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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사퇴·홈코트 이전...악재 극복하고 V리그 흔든 KB손해보험

의정부의 봄은 짧았지만, KB손해보험이 남긴 여운은 짙다. KB손해보험은 30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0-25, 26-28)으로 완패했다. 상대 세터 유광우의 현란한 공 배급에 블로커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국내 에이스' 나경복은 16득점·공격 성공류 60.00%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지만,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가 10득점·공격 성공률 34.78%에 그쳤다. 정규리그 2위에 오른 KB손해보험은 홈에서 치른 26일 PO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상대 야전 사령관(세터)가 한선수에서 유광우로 바뀐 28일 2차전에서 셧아웃을 당했고, 이날도 정규리그보다 경기력이 떨어지며 '업셋 시리즈'를 허용했다. 챔피언결정전(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KB손해보험은 개막 5연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사령탑이었던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사퇴했고, 마틴 블랑코 감독 체제로 전반기를 치렀다. 하지만 팀 주전 세터였던 황택의와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이 차례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전력이 탄탄해졌다. 여기에 이전 홈 코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사용할 수 없게 된 변수도 전화위복이 됐다. KB손해보험은 경민대 기념관으로 홈 코트를 옮긴 뒤 8연승을 달리는 등 이날 전까지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경민 불패'라는 배구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순탄하지 않은 여정 속에 맞이한 이날 PO 3차전. 홈 코트에서 열린 덕분에 KB손해보험팬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최근 4연속 통합 우승, 7연속 챔프전을 치른 대한공의 '봄 DNA' 앞에 의정부의 봄을 더 지속하지 못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의 블로킹과 서브 리시브는 모두 정규리그보다 헐거웠다. 경기 뒤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은 유광우에게 허를 찔린 걸 패인으로 봤다. 그러면서도 "올 시즌 우리가 노력한 모습을 잊으면 안 된. 슬픔은 잠시뿐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택의의 경기 장악력, 나경복과 비예나의 폭발력은 이미 검증됐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들의 풍부한 경험도 강력한 경쟁력이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 팀워크 향상이 동반되면 KB손해보험은 더 강한 전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의정부=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30 16:45
NBA

‘사타구니 부상’ 르브론, 최소 1~2주 결장 전망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최소 1~2주간 결장할 전망이다.미국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제임스가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최소 1~2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부상 상태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린 후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LA는 제임스를 일정 기간 전력에서 제외할 준비 중이다. 매체는 “LA는 제임스의 복귀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앞서 제임스는 팀의 지난 21경기 중 18승(3패)을 이끈 핵심 전력이었다. 지난달에는 통산 41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품는 등 여전히 건재한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전날(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흐름이 끊겼다. 당시 제임스는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종료 6분 44초를 남겨두고 교체된 뒤 마지막까지 코트로 복귀하지 못했다. 당시 팀은 20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9점까지 좁힌 상황이었는데, 제임스는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난 거로 알려졌다. LA는 돈치치(34점)의 분전으로 투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으나,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40점)에게 쐐기 3점슛을 허용하며 101-111로 무릎을 꿇었다. LA의 8연승 행진도 멈췄다. 그는 이날 부상 전까지 22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제임스의 결장 기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전날 ESPN은 제임스가 얼마나 결장할지 정확한 예측을 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초기 예상으로는 며칠이 아니라, 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부상 부위가 사타구니인 것이 변수다. 전날 USA 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제임스는 지난 2018년 LA와 계약한 뒤 많은 부상을 겪었지만, 그중에서도 사타구니 부상은 지속적인 문제였다”라고 돌아봤다. 대신 17경기나 결장했던 2018년만큼의 큰 부상은 아니라는 전망도 있었다.제임스는 올 시즌 58경기 평균 25.0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10 07:40
NBA

