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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LG 4번 타자' 문보경, 이틀 연속 홈런...반즈-박세웅 공략 [IS 잠실]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25)이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문보경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1회 말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으로부터 선제 2점 홈런을 뽑았다. 문보경은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드에서 박세웅의 시속 121.6㎞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는 112.1m의 시즌 2호 홈런이다. 발사각 37.5도, 타구 속도 169.9㎞/h였다. 문보경은 전날(22일) 롯데와의 개막전에서도 1-0으로 앞선 1회 말 에이스 찰리 반즈에게 2점 홈런을 뽑았다. 이로써 2025시즌 개막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문보경은 지난해 중반부터 오스틴 딘에게 바통을 넘겨받아 LG 4번 타자를 맡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언젠가는 우리 팀 4번 타자를 맡아줘야 할 선수"라고 했다. 문보경은 지난해 타율 0.301 22홈런 101타점을 기록해 데뷔 후 처음으로 3할-20홈런-100타점을 돌파했다.올 시즌은 출발이 훨씬 좋은 모습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3.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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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이' 문보경도 전율..."Forever LG 응원가, 나도 내심 기대" [IS 스타]

'단장 출신'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LG 트윈스 타선의 상수로 꼽은 문보경(25)이 2025시즌 개막전 리그 1호 홈런포 주인공이 됐다. 문보경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개막전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LG의 12-2 대승을 이끌었다. 문보경은 1회 말 김현수와 오스틴 딘이 연속 안타를 치며 선취점을 내고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찰리 반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는 5개 구장에서 나온 첫 홈런이었다. 개인 1호포이자 리그 1호포.뜨거운 타격감이 계속 이어졌다. 문보경은 3회도 선두 타자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 LG의 빅이닝(4득점) 발판을 만들었다. 그는 4회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수 실책으로 출루, 송찬의의 적시 좌전 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문보경은 지난 시즌 LG 4번 타자로 올라섰다. 144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301·22홈런을 기록하며 거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올 시즌 문보경은 개막전부터 불을 뿜었다. 경기 뒤 문보경은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살짝 시즌 1호 홈런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맞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슬라이더 2개에 불리한 볼카운트(0볼-2스트라이크)에 놓이고, 그 상황에서 3구째 같은 구종을 공략해 담장을 넘긴 타격에 대해서는 "(홈런 타석) 직구인 줄 알고 배트를 돌렸는데, 슬라이더였다. 첫 게임, 첫 타석에 긴장이 조금 돼서 구분을 못 했던 것 같다"라고 운이 작용했다고 고백했다. 문보경은 "비시즌, 공격보다는 수비를 더 집중해서 훈련했다. 조금 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라고 했다. 기운도 한껏 끌어올렸다. LG 프런트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응원곡 'Forever LG'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이날 7회 초가 끝난 뒤 응원전 곡으로 사용했다. 뜨거운 함성과 함께 '떼창'이 이뤄졌다. 문보경은 "(엘린이로서) 7회 Forever LG 응원가가 나온다고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팬들의 열기가 기대 이상이었다. 소름이 돋았다. 팬들이 좋아하는 응원가도 돌아왔고, 선수들도 많이 이겨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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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 화려한 데뷔+문보경 시즌 1호포...LG, 개막전 엘롯라시코 완승 [IS 잠실]

LG 트윈스가 2025 엘롯라시코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12-2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장단 15안타로 12점을 지원했다. LG는 만날 때마다 혈전을 치르는 롯데와의 시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홈팬에 승리를 선사했다. LG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롯데 선발 투수 찰리 반즈를 상대로 좌전 2루타, 지난 시즌 타점왕(132개) 오스틴 딘이 우전 2루타를 치며 먼저 점수를 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선 4번 타자 문보경을 선취점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우월 투런홈런을 치며 3-0으로 앞서갔다. LG는 3회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문보경이 좌전 안타, 후속 오지환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송찬의가 희생번트 작전을 수행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연 상황에서 박동원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2사 뒤 나선 구본혁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홍창기의 타석에선 투수 폭투까지 나서며 5-0으로 달아났다. 홍창기는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까지 쳤다. 치리노스는 4회 초 1사 2루에서 윤동희와 전준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맞이한 위기에서 손호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LG는 4회는 송찬의가 적시 좌전 안타, 5회는 상대 내야진의 송구 실책으로 1점씩 더 올렸다. 8회는 오지환이 솔로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막았다. LG는 12-2에서 추가 실점 없이 승리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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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강철 감독, 정수성 코치와 주먹인사

