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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라는 각오로”…에일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티켓 오늘(20일) 오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바 에일리가 크리스마스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에일리는 12월 24일 오후 7시 서울 KBS 아레나에서 ‘라스트 크리스마스’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이번 단독공연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진행된 전국 투어 ‘아이엠 : 컬러풀’ 이후 약 2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에일리는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마지막 무대라는 각오를 담아 정한 타이틀이다”며 “2년 만에 관객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인 만큼 완벽한 준비와 연출로 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이브를 만들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에일리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레퍼토리를 대거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 3월 발표한 미니 7집 ‘메모어’의 수록곡들을 온전한 라이브로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도 준비 중이다. 또 ‘보여줄게’, ‘헤븐’ 등 메가 히트곡 레퍼토리와 수많은 히트곡들을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화려하고 감동적으로 장식할 계획이다. 에일리는 2012년 ‘헤븐’으로 데뷔, ‘보여줄게’, ‘U&I’,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보컬리스트다.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댄스곡부터 깊은 감성의 발라드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K팝 대표 디바로, 에일리는 꾸준한 활동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기념 무대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영향력을 입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을 커버한 영상은 유튜브에서 최단시간 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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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2년 만에 단독공연 ‘라스트 크리스마스’

가수 에일리가 2년 만에 크리스마스 단독 공연을 연다. 에일리는 12월 24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라스트 크리스마스’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에일리의 단독공연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진행된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 ‘아이엠 : 컬러풀’ 이후 2년 만이다. 에일리는 2017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매해 전국투어로 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냈다. 2024년은 7집 미니앨범 ‘메모어’와 결혼 준비로 데뷔 후 거의 유일하게 공연 없이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이번 에일리의 단독 콘서트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지난해 공연장에서 함께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떠올리며 매해 크리스마스를 함께해준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공연 타이틀을 정했다. 관객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더 이상 비교할 무대가 없을 최고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에일리 단독공연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에일리의 히트곡 레퍼토리 뿐 아니라 올해 3월 발표한 7집 미니앨범 ‘메모어’의 수록곡들을 온전한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에일리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감상할 수 있는 파워풀한 댄스곡부터 발라드 넘버까지 2012년 데뷔 이후 지난 13년 동안 국내 최정상의 솔로 가수 자리를 지켜온 에일리의 진짜 모습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2년 만에 팬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인 만큼 아티스트와 스태프 모두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퍼포먼스와 연출 모든 면에서 K팝을 대표하는 디바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라며 “에일리의 마음속에 있는 관객들의 사랑을 그대로 관객들에게 추억으로 돌려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헤븐’으로 데뷔한 에일리는 ‘보여줄게’ ‘U&I’ ‘손대지마’ 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정상급 솔로 가수로 입지를 굳혔다. 댄스곡 뿐 아니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노래가 늘었어’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발라드 곡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또 꾸준히 영어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가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담 기념 무대에 초청 받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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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K팝 솔로가수 최초 남아공 공연… ‘G20 정상회담’ 기념

