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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공동발대식… 대학생봉사단 본격 활동 돌입

CJ도너스캠프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청소년들의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2025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와 ‘대학생봉사단’의 공동발대식을 개최했다. 선발 학생들은 본격적인 활동을 돌입했다.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에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대표 브랜드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창작자로서 작품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문화 창작 활동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의 창의·인성을 키우는 CJ의 대표적인 문화사회공헌 사업이다.앞서 지난 4월까지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해 3000여 명에 달하는 총 250개 동아리가 선발됐다. 또한 각 부문 전문가와 ‘대학생봉사단’으로 이뤄진 멘토단 130여 명이 선정됐다. 대학생봉사단은 해당 분야 전공자 혹은 전문 역량을 지닌 대학생으로 구성된 ‘교육팀’이 창작 멘토를 맡고, ‘서포터즈팀’이 활동 취재 및 쇼케이스 무대 기획, 활동 전반 운영을 맡는다.특히 올해는 영상 미디어, 음악, 공연, 요리 총 4개로 동아리 부문이 개편됐으며, 지원 과정을 익스플로어(Explore), 어드밴스(Advance), 어드밴스프로(Advance-Pro) 세 가지로 세분화하여 각 동아리가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 과정에 창작 활동비가 지원되는 가운데 어드밴스 과정은 ‘대학생봉사단’의 멘토링이 지원되고, 어드밴스프로 과정은 대학생봉사단의 멘토링 외에 해당 분야 CJ임직원을 포함한 업계 전문가가 추가로 청소년 창작과정 코칭에 나선다. 더불어 올해는 AI 프로그램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창작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양질의 작품 창작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 문화인재 육성에 나선다.이번 공동발대식에는 어드밴스 및 어드밴스프로 과정의 동아리 30개 팀 320여 명을 비롯해 대학생봉사단 75명과 지도교사 30명, 전문가 멘토 20명이 참석했다. 멘토와 멘티로서 만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축하하며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가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치며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이번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약 6개월 간 멘토링 및 특강 등 맞춤형 문화 창작 교육을 비롯해 문화 체험을 한다. 오는 11월에 진행될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에서 부문별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쇼케이스에서는 CJ그룹의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 청소년들에게 준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올해도 문화동아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참신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학생봉사단을 비롯한 멘토단이 최선을 다해 숨어있는 재능을 끌어내 줄 것이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문화 창작 활동을 경험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3 14:52
영화

‘기타맨’ 이선정 “차에 갇혀있던 故김새론, 마음 따뜻한 천생 배우” [IS인터뷰]

