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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4번인데 1만 5000원?”… 이경실 달걀 고가 논란, 난각번호가 뭐길래 [왓IS]

방송인 이경실이 홍보하는 ‘우아란’이 난각번호에 비해 높은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달걀 난각번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내 유통되는 모든 달걀에는 10자리 난각번호가 찍히는데, 마지막 한 자리가 닭의 사육환경을 나타내는 번호다. 즉 1번은 방사사육, 2번은 축사 내 방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기존 케이지에서 사육된 닭을 뜻한다. 이경실이 판매한 4번의 경우 닭 1마리당 허용되는 공간이 좁아 비교적 열약한 사육환경으로 분류된다. 닭 1마리가 차지하는 면적은 0.05㎡로 A4용지 한 장(0.062㎡)보다도 작다. 일각에서는 난각번호가 달걀의 영양성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권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선호를 결정하는 기준이 됐다는 평가다. 일반적인 4번은 다른 번호보다 시중에서 저렴하게 판매되지만, 이경실이 판매하는 ‘우아란’의 가격은 난각번호 최상위 1번란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터라, 논란이 됐다.이에 이경실에게 계란을 납품한 업체 측은 “사육 환경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더 많은 1번 농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산란계 농가들이 1번을 갖출 수 있는 건 아니다”며 “당장 개선이 필요한 4번 닭에게 좋은 원료를 먹이고 좋은 품질의 계란으로 보답하는 것 또한 사업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16일 이경실과 절친한 조헤련이 자신의 SNS에 “알이 다르다”, “옐로우와 화이트의 조화”라는 문구와 함께 이경실이 판매 중인 달걀을 홍보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경실의 ‘우아란’ 가격은 30구 한판 기준 1만 5000원으로, 일부 누리꾼들 “난각번호가 4번인 것에 비해 가격이 과도하다”고 비판을 제기했다.현재 이경실과 조혜련의 SNS에서는 ‘우아란’ 달걀에 대한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08:18
예능

‘유퀴즈’ 박미선, 10개월 만 방송 복귀 “완쾌 없는 유방암, 죽을 것처럼 보여” [TV하이라이트]

