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143회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3.3% 전국 기준 12.7%로 10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김승현은 신혼집 집들이를 열었다. 그는 연예계의 절친한 형들인 개그맨 변기수·윤형빈과 만났다. 서로의 안부를 묻던 이들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결혼 생활로 이어졌고 김승현은 두 사람에게 결혼 생활 팁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의 부탁을 기다렸다는 듯 변기수와 윤형빈은 현실적인 조언을 쏟아냈다. 그러던 중 변기수가 갑자기 승현에게 집들이를 제안했다. 이에 김승현은 자신 있게 "가면 되죠"라고 했고 세 사람은 김승현의 신혼집으로 향했다.
김승현의 집에 들어선 변기수와 윤형빈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집안 곳곳을 둘러보았고 신혼의 달콤함이 가득한 집안 분위기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 구경을 마친 뒤 김승현은 형들과 준비한 음식들을 먹으며 부부의 가사 분담·경제권과 2세 계획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장난기가 발동한 변기수와 윤형빈은 김승현에게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하자 김승현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눈치를 보지 않는다고 큰소리치던 윤형빈이 아내 정경미의 싸늘한 목소리를 듣고는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였고 변기수는 아내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는 것을 오히려 불안해했다. 결국 윤형빈과 변기수는 서둘러 자리를 떴고 김승현은 아내가 오기 전 급하게 자리를 치우며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