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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감독·작가 “시즌2로 곧 찾아뵙겠다..더 교활한 범인 등장” [IS인터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시즌2로 찾아뵙겠다.”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지난 23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고 시청률 11.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 기록, 최근 시즌2 제작까지 확정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안보현)가 강력팀 형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재벌과 형사를 합쳐놓은 진이수 캐릭터가 신선하다는 반응과 함께 안보현, 박지현, 곽시양 등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호평을 얻었다.‘재벌X형사’를 연출한 김재홍 감독과 극본을 쓴 김바다 작가는 26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일간스포츠에 “모두가 온 마음을 다해 제작에 임했는데, 행복한 결과까지 얻게 되어서 감개무량한 마음”이라고 종영 소감을 밝히면서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재홍 감독은 연출에 주안점을 둔 부분으로 ‘편안한 유쾌함’을 꼽았다. 그는 “유쾌하고 통쾌한 사이다 수사물로서의 장르성과 재벌 3세 형사 진이수의 플렉스(FLEX)함을 잃지 않는 동시에, 보기에 조화롭고 편안해야 한다는 것에 집중했다”며 “연출적으로 돋보이게 만들기보다는 1시간 동안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유쾌한 추리수사물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바다 작가는 진이수를 연기한 안보현에 대해 “안보현의 인생 캐릭터가 하나 생겼다고 생각한다.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진이수를 잘 그려냈다. 이수가 첫 출근을 하며 지휘하는 모습, ‘제가 경찰입니다. 이건 밀실 살인이에요!’라고 외치던 모습을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했었는데 편집본을 보고 ‘저게 진이수지!’ 했던 기억이 난다”고 극찬했다.김 작가는 이어 “박지현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형사를 잘 표현해 주었다. 원칙주의 형사의 표본이었던 강상준, 팀의 마스코트였던 김신비, 엉뚱한 부검의 역의 정가희도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 해 주었다. 중년 배우들도 한 분 한 분 캐스팅이 될 때부터 제게 의지가 되었고, 베테랑 연기력으로 대본의 빈틈을 메꿔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재벌X형사’는 방영 중 시즌2 제작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저와 작가님도 ‘재벌X형사’에 아주 큰 애정을 가지고 있고, 배우, 스태프들도 시즌2에 대한 의지가 크다. 한층 더 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시즌2 극본 집필에 들어간 김 작가는 “시즌2에서는 좀 더 강하고 머리가 좋은 교활한 범인을 잡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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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곽시양, 장현성 살해 진범이었다…시청률 9.5%

종영까지 단 1회를 앞둔 ‘재벌X형사’가 동시간대 금토극 1위를 차지했다.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5화 곽시양이 장현성을 살해한 진범이라는 경악스러운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5%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강하서 강력 1팀 진이수(안보현), 이강현(박지현), 박준영(강상준), 최경진(김신비)이 25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이수 부모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수는 아버지 명철(장현성)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25년 전 엄마 선영(이시아)의 자살 사건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강하서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수는 강현에게 자신이 잊고 있던 어린시절 기억을 되찾았고,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엄마가 당시 수면제를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그날 누군가가 집에 찾아왔었다며 함께 진실을 밝혀 달라고 부탁했다.이때 명철이 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세간이 발칵 뒤집어졌다. 명철이 마신 술병에서 수면제가 검출돼 자살로 추정됐고, 명철에게 모진 말을 내뱉고 별장을 떠났던 이수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비통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가 치러졌고, 본가에 돌아온 이수는 그제서야 명철이 엄마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닫고 회한의 눈물을 쏟아 보는 이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했다.이 가운데 명철의 죽음에서 수상한 정황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강현은 명철이 25년 전 선영과 똑같이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하자 우연이 아님을 직감했다. 