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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쿠두스 9, SON은 5’…엇갈린 프리시즌 첫 경기 평점

손흥민(33·토트넘)이 주장 완장을 차고 프리시즌 첫 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인해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반면 ‘이적생’ 모하메드 쿠두스는 인상적인 드리블 능력을 뽐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레딩과의 친선전을 벌인 토트넘 선수단의 평점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전날(19일) 영국 베크셔주 레딩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2-0으로 이겼다.이 경기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비공식 데뷔전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전후반 다른 라인업을 택하며 고르게 선수를 기용했다. 전반까지는 0-0의 균형이 이어졌지만, 후반 윌 랭크셔와 루카 부스코비치의 연속 골을 앞세워 승전고를 울렸다.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전 주장으로 활약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부터 주장 완장을 넘겨받고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을 모두 골문 위로 벗어났고, 드리블 시도도 막히는 등 다소 침묵했다. 특히 후반 21분엔 이브 비수마의 긴 패스를 받지 못하자 답답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경기 뒤 풋볼런던은 이날 전반과 후반엔 나선 선수들의 평점을 별개로 집계했다. 눈길을 끈 건 손흥민에 대한 대목이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며 “터치가 전반적으로 녹슬었고, 어려운 각도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 한참 위로 넘어갔다”라고 혹평했다. 후반에 출전한 선수 중 5점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후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건 쿠두스다. 매체는 그에게 평점 9점을 주며 “인상적인 데뷔전이다. 수차례 화려한 터치로 상대를 제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랭크셔의 선제골로 이어진 코너킥, 부스코비치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팀에 퀄리티를 더해 줄 능력이 넘친다”라고 호평했다.토트넘은 오는 26일 루턴 타운, 31일 아스널, 8월 3일 뉴캐슬, 8월 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로 이어지는 친선전 일정을 소화한다. 토트넘의 2025~26시즌 공식전 첫 경기는 8월 14일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이다.김우중 기자 2025.07.20 09:30
해외축구

이적설로 세계일주...프랑스 언론이 보도한 '이강인 이적 가능성' 팀들은 어디?

프랑스 언론이 거론한 이강인 이적 후보 주요 팀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프랑스 현지 및 이를 인용한 유럽 매체에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여러 유력 구단들의 이름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주요 팀은 다음과 같습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아스널: 이강인 영입에 가장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으며, 공식 오퍼를 준비하거나 물밑 접촉 소식이 전해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보강 후보로 이강인을 리스트에 올렸으며, 실제 정보 요청과 오퍼 가능성이 여러 매체에서 거론.◆뉴캐슬 유나이티드: PL 중상위권 구단으로, 영입을 위한 공식적인 제안 시도와 이적료 협상설이 거론.◆노팅엄 포레스트: 최근 프리미어리그 잔류 후 공격 보강을 위해 이강인에게 관심을 표명.◆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의 시너지, 측면 및 중앙 다재다능함을 이유로 영입설이 불거짐.◆크리스탈 팰리스: PL 내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3,000만 유로 전후의 이적료를 감수할 의사가 있음. 이탈리아 세리에A◆나폴리: 2024-25시즌 리그 우승팀, 적극적인 보강 전략의 일환으로 이강인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며 현지 매체들이 가장 자주 언급하는 후보.◆AS 로마: 새 감독 선임과 함께 측면 보강이라는 구단 방침에 따라 이강인 영입설이 구체적으로 보도됨. 나폴리와 함께 이탈리아 주요 관심 구단.스페인 프리메라리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언론에 간헐적으로 거론되는 팀으로, 이강인과 포지션 보강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언급이 프랑스발로 이어짐.기타 지역◆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등: EPL, 세리에A 외에도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 관심설이 보도되었으나 잉글랜드·이탈리아 구단 대비 우선 순위는 낮은 편 2025.07.17 16:26
스타

박수홍♥김다예, 90kg→50k대 진입, 다이어트 성공…“비법 공유 좀”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출산 후 30kg 감량에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8일 박수홍은 자신의 SNS에 김다예의 출산 전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박수홍은 영상과 함께 “다예 엄마의 비포, 애프터 릴스 조회수가 대단하다. 577만, 170만”이라며 “다예 엄마는 드디어 5자를 찍어서 앞자리가 5번 바뀌었다.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 건강하게 다이어트 성공 중”이라고 남겼다.영상에는 김다예의 임신 당시와 출산 후의 모습이 담겼다. 김다예는 임신 당시 90kg까지 몸무게가 늘었으나 지난해 10일 딸을 출산한 후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이전의 몸무게를 회복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느 모습이든 너무 예뻐요”, “진짜 멋있어요 다예님”, “비법 좀 공유해달라” 등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2021년 2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23:45
해외축구

