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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IS 원주] ‘2위 쟁탈전’ 앞둔 김주성 DB 감독 “연승 신경 안 써, 더 성장할 부분 있어”

프로농구 원주 DB가 7연승과 리그 2위 탈환을 노린다. 김주성 DB 감독은 “연승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리바운드를 강조했다.DB와 안양 정관장은 11일 오후 2시 원주 DB 프로미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DB는 리그 3위(19승10패), 정관장은 2위(20승10패)다. 승리 팀은 2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다.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선 DB가 2승 1패로 앞섰다.경기를 앞둔 두 팀은 나란히 상승세다. DB는 최근 6연승, 정관장은 2연승이다. 지난 3라운드에서도 호성적을 낸 두 팀은 4라운드 돌입 후에도 이미 2승을 꿰찼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연승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매 라운드 목표로 삼은 승수를 채우는 게 목표다. 상대인 정관장은 가드진과 외국인 선수가 워낙 좋다. 수비도 매우 까다로울 거”라고 내다봤다.이날 DB 코트 위에는 반가운 얼굴도 눈길을 끌었다. 바로 최성원의 복귀다. 정규리그 수비5걸 2회(2020, 2021) 식스맨상(2020) 수상자인 그는 올 시즌 첫 16경기 중 14경기 출전한 뒤 자취를 감췄다. 그의 마지막 1군 출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18일 고양 소노전. 3라운드를 통으로 쉬었던 그가 이날 복귀전을 소화한다. 김주성 감독은 “현재 팀에 부상자도 있고, 멤버 구성을 짜다 보니 포함하게 됐다”며 “최성원 선수 개인에게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그저 팀 전체적으로 가드진이 해야 할 수비 등 기본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고 했다. 대신 최근 발목을 삐어 전열에서 이탈한 이유진에 대해선 “부상 부위에 비해 회복은 빠르다. 부기도 빠졌는데,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현재 상위권에 오른 DB지만, 김주성 감독은 여전히 팀이 더 성장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첫 목표로 내걸었던 김 감독은 “시즌 전 구상한 플랜을 가동 중이다.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있지만, 뎁스가 두터워지며 잘 버티고 있다”면서 “우리가 계속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막바지 집중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결국 리바운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턴오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2023~24시즌을 떠올린 김주성 감독은 “당시엔 리바운드 후 속공으로 인해 만들어진 득점이 많았다. 올 시즌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헨리 엘런슨 선수가 한국 스타일에 더 적응한다면, 과거 디드릭 로슨 선수만큼의 플레이가 나올 거”라고 기대했다. 이에 맞선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결국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며 “수비도 수비지만, 중요할 때 넣어야 한다”고 짚었다. 정관장은 최근 2연승 중이지만,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는 2점 차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유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향해 질타한 경기이기도 했다.유도훈 감독은 “팀이 반복적으로 흔들린다면 그건 감독의 잘못”이라며 “경기 뒤 승부처에서 숨거나, 움직이지 않는 걸 지적했다”라고 말했다.상대인 DB에 대해선 “높이가 있고, 트랜지션도 잘한다. 쉬운 득점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에겐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달라고 했다. 아무리 수비를 잘해서 상대를 60점대로 묶어도, 공격이 터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짚었다.관건은 단연 ‘알바노 제어’다. DB 에이스 알바노는 올 시즌 평균 19.3점(4위) 6.6어시스트(2위)를 기록 중인 특급 에이스. 정관장은 박지훈, 변준형, 문유현, 김영현, 박정웅 등 다양한 가드진을 앞세워 그를 막아서고자 한다. 유도훈 감독은 “알바노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되, 최대한 야투 성공률을 낮춰야 한다. 그가 안으로 들어왔을 때의 수비가 중요하다. 사실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한다면 저지하기 어렵다”고 했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3:44
NBA

‘유리 몸’ AD 트레이드 행선지로 꼽힌 애틀랜타→“900억? 너무 비쌀 것”

