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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도 베테랑 콜업 효과로 반등했다..한화, 결국 하주석 카드 꺼내들까 [IS 포커스]

외부 자유계약선수(FA) 2명을 영입해 전력 상승을 꾀한 한화 이글스가 10경기를 소화한 현재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0-2로 지고 있던 6회 말 동점을 만들었지만, 필승조 박상원이 8회 초 1사 1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다시 리드를 빼앗긴 뒤 만회하지 못했다. 지난주까지 3승 5패를 기록했던 한화는 롯데와의 주중 2연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10위)까지 떨어졌다. 주말 3연전은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다. 일단 타선의 공격력이 크게 떨어져 있다. 10경기 기준으로 팀 타율은 0.180에 불과하다. 심각하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것 같다. KT 위즈와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치며 '타이틀' 탈환을 예고했던 노시환은 이후 추가 장타 없이 타율 0.158에 그쳤다. 심지어 3일 롯데전 3회 말 타석에서 땅볼을 친 뒤 '산책 주루'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더 심각하다. 총 42타석에 나서 36타수 4안타, 타율 0.111를 기록했다. 장타는 2루타 2개뿐이다. 3일 롯데전 9회 말에는 동료들이 2-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압박해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초구에 이어 2구째 포크볼에 배트를 돌려 투수 앞 땅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개막 전부터 새 리드오프로 기대받았던 김태연은 0.200, 팀 캡틴 채은성은 0.212, FA 계약 선수 심우준은 0.233에 그쳤다. 3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중 2할 4푼 이상 타율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에이스 류현진과 외국인 선수 코디 폰세, FA 투수 엄상백 등 선발 투수들은 나쁘지 않다. 불펜진도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부진한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이 빠르게 대처해 김서현을 대체 선수로 투입한 게 효과를 봤다. 하지만 마운드 전력 역시 허리진은 헐거운 편이다. 최근 매체 기사뿐 아니라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하주석 콜업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한때 한화 주전 유격수였지만 FA 자격을 얻고도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계약(1년 1억1000만원)을 한 선수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485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퓨처스리그와 1군 투수 기량 차이를 고려했을 때, 하주석이 가세해도 전력 상승이 크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의미에서 분위기를 환기시킬 순 있을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역시 지난주까지 2승 1무 5패를 당했지만, 그사이 퓨처스팀에서 콜업된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이 내부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엔트리 변화, 선발 라인업 변화, 경기 중 대타·대주자·대수비 투입 모두 사령탑의 의도가 내포돼 있다. 해당 선수의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사령탑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팀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다. 예상 밖으로 고전하고 있는 한화. 김경문 감독이 어떻게 움직일지 보는 것도 야구를 보는 재미가 될 것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4 14:30
메이저리그