“새론 양이 빨리 복귀하길 바랐고 독립영화를 통해 자숙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랐죠. 제가 예뻐한 배우라 제 나름 전략이었어요.”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새론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낸 ‘기타맨’의 감독 겸 상대역 이선정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며 애도를 표했다.30일 개봉하는 ‘기타맨’은 각박한 현실에 좌절한 무명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이 밴드 볼케이노 멤버들을 만나 다시 일어서는 여정을 그리는 이야기다. 선정제약의 대표이자 이선정밴드를 이끄는 이선정이 직접 기획부터 제작, 연출, 주연까지 맡은 그의 인생 첫 ‘영화’다.이선정은 “영화인으로 기록되자고 영화를 찍은 건 아니다”라며 “밴드로 9장의 앨범을 냈는데 우리나라 음악 현실에선 주목받기가 어려웠다. 오랜 기간 한 우물을 판 건 마찬가지인데 영화인과 달리 뮤지션은 조명받기가 어렵단 생각이 들어 대중에게 닿고자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평생 밴드하다 죽는 게 작은 소망이에요. 방송도 나가보고 노력해도 현실이 각박하더라고요. 음악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새론 양을 알게 됐는데 개봉 전 안타까운 일이 생겨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죠.” ‘기타맨’은 그의 곡으로 채워진 음악영화면서 국내의 모든 녹록지 않은 밴드 뮤지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대형자본으로 만든 아이돌이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힙합에 비해 덜 주목받는 현실을 겪어본 ‘제약회사 대표’ 아닌 ‘밴드맨’ 이선정의 경험담이기도 하다. ‘영화’라면 충분히 강한 어조로 꼬집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뮤지션과 연예인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곡 쓰고 색깔로 노래해야 밴드 음악이듯 연기도 내가 해야 그 진정성이 있는 작품이었어요. 배우 이름값이 부족하기도 하고, 제 연기도 부족하니 ‘쟤 뭐야?’라는 분도 있겠죠. 물론 ‘어떻게 김새론과 해보려고 했네’라는 말까지 감수한 거예요.”지난 2월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그럼에도 ‘기타맨’의 5월 개봉을 감행한 건 김새론과의 약속 때문이었다. 이선정은 “심하게 말하자면 ‘죽은 사람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걱정과 만류가 있었다. 하지만 전 떳떳하고, 그럴 이유도 없다. 소신대로 했다”며 “김새론과도 ‘독립영화 통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차차 올라가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강조했다.김새론이 연기한 키보드 연주자 유진은 사실 40대 여성 설정이었으나, 그마저 바꿀 만큼 첫 미팅에서 김새론의 열정이 뜨거웠다고 했다. 출연 결정이 나기도 전 시나리오를 외워오듯 준비해 왔으며 함께 아이디어를 낼 정도로 적극적인 배우였다. 김새론을 두고 ‘천생 배우’라고 말한 이선정은 “현장에서 모두와 친구였고, 힘들고 무거운 걸 같이 들어주려 하는 찾기 힘든 배우였다. 본인의 인지도를 상관하지 않는 겸손하고 마음 따뜻한 친구”라면서도 “촬영 외에는 너무 차 안에만 갇혀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았다. 심적으로 불안해 했던 거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새론이 당시 음주운전 사고 논란 이후였기에 영화 스태프들과 다 함께 가진 술자리에서 물컵에 술을 따르기도 했으며, 가짜 아르바이트 설과 달리 실제로 당시 카페에서 근무했기에 촬영으로 부재를 증빙할 서류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고인은 아무 이야기를 안 하는데 최근 여러 논란이 전 견디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새론 양 팬들에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돌리고 싶었죠. OST ‘아픔없는 세상’ 수익 기부도 진행하게 됐고요.”‘기타맨’을 선보인 후 이선정은 ‘음악인’으로서 영화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사진도 공유했다. 공교롭게 고 김수미의 유작이 된 코미디 영화 ‘홍어의 역습’과 그림자에 머물러 있지만 한 획을 그은 50대 뮤지션들을 한자리에 모은 다큐멘터리와 앨범을 준비 중이다.“가끔은 부족해도 길거리 야장만의 감성이 있고, 소주에 김치찌개를 먹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그게 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30 05:47
뮤직

키라스 로아, 아이돌 최초 ‘국악한마당’ 출연…가야금 병창

신인 걸그룹 키라스의 막내 로아가 아이돌 최초로 ‘국악한마당’ 무대에 올라 ‘국악 소녀’의 끼를 발산했다.키라스 로아는 최근 KBS1 ‘국악한마당’ 녹화에 참여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가야금 병창을 선보였다.로아는 초등학생 시절 가야금 병창을 하며 한국예술무형유산 전국경연대회 개인 금상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과거 ‘국악계 꿈나무’로 주목받았던 로아는 음악적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는 국내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인 ‘국악한마당’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로아는 정식 데뷔 전부터 ‘국악한마당’ 녹화에 참여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향후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아이돌 최초로 ‘국악한마당’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로아는 국악에 뿌리를 두고 음악활동을 하는 젊은이를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청춘예인XR’ 코너에서 가야금 병창 무대를 완벽하게 선사하며 국악과 K팝 보컬 등 전 분야를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보컬임을 증명했다. 로아는 성공적으로 녹화를 마친 후 현장에 있던 제작진 및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국악계 아이유’라는 극찬까지 들었다는 후문이다. 향후 로아는 팀 내 메인 보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키라스의 데뷔곡 ‘KILL MA BO$$’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09:26
뮤직

[단독] 키라스 막내 로아, ‘국악한마당’ 전격 출연

신인 걸그룹 키라스 멤버 로아가 KBS1 ‘국악한마당’에 출연한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로아는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국악한마당’ 녹화에 참여한다. 데뷔를 앞둔 신인 아이돌이 음악 방송 프로그램 아닌 국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로아는 ‘국악한마당’ 청춘예인XR 코너에 출연해 가야금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코너는 국악에 뿌리를 두고 음악활동을 하는 젊은이를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코너로, 다양한 MZ 국악 뮤지션들이 출연했지만 아이돌 그룹 멤버 출연은 로아가 처음이다. 로아는 키라스의 막내이자 메인보컬로 초등학생 시절 가야금병창을 한 ‘국악 소녀’다. 과거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국악 외에도 광고,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출중한 멤버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키라스는 린브랜딩이 선보이는 첫 걸그룹으로 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인 최초의 K팝 걸그룹 멤버로 화제를 모은 링링 그리고 하린, 카일리, 쿠루미, 도연으로 구성된 6인조 실력파 신예다. 오는 29일 정식 데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16:51
연예일반

