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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복귀·주민규 명단 제외’ 홍명보호, 요르단전 손흥민·황희찬이 공격 이끈다 [IS 수원]

한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공격을 이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승리만이 답이다. 지난 20일 오만과 7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승점 15)은 2~3위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12)와 불과 3점 차다. 요르단에 패하면, 조 선두를 내줄 수 있다. 조 1~2위에 주어지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려면, 반드시 요르단을 꺾어야 한다.한국은 앞선 오만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와슬)이 부상에서 이탈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홍명보호는 그 안에서 최정예 전력을 앞세워 요르단 격파에 나선다.홍명보호는 조현우(GK), 이태석,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 박용우, 황인범, 손흥민, 이재성, 이동경, 황희찬을 선발로 내세웠다.이강인이 빠진 가운데, K리그에서 날 선 감각을 뽐낸 이동경(김천 상무)이 선발로 나선 게 눈에 띈다. 아울러 중원의 지휘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서 복귀해 한국 허리를 책임진다.지난 오만전에서 골 맛을 본 황희찬, ‘주장’ 손흥민 중 누가 최전방에서 요르단 골문을 노릴지도 관심사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인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스트라이커인 오현규(헹크)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요르단은 ‘난적’으로 꼽힌다. 요르단은 지난해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지휘한 한국을 2-0으로 눌렀다. 지난해 10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는 한국이 이겼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지닌 팀으로 평가된다.한국은 요르단과 역대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 4승 3무 1패를 거뒀다. 유일한 패배는 아시안컵 4강전이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3.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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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갱신하는 홍명보호, 황인범 살아나고 야잔 뚫어야 북중미행 보인다

첩첩산중이다. 연일 굴욕을 갱신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난적’ 요르단을 만났다. 만약 패하면 월드컵 본선행 확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을 치른다.앞선 7경기에서 4승 3무를 거둔 홍명보호는 B조 6개 팀 중 여전히 선두다. 하지만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지난 20일 안방에서 오만(80위)과 1-1로 비기면서 2~3위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12)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홍명보호는 이달 오만과 요르단에 2연승을 챙겼으면 북중미행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한국(승점 15)은 요르단, 이라크보다 단 3점 앞서 있다. 요르단에 패하면 1위를 내줄 수 있다. 거기에 26일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대승하면, 한국은 최대 3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한국의 9차전 상대는 이라크. 최악의 상황에는 조 1~2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지 못할 수 있다. 조 3~4위로 떨어지면, 4차 예선까지 거쳐야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요르단전 승리가 절실하지만, 홍명보호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에이스’ 노릇을 하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 와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만전에서 답답한 흐름을 깬 이강인의 공백을 메우는 게 홍명보호의 당면 과제다.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오만전에서 명단 제외됐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요르단전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은 요르단의 공격을 저지하고, 홍명보호의 공수를 조율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느 때보다 그가 전진 패스를 자주 시도해야 요르단의 수비를 뚫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한파’ 야잔 알아랍(FC서울)이 요르단 수비 라인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에서 활약한 야잔은 최근 K리그1 3경기에서 팀의 무실점을 이끌고 요르단 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그는 지난 21일 팔레스타인과 7차전 코너킥 찬스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팀에 선제골을 안기기도 했다. 1대1 싸움, 공중전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인 야잔은 ‘K리그의 벽’이라고 평가된다.오만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등 공격수들의 ‘한 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기회를 받을 것으로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발끝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강력한 요르단 공격진도 간과할 수 없다. 지난 7경기에서 12골을 넣은 요르단은 한국(13골)에 이어 B조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수비의 핵’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지고 흔들리는 한국은 개인 역량이 빼어난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를 막아야 한다. 지난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 수비진을 농락한 윙어 알타마리는 팔레스타인과 7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을 만큼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스트라이커인 알나이마트도 이 경기에서 어시스트 1개를 적립했다.한국은 요르단과 역대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 4승 3무 1패를 거뒀다. 유일한 패배는 아시안컵 준결승전이다.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해 10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는 한국이 이재성(마인츠)과 오현규(헹크)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5.03.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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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없이 요르단 이길 수 있나…돌 맞은 홍명보, 패배=역대급 위기