‘22경기 18승’ LAL, 르브론 부상으로 울상→“‘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 크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한동안 코트를 밟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제임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종료 6분 44초를 남겨두고 교체된 뒤 마지막까지 코트로 복귀하지 못했다. 당시 팀은 20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9점까지 좁힌 상황이었는데, 제임스는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난 거로 알려졌다. LA는 돈치치(34점)의 분전으로 투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으나,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40점)에게 쐐기 3점슛을 허용하며 101-111로 무릎을 꿇었다. LA의 8연승 행진은 보스턴에 가로막혔다. 순위는 서부콘퍼런스 3위(40승 22패)로 1계단 내려앉았다. 보스턴은 4연승을 질주하며 동부콘퍼런스 2위(46승 18패)를 지켰다. 최근 22경기 성적은 18승 4패다.LA 입장에선 연승 제동보다 제임스의 부상이 더욱 신경 쓰인다. 제임스는 지난달 팀의 10승 2패를 이끌며 2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루카 돈치치와의 좋은 호흡으로 서부콘퍼런스 2위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의 주역으로 활약한 제임스다. 이날도 부상 전까지 22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같은 날 현지 매체 USA투데이는 “LA는 오랜 라이벌 보스턴에 패배했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제임스의 건강 상태”라며 “제임스는 지난 2018년 LA와 계약한 뒤 많은 부상을 겪었지만, 그중에서도 사타구니 부상은 지속적인 문제였다”라고 돌아봤다. 제임스는 2018년 크리스마스 당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왼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커리어 최다인 17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LA는 제임스가 빠진 경기서 5승 12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희망이 사라진 아픔도 있다.제임스는 초기 진단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받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ESPN에 따르면 “현재 제임스가 얼마나 결장할지 정확한 예측을 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초기 예상으로는 며칠이 아니라, 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대신 2018년 부상과 같은 큰 부상은 아니라는 전망도 있었다. 제임스는 올 시즌 58경기 평균 25.0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09 15:00
배구