트리플에스, 초동 51만장 돌파... 커리어 하이

그룹 트리플에스가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19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트리플에스의 완전체 새 앨범 ‘어셈블25’의 초동 판매량이 51만 6626장을 기록했다.이는 앞서 등장했던 디멘션 VV ‘퍼포멘테’의 초동 37만장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 스물넷 ‘S’가 함께하는 완전체 트리플에스를 향한 글로벌 웨이브(팬덤명)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트리플에스의 ‘어셈블25’는 2025년 자연 발생한 완전체 디멘션의 작품이다. 지난해 선보인 첫 24인 완전체 ‘어셈블24’에 이어 더 뜨겁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그려냈다.앞서 ‘걸스 네버 다이’를 통해 죽을힘을 다해 버티다 보면 언젠가 삶도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노래했던 트리플에스. 이들은 타이틀곡 ‘깨어’를 통해 희망과 절망 그 사이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앨범 판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향한 관심도 심상치 않다. ‘깨어’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6시간 만에 160만뷰를 돌파했으며, 점차 조회수 증가에 가속화가 붙어 일주일만인 19일 1700만뷰에 근접했다.트리플에스의 퍼포먼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깨어’의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시동을 건 트리플에스. 이들은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물하며 특별한 매력을 빛냈다.특히 트리플에스는 오는 7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사상 첫 완전체 풀 콘서트 ‘어 라이브 25’를 개최하고 웨이브와 만난다. 그리고 19일과 20일에는 일본 도쿄의 카나데비아 홀(구 도쿄 돔 시티홀)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13:40
연예일반

트리플에스, 신곡 ‘깨어’ MV 335만뷰 돌파... 감각적인 영상미

그룹 트리플에스의 완전체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뜨겁다.모드하우스에 따르면 트리플에스의 완전체 디멘션 새 정규앨범 ‘어셈블25’의 타이틀곡 ‘깨어’ 뮤직비디오가 공개 6시간 만에 160만뷰를 돌파, 13일 오전 9시 기준 355만뷰 고지도 넘어섰다. 특히 ‘깨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트리플에스는 ‘깨어’ 뮤직비디오를 통해 세상이 그렇게 밝은 것만은 아니지만 그 어둠 속에서 깨어나자고 노래하며, 방황 속에서도 서로가 연대하고 힘을 모아 삶의 의미를 찾아낸다. 특히 감각적인 영상미로 트리플에스만의 서사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는 평가다.트리플에스의 ‘어셈블25’는 2025년 자연 발생한 완전체 디멘션이다. 지난 ‘어셈블24’의 ‘걸스 네버 다이’를 통해 죽을힘을 다해 버티다 보면 언젠가 삶도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노래했던 트리플에스. 이들의 ‘어셈블25’는 더 깊이, 더 뜨겁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그렸다.타이틀곡 ‘깨어’는 얼터너티브 댄스 장르의 작품으로, 캐치한 훅과 24인이라는 다인원 멤버들의 다양한 색깔을 담아내는 구성이 감상 포인트다. 트리플에스는 희망과 절망 그 사이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어셈블25’에는 ‘깨어’ 외에도 ‘알파 퍼센트’ ‘이제 우리 불꽃놀이’ ‘페르소나’ ‘투 핫’ 등 트리플에스의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다양한 트랙들 역시 만나볼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13:27
연예일반

보이넥스트도어 “상승세 이어간다… ‘노 장르’ 기대해도 좋을 것” [IS인터뷰]