KT 이강철 감독이 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LG 정수성 코치와 인사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09. 2025.03.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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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드론, 그라운드 위 오뚝이...LG '뛰는 야구' 강해지나

2025년 LG 트윈스의 '뛰는 야구'가 강화된다. LG가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주루 훈련을 앞두고 구단 관계자들은 여러 장비를 옮기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그라운드는 물론 상공에도 특별한 장비가 투입된다. 정수성 주루 코치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가장 눈에 띄는 장비는 드론이다. 그라운드 위 상공에서 드론이 움직이며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정수성 코치는 "(그라운드 레벨에서 촬영한) 좌우 영상은 충분하다. 그런데 머리 위에서 찍는 영상은 거의 없다"라며 "드론 영상을 통해 선수들의 스타트와 베이스러닝, 그리고 베이스를 밟고 도는 동작까지 데이터를 모아 훈련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드를 측정하는 센서와 장비도 사용한다. 정수성 코치는 "타임 센서는 스피드를 체크하는 장비"라며 "도루는 스타트부터 3~5걸음까지가 가장 중요하다. 도루를 성공할 수 있는 포인트 구간이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이 구간에서 가장 빠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타임 체크기는 선수들이 뛰고 난 뒤 실시간으로 자기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훈련 효과를 높인다. 실전 경기에서 볼 수 없는 오뚝이도 투입된다. 정수성 코치는 "베이스를 돌 때 오뚝이가 있으면 주자가 부딪치지 않으려고 신경 쓰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이런 훈련은 염경엽 감독이 주창하는 '뛰는 야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염 감독은 2년 전 취임과 동시에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당부했다. LG는 염 감독 부임 후 2년 동안 팀 도루 1위(337개·2위 두산 베어스 317개)를 기록했다. 2023년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룬 배경에는 '뛰는 야구'가 작지 않은 동력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낮은 성공률이다. 2023년 LG의 도루 성공률은 62.2%에 머물렀다. 지난해엔 68.4%로 올랐으나, 도루가 실질적으로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성공률(75%)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정수성 코치는 "모든 선수의 데이터를 기억하기는 힘들다. 이런 장비를 이용해 훈련하면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록하면서 (도루에 대한) 기준점이 생긴다. 또 도루 타임이 빠른 선수들을 체크할 수 있다"라며 "주루 훈련의 효율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도루 스타트는 박해민, 최원영, 송찬의, 신민재가 상위권"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5.02.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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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염경엽호 확정' LG, 이병규 2군 감독+김정준 1군 수석 체제

LG 트윈스가 2025시즌 코치진을 확정했다.LG는 3일 '김정준 퓨처스(2군) 감독이 수석코치를 맡고, 주루/외야수비 코치에 송지만 코치가 새롭게 함께한다. 유현원 컨디셔닝 코치가 2군에서 1군으로 합류했다'며 3일 코칭스태프 인선을 발표했다.'친정팀'에 복귀한 이병규 감독이 2군을 지휘하고 김경태 코치가 투수총괄로 보좌한다. 여기에 황병일 타격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정주현 작전코치, 양영동 주루/외야코치, 양희준 컨디셔닝 코치가 보직을 이동했다. 마지막으로 재활코치에 여건욱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 1군감독 : 염경엽수석 : 김정준수석 트레이닝 : 김용일타격 : 모창민·김재율투수 : 김광삼·장진용수비 : 김일경작전 : 정수성주루 / 외야수비 : 송지만(신규)배터리 : 박경완컨디셔닝 : 박종곤·안영태·이권엽·고정환·유현원(2군 → 1군)▲ 2군감독 : 이병규(신규)투수총괄 : 김경태(재활 → 2군)투수 : 신재웅타격 : 황병일수비 : 손지환(타격 → 수비)작전 : 정주현(잔류 → 2군)주루 / 외야수비 : 양영동(잔류 → 2군)배터리 : 최경철총괄 컨디셔닝 : 배요한컨디셔닝 : 양희준(1군 → 2군)▲ 잔류군 / 재활잔류군 책임 : 이종운투수 : 최상덕수비 : 윤진호작전 : 김용의주루 / 외야수비 : 양원혁컨디셔닝 : 김종욱재활 : 여건욱(신규)재활 컨디셔닝 : 최재훈 2025.01.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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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 부진 탈출 신호탄? 68일 만에 홈런 [IS 고척]