‘K팝 디바’ 에일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특별한 무대에 오른다. 에일리는 오는 9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 위치한 선벳 아레나에서 열리는 ‘우분투 with K-컬처–한국문화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기념해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KOTRA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남아공에서 열리는 정식 K팝 아티스트의 공연이자, 솔로 가수 최초의 무대인만큼 현지 팬들이 열기가 뜨겁다. ‘우분투 with K-컬처–한국문화축제’ 티켓은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됐다. 에일리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의 드라마 OST뿐 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보컬을 겸비한 K팝 아티스트로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어 이번 행사에 초청됐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팝뮤직)는 “지리적 위치로 교류가 쉽지 않은 곳에서 K팝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팬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가 된다”며 “의미 있는 무대인만큼 관객들이 K팝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에일리는 올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에일리가 1년간의 준비를 통해 공개한 미니앨범 ‘메모어’는 방탄소년단(BTS)의 작곡가이자 빅히트 뮤직의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이 타이틀곡 ‘엠엠아이’((MMI) 뿐 아니라 수록곡 전체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일리는 9월 남아공 무대에 앞서 오는 16일 미국 로스엔젤리스에 위치한 페창가 리조트 서밋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또 글로벌 보컬 국가대항전 SBS ‘글로벌 베일드 뮤지션’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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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포럼] “인디신 지원·끊임없는 도전”…K, 다시 나아간다 [종합]

‘K’ 신화를 써 내려온 주역들이 우리의 다음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 지속 가능한 ‘K’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현실적인 방안과 전략을 공유했다.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이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2025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국내외 정세와 경제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했다.이 자리에는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이익원 이데일리 사장, 축사를 맡은 배우 류승룡, 장근석을 비롯해 가요, 영화, 방송, OTT, 패션, 뷰티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기조연설자로는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신화를 쓰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과 K팝 아이돌 선구자 H.O.T.로 활약한 가수 강타가 나섰다. 연 감독과 강타는 K스토리와 K팝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세계를 놀라게 한 ‘K’의 힘을 직접 들어줬다.이어 두 사람은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과 대담을 진행했다. ‘대한민국의 서사에 담긴 K-혼(魂)’이란 타이틀로 진행된 기조대담에서 연 감독과 강타는 인디(indie) 시장 지원을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의 ‘K’ 영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독립 영화 및 음악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며 “인디 시장 지원이 ‘K’ 다양성을 만들고 결국 ‘K’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세션은 ‘스토리 왓’(STORY WHAT), ‘스토리 하우’(STORY HOW), ‘스토리 웨어’(STORY WHERE) 등 3개 챕터로 풍성하게 채웠다.‘스토리 왓: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 챕터에는 OSMU 성공 사례로 꼽히는 드라마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서이레 원작 작가, 배우 정은채가 자리해 K웹툰과 드라마의 시너지, 글로벌 파급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년이’ 방송 당시 글로벌의 뜨거운 반응을 몸소 느꼈다는 정은채는 “가장 한국적인 게 세계적인 게 아닐까 한다. 중요한 건 꾸준한 도전이다. 두려움이 아닌 즐거움으로 새 시도를 한다면 다음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토리 하우: 백제를 브랜딩하라’ 챕터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지구를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을 중심으로 심용환 역사학자, 가수 겸 공주시 홍보대사 박서진, 방송인 파비앙, 정규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센터장이 함께 이야기를 풀어갔다.마지막 ‘스토리 웨어: 우리가 경험한 K’ 챕터는 피에스타 차오루가 진행하는 ‘K팝 신(新) 정상회담’으로 꾸려졌다.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등은 한국에서 직접 경험한 K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특히 나나는 아이돌을 꿈꾸는 K팝 팬들에게 “다른 나라에 오는 게 두렵겠지만 꿈을 향해 도전하는 건 언제나 멋지다”며 “모두 도전하라”고 응원했다.이날 포럼에서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인기 크루 저스트절크가 화려한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고, 일루셔니스트 겸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총감독을 맡은 이은결이 토크 앤 퍼포먼스 ‘광연’으로 오후 세션 시작을 알렸다.조선 도공 도예가 이경환, 진환민 작가는 ‘스토리 하우’ 챕터에 앞서 ‘청화 버블 아트 & 백제로 가는 길’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로 K헤리티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엔딩은 실력파 그룹 퍼플키스, 비비업, 유나이트가 맡아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한편 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서울(용산)=K포럼 특별취재팀 2025.07.02 17:49