오늘 샌프 경기 없네...이정후 결장 왜? 멜빈 감독 여전히 '좌우놀이' 중인가

미스터리(mystery)다. 개막 일주일 만에 휴식이 필요했을까. 잘나가던 이정후(27)를 향한 밥 멜빈 감독의 지나친 배려 얘기다. 이정후는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대신 그의 자리에 나선 신예 루이스 마토스가 2회 홈런을 치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6-3으로 승리,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이정후가 휴스턴전에 결장해 의아한 야구팬이 많았다. 현재 이정후의 타격감은 그야말로 '용광로' 같다. 그는 지난달 31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3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야수 정면으로 향한 한 타석 결과를 포함해 100마일(160.9㎞/h) 이상 '총알' 타구 3개를 생산하기도 했다. 특히 2일 휴스턴전 8회 초 타석에서 다이킨 파크 좌중간 가장 깊은 외야로 보낸 2루타는 올 시즌 베스트였다. 발사각(22도)과 타구 속도(104.5마일·168.12㎞/h) 모두 이상적이었다. 이정후는 이런 상승세 속에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치른 경기 수(6)도, 이정후의 경기 수(5)도 아직 휴식이 필요하다고 보긴 어렵다. 심지어 샌프란시스코는 3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을 치른 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연전을 소화했다. 금일(4일) 샌프란시스코 경기 일정을 확인한 야구팬은 더 놀랐을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경기가 없다. 쉽게 말해 이정후는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게 아니다. 3일 휴스턴전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을 통해 밥 멜빈 감독의 심중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날 휴스턴 선발 투수가 '좌완' 프람버 발데스였기 때문에 우타자인 마토스를 내세운 것이다. 마토스는 지난 시즌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직후 대신 자리를 메워 한동안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선수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선 꾸준히 기회를 줘서 성장을 유도해야 할 선수다. 지난 시즌 이정후가 보여준 투수 '낯가림' 성향이라면 멜빈 감독의 선택이 합리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정후의 좌투수 상대 타율은 0.227에 불과했다. 우타자 기록(0.277)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이미 향상된 타구의 질에서 MLB 투수들 공에 적응을 마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좌투수 상대 타율 0.287를 기록했고, 정규시즌에는 총 5번 상대해 3안타를 쳤다.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의 흐름을 '좌우 놀이'를 위해 끊은 것이라면 문제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야수 중 맷 채프먼·윌리 아다메스와 함께 최상위 몸값을 받는 선수다. 물론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 젊은 외야수들의 성장세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주전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엘리엇 라모스는 이미 홈런 3개를 쳤고, 마토스 역시 10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경쟁력을 증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 무대를 홈구장 오라클 파크로 옮겨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한다. 빅리그 등판이 3경기에 불과한 우완 루이스 F 카스티요가 시애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정후의 연속 경기 장타 행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4 10:27
프로야구

최고 155㎞ 신인 삼총사, 현진·광현보다 덜 강렬...육성·관리 필요

2025 KBO리그 '신인 삼총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열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현우(키움 히어로즈)와 정우주(한화 이글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은 차례로 전체 1~3순위 지명을 받았다. 세 투수는 나란히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해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정현우는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승(5이닝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정우주와 배찬승은 각각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과 함께 최고 구속 155㎞/h의 빠른 공을 던졌다. 이들의 활약을 2006년 신인 류현진(한화 이글스), 2007년 루키 김광현(SSG 랜더스)과 비교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올해 신인들이 류현진·김광현이 데뷔 시즌에 보여준 강렬한 인상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류현진은 루키 시즌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3, 탈삼진 206개를 기록해 투수 크리플 트라운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3승 7패 평균자책점 3.62를 올렸고,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의 역전 우승을 이끄는 호투를 선보였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신인 시절 최고 구속은 151㎞ 정도였다.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질 수 있는 커맨드와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코너워크가 돋보였다. 올해 신인 투수 삼총사의 구속은 선배들보다 빠르다. 다만 투구를 거듭하면 스피드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제구력과 커맨드는 선배들보다 떨어져 보였다. 빠른 공을 던지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면 좋겠지만, 제구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투구 수가 늘어나 힘만 더 쓰게 된다. 결국 감독과 코치의 역할이 중요하다. 세 선수의 소속팀에선 이들을 더 신경 써서 육성해야 한다. 그동안 공이 빨라도 제구 난조로 소리 없이 사라진 투수들이 얼마나 많은가. 올해 세 루키 중에선 정우주가 가장 간결하게 공을 던지더라. 투구 수나 등판 간격의 관리도 필요하다. 정현우는 지난달 26일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역대 12번째 고졸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이와 함께 122구를 던지게 한 키움 벤치의 선택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키움은 정현우가 5회 1사 후 투구 수 100개를 넘긴 가운데 승리 투수를 만들어 주려고 계속 마운드에 뒀다. 꼭 승리 투수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신인이 아니라도 정규시즌 개막 후 두 차례 등판까지는 투구 수 100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KBO리그처럼 등판을 거듭할수록 투구 수를 늘려가는 추세다.반면 일본프로야구(NPB)는 시즌 첫 등판부터 선발 투수가 130개 이상의 공을 던지기도 한다. 일본 야구는 스프링캠프에서 하루에 150~200개씩 공을 던지기에 가능하다. 우리는 일본처럼 캠프에서 많은 공을 안 던지지 않나. 투수에게는 공을 던지는 근육이 따로 있다. 빌드업이 차근차근 이뤄지면 상관없겠지만, 투구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한 번에 많은 공을 던지면 어깨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정현우에게 이번 '데뷔승'이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지, 아니면 마이너스가 될지 더 두고 봐야 한다.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정리=이형석 기자 2025.04.04 08:03
프로야구