KB손해보험, 10연승·2위 탈환 문턱에서 덜미...빛바랜 베테랑 박상하 활약 [IS 의정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0연승에 실패했다. 2위 탈환도 무산됐다. KB손해보험은 3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2-25, 27-25, 21-25, 28-26, 12-15)로 패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39)가 고비마다 활약했지만,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 젊은 선수들을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 창단 최다인 8연승을 거뒀다. 닷새 뒤 치른 한국전력전도 승리했다. 이날 삼성화재전까지 잡으면,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10'으로 늘릴 수 있었다. 더불어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설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1세트에서 22-25로 패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도 24-2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권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막심 지갈로프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알리 파즐리의 퀵오픈 공격까지 가로막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전세를 바꾼 KB손해보험은 26-25에서 비예나가 파즐리의 오픈 공격을 다시 블로킹하며 세트 스코어 1-1로 돌려놨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외국인 선수 막심 대신 투입된 삼성화재 백업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를 막지 못해 먼저 25점을 내줬다. 4세트도 4점 밀린 채 20점째를 허용했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0연승에 실패했다. 2위 탈환도 무산됐다. KB손해보험은 3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2-25, 27-25, 21-25, 28-26, 12-15)로 패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39)가 고비마다 활약했지만,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 젊은 선수들을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 창단 최다인 8연승을 거뒀다. 닷새 뒤 치른 한국전력전도 승리했다. 이날 삼성화재전까지 잡으면,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10'으로 늘릴 수 있었다. 더불어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설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1세트에서 22-25로 패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도 24-2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권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막심 지갈로프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알리 파즐리의 퀵오픈 공격까지 가로막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전세를 바꾼 KB손해보험은 26-25에서 비예나가 파즐리의 오픈 공격을 다시 블로킹하며 세트 스코어 1-1로 돌려놨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외국인 선수 막심 대신 투입된 삼성화재 백업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를 막지 못해 먼저 25점을 내줬다. 4세트도 4점 밀린 채 20점째를 허용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다시 박상하가 빛났다. 그는 17-20에서 세터 황택의와 완벽한 호흡으로 속공 득점을 해냈고, 18-21에서는 3·4세트 내내 뜨거웠던 김우진의 백어택을 블로킹했다. KB손해보험은 이어진 상황에서 나경복이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1점 차로 추격했고, 결국 듀스 승부를 만들었다. 25-26에서 나경복이 동점을 만든 뒤 삼성화재의 연속 공격 범실로 기어코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KB손해보험은 강서브를 앞세워 5세트 초반 삼성화재를 압박했다. 에이스 비예나가 호쾌한 백어택을 연달아 성공했고, 박상하도 4-3에서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8-9에서 막심에게 3연속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다시 벼랑 끝에 몰렸다. 박상하는 9-12에서 김정호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다시 상대의 상승세를 꺾었다. 하지만 서브에이스 3연타를 허용한 탓에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박상하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정규리그 2·3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2위는 1·3차전 홈 어드벤티지를 갖게 된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오는 1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2위 경쟁은 진행형이다. 경기 뒤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은 "연승 기록은 의식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한 경기 승리만 바라볼 것"이라고 했다. 의정부=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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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김연경 5R MVP, 시즌 3번째·통산 14번째 최다 수상 [공식발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경(36·흥국생명)이 2024~25시즌 V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3번째 수상이다. 김연경은 24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5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18표를 얻어 GS칼텍스 지젤 실바(8표)를 따돌렸다. 이로써 이번 시즌 1라운드, 2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까지 MVP를 휩쓸었다. 월간 MVP 3회를 포함하면 V리그 개인 통산 가장 많은 14차례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김연경은 5라운드 공격 성공률 46.96%로 1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94득점(전체 9위)을 기록했다. 팀 내 공격 점유율(28.19%)도 가장 높았다.흥국생명은 김연경을 필두로 신예 정윤주, 부상에서 복귀한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의 활약까지 더해 5라운드 전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25승 5패, 승점 73으로 2위 정관장(21승 9패·승점 58)에 크게 앞서 있다.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와 3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그 전에 25일 IBK기업은행에 이기고, 다음날(26일) 2위 정관장이 GS칼텍스에 지면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다. 김연경은 2024~25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번 5라운드에서 은퇴를 발표했다. 은퇴를 앞둔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히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546득점(6위), 공격성공률 45.66%(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엔 단연 1위다.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 효율도 40.59%(2위)도 상당히 좋다. 남자부에선 KB손배보험의 창단 후 최다 8연승을 이끈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가 남자부 MVP로 선정됐다.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를 얻어 현대캐피탈 레오와 허수봉(이상 4표)을 제쳤다. 2019~20시즌 2라운드, 5라운드, 2024~25시즌 3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비예나는 5라운드 공격 1위(성공률 57.22%) 득점 2위(136점) 오픈 공격 2위(성공률 48.44%) 서브 3위(세트당 0.52개)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새겼다.이형석 기자 2025.02.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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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창단 첫 8연승, 2위 대한항공 턱밑까지 쫓아...도로공사, 페퍼에 3-2 승리

KB손해보험이 창단 후 처음으로 8연승을 달리며 2위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쫓았다.KB손해보험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0)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전을 시작으로 구단 창단 후 최초로 8연승을 달성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이번 시즌 7연승(12월 19일 삼성화재전~1월 16일 OK저축은행전)이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16경기에서 15승 1패를 달릴 만큼 상승세가 아주 무섭다. 5라운드 전승을 거둔 팀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현대캐피탈이 전날(22일) 우리카드를 꺾고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KB손해보험은 2위를 노린다. KB손해보험(3위)은 이날 승리로 승점 56을(20승 10패)을 기록, 대한항공(승점 57·19승 11패)을 승점 1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다.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13점)과 황경민(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세터 황택의도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6득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15-13에서 황경민의 백어택, 비예나의 퀵오픈에 이어 야쿱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져 18-13으로 달아났다. 23-20에서 야쿱의 득점에 이은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20-20에서 차영석의 속공 성공 이후 상대 범실로 22-20으로 달아났고, 24-23에서 비예나의 퀵오픈의 득점으로 이어져 두 세트를 연속 따냈다.KB손해보험은 3세트 16-17에서 비예나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야쿱의 서브가 위력을 떨쳤다. 17-17에서 야쿱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자 삼성화재의 범실이 나왔다. 이어 야쿱의 서브 에이스로 19-17로 달아났고,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간 끝에 25-20으로 이겼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5위 한국도로공사가 6위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20, 23-25, 25-19, 17-25, 15-8)로 물리쳤다. 한국도로공사는 4위 IBK기업은행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27득점,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19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가 15점, 김세빈이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3득점 했다.도로공사는 5세트 1-2에서 타나차의 활약과 김세빈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5-2로 달아났다. 이어 김세빈이 10-7에서 점수를 뽑은 뒤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켜 승기를 굳혔다. 김세빈은 5세트에만 5점을 올렸다. 이형석 기자 2025.02.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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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5승 1패' KB손해보험 창단 첫 8연승, 2위 대한항공 맹추격

