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연예일반

‘동거설 유포’ 박수홍 형수, 오늘(6일) 선고 공판

방송인 박수홍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씨에 대한 선고가 나온다.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은 6일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형수 이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공판은 당초 지난달 2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변론 재개가 결정되면서 연기된 바 있다.박수홍 부부는 지난해 10월 형수 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박수홍을 비방할 목적으로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박수홍의 동거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5차 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하며 “전파되기 쉬운 채팅방에서 여러 지인에게 유명인인 피해자에 관한 치명적인 허위 내용의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한 사건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이씨 측은 “피해자에 대한 비방 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최후 변론에서 “(우리 부부가) 횡령범으로 낙인이 찍혔고, 자녀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딸은 정신과 치료와 심리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이 사건 외에도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48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08:56
뮤직

뮤직카우, 음악증권 1년 ‘무사고’ 운영… 미국 진출 준비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플랫폼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뮤직카우는 25일 금융사 수준의 투자자 보호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국내 시장 활성화와 함께 미국 진출을 위한 서비스 출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뮤직카우에 따르면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오픈 이후 지난 23일 기준으로 계좌 개설 고객은 이전보다 133% 증가했다. 현재 뮤직카우의 총 누적 가입자 수는 120만명, 총 누적 거래금액은 4200억원이다.뮤직카우는 현재 미국 진출을 준비 중으로 현지 법인에 K팝 IP(지식재산권) 전문가를 CEO(최고경영자)로 영입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현지 최고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및 프로듀싱 전문 레이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도 진행 중이다.뮤직카우 관계자는 “제도권 편입 후 법과 규제를 준수하며 안정적으로 음악수익증권을 발행 및 유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종 자산에 대한 규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미국 진출을 통해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현지 유력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연내 베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현지 IP 섭외, 법적 제반 사항 해결 등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뮤직카우는 2022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지난해 9월 25일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인 음악수익증권을 발행했다. 기존에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형태로 거래되던 1084곡을 수익증권으로 전환 발행, 이후 28개의 신규 음악증권을 발행했다.뮤직카우는 음악증권 발행 이후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자체 역량만으로 ISMS-P, ISO 27001, 27701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며 금융 서비스로서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했다.또 정기적인 보안사고 대응 훈련 및 임직원 대상 보안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컴플라이언스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내부 정보교류 차단 및 이해 상충 방지를 위한 내규를 체계화하는 등 내부 통제 역량 강화를 통한 금융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뮤직카우가 신규 음악증권을 고객에게 공개하는 ‘옥션’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진행된 옥션의 1/3은 조기마감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7월 진행된 그룹 지오디의 곡 ‘왜’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옥션은 오픈 26초 만에 마감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5 10:35
연예일반

박수홍 동거설 퍼뜨린 형수…오늘(11일) ‘명예훼손 혐의’ 5차 공판

방송인 박수홍 형수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공판이 11일 열린다.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박수홍 형수 이모씨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다섯 번째 공판이 열린다. 이씨는 박수홍을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4차 공판에서 이씨는 “피해자의 동거를 목격한 적이 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목격한 적은 없다”, “누구로부터 동거 사실을 전해 들었나”라는 질문에는 시부모로부터 동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답했다. 또 “유튜브에 댓글이 달리면서 (우리 부부가) 횡령범이 됐다”며 “딸이 너무 많이 힘들어하니까 학교를 갈 수 없었고 정신적 피해를 받는 과정 속에서 사실이 아니라는 걸 지인들에게 얘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이 사건과 별개로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와 이씨는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07:25
연예일반

박수홍 형수 “박수홍 동거 목격한 적 없어… 시부모가 말해서 믿어”

방송인 박수홍의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형수 이모씨가 박수홍의 동거를 목격한 적 없다고 답했다.12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박수홍 형수 이모씨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네 번째 공판이 열렸다.이모씨는 박수홍을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형수 이모씨는 “박수홍이 ‘미운 우리 새끼’ 촬영 당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것을 목격한 적 있냐”는 말에 “목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이어 이모씨는 “시부모님이 청소하러 가실 때 저를 데리고 갔다”며 “현관에 들어가면 여자 구두가 있었고 옷방에는 캐리어 2개와 여자 옷이 있었다. 안방에도 여성용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모씨는 “시어머니가 ‘얘는 (‘미운 우리 새끼’) 촬영해야 하는데 이렇게 해놓으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아버님이 혼자 청소하러 갈 때도 있었는데 아버님은 ‘여자랑 있다’고 하셨다. 2019년 10~11월쯤 박수홍이 아버님한테 ‘얘(여성)가 할 거니까 안 오셔도 된다’고 했다더라. 시부모님이 수시로 말해서 믿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5월 열린 세 번째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재판이 끝난 후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피고인 측에서) 사안과 관련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며 “박수홍 씨는 상대방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는 취지로 증언하고 엄벌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과 별개로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와 이씨는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박씨의 횡령 혐의 중 주식회사 라엘 약 7억 원, 주식회사 메디아붐 약 13억 원 총 약 20억 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씨에게는 공범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검찰과 박씨 부부 양측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지난 10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박수홍은 증인으로 출석해 “1심 판결은 부당하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엄벌을 원한다. 지금 이순간도 같은 공간에 있는게 괴롭다”며 “가족의 탈을 쓰고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을 양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2 16:06
연예일반