김현수도 뺀다...염경엽 야구가 달라졌다

'염경엽 야구'가 달라졌다. 더 냉철해지고 독해졌다. LG 트윈스는 지난달 정규시즌 개막 후 최다 7연승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구단 개막 전 최다 연승 기록. 마운드와 타선, 그리고 수비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염경엽 LG 감독의 달라진 경기 운영도 선두 질주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염경엽 감독은 과거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를 강팀 반열에 올려놓아 '염갈량(염경엽+제갈량)'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박병호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돕기도 했다. 지난해 염경엽 감독은 사실상 고정 라인업을 활용했다. 부상이 없다면 김현수·박해민·홍창기·문성주(이상 외야) 오지환·오스틴 딘·신민재·문보경(이상 내야) 박동원(포수)이 늘 선발 출전했다. LG의 정규시즌 144경기 라인업 개수는 101개(최다 1위 삼성 139개)로 가장 변동이 적은 팀이었다. 포스트시즌(PS) 9경기 중 부상 선수 발생에 따른 1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8경기의 출전 야수는 동일했다. 염경엽 감독도 "2024년엔 야수 9명으로 경기했다"고 한탄했다.2025시즌 염경엽 감독은 독해졌다.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전에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상대 왼손 선발 류현진을 맞아 좌타자 대신 우타자 문정빈을 투입했다. 김현수는 지난달 27일 잠실 한화전 8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결승타를 친 다음 날 선발 명단에서 또 제외됐다. 염 감독은 상대 왼손 선발 투수(로건 앨런)가 나서는 데다, 휴식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좌타자 오지환을 빼고 우타자 구본혁을 내보냈다. 지난달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도 상대 왼손 선발 찰리 반즈를 맞아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려다가, 상대 성적(타율 0.346, 23타수 9안타) 강한 점을 고려해 처음부터 내보냈다. 김현수는 2~3일 경기에서도 상대 왼선 선발을 맞아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올 시즌 염경엽 감독은 상대 투수의 유형과 맞대결 성적, 또 최근 컨디션을 고려해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엔 볼 수 없던 모습이다. 그동안 왼손 투수에 약했던 점을 고려, 올 시즌엔 우타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일찌감치 밝힌 바 있다. 이는 백업 선수 육성과도 연관이 있다. 지난해 주전 야구의 한계를 느낀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캠프부터 육성에 공을 들였다. 지난 1월 시무식에서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송찬의와 구본혁, 문정빈(이상 우타자) 이영빈(좌타자)을 올해 핵심 백업으로 키울 계획. 염 감독은 "특히 송찬의와 구본혁이 (선발과 교체 출전으로) 70경기는 출전해야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 그러면 우리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처음 LG 지휘봉을 잡은 2023년 팀의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왕조 건설'을 목표로 내건 지난해엔 정규시즌 3위에 머물렀다. 염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LG와의 3년 계약이 만료된다. 염 감독은 "모두가 바라는 재계약 대상자가 되고 싶다"라며 우승 재도전 의지를 표현했다. LG에서 2000년 이후 재계약에 성공한 사령탑은 한 명도 없다. 염경엽 감독이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건 이번이 9번째 시즌. 올해 출발이 가장 좋다. 이형석 기자 2025.04.04 00:10
프로야구