“레전드 축하해” 손흥민 생일 챙겼지만…韓 왔다가 매각하나, 거취 여전히 불투명

“생일 축하해 쏘니.”토트넘이 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장’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사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사진 등을 한 장에 담아 게시물을 올렸다. 구단은 “캡틴, 레전드, 손흥민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같은 날 짤막한 손흥민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시하며 한 번 더 생일을 챙겼다.1992년 7월 8일생인 손흥민은 이날 33번째 생일을 맞았다.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7월은 손흥민에게 늘 평온했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구단은 그의 생일을 잊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장담할 상황이 아니다.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 등 다수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이 딱 1년 남은 터라 영국 현지에서도 그의 이적을 점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거취에 관한 보도는 쏟아지고 있다.내달 한국 투어 일정을 앞둔 토트넘이 이 일정을 소화하기 전후로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 손흥민이 없으면 한국 투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터라 일정을 마치고 결별한다는 보도도 나왔다.물론 손흥민 잔류도 여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의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토트넘에 부임한 프랭크 감독은 여러 포지션을 보강하려고 한다. 손흥민이 뛰는 윙포워드 자원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시즌 임대생으로 뛰었던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한 토트넘은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등을 영입 후보에 올려뒀다.다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최근 “둘 다 합류할 가능성은 작다. 토트넘에 와도 손흥민 이상의 기량을 보여줄 지는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현시점 토트넘 최고의 왼쪽 윙은 여전히 손흥민”이라고 짚었다.6월 A매치를 치른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팀에 복귀하면 프랭크 감독과 거취에 관한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7.08 12:15
영화

안효섭, 언더독의 반란…성장 서사 써 내려갈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지 액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안효섭, 신승호, 권은성이 불굴의 언더독 캐릭터로 따뜻한 공감과 짜릿한 시너지를 선사한다.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안효섭, 신승호, 권은성의 성장 서사를 예고했다. 작품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다. 이들이 소설 속 세계에서 마주하는 절체절명의 시나리오를 각자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며 언더독 성장캐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이자 평범한 회사원인 ‘김독자’(안효섭)는 극 초반 수많은 지하철 인파 속 한 명의 인물일 뿐이다. 하지만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그는 모두가 함께 살아남는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난다. 화려한 무기도 스킬도 없지만, 유일하게 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는 모든 전개를 예측하는 가운데 점차 강인해져간다. 보상으로 얻은 코인은 그의 전투 능력을 높이고, 동료들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내면 역시 더욱 단단해진다. 안효섭은 “모두의 손을 잡고 가는 ‘김독자’를 그리고 싶었다” 라는 말로 모두 함께 써 내려갈 이들의 결말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현성’(신승호)은 강력한 힘과 방어력을 지닌 군인으로, 위협적인 상황에서 시민들과 동료들을 지키며 든든한 기둥 같은 역할을 하지만 내면에는 말 못 할 아픔을 품고 있다. 그를 휘감은 과거가 결국 큰 위기 상황을 가져다주지만 ‘이현성’은 불굴의 의지로 다시 나아가게 된다. 신승호는 “전투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에 얽매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전후의 차이를 극명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혀 고통에서 벗어나 결국 한 발짝 앞으로 내딛는 ‘이현성’의 성장형 서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곤충을 사랑하는 평범한 소년 ‘이길영’(권은성)은 지하철에서 ‘김독자’의 도움으로 생존한 후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고 곤충과 소통하는 능력을 얻으며 동료로서 거듭난다. 권은성은 “길영이는 당당하고 용기 있는 친구”라고 말해 예측할 수 없는 활약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를 그의 존재감에 호기심을 더한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능력을 펼쳐 보일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완성형 히어로가 아닌 성장형 캐릭터들이 모여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이 관객들에게는 스펙터클한 재미 그 이상의 따뜻한 공감과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8 08:39
뮤직