방송인 박미선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그간의 근황과 유방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앞에서 누나를 뵙고 왔다. 진짜 멋있더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박미선은 짧은 머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박미선은 “이태리에서 유학 갔다 온 섬유 디자이너 느낌이다”라며 유쾌하게 자기소개했고, 유재석은 “이 웃음 정말 듣고 싶었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박미선은 “컨디션이 좋았는데 살짝 감기가 와서 목소리가 청아하지 못하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옷 입는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하자, 그는 “짧은 머리에 맞춰 입다 보니까 바뀌었다. 강남에서는 염색 안 한 흰머리가 유행이더라”며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박미선은 “진짜 오랜만에 보고, 저조차도 지금 화장을 했는데 거울을 보니 낯설더라. 화장을 10개월 만에 한 것이다”라며 “꾸며입고 나온 것도 10개월 만이라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서 놀라실까봐 ‘가발이라도 쓰지’ 이런 말을 할까 걱정했다. 되게 용감하게 나왔다”며 “머리를 쇼트커트 한 줄 아시는데 많이 자란 거다. 완전 민머리였다가 자란 것”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또 그는 “제 근황에 이렇게까지 관심을 주실 줄 몰랐다. 주변 지인들이 방송에 나와서 한 말들이 기사화가 많이 됐다. 유튜브에서는 벌써 장례식까지 치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 “남편이 방송 나가서 울기도 하고,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기타 치면서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불렀다. TV에서 나를 보내더라”고 말했다. 해당 곡에는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박미선은 “큰 중병에 걸려 곧 죽을 것처럼 보이더라. 기타를 매일 연습했더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가짜 뉴스도 많아서 생존 신고하려고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방암에 대해 “종합검진에서 발견이 됐다. 2024년 2월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는 괜찮다고 했는데, 12월 종합검진에 유방 촬영 항목이 포함돼 있었다”며 “2월에 했으니 안 하려 했는데 그냥 하라고 해서 검사를 했고, 이상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이어 “부랴부랴 조직검사를 했더니 유방암이 나왔다. 야외 예능 촬영이 예정돼 있어서 ‘빨리 수술하고 촬영 갔다가 방사선 치료를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술을 했는데, 열어보니 임파선 전이가 있었다. 그래서 무조건 항암 치료를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박미선은 “2주 간격으로 8회 항암 치료를 계획했지만 4회째에 폐렴이 왔다. 고열이 떨어지지 않아 원인 불명 폐렴으로 2주간 입원했고, 이후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며 “다시 항암을 이어가기 위해 4번만 하면 되는 걸 12번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후 방사선 치료 16회를 마치고 지금은 약물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 완쾌가 없고, 항상 조심하면서 살아야 하고 검사를 꾸준히 해야 하는 암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받아들이고 또 생기면 수술하고 치료하면 되니까, 지금은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담담히 전했다.유재석이 “기사를 보고 많이 놀랐다. 가족들도 충격이 컸을 것 같다”고 묻자, 박미선은 “남편에게 문자로 ‘나 암이래’라고 남겼는데, 답이 없더라. 놀란 거였다. 이후 ‘초기라 빠르게 수술하면 괜찮을 거야’라고 하니까 ‘초기니까 괜찮을 거야’라는 답이 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가족들은 제 앞에서 울지 않았다. 누가 한 명이라도 울면 다 터질 분위기라 참고 있었다”며 “머리가 빠질 걸 알고 미리 깎았다. 그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농담하면서 즐겁게 했다. 내가 아무렇지 않게 하니까 가족들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박미선은 “많은 여성분들이 머리카락 자를 때 운다고 하더라. 그런데 또 자라니까 괜찮았다”며 “언제 이런 머리를 해보겠나 싶어서 되게 즐겁게 밀었다. 프로필 사진도 찍었다. 빡빡머리로”라고 말했다. 이어 “딸이 가라고 해서 찍었는데, 찍어두길 정말 잘한 것 같다”며 “정장 멋있게 입고 찍었다”고 웃어 보였다. 조세호가 “이봉원 형님이 그렇게 표현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그랬었는데 되게 웃긴 게, 내가 말투가 바뀌었다. 힘이 없으니까 말을 부드럽게 하게 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부드럽게 하니까 그 사람이 나한테도 부드럽게 대하더라. 그동안 내가 셌구나 싶었다. 좋게 말하려고 했는데 셌었다고 반성했다”며 “되게 부드럽게 대해주더라”라고 털어놨다. 조세호가 “많이 바뀌셨네요”라고 하자, 박미선은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 안 바뀌면 사람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은 “어떤 사람이 메인 MC를 하다가 보조로 오게 되면 ‘이렇게는 못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박미선은 “그게 나쁘지 않다. 그냥 내가 있을 곳이 지금은 여기인가 보다라고 생각한다”며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다고 생각했으면 방송 일을 계속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어린 사람들과 일하려면 내려놔야 한다.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모시고 일하고 싶겠냐”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조혜련, 이경실, 선우용녀 등 절친한 동료들이 영상 편지를 통해 박미선을 응원했다.조혜련은 “언니가 정말 긴 터널을 뚫고 밝은 곳으로 나왔다. 전 미선 언니가 약한 줄 알았다. 애드리브도 약하고. 이렇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걸 해 나가는 모습을 봤을 때 진짜 강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우용녀는 “미선아, 너는 제2의 인생을 사는 거야.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놀러 가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네 몸이 우선이다. 사랑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경실은 “저한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있고 너무 힘든 일이 있어도 교회를 안 찾아갔다. 그런데 미선이를 위해서는 교회에 가게 되더라. 가서 매달렸다. 정말 착한 미선이, 성실한 미선이를 위해서 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눈물로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희 집 안에도 유방암 환우가 있다. 제 언니가 유방암을 앓았고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가장 당기는 음식이 뭐냐’고 물었더니 물김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제가 물김치를 담가서 보냈다”며 “지금 이렇게 다시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반가워. 건강하자”고 덧붙였다.앞서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유방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으며, 1993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3 06:00
예능

[TVis] “제2의 인생 살아”… 조혜련·이경실·선우용녀, ‘유방암 투병’ 박미선 향한 진심 (‘유퀴즈’)

방송인 박미선이 투병 이후 복귀하며 동료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미선이 출연했다.이날 조혜련, 이경실, 선우용녀 등 절친한 동료들이 영상 편지를 통해 박미선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조혜련은 “언니가 정말 긴 터널을 뚫고 밝은 곳으로 나왔다. 전 미선 언니가 약한 줄 알았다. 애드리브도 약하고. 이렇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걸 해 나가는 모습을 봤을 때 진짜 강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선우용녀는 “미선아, 너는 제2의 인생을 사는 거야.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놀러 가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네 몸이 우선이다. 사랑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이경실은 “저한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있고 너무 힘든 일이 있어도 교회를 안 찾아갔다. 그런데 미선이를 위해서는 교회에 가게 되더라. 가서 매달렸다. 정말 착한 미선이, 성실한 미선이를 위해서 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눈물로 기도했다”고 고백했다.이어 “저희 집 안에도 유방암 환우가 있다. 제 언니가 유방암을 앓았고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가장 당기는 음식이 뭐냐’고 물었더니 물김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제가 물김치를 담가서 보냈다”며 “지금 이렇게 다시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반가워. 건강하자”고 덧붙였다.앞서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개인 의료 정보라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으나, 이후 유방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 KBS 공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22:35
스타