'희소식' KIA 김도영이 곧 돌아온다, "MRI 재검진 결과 상태 호전, 기술 훈련 돌입" [IS 광주]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복귀 시계가 돌아간다. KIA 관계자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도영은 이날 광주 선한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재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본격적인 복귀 훈련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도영이 간단한 캐치볼과 웨이트 트레이닝은 해왔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상이 없으면 퓨처스(2군) 경기를 뛰면서 단계별로 1군으로 올라오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김도영은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국시리즈(KS)에서도 4안타 1홈런 3득점 5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생애 첫 KS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올해도 '몬스터 시즌'을 기대한 김도영은 3월 22일에서 부상을 입었다.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를 치고 1루로 돌아오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현재 KIA 내야진은 부상병동이다. 핵심 유격수 박찬호도 지난달 25일 경기에서 무릎 염좌로 이탈했고, 주전 2루수 김선빈까지 최근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 미세손상으로 정상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박찬호는 오는 5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9경기 타율 0.423(26타수 11안타)으로 맹활약한 김선빈과 자리를 맞바꾼다. 다행히 김도영이 재검진에서 상태가 호전됐다는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시즌 초반 위기에 빠진 KIA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5.04.03 16:19
메이저리그

'개막 패패패패패패패' 다저스 라이벌 어디 갔어? 우승 후보 애틀랜타, 5-0 못 지키고 추락→'PS 전례 0%'

개막 전만 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또 졌다. 벌써 7연패다. 어느덧 우승이 아니라 가을야구 가능성까지 희박해지기 시작했다.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를 5-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애틀랜타는 정규시즌 성적이 0승 7패까지 추락했다.질 수 없는 경기를 졌다. 이날 애틀랜타는 다저스 상대로 2회까지 무려 5-0으로 앞섰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제구 난조에 시달렸고, 다저스 수비진도 실책을 남발했다. 3루수 맥스 먼시가 1회 초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의 타구, 2회 초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타구 때 모두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어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오지 알비스의 뜬공성 타구를 놓쳤다. 수비가 못 버티자 스넬 스스로 무너졌다. 스넬이 4이닝 동안 5점을 내줬지만, 자책점은 '0'이었다. 5-0으로 앞서는 시점 애틀랜타의 승리 확률은 90%(베이스볼 서번트 기준)에 달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그 10%를 놓쳤다. 다저스는 벌어진 점수 차에도 좌절하지 않고 장타를 터뜨려 분위기를 바꿨다. 2회 말 토미 에드먼이 투런포를 쳤고, 4회 말 다시 마이클 콘포토가 솔로포로 2점 차까지 거리를 좁혔다.다저스의 추격은 결국 8회 말 결실을 맺었다. 다저스는 8회 말 콘포토의 안타,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다. 이어 이날 무안타로 그치던 맥스 먼시는 애틀랜타가 5아웃 세이브를 위해 등판시킨 마무리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5구째 높게 들어온 체인지업 실투를 공략했다. 타구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됐다. 5-5. 일방적이던 경기가 팽팽한 흐름으로 돌아왔다. 8회 말 종료 시점에서 양 팀의 승리 확률은 50%로 동일해졌다. 승부는 길어지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구원 투수인 이글레시아스를 9회에도 올렸다. 이글레시아스는 첫 타자 파헤스는 잡았지만, 두 번째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넘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글레시아스의 초구 시속 88.9마일(143㎞)체인지업 실투를 가볍게 밀어 좌중간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90% 승리 가능성은 0%가 됐고, 연패 숫자는 7로 늘었다.0승 7패. 승차 -7은 시즌 전엔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숫자다. 애틀랜타는 시즌 전까지만 해도 다저스를 위협하는 내셔널리그의 강호로 꼽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고, 비시즌 내내 투자를 이어간 다저스에 미치진 못해도 충분히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를 꺾을 팀으로 여겨졌다. 강호로 꼽힐 이유도 충분했다. 애틀랜타는 당장 2년 전까지 MLB 최강 팀으로 꼽혔다. 104승 58패로 승률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타선은 307홈런을 때려냈다. 팀 장타율 0.500(역대 최초), 단일 시즌 팀 홈런 타이기록 등 역대 최강의 공격력을 보였던 팀이다. 2024시즌 전에도 다저스를 넘어 리그 최고의 팀으로 꼽혔다.2024년엔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팔꿈치 수술로 이탈했고 최우수선수(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도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비록 2024년은 와일드카드 진출에 만족했지만, 스트라이더와 아쿠냐가 복귀하는 올해는 다를 거라는 기대가 따랐다. 하지만 두 사람이 돌아오기도 전에 팀 운명이 갈릴 수도 있다. 개막 7연패는 말 그대로 절망적인 숫자라서다. 현지 매체들은 MLB 역사상 개막 7연패로 출발해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이 단 1팀도 없었다고 전했다. 포스트시즌이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개막 7연패 팀이 5할 초과 승률을 기록한 사례도 42년 전이다.최악의 출발을 보인 게 결국 전력 보강에 미흡한 결과라는 시선도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겨울 동안 대형 외부 영입을 하나도 진행하지 않았다. 2선발 맥스 프리드가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났지만 선발 외부 영입도, 준수한 불펜 자원 영입도 없었다. 유일하게 외야수 쥬릭슨 프로파를 3년 4200만 달러에 영입했지만, 그는 지난 1일 부정 약물 사용이 적발돼 80경기 징계에 들어갔다.애틀랜타가 외부 영입하지 않고 믿었던 내부 자원들은 모두 부진하다. 올스타 2루수인 알비스는 타율 0.185 OPS 0.574, 중심 타자 마르셀 오주나는 타율 0.188 OPS 0.740을 기록 중이다. 오주나와 함께 2023년 40홈런을 때렸던 맷 올슨도 타율 0.182 OSP 0.697로 부진하다. 중심 타자 3루수 오스틴 라일리도 타율 0.111 OPS 0.431로 부진하다. 아쿠냐가 와도 이대로면 가을야구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국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3 15:05
프로야구