연예일반

다시 쓰는 K스토리…제3회 K포럼, 오늘(2일) 개최 [2025 K포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 모든 것이 예측 불가한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는 고유명사가 된 ‘K’ 역시 예외는 아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지속 가능한 ‘K’를 위해 합리적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2025 K포럼’(Korea Forum 2025)이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배우 류승룡, 장근석의 축사로 포문을 여는 이번 포럼은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신화를 쓰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과 K팝 아이돌 선구자 H.O.T.로 활약한 가수 강타의 기조연설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연 감독과 강타는 K스토리와 K팝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세계를 놀라게 한 ‘K’의 힘을 직접 들려 줄 예정이다. 아울러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서사에 담긴 K-혼(魂)’이란 타이틀로 기조대담을 진행, 문화 교류의 영향력을 살펴보고 미래를 위해 필요한 변화를 짚어본다. 이어 ‘스토리 왓’(STORY WHAT), ‘스토리 하우’(STORY HOW), ‘스토리 웨어’(STORY WHERE) 등 3개의 챕터가 차례로 펼쳐진다. 각기 다양한 장르, 분야의 현업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K’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코너다.‘스토리 왓: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 챕터는 K웹툰 드라마화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정년이’ 팀이 채운다. ‘정년이’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 원작의 스토리를 담당한 서이레 작가, 주연 배우 정은채가 참석해 K웹툰이 K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두 콘텐츠의 시너지, 글로벌 파급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스토리 하우: 백제를 브랜딩하라’ 챕터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지구를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방법에 관한 대화가 오간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모더레이터로 나서고, 심용환 역사학자, 가수 겸 공주시 홍보대사 박서진, 방송인 파비앙, 정규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센터장이 함께 이야기를 풀어간다.‘스토리 웨어: 우리가 경험한 K’ 챕터는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등 K팝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중인 외국인 멤버 4명이 꾸민다. 이들은 ‘K팝 신(新) 정상회담’ 코너를 통해 직접 경험한 K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주고받는다. 진행은 피에스타 차오루가 맡는다.포럼의 흥미를 더할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인기 퍼포먼스 크루 저스트절크가 화려한 무대로 K포럼의 오프닝을 열고, 일루셔니스트 겸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총감독을 맡은 이은결은 토크 앤 퍼포먼스 ‘광연’을 선보인다. 조선 도공 도예가 이경환, 진환민은 ‘청화 버블 아트 & 백제로 가는 길’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로 K헤리티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 4세대 실력파 걸그룹 퍼플키스, 4인조 다국적 걸그룹 비비업(VVUP), 그룹 유나이트의 특별한 축하 무대도 준비돼 있다.올해 K포럼은 지난해와 달리 틱톡으로 동시 송출, 접근성도 높였다. 중계 계정은 틱톡 일간스포츠 계정과 틱톡 코리아, 틱톡 코리아 라이브, 틱톡 스테이지이며, 실시간 자막 번역이 가능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폭넓은 소통이 가능하다.한편 ‘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자리다. 대한민국 최초 종합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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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K팝 팬덤 문화 미국에도 퍼져…K팝 가수 자랑스러워” [2025 K포럼]

