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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댈러스·보스턴, 2라운드 2승 1패 리드…돈치치·테이텀 활약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콘퍼런스 2라운드 3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팀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와 제이슨 테이텀이 이름값을 했다.댈러스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와의 2024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4승제) 2라운드 3차전에서 105-101로 이겼다. 댈러스는 적지에서 열린 2차전에 이어, 홈 3차전도 잡아내며 정규리그 1위 오클라호마 시티에 앞섰다.두 팀은 전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3쿼터에서 댈러스가 PJ 워싱턴과 카이리 어빙의 3점슛으로 앞선 채 마쳤다. 승부가 갈린 4쿼터에선 어빙이 결승 왼손 레이업 포함 8점 3리바운드를 보태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오클라호마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6개의 야투 중 5개가 허공을 가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댈러스에선 최근 부상을 안고 뛰는 돈치치가 22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빛났다. 어빙은 22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오클라호마는 에이스 알렉산더의 3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활약이 있었으나, 4쿼터 공격 실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쳇 홈그렌(13점 8리바운드) 제일런 윌리엄스(16점 8어시스트) 등이 분전했다. 같은 날 보스턴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둥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6-93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앞섰다.보스턴은 이날 높은 야투 성공률에 힘입어 전반을 57-48로 앞선 채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이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다.보스턴은 ‘에이스’ 테이텀이 1쿼터에만 12점을 폭격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최종 33점 13리바운드로 이날 최다 득점자가 됐다. ‘원투펀치’ 제일런 브라운은 28점 9리바운드로 지원사격을 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이 3점슛 7개 포함 33점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팀은 손쉬운 득점 찬스를 놓치는 등 부진 속에 고개를 숙였다.김우중 기자 2024.05.12 15:22
NBA

‘18점 차 역전극’ 클리블랜드, PO 2라운드 막차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8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2라운드에 진출했다.클리블랜드는 6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PO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7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106-94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올랜도와의 시리즈에서 홈 4승을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이날 클리블랜드는 전반을 43-53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한 때 격차는 18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하지만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후반에만 24점을 몰아치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미첼은 도합 3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맥스 스트러스(13점) 카리스 르버트(15점) 에반 모블리(11점 16리바운드 5블록) 등도 힘을 보탰다.미첼은 이번 시리즈에서만 평균 28.7점 5.0리바운드 4.4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45.9%에 달했다. 지난 6차전에서는 50점을 넣고도 팀이 패해 빛이 바랬는데, 2라운드 진출이 달린 7차전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미첼은 승리 뒤 “이것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했으니, 다시 다음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NBA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이날 역전승은 해당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7~98시즌 이후 최다 점수 차 역전 기록이다.역사를 쓴 클리블랜드는 6년 만에 PO 2라운드를 밟게 됐다. 지난 2017~18시즌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활약한 클리블랜드는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한 기억이 있다.동부 콘퍼런스에서 5위를 기록한 올랜도는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규리그에선 클리블랜드에 단 1경기 뒤졌는데, PO 1라운드에서도 원정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며 짐을 쌌다. ‘에이스’ 파울로 반케로가 38점으로 분전했지만, 프란츠 바그너(6점) 제일런 석스(10점)의 야투 부진이 뼈아팠다.끝으로 클리블랜드의 2라운드 상대는 동부 콘퍼런스 1위에 빛나는 보스턴 셀틱스다. 보스턴은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1패로 꺾고 2라운드에 안착했다. 두 팀의 2라운드 1차전은 오는 8일 오전 8시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5.06 14:17
NBA

