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연예

'비스' 전진 "아내 위해 목숨 걸 수 있다" 사랑꾼 면모 과시

신화 전진이 '비디오스타'에서 사랑꾼 면모를 과시한다. 오늘(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찐친이라기엔 어딘가 허전한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다. 허경환, 전진, 김승현, 김형준이 출연한다.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전진에게 MC들이 "아내를 위해 무엇까지 할 수 있냐"라고 묻자 전진은 "목숨을 걸 수 있다"라고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다. 이어 "평생을 허하게 살았지만 결혼 후 허한 부분이 사라졌다"라며 주변인들에게 결혼을 전파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날 전진은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뽐내 주변의 부러움을 산다. 전진과 절친들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를 모은다. 절친들이 전진이 연예계 주당임을 입증한다. 이들은 전진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술을 마시자고 연락이 오는 게 무섭다", "같이 술을 마시면 하루가 없어진다" 등의 폭로를 터트린다. 이에 전진은 "외로움을 많이 타던 성격 때문에 지인에게 자신의 옷까지 입히면서 일주일간 술을 마신 적도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전진은 태사자의 김형준과 함께 신화의 'Wild eyes' 합동 무대를 펼친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안무를 맞추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3 15:23
연예

'살림남2' 김승현·변기수·윤형빈 집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

'살림남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143회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3.3% 전국 기준 12.7%로 10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김승현은 신혼집 집들이를 열었다. 그는 연예계의 절친한 형들인 개그맨 변기수·윤형빈과 만났다. 서로의 안부를 묻던 이들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결혼 생활로 이어졌고 김승현은 두 사람에게 결혼 생활 팁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의 부탁을 기다렸다는 듯 변기수와 윤형빈은 현실적인 조언을 쏟아냈다. 그러던 중 변기수가 갑자기 승현에게 집들이를 제안했다. 이에 김승현은 자신 있게 "가면 되죠"라고 했고 세 사람은 김승현의 신혼집으로 향했다. 김승현의 집에 들어선 변기수와 윤형빈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집안 곳곳을 둘러보았고 신혼의 달콤함이 가득한 집안 분위기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 구경을 마친 뒤 김승현은 형들과 준비한 음식들을 먹으며 부부의 가사 분담·경제권과 2세 계획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장난기가 발동한 변기수와 윤형빈은 김승현에게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하자 김승현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눈치를 보지 않는다고 큰소리치던 윤형빈이 아내 정경미의 싸늘한 목소리를 듣고는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였고 변기수는 아내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는 것을 오히려 불안해했다. 결국 윤형빈과 변기수는 서둘러 자리를 떴고 김승현은 아내가 오기 전 급하게 자리를 치우며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5 17:52
연예

'살림남2' 김승현 결혼 현장에 최고 시청률 15.1%

김승현의 결혼식이 공개된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5.1%를 기록했다. 30일 KB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2'는 최고 시청률 15.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김승현 결혼식에 참석한 광산 김씨 가족들이 수빈이에게 칭찬 한마디씩 건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결혼식에는 광산 김씨 가족들은 물론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최민환, 최양략, 팽현숙 부부 등 ‘살림남’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오지호와 미나, 류필립 등 연예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변기수와 김지민의 재치 있는 사회로 결혼식은 시작되었고, 김승현 아버지의 유쾌한 축사로 식장 안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김승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펼쳐졌다. 절친 최제우가 축가를 부르던 중 마이크를 넘겼고 김승현이 이어 불렀다. 신랑의 기습 축가에 신부는 환하게 미소 지었고 하객들은 환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30 11:03
연예

변기수, 절친 김승현♥장정윤 작가 결혼 축하 "행복하자"

개그맨 변기수가 절친 김승현의 결혼을 축하했다. 변기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한국 오자마자 지민이와 승현이 결혼식 더블 사회로 다시 출발. 춥지만 다시 화이팅! 지민이 폰은 마법폰"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김승현·장정윤 부부와 이날 결혼식 사회를 맡은 변기수, 김지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지민, 김승현이 각자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반면, 변기수는 새신부 장정윤 작가와 함께 하트 포즈를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변기수는 이어 "'살림남' 김승현 행복하자"라고 덧붙이며 절친의 결혼을 축복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신부님과 하트를!", "너무 자연스러워서 몰랐어요",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N 프로그램 '알토란'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승현, 장정윤 작가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알토란'에 함께 출연한 변기수와 김지민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승현의 절친 가수 최창민이 축가를 불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3 14:26
연예

