래 한 마당이 펼쳐질 전망이다. #웨이브: 관계자 외 출입금지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지난 1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입장해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오마이걸 미미가 MC로 합류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편’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던 미미는 정규 시즌의 고정 MC로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여타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볼거리를 예고한다. 앞선 파일럿에서 ‘서울 남부 구치소’를 시작으로 ‘서울 남부 교도소’, ‘인천 국제 공항’ 등 출입금지 구역을 누비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풀어줬던 바 있다. 정규 시즌1에서는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해 ‘한국조폐공사’, ‘대한민국 1호 탄광’, ‘국회의사당’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이 폭발하는 금지 구역들이 대거 등판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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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로 재미 본 넷플릭스, 이번엔 불의 섬으로 간다 ‘사이렌’[종합]

올 초 ‘피지컬: 100’으로 글로벌한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가 또 한 편의 서바이벌을 들고 왔다. 이번엔 불의 섬으로 간다.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리스 새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이렌: 불의 섬’은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펼쳐나가는 서바이벌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특히 ‘사이렌: 불의 섬’이 돋보이는 건 팀전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출연하며 경찰관부터 소방관, 경호원, 스턴트맨, 군인, 전문 운동인 등 직업도 다양하다. 4인으로 구성된 각각의 팀들은 자신의 직업적 특징을 살려 서바이벌 최강자가 되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팀과 팀의 대결이라는 포맷은 단순한 경쟁이 아닌 팀원들 간 연대와 호흡을 보여주기 제격이다. 각 팀은 자신의 팀을 상징하는 깃발을 지켜야 하는데, 팀원들은 이를 위해 자신의 목숨 깃발을 희생하기도 한다. 연출자 이은경 PD는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분들은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사는 분들이다. 그런 세계관을 제대로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6팀의 리더들이 참석했다. 리더들은 각자 자신의 팀이 가진 장점과 개성을 어필하며 앞으로 불의 섬에서 펼쳐질 이들의 서바이벌 대결에 기대를 갖게 했다.운동팀 리더는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동을 하는 게 루틴이다. 그래서 불의 섬에서도 하루종일 뛰어다녔다. 체력적으로 강점이 있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고, 경찰팀 리더는 “우리는 수사와 잠복이 일상이다. 다른 팀의 전략을 분석하고 숨겨진 것을 찾는 일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경호팀 리더로 참가한 배우 이수련은 “어느 곳에 가나 대피로를 찾는 게 일상이다. 오늘 이 제작 발표회장에도 행사 한참 전에 도착해서 곳곳의 대피로와 비상구를 확인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불의 섬’이라는 가제답게 ‘사이렌: 불의 섬’의 무대는 섬이다. 이은경 PD는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적합한 섬을 찾기 위해 구석구석을 뒤졌다. 이런 고생을 사서 한 이유는 ‘몰입감’ 때문이었다.이은경 PD는 “리얼리티 쇼의 가장 중요한 점은 참가자의 몰입이라고 본다. 섬이 몰입도를 배가시켜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이렌: 불의 섬’ 배경 섬의 특징은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1km 정도의 길이 물이 차면 사라진다는 것. 이 PD는 “배를 타고 들어간 섬에서는 배를 타고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안도감이 들지만. 걸어 들어간 섬에서 길이 사라지면 고립감이 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출연자들에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이은경 PD는 또 “나와 제작진은 우리 출연진을 ‘이 시대의 신화’ 같은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의 목숨을 위해, 또 내 일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라면서 “신화들이 싸우는 곳, 전설들을 위한 경기장을 섬에 잘 마련했다. 웅장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서바이벌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직업인들이 자신의 직업의 명예를 걸고 출연하는 ‘사이렌: 불의 섬’은 오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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