사상 최초 '4만 득점' 금자탑...'킹' 르브론, NBA에 새 역사 더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변함없는 기량으로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4만 득점의 새 역사를 썼다.제임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 홈 경기에서 2쿼터 초반까지 9점을 넣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만 9991점을 쌓았던 그는 마침내 4만 득점의 고지를 돌파했다.제임스는 지난 시즌 이미 카림 압둘 자바가 세웠던 NBA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이던 3만 8387점을 깨고 누적 득점 1위에 올라섰다. 불혹의 나이로 올 시즌도 뛰고 있지만, 기량은 여전히 건재하다. 역대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활약을 이어온 그는 올 시즌 마침내 4만 득점 고지까지 깨는 데 성공했다. 제임스와 압둘 자바를 포함해 3만 득점도 총 7명에 불과한 NBA에서 4만 득점은 말 그대로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이다.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돼 데뷔한 제임스는 이후 마이애미 히트(2010년) 클리블랜드(2014년)를 거쳐 2018년부터 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다. 마이클 조던에 준하는 활약을 선보인 그는 조던보다 더 꾸준하게,. 오래 뛰며 리그 최초로 1만 어시스트, 1만 리바운드에 이어 4만 득점까지 이뤄냈다. 탄탄한 누적 성적 덕분에 비교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조던과도 GOAT(역대 최고의 선수) 논쟁을 팬들 사이에서 불러 일으킨다.제임스는 21번째 시즌인 지금도 여전히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리그 최연장자인데다 2004년생 아들 브로니 제임스도 곧 NBA 진출이 점쳐지는 상황. 하지만 그는 평균 25.3점 7.1리바운드 7.9어시스트로 한창 어린 후배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03 14:20
NBA

‘또 졌다’ 디트로이트, 홈 팬들 앞에서 단일 시즌 27연패 신기록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공식전 27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는 단일 시즌 기준으로 이 부문 단독 1위. 홈 팬들 앞에서 말 그대로 불명예를 안게 됐다. ‘1순위’ 케이드 커닝햄의 41득점 활약도 빛이 바랬다.디트로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12-118로 졌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패배로 최근 27연패. NBA 단일 시즌 기준 역대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썼다. 기존 기록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013~1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010~11)와 올 시즌 디트로이트의 26연패였는데, 사흘 만에 단독 선두로 올랐다. 공교롭게도 사흘 전 26연패를 선사한 상대는 브루클린이었다. 디트로이트는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린 뒤 모든 경기에서 졌다. 시즌 기록은 2승 28패. 27연패 기간 4점 차 이내 접전 승부는 단 2차례. 일방적인 패배를 거듭했다.디트로이트는 이날 브루클린을 맞아 설욕전을 노렸다. 시작부터 턴오버를 기록했지만,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야투 8개 중 5개에 성공하며 11득점을 몰아쳤다. 적극적인 스틸 시도로 연이어 상대 턴오버를 유도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는 1쿼터를 31-25로 앞선 채 마쳤다.공방전이 오간 2쿼터, 브루클린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디트로이트는 조금씩 턴오버를 쌓았고,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가 재차 추격했는데, 2쿼터 막바지 카메론 존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어느덧 브루클린이 7점 차로 앞섰다.이때 커닝햄이 힘을 냈다. 앤드원 플레이로 포문을 연 그는 보그다노비치와 함께 본격적으로 선봉을 맡았다. 하지만 존스 역시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커닝햄은 무려 3쿼터에만 18득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3점까지 좁혔다.디트로이트는 4쿼터 2분여 만에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5득점, 커닝햄의 3점슛에 힘입어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데이론 샤프의 깜짝 활약이 이어졌다. 블록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한 그는 연이어 디트로이트의 림을 갈랐다.디트로이트는 커닝햄이 자유투에 실패하며 공격 흐름이 재차 끊겼다. 1분 54초를 남겨두고 앤드원 플레이 포함 5득점을 몰아 넣었지만, 팀은 핀리 스미스에게 3점을 얻어맞아 다시 고개를 숙였다. 알렉 버크스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고, 보그다노비치는 6반칙 퇴장당했다. 브리지스는 29초를 남겨두고 쐐기 자유투 2구에 모두 성공했다. 커닝햄은 직후 레이업 득점으로 41득점째를 올렸지만, 격차는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다. 디트로이트가 홈에서 27연패 신기록을 세운 순간이었다.커닝햄은 4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빛났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존슨(24득점) 브리지스(21득점) 캠 토마스(17득점)의 맹활약으로 다시 한번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승전고를 올렸다.한편 디트로이트의 연패는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당장 다음 상대는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다. 만약 오는 29일 보스턴전도 패배할 경우, 2014~15 필라델피아가 두 시즌에 걸쳐 기록한 28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김우중 기자 2023.12.27 16:51
메이저리그