“K팝이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로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K팝의 강점이죠. K팝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껴요.”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입덕 멤버’로 활약 중인 문샤넬이 K팝 가수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K컬처의 글로벌 도전 여정에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문샤넬은 오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리는 ‘2025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나서 자신이 경험한 K라이프와 K팝 가수로 살아가며 느끼는 소회 등을 나눌 예정이다. 챕터 타이틀은 ‘K팝 신(新) 정상회담’.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좌장을 맡고 문샤넬을 비롯해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등 K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이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문샤넬은 “K팝 동료들과 공감대가 많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미국에서 태어난 문샤넬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K팝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엄마가 늘 K팝을 들으셔서 태어났을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네 살 때 쯤이었나, 원더걸스 선배의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셨는데,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또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다양한 선배 그룹들의 음악을 좋아했어요.” K팝을 보고 들으며 성장해 자연스럽게 가수에 대한 꿈을 품었지만 “왠지 먼 꿈 같아” 마음 속에만 담아둔 채 학업에 매진한 이 평범한 소녀의 진로가 180도 바뀐 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다. 엄마의 나라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덜컥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 학창시절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둬온 문샤넬이었지만 오랜 꿈은 현실의 목표를 이겼다. 지난해 9월 피프티피프티 미니 2집 ‘러브 튠’으로 데뷔한 문샤넬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데뷔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연습생 기간만 무려 5년이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한 것 같다”면서도 “노래하고 춤 추는 걸 좋아했고 연습생들과도 잘 지내서 힘들다기보단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다만 한국어를 거의 못 했던 문샤넬에게 생전 처음 해보는 한국 생활은 그 자체로 난관이었다. 특히 문샤넬이 연습하던 시기는 팬데믹 시국이라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이 컸다. 즐거움과 번아웃이 오고간 연습생 기간 중 딱 한 번 미국 집에 다녀왔다는 그는 “원래는 일주일 휴가였는데 팬데믹 기간이라 한 달 있게 됐다. 계속 집에 있었는데 친구들과 연습실에서 노래하고 춤 추던 게 너무 그립더라. 이거 아니면 안되겠단 마음을 제대로 먹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금은 한국 생활에 거의 다 적응됐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존댓말과 호칭은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단다. 특히 문샤넬은 “한국어는 표현법이 다양해 처음엔 어떤 표현을 언제 써야 하는지 헷갈리더라”고 밝히는가 하면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어 수업을 띄엄띄엄 받았고, 주로 할머니와 대화를 많이 했는데 할머니가 전라도 분이셔서 가끔 멤버들과 이야기할 때 사투리 같은 말투가 나온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외국인 멤버로서 느낀 장벽이나 어려움은 없었다. “외국인처럼 보이는데 한국어를 하면 ‘한국말 왜 그렇게 잘 하냐. 말도 잘 하는데 너무 예쁘다’며 칭찬해주시고 오히려 더 챙겨주시기도 하셨어요. 서로를 챙겨주는 한국 문화가 너무 따뜻하고 감동이였죠. 안전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K팝 가수로서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하지만 나에게도 한국인의 피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요.” 고향인 미국을 파고드는 K팝 그리고 K컬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샤넬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K팝에 관심 있는 친구가 거의 없었고 2019년쯤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선배들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져 조금씩 K팝을 알아가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미국 투어 마치고 친구들을 만나보니 지금은 다들 K팝을 좋아하더라. 몇 년 전만 해도 아예 K팝을 모르던 친구들이 지금은 다들 좋아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샤넬은 “미국에도 점점 K팝 같은 프로모션과 팬덤 문화가 퍼지는 것 같더라. K팝 인기가 미국 내에서 높아지면서 현지 팝 가수들도 K팝 문화를 적용하는 모습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K팝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K팝은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가능하고, 퍼포먼스도 다양하죠. 팝 가수도 춤을 추긴 하지만 K팝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미국엔 음악방송(음방) 같은 게 없는데, 현장 팬들과의 호흡과 카메라 동선을 신경써서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점도 재미있죠. 또 K팝은 노래나 무대뿐만 아니라 자체 콘텐츠가 정말 많잖아요. 그걸 통해 그룹의 음악과 멤버들의 성격까지 알 수 있고, 완전히 그 팀의 팬이 될 수 있게 가까워질 수 있죠. 미국엔 그런 게 없거든요. 그게 너무 신기하고, 새로웠고, 재미있었어요.”문샤넬은 “원래 K드라마를 좋아하다가 K팝을 좋아하게 되는 친구들도 있더라”며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한국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 측면이 크다”고 현지 분위기를 귀띔했다. 