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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스’한 정성일, 본업 복귀의 시간 ‘살인자 리포트’ [RE스타]

‘나이스’하기에 악역일 때 유달리 매력적이다. 배우 정성일이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통해 특장기를 꺼내 든다.오는 5일 개봉하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정성일이 영훈 역을 맡아 포커페이스로 무장한 살인범 연기를 펼친다.무려 연기자 데뷔 22년 만에 첫 상업 영화 주연을 맡아 정성일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성일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부드러운 마스크로 선역을 맡아왔던 그가 최근 그 이미지를 역이용해 개성 있는 빌런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한 방’ 있는 필모그래피가 될 전망이다.극중 정성일이 연기한 영훈은 정신과 의사라는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직업 뒤 사이코패스 기질을 지닌 인물이다. 11명의 피해자를 죽였다고 고백하면서 “3일 뒤 자정에 사람을 죽일 겁니다”라고 새로운 범행을 예고하는 동시에 다음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주겠다면서 베테랑 기자 선주에게 호텔 스위트룸에서 1:1 독점 인터뷰를 제안한다. 단순한 범죄자가 아닌, 겉과 속의 갭이 극단적인 캐릭터에 정성일이 지닌 이미지가 맞아떨어졌다. 그 자신 또한 적극적으로 욕심을 내 출연한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조영준 감독은 “선과 악을 둘다 지녀 인간적이고, 영훈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는 호텔 스위트룸에 단둘이 남은 인물들이 인터뷰 형식으로 서스펜스를 이끄는 만큼, 관객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할 힘은 단연 주연 배우의 연기에서 나온다. 정성일은 영훈의 외형과 애티튜드를 분석해 상대의 환심을 사 쉽게 심리를 조종하는 호감상으로 빚은 뒤 밀실에서 서늘한 얼굴을 꺼내 든다. 이미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터일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임팩트를 안긴다. 그 표현이 절제됐기에 더욱 보는 이를 전율케 한다는 전언이다. 정성일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19) 하도영 역을 통해 얻은 ‘나이스한 개XX’라는 수식어와 어울리는 빌런 역을 변주해 왔다. ‘더 글로리’는 정성일이 지닌 강점을 캐릭터로 각인시킨 확실한 전환점이었다.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전,란’도 마찬가지다. 극중 그는 조선 정벌에 나선 일본 장수 깃카와 겐신을 연기했는데 대의가 아닌 자신의 검술 실력을 과시하는 오만한 살인귀를 눈빛에서부터 표현했다.올초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서는 탐사보도 팀의 중고 신입 PD 한도 역으로 시니컬하지만 정의로운 선인을 보여주면서 한차례 이미지를 환기한 정성일이다. 후드 차림에 실제 나이보다 10살 어린 설정도 무리 없이 소화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그보단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특별출연이 관객에게 확실한 놀라움을 안겼다. 극중 금호역을 지배하는 빌런 천인호 역을 연기한 그는 중후반부 주인공 김독자(안효섭) 일행과 대치하며 긴장감을 불러왔다. ‘선동’ 능력이 있는 원작 소설 설정과 젊은 청년인 웹툰 비주얼보다도 ‘국회의원’이라는 각색을 더한 영화판 천인호 그 자체를 입어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이처럼 양면성을 갖고 놀 때 설령 ‘아는 맛’일지라도 카타르시스를 주는 정성일이기에 첫 주연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기대가 모인다. 드라마 ‘99억의 여자’ 이후 6년 만에 그와 재회한 조여정은 “정성일의 좋은 목소리와 수려한 느낌이 연쇄살인범 캐릭터와 만나 소름 끼친다. 그것이 우리 영화의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치켜세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06:00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빠더너스’→‘소다 팝’ 챌린지 “왜 이렇게 열심이냐고…” [인터뷰③]

