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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대세 터치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헤드라이너 낙점

밴드 터치드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터치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총 3일간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의 헤드라이너로 낙점됐다. 데뷔 5년차인 터치드의 헤드라이너 합류는 이례적인 일. 또 다른 헤드라이너는 YB, 하동균, 정승환, 실리카겔, 죠지, 윤하, 다비치, 데이먼스 이어로 모두 터치드와 연차 차이가 나는 선배 뮤지션이다. 이번 무대는 터치드에게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터치드는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파이널 라운드에서 “페스티벌 헤드라이너가 된다면 어떤 무대를 선보이고 싶은가”라는 주제로 자작곡 ‘Alive’를 발표했고, 이 곡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이 곡을 선보였지만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해당 곡을 무대에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터치드는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우승 이후 단 한 장의 EP와 두 곡의 디지털 싱글만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장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의상,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 보컬 윤민의 시그니처인 손목 스카프 등 외적인 매력도 눈에 띄지만, 진정한 강점은 무대 위에서 드러난다. 서울예대 동문으로 구성된 팀답게 탄탄한 연주력과 보컬 실력으로 매 공연마다 좌중을 압도하며, 단순한 비주얼 밴드를 넘어서는 실력파로 자리매김했다.터치드는 강렬한 록 사운드를 중심으로 꾸준히 음악적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 초 올림픽홀 단독 공연 2회차를 1분 만에 전석 매진시킨 터치드는 모든 페스티벌의 섭외 1순위 밴드로 자리 잡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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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돌아온 정승환, 발라드 ‘허리’를 꿈꾸다

“전역 후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에 출연했는데, 기다렸다는 듯 반겨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잊혀지지 않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감동을 받았습니다.”정승환이 돌아왔다. 호소력 짙은 미성의 보컬로 많은 이의 심금을 울리며 ‘발라드 세손’으로 불리던 그는 이제 어엿한 서른 살 ‘군필’이 돼 가수 인생 2막을 열었다. 지난 13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봄에’는 정승환이 전작 ‘에필로그’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다. 타이틀곡 ‘하루만 더’를 비롯해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까지 두 곡으로 채워졌다. 곡 작업은 지난 1월 전역 직후 곧바로 시작됐다. 국방색을 빼고 나선 첫 작업기에 대해 묻자 “작업에 금세 녹아들 줄 알았는데 녹음, 편곡, 믹스 등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가며 ‘아 나 가수였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무의식중에 스스로 군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벅차고 감회가 새로운 순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승환은 군악대로 복무한 덕분에 군대에서도 무대에 설 일이 꽤 많았는데, 거기서도 인기 만점이었단다. 그는 “입대 전에 군대 다녀온 분들로부터 ‘너의 음악이 군대에서 꽤 인기 좋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정말 그렇더라”며 “타 부대 공연을 갔을 때 내 바로 앞순서에 걸그룹이 나와 속상한 적이 있었는데, 나에게도 못지않게 반겨주시고 환호해주셨다. 군인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군인들이 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고, 후임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노래방에서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더라”며 “그 이야기를 해 준 후임을 고맙다고 한 번 안아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데뷔 초부터 그에게 붙었던 ‘발라드 세손’ 수식어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돌이켜보면, 열아홉, 스무살 나이엔 그 수식어를 크게 체감하고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요즘 생각하는 건 그 당시엔 그 수식어로 불릴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서라기보다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부를 나날이 많으니 성장할 거라는 생각으로 그 수식어로 불러주신 것이라 생각해요. 지금은 제가 갖고 있는 잠재성에 기대어 하기엔 그렇고, 그걸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해요. 수식어대로 따라야 한다는 부담은 없지만, 그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려고 스스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발라드 세손’의 시간을 뛰어넘어 어느덧 데뷔 10년을 앞둔 정승환에게 발라드 계보에서의 ‘역할’과 ‘책임감’에 대해 묻자 그는 “지금 당장 제가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거나 음악적 선배로서 도움이 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아 조금 더 나를 갈고 닦으며 성장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며 ‘선배’ 성시경을 언급했다. “발라드 가수로서 한 해, 두 해 보내며 성시경 선배의 위대함을 정말 많이 느껴요. 