'KT-LG 전반 무승부 시 6.50배'…프로토 승부식 40회차, KBO리그 대상 경기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4월 3일 오후 6시 30분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KT위즈(홈)-LG트윈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40회차의 ‘야구 전반 유형’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가 2025년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선보인 ‘야구 전반 상품’은 야구 경기 전반인 5이닝까지의 결과를 예측하는 게임으로, 9회까지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던 이전 상품들과 다르게 초반 승부 흐름을 예측하는 재미로 인해 신규 상품 도입 초반부터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프로토 승부식 40회차 중 KT와 LG전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 전반 상품’의 배당률은 KT 승리에 2.08배(42.3%), 양팀의 무승부에 6.50배(13.5%), LG 승리가 2.10배(41.9%)로 책정됐다. 이 가운데 무승부 배당률이 6.50배로 항목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팽팽한 초반 접전을 예상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4월 3일(목) 현재 LG는 7승 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바탕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문보경과 오스틴 딘이 중심 타선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팀 공격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KT는 5승 3패 1무로 SSG랜더스(5승 3패)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심을 잡고 있는 타선의 파괴력이 돋보이며, 허경민과 김민혁도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투수진 역시 안정된 운영을 보이며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양 팀은 지난해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9승 7패로 LG가 근소하게 앞섰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도 LG가 KT를 3승 2패로 제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바 있다. 다만, 지난 4월 2일(수) 펼쳐진 경기에서 KT가 LG에게 9-5로 승리하며, LG의 개막 7연승 행진을 저지한 바 있고, 이번 경기 역시 KT가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팽팽한 접전 승부의 양상도 충분히 그려볼 수 있다. 이번 경기의 선발 투수는 KT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LG의 임찬규로 예고됐다. 헤이수스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신뢰를 받고 있으며, 임찬규는 경기 초반 기복 없는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프로토 승부식 40회차에서 KT-LG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야구 전반 상품(330번) 이외에도 ▲일반(325번) ▲승1패(326번) ▲핸디캡(327번) ▲언더오버(328번) ▲SUM(329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이 중 일반 게임의 배당률에서는 KT가 승리할 경우 1.71배(51.5%), LG가 승리 시 1.81배(48.6%), 로 배당이 주어지며, LG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강력한 선발진과 탄탄한 타선을 갖춘 리그 상위권 두 팀의 맞대결은 스포츠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며 “전반 무승부에 6.50배라는 높은 배당률이 책정된 만큼, 초반 팽팽한 기싸움을 예상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 2024년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한편, KBO리그 KT(홈)-LG(원정)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0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4.03 13:03
메이저리그