'입단 일주일 만에 벌써..' 이정후, SF 넘어 MLB 대표 얼굴 됐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MLB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 D-100 소식을 알리면서 대표선수 6명이 들어간 이미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마리너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의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사진이 합성돼 올라 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가 이들과 함께 당당히 게재됐다.내년 MLB의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은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연전이다. 나머지 28개 팀은 한국시간인 3월 29일 현지에서 개막전을 치르는데,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빅리그에 데뷔할 전망이다.윤승재 기자 2023.12.20 09:30
NBA

NBA, 10월 25일 개막…GSW·덴버,보스턴·레이커스 크리스마스 매치업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가 오는 10월 25일(한국시간) 개막한다.NBA 사무국은 18일 2023~24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포문을 여는 첫 경기는 10월 25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리는 덴버 너게츠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대진이다.덴버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1패로 제압하고 창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NBA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랐으나 덴버에 스윕패(0-4) 당하며 짐을 쌌다. 레이커스가 ‘리벤지 매치’에서 웃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개막 첫날엔 덴버-레이커스에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피닉스 선스의 경기가 열린다. 유니폼을 갈아 입은 크리스 폴이 친정팀 피닉스와 곧바로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이 관전 요소다. 팀을 대표하는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의 맞대결로도 이목을 끈다.내년 4월 15일까지 팀당 82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르고, 4월 17∼20일에 각 콘퍼런스 7∼10위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이어진다.플레이오프는 4월 21일 시작되며, 챔피언결정전 1차전 예정일은 내년 6월 7일이다. 크리스마스엔 뉴욕 닉스-밀워키 벅스전을 시작으로 덴버-골든스테이트, 레이커스-보스턴 셀틱스전이 열린다. 많은 팬을 보유한 팀간의 매치업으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마이애미-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피닉스-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가 열린다.올스타전은 내년 2월 19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이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두 차례 해외 경기가 예정돼 있다. 11월 1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며, 내년 1월 12일엔 브루클린 네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맞붙는다.한편 이번 시즌 NBA엔 정규리그 중 컵대회인 ‘인 시즌 토너먼트’도 도입돼 11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김우중 기자 2023.08.18 13:00
NBA

'커리도 없고, 탐슨도 없는데...' GSW, CLE에 120-114 승리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전 네 명을 모두 빼고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승리했다.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전에서 120-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5할 승률(23승 23패)에 복귀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올랐다.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다. 팀 원투 펀치인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은 물론 드레이먼드 그린과 앤드류 위긴스까지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다운 3점슛 폭격은 이날도 여전했다. 이날 3점슛 23개를 터뜨리며 클리블랜드와 득점 싸움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네 사람이 빠져도 조던 풀은 3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해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 대신 투입된 타이 제롬도 22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단테 디비첸조도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클리블랜드도 도노반 미첼이 결장한 가운데 다리우스 갈란드가 31점, 카리스 르버트가 22점을 올렸으나 점수 쟁탈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꺾지 못했다.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앞서갔다. 경기 초반 풀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고, 제롬과 조나단 쿠밍가가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갈란드가 맞섰지만, 골든스테이트 자마이칼 그린과 모제스 무디의 외곽포가 더해지면서 1쿼터가 33-28 골든스테이트의 리드로 끝났다.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와 쿠밍가까지 3점슛 행렬에 가세했다. 클리블랜드는 벤치 멤버들로 반격했으나 디빈첸조와 그린까지 3점슛을 더해 64-59 리드를 지켜냈다.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리드를 더욱 벌렸다. 제롬, 풀, 디빈첸조가 3점슛을 연달아 꽂았고, 쿠밍가와 루빈의 득점이 이어졌다. 그린과 풀까지 득점을 추가했다. 그린의 덩크로 클리블랜드는 20점 차까지 뒤처졌지만, 이후 제디 오스만과 케빈 러브의 득점으로 98-86까지 추격하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클리블랜드는 4쿼터 추격을 시도했다. 갈랜드와 에반 모블리, 오스만이 연이어 득점했다. 르버트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3점슛과 어시스트, 자유투까지 추가했다. 르버트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33.5초를 남겨놓고 119-114까지 골든스테이트를 추격했다.그러나 끝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르버트에게 실점하자 마자 바로 디빈첸조가 자유투 득점을 더해 분위기를 끊고 이날의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21 13:36
프로야구