강현은 국과수 윤박사(정가희)에게서 명철의 시신 주변에 남은 수면제가 없었다는 점을 알아냈다. 더욱이 오래된 기록 보관실에서 25년 전 선영의 사건 기록을 다시 찾아본 강현은 선영의 시신 주변에도 수면제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누군가 의도적으로 두 사람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했을 가능성을 추측했다.이수 역시 명철이 자살했다고 믿지 않았다. 강현을 불러낸 이수는 명철이 별장에서 자신에게 술을 따라주려 했다며, 수면제 탄 술을 자신에게 주지는 않았을 거라며 타살을 확신했다. 하지만 허점이 너무나 많은 정황 증거일 뿐이었다. 이수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린 강현은 명철과 선영 사건 모두를 재조사하겠다며, 이수에게 25년 전 집을 찾아온 인물을 떠올리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으니 강력 1팀으로 돌아오라고 권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한수그룹 이사회는 진승주(곽시양)를 회장으로 추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한수 일가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최이사(김명수)는 꺼림칙한 기분을 숨길 수 없었다. 이때 강현의 연락을 받은 최이사는 평소 명철은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고, 수면제를 꾸준히 복용한 것은 희자라고 증언했다.명철의 별장 주변을 수색한 강력 1팀은 범인이 별장 내부 상황까지 잘 알고 있는 인물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선영과 명철의 죽음 모두 살인에 가능성을 두고 본격적으로 용의자를 추렸다. 이때 희자와 승주가 용의자로 떠올랐다. 같은 시각, 최면요법을 받은 이수는 25년 전 집을 찾아온 인물이 희자였음을 기억해 냈고, 강력 1팀에 돌아와 이 사실을 전해 희자가 선영을 살해한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강현은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나는 25년 전 사건은 희자가, 현재 사건은 승주의 범행이라는 시나리오였고, 나머지 하나는 두 건 모두 희자의 범행이라는 것이었다. 이후 명철 자택 주변 CCTV 기록을 통해 사건 당일 밤늦게 차 한 대가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운전자 식별이 불가했고,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려 최이사까지 나섰지만 이미 누군가에 의해 메모리카드가 처분된 후였다.이처럼 강현이 희자와 승주를 타깃으로 수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희자를 범인으로 확신한 이수는 승주를 만나 선전포고를 했다. 승주는 이수에게 곧 회장에 취임할 것 같다며, 회사에서 자신을 도와 달라고 했지만 이수는 엄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25년 전 희자가 엄마를 찾아왔던 일을 밝혔다. 그리고 승주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든 나로서는 할 수밖에 없어"라며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그러나 승주를 향한 이수의 믿음과는 달리, 승주가 끔찍한 살인범으로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명철이 죽던 날 밤, 희자가 자신의 수면제를 챙겨 집을 나가는 승주를 목격했던 것. 희자는 승주에게 아버지를 만났냐고 물으면서도 “제발 아니라고 말해”라며 애원했지만, 승주는 태연한 얼굴로 “엄마가 원했던 거잖아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한수그룹을 가지라고 그렇게 말했잖아요”라고 말해 보는 이를 경악하게 했다.이어 승주는 희자에게 엄마가 자신과 한수그룹에 병적으로 집착해 온 시간들이 자신을 살인자로 만들었다면서 “이제 다 됐어요. 그러니까 엄마는 이제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거예요. 그냥 지금처럼 계속 술이나 마시면서 살면 돼요”라고 말해 희자를 극심한 공포에 몰아넣었다. 극 말미, 한수그룹 새 회장 취임식이 열리고, 이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승주가 취임식 단상에 오르며 극이 종료돼 시청자들을 충격 빠뜨렸다. 이로써 하나뿐인 내 편이라 믿었던 형과 엔드게임을 치르게 된 안보현의 마지막 수사가 어떻게 그려질지 최종화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한편 최종화인 16화는 특별 확대 편성으로 23일 오후 9시 50분부터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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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박지현, 출구 없는 수조에서 죽다 살아나

‘재벌X형사’ 안보현과 박지현이 성공적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지난 9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2화에서는 이수(안보현)와 강현(박지현)이 의문의 연쇄 자살 사건의 근원인 사이비 집단 ‘오륜회’에서 잠입 수사를 펼친 끝에, 악질적인 범죄 혐의를 모조리 밝혀내고, 안타까운 신도들을 구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벌X형사’ 12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1%를 기록했다.앞서 오륜회 교주(최정우)의 사택에 몰래 숨어 들었다가 오륜회 일원에게 발각 당할 위기에 놓였던 강현은 이수의 기지로 상황을 모면하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다. 이후 방으로 돌아온 이수는 강현에게 건네받은 지문 샘플을 오륜회 밖에 있는 최 이사(김명수)에게 보내기 위해 긴박한 작전을 이어갔다. 