K팝으로 가득한 도쿄, 그 속에서 빛난 엔하이픈 [IS현장] ②

도쿄 거리를 걷다 보면, K팝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플레이브, 강다니엘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광고, 이미지들이 곳곳을 채우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엔하이픈은 유독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엔하이픈은 지난 5~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기념해 공연과 연동한 이벤트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 : 팬 익스피리언스’(이하 ‘팬 익스피리언스’)를 열었다. ‘팬 익스피리언스’는 엔하이픈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이 공연 전후로 보다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현장형 행사다. 지난 6일, ‘팬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팝업 스토어’를 직접 찾았다. 현장에는 엔하이픈의 정체성인 ‘달’을 콘셉트로 한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었다. 이날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공연이 예정됐던 만큼, 이른 오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대부분의 굿즈는 이미 빠르게 품절된 상태였다.시부야 중심에 위치한 의류 편집숍 에이랜드(ALAND)는 엔하이픈과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외벽 전체를 래핑한 대형 광고로 시선을 끌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에는 엔하이픈 포토존, 왼편에는 엔하이픈을 콘셉트로 꾸민 스타일링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2층 피팅룸은 이번 콘서트 테마인 ‘워크 더 라인’ 콘셉트로 꾸며져, 팬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지나 맛집이 모여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엔하이픈 멤버 니키가 모델로 나선 에너지 드링크 광고가 대형 사이즈로 걸려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해당 광고 앞에서는 니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단순한 브랜드 협업을 넘어,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 한복판에 광고가 설치됐다는 점에서 엔하이픈의 일본 내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이 같은 존재감은 공연장 주변에서도 이어졌다.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일대는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그 열기를 반영하듯 일본 주요 스포츠 신문 1면에는 엔하이픈의 모습이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도쿄 시내 곳곳을 장식한 광고뿐 아니라, 매체 헤드라인까지 장악한 모습은 엔하이픈이 더 이상 ‘팬덤 중심의 아이돌’을 넘어, 대중적으로도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다.도쿄(일본)=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8 06:00
프로축구

‘인천 MF’ 문지환, 김포전 무릎 부상→시즌 아웃…우승 노리는 윤정환호 ‘초비상’

2025시즌 K리그2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악재를 맞았다. 주전 미드필더 문지환(31)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인천은 지난달 3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18라운드 김포 원정 경기 중 우측 무릎을 다친 문지환이 오늘 오후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전후방 십자인대 손상 및 내외측 연골 손상, 내측부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구단에 따르면 문지환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그라운드 복귀까지는 12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문지환은 전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고, 경기 종료 직전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인천이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6분, 코너킥 공격에 가담한 문지환은 팀 동료인 김건희의 헤더가 막힌 뒤 흐른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차 넣었다.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웃을 수 없었다. 슈팅할 당시 상대 골키퍼 손정현과 충돌한 문지환은 쓰러진 상태로 득점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손정현의 축구화 스터드가 무릎 쪽으로 향했고, 문지환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큰 부상을 당한 문지환은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못 뛸 가능성이 커졌다. 30대에 접어든 그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다.K리그2에서 독주 중인 인천에도 대형 악재다. 문지환은 주전 미드필더였던 민경현이 입대하면서 이명주의 파트너로 급부상했다. 최근 4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이 기간 인천도 시즌 초반부터 맹렬했던 기세를 이어갔다. 리그 18경기에서 14승(3무 1패)을 따낸 인천(승점 45)은 2위 수원 삼성(승점 35)보다 승점 10이나 앞서 있지만,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여유 부릴 수 있는 시점은 아니다.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인천이지만, 계획에 없던 부상 탓에 윤정환 감독의 머리는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현재 인천에는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 김도혁 등이 이 자리에서 뛸 수 있다. 다만 윤 감독이 중용하던 자원은 아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05:33
프로축구

‘기성용’ 품은 박태하 감독 “이야기 듣고 영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IS 상암]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기성용 영입 배경을 전했다.포항과 FC서울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를 치른다.포항은 서울 레전드인 기성용 영입이 임박했다. K리그에서는 서울에서만 뛴 기성용은 김기동 서울 감독의 계획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적을 결정했다.경기 전 박태하 감독은 “우연치 않게 에이전트와 통화 중에 성용이가 팀에서 나오게 됐다고 들었다. 우리 팀이 3선 고민이 많았다. 올여름 없었다”며 “그 이야기를 듣고 기성용이라는 선수를 영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추진했다. 팀에 영입할 수 있냐고 물었고, 그날 저녁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했다.기성용과 나눈 이야기에 관해서는 “몸 상태에 대해 물어봤다. 전후 사정은 특별히 물어본 건 없다. 우리 팀에 왔을 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잠깐 이야기했다”고 밝혔다.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기성용 합류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그는 “지금까지 경기 준비한다고 특별하게 이야기한 건 없다”면서도 “기성용 선수를 영입할 때 내 의사도 중요하지만, 혹시나 팀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해서 (최고참인) 신광훈 선수와 의논했다. 선수단 분위기를 전달받고 바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포항 ‘원클럽맨’인 박태하 감독은 “성용이가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나도 비슷한 상황에서 은퇴했기에 기억난다. 사실 대리인을 통해서 나는 그날 기성용 선수가 오면 환영하지만, 서울에서 받은 사랑이 아깝지 않냐는 이야기도 했다. 축구 선배로서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했다”고 전했다.기성용의 합류는 천군만마지만, 서울전은 다소 어수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하 감독은 “그게 가장 우려된다. 언론을 통해 이야기가 보도되고, 선수들이 동요되고 경기를 준비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다. 선수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자고 전달했다”고 떠올렸다.끝으로 박태하 감독은 “기성용 선수가 우리 팀에 오기로 했기 때문에 그 결정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간을 정해두고 은퇴하기보다 운동장에서 경기하면서 팬들에게 더 많은 거리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응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29 18:35
프로축구