'언니네쌀롱' 김승현, '예쁜남자'로 불리던 그때 그시절 "백투더 90's"

김승현과 최제우가 '언니네 쌀롱'에 출격, 추억을 부르는 메이크오버 쇼로 안방극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16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 7회에는 배우 김승현이 절친한 친구 최제우와 함께 쌀롱을 방문했다. '예쁜 남자'의 원조로 불리며 1990년대 오빠 부대를 몰고 다녔던 두 사람의 출격에 쌀롱 패밀리들은 향수에 사로잡혀 그 때 그 시절 소녀 팬으로 돌아간 듯 환호했다. 인기 양대 산맥을 이루던 세기의 라이벌이었지만 현재는 둘도 없는 친구로 발전한 김승현과 최제우는 '언니네 쌀롱'을 통해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결혼을 앞둔 김승현은 명리학을 전공한 최제우의 감을 시험해보기 위해 결혼 사실을 속였다고 고백했다. "1월에 결혼하면 좋다"는 최제우의 말에 곧바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전했다. 김승현이 '언니네 쌀롱'을 찾은 이유에 대해 "1990년대 리즈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제우는 "아무리 전문가 분들의 실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우리가 나이가 있는데 가능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해 뷰티 어벤져스의 승부욕을 불태웠다. 원조 하이틴 스타 김승현의 빛나는 과거를 재현하기 위한 쌀롱 패밀리들의 환상 메이크오버 쇼가 펼쳐졌다. 1990년대 대표 꽃미남 김승현과 최제우의 등장에 과거 여행이 전개됐다. 쌀롱 패밀리들은 이본, 이상은 등 당대를 주름잡았던 패셔니스타들은 물론 삐삐, 워크맨, DDR, 펌프, 비디오테이프 등 유행이 지나간 물건들에 대해서도 얘기하며 추억 속으로 소환했다. 옛날 생각에 푹 젖어든 뷰티 어벤져스 역시 과거와 최근의 유행을 모두 반영한 메이크오버 과정을 선보이며 놀라운 비포&애프터를 탄생시켰다. 1990년대를 재해석한 차홍의 뉴트로 헤어 스타일, 복고와 최근 트렌드를 결합한 한혜연의 룩, 이사배의 동안 메이크업 등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 김승현의 귀환을 보여줬다. 김승현 역시 리즈 시절을 되찾은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멋지게 변화한 모습으로 예비 신부 장정윤 작가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언니네 쌀롱'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7 07:55
연예

"생각보다 안 세네" '악플의밤' 설리, 악플에 발끈하며 '마약' 언급

'악플의 밤' 설리가 생각보다 약하 악플에 '마약'이란 단어를 소환한다.오늘(5일) 방송될 JTBC2 '악플의 밤' 3회에는 90년대 절친 라인 김승현, 전진이 출연해 장수 연예인들의 곰국 같은 멘탈로 장수 악플들을 맞는 모습이 그려진다.'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이날 첫 방송 후일담에 대해 전한다. 솔직한 발언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설리는 "본 방송으로 봤다. 너무 재밌었다. 외할아버지도 재밌게 봤다고 연락이 왔다"는 소감을 남긴다. 하지만 이도 잠시, 신동엽이 첫 방송 이후 '악플의 밤'에 달린 적나라한 악플들을 직접 낭송하며 악플 리포트를 시작한다.그런가 하면 '악플 읽는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네'라는 악플에 설리가 발끈한다. 이어 설리는 "마약 이야기가 왜 안 하냐"라는 돌직구 멘트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앞서 설리는 "범법 행위는 절대 안 한다. 머리카락을 뽑을 수도 있다. 다리 털도 있다"며 마약 의혹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터. 이에 설리는 "첫 방송부터 털밍아웃까지 했는데"라면서 억울한 표정을 짓는다.'악플의 밤'은 5일 오후 8시에 JTBC2를 통해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05 08:30
연예