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 오늘(12일) 진행

방송인 박수홍 형수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공판이 12일 열린다.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박수홍 형수 이모씨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네 번째 공판이 열린다. 이날 법정에서는 약 10~20분간 피고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며, 박수홍은 참석하지 않는다. 이씨는 박수홍을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세 번째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재판이 끝난 후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피고인 측에서) 사안과 관련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며 “박수홍 씨는 상대방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는 취지로 증언하고 엄벌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과 별개로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와 이씨는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박씨의 횡령 혐의 중 주식회사 라엘 약 7억 원, 주식회사 메디아붐 약 13억 원 총 약 20억 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씨에게는 공범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검찰과 박씨 부부 양측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지난 10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박수홍은 증인으로 출석해 “1심 판결은 부당하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엄벌을 원한다. 지금 이순간도 같은 공간에 있는게 괴롭다”며 “가족의 탈을 쓰고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을 양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2 06:00
경제일반

코웨이, 국제표준 정보보호 ISO 인증 2건 획득

코웨이는 세계적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2건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코웨이는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27701' 인증을 새롭게 획득했고 최근 개정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27001' 전환심사를 통과했다.김동현 코웨이 DX 센터장은 "통합 정보기술(IT) 전담부서인 DX 센터를 중심으로 보안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며 정보보호 위험관리 및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2 17:21
IT

'보이스피싱 차단' SKT, 범죄예방대상 대통령상 영예

SK텔레콤은 지난 10일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SK텔레콤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첨단 기술 상용화로 범죄 예방에 공로를 세운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발신 10만5000여 건 및 수신 6000만건 이상을 차단해 약 1856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경찰청 집계 기준 SK텔레콤 고객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신고율은 대폭 감소했다. 국민의 안전 체감도 향상 및 공공의 이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SK텔레콤은 작년 말 전기통신금융사기 전담 대응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신규 협력 체계 구축 및 신규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찰 및 금융권을 포함한 총 22개 단체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범죄의 수법과 단계를 분석해 첨단 인공지능(AI)·ICT 기반 '종합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수백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정보 보안·전산학 분야 석박사급을 포함한 전문 대응 인력도 양성하고 있다.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은 "보안은 창과 방패의 싸움인데, 문제는 항상 창이 유리하다는 점"이라며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는 오늘도 새로운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지능화하고 있다. 계속해서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넘어 사람을 이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2 16:27
금융·보험·재테크