슈퍼스타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가 연일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행선지 중 하나로 애틀랜타 호크스가 꼽혔으나, 실현 가능성은 작다는 진단이 나온다.미국프로농구(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5일(한국시간) “리치 폴 에이전트는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행선지로 애틀랜타를 좋게 본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트레이드가 일어날 것이란 의미는 아니”라고 전했다.댈러스 스타 빅맨 데이비스는 최근 연일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올-NBA 팀에만 5차례 이름을 올리고, 올스타 10차례에 빛나는 빅맨이다. 올-디펜시브팀을 5차례나 수상하는 등 공수에 능한 선수다. 지난 2020년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소속으로 NBA 파이널 우승에 기여했다.지난 시즌 중엔 NBA 역사상 충격적 트레이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는 댈러스 소속으로 뛰던 돈치치 트레이드에 포함돼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댈러스 합류 직후엔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유리 몸’이란 오명을 씻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지난달 27일 기준 출전 가능 경기 중 절반을 결장한 바 있다.‘윈 나우’를 달려야 할 댈러스는 1순위 신인 쿠퍼 플래그와 함께 우승 레이스를 노렸으나, 정규리그 첫 36경기서 13승(23패)에 그치며 서부콘퍼런스 11위까지 추락했다. 데이비스와 계약은 2027~28시즌인데, 마지막 해 계약은 6200만 달러(약 900억원)에 달하는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대형 계약이 포함된 스타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건 쉽지 않다. 동부콘퍼런스 10위(17승20패)에 오른 애틀랜타가 데이비스의 새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으나, 그의 과도하게 큰 계약 규모가 발목을 잡는다.실제로 최근 매체에 따르면 마크 스테인 기자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현재로선 두 구단 사이의 트레이드에 의미 있는 진전은 없다”며 “가상의 시나리오에서, 데이비스의 잔여 계약은 애틀랜타 입장에서 매우 비쌀 거”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한편 매체는 “데이비스 트레이드에 대한 잡음은 트레이 영의 시대가 곧 끝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며 “애틀랜타는 영과 함께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팬들은 영이 부상으로 빠져 있었던 시기, 팀이 승리를 거둔 게 우연이 아니었다고 느꼈다”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6.01.05 11:13
프로농구

[IS 스타] 데뷔 2년 차 ‘달리는 빅맨’ DB 김보배가 돌아본 2025년

프로농구 원주 DB 빅맨 김보배(23·2m2㎝)에게 2025년은 특별했다. 이제 막 프로 2년 차 시즌의 절반을 소화한 그는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보배는 지난 2024~25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은 장신 포워드다. 빼어난 기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루키 시즌 17경기 출전(평균 3.2점)에 그쳤다. 팀 전술 이해도 등을 이유로 적응기를 거쳤다.데뷔 2년 차인 올해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팀의 첫 27경기를 모두 뛰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올 시즌 김주성 DB 감독이 가장 긴 시간 사용한 라인업(16경기 100분49초)에는 김보배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슛거리는 길지 않지만, 리바운드 뒤 적극적인 속공 가담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달리는 빅맨’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태극마크를 달았고, 다가올 올스타전에서도 선발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평균 4.9점 3.3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지난달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도 제 몫을 했다. 선발 출전한 김보배는 20분23초 동안 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팀이 리드를 잡은 1쿼터엔 팀 에이스 이선 알바노(25점 11어시스트)보다도 많은 어시스트를 올렸다. 짧은 기간에도 눈도장을 찍은 그는 팀의 99-82 승리에 기여했다. 4연승을 질주한 DB는 단독 3위(17승10패)로 2025년 일정을 마쳤다.김보배는 KCC전 뒤 본지와 만나 “2025년 마지막 경기서 전 구단 승리에 성공해 기쁘다”고 웃으며 “선수들 모두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의지가 컸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했다.2025년을 돌아본 김보배는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대표팀에도 가고, 올스타전에도 선발됐다. 솔직히 나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직 어리니까, 더 패기 있게 해야 한다. 출전 시간을 더 늘리고,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선 결국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 이번 경험으로 내가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보배가 꼽은 보완점 중 하나는 몸싸움이다. 지난 11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을 언급한 그는 “선배들과 훈련하면서 몸싸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깨닫게 됐다”며 “또 공격, 수비 이해도를 더 길러야 한다고 느꼈다. 나 스스로도 ‘내가 농구를 많이 모르고 있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그런 김보배의 올 시즌 목표 중 하나는 출전 시간 증가다. 올 시즌 평균 15분06초를 뛰는 그는 “20분 이상 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인왕에 대한 욕심도 아직 접지 않았다. 지난 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여전히 신인왕 자격을 유지한 상태다. 김보배는 “생애 한 번뿐인 상 아닌가. 당연히 받고 싶다”고 당차게 밝혔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1년 차 신인들은 물론,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고양 소노) 등이 강력한 경쟁자다. 끝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애런 고든(덴버 너기츠) 카와이 레너드(LA클리퍼스) 등을 좋아한다는 김보배는 자신의 장점으로 “리바운드 뒤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것과, 패스에도 자신 있다. 수비 상황에서도 에너지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김우중 기자 2026.01.01 10:29
NBA