배우 조여정이 영화 홍보차 소화한 ‘빠더너스’와 ‘소다 팝’ 챌린지를 언급했다.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출연한 조여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여정은 최근 ‘살인자 리포트’ 홍보차 출연한 문상훈 채널 ‘빠더너스’의 웹 예능 ‘딱대’에 대해 “당시 100% 대본을 외우진 못하고 프롬프터를 보면서 한문장한문장 연기하는 식인데 전 연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숙지 없이 그 순간에 읽고 즉흥적으로 연기한 거라 웃긴 줄도 모르고 했다. 업로드되고 ‘이렇게 웃겼나. 나 어떡해’ 싶었다”고 말했다.조여정이 문상훈을 ‘극딜’하는 연기가 워낙 실감 났던 터라 실제 상황인지 헷갈려 하는 반응도 많았다. 그는 “용기를 내서 댓글을 봤더니 데뷔한 이래로 이렇게 연기 칭찬을 받았다. ‘칸도 오스카도 아니고 여기서?’ 싶었다. 최고의 칭찬이었다”며 “‘빠더너스’ 팀이 코미디 천재들인거다. 캐릭터를 그렇게 잡아줘서 표현한 거라 너무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그에 앞서 ‘좀비딸’ 300만 흥행 공약이었던 ‘소다팝’ 챌린지도 화제를 모았다. 조여정은 “다들 시간이 없는데 나름 군무여서 개개인이 연습하고 군무는 10분 맞추고 들어갔다”며 “나영석 PD가 앞에서 보면서 ‘배우들은 어쩔 수 없는 슛의 힘이 있는 거 같다’더라”고 떠올렸다.이어 조여정은 “배우들이 다들 슛 들어가니 눈이 돌아서 춤을 추더라. 그런 끼가 있으니까 ‘좀비딸’을 하는 거구나 싶었고, 우린 뭘 해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느꼈다”며 “댓글에서 ‘왜 이걸 이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 거야. 아무도 얼굴에 불만이 없이 열심히 한다’는 내용을 보고 웃기도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4 12:15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내가 본 ‘정성일’ 맞아…스무스한 리드” [인터뷰②]

배우 조여정이 6년 만에 재회한 정성일과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출연한 조여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여정은 정성일과 드라마 ‘99억의 여자’ 이후 6년 만에 새 영화로 만난 것에 대해 “그대로였다. 여전히 좋은 사람이었다”며 “앞뒤 얘기 없이 작품만 이야기 할 때 ‘변하지 않았다’고 느끼게 된다. 작품이 제일 중요하고 열심인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성일은 워낙 사람이 차분해서 심적 안정감을 줬다. 연기에 대해선 제가 감히 말할 것도 없다”며 “정성일 오빠가 출연하신다고 해서 선택한 게 빈말이 아니다. (극중처럼) 점점 거의 의존하게 됐고, 나를 리드해주니 과정이 매우 스무스했다. 팽팽한 분위기로 시작해서 내려앉을 때 중심을 잡아주니 ‘내가 전에 생각한 게 맞았구나’ 싶었다”고 치켜세웠다.한편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4 12:13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좀비딸’ 직전 촬영…밀실 의식 못해” [인터뷰①]

배우 조여정이 ‘좀비딸’ 500만 흥행 소감을 밝히며 ‘살인자 리포트’에 기대를 당부했다.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출연한 조여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여정은 앞서 개봉한 전작 ‘좀비딸’의 500만 돌파에 대해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감사하다. 영화 찍는 것 자체가 감사했는데 사랑도 많이 받았다. 또 제가 기다렸던 휴먼 코미디, 다 같이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사랑 받으니까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살인자 리포트’도 잘됐으면 한다. 내 작품이니 잘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영화에 대한 자부가 있어 그만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가 가진 매력을 봐주시고,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살인자 리포트’는 지난해 개봉한 청불 영화 ‘히든페이스’에 이어 ‘좀비딸’ 전에 촬영한 작품이다. 연쇄살인마와 단둘이 남겨진 호텔 스위트룸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밀실’ 소재로 관심을 끈다.조여정은 “밀실 소재인 걸 의식 못하고 출연 선택을 했다”며 “‘기생충’ ‘히든페이스’와 마찬가지로 책들에서 제가 느낀 긴장감과 몰입도는 한정된 공간에서 오는 거였고, 거기서 매력을 느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걸 선택하는 건 제 성격인가 보다”라고 웃었다.한편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4 12:09
연예일반

[영상] ‘살인자리포트’ 조여정 “좀비딸 흥행 감사… ‘살인자 리포트’는 전혀 다른 매력’

배우 조여정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9월 5일 개봉 예정.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8.12 13:33
연예일반

[영상] ‘살인자리포트’ 정성일, ‘스위트룸 촬영’ 현장… 너무 편안해 배우가 잠시 사라지기도?”

배우 정성일과 배우 조여정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9월 5일 개봉 예정.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8.12 13:26
영화

“혀로 하는 칼싸움”…조여정X정성일 ‘살인자 리포트’ [종합]