또 K팝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의 명소 및 코스로 한강 산책을 꼽는가 하면, 자신이 애용하는 K코스메틱 제품도 재잘재잘 소개하며 K컬처 전도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K팝 가수로서 문샤넬의 포부는 뚜렷했다. “K팝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처럼, 제 꿈도 K팝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거예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진정성 있게 하고 싶어요. 좋은 무대로 전 세계인에게 좋은 가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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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앰퍼샌드원 브라이언 “K팝이 좋아 한국에 푹 빠져…K팝 스태프들도 대단” [2025 K포럼]

“한국에 오기 전까진 캐나다 친구들이 K팝을 잘 몰랐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제가 데뷔한 걸 계기로 K팝에 관심을 갖게 된 친구도 있고, 지금은 이미 여러 아이돌의 노래를 듣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글로벌 보이그룹 앰퍼샌드원의 캐나다 출신 멤버 브라이언이 수년 사이 현지에서 달라진 K팝과 K컬처의 위상을 소개하며 눈을 반짝였다. 브라이언은 2023년 11월 데뷔한 앰퍼샌드원의 멤버로 오는 7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리는 ‘2025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나선다. 챕터 타이틀은 ‘K팝 신(新) 정상회담’으로,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좌장을 맡고 브라이언과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등 K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이 참석해 본인이 경험한 K라이프와 K팝 가수로 살아가며 느끼는 소회 등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브라이언은 “많은 K팝 동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K팝 가수를 꿈꾸며 한국에 오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던 캐나다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브라이언의 인생을 바꿔놓은 건 K팝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었어요. BTS의 음악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K팝은 물론 한국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죠. 집 근처에 있는 한국 식당을 찾아가 한국 음식도 먹어보고, 한국 드라마도 찾아서 봤어요. 오디션도 보러 다녔는데 뜻밖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부모의 응원과 우려를 뒤로 하고 결심한 한국행. K팝 연습생으로 지내며 2023년 Mnet 보이그룹 오디션 ‘보이즈 플래닛’에도 도전했던 그는 이후 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그 해 11월 싱글 1집 ‘앰퍼샌드원’으로 데뷔의 꿈을 이뤄냈다. 데뷔 전,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브라이언은 “데뷔 전엔 노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퍼포먼스에 보다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며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자신감 그리고 한국어 실력”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처음 그가 한국어를 접한 건 캐나다에서 K팝을 들으면서였다. K팝 가사를 보고 들으며 한국어를 익혔지만 제대로 공부한 건 한국에 온 뒤부터였다. 브라이언은 “가족, 친구 중에 한국인이 없었고, K팝이 좋아서 그냥 독학으로 공부했다. 한국에 온 직후에도 중국인 연습생들이 많은 회사에 있을 땐 한국어보다 중국어를 먼저 배웠는데(웃음), 앰퍼샌드원으로 데뷔하면서 한국어를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오기 전까진 한국어를 하나도 몰라서 무섭기도 했다. 빨리 익혀야 한다는 마음이 커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며 “한국어 수업도 듣고, 혼자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부했다”고 언어가 주는 부담이 컸음을 털어놨다. 이어 “데뷔했을 시기엔 한국말을 잘 못했는데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많아질수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계속 활동하면서 나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브라이언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반말, 존댓말을 쓰는 게 처음엔 헷갈렸다. 처음엔 모든 이들에게 존댓말을 썼는데, 연습생 친구들끼리는 반말을 하고, 팀장님에게는 존댓말을 쓰는데 형들에게는 반말을 한다”며 ‘호칭’과 ‘반말/존댓말’을 은근히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소속팀이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인 멤버들이 어우러진 7인조 다국적 그룹인 만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느낀 한국인 멤버와의 문화 차이는 없었는지 궁금했다. 브라이언은 “외국인 멤버는 무조건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인 멤버는 식사보다 잠이 더 중요한 것 같더라”며 “나는 무조건 챙겨 먹고, 카이렐도 매일 계란 요리 등을 해서 먹는다. 그런데 마카야는 요즘은 잘 안 먹더라. 이제 한국인 다 됐다”고 너스레 떨었다. 아침식사 외 또 다른 차이점은 수면 사이클이다. 그는 “한국 멤버들은 늦게 잔다. 나는 늦게 자는 날도 새벽 한두 시에는 자야 되는데 한국 멤버들은 가끔 서너 시까지 안 자기도 하더라. 그런데 신기한 건, 그렇게 늦게 자도 티가 안 나고 다음날에도 쌩쌩하다는 거다”라고 놀라워했다. 또 브라이언은 “한국에 오기 전엔 단체 숙소 생활 경험이 없었는데, 해보니 좋더라. 멤버들과 함께 지내며 매일 다른 경험을 함께 하고, 추억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삼겹살은 기본, 회도 즐겨 먹는 수준이 됐는데 최고로 꼽는 음식은 치킨이다. “한국 치킨은 정말 맛있다. 