“16경기 OUT” DEN ‘초비상’ 요키치, 무릎 과신전으로 4주 이탈

‘JOKER’ 니콜라 요키치(30·덴버 너기츠)가 무릎 과신전으로 최대 4주간 전열에서 이탈한다.미국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요키치가 무릎 과신전으로 4주 결장한다”며 “과신전된 왼 무릎에 골멍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요키치는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만 3차례(2021,2022,2024) 수상한 덴버의 특급 에이스. 지난 2023년에는 팀의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어 파이널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NBA 퍼스트팀에도 5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은 센터지만, 리그 최고의 공격력과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로 꼽힌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 평균 29.6점 12.2리바운드 1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0일 기준 득점 5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 단독 1위다.그런 요키치는 전날(30일)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 중 전반 종료 3초를 남기고 다쳤다. 팀은 123-147로 대패했다. 구단은 직후 그가 4주간 결장할 거라 전했다.하지만 ESPN은 요키치의 부상을 두고 “덴버는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쉴 만한 소식일 거”라며 “이미 전력이 줄어든 덴버에는 분명한 타격이지만, 시즌 아웃 문제도 아니고, 수술이 필요한 문제도 아니다. 그가 한 달을 결장한다면 약 16경기를 빠지게 되지만, 2월 NBA 올스타전 전에 다시 뛸 수도 있다”고 전했다.요키치를 “현재 많은 이들이 세계 최고 선수라 여기는 선수”라며 “NBA 역사에서 한 시즌 동안 평균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61~62 신시내티 로열스의 오스카 로버트슨뿐”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요키치의 부상은 다소 불운이었다. 2쿼터 종료 전 덴버 스펜서 존스가 뒷걸음치다 요키치의 왼발을 밟은 게 화근이었다. 이때 그의 왼 무릎이 꺾인 것처럼 보였다.팀 동료 자말 머레이는 마이애미전 뒤 “분명 그건(부상) 경기의 일부”라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결코 보고 싶지 않다. 우리는 남아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앞서 매체의 언급대로, 덴버는 최근 애런 고든, 크리스천 브라운, 캠 존슨을 잃은 채 시즌을 소화 중이다. 서부콘퍼런스 첫 32경기서 22승(10패)을 기록해 3위에 올랐으나, 요키치 없이 1달을 버텨야 한다. 덴버는 지난 5시즌 동안 요키치가 출전하지 않았을 때 13승 23패에 그쳤다.덴버는 원정 7연전 중 5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오는 2026년 1월 1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다.김우중 기자 2025.12.31 09:35
배구