오만전 굴욕의 무승부에 이어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까지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난적’인 요르단을 상대해야 하는 터라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을 치른다.이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이강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와슬)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맞았다. 애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소집 전 낙마하는 등 최정예 멤버를 부르지 못했지만, 핵심 멤버인 이강인이 빠지는 것은 매우 뼈아프다.지난 18일 한국 땅을 밟은 이강인은 시차 적응을 채 끝내지 못했을 20일 오만전에 교체로 나서 어시스트 1개를 적립했다. 이강인 투입 후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이강인의 맹활약에도 후반 막판 오만에 실점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최악의 결과였다. 여전히 여론이 썩 좋지 못한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패배 같은 무승부 뒤 돌을 맞았다. ‘무전술’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전임 사령탑인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과 다르지 않다는 굴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한국(승점 15)은 예선 3경기를 남겨두고 B조 1위를 지켰지만, 2·3위인 요르단·이라크(이상 승점 12)에 3점 차로 쫓기게 됐다. 공교롭게도 한국의 다음 상대는 요르단이다. 패배 시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 이라크도 오는 26일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을 압박할 수 있다.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 만큼, 최소 2위는 지켜야 한다. 물론 한국 입장에서 아시아 지역 2위로 가는 것은 매우 비참한 일이다. 요르단전 패배 시 역대급 후폭풍이 불가피하다. 우선 요르단과 이라크에 쫓길 수밖에 없고,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은 이미 최악이지만, 더욱 요동칠 것이 자명해 보인다. 요르단전 결과마저 못 잡는다면, 여러모로 ‘역대급’ 반응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문제는 선수 구성이 이전보다 강하지 않은데, 요르단은 한국에 ‘공포 대상’인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가 공격진에 버티고 있다. 둘은 지난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골망을 갈랐다. 요르단 수비진에는 야잔 알아랍(FC서울)이 있다. K리그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히는 야잔은 최근 서울의 3경기 무실점을 이끌고 요르단 대표팀에 합류했다.김희웅 기자 2025.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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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악·악’ 28인으로 출발한 홍명보호, 부상자 3명 모두 OUT…대체 발탁 X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소화 중인 홍명보호가 첫 출항에서 부상 악재를 만났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 와슬)은 끝내 복귀하지 못할 예정이다.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22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회복 및 소집 훈련 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팀 내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소개하며 모두 소집 해제됐다고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감독은 “이강인 선수는 어제 검사 결과 생각보다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는 소견이 나왔다. 좀 전에 얼굴 보고 얘기하면서 본인의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강인 선수는 우리 팀에도 중요하지만 소속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다른 두 선수(백승호, 정승현)까지 합쳐서 세 선수 소집 해제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빈 자리를 대체할 선수는 뽑지 않기로 했다.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모두 길어야 2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며 “한국에서 치료하는 게 좀 더 나은 부분이 있어서 각자 그렇게 하고 소속팀에 합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한국 입장에선 날벼락이다. 한국은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 전 한국은 B조 1위(승점 15), 요르단은 2위(승점 12)다. 앞선 맞대결에선 한국이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중원에서만 두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게 치명타다. 문제가 된 건 지난 20일 오만과의 7차전이었다. 한국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만나 1-1로 비겼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상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실점을 내줬다. 해외파를 모두 내세운 한국이었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국내에선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두고 연일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백승호는 전반 36분 왼 햄스트링으로 쓰러졌다. 이강인은 후반 35분 실점 장면에 앞서 수비를 하다 상대 선수와 충돌해 왼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강인의 경우 목발과 코치진에게 의존하는 등 힘겹게 믹스트존을 통과해 우려를 낳았다. 백승호는 “전반 중반에 허벅지 통증이 있었다. 뛰고, 패스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 같아 ‘해도 되겠구나’ 했는데, 하다 보니 다시 올라왔다.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결국 두 선수 모두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상대인 요르단은 7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3-1로 꺾고 단숨에 2위까지 올랐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무사 알타마리가 팔레스타인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눈길을 끈다. 알타마리는 지난해 10월 한국와 B조 3차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이번에는 그의 매서운 발끝이 다시 한국 골문을 겨냥한다.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아시아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구조다. 요르단은 2위 자리를 두고 이라크(승점 12)와 경쟁 중이다. 한국과도 3점밖에 나지 않는다. 만약 8차전에서 요르단이 한국을 꺾는다면, 더욱 치열한 3파전이 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3.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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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벌써 직행했는데’…한국은 부상·부상·부상 “운영 방안 결정 예정”