발라드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룬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어렸을 땐 ‘나도 열심히 해서 저렇게 되어야지’라는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은 점점 더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느껴져서 ‘저 위치는 못 넘보겠다, 나대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배님을 보면 정말 근사해보여요. 선배의 선배들과 저 같은 후배의 연결다리 역할을 해나가시는 걸 보며 존경스럽기도 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란 생각도 들어요. 저는 아직 그정도 역량은 안 되지만 언젠가 시간이 흘러 내가 가진 역량이 동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2014~15년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현 소속사 안테나에 둥지를 튼 정승환. 소속사 대표 유희열과의 10년 동행의 소회를 묻자 그는 “대표님은 어린아이가 걸음마 떼는 걸 지켜보며 도와주기도 하는, 그런 식으로 저를 키우셨다.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가르쳐주셨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도 많았다”고 돌아보며 “음악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주신 게 가장 큰 가르침”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말미 10년 뒤 정승환에 대한 바람을 묻자 그는 너무도 순수한 답변을 내놨다. “지금보다 더 노래 잘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한 해 한 해 성장해서 마흔 살엔 저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노래 잘 하는 경지에 올라 있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그는 “내가 동안이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데, 외모도 그대로였으면 좋겠다”고 능글맞게 웃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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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정승환 “군인들도 내 노래 많이 사랑해줘…도전욕구 일으킨다고”

가수 정승환이 군대에서 느낀 가수로서의 갈증과 인정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정승환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봄에’를 발표하고 전역 후 첫 컴백에 나선다. 이에 앞서 12일 소속사 안테나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정승환은 “군대에 있을 때 내무반에서 TV를 보는 시간이 많다 보니 TV에 나오는 가수들이 부러웠다”며 “나도 TV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본업 복귀의 벅찬 순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떠올렸다. 정승환은 “군 복무할 때 군악대로 복무했는데, 군가도 부르지만 내 노래도 부를 때가 있었다. 많은 분들이 내 노래를 따라 불러줘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입대 전에 군대 다녀온 분들로부터 ‘너의 음악이 군대에서 꽤 인기 좋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정말 그렇더라. 타 부대 공연을 갔을 때 내 앞순서에 걸그룹 분들이 나오셔서 속상한 적이 있었는데, 나에게도 못지않게 반겨주시고 환호해주셨다. 군인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미소 지었다.이어 “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고, 후임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노래방에서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더라”며 “그 이야기를 해 준 후임을 고맙다고 한 번 안아줬다”고 너스레 떨었다. 전역 후 작업에서 달라진 점도 언급했다. 정승환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예전에는 작은 것 하나에 시간과 마음을 뺏겨서 정작 중요한 걸 놓친 순간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보컬 녹음이라 친다면 너무 사소한 디테일을 신경쓰느라 전체적인 맥락을 놓쳤던 것들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것에 있어 더 여유를 갖게 된 것 같다. 모든 걸 다 신경쓰고 품으려 했던 욕심이 앞섰던 게 군 입대 전이었다면, 지금은 내 역할에 충실하면서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을 도와주는 분들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좀 더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이번 앨범은 지난 1월 16일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자 전작 ‘에필로그’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내놓는 디지털 싱글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로 구성됐다. 정승환은 직접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해 특유의 감성을 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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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정승환 “유희열 대표님, 아이가 걸음마 떼는 과정처럼 절 키워주셨죠”