반환점 찍은 V리그, 기대 충족한 FA 이적생 효과

V리그가 30일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여자부) OK저축은행-한국전력(남자부)전을 끝으로 3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반환점을 찍은 시점 대한항공(14승 3패)과 한국도로공사(15승 3패)가 나란히 승점 40을 쌓으며 남녀부 1위를 지키고 있다. 2라운드까지 이어지던 '독주' 체제는 3라운드 들어 제동이 걸린 상황. 남은 4~6라운드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규리그 판도를 좌우할 '이적생' 가세 효과는 대체도 높았다. KB손해보험은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대어 '수원 왕자' 임성진을 영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기존 에이스 나경복과의 공존 이슈는 여전하지만, 두꺼워진 공격진 뎁스 덕분에 29일 기준 10승 8패 승점 31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임성진은 18경기(59세트)에 출전, 134득점 공격 성공률 43.36%를 기록했다. 3라운드 치른 6경기 중 2경기는 교체 출전했지만, 풀타임으로 뛴 4경기 중 3경기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새 소속팀에서 처음 같이 뛰는 세터(황택의)와 호흡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다. 지난 25일 대한항공전에서는 올 시즌 최다 득점(19)을 기록하며 1위 격파(세트 스코어 3-1)를 견인했다. 한국전력은 3라운드 치른 5경기에서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 당시 기준 2·3위 팀들을 잡고 도약 태세를 갖췄다. 한국전력은 지난 4월 영입한 김정호가 기존 '토종 에이스' 서재덕이 시즌 초반 경기 기복을 보였을 때 외국인 선수 베논에 이어 '제2옵션'으로 활약하며 승률 관리를 할 수 있었다. 김정호는 지난 23일 홈(수원 실내체육관) 삼성화재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최장 6주 동안 이탈한다. 이 점을 고려해도 김정호 영입 효과는 성공적이다.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전광인(OK저축은행)과 신호진(현대캐피탈)도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줄었던 전광인은 새 소속팀에서 풀타임을 뛰며 214득점 공격 성공률 51.94%를 기록했다. 오픈 공격 성공률(41.54%) 전체 7위에 올라 있다. 신호진도 117득점 공격 성공률 50.82%를 기록하며 레오·허수봉에 이어 팀 내 3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 여자부 FA 최대어였던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도 새 소속팀 흥국생명의 톱3 수성을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인 은퇴한 뒤 전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30일까지 5할 승률(9승 9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키고 있다. 승점 36을 기록 중인 2위 현대건설에 7점 밀려 있지만, 당초 전망보다 좋은 성적이다. 이다현은 속공 성공률 53.01%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세터와의 호흡이 중요한 공격(속공)이기에 그의 역량이 더 돋보인다. 이다현은 블로킹 부문에서도 세트당 0.638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6위를 지키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0 12:37
프로농구

[IS 스타] 역전극 이끈 ‘MVP 듀오’ 안영준-워니 “의미 있는 마무리”