KB손해보험이 창단 후 처음으로 8연승을 달렸다.KB손해보험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0)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전을 시작으로 구단 창단 후 최초로 8연승을 달성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이번 시즌 7연승(12월 19일 삼성화재전~1월 16일 OK저축은행전)이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16경기에서 15승 1패를 달릴 만큼 상승세가 아주 무섭다. 5라운드 전승을 거둔 팀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현대캐피탈이 전날(22일) 우리카드를 꺾고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KB손해보험은 2위를 노린다. KB손해보험(3위)은 이날 승리로 승점 56을(20승 10패)을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57·19승 11패)을 승점 1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다.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13점)과 황경민(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세터 황택의도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6득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15-13에서 황경민의 백어택, 비예나의 퀵오픈에 이어 야쿱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져 18-13으로 달아났다. 23-20에서 야쿱의 득점에 이은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20-20에서 차영석의 속공 성공 이후 상대 범실로 22-20으로 달아났고, 24-23에서 비예나의 퀵오픈의 득점으로 이어져 두 세트를 연속 따냈다.KB손해보험은 3세트 16-17에서 비예나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야쿱의 서브가 위력을 떨쳤다. 17-17에서 야쿱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자 삼성화재의 범실이 나왔다. 이어 야쿱의 서브 에이스로 19-17로 달아났고,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간 끝에 25-20으로 이겼다. 이형석 기자 2025.02.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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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우리카드 꺾고 7연승...'경민 불패' 진행형

V리그 남자부 3위 KB손해보험이 4위 우리카드를 꺾고 봄 배구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B손해보험은 19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5-20, 26-28, 25-19, 25-21)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26점, 아시아쿼터 선수 야쿱이 16점, 국내 주포 나경복이 14점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전부터 7연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19승(10패)째를 거두며 승점 53을 쌓았다. 승점 40(14승 15패)에 머문 우리카드와의 차이를 13으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홈 경민대에서 8연승을 거두며 '경민 불패'라는 표현을 지켜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19-16에서 야쿱이 서브에이스, 20-16에서 차영석이 김지한의 퀵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린 뒤 상대 연속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야쿱이 25번째 득점까지 해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듀스 승부 끝에 26-28로 패했다. 하지만 후유증은 없었다. 3세트는 5점 앞선 채 20점 고지에 진입한 뒤 점수 차를 지키며 25-19으로 이겼고, 4세트도 19-16에서 상대 범실로 20점을 기록한 뒤 나경복이 연속 오픈 공격, 차영석과 박상하가 차례로 속공 득점을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보다 2배 많은 12블로킹을 기록했지만, 범실 31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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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9득점' 흥국생명, GS칼텍스 꺾고 8연승...4라운드 충격패 설욕 [IS 인천]