“데뷔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꺾이지 않고 성장했어요. 이 기세를 ‘노 장르’로 이어갈겁니다.” (태산)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데뷔 때부터 ‘옆집소년 같은 친근함’을 강조해온 보이넥스트도어가 드디어 상승세를 탔다. 미니 1집 ‘와이..’를 시작으로 ‘하우?’, ‘19.99’까지 내놓는 앨범마다 커리어하이를 찍더니,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국내 음원차트까지 점령했다. 이 기세를 몰아 보이넥스트도어는 신보 ‘노 장르’를 13일 발매한다. 멤버들은 “이번 노래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노 장르’란 앨범명에 대해 “두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재현은 “첫 번째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다. 틀에 박히지 않은 보넥도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포부다. 또 다른 하나는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은 이번에도 신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앨범엔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을 포함해, 1960년대 팝 소울 사운드가 낭만적인 ‘123-78’, 시티팝 분위기가 매력적인 ‘스텝 바이 스텝’, 펑키한 리듬의 ‘장난쳐?’, 하우스 장르 기반의 팝 곡 ‘넥스트 미스테이크’ 등 총 7개 트랙이 담긴다. 정식 발매 전 미리 맛본 ‘아이 필 굿’은 제목처럼 기분 좋아지는 노래였다. 멤버들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졌고, 성대를 긁으며 노래할 땐 ‘록 스타’같은 카리스마도 엿보였다. 이한은 “‘아이 필 굿’은 특유의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목 긁는 부분 등 사소한 질감도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요즘 말로 ‘느좋’(느낌 좋은)노래라는 ‘아이 필 굿’은 멤버들이 ‘무대에서 관객들과 뛰어놀 수 있는 노래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운학은 “어떻게 하면 보이넥스트도어처럼 보일까 고민했다. 노래 중에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라는 동요를 인용한 멜로디와 가사가 있다. 이게 우리를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구절인 것 같다. 개구지면서도 자유롭다”고 말했다.뮤직비디오도 보이넥스트도어다웠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지로’로 유명한 을지로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골목이나 주차장 등 익숙한 장소를 의도적으로 선택했다. 스토리라인도 촘촘했다. 성호는 “동네에서 밴드 하는 친구들이 본인들의 공연을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이야기”라면서 “포스터를 사방에 던지는 장면에선 ‘세상아 우리 좀 봐라’라는 표정이 일품”이라고 관전 요소를 짚었다. 이외에도 보이넥스트도어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맞춘 안무나 재미있는 애드리브가 곳곳에 묻어나 있다. 안무도 ‘역대급’이라는 전언이다. 리우는 “그동안 컴백했던 모든 타이틀곡 중에 가장 숨이 차고 힘들다”고 귀띔했다. 그럼에도 ‘라이브 고집’은 여전했다. 성호는 “데뷔 때부터 ‘핸드마이크’를 사용해서 그런지 핀 마이크보다 이게 더 편하다. 안무도 핸드마이크 버전에 맞춰서 늘 수정한다”고 전했다. “고강도 퍼포먼스에 라이브까지 도대체 어떻게 가능하냐?”고 묻자, 명재현은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인정하는 것이다. 연습할 때 굉장히 적나라하게 한다. 서로 모니터링도 하면서 항상 피드백을 주고받는다”고 밝혔다.신보 준비는 지난 1월 첫 단독투어를 순회할 때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이들은 서울을 포함해 도쿄, 아이치, 오사카, 싱가포르, 마닐라, 홍콩, 자카르타 등 총 12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을 펼쳤다. 멤버들은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 (곡 작업을) 멈출 수 없었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내비쳤다. 어느덧 데뷔 2주년을 앞둔 보이넥스트도어. 성호는 “사실 이런 모습으로 2주년을 맞이할지 몰랐다.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직 대중의 사랑이 얼떨떨한 이들이지만, 목표는 확실했다. 운학은 “국민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받고 싶다. 지금까지 잘 성장한 만큼, 정말 멋있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명재현 역시 “앨범명은 ‘노 장르’이지만, 이 뒤에는 ‘올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얘네들은 뭘 해도 잘하네’라는 소리를 꼭 듣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08:00
산업

CJ도너스캠프, 제10회 문예공모전 시상식 및 ‘꿈이 자라는 방’ 출판 기념식

CJ도너스캠프가 지난 7일 ‘제10회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123편을 엮은 ‘꿈이 자라는 방’ 출판 기념식을 개최했다.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대표 브랜드인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에 설립됐다.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은 지난 2015년 CJ나눔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지원 사업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전국 4000여 개의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등 아동복지기관의 아동·청소년의 생각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 확인하고, 문예집 발행을 통해 아동들의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실제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 2회 수상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에 흥미를 느껴 서울시립대학교 국문학과에 진학한 바 있다.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은 꿈, 사랑, 용기 등 아동·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3가지 가치를 주제로 창작한 글, 그림 형식의 작품으로 응모할 수 있다. 우수 작품 123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매년 어린이날에 수상작 문예집 ‘꿈이 자라는 방’을 출간한다. 올해는 특별히 CJ도너스캠프 20주년과 문예공모전 10주년을 맞아 작품 주제에 ‘성장’을 추가했다.이번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 시상식에는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인 ‘꿈상’ 및 ‘사랑상’ 수상자 39명과 이번 문예공모전에서 심사를 맡은 ‘풀꽃’의 저자 나태주 시인, 서양 화가이자 아동미술강사인 홍빛나 화가, 김성구 출판사 샘터 대표 및 CJ임직원 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용기상 등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한 79개 기관의 수상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했다.올해 ‘꿈상’은 글 부문에서 권은진, 그림 부문에서 김혜진 학생이 수상했다. ‘꿈’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표현해 작품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원덕지역아동센터 소속 6명의 아동·청소년이 ‘사랑’과 ‘용기’를 창의적인 그림으로 표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특별 추가된 사진/영상 부문에서는 김은영 서울 다솔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이 수상했다.시상식과 함께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엮은 작품집인 ‘꿈이 자라는 방’의 출판 기념식도 진행됐다. 이번 ‘꿈이 자라는 방’은 ‘성장이 성장을 부른다’라는 취지를 담아 ‘꿈 이어달리기’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지난해 12월에 모집한 4,056개의 응모작 중 최종 수상작 123편이 담겼다. 또한 역대 수상자 중 우수 성장 사례 3명의 인터뷰도 함께 수록됐다. 올해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맞아 추가한 성장 부문의 사진/영상 우수작(21편)은 미니북 형태의 부록 ‘추억이 자라는 방'으로 엮어 함께 제공한다.한편 지난 10년간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에는 3635개(누적기준)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했으며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수는 2만4434편이다. 이 중 1,773명이 수상했고 ‘꿈이 자라는 방’에 수록된 작품수는 1495편이다.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년간 공모전을 통해 이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창작 활동을 하며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국 단위의 수상과 책 출간을 통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과정들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운영하여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8 17:59
산업