김하성도 없는데...샌디에이고, 개막 7연승 질주→다저스와 나란히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개막 7연승을 달리며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라이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딜런 시즈가 첫 등판(3월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부진을 털고 6과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1~4번 타자가 모두 멀티히트를 치며 집중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벤 라이블리를 무너뜨렸다. 샌디에이고는 0-0이었던 3회 말 아웃카운트 2개를 연달아 내준 상황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1번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클리블랜드 선발 라이블리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고, 후속 루이스 아레에스가 좌전 안타를 치며 1·3루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상황에서 매니 마치도의 타석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해 타티스 주니어가 득점하며 선취점을 낸 뒤 마차도가 다시 내야 안타를 치며 몰아붙였다. 마차도의 타구를 처리한 클리블랜드 3루수 호세 라미레스의 송구 실책으로 아라에스까지 홈을 밟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이날 9년 연장 계약을 발표한 잭슨 메릴이 '자축' 투런홈런까지 쏘아올렸다. 시즈는 6회까지 실점 없이 클리블랜드 타선을 막아냈고, 샌디에이고는 8회 아레에스의 솔로포로 1점 더 달아나며 결국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파죽지세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강팀 애틀랜타와의 개막 4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특히 투수진은 한 번도 5점 이상 내주지 않는 철벽 전력을 과시했다. 1일부터 이어진 클리블랜드 3연전도 스윕으로 장식했다. 역시 투수진이 한 경기도 3점 이상 내주지 않으며 제 몫을 다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팀 평균자책점은 1.57로 30개 구단 중 1위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중계권을 가지고 있던 다이아몬드 스포츠그룹의 파산 여파로 긴축 재정에 들어갔다. 스토브리그에서 파격적인 영입전으로 '매드맨'이라는 별명이 있는 A.J 프렐러 야구 운영 부문 사장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여기에 김하성까지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동안 영입한 정상급 선수들이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2024)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팀인 다저스 역시 지난달 18·19일 도쿄시리즈부터 2일 애틀랜타전까지 7연승을 거뒀다. 다저스가 이날도 경기를 앞두고 있어 샌디에이고의 공동 1위 등극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두 팀의 경쟁이 초반부터 MLB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3 09:19
메이저리그