[가상자산 IS리포트] 투자 한파에도 끄떡없는 '업비트 천하'…비결은

한파가 닥친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금리 시대 투자 열기가 빠르게 식으며 여전히 몸을 움츠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여전히 압도적인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가 내년 반등 시그널에 기대를 거는 만큼, 업비트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업비트, 글로벌 2위 거래소로 '우뚝'10일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씨씨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업비트의 가상화폐 거래대금은 298억 달러(약 39조원)로 전월 대비 42.3% 급등했다.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290억 달러)와 글로벌 거래소 OKX(286억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5.78%로 1년 전과 비교해 3%포인트 가까이 올랐다.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2080억 달러(약 272조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점유율은 40.4%로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위축된 것에 반해 유독 한국만 가상화폐 거래가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업비트처럼 빗썸과 코인원도 거래대금이 각각 27.9%, 4.72% 늘었다. 시장을 국내로 한정하면 업비트의 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9일 오후 10시 가상자산 분석 플랙폼 코인게코에서 24시간 거래량을 기준으로 점유율을 산정해보니 업비트가 약 82%로 다른 거래소들을 가뿐히 눌렀다.지난달에는 한 때 90%를 넘기기도 했는데, 공격적인 수수료 프로모션을 앞세운 2위 빗썸(약 15%)에게 점유율을 일부 빼앗겼다.3위 코인원은 2.3%, 코빗과 고팍스는 0.2%대로 선두 경쟁에 발도 못 들이고 있다.두나무 관계자는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과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용자 친화적인 경험(UX)·환경(UI)과 높은 수준의 보안·자금 세탁 방지 역량,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강점을 꼽았다.업비트는 지난 2017년 10월 출시 당시 업계 최초로 전용 앱을 선보이며 이용자 접점을 넓혔다.빠른 속도의 원화 거래를 뒷받침하고, 수수료는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낮은 0.05%로 책정해 호응을 얻었다. 믿고 맡기는 '철통 보안'업비트는 보안과 부정 거래 탐지에 진심이다.2021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국내 정보·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 인증인 'ISMS-P'를 획득했다.같은 해 10월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의 신고 수리를 마치고 국내 1호 가상자산 사업자(VASP)가 됐다.국제 표준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 인증 'ISO 27701'과 정보보안 'ISO 27001', 클라우드 보안 '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 'ISO 27018' 등 ISO 4종을 모두 보유했다.또 2020년 7월에는 금융기관 수준의 자금 세탁 방지(AML) 제도를 구축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탈중앙화 특성을 악용해 가상화폐를 범죄 자금으로 쓰는 것을 막아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AML 담당 직원은 50여 명으로, 국내 5대 거래소 전담 인력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새로운 투자 영역으로 부상한 NFT(대체불가토큰) 거래 신뢰도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검증된 NFT만 엄선해 선보이며, 이용자들이 참여 조건과 기술 난이도 등을 따질 필요 없이 간편하게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런 노력 덕분에 업비트는 점유율뿐 아니라 이용자 관심도 순위에서도 1위를 가져갔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12개 온라인 채널 게시물의 올해 2분기 국내 5대 거래소 투자자 관심도를 집계한 결과 업비트가 2년 연속 선두에 올랐다.16만1971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는데, 2위 빗의 2배에 달한다.데이터앤리서치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의 저항선을 뚫는다면 거래소들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내년 시장 활기 되찾을까업계는 내년에는 가상자산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화폐인 비트코인의 공급 조절이 이뤄지기 때문이다.2024년 4월 비트코인의 4번째 반감기(초깃값의 절반이 되는 데 걸리는 기간)가 예정돼 있다.빗썸경제연구소는 "그간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거칠 때마다 채굴 보상량과 시장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부각됐고, 이에 가격은 상승하는 추세를 그려왔다"고 분석했다.가상자산을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대체 수단으로 여기는 추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그동안 관리 테두리 밖에 있었던 가상자산 시장에 법적 가이드라인이 점진적으로 적용되면서 불확실성도 다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지난 6월 투자자 보호를 골자로 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통과시켰다. 규제가 달갑지 않은 일반 기업들과 달리 가상자산업계는 전에 없던 생태계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던 터라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준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먼저 이용자 보호에 중점을 둔 1단계 법안이 내년 6~7월 시행된다. 시세 조종과 미공개 정보 활용 등 행위를 발견하면 손해배상과 과징금 처분을 내릴 수 있다. 2단계 법안은 가상자산의 발행과 유통 관련 규제를 다룰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2단계 입법 때는 건전한 가상자산 산업 육성과 진흥에도 초점을 맞추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1 07:00
IT

번개장터, ISMS 인증 3년 연속 획득…"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여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이하 ISMS)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인증이다. 기업이 주요 정보 자산을 관리하는 정보보호 체계가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해 부여한다.번개장터 측은 "이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확충해 가입 시 2단계 본인 인증을 필수로 하는 인증 체계를 구축했고, 인공지능(AI) 보안 전문 기업 에스투더블유랩과 기술 협약을 맺어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또 구매자가 제품을 받은 뒤 구매 확정을 하면 정산되는 에스크로 기반의 자체 안전결제 서비스인 '번개페이'로 개인정보 노출 없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박병성 번개장터 CTO(최고기술책임자)는 "ISMS 3년 연속 인증은 번개장터가 시스템 개발과 운영 보안, 침해 사고 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보호 측면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8 17:04
IT

LGU+ 황현식 "기본부터 다시 점검"…연간 정보보호 투자 1000억원으로 확대

연초부터 사이버공격에 시달리며 고객 불편을 야기한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려 고객 신뢰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6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황현식 대표는 연초 잇달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등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보안과 품질 등을 강화하는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은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사이버 안전혁신안은 정보보호 조직·인력·투자 확대와 외부 보안전문가가 참여하는 취약점 사전점검·모의 해킹, 선진화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육성,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으로 구성했다.LG유플러스는 전사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책임자(CISO·CPO)를 CEO(최고경영자) 직속 조직으로 격상하고, 각 영역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외부 보안전문가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보안 안정성을 끌어올린다. 보안컨설팅기업과 전문기관, 학계 전문가들로 꾸린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보안기술과 관리체계를 점검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킹 대회와 침투방어훈련을 수행해 보안 취약점도 살펴본다.선진화 보안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미래 보안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에도 힘을 쏟는다.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위협 분석·대응체계를 인프라에 적용하고, 공격자가 내부에 있다는 전제로 보안 수준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에 기반을 둔 최신 기술로 보안 수준을 향상한다.양자내성암호(PQC) 기술 개발과 보안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 지분 투자·M&A(인수·합병)를 추진해 미래 보안기술 분야를 선도한다현재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피해고객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USIM(가입자식별모듈) 무상 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며, 'U+스팸전화알림' 서비스 무료 제공을 준비 중이다.이와 함께 학계, 법조계 등과 손잡고 피해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고객별 유형을 고려한 '종합 피해지원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우선 피해지원안의 일환으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고의 원인 파악과 개선사항 이행 등을 분야별 전담반이 실천하도록 뒷받침한다.황현식 대표는 "네트워크와 보안은 통신사업의 기본이고, 고객의 신뢰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뼈를 깎는 성찰로 고객에게 더 깊은 신뢰를 주는, 보안과 품질에 가장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16 14: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