'악플의 밤' 김승현, "차은우 보면 내 어릴 적 생각 나"

김승현이 망언으로 악플을 자가 생성했던 사연을 밝힌다.5일 방송되는 JTBC2 ‘악플의 밤’에는 1990년대 절친 라인 김승현-전진이 출연해 악플보다 더 강력한 멘트로 세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승현은 악플 낭송 중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악플을 마주했다. ‘X쳤냐? 차은우랑 지가 비슷하다니’라는 악플이 등장한 것.하지만 김승현은 의외로 담담한 표정을 보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주변에서는 급기야 “누가 이런 말을 한 거냐”며 망언의 근원지를 색출하기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주변의 끝없는 색출 작전에 김승현은 결국 “제가 ‘차은우를 보면 내 어릴 적 생각이 난다’고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전진은 “정말 본인이 한 말이냐”며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김승현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해 프로 망언러에 등극했다는 후문이어서 그 전말에 궁금증이 치솟는다.이날 김승현과 전진은 20년 절친인 만큼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디스전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악플보다 더 센 이들의 디스 멘트에 MC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조차 떡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전해져 이들의 절친 디스전에도 관심이 증폭된다.5일 오후 8시 JTBC2를 통해 3회가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04 20:56
스포츠일반

서장훈, 같이 뛰어 보고 싶었던 선수는 현주엽

"(현)주엽이랑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었는데…"19일 현역에서 물러나는 서장훈(39·207㎝·KT)은 연세대 시절부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그 때문에 '국보 센터'라는 별칭도 붙었다. 그러나 그 뒤에는 서장훈과 함께 호흡했던 동료들도 있었다. 연세대 시절에는 이상민, 문경은, 우지원, 김훈 등 스타급 선수들과 뛰며 '대학 농구의 영광'을 이끌었다. 이후 청주 SK, 서울 삼성,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 창원 LG, 부산 KT 등 6개 프로 팀을 거치며 다양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서장훈은 "모든 선수들이 함께 했기에 오늘날의 내가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그러나 아쉬움도 남았다. 오랫동안 같이 뛰어보고 싶었던 동료도 있었다. 서장훈은 그 중에서도 현주엽(2009년 은퇴)과 많이 못 뛴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세대, 고려대의 간판 선수로 맞대결을 펼쳐야 했던 운명이었지만 둘은 휘문중에서 농구를 함께 시작한 절친한 친구다. 물론 둘은 대표팀뿐 아니라 프로에서도 잠시 함께 뛴 적이 있다. 1998-1999 시즌과 1999-2000 시즌 초반에 청주 SK(현 서울 SK)에서 트윈 타워를 구축했다. 그러나 현주엽이 199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골드뱅크로 트레이드되면서 프로 무대에서 함께 뛸 기회는 없었다. 서장훈은 "대학교에서 갈렸다가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평소에 마지막에도 함께 하면 재미있겠다고 서로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가드 김승현(삼성)과 뛰지 못한 아쉬움도 밝혔다. 서장훈은 김승현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함께 이뤄냈지만 정작 프로에서는 같이 뛴 적이 없었다. "사석에서 제일 친한 동생이었다. 프로 무대에서 한번 같이 뛰면 재미있게 농구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한번도 프로에서 같이 뛰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03.19 07:42
스포츠일반

올해 농구장 방문한 화제의 ‘연예인들’…누구?