‘암 투병’ 박미선, 활동 중단 전…양희은 “당일치기 후쿠오카 함께 떠나” (순풍)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코미디언 박미선의 활동 중단 전 모습이 전해졌다.2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공중 화장실에서 씻던 양희은이 국민가수가 된 성공 비결 (랜선 집들이, 선우용여 뿌듯)”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양희은은 촬영 당시 남편의 생일이라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간단히 차려줬다면서 “생일을 이렇게 보내기가 그래서 내일모레 간단히 스시 먹으러 후쿠오카에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는 아침 첫 비행기로 가서 마지막 비행기로 온다. 난 안 잔다”며 “난 (박)미선이랑 그렇게 간 적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과 절친한 선우용여 또한 “우리 진짜 가자. 미선이랑 셋이서. 부산이랑 목포는 내가 운전해서 간다. 운전 좋아한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양희은은 “인생이 자기 뜻대로 안 흘러가는 사람들이 운전을 좋아한다. 나도 운전 좋아한다. 매일 쉬는 날 나 혼자 장거리 많이 간다”고 선우용여에게 공감했다.제작진이 “두 분이 같이 친한 거 모르시는 분들 많다”고 짚자 양희은은 “중간에 (박)미선이가 있다”고 밝혔다. 선우용여 또한 “희은이를 좋아하게 된 게 미선이하고 하다 보니까 너무 열심히 잘 사는 우리 양희은이가 좋더라”며 “또 (김)경실이도 열심히 사니까 그렇다”고 말했다. 양희은도 “조혜련이고 (김)지선이고 다 열심히 산다. 서로 밀어주고 도와주고 열심히 산다”고 연예계 동료들과 돈독함을 자랑했다.한편 박미선은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10개월 여 중단했다.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며 병세가 호전된 그는 오는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방송 활동에 복귀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2:25
연예일반

조혜련 “이혼 고민하던 시절… 이경실, 치질 수술에도 도움 줘” 폭소 (유퀴즈)

코미디언 조혜련이 절친 이경실과의 30년 인연을 회상하며 과거의 고민을 털어놨다.1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개그계 레전드 고모들’로 불리는 이경실과 조혜련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두 사람은 개그계 대표 선후배이자 오랜 친구로, 30년 넘게 이어진 진한 우정을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예고편에서 조혜련은 “12~13년 전 이혼을 고민하던 시기에 언니가 떠올랐다”며 “그때 언니가 치질 수술을 앞두고 강남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대로 앉지도 못한 언니 옆에 비스듬히 앉아 이런 결정을 내려도 될지 마지막으로 상의했다”며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유재석도 폭소하게 만든 매운맛 토크부터 ‘아나까나’ 시절의 흥 폭발 모멘트, ‘여걸파이브’ 제작진과의 비하인드 등 레전드 썰이 쏟아질 예정이다. 또한 조혜련은 방송을 쉬던 시절 중국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배경에 이경실의 도움과 박미선의 위로가 있었다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구나, 가족이구나 느꼈다”고 진심을 전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13:11
예능

임형주 “미성 유지 위해 화학적 거세?” 루머 해명 (‘4인용 식탁’)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한다.6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108회에는 세계 무대를 누비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절친 조혜련, 황광희와 함께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형주는 절친 조혜련, 황광희를 초대해 추석에 어울리는 ‘K-엄마표’ 한 상을 대접하며 집과 공연장이 결합된 450평 규모의 4층 집을 공개했다. 특히 1층 공연장에선 특별 라이브 무대도 선보였다.이후 임형주는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부모님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해 16세에 여행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홀로 유학길에 올랐다고. 그는 햇빛 없는 차고에서 생활해 곰팡이 핀 청바지를 입고 오디션을 봤던 반전 고생담까지 풀어내며 절친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그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남성 성악가 최연소 독창회 진행, 로마시립예술원 동양인 최초 석좌교수 임명, 팝페라 가수 최초 그래미상 심사위원 위촉 등 화려한 이력을 이어왔다.조혜련과의 ‘무대 난입’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공연 중 조혜련이 ‘아나까나’ 원곡인 ‘섹시 뮤직’ 무대에 난입해 함께 노래를 불렀다는 것. 공연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지만, 그 후 국립극장 규정으로 인해 한동안 대관이 불가능했다고. 이에 조혜련은 미안하다며 “임형주가 연상 취향이라 73년생 여동생을 소개해 주겠다”고 깜짝 발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특히 임형주는 가장 억울했던 루머도 언급한다. 그는 “고운 미성을 유지하기 위해 화학적 거세를 했다는 소문”을 꼽으며 “자신 있다”고 해명하자 조혜련은 “그걸 왜 자신 있게 얘기하냐”며 손사래를 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이날 방송분은 추석 특별 편성에 따라 기존보다 10분 앞선 오후 8시 전파를 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1:19
스타