V리그 여자부 1위 흥국생명이 8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15-15, 21-25, 25-19)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19득점, 공격 성공률 47.22%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5명이 블로킹 1개 이상 잡아내는 등 팀 블로킹 10개를 기록하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흥국생명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달 7일 GS칼텍스전에서 풀세트 끝에 패했다. 1위가 최하위 팀에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GS칼텍스는 이후 경기력이 좋아졌다. 이날도 1세트를 잡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2번 연속 지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시즌 23승 5패, 승점 67을 올렸다. 승점 53을 기록한 2위 그룹 정관장(2위), 현대건설(3위)과의 차이를 14로 벌렸다.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직행 확정이 다가오고 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접전 끝에 먼저 25점을 내줬다. 20점 진입을 앞두고 상대 에이스 실바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22-24에서 국내 공격수 권민지의 오픈 공격을 막지 못했다. 반격은 2세트부터였다. 흥국생명은 10-10에서 김수지가 속공 성공, 실바가 범실, 정윤주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달아났다. 15-13에서는 정윤주가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을 해냈다. 김연경도 16-14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흥국생명이 승기를 잡는 데 기여했다. 김연경은 19-15에서도 득점을 해냈다. 5점 앞선 채 20점에 진입한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랠리를 끝내는 제자리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꺾인 GS칼텍스 선수들은 손발이 맞지 않았고, 연속 범실로 점수를 내주기도 했다. 결국 2세트는 흥국생명 승리. 승부처였던 3세트,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4-4에서 피치가 서브 득점, 이어진 상황에서 김연경이 연타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연경은 6-5에서 하이볼을 대각선 오픈 공격으로 연결해 득점까지 만들었다. 7-5에서는 이고은이 서브에이스, 8-5에서는 김수지가 실바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14-10에서 연속 3실점하며 흔들렸을 때는 피치가 주 무기 이동공격을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피치는 15-14에서 유서연의 퀵오픈을 블로킹 해내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앞선 2세트처럼 3세트도 수세 속에 범실을 연발했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긴 체공 시간을 활용해 다시 직선 오픈 공격을 해내며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그는 20-18에서 다시 한번 터치아웃 득점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절묘한 연타 공격까지 나오며 25점에 다가섰고, 세트 포인트(24-21)에서 김연경이 밀어 넣는 공격으로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 8-8에서 정윤주가 퀵오픈, 9-8에서 상대 연속 범실로 다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상대가 작전타임을 신청해 전열을 정비했지만, 이어진 11-9 상황에서 피치가 실바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기세를 올렸다. GS칼텍스는 로테이션 반칙까지 범했고, 이어진 서브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연속 실점을 자초했다. 꾸준히 4~5점 차 리드를 유지한 흥국생명은 17-13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를 밟아 완등을 눈앞에 뒀고, 다른 변곡점을 내주지 않고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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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연승 도전' 블랑 감독..."연승 기록 의식 안 한다...조기 1위 확정은 좋을 것" [IS 의정부]

16연승을 달리며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 중인 남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까다로운 팀 KB손해보험을 상대한다. 사령탑은 기록보다 승리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파죽의 16연승으로 23승(2패)을 채우며 승점 67을 쌓은 현대건설은 2위 대한항공(승점 49)과의 차이를 18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2015~16시즌 직접 세운 18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점점 강해지고 있는 팀이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뒀지만, 바로 전 3라운드 맞대결은 상대 주전 세터 황택의가 빠진 상태로 치른 경기였다. 경기 전 만난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여러분(팬·취재진)에게는 기대할 소식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연승 기록은 연연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블랑 감독은 "그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상대하는 점이 중요하다. 좋은 경기로 1승을 더하고 우리가 왜 상위권에 있는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완전체' 전력으로 상대할 이날 KB손해보험에 대해서는 "여러 팀이 로스터(선수)를 많이 바꾼다. 전술 적용에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라고 전제하며 "(KB손해보험) 주전 세터 황택의는 다른 레벨의 플레이를 해줄 것이다. 잘 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최소 경기 정규리그 1위 확정도 가능하다. 역대 1위는 5경기를 남겨두고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한 2012~13시즌 삼성화재였다. 2위는 4경기를 기록한 2017~18시즌 현대캐피탈. 이에 대해 블랑 감독은 "조기 1위를 확정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대한항공과 승점 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게 이뤄지면 챔피언결정전을 위해 빨리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기 우승을 위해서 경기력이 달라지면 안 될 것 같다. 잘 쉬고, 운동량도 적절하게 가져가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의정부=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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