2025년 첫 출항한 홍명보호가 시작부터 난관을 만났다. 핵심 미드필더들은 부상으로 쓰러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3무(4승)째를 올리며 B조 1위(승점 15)를 지켰다.이날 한국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의 첫 출항이었지만, 첫 슈팅은 전반 41분에 나왔을 정도로 무기력했다. 오만의 짜임새 있는 수비보다는, 한국의 부정확한 공격이 더 눈에 띄었다. 해외파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이 모두 선발 출격했으나, 오만의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41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하긴 했다. 후반 초반에는 교체 투입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앞세워 강하게 압박하는 등 어느 정도 경기를 지배하는 듯했다. 하지만 소득이 없었고, 후반 35분에는 수비 과정 중 이강인이 발목을 다쳐 쓰러진 사이 상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실점했다. 이강인은 코치진에게 업혀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국은 이후 총공세를 펼쳤으나, 이렇다 할 공격에 성공하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주장 손흥민도 침묵했다. 이날 한국은 무려 2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백승호는 전반 36분 왼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강인은 후반 35분 왼 발목 부상이다. 이날 명단에서 제외된 정승현(알 와슬)도 소집 훈련 중 왼 종아리 부상으로 이번 A매치 기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이강인은 믹스트존에서도 목발과 코치진에게 의존하는 등 힘겹게 경기장을 떠났다.21일 오후 대한축구협회는 이들의 부상 정보를 전하면서 “정밀 검사결과 주치의 소견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며 “22일 용인서 재소집 후 경과 관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회복 훈련을 앞두고 관련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애초 한국이 기대한 최상의 시나리오에도 먹구름이 꼈다. 한국은 오만과 25일 요르단을 모두 잡으면 잔여 9·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만과 비기고, 부상 선수까지 생기는 등 악재만 마주했다. 공교롭게도 ‘라이벌’ 일본은 같은 날 바레인을 2-0으로 제압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을 확정해 대비됐다.김우중 기자 2025.03.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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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백승호→이강인…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홍명보호 [IS 고양]

2025년 첫 출항한 홍명보호가 시작부터 부상이라는 난관을 만났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B조 1위(4승3무·승점 15)를 지켰다. 한국 입장에선 다소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로 80위의 오만과 격차가 크다. 한 수 아래 상대와 만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가 모두 선발 출격했다. 소집이 늦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벤치로 시작했다.공교롭게도 한국은 전반 41분 황희찬의 선제골 전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내려앉은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고, 부정확한 측면 공격만 반복했다. 황희찬의 선제골 뒤 후반전 초반까지는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는데, 소득이 없었다. 그러던 중 후반 35분 상대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뒤늦게 총공세를 펼쳤으나, 결국 무승부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부진한 경기 내용·결과만큼 충격적인 건 부상자 발생이다. 이날 전반 34분에는 백승호, 후반 35분 실점 장면에선 이강인이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백승호는 왼 햄스트링, 이강인은 왼 발목 부상이다. 이날 명단에서 제외된 정승현(알 와슬)도 왼 종아리 부상을 입은 거로 알려졌다.한 경기에서 같은 포지션의 두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이강인의 위치와 기용에 대해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정확한 건 병원에서 체크해야 한다. 이강인 선수가 입국하고 하루 훈련하고 나왔다. 전반부터 경기에 뛰는 플랜은 없었다. 하지만 백승호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서 시간이 앞당겨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가 필요해 이강인 선수를 투입하게 됐다. 득점 상황도 그렇고, 좋은 상황을 만들어줬다. 플레이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부상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은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8차전을 남겨둔 상태다. 3선을 책임져야 할 백승호와 이강인이 모두 이탈한 게 변수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백승호는 “전반 중반에 허벅지 통증이 있었다. 뛰고, 패스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 같아 ‘해도 되겠구나’ 했는데, 하다 보니 다시 올라왔다.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짚었다. 몸 상태에 대해서도 진단을 받고 나서야 판단이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취재진이 고양종합운동장의 잔디에 대해 묻자, 백승호는 “선수들에게 들어보니 한국에서 가장 상태가 좋은 곳 중 하나라 들었다. 그렇지만 중심에 들어가면 잔디가 너무 뜨더라. 처음 운동할 땐 너무 딱딱했다. 물론 이런 얘기를 하고 싶진 않다. 다만 잘 관리한다면, 좋은 경기도 나오고, 부상은 덜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스스로의 부상과 잔디 상태의 연관 관계에 대해선 “조금씩 근육에 무리가 온 것인데, 잔디 때문이라고 해야 할지는 정확히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당장 나흘 뒤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표팀 입장에선 부상을 입은 이강인과 백승호의 기용을 결정하기 쉽지 않다. 이강인은 믹스트존에서 목발은 물론, 코치진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퇴장했다.해당 포지션에 남은 선수는 애초 부상 이슈가 있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이다. 