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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에미 어워즈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49회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에미 어워즈(Emmy Awards)는 미국 방송업계를 아우르는 대표 시상식으로 오랜 역사와 높은 명망을 자랑한다. 매년 11월 말 열리는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는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제작한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대표 언론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베스트 TV Show 2020에 선정됐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마법사 같은 드라마 제작자들은 로맨틱코미디에 수 많은 변주를 걸었다. 감정 장애로 위태로운 동화작가 여주인공이 정신병동 보호사인 남자주인공을 향해 펼쳐내는 애정을 재치 넘치게 풀어냈다. 이 드라마는 익살스러운 유머코드와 다소 어두운 톤의 동화 감성을 적절하게 버무린다'고 극찬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소재현 CP는 "뛰어난 작품성·아름다운 연출·배우들의 열연까지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작품으로 아직도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작품이다, 부디 수상의 영광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11월 22일 개최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8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