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건
경제

노회찬 빈소 찾아 오열한 유시민…김구라·박창진·김성태 등 조문객 발길 이어져

23일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빈소엔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희상 국회의장 등이 모습을 비췄다. JTBC '썰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방송인 김구라와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 유시민 작가도 빈소를 찾았다. 유시민 작가는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를 본 후 결국 오열했다. 한편 장례는 5일장(정당장)으로 치러진다. 상임장례위원장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3 22:42
경제

故노회찬 ‘정당장’으로…그가 생전 밝힌 자녀 없는 이유

고(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장례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정의당은 23일 고인의 장례를 5일장인 정당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상임장례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상주는 배우자 김지선씨, 동생 노회건씨다. 1956년생인 고인은 1988년 12월 두 살 연상의 김씨와 결혼했다. 그 즈음 노 원내대표는 인민노련 결성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신혼과 함께 수배 생활을 하고 있었다. 결국 이듬해 경찰에 체포됐고 그는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받고 1992년까지 2년6개월 간 만기 복역했다. 노 원내대표는 생전 인터뷰에서 자녀가 없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둘 다 늦게 결혼했고, 또 제가 7년간 수배당하다가 교도소 갔다 오니까 첫 아이를 갖기엔 너무 늦은 나이가 됐다. 사실 그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한약도 먹고 용하다는 병원에 다니면서 꽤 노력을 했지만, 지금은 포기했다”고 말이다. 입양도 시도했지만 당시엔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었고 수입이 일정치 않아 거절당했다고 한다. 생활고도 고백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감옥에 있는 동안 집사람이 제 옥바라지를 하면서 살림을 꾸렸다. 집사람이 ‘여성의 전화’에서 일을 하면서 ‘다만 얼마라도 좋으니 생활비는 꾸준하게 벌어다 달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매달) 30만원을 약속했는데, 결국 지키지 못했다”며 “(생활고 때문에) 옷은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품 모아놓은 데서 주워다 입었고, 또 TV같은 것은 아예 살 생각도 못했어요. 결국 누가 쓰다 버린 걸 가져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2000년 권영길 전 의원과 함께 민주노동당을 창당, 2004년 17대 총선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민노당 바람’을 이끌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2012년 19대 국회의원(노원 병), 2016년 20대 국회의원(창원 성산)으로 당선됐고 20대 국회 입성과 동시에 정의당 원내대표로 선출돼 사망 전까지 역임했다. 노 원내대표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오후 5시 조문이 시작된 가운데 25일 10시 입관 절차를 진행한다. 26일 오후 7시에는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다. 유해는 화장하기로 결정했으며 장지는 마석모란공원에 마련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3 21: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