다만 그는 이날 선수 보호 등을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백승호는 “대표팀에는 누가 빠지든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이날 결장한 황인범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종아리 부상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 소속팀, 대표팀이 소통했다. 감독님의 배려로 컨디션 조절을 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결장에 대해서도 “계획된 부분이었다”며 “요르단전에선 팬들이 보시기에 100% 몸 상태로 보이도록 뛰겠다”라고 전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5.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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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서브’ 이강인 킬패스→황희찬 선제골…한국, 오만에 1-0 리드(전반 종료) [IS 고양]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답답했던 경기를 풀어내는 한 방을 날렸다.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부상 이탈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황희찬의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한국이 A매치에 임한 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 특히 안방에서 열린 건 6개월 만이었다. 고양종합운동장으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었다.안방에서의 A매치를 맞이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이유가 있었다. 한국은 경기 전 기준 B조 1위(승점 14). 이날을 포함해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조기에 월드컵 진출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다만 한국의 창은 다소 무뎠다. 경기 초반 양 측면을 활용한 공격 시도를 했는데, 황희찬과 손흥민 모두 상대 수비를 뚫진 못했다. 오히려 오만이 한국의 높은 수비 라인 뒷공간을 노렸다. 홍명보 감독의 전망대로 오만의 공격은 롱볼을 활용한 다이렉트 플레이가 주를 이뤘다.다소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자, 팬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와중 악재도 있었다. 전반 36분 중 백승호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전반 38분 백승호 대신 이강인이 투입됐다.어수선한 사이 오만이 이날 경기 첫 슈팅을 뽑았다. 공격수 압둘 라흐만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조현우가 몸을 던져 막았다. 어수선한 상황은 이어졌다. 수비 중 부심에게 강하게 항의한 권경원에게 주의가 주어졌다. 아쉬울법했던 전반전을 바꾼 건 이강인이었다. 그는 전반 41분 중원에서 정확한 침투 패스로 오만의 수비 뒷공간을 뚫었다. 침투한 황희찬이 침착하게 트래핑한 뒤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A매치 16호 골. 한국은 이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은 채 후반으로 향했다.한편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세훈·이강인·배준호·양현준·양민혁·원두재 등이 후반전에 투입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황인범·엄지성·이동경·정승현·황재원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5.03.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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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이강인 벤치, 황인범은 아예 제외…홍명보호 오만전 선발 명단 공개

축구 대표팀이 4개월 만에 다시 뛴다. 손흥민(토트넘)·황희찬(울버햄프턴)·백승호(버밍엄시티) 등이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선발 출격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리고, 부상 이슈가 있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경기를 벌인다.킥오프를 앞두고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홍명보 감독은 주민규·손흥민·이재성·황희찬·백승호·박용우·이태석·권경원·조유민·설영우·조현우(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오세훈·이강인·배준호·양현준·양민혁·원두재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엄지성·이동경·정승현·황재원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경기 전 한국은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한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한국이 이날 오만(4위·승점 6)전을 포함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3위·승점 9)전을 잡으면 잔여 9·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한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오만과 만나 적지에서 3-1로 이긴 바 있다. 당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 황희찬, 주민규가 모두 선발로 출격한다. 한편 고양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지난 2022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A매치 이후 2년 6개월만이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요르단전 명단(28명)GK : 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DF :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이상 아랍에미리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황재원(대구FC) 박승욱(김천상무) 조현택(김천상무) 이태석(포항스틸러스) 김주성(FC서울)MF : 박용우(알 아인) 원두재(코르파칸·이상 아랍에미리트)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이재성(마인츠·독일)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이상 잉글랜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이동경(김천상무) FW :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일본) 오현규(헹크·벨기에)고양=김우중 기자 2025.03.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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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KIM 결장? 그래도 훌륭한 한국 선수 많아” 오만 사령탑의 웃음