오륜회가 이수의 휴대전화를 보관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이수는 창문틀에 지문 샘플을 끼워둔 채 형광등으로 모스부호를 만들어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오륜회 바깥 상황 역시 파란의 연속이었다. 다음 날 최 이사는 이수에게서 전해 받은 지문 샘플을 들고 강하서에 찾아가 준영(강상준)과 경진(김신비)을 비롯한 형사들에게 이수와 강현의 잠입 사실을 전했다. 강하서에서는 ‘보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교주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던 상황. 지문 감식 결과 보리의 정체는 사기 전과 3범인 신우혁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오륜회 총무 이성욱(성환) 사망 사건이 보도되면서, 강현이 휴가를 갔다고 믿었던 아버지 형준(권해효)과 미숙(윤유선)은 딸의 안위를 걱정했고, SBC 기자 이기석(서동원)은 후배 기자가 취재를 위해 오륜회에 잠입한 사실을 알아채고 강하서에 공조를 요청하는 등 사건의 크기가 눈덩이처럼 커졌다.한편 오륜회 내부 상황은 한층 긴박해졌다. 오륜회와 커넥션이 있는 강하서 서장 황성구(김병춘)를 통해 강현이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우혁이 오륜회 매니저(백수희)를 통해 신입회원 리스트를 확인한 것. 그러나 신우혁의 심복인 줄 알았던 매니저는 사실 잠복 취재 중이던 SBC 김정연 기자였고, 김 기자가 한발 먼저 강현의 인적 사항을 리스트에서 빼낸 덕분에 강현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김 기자는 강현에게 내부에서 취재한 신우혁과 오륜회의 악질적인 행태를 고발했다. 다단계 회사의 노하우로 사이비 종교를 만든 신우혁이 신도들을 동원해 요양병원 봉사활동을 다니며 노인들에게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차를 대접해 중독시키고, 돈 많고 갑자기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노인을 선별해 전 재산을 바치면 좋은 후생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인 뒤 독약으로 살해한다는 것. 김 기자는 교주의 응답을 받았다는 것은 독약을 받는다는 의미라며 이번에 응답을 받게 될 신도는 총 일곱 명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교주가 강현의 존재를 눈치 챈 것 같다며 피신하라고 조언했지만 강현은 사람들을 구하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외부의 수사도 급진전됐다. 신우혁은 파이프에 관통상을 당한 적도 없었고, ‘몸에 칼을 대지 말라’는 오륜회의 교리가 무색하게 얼굴 전체를 성형한 뒤 도주할 계획까지 꾸미고 있었다. 이 사실을 오륜회 핵심 멤버인 이성욱과 문동수(신희국)가 알아차리자 입막음 차원에서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수집된 증거들로는 체포의 명분이 부족했기 때문에, 신우혁의 살인 혐의를 입증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준영과 경진은 부검을 거부하고 있는 이성욱의 아내(이다영)를 찾아가 신우혁의 모든 거짓말과 범죄 행각을 밝히며, 오륜회의 신도로서 그녀가 품고 있던 맹목적인 믿음을 산산조각내며 끝내 부검 동의를 얻어냈다.이수와 강현은 신우혁이 신도들에게 독약을 주는 현장을 기습할 계획을 세우고 다음 날 아침으로 디데이를 정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신우혁이 김 기자가 강현의 인적 사항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아챈 후 김 기자를 사택으로 끌고 갔다. 강현은 이를 목격하고 위장을 벗어 던지며 이수까지 불러내 예정보다 빨리 오륜회와의 전면전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신우혁의 수하들과 격렬한 혈투를 벌였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없었다. 결국 이수와 강현을 결박한 신우혁은 두 사람을 살해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비아냥거려 보는 이를 분노하게 했다. 이때 이수가 반전 카드를 꺼냈다. 이수는 신우혁에게 사택 주변에서 한수전자 개발팀이 만든 신형 '투명 스텔스 드론'이 비행 중이며 지금 팀원들이 출동 중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 하지만 신우혁은 이수의 때아닌 드론설에 코웃음을 치고는 사택 마룻바닥 아래 숨겨져 있던 비밀 수조에 두 사람을 가둬버린 뒤 배수관에 물을 틀고 도주해버렸다. 강현은 익사체로 발견된 문동수가 이곳에서 살해당했음을 직감했고, 이수와 강현은 점점 물이 차오르는 수조에 갇혀 동료들이 달려 오기만을 기다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냈다.그 순간 이수의 허풍 같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드론을 통해 이수의 구조 신호를 확인한 최 이사는 강하서로 달려가 상황을 알렸다. 이에 형사들은 특공대까지 동원해 현장에 출동, 연락을 받은 이기석도 오륜회의 근거지로 향했고 도주하던 신우혁 일당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특공대에 의해 보기 좋게 검거됐다. 하지만 형사들은 사택 어느 곳에서도 이수와 강현을 찾을 수 없었고, 점점 차오르는 수위 속에서 강현이 정신을 잃어 위기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때 준영은 수조 벽을 두드리는 이수의 구조 신호를 캐치하고 바닥에 수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촌각을 다투는 가운데 수조로 이어지는 파이프관을 발견한 경진이 실탄으로 파이프관을 깨뜨리며 차오르는 물을 막았다. 