LG 트윈스 박해민이 68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박해민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1로 맞선 5회 솔로 홈런을 뽑았다. 박해민은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시속 146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해민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지난 4월 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68일 만에 맛본 짜릿한 손맛이다. 박해민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48(27타수 4안타)로 다소 부진했다. 타순도 9번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이날 1-1에서 상대 외국인 투수를 공략해 2-1로 앞서가는 귀중한 홈런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4.07.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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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해민, 승부 뒤집는 5회 솔로포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박해민이 역전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해 정수성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7.02/ 2024.07.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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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적시타 홍창기, 역전까지 갑니다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초 1사 1루 홍창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정수성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7.02/ 2024.07.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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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의 질주 본능에 주장 김현수 "너 자신을 알라"···경험 축적하는 LG의 미래

LG 트윈스 주장 김현수는 주루사를 범한 신인 김범석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자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김범석에게는 큰 경험이자 소중한 조언이었다. 김범석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5회 말 상대 선발 김광현의 퍼펙트 행진을 제동을 거는 팀 첫 안타를 터트렸다. 김범석이 친 타구는 높이 떠올랐고, 우측 라인선상 근처의 절묘한 코스에 떨어졌다. 김범석은 1루를 밟고 2루로 향할 듯이 발걸음을 옮기더니 다시 1루로 되돌아았다. 그는 경기 후 "베이스를 밟는 동시에 (우익수가 타구를) 잡았는데, 타이밍이 늦을 것 같아서 (2루까지) 안 갔다"고 웃었다. 김범석은 전날(8일) 경기에서 이미 한 차례 '아찔한 경험'을 했다. 5-5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3루수 옆을 빠져 나가 좌익선상 깊숙한 곳까지 굴러가는 타구를 날렸다. 1루 주자 신민재가 3루에 도착하는 사이, 김범석은 1루를 지나 2루로 질주했다. 주루 코치가 말렸으나 김범석은 보지 못했다. 강한 어깨를 지닌 SSG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송구는 빠르고 정확했다. 결과는 아웃. 김범석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 번복은 이뤄지지 않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결과를 예상했다는 듯 "선수가 요청하니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당시 더그아웃에 있던 김현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김범석의 2루 도전을 무리라고 판단 "안 돼"라고 소리쳤다. 김범석은 "더그아웃에 돌아오니 (김)현수 선배님이 '네 자신을 먼저 알아'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시도는 좋았는데 (경기) 상황을 보고 시도해야 한다. 이런걸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배울 것'이라고 해주셨다"며 "내게 와닿았던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틀 연속 한 베이스를 더 가려는 모습이 보였다'는 말에 김범석은 "내가 한 베이스를 더 진루하면 팀의 득점 확률이 올라간다. 어제(8일)는 정수성 코치의 만류 사인을 못 봤는데 오늘은 '스톱' 사인을 봐서 돌아왔다"고 웃었다. '주루 코치가 말리지 않았으면 2루로 갔을 수도 있겠네'라는 얘기에는 "어제(8일) 플레이를 교훈 삼아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웃었다. 김범석은 9일 기준으로 18경기에서 타율 0.358(53타수 19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29타석만 소화, 올해 신인상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김범석의 타수 당 타점은 0.30개로 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에는 가장 높다. SSG 최정(0.27개)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득점권에서는 타율 0.545(11타수 6안타)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자가 없을 때 타율(0.323)보다 주자 있을 때(0.409)가 더 높다.김범석은 "매일 경기에 나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1군 경기에 출장하며 조금씩 소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5.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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