프로농구 서울 SK 최우수선수(MVP) 듀오 안영준(30)과 자밀 워니(31)가 연말에 거둔 2연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SK는 2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고양 소노를 77-70으로 제압했다. 2025년 마지막 2연속 원정경기서 승전고를 울린 SK는 단독 5위(15승11패)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SK 입장에선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경기 초반엔 상대 외곽포에 흔들리고, 쉬운 찬스를 놓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다. 상대인 소노는 국내 득점 1위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지만, SK가 오히려 14점 차로 밀렸다.위기의 팀을 지탱한 건 포워드 안영준(12점 7리바운드)과 센터 워니(36점 11리바운드)였다. 전반까지 3점으로 잠잠했던 안영준은 역전을 이룬 3쿼터에만 7점 1스틸로 제 몫을 했다. 4쿼터에는 상대의 추격마다 결정적인 스틸과 블록을 추가해 분위기를 다잡았다. 워니는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코트를 밟으며 꾸준히 팀 공격을 주도했다. 최근 외곽에 머물며 부정확한 공격을 하기도 했지만, 이날은 적극적으로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뒤 “워니 선수가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고 거듭 박수를 보냈다. 안영준은 경기 뒤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었다. 출발과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승리했다는 점에 자신감을 얻어 간다”고 했다. 워니 역시 “선수들이 뭉쳐서 이룬 역전”이라며 “팀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지친 상황이지만, 역전승으로 에너지를 얻어갈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K는 후반에만 42-27로 앞서며 상대를 압도했다. 안영준은 경기 중 선수들과 대화를 돌아보며 “전반적으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안 들어가도 자신 있게 하자는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두 선수는 지난 시즌 SK의 정규리그 우승을 합작한 MVP 듀오다. 만능 포워드 안영준은 공수 맹활약으로 개인 첫 국내선수 MVP, 검증된 외국인 선수 워니는 통산 4번째 외국선수 MVP를 수상했다. SK는 지난 시즌 KBL 역대 최단 경기 정규리그 우승(46경기)을 해냈다. 챔피언 결정전에선 창원 LG에 무릎 꿇었으나, 두 MVP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여전하다. SK는 지난 시즌 첫 26경기서 20승 6패라는 호성적을 냈다. 올 시즌의 페이스는 그에 미치지 못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조급함은 없다. 안영준은 “지난 시즌엔 경쟁 팀의 부상이 많았다”며 “올해는 팀에 새로 들어온 선수도 있고, 여전히 맞춰가는 단계다. 이렇게 천천히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12.29 22:06
프로농구

[IS 승장] ‘화 참았다’ 역전승에 기뻐한 전희철 SK 감독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접전 끝에 2연승을 이루고 이같이 말했다.전 감독이 이끈 SK는 2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고양 소노를 77-70으로 제압했다. 2연승에 성공한 SK는 단독 5위(15승 11패)를 지켰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40분을 모두 뛰며 36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다소 잠잠했던 안영준도 12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SK 입장에선 아찔한 경기였다. 상대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지만, 많은 3점슛을 허용하며 전반 내내 끌려 다녔기 때문이다. SK답지 않은 슛 미스가 나오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다.하지만 후반 반격이 시작됐다. 1분도 쉬지 않은 워니의 맹활약에 더해, 잠잠했던 안영준도 공수에서 힘을 냈다. 결국 SK가 후반에만 42-27로 앞서며 역전승에 성공했다.전희철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격 리바운드를 17개나 내줬다”면서도 “2025년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SK는 1쿼터 출발과 함께 0-9로 밀리고, 종료 시점에는 13-24까지 리드를 내줬다. 2쿼터에 추격했지만, 여전히 8점이나 밀렸다. 하지만 사령탑은 선수들을 압박하는 대신, 침착한 대응을 택했다. 전반 종료 뒤 라커룸 대화를 돌아본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이었다. 약속한 부분을 하려고 하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느낌이었다”며 “오늘은 선배 입장에서 선수를 달래는 느낌이었다. 일부 전략을 조정하기도 했지만, 화를 내기보다 경기를 선수들에게 맡기려고 했다. 오늘 전체적인 판단은 좋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후반 역전을 이룬 선수단에 대해서도 “후반에는 계산대로 상대 외곽을 잘 저지했다. SK가 가고자 하는 플레이를 했다”고 호평했다.이날 40분을 뛰며 팀을 지탱한 워니에게는 거듭 엄지를 세웠다. 전희철 감독은 “워니 선수는 경기 내내 자기의 농구를 했다. 최근 외곽 중심의 농구를 했는데, 다시 상대 인사이드를 노리더라. 본인의 기분도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그가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고 박수를 보냈다.S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단 경기 우승(46경기) 등 압도적 레이스를 벌인 바 있다. 올 시즌 같은 기간(20승6패)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하지만 전희철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전 감독은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2라운드까지 승률 5할만 맞추자고 선수단에 말했다”고 떠올리며 “시즌 전 준비가 워낙 안 됐다. 선수단 구성 변화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질 거라 봤다. 부상자가 나오고,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도 병행하고 있지만 지금의 여정은 나쁘지 않았다. 2026년에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오는 2026년 1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과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12.29 21:46
NBA