“김민재 선수가 없다고 해도, 한국에는 다른 좋은 선수가 많다.”라시드 자베르 오만 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아시아 최강’이라 치켜세웠다. 동시에 자국 선수단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자베르 감독은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자베르 감독이 이끄는 오만은 하루 뒤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B조 7차전을 벌인다. 경기 전 한국은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오만은 4위(2승4패·승점 6)로 추격 중이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노리는 구조다. 오만 위로는 이라크(승점 11) 요르단(승점 9)이 버티고 있다. 오만 입장에선 4위를 수성하기 위해 한국전 승점이 필요하다.한국전을 앞둔 자베르 감독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라며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다. 멘털, 피지컬, 기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하는 어려운 무대다. 동시에 기대되기도 한다. 좋은 결과를 노리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오만은 지난해 9월 안방에서 한국과 만난 기억이 있다. 당시 오만은 1-3으로 졌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손흥민(토트넘)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에게 실점했다. 1골은 정승현(알와슬)의 자책골이었다.자베르 감독은 한국과의 2차전 이후 오만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차전을 돌아본 자베르 감독은 “82분 동안은 경기 운영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10분에 실수를 하며 실점했고, 결국 졌다. 첫 번째, 세 번째 실점은 우리의 실수로 생긴 부분이다”며 “한국 대표팀에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실수를 하면 실점으로 이어진다. 한국에 맞서기 위해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자베르 감독은 부임 후 아라비안 걸프컵 포함 공식전 9경기 4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걸프컵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바레인에 1-2로 져 준우승했다. 대신 대회 기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기도 했다.자베르 감독은 “한국은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100%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나도 선수단에 대한 믿음이 크다.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함께 자리한 함께 자리한 수비수 알리 알 부사이디(알 시브 클럽)도 “조별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은 B조에서 가장 강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면서도 “그래도 우리는 스스로를 믿는다. 100%를 쏟아부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만은 한국의 거센 추위, 그리고 라마단 기간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원정 경기를 벌여야 한다. 자베르 감독은 “오만과 비교하면 정말 춥다”라면서도 “그래도 3일 동안 적응했다. 적응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라마단 기간에 경기하는 게 어렵다는 걸 알지만,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한편 취재진이 ‘한국 수비수 김민재가 결장하게 되는데, 전술적으로 달라질 게 있을지’라 묻자, 자베르 감독은 “그럴 것 같지 않다”라고 웃으며 “한국은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김민재 선수가 없으나, 그를 대신할 다른 좋은 선수가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오만 대표팀은 기자회견 뒤 곧바로 훈련에 임했다. 15분간 공개된 훈련에서 선수단은 코너 플래그 부근에 모여 가볍게 몸을 풀었다. 체감 온도는 0도였으나, 거센 바람이 불었다. 오만 선수들은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방한 대비를 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3.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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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오만전 앞둔 홍명보 감독 “황희찬·황인범? 마무리 훈련 보고 결정”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가오는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선수 기용에 대해 “마무리 훈련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오만과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19일 기준 한국은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을 가시권에 뒀다.3차 예선에선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10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구조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툰다. 한국은 20일 오만전,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전을 모두 이기면 월드컵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선수들이 전날(18일) 저녁 모두 합류했다. 피로감이 있지만, 중요한 경기인 것을 감안해 남은 훈련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한국은 지난해 9월 오만 원정에서 3-1로 이긴 바 있다. 당시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골 맛을 봤다. 실점은 정승현(알 와슬)의 자책골이었다.홍명보 감독은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가 어느 위치에서 압박하느냐가 중요하다. 상대가 롱볼을 많이 시도할 거라 본다. 우리 선수들과 상대의 다이렉트 플레이에 대한 반응, 세컨드볼에 대해 얘기했다. 압박 상황, 또는 압박하지 않을 때의 경기 모델이 있다. 모두 주의하고 있다”라고 짚었다.한편 이번 A매치의 관심사 중 하나는 홍명보 감독의 선수 기용이다. 이번에 합류한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부상에서 갓 복귀해 출전 시간이 적은 편이다. 홍 감독은 “황인범 선수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선수 본인, 소속팀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했다. 주말 경기서 부상이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 다시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어 “황희찬 선수에 대해서도 역시 소속팀 감독과 커뮤니케이션했고, 얼마나 뛸 수 있을지 얘기를 들었다. 내일 경기 기용에 대해선 훈련을 마치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을 아꼈다.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어느덧 두 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다. 취재진이 ‘부임 초기와, 지금의 대표팀을 비교해달라’고 요청하자, 홍 감독은 “축구에선 조직력이 중요하다. 조직력을 위해선 시간이 필요한데, 대표팀은 그렇지 않다. 시간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능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짧은 시간에도 습득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경기장에 나서는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3.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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