2011-2012 프로농구 현장에는 화제를 불러모은 '연예인 손님'들이 많았다. 지난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의 경기에는 9798명의 관중이 찾아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삼성 프런트는 이날 경기가 열리기 며칠 전부터 "예매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며 싱글벙글했다. 비밀은 '아이유'였다.이날 잠실에는 인기가수 아이유가 시투자로 나섰다. 하프타임에는 특별공연도 했다. 지금까지 각종 행사에서 잘 넘어지는 바람에 '꽈당 아이유'라는 별명이 있던 아이유는 이날 농구장에서도 넘어졌다. 시투 도중 넘어진 '꽈당 아이유'의 깜찍한 사진이 이날 내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인기를 끌었다. 선수들도 신이 났다. 동부의 김주성은 경기 후 "강동희 감독님이 하프타임 회의를 빨리 끝내주더라. 덕분에 아이유 공연을 볼 수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도 화제만발이었다. 손연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전주 KCC의 홈 개막전 경기에 시투자로 나섰다. 손연재를 공식 후원하는 KCC 건설의 지원으로 시투가 이뤄지게 됐다. 이날 전주실내체육관도 4800석 매진을 기록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조용히 경기장을 찾는 유형의 스타도 있다. KCC 포워드 유병재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가수 코요태 신지도 종종 경기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남자친구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 신지는 경기장 구석에 자리 잡고 경기에만 집중한다. 신지는 올 시즌 총 세 차례 경기장을 찾은 걸로 알려졌는데, 공교롭게도 신지가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유병재는 단 한 차례도 코트에 나오지 않았다. 허재 KCC 감독은 '신지가 와도 유병재는 안 나오더라'는 취재진의 이야기에 "신지가 아니라 신지 할아버지가 와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출전시킬 수 없다"고 말해 농구팬 사이에서 '어록'으로 남기도 했다. 개그맨 황현희도 11일 김주성의 초청으로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김주성은 지난달 KBS 2TV '개그 콘서트'에 카메오로 출연해 황현희와 친분을 쌓았다. 단신 개그맨 황현희와 205㎝의 김주성이 보여준 우정이 화제가 됐다.방송인 하하도 '절친'인 삼성의 김승현의 경기를 보기 위해 종종 경기장을 찾는다. 김승현은 지난달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하하에게 자유투를 지도한 적이 있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2.02.14 09:58
축구

주장의 리더십, K리그 팀의 성패 좌우한다

기업에서 CEO(최고 경영자)가 전권을 휘두르고 있는 듯하지만 그의 손발이 돼 사실상 조직을 움직이는 것은 팀장이란 말이 있다. 축구도 마찬가지. 감독이 전권을 휘두르지만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장의 리더십이 팀의 성패를 좌우한다. 정규리그 4승1무, 컵대회 2연승으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 송종국(29)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지난시즌 주장 김남일이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면 송종국은 어머니처럼 선후배 동료를 편하게 감싼다. 수원으로 이적한 안영학이 거처를 구할 때도 수원 지도를 구해 함께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그러나 송종국은 "주장은 그라운드 밖에서보다 안에서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야전 사령관으로 실전에서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것. 오른쪽 풀백으로 맡은 그는 수원의 포백 라인을 지휘하며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의 철벽 수비라인은 7경기서 2실점만 내주며 고공 비행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부산 주장 이정효(33)는 안정환과 아주대 94학번 동기로 절친한 친구다.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인 대우 로열즈에도 함께 입단했다. 8년 만에 돌아온 안정환이 부산에서 연착륙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됐다. 안정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돼 혹시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는 후배들의 어깨를 감싸고 격려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오미희 부산 홍보팀장은 "이정효 선수가 나만 보면 한정화나 김승현의 기사가 많이 나가도록 힘 좀 써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중용(33)은 2005년부터 4시즌 째 인천 유나이티드의 주장을 맡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코칭 스태프를 대신해 선수들의 기강을 잡는 악역을 마다하지 않으며 인천의 끈끈한 조직력을 만들고 있다. 장외룡 감독은 말썽꾸러기 용병 라돈치치를 내쳐야 한다는 선수단과 구단 내부의 여론을 잠재울 때도 임중용을 따로 만나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선수 자원이 풍부한 서울에서는 주장 이을용(33)이 계급장을 떼고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데얀, 정조국, 김은중, 이승렬 등 공격진 자원이 넘쳐 최근 박주영이 왼쪽 미드필더로 활용되는 일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포항 김기동(36), 성남 김상식(32) 등은 신망이 두터운 고참들이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다. 김호 감독의 손길을 타며 화려하게 부활한 고종수는 올 해 생애 처음으로 주장을 맡았다. 이해준 기자 사진=이영목·양광삼 기자 2008.04.16 09:4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