이경실, 子 손보승 혼전임신 고백 “앞이 캄캄…감당 안돼”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경실이 노련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는다. 손주의 탄생 소식을 처음 들었을 당시의 혼란부터, 며느리와의 관계 회복, 할머니로서의 새로운 삶까지 진솔하게 털어놓는다.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경실, 최여진, 이호선, 사유리가 출연하는 '노빠꾸(?)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진다.이경실은 "아들이 애를 가졌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앞이 캄캄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내가 겪었던 수많은 일들보다 더 감당이 되지 않았다"며 23세의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지게 된 아들을 걱정했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다.하지만 며느리의 육아 모습을 지켜보며 조금씩 신뢰가 생겼고, 아들과 절연한 지 1년여 만에 집으로 불러 며느리와 손자를 처음 만났다고. 이후 며느리를 만나자마자 해줬다는 이경실의 말에 모두가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 이후 MZ 며느리(?)를 대하는 이경실만의 꿀팁을 공개해 모두가 폭소했다고.요즘은 손주 영상 보는 낙으로 살고 있다는 이경실은 손주가 주방 놀이를 하며 이경실이 요리할 때처럼 흥얼거리는 모습을 따라 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출연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는 "그 영상을 계속 돌려보며 웃었다"며 '젊머니'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이경실은 과거 절친한 후배인 조혜련과의 주먹다짐(?) 썰도 공개한다. 그는 "정말 링 위에서 실제로 붙은 적이 있다"며 현장에서 당시 상황을 얘기해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17년 전 복싱 이후 아직도 몸에 후유증이 남아있다는 이야기로 웃음을 배가시켰다는 후문이다.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이경실의 과거 예능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그는 "이제는 나도 MZ 마음을 조금은 아는 것 같다"며 시대를 아우르는 입담을 자랑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0:48
예능

김지민, 결혼 앞두고 ♥김준호 폭로 “축의금 30만 원 이상만 연락” (‘미우새’)

예비 신랑 김준호가 결혼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김준호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유지태,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과 세븐, 이다해 부부를 만나 청첩장을 건넸다.먼저 김준호는 배우 유지태에게 청첩장을 전달하고 결혼 생활 꿀팁까지 전수받았다. 김준호는 대학 동기로 시작해 30년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유지태와 대학 시절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또한 프러포즈 당시 부른 김동률의 ‘감사’를 함께 열창하며 뭉클함을 안겼다.그는 아내와 싸우지 않는 법에 대해 유지태에게 물었다. 김준호는 “아내에게 항상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유지태의 조언에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또한 그는 양가 부모님을 대하는 구체적인 예시를 들으며 생각지도 못했던 충고를 들었다.이어 그는 개그계 센 누나들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을 만났다. 개그우먼 이성미는 시작부터 화끈한 조언으로 김준호의 목을 타게 만들었다. 특히 결혼 연차에 따른 스킨십에 대한 매콤한 토크로 혼이 쏙 빠진 김준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개인 일정으로 결혼식 불참 소식을 전하며, 즉석에서 축가를 불렀다. 거침없는 그녀의 무대 매너에 흥에 취한 김준호는 자동으로 기립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마지막으로 김준호는 절친인 세븐과 이다해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다. 김준호는 세븐, 이다해 부부의 결혼식 당시 축가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세븐, 이다해 부부에게 하객 정리에 대한 꿀팁을 얻었다. 김준호는 예상 하객이 1,200명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다해가 결혼식을 위해 준비할 것을 줄줄이 읊자 김준호는 세븐에게 “넌 뭐한 거야?”라며 재치 있는 센스를 드러냈다. 또한 김준호는 세븐, 이다해 부부의 결혼식을 벤치마킹해 장모님에게 반지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히기도.방송 말미, 스케줄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김지민과 전화 연결을 했다. 김지민 역시 하객 초대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는가 하면 “(김준호가) 축의금 30만 원 이상부터 전화를 돌린다고 하더라”라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메리지 블루에 대한 이야기를 깜짝 놀라기도. 그는 신혼집으로 예민해진 김지민을 떠올리며 “둘이 예쁜 말만 쓰자고 했어. 그리고 너, 얘, 쟤 같은 말은 하지 않기로 했어”라고 말하며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6 08:54
연예일반