다행히 수조에서 물은 빠졌지만, 강현의 의식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는 처절한 심폐소생술로 간신히 강현의 숨을 돌려놓았고, 때마침 준영이 수조 문을 여는 스위치를 찾아내 두 사람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안 팀장(김결)의 배려로 강현이 비로소 신우혁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독약을 받을 위기에 놓였던 신도들을 구해낸 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님의 품에 무사히 돌아가 통쾌하고도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이성욱의 시신을 부검하던 윤지원(정가희 분)이 이성욱의 위장에서 사망 전 일부러 삼킨 것으로 보이는 USB 메모리를 발견하고, 이를 강하서 형사과장 박찬건(이도엽)에게 건넨 것. 그 안에는 이성욱의 자백 영상과 신우혁의 범죄 증거, 나아가 신우혁에게 뒷돈을 받는 황성구의 얼굴이 찍힌 영상이 담겨 있었다. 형사과장은 자신의 상사인 황성구를 체포하며 경찰 내부의 비리까지 뿌리뽑았다. 그리고 억울하게 파면당했던 형준이 강하서의 서장으로 복직하며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그러나 극 말미, 새로운 사건과 함께 이수의 앞날에 파란이 예고됐다. 피를 흘리는 한 남성이 이수의 부친 진명철(장현성)의 집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 더욱이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사망자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이수의 형 진승주(곽시양)로 밝혀지고, 이수 모친의 죽음이 기사화되는 등 이수의 가족 모두가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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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안보현 #재벌 #인과응보.. ‘재벌X형사’ SBS 부흥 시동

돈 많고 뒷배도 빵빵한 재벌 3세가 형사가 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자신했다.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등 SBS 히트작들의 명예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느껴진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SBS는 야심차게 준비했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마이데몬’이 연달아 흥행에 부진했기에 자연스레 ‘재벌X형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 ‘재벌X형사’가 SBS 드라마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수 있을지, 관전 요소를 짚어봤다. ◇ 안보현, 복서 출신의 진짜 ‘액션신’ 안보현이 돌아왔다. 로코면 로코, 액션이면 액션, 영화와 TV드라마를 오가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그가 이번에는 철부지 재벌이 된다. ‘재벌X형사’에서 안보현은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얼떨결에 재벌 3세에서 형사가 되는 진이수 역을 맡았다. 안보현은 역할을 위해 유산소 운동으로만 체중감량을 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 날카로운 턱선에 뚜렷한 이목구비가 이를 실감케 한다. 안보현은 실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복싱을 시작해 전국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재벌X형사’에서 그의 실감 나는 액션신이 기대되는 이유다. 안보현은 최근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에서 대부분의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보현은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는 맨손 액션부터 칼, 총, 삼단봉 액션까지 무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액션을 소화했다. 또 tvN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자동차 와이퍼를 이용해 적을 해치우는 등 고난도 액션으로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그런 안보현이기에 ‘재벌X형사’ 에서 선보일 액션에 관심이 쏠린다. ◇ 수사물에 ‘재벌’ 한 스푼 그간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수사물이 있었지만 ‘재벌X형사’는 ‘재벌’이 가진 능력치를 이용해 차별화를 꾀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수사물들 주인공이 막대한 권력을 지닌 빌런들을 상대로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면, 진이수는 정반대다. 노는 데 목숨 걸었다고 할 정도로 철부지이지만 어릴때부터 스카이다이빙, 헬기 조종사까지 온갖 자격증을 취득한 덕에 능력치는 최고다. ‘그렇기에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김재홍 PD는 “진이수의 히어로 능력치는 상상 그 이상”이라면서 “영 앤 리치(젊고 부유한)가 아니라 웜 앤 리치(따뜻하고 부유한)리더형 히어로”라고 기대를 높였다.조서경 드라마 평론가는 “수사물에서 형사가 생계에 위협을 받을 경우들이 서사에 장애물이 되곤 한다. 그러나 형사가 ‘재벌’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러한 장애물을 손쉽게 걷어낼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 드라마틱하게 느낄 수 있다”고 예상했다.◇ SBS 인과응보 유니버스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 더 우먼’. 이들 모두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공통점은 익살스러운 캐릭터 플레이와 호쾌한 권선징악이란 점이다. ‘재벌X형사’ 역시 주인공 진이수를 필두로 악인 처단을 주 소재로 한다.다만 김재홍 PD는 “장르적 통쾌감을 이어나가는 권선징악 서사를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았다. 