[KBO리그 40년 The moment] SK의 퍼펙트 KS 우승, '빅보이' 9G 연속 홈런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프로야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여러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역사를 사진으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① 퍼펙트 KS 우승한 SK SK가 삼성을 꺾고 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KS 왕좌에 올랐다. 마운드 힘과 타선 짜임새를 앞세워 시리즈 1~4차전에 모두 승리, 역대 여섯 번째 'KS 4전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KS에서 타율 0.357(14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한 박정권이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70표 중 38표를 얻어 팀 동료 박경완(32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② 포수 첫 300홈런 4월 30일 인천 LG전에서 박경완(당시 SK)이 프로야구 사상 첫 포수 30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2009년 6월 21일 299홈런을 때려낸 뒤 313일 만에 손맛을 봤다. 2009시즌 왼발목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한 탓에 기록 달성이 미뤄졌지만,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박경완은 "부상 후 (기록 달성이) 오래 걸리겠다 싶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나왔다. 100호, 200호 때보다는 덜했지만, 많이 의식했다"고 말했다. ③ 9이닝 17K 잡은 괴물 류현진(당시 한화)은 5월 11일 청주 LG전에서 완투승을 거두며 9이닝 기준 역대 최다 삼진 17개를 잡아냈다. 1983년 최동원(당시 롯데 자이언츠) 1992년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 1998년 이대진(당시 해태)이 달성한 리그 기록 '9이닝 16탈삼진'을 넘어선 것. 이날 류현진은 투구 수 124개로 9이닝 5피안타 1실점 쾌투했다.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및 매 이닝 탈삼진 기록도 함께 갈아치우며 괴물 같은 모습을 보였다. ④ 1억명 돌파한 KBO리그 프로야구는 29번째 시즌, 1만3865경기 만에 누적 관중 1억명 시대를 열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억 번째 관중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기 위해 입장권과 함께 바코드가 찍힌 용지를 따로 발권했다. 인천 갈산중학교 1학년생이 영예의 1억 번째 관중으로 선정, KBO로부터 전 구장 평생 입장권과 외식 상품권 등을 받았다.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첫 1억 관중 돌파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⑤ 9G 연속 홈런 빅보이 이대호(당시 롯데)가 세계 최초로 9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8월 14일 광주 KIA에서 김희걸의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1993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1987년) 대일 롱(피츠버그 파이리츠·1956년)이 기록한 '비공인 세계신기록' 8경기 연속 홈런을 넘어섰다. 이대호는 2010년 전인미답의 타격 7관왕에 올라 데뷔 10년 만에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⑥ 준PO 역사 새로 쓴 두산 두산은 롯데를 상대한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1·2차전에 모두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안방에서 당한 연패여서 충격이 더 컸다. 하지만 사직 원정에서 벌어진 3·4차전을 모두 승리해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어 5차전 승리로 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준PO에서 나온 사상 첫 리버스 스윕으로 4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롯데는 포스트시즌 홈구장 최다 11연패와 사직 구장 8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⑦ 양준혁·구대성 은퇴 '양신' 양준혁과 ‘대성불패’ 구대성이 나란히 은퇴했다. 1993년 데뷔한 양준혁은 통산 2135경기에 출전, 타수(7332) 홈런(351) 안타(2318) 루타(3879) 2루타(458) 타점(1389) 득점(1299) 등에서 리그 최고 기록을 보유한 채 유니폼을 벗었다. 동갑내기 구대성도 1993년 데뷔해 '전설'의 길을 걸었다. 통산 성적은 67승 71패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 일본 프로야구(NPB)와 MLB를 모두 경험한 최고의 '고무팔'이었다. ⑧ 광저우 AG 금메달 초호화 멤버를 자랑한 광저우 아시안게임(AG) 야구 대표팀은 5전 전승으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MLB와 NP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김태균(당시 지바 롯데 말린스)을 비롯해 당대 최강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난적 대만과 사회인야구 위주의 일본에 모두 패하며 동메달에 그친 수모를 깔끔하게 날려버렸다. ⑨ '하늘의 별'이 된 임수혁 뇌사 상태로 10년 가까이 투병해 온 임수혁이 2월 7일 4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임수혁은 2000년 4월 18일 잠실 LG전에서 경기 중 그라운드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한동안 뇌에 산소가 통하지 않아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다. 해마다 함께했던 선수들이 자선행사로 그를 도왔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⑩ 엔씨소프트 창단 의향서 제출 온라인 게임 전문기업인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 제9구단 논의가 가시화했다. KBO는 10월 창원시와 제9 구단 창단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뒤 참여 기업을 물색했다. NC는 2011년 창단, 2013년부터 정규리그에 참여 중이다. 창단 9년 만인 2020년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배중현 기자 사진=IS포토 2022.12.28 09:00
NBA