배우 조여정, 정성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올가을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했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조영준 감독은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보는 어린아이를 봤다. 평화로운 일상이었다. 근데 문득 저 창살이 아이 뒤로 이동한다면, 둘이 한 우리에 있다면 다른 분위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며 “그렇게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긴장감을 만드는 두 존재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두 인물을 기자와 의사로 설정한 것을 두고는 “혀로 하는 칼싸움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요즘 긁힌다고들 하는데 말로 주는 상처가 물리적 상처보다 더 크다”며 “실제 친구 중 기자가 많은데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거기 버금가는 지적 능력의 직업군을 생각하다 의사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자와 의사 역에는 각각 조여정과 정성일을 배치했다. 기자 선주를 연기한 조여정은 극중 캐릭터를 “연쇄살인범을 마주할 정도의 대범함을 가진 인물”로 정의하며 “이 지점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 구축에는 화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딕션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짚었다.정신과 의사이자 연쇄살인범 영훈으로 분한 정성일은 “(연쇄살인범이) 미화가 돼서는 안 되지만, 그렇게 된 시작점,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다만 촬영 후에 빠져나오는 게 쉽지 않았다. 죽을 거 같더라. 그래서 조여정 등 배우들과 환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떠올렸다.두 배우의 열연에 조 감독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악과 선이란 평면적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건 비율의 차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주길 바랐고, 그걸 두 배우가 정확하게 표현해 줬다”며 “300%, 400%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치켜세웠다. 감독의 말처럼 탄탄한 서사는 두 배우가 증명했다. 조여정은 “본 적 없는 형식의 영화였다. 인터뷰만으로 상당한 긴장감, 밀도로 두 시간을 채운다는 게 놀라웠다. 몰입감이 굉장했다. 그래서 오히려 ‘이걸 내가 해 낼 수 있을까’ 무서웠다”고 말했다.정성일은 “난 ‘다른 사람에게 이 책이 가면 어쩌지’ 싶어서 겁이 났다. 그만큼 매력적이었다. 공연 쉬는 시간 잠깐 훑어봐야지 하고 봤는데 쉬는 시간을 다 썼다. 덮을 수가 없었을 정도였다”며 “내가 출연한 작품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자신 있다”고 단언했다.조 감독 또한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영화를 보고 나면 기가 빨린다. 먼저 본 사람들도 지친다고 했다. 재미없고 지루해서가 아니라 선주와 영훈 사이 스파크, 결말의 무게감, 도덕적 딜레마 때문에 그렇다”며 “영화 보기 전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드시고 가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살인자 리포트’는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2 13:21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연쇄살인범 정성일, 잘생겨서 놀랐다”

배우 조여정이 정성일의 외모를 극찬했다.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했다.이날 조여정은 극중 호흡을 맞춘 정성일에 대해 “연쇄살인범으로 처음 선주(조여정)과 인터뷰하기 위해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데 ‘잘생겼다’ 싶었다. 극중에서 처음 통화를 했을 때도 ‘목소리가 좋은걸’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정성일의) 좋은 목소리와 수려하고 깔끔한 멋쟁이 느낌이 오히려 (연쇄살인범이란 캐릭터 설정과 만나서) 너무 소름이 끼쳤다”며 “이것도 우리 영화의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월 5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2 13:19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좀비딸’ 흥행 감사, ‘소다팝’ 연습 중”

배우 조여정이 영화 ‘좀비딸’ 흥행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했다.이날 조여정은 전작 ‘좀비딸’의 흥행 소감을 묻는 말에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며 “‘좀비딸’ 또한 내게는 굉장한 도전이었다. 너무 감사하고 좋다는 말밖에 표현이 안 된다”고 답했다.이어 “‘좀비딸’ 이후 ‘살인자 리포트’를 보여드리게 됐다. 전혀 다른 매력의 영화이고, 그런 지점을 흥미롭게 봐줬으면 좋겠다. ‘이 영화, 캐릭터는 전혀 다르네’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조여정은 또 ‘좀비딸’ 300만 돌파 공약인 ‘소다팝’ 챌린지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냐는 질문에 “지금 연습 중”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월 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2 13:17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정성일 “조여정과 6년만 재회…‘조선생님’으로 불러”

배우 정성일, 조여정이 6년 만에 한 작품으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했다.이날 정성일은 “드라마 ‘99억의 여자’(2019)에서 조여정을 처음 만났다. 당시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으로 모든 상을 휩쓸고 있을 때였다”며 “처음 봤는데 오래된 사람을 만난 거 같았다. 그만큼 반갑게 맞아줬고, 연기할 때도 편안하게 해줬다”고 회상했다.이어 “그런 고마운 기억, 믿고 갔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같이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갑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역시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현장에서 ‘조 선생님’이라고 불렀을 정도”라고 치켜세웠다.정성일은 또 “요즘 (조여정이 출연한) ‘좀비딸’이 흥행하는 거 보면서 ‘역시, 같이 하길 잘했다’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조여정 역시 “드라마에서 함께한 기억이 참 좋았다. 정성일이 하면 믿고 의지하면서 함께 갈 수 있을 듯했다”며 “실제로도 그랬다. 촬영 과정에서도 굉장히 의지했다”고 화답했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월 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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