기본 베이스가 추리 수사물이기 때문에 매회 신선하고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구성했으며, 그간 보지 못한 캐릭터들을 주력으로 내세웠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재벌X형사’에서 주목할 만한 캐릭터는 진이수와 함께 수사를 진행하는 강력팀 형사들과 그외 조력자들이다. 첫 체포가 첫 키스보다 짜릿하다고 할 만큼 워커홀릭인 강력1팀 팀장 이강현은 박지현이 연기한다. 짧은 경력에 팀장을 달만큼 능력자다. 그러나 그 앞에 재벌3세 출신 진이수가 낙하산으로 등장하고, 자존심이 상하게도 자꾸만 신세를 지게 된다. 머리도 좋고 센스도 좋은데 일을 안 하는 직원도 있다. 그런 강력 1팀 팀원 최경진은 김신비가 맡았다. 워낙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진이수가 팀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사는 게 더 재미있어진다. 매력적인 외모에 고상한 말투를 지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의 윤지원은 정가희가 맡았다. 진이수 주변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 등을 앞장서서 해결해 줄 조력자다. 이들이 힘을 합쳐 통쾌함을 안길 ‘재벌X형사’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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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다”.. 안보현 ‘재벌X형사’로 SBS 사이다 유니버스 잇는다 [종합]

“뉴히어로 바통을 제가 이어갈 수 있어서 감개무량합니다. 선배들보다 더 멋있을 수도 있어요.(웃음)”배우 안보현이 2024년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다. 김남길, 남궁민, 이제훈을 이어갈 뉴히어로 탄생에 이목이 쏠린다.23일 서울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재홍 감독과 배우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가 참석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FLEX 수사기다. 무엇보다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등 그간 매력적인 히어로를 탄생시킨 SBS 금토 유니버스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안보현은 극 중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얼떨결에 재벌 3세에서 형사가 되는 진이수 역을 맡았다. 그는 “SBS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도 존재했다”면서도 “그러나 드라마를 촬영하며 확신을 얻었다. 선배들보다 멋진 히어로가 탄생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선배들한테 도전장을 내미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며 손사래를 치던 안보현은 “드라마 촬영 현장을 보며 너무 멋있어서 그렇게 생각했다”고 급하게 수습(?)했다. 그간 수사물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많았지만 ‘재벌X형사’는 재벌이 형사가 되었다는 점이 차별 요소다. 기존 수사물들은 주인공이 막대한 권력을 지닌 빌런들을 상대로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재벌X형사’는 그렇지 않다. 돈에는 돈으로 빽에는 빽으로 범죄자를 소탕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재벌X형사’ 연출자 김재홍 감독 역시 “기존의 권선징악을 답습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매회 신선하고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구성했고 많은 캐릭터가 있어서 볼거리가 다채로울 것”이라고 자신했다.안보현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노력형 배우이기도 하다. 특히 바로 전 작품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캐릭터를 위해 8kg 체중감량을 해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도 역시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형사지만 재벌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날카로운 턱선을 유지하고자 했다. 그래서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살을 뺐다”고 말했다. 또 안보현은 캐릭터를 위해 두피를 포기했다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안보현은 “포스터를 보시면 알겠지만 제 머리가 만화 캐릭터 같다. 스프레이를 반 통은 쓰는 것 같다”면서 “탕후루처럼 딱딱하기 때문에 바람에 날리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 복싱선수 출신인 안보현의 시원시원한 액션신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그는 대부분의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경찰서 로비에 버젓이 5성급 호텔 뷔페를 차리고, 경찰 서장실을 프리 패스하는 등 철부지 재벌 3세의 킹 받는 행보를 능청스럽게 소화할 안보현의 코믹한 연기 변신도 기대 요소다. 강력1팀 팀장 이강현 역은 박지현, 이수의 형이자 한수그룹 부회장 진승주 역은 곽시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의 윤지원 역은 정가희가 연기한다. ‘재벌X형사’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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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 “헤어에 스프레이만 반 통.. 탕후루 같이 바삭해”