‘매직 넘었다’ SAC 웨스트브룩, 정규리그 통산 어시스트 단독 7위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 베테랑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전설’ 매직 존슨을 넘어 정규리그 통산 어시스트 부문 단독 7위가 됐다.새크라멘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라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3-107로 제압했다. 새크라멘토는 경기 종료 기준 서부콘퍼런스 14위(8승23패)가 됐다. 새크라멘토 백코트 듀오 웨스트브룩(21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키언 엘리스(21점 3스틸)의 활약이 빛났다. 센터 막심 레이노(19점 9리바운드)의 골밑 활약도 눈부셨다. 새크라멘토는 1쿼터부터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전환해 리드를 잡았고, 마지막까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댈러스는 추격 흐름을 이어가다가도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쿠퍼 플래그의 23점(6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은 빛이 바랬다.홈팀의 승리를 이끈 웨스트브룩은 의미 있는 이정표를 2개나 세웠다. 먼저 그는 자신의 1268번째 정규리그 1쿼터서 통산 1만14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정규리그 통산 어시스트 부문 단독 7위가 됐다. 경기 종료 기준으로는 1만149어시스트 고지를 밟았다. 종전 그의 앞에 있던 건 ‘전설’ 존슨(906경기 1만141어시스트)이었다. 웨스트브룩은 NBA 단일 시즌 어시스트왕을 세 차례(2018, 2019, 2021)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 순위를 2단계 더 올릴 수 있을 거로 보인다. 그의 위로는 마크 잭슨(1296경기 1만334어시스트) 스티브 내쉬(1217경기 1만335개)가 있다. 4위는 전 동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의 1만1673어시스트다.웨스트브룩은 스틸 부문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날 1스틸을 추가, 정규리그 통산 2000번째 스틸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서 2000스틸 이상을 기록한 14명 중 한 명이 됐다. 13위 무키 블레이락(2075스틸) 12위 칼 말론(2085스틸) 11위 앨빈 로버트슨(2112스틸) 등이 그의 위에 있다.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평균 14.4점 6.9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2.28 13:28
NBA

‘킹’과 어깨 나란히 한 ‘뉴욕의 왕’→통산 8번째 단일 경기 45점↑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올스타 가드 제일런 브런슨(29)이 단일 경기서 47점을 몰아치며 과거 버나드 킹(69)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뉴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132-125로 이겼다. 연패를 피한 뉴욕은 동부콘퍼런스 단독 2위(20승8패)를 지켰다. 마이애미는 2연패에 빠지며 경기 종료 기준 8위(15승14패)가 됐다. 최근 8경기 7패의 부진이다.경기의 주인공은 브런슨이었다. 이날 칼 앤서니-타운스가 29분 동안 2점 6리바운드에 그쳤는데, 브런슨이 시즌 최다인 47점(8어시스트)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턴오버는 0개였다. 미칼 브리지스도 3점슛 6개 포함 24점으로 그를 지원했다. 브런슨과 브리지스는 전반에만 팀의 66점 중 45점을 책임졌다. 전반에만 3점슛 13개를 시도해 9개를 합작했다. 브런슨은 2쿼터 종료 0.8초를 남겨두고 외곽포를 터뜨려 4점 리드를 잡았다.마이애미는 종료 3분 12초를 남기고 2점까지 추격했다. 센터 켈렐 웨어(28점 19리바운드)의 맹활약이 빛났다. 하지만 뉴욕은 브리지스의 3점슛, 브런선의 자유투 3구로 8-0 런을 앞세워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브런슨은 이날 활약으로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통계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브런슨은 뉴욕 합류 뒤 통산 8번째 단일 경기 45점 이상 경기를 해냈다. 지난 2023~24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기록한 61점이 그의 커리어하이다.매체에 따르면 브런슨의 기록은 이 부문 통산 최다 타이 기록이다. 종전 이 기록은 1980년대 뉴욕의 핵심인 킹만이 보유하고 있었다. 킹은 통산 18번의 단일 경기 45점 이상 기록을 해냈는데, 뉴욕에선 8차례 기록한 바 있다. 같은 날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브런슨의 득점은 모든 방식으로 나왔다. 풀업, 돌파, 3점슛. 그는 야투 26개를 시도해 15개를 꽂았다. 3점슛은 13개 중 6개가 림을 통과했다. 낭비된 공격은 없었다”고 돌아봤다.이어 “킹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는 것은 구단 입장에서 무게감이 있다. 킹은 1984년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50점을 넣었다.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또 50점을 기록했다”고 떠올리며 “브런슨이 그 뉴욕의 계보를 반영했다”라고 호평했다.브런슨은 올 시즌 26경기 평균 35분2초를 뛰며 29.1점 6.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커리어하이 기록이다.김우중 기자 2025.12.22 13:22
프로농구