CJ나눔재단,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

CJ나눔재단이 올해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20년간 약 220만 명의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을 제공하고, 건강한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받는 대통령 표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뤄진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CJ나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CJ도너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나눔 문화 플랫폼이자 문화 교육 및 자립 지원 사업의 주체다. 지난 20년간 누적 1만9000여 개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2100억여 원을 후원해 아이들이 문화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CJ나눔재단은 CJ그룹의 핵심영역인 ‘문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연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문화는 융복합적 사고력 향상에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소득 격차로 인해 접근 기회에 차이가 발생하는 분야다. 이에 CJ나눔재단은 문화 향유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전국 4000여 개 아동복지기관 소속 아동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 문화제안서 ▲CJ도너스캠프 객석나눔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등을 전개하고 있다.‘CJ도너스캠프 문화제안서’는 기관에서 희망하는 아동 문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기부자가 후원하고, CJ나눔재단이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약 46만 명의 아동들에게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CJ도너스캠프 객석나눔’은 아동·청소년에게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약 19만5000여 명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지원해 문화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다.‘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청소년의 성장 단계에 맞춘 문화 창작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2013년 프로그램 시작 이후 CJ임직원, 업계 전문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1700여 명의 멘토들과 1만70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또한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대비해 아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할 수 있도록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2년 동안 전국 6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약 1만여 명의 아이들이 교구재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이 함께 어울리며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앞서 CJ나눔재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5월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과 12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CJ나눔재단 관계자는 “CJ도너스캠프가 20년동안 이어온 문화 나눔 활동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양질의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6 16:08
영화

‘거장’ 스코세이지 감독, 프란치스코 교황 생전 다큐멘터리 공개 예정

할리우드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마지막 심층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제작사 시켈리아 프로덕션과 ‘알데아스 스콜라스 필름’ 측은 스코세이지 감독이 생전 교황과 함께 제작하던 다큐멘터리 영화 ‘알데아스-새로운 이야기’(Aldeas-A New Story)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작품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설립한 비영리 교육 재단인 '스콜라스 오쿠렌테스'(이하 스콜라스)의 활동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스콜라스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목표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청소년 교육 및 예술,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재단이 진행한 프로젝트 중에선 인도네시아, 감비아, 이탈리아 등 전세계 젊은이들이 직접 단편 영화를 만드는 ‘알데아스’가 있는데 생전 교황이 “인간의 삶과 사회성, 갈등의 뿌리와 삶의 여정의 진수에 가 닿기 때문에 매우 시적이고 매우 건설적인 프로젝트”라고 지지한 바 있다.제작사 측은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에서 프로젝트 과정이 담길 뿐 아니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마지막 심층 인터뷰도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에는 창의성이 단지 표현의 수단이 아니라 희망과 변화로 가는 경로라는 지속적인 믿음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탈리아계 미국인 감독인 스코세이지 감독은 생전 프란치스코 교황과 여러 차례 만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았다. 지난달 21일 교황 선종 당시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든 면에서 놀라운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할 줄 알고, 지혜와 선함을 발산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었고, 그분의 존재와 따뜻함이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다.이번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해 스코세이지 감독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는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 존중을 갖고 생각을 교류하며 동시에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그리고 영화는 이를 위한 최고의 매개체”라고 귀띔했다. 구체적인 공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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