배우 안보현이 ‘재벌X형사’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23일 서울 앙쳔구 SBS 홀에서 SBS 새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재홍 감독과 배우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가 참석했다. 안보현은 액션신을 대부분 대역 없이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인복이 좋은 것 같다. ‘재벌X형사’ 무술 감독이 저랑 네 작품 정도 함께 호흡하신 감독님이다. 그래서 제가 잘하는 주특기를 가미해서 액션신을 찍었다”면서 “대역분이 있으셨지만, 감독님이 제가 직접 액셔하기를 원하셔서 이왕이면 제가 다 했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8kg 체중 감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날카로워 보이는 턱선을 만들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안보현은 “포스터를 보시면 알겠지만 제 머리가 만화 캐릭터 같다. 스프레이를 반 통은 쓰는 것 같다”면서 “탕후루 처럼 바짝 구웠기 때문에 바람에 날리지 않는다. 캐릭터를 위해 두피를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다. 안보현은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얼떨결에 재벌3세에서 형사가 되는 진이수 역을 맡았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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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 “뉴히어로? 감개무량.. 아픈 새끼손가락 같아”

‘ 안보현이 ‘재벌X형사’로 인생캐릭터에 도전한다. 23일 서울 앙쳔구 SBS 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재홍 감독과 배우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가 참석했다. 안보현은 “감개무량하다. SBS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선배들보다 멋진 히어로가 탄생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도 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본인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수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아이”라고 설명했다.‘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다. 극 중에서 안보현은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얼떨결에 재벌3세에서 형사가 되는 진이수 역을 맡았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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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희 “‘더 글로리’서 임지연 후배役, 붓기 있는 얼굴로 촬영”(강심장VS)[TVis]

배우 정가희가 ‘더 글로리’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정가희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 “뮤지컬을 하다가 ‘더 글로리’로 처음 드라마를 했다”며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더 글로리’에서 정가희는 연진(임지연)이 견제하는 후배를 연기했다.정가희는 “내가 이 나이에 후배 역을 잘할 수 있을까 했다”면서 임지연보다 자신이 연상이라고 밝혔다.이어 “살을 빼서 예쁘게 나오고 싶었는데 살을 빼면 성숙해 보일까 싶어서 양껏 먹으며 볼살을 유지했다. 얼굴도 부은 채로 찍었다”고 말했다.또 ‘더 글로리’ 촬영 후기에 대해 “욕 먹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강심장VS’는 취향 존중과 저격 사이,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셀럽들이 펼치는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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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당기’ 정가희 “나인우·김지은 살가운 친구... 이규한은 조언多”

배우 정가희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이하 ‘오당기’)에서 검사 양희주로 분해 신스틸러로 활약한 정가희는 8일 소속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던 작품인 만큼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뜻깊은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현장이었다. 오당기의 금쪽이 희주를 아끼는 마음으로 애정을 많이 쏟았던 작품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하 정가희 일문일답 Q. 장장 6개월간 함께한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를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오당기’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추운 겨울부터 초여름까지, 6개월여의 시간 동안 함께한 분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 그만큼 저에게 ‘오당기’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즐거운 기억, 그리고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현장이었다. Q. 나인우, 김지은, 권율, 박기영 등 맞붙는 캐릭터들의 케미가 인상깊었다. 