'듀란트·어빙 64점 합작'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꺾고 9연승 질주

'빅 3' 해체 후 흔들렸던 브루클린 네츠가 9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콘퍼런스 3위에 올라섰다. 브루클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25-1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9연승을 달린 브루클린(22승 12패)은 클리블랜드(22승 13패)를 동부 4위로 내리면서 콘퍼런스 3위에 올랐다. 2위 밀워키 벅스(22승 11패)와 승차도 반 경기에 불과하다. 브루클린은 2020~21시즌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을 중심으로 한 '빅 3'로 팀을 꾸렸다. 우승을 위해 만든 전력이었지만, 끝내 우승에 실패했다. 결국 지난 시즌 하든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남은 듀란트와 어빙도 갈등을 일으켰다. 어빙은 지난 시즌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제대로 출전하지 못한 경기들이 있었고, 팀도 그런 어빙에게 대형 계약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양측의 관계가 악화됐다. 팀 분위기가 흔들리자 듀란드마저 지난 6월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구단과 관계가 나빠졌다. 듀란트가 최종적으로 이적 의사를 굽혔지만, 분위기가 악화된 브루클린은 올 시즌 초반부터 3연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스티브 내쉬 감독도 개막 후 7경기 만에 경질됐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가 무섭다. 임시 사령탑을 맡던 자크 본 코치를 감독으로 정식 선임한 후 18승 5패로 질주 중이다. 새로운 빅 3도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하든의 반대 급부로 브루클린에 온 벤 시몬스는 하든과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8어시스트 9리바운드 3스틸로 수비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클리블랜드의 주포 도노반 미첼은 시몬스에 꽁꽁 묶여 15점에 그쳤다. 듀란트와 어빙은 각각 32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클리블랜드는 데리어스 갈런드가 46점 8어시스트로 폭발하고도 미첼의 부진으로 결국 완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 종료 4분 전 43-44까지 추격했지만, 어빙이 4분간 3점 4개를 몰아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4분 전에도 갈런드의 득점으로 7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어빙이 연속 7점을 올리며 추격을 뿌리쳤고, 클리블랜드의 막판 압박 수비도 화려한 드리블로 무력화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27 16:41
스포츠일반

NBA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잡고 7위 굳히기…듀랜트 36점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36점을 쓸어 담은 케빈 듀랜트를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하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고지인 7위 자리를 더 굳혔다.브루클린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118-107로 이겼다.3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클리블랜드와 43승 38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동부 콘퍼런스 7위에 자리했다.7위는 7∼10위 팀이 치르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가장 유리한 자리다.7위 팀과 8위 팀이 맞붙고 여기서 이기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7번 시드로 진출하는데, 7위 팀은 이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안는다.브루클린은 11일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치르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7위를 확정한다.듀랜트가 홀로 36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5개씩 올리며 브루클린 승리에 앞장섰다.승부처에서 가장 빛난 선수도 듀랜트였다. 4쿼터 종료 8분여에 브루클린이 95-93으로 역전하게 만드는 3점을 꽂고, 6분여에는 102-97로 달아나게 하는 점프슛을 넣었다.이어 카이리 어빙과 앤드리 드러먼드가 잇따라 득점해 승기를 브루클린 쪽으로 기울였다.어빙은 18점 8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고, 드러먼드는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서부에서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128-78, 대승을 거뒀다.이미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한 댈러스는 서부 4위(51승 30패)를 유지했지만 3위(51승 29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루카 돈치치가 무려 39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댈러스를 50점 차 대승으로 인도했다.◇ 9일 NBA 전적밀워키 131-101 디트로이트뉴욕 114-92 워싱턴브루클린 118-107 클리블랜드토론토 117-115 휴스턴마이애미 113-109 애틀랜타샬럿 133-117 시카고댈러스 128-78 포틀랜드피닉스 111-105 유타LA 레이커스 120-101 오클라호마시티ahs@yna.co.kr(끝) 2022.04.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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