가수 정승환이 유희열 대표와의 10년 동행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봄에’를 발표하는 정승환은 12일 소속사 안테나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유희열 대표와의 10년 동행 소회를 언급했다. 정승환은 2014~15년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현 소속사 안테나에 둥지를 틀었다. 유희열과 ‘K팝스타4’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났다가 지금은 소속사 대표와 아티스트 관계가 된 정승환은 “올해 딱 10년 됐다. 처음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하는 상태였다”며 “(대표님이) 어린아이가 걸음마 떼는 걸 지켜보면서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저를 키우셨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모든 것들을, 음악적인 것부터 모든 걸 대표님께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나를 가르쳐주셨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도 많았다. 녹음할 때나 공연 준비할 때나 음악적인 논의를 할 때도, 내가 아는 게 없어서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었다면, 10년이라는 시간이 쌓이며 내 세계가 점점 넓어지면서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며 “어린 자식들이 세발자전거, 네발자전거, 두발자전거로 옮기는 것처럼, 밀어주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저기서 손흔들고 계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고 10년 사이의 변화를 언급했다. 이번 작업 과정에서 느낀 점도 덧붙였다. 정승환은 “대표님은 늘 진두지휘 하시는 편이다. 지지난주에 팬콘서트도 마쳤는데 원래 합주하거나 앨범 작업 할 때, 가만히 보시다가 이것저것 피드백을 주시곤 하셨는데, 살짝 보시더니 ‘알아서 잘 하겠다’ 하시고 가시더라. 이제 조금 믿어주시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담이 더해졌다. 이런저런 말씀 해주시면 핑계라도 댔을텐데, 이젠 다 내 몫이 되어서. 알아서 잘 할 것 같다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유희열로부터 배운 점은 무엇일까. 정승환은 “음악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배웠다. 어린 나이에 너무 내 고집만 앞세우는 것들에 대해 지적도 많이 받았고, 그러면서 좀 더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많은 걸 배웠지만 그게 내가 얻은 가장 큰 가르침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승환은 육군 군악대로 현역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16일 전역했다. 이번 앨범은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자 전작 ‘에필로그’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내놓는 디지털 싱글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로 구성됐다. 정승환은 직접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해 특유의 감성을 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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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윤하·김성규 ·페퍼톤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합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가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YB, 윤하, 김성규, 페퍼톤스 등 페스티벌 강자들이 대거 합류해 무게감을 더한다. 6월 13~15일 총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주최 측이 20일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첫날인 13일 공연에는 TB, 옥상달빛, 김승주, 하이프이유니콘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둘쨋날 6월 14일에는 페퍼톤스를 비롯해 리도어, 방예담, 영웨이브가 이름을 올렸고, 셋째날 6월 15일엔 6년 만에 ‘뷰민라’에 돌아오는 윤하를 비롯해 인피니트 김성규, 오존, 안다영이 추가됐다. 이로써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는 지난 1차 라인업을 통해 공개된 이승윤, 선우정아, 터치드, 글렌체크, 솔루션스, 샘킴, 오월오일, 다섯, 정승환, 실리카겔, 엔플라잉, 소수빈, 조지, 너드커넥션, 드래곤포니, 까치산, 다비치, 십센치, 적재, 콜드, 데이먼드 이어, 브로콜리 너마저, 유다빈밴드, 한로로를 포함해 수려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올해 한층 더 확장된 스케일로 돌아온 만큼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관객들에게 더욱 넓고 쾌적한 공연 환경을 제공하고, 대표 콘텐츠인 민트문화체육센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뷰민라만의 독특한 정서를 한층 더 깊이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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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버스킹 출격… 에이티즈 종호와 ‘드림’ 듀엣 (‘나라는 가수’)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낭만 가득한 빗속 버스킹을 펼친다.오는 28일 방송되는 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가수 수지, 선우정아, 소향, 헨리,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기타리스트 자이로,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두 번째 버스킹을 떠난다.뮌헨에서 둘째 날을 맞은 멤버들은 140개 이상의 노점이 있는 빅투알리엔 시장로 향한다. 때아닌 비에 작은 부스 안으로 대피한 이들은 “‘여기서 공연한다고?’ 이렇게 생각했는데 멀리서 보니까 되게 예쁘고 운치 있더라”,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갇혀 버릴까 걱정이었는데 버스킹은 이런 맛이지 않나”며 공연을 시작한다.비에 젖어 더 운치 있는 거리에서 수지와 종호는 ‘드림’으로 듀엣 호흡을 맞춘다. 특히 각자 노래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기만 하면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로 현장에 모인 관객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종호는 “유쾌하고 재밌었다. 갑자기 수지 선배님이 누나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전해 두 사람의 무대에 기대감이 더해진다.오픈 마이크 무대가 있는 힙한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단체곡 ‘슈가’가 흥을 끌어올린다. 멤버들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더불어 홍중은 한국어 랩 메이킹을 더해 듣는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수지는 ‘화장을 고치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로 애틋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첫 음악 예능인 수지는 “되게 꿈같다. 