강은비 “악플에 ‘죽어야지’ 생각도… ♥변준필이 지켜줘” (조선의 사랑꾼)

배우 강은비와 변준필이 17년 연애 끝에 박슬기 등 옛 인연들의 축하를 받으며 감동의 결혼식을 치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조 얼짱 스타’ 강은비가 변준필과 함께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이에 강은비와 인연이 있는 최성국X황보라의 풋풋했던 젊은 시절 영상이 깜짝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 34세 아들 김동영을 결혼시키기 위해 개그맨 2호 커플 ‘김학래♥임미숙’이 등장, 이용식에게 소개팅을 약속받았다. 이날 방송 수도권 시청률은 3.5%, 분당 최고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그런가 하면, 떠오르는 신예였던 강은비가 갑자기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사연도 밝혀졌다. 그는 안티 팬들의 도 넘는 괴롭힘에 결국 연예계와 거리를 두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강은비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냥 죽어야지…’라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다”고 말했다.뒤이어 변준필이 강은비의 자해에 관한 이야기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씩 멀리하게 됐다”며 연예계 동료들과 연락을 끊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에도, 곁을 지켜준 이는 있었다. 매니저 역할까지 자처하며 17년간 함께 해온 ‘얼짱 출신’ 남자친구 변준필이었다. 힘겨운 시기를 함께 견디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결혼식 당일 모습도 포착됐다. 강은비는 궂은 날씨에 예식 10분 전까지도 친구들이 오지 않자 “아무도 안 오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강은비의 하객들은 그 이후 몰려들었다. 영화감독 정초신, ’똑순이’ 배우 김민희 등 스타 하객부터, 친한 친구들까지 버진 로드를 걷는 강은비를 지켜봤다. 또, 신랑 변준필은 원래 강은비와 절친했으나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친구인 방송인 박슬기에게 직접 축가를 부탁해 감동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영화 ‘몽정기2’ 찍을 때 슬기를 처음 본 그 느낌이었다. 너무 고마웠다”며 고등학교 3학년에 박슬기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더해 변준필은 장모님이 가장 좋아하는 ‘미스터트롯3’ 김용빈의 깜짝 축하 영상까지 준비했다. 또, 조혜련까지 등장, 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6 15:52
예능

[TVis] 김지선 “래퍼 둘째 子, 벽에 ‘죽고싶다’고 써놔…내 아이가 그럴 거라고는” (4인용식탁)

방송인 김지선이 둘째 아들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했다.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김지선이 절친 조혜련과 김효진, 변기수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김지선은 “첫째는 무난히 지나갔는데 둘째는 어느 날 방에 들어갔더니 매직으로 벽에 ‘죽고 싶다’고 써놓은 걸 보고 너무 놀랐다”며 “그런데 첫째가 낙서를 보고 막 웃어서 ‘웃음이 나오냐’고 했더니 ‘엄마 나도 그랬어’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첫째에게 너는 왜 ‘안 그랬어’라고 물었더니, ‘나는 표현을 안 했다. 얘는 표현하는 거야. 놀라지마’라고 했다. 한 살 차이인데 첫째가 나를 위로해 줬다”고 했다. 김지선은 이어 “둘째가 중학교 1학년 때 귀를 뚫어달라고 해서 반대했더니 자기는 귀를 안 뚫으면 죽을 것 같다고 하더라.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이 뚫어주라고 했다. 얘는 안 뚫으면 큰일 날 애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결국 귀를 뚫었는데 계속 뚫어더라. 코, 입, 눈밑까지 뚫더라. 그리고 둘째 아들은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거 털어놨다.김지선은 “물론 아이가 4명 있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 아이가 그럴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선우용녀 선생님한테 하소연했더니 ‘그런 애들이 나중에 효도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둘째를 그냥 믿어줬다. 음악하고 싶다고 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얼마 후 음원이 나왔다. 예명은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시바’라고 지었다”며 “힙합 크루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800만이 넘었다. 행사도 다니고 음원 수익도 났다면서 나한테 돈을 보냈다. 그걸 받는 순간, 옛날에 걔가 했던…”이라며 눈물을 흘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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