각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혹은 함께 촬영하면서 고마웠던 점이 있다면?배우들 모두 밝은 성격으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함께 연기한 배우 모두 좋은 에너지로 이끌어 주셔서 함께 연기한다는 것이 너무 편하고 행복했다. 인우, 지은이는 첫 만남부터 살갑게 다가와 주어서 촬영이 끝나는 날까지 친구처럼 지냈고 영운 역의 권율 선배님과는 붙는 신이 많이 없어서 대화를 많이 못 했지만, 볼 때마다 먼저 농담도 해주시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다. 기영 역의 이규한 선배님은 매 촬영마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첫 촬영날은 긴장하지 말라고 배려를 많이 해 주셨는데 정말이지 누구 한 명 좋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촬영을 할수록 많이 친해져서 좋은 현장 분위기와 팀워크 속에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이 자리를 빌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Q. 배우 정가희에게 있어서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은지? 이 드라마를 통해 희주도 나도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본인이 원하는 것에 집중할 줄 아는 희주가 너무 밉게만 보이지 않도록 감독님과 작품 들어가기 전부터 상의를 많이 했었다. 감독님께서 “말을 좀 쏟아내듯 했으면 좋겠다” 하셔서 희주 대사를 속사포처럼 빠르게 하면서도 보시는 분들께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고, 사고뭉치 외계인 취급을 받던 검사 희주의 초반 모습과 일련의 사건들을 거친 뒤 조금씩 성장하고 변화하게 된 간극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었다. 드라마틱한 변화보다는 여전히 표현이 서툴지라도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고 인정하려고 노력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으로 보이길 바랐고, 그 모습 그대로 응원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그만큼 오당기의 금쪽이 희주를 나 스스로가 아끼는 마음으로 애정을 많이 쏟았던 작품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배역이 있는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캐릭터가 많다. 개인적으로 느와르 액션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만큼 ‘배우 정가희’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오당기’를 끝까지 지켜봐주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한 마디 부탁 드린다. 그동안 ‘오당기’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던 작품인 만큼 저에게도 기억에 남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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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당기’ 김철기, 심상치 않은 존재감… ‘열연 폭발’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에서 김철기의 묵직한 존재감이 돋보인다.촘촘한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 타고 있는 ENA 수목 드라마 ‘오당기’에서 김철기는 진진그룹 비서이자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의 팀장 정우노 역으로 분해 맹활약하고 있다.정우노는 차영운(권율)과 유정숙(배종옥)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인물. 지난 16, 17일 ‘오당기’ 방송에서는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모든 범죄를 계획한 설계자가 박기영(이규한)으로 밝혀졌다. 이에 다급해진 박기영은 검사장 딸인 양희주(정가희)와 고영주(김지은)를 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정우노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정숙의 박기영을 먼저 찾아내라는 지시에 즉시 행동에 옮겼다.이어 정우노의 눈부신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전직 국정원 출신답게 누구보다 조용하면서도 남다른 통찰력과 민첩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밀항을 시도하려는 듯 행동했지만 사실 외국인 변장을 한 채 공항에서 태연하게 출국 수속을 마치고 돌아서는 박기영에게 은밀하게 접근, 수사팀보다 먼저 잡는데 성공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극 초반부터 정우노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매사 냉철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와 우직함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살리며 극의 한 축을 이끌어왔다. 더불어 오진성(나인우)의 동생인 오진우(렌)의 사망 사고 당일 밤낚시를 한다며 휴가를 쓴 미스터리 하면서도 수상한 행적까지 더해져 앞으로의 그의 행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키켰다.김철기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정갈하게 빗어 넘긴 포마드 헤어와 완벽한 칼각 슈트핏의 비주얼로 등장해 군더더기 없는 캐릭터의 성격을 날카롭게 표현했다.김철기가 출연하는 ‘오당기’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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