너무 소중한 경험”이라며 만족감을 전하기도. 또 종호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맞춰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를 열창하고, 선우정아는 ‘도망가자’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호소력을 터뜨린다.궂은 날씨에도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의 무대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은 우중에서도 탄성과 박수를 보내고 때론 눈물을 흘리면서 열정적인 호응을 보였다고 해 그 현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세상 어디에도 없을 뮌헨 한정판 공연으로 감동을 전할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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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보기만 해도 신나네!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스타는?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페스티벌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스타의 존재다.여름이 되면 개최되는 축제 중 하나가 바로 음악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다. 무더운 더위를 날리기 위해 야외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팬들은 관객석을 가득 채운다. 관객들은 스타의 노래를 들으며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지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페스티벌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올해는 마스크 제한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의 첫 시작이기도 하다.스타들도 페스티벌은 ‘일’이라는 생각보다 관객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여긴다. 평소보다 들뜬 텐션을 보이는 관객들은 스타들이 등장할 때부터 열띤 환호성을 지르며, 특정 아티스트의 팬덤이 아닐지라도 히트곡이 나오면 절로 떼창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부 아티스트들은 페스티벌에 걸맞는 노래들을 일부러 여름에 발매하기도 한다.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는 여러 명이다. 멜로망스는 달달한 러브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적시고, 백예린은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으로 제대로된 ‘귀호강’을 보여준다.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도 라이브 실력뿐만 아니라 멋진 기타실력도 선보이며, 정승환은 짙은 발라드로 페스티벌의 밤을 장식한다.이같이 페스티벌이 개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요즘,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는?’(The most anticipated artist in a festival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9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최고의 아이돌 팬송은 후보는 아래 10명의 아티스트다.▲권진아 ▲김재환 ▲루시 ▲멜로망스 ▲백예린 ▲영케이 ▲원위 ▲정세운 ▲정승환 ▲흰(HYNN)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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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은 괜찮나요?” 힐링으로 물든 ‘러브썸 페스티벌’의 밤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러브썸 페스티벌’이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기며 성황을 이뤘다.지난 22~23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3 러브썸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러브썸 페스티벌’은 ‘책, 음악, 봄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라는 테마로 2019년 처음 시작한 음악 행사다.올해에는 총 20팀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페스티벌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대세 신인 그룹 싸이커스부터 시작해 베스트셀러 책 ‘불편한 편의점’을 집필한 김호연 작가, 유튜버 다나카, 밴드 터치드, 라쿠나, 그룹 에이티즈, 싱어송라이터 하현상, 적재, 멜로망스, 가수 이적이 출연했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 밴드 헤이맨, 소란, 가수 가호, 유채훈, 로이킴, 이승윤, 정승환, 그룹 비투비, 엑소의 백현이 자리를 빛냈다. 현장은 1층 잔디밭과 2층 관객석까지 모두 축제를 즐기는 관객들로 가득 찼다. 아이돌 그룹을 보기 위해 온 어린 팬들, 라포엠 멤버 유채훈을 응원하기 위해 온 중장년층, 순전히 음악을 즐기기 위해 온 사람들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모였다. 경기장 내부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음식, 타로점, 포토존 등의 부스가 따로 마련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러브썸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마지막 날 저녁이었다. 오후 5시 30분께 등장한 로이킴은 “목소리가 너무 작다.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예열하며 ‘힐링이 필요해’, ‘러브 러브 러브’, ‘봄봄봄’, ‘북두칠성’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불렀다.무대 중 “여러분의 삶은 어떤가요? 괜찮나요?”라고 관객들의 안부를 물은 로이킴은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꿈 꾸시고, 힘든 일 생겨도 공연 와서 힐링하고, 아프지 말고 더 자주 만나길 바란다”며 뭉클한 위로의 말을 던졌다.이어 발라드의 황제 정승환이 등장했다. 봄의 축제에 딱 맞는 ‘다시, 봄’을 부르며 포문을 연 정승환은 “주경기장은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라 긴장이 된다. 