캐나다 치킨보다 훨씬 맛있고 종류도 다양하다”며 “멤버들끼리 서로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가 다르다”고 귀띔했다. 최애 음료는 바나나우유라고 밝히며 쑥스럽게 웃었다. 한국 생활의 강점으로는 배달, 택배, 택시비, 대중교통 등을 꼽았다. 그는 “캐나다에서는 배달 시켜본 적이 거의 없는데, 한국은 배달이 정말 빠르고 싸고, 종류도 다양하더라. 택배도 정말 빨리 와서 신기했다. 택시비도 한국이 훨씬 싸고, 버스 지하철도 이용하기 편리하게 잘 되어 있다. 왠지 모르게 분위기도 좋더라. 캐나다는 조용한 편인데 한국은 밖에서 더 놀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씩 웃었다. 직접 K팝 신에 몸담고 K팝, 그리고 K스토리를 만들어가며 느낀 지난 1년 반의 소회도 덧붙였다. “K팝 신은 진짜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분야구나 싶어요. 하나의 음악과 무대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정말 많죠. 캐나다에서 영상만 볼 땐 단순히 멋있다는 생각만 했는데, 실제로 이 일을 해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고생이 들어간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데뷔라는 목표를 이뤘지만 치열한 가요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위해 커리어를 쌓아가는 신인 아이돌의 시간 또한 결코 녹록하진 않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가끔은 많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지금 하는 노력이 나중에 분명 돌아올 것”이라고 환하게 웃으며 긍정 마인드를 내비쳤다. 한편 브라이언이 속한 앰퍼샌드원은 지난 4월 미니 2집 ‘와일드 앤 프리’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7 06:46
생활문화

영재디자인(주) 설영희 부띠끄, 문화 창조 산업으로서 한국 패션문화 발전에 기여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니어 트렌드가 형성되는 가운데 지난 4월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2024 ‘시니어 살롱 패션쇼’가 열려 화제를 모았다. 이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설영희 씨가 개최한 패션쇼 설영희 마리에블랑 부띠끄를 완성하는 피날레 쇼였다. ‘봄 꽃길 따라 여름 바람길 따라’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프라이빗 살롱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이 이색 패션쇼에서 남녀 시니어 모델들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의상 60여 벌을 선보였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설영희 디자이너는 부산 한성여대 의상과, 국제복장학원을 졸업했다. 논노, 제일모직에서 기성복을 디자인하다가 1986년 압구정동에 오트 쿠튀르 숍 설영희 부띠끄를 열고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며 고유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오트 쿠튀르 의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패션협회 패션쇼, 파리 프레타포르테, 도쿄박람회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고 파르코,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88올림픽/G20정상회담 기념 갈라쇼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여성복을 넘어 남성복, 아동복, 웨딩드레스, 가방까지 디자인하는 설 디자이너는 미국 SVA(School of VIsual Arts)에 재학하는 아들의 12간지 및 별자리 특허를 받아 그림을 차용한 티셔츠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패션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오트 쿠튀르 패션업계를 리드하는 그는 2008년부터 17년째 한국해비타트 ‘사랑의집짓기’ 자선 바자 패션쇼에 참가하고 10여 년째 적십자 바자회에 참가하고 있다.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단체 ‘들꽃청소년’에 후원하고 있으며 2022~23년 폴크스바겐 공식 딜러 마이스터모터스와 함께한 F/W 패션쇼 수익금의 일부를 들꽃청소년에 기부했다. 한편, 그는 1년간 시니어 모델들의 워킹 훈련을 강화해서 프로 모델들과 함께 한국해비타트 패션쇼, 설영희 부띠끄 브랜드 패션쇼 런웨이에 세웠다. 앞으로 시니어 패션쇼를 위한 시니어 의상 전문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일에도 진력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9일 적십자 바자회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설 디자이너는 “오트 쿠튀르는 장인정신으로 제작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명품 의상”이라고 강조하며 “외국 패션 시장에 ‘설영희 부띠끄’ 브랜드를 런칭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4.08.31 10:00
연예일반

‘강철부대3’ HID, 간발의 차로 707 누르고 최종 우승

‘강철부대3’ HID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5일 방송된 채널A·ENA ‘강철부대3’ 12회에서는 707과 HID가 결승 2차전 ‘정상회담 요인 구출 작전’에서 마지막 진검승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대결에서 HID는 707을 초박빙의 접전 끝에 눌러 ‘강철부대3’ 최강의 특수부대라는 타이틀을 쟁취했다. 또한 서바이벌은 종료됐지만, ‘강철부대3’에 참전했던 부대들이 다시 한번 모여 그간의 소회를 전해 앞으로도 계속될 ‘강철부대’의 정신을 되새겨줬다. ‘올타임 최강자전’으로 예능의 한계와 틀을 넘어선 ‘강철부대3’의 빛났던 여정에 시청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이날 결승 2차전에 돌입한 HID는 테러범 거점기지에 진입하다가 부비트랩이 작동돼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고야융이 돌진하며 테러범을 소탕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뒤이어 HID는 3m 높이의 철제방벽까지 넘어섰는데 특수부대 용병 4인이 트럭을 타고 진입해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었다. 