누가 똑딱이래...'백(마일)돌이' 이정후, MLB 평정 시작 [IS 포커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2루타 기록 보유자다. 지난 2020년 49개를 기록,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제러드 호잉(47개·2018년)을 넘어섰다. 이정후는 2020~2022시즌, 3연속 5할 대 장타율을 기록했다. 장타력 향상을 목표로 내세우고 치른 2022시즌은 홈런 23개를 쌓았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 장타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KBO리그에서 40홈런(2014시즌)을 친 강정호도는 빅리그 첫 시즌(2015) 15홈런, 30홈런-30클럽에 가입했던 김하성도 데뷔 시즌(2021)에는 8홈런에 그쳤다. 홈런 기준으로 20~25개 줄이는 게 알맞은 공식 같았다. 이정후도 데뷔 시즌 초반, 낮은 발사각 탓에 좀처럼 배럴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빅리그 투수들 적응을 마치기 전, 불과 37경기 만에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된 탓에 2025시즌 전망도 밝지만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후가 연일 레이저포를 쏘고 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도 100마일 이상 빠른 타구를 곧잘 생산하며 공백기 우려를 지웠다. 특히 지난달 2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1회 초 타석에서는 타구 속도 109.6마일(176.4㎞/h)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해 베테랑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낙구 지점 판단력을 흔들었다. 정규시즌 개막 뒤에도 마찬가지다. 그는 2일 기준으로 세 경기 연속 2루타를 쳤다. 특히 1·2일 생산한 안타 2개를 모두 100마일이 넘었다. 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9회 초 2사 1루에서는 상대 투수 라파엘 몬테로의 낮은 코스 스플리터를 받아쳐 103.8마일(167㎞/h) 중월 2루타를 쳤다. 2일 휴스턴전 8회 초에도 상대 투수 스티븐 오커트의 129㎞/h 슬라이더를 공략해 다이킨파크 외야 가장 깊은 코스(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내 가볍게 2루를 밟았다. 타구 속도는 올 시즌 개인 가장 빠른 기록인 104.5마일(168.1㎞/h)이었다. 더불어 발사각(22도)도 이상적이었다. 이정후는 1일 경기 6회 초 네 번째 타석에도 100.1마일(162.7㎞/h) 가운데 직선타를 생산했다. 중견수 제이크 메이어스에 잡혔지만, 그야말로 총알 같은 타구였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2024)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장타율 0.331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5경기 타율은 0.278(18타수 5안타), 장타율은 0.444다. 사실 타구 속도를 기준으로는 평균 89.1마일(143.3㎞/h), 최고 108.9마일(175.3㎞/h)였던 지난 시즌이 아직 조금 더 낫다. 올 시즌 평균은 아직 88마일(141.6㎞/h)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 이정후의 장타 생산 빈도, 타구의 질, 전반적인 빠른 공 대처 등 여러 요인을 두루 고려했을 때 올 시즌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정후는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빅리그 37경기밖에 뛰지 않은 자신을 왜 3번 타자로 기용했는지 증명했다. 강한 타구를 생산하면 당연히 장타를 만들 확률이 높아진다. 홈구장 오라클 파크 역시 우중간 외야가 상대적으로 깊다. 2일 휴스턴전에서 밀어쳐 좌중간으로 보내는 타구를 만든 이정후이기에 발사각 26~30도에 98마일 이상 타구를 말하는 '배럴 타구' 생산 역시 점점 많아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3 00:10
프로야구

15타석 연속 무안타→1할 타율 추락...얼어붙은 '초대형' 트레이드 메인 카드 [IS 냉탕]

'메가딜' 메인카드 김민석(21·두산 베어스)이 극심한 타격감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 김민석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8회 초 두산의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김민석은 앞 타자 양석환이 2회 말 선두 타자 홈런을 치며 두산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 윤현을 상대했지만, 2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민석은 키움 선발 투수 최승용이 3회 초 이주형에게 스리런홈런을 허용하며 두산이 1-3으로 지고 있던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스트라이크존에서 빠지는 커브를 잘 골라냈지만, 7구째 직구에 헛스윙했다. 3-3 동점이었던 5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바뀐 투수 오석주의 초구 137㎞/h 직구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빗맞아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민석은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투수 김선기의 포크볼에 배트를 내 1루 땅볼에 그쳤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8회 말 무사 1·2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3루 악송구로 1점을 내고, 김재환이 땅볼로 추가 득점을 이끌며 잡은 리드를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지켜내며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패한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하지만 김민석의 부진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 1라운더(2023 신인 드래프트) 출신 김민석은 지난해 11월 외야수 추재현, 투수 최우인과 함께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에 눈도장을 찍으며 2025시즌 리드오프로 기대받았고,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333를 기록하며 준수한 타격을 했다. 이 시점까지는 롯데로 간 '메가딜' 다른 메인카드 정철원보다 돋보였다. 지난달 22일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도 2안타를 치며 도약을 예고한 김민석은 이후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졌다. 3월 26일 수원 KT 위즈전 1회 초 첫 타석 이후 11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2할 대 타율이 무너졌다. 그리고 이날(2일) 키움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타석 무안타가 '15'로 늘어났다. 김민석의 타율은 0.167까지 떨어졌다. 반면 김민석과 함께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이날 선발 출전한 추재현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 3회 볼넷 출루, 8회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며 두산에 승기를 안긴 번트 작전을 잘 수행해 두산팬에 위안을 줬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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