여기서 발라드를 부르니 성공한 가수가 된 것 같다”며 “관객들이 가득차있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비가 온다’, ‘이 바보야’, ‘네가 온다’, ‘눈사람’, 미발매곡 ‘아이 윌’까지 황홀한 라이브로 감성의 밤을 선물한 정승환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너무 신난다. 제가 아이돌이 된 기분”이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2021년 JTBC ‘싱어게인’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가수 이승윤은 “주경기장인 만큼 풀파워 엑셀로 가보겠다”며 강렬한 노래들로 선곡을 이어갔다. 그는 ‘말로장생’, ‘누구누구누구’, ‘도킹’, ‘들려주고 싶었던’, ‘기도보다 아프게’, ‘폐허가 된다 해도’, ‘꿈의 거처’, ‘웃어주었어’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불렀다.명불허전 라이브 실력으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이승윤의 무대에 관객들은 절로 일어나 음악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록스타를 방불케한 그의 존재감에 관객들 사이에서 “미쳤다”, “무대를 찢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러브썸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가수는 백현이었다. 엑소엘(팬덤명) 야광봉을 들고 있는 많은 팬들 앞에서 백현은 “제가 전역하고 혼자서 여러분들을 만나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 많이 기다렸죠?”라고 인사를 건넨 뒤 ‘캔디’, ‘번지’, ‘러브 어게인’, ‘UN빌리지’, ‘바래다 줄게’, ‘두근거려’ 등 솔로곡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백현은 “저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항상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이 있는데, 팬분들과 여기 페스티벌에 온 분들, 지구에 계신 모든분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마지막곡으로 ‘놀이공원’을 선곡한 백현은 축제에 걸맞은 가사로 관객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 손만 놓치지 말아요 조금도 아쉬워 말아요 원하면 뭐든 맞출게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4 15:14
연예일반

2023년 첫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 온다!

‘해브 어 나이스데이’가 2023년 야외 음악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다.‘헤브 어 나이스 데이 #9 - 서울’이 8일 개최 소식을 알리며 24팀의 아티스트를 공개했다.일정 첫날인 다음 달 15일에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고음 여신 박혜원(HYNN)과 페스티벌의 아들 소란을 필두로 해브어나이스데이 최다 출연에 빛나는 치즈, 연이은 드라마 OST 히트를 기록한 디에이드,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의 아티스트 제이유나(J.UNA), 트렌디한 사운드로 각광받고 있는 위아영(WeAreYoung), 데뷔 5년 8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김수영, 음원 시장의 새로운 강자 전상근, 물론 해브어나이스데이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기탁’, 백아, 밍기뉴, 정예원이 함께 한다.이어 같은 달 16일 일요일에는 감미로운 음색의 발라드 세손 정승환과 산뜻한 멜로디로 탄탄한 팬층을 구축해온 스텔라장, 공연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온 최유리, 솔직 담백한 가사의 윤딴딴, 새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이민혁’,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을 통해 발굴된 유다빈밴드와 오월오일, 자신만의 마니아층을 넓혀가고 있는 소수빈, 여행을 노래하는 크리에이터 그래쓰와 정아로, 리도어, 정석훈까지 이름을 올렸다.여행과 음악을 테마로 2015년 처음 기획된 해브어나이스데이는 공항을 연상케 하는 현장 분위기와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하며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로 각광받아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전 세계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페스티벌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주국제영화제와 해브어나이스데이의 스핀 오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페스티벌 티켓은 10일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8 12:41
연예일반

‘비긴어게인’ 임재범과 돌아온다… 내년 1월 6일 첫 방송

‘비긴어게인’이 가수 임재범과 함께 돌아온다. 오는 1월 6일 첫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비긴어게인’)은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고 평범한 일상을 조금씩 되찾아가는 요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모두에게 따뜻한 음악으로 온기를 전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히든싱어6’,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뜨거운 씽어즈’의 신영광 PD가 연출을 맡는다. ‘비긴어게인’은 대한민국의 최정상 뮤지션들이 버스킹을 통해 길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 이소라, 윤도현, 김윤아, 박정현, 이적, 하림, 태연, 윤건, 로이킴, 김필, 이수현, 적재, 정승환 등 수많은 가수들이 출연, 매 시즌 레전드 무대를 남기며 현재까지 두터운 팬층과 화제를 유지하고 있다. 임재범은 “많은 분들이 원하셨던 프로그램인 ‘비긴어게인’에 출연하게 됐다”며 “난리가 났다. 공연보다 ‘비긴어게인’이 더 좋으신 것 같다. 다음 공연은 다 취소해야겠다”고 기뻐했다. 최근 방송 활동을 거의 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임재범이 ‘비긴어게인’을 통해 후배들과 함께 보여줄 무대에 관심이 모아진다. JTBC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은 2023년 1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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