심지어 특수부대 용병들은 차량 바닥에 누워 사격하거나 ‘택라이트’ 사격으로 HID를 교란시켰다.치열한 교전 끝에 특수부대 용병들을 전부 소탕한 HID는 부상당한 요인을 구출했다. 하지만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울리더니 “이 건물은 5분 안에 폭파된다. 제한시간 내에 결승점까지 퇴출하지 못할시 60초당 총상 1발의 패널티가 적용된다”는 추가 미션이 하달됐다. 이에 고야융-이동규는 들것에 요인을 싣고 이동했고, 강민호-박지윤은 ‘엄호조’로 나서 테러범들을 소탕했다. 이윽고 HID가 결승점 앞에 도달하자, 숨어있던 테러범들이 쏟아져 나와 마지막 격전이 벌어졌다. HID는 마지막 교전까지 클리어한 뒤, 깃발을 뽑으며 미션을 마무리했다.다음으로 미션에 나선 707은 헬기를 타고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한 뒤, 기동력이 빠른 오요한을 필두로 ‘대테러 전문 부대’의 저력을 발휘했다. 또한 전문 작전 용어까지 사용하며 빠르게 대응해, MC군단으로부터 “진짜 (대테러) 교본 같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하지만 707은 ‘폭탄 해제조’ 오요한-박찬규만 스카이 워크로 올라간 상황 속 테러범들을 제거하는 데에 시간이 다소 지체됐다.폭탄 조끼를 해제한 뒤, 추가 작전도를 획득한 707은 테러범 거점기지로 돌진했다. 707은 네 번째 요인까지 구출한 뒤, 3m 철제방벽까지 무난하게 넘어섰다. 여기서 특수부대 용병 4인이 갑자기 등장해 맹공을 퍼부었고, 707 대원들은 강력 대응했다. 특수부대 용병을 모두 제거한 707은 이후 부상당한 요인을 구출해 결승점으로 향했다. 특히 707 대원들은 마지막까지 사주경계를 하는 모습으로 MC군단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결승전이 끝나자 707, HID은 물론, ‘강철부대3’에 참여했던 모든 부대가 마지막 결과 발표 장소에 집결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최종 우승 부대를 발표하겠다”며 “707과 HID의 총상 개수가 각각 9발, 7발”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707은 결승 1차전에서 획득한 총상 1발 무효화 베네핏 덕분에 총 8발로 올라섰고, HID는 부상당한 요인을 구출할 당시 5분 내에 미션을 마무리 하지 못해 총상 패널티 1발을 받게 됐다. 이로써 두 부대는 총상 개수가 8발로 동률을 이뤘다.결국 승부는 ‘폭탄 조끼 제거 완료시간’으로 가려지게 됐다. 잠시 후 최영재는 “707은 ‘폭탄 조끼 제거’까지 12분 40초, HID는 10분 35초가 걸렸다”고, HID가 최종 승리했음을 선포했다. 접전 끝 승리를 거둔 HID 강민호 팀장은 “부족한 팀장을 믿고 따라준 부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울컥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707 홍범석 팀장은 “끝까지 저를 믿고 함께해준 부대원들에”라면서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특전사, UDT, UDU 팀장들도 그간의 소회를 밝혔고, HID는 승리의 깃발을 높이 들어 흔들며 ‘강철부대3’의 찬란했던 여정을 마무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6 08:27
정치

[한일정상회담] 기시다, 과거사 사과 대신 "역대 내각 입장 계승" 되풀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12년 만에 재개된 셔틀외교에 의미를 부여하고 한-일 간 연대를 강조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일제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선 “일본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셔틀 외교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셔틀외교 본격화에 기쁘다. 3월 회담 후 두 달 사이 다양한 대화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G7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지역 정세 등 글로벌 공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두 정상은 관심을 모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 시찰단 파견에 합의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히로시마 방문 때 한·일 정상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공동 참배하기로 했다.또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이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간 긴밀한 소통과 안보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다만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 대신 1998년 김대중-오부치 한일공동선언을 포함한 역사인식 관련된 앞선 입장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께서 방일하셨을 때 저는 19987년 10월에 발표된 일한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인식과 관련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렸다"며 "이 같은 정부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강제징용 배상 양국 해법과 관련해서는 미래파트너십 기금 출범 막바지에 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다시 만난 것은 지난 3월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이후 52일만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기시다 총리는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영문으로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이라고 서명했다.양국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해 양국 정상 부부 만찬을 진행한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 이틀째인 8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6단체장과의 티타임과 한일의원연맹 관계자들을 면담 한 뒤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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