‘스페어 타이어?’→“김선형 와도 주전” 이정현도 막아선 KT 신인 강성욱

프로농구 수원 KT 신인 가드 강성욱(21·1m84㎝)이 데뷔 6경기 만에 사령탑 앞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문경은 KT 감독은 “김선형이 와도 당분간 강성욱이 볼핸들러”라며 믿음을 드러냈다.강성욱은 지난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31분 25초를 뛰며 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의 86-85 승리에 기여했다. 6위를 지킨 KT는 시즌 11승(11패)을 올리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강성욱은 2025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신인이다. 당시 기대보다 지명 순위가 밀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프로에 안착하는 과정은 순조롭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 운영에 더해, 과감한 공격력을 뽐낸다. 외곽슛도 거침없이 던진다.애초 문경은 KT 감독은 강성욱을 두고 ‘스페어 타이어’로 빗댔다. 하지만 주전 가드 김선형이 발뒤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자연스럽게 강성욱의 비중이 커졌다. 16일 소노전이 대표적이었다. 강성욱은 KBL 국내선수 평균 득점 1위(18.3점) 소노 이정현를 막아섰다. 동시에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자신의 11점 중 7점을 후반에 집중하며 팀의 추격전을 이끌었다.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순간에 나왔다. 강성욱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인바운드 패스를 책임졌다. 어느 때보다 부담이 큰 상황이었지만, 그는 정확한 패스를 건네 하윤기의 앨리웁을 도왔다. 슛은 불발됐으나, 이 장면에서 소노의 파울이 선언돼 결정적 자유투 기회로 이어졌다. 하윤기는 2구 중 1구를 깔끔하게 넣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 판단을 내린 건 다름 아닌 강성욱이었다. 애초 KT는 컷인, 혹은 점프슛을 노렸다. 소노 수비진에 막혀 두 패턴이 불발된 상황이었으나, 강성욱이 순간적인 판단으로 하윤기의 앨리웁을 택했다.강성욱은 “계획되지 않은 패턴이었다.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수가 등을 돌렸고, 하윤기 선수와 눈이 마주쳤다. 의도치 않은 결과였다”고 몸을 낮췄다. 그는 자신이 뛴 6경기서 3승을 거머쥐었는데, 승리한 경기서 모두 수훈 선수로 꼽혔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돌아오더라도, 당분간 강성욱 선수가 주전 볼핸들러”라고 공언했다.강성욱은 팬들에게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드래프트 때도 그렇고, 아버지를 넘는 가드가 되고 싶다고 얘기한 바 있다. ‘농구인 2세’라는 꼬리표가 부담도 되겠지만,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의 아버지는 선수 시절 전설로 불린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이다. 강 전 감독은 승부조작으로 인해 농구계서 영구제명됐다.끝으로 그는 “나는 패스와 드리블에 능한 가드다. 공격 부분에선 자신감이 가득 찼다. 이상형은 허훈(부산 KCC)과 김선형 선수다. 두 선수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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