“승격 위해 계속 집중” 인천 주장 이명주의 각오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주장 이명주(35)는 팀의 상승세에도 “계속 집중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인천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서 2-1로 이겼다. 2003년생 공격수 박승호가 멀티 골을 넣으며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13경기 무패(11승2무)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시에 2위 수원(승점 31)과의 격차를 10점까지 벌리며 K리그2 독주 체제를 갖췄다.윤정환 인천 감독은 개막 후 이날까지 많은 로테이션을 가동하진 않았다. 대신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철저히 관리해, 최고 경기력을 유지하고자 한다. 그 가운데서 팀의 중심을 맡아주는 베테랑 이명주의 존재가 크다. 윤 감독은 경기 전후 이명주, 무고사, 신진호 등 상승세를 지탱하는 베테랑들을 거듭 강조했다. 30대 중반의 이명주는 올 시즌 팀의 16경기 중 15경기를 소화 중이다.이명주는 수원전 승리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일주일마다 경기를 하니, 최대한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 부주장부터 해서, 최고참인 신진호 선수도 정말 많이 도와준다.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클 뿐”이라며 몸을 낮췄다. 취재진이 윤정환 감독의 발언을 전하자, 이명주는 “내가 주장이니까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웃으며 “윤 감독님을 보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는 걸 알게 됐다. 배우는 점도 정말 많다. 또 앞서 말했듯 신진호 선수는 정말 리스펙트를 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그의 모습을 보며 우리 후배들이 더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과거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이명주는 승격 경쟁 팀의 주장을 맡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강등의 아픔을 씻을 기회다. 과거 다수의 우승 경험을 살려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다만 방심은 없다. 이명주는 믹스트존 인터뷰 중 거듭 ‘집중’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의 순위표를 보면 마음이 놓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그저 매 경기 집중하며 경기를 치를 것이다. 정말 어느 한 팀을 만나도 방심할 수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취재진이 ‘과거 상위 리그에서 1위를 지키는 것과, 지금 1위를 지키는 것의 차이’를 묻자, 이명주는 “1등, 우승을 경쟁하는 팀들은 동계부터 1년 동안 계속 집중해야 한다. 양쪽 다 힘들긴 한데, 기분은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작게 웃었다. 계속 몸을 낮춘 이명주였지만, 수원전 2연승에는 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승격 경쟁 팀(수원)을 상대로 2번 만나 모두 이기지 않았나. 팬들, 선수들, 인천 구성원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끝으로 그는 “승격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다고 생각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선 정말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16 10:00
스타

‘박수홍♥’ 김다예, 7개월 만 30kg 감량…“난 통통이도 사랑했네” 잉꼬 부부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출산 후 30kg 감량에 성공했다.박수홍은 15일 자신의 SNS에 “재이가 태어나고 처음 맞이한 엄마 생일.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는 박수홍과 김다예, 딸 재이까지 세 식구의 단란한 모습이 담겼다. 환하게 웃는 박수홍과 인형 같은 재이에 이어 갸름한 김다예가 눈길을 끌었다.이어 박수홍은 “재이 엄마 다이어트 근황. 출산 날 90kg 찍고 현재 30kg 감량”이라며 “임신 전으로 돌아가겠다고 앞으로 10kg 더 감량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단한 다이어터”라고 아내를 치켜세웠다. 출산 전후 비포애프터 영상도 공개했다. 임신 만삭 시절 90kg였던 모습과 달리 출산 후 7개월 차인 현재 30kg를 감량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김다예는 댓글로 “남은 10kg가 진짜 힘든건데”라고 자신 없어 했으나 박수홍은 “젊으니 자네는 진짜 끝까지 할 것 같네 일하면서 육아하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근데 난 통통이도 사랑했네”라고 덧붙여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23세 연하 김다예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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