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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추신수 은퇴식에 온다" 김광현,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유 [IS 인천]

급할수록 돌아간다. SSG 랜더스 토종 에이스 김광현(37)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이숭용 SSG 감독은 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김광현의 1군 제외는 휴식 차원으로) 그전부터 잡아 왔던 거"라며 "일요일(8일)에 던지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는데 작년에도 쉬기로 한 날짜가 있었으나 상황이 안 좋아서 (휴식 없이) 본인이 던졌다. 그런데 LG 트윈스전에서 너무 안 좋게 내려온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이 언급한 지난 시즌 LG전은 5월 28일 인천 경기로 당시 김광현은 2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7실점 부진했다.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3.91이다. 5월 이후 선발 등판한 6경기 평균자책점은 2.52로 더 낮다. 지난 3일 삼성전에선 5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 하며 '선발 2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흐름은 나쁘지 않지만, 이숭용 감독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계속 (김광현과) 대화했다. 어느 정도 타이밍에 하면 좋은지 작년에도 올해도 날짜를 잡아 왔다"며 "본인이 생각해서 (휴식을 고려한) 플랜을 짜놨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되면 무너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경헌호 투수 코치랑 '한 템포 쉬어가고 없으면 없는 대로 한번 해보자'라는 얘길 했다. 돌아와서 좋게 던지면 팀에 플러스가 되는 거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해서 광현이가 (선발을) 한 텀 거른다"라고 전했다. 김광현의 1군 복귀전은 오는 14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이 유력하다. SSG는 현재 이 경기에서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의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숭용 감독은 "날짜가 맞는다면 (김광현이 1군에 올라오는 시점은) 추신수 보좌가 은퇴식 하는 날짜가 아닐까 한다"며 "동기부여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쨌든 추신수 보좌가 은퇴하는 경기는 이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광현이 빠지면서 오는 8일 수원 KT 위즈전에선 '임시 선발'을 내세워야 한다. 4일 삼성전에 앞서서는 오른손 투수 정동윤을 새롭게 1군에 등록했다. 이 감독은 "(대체 선발은) 아직 안 정했다. 며칠 고민해야 할 거 같다"라고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4 17:45
예능

[단독] ‘신혼여행 떠난’ 김종민 빈자리 그대로…’1박 2일’, 게스트無 촬영

방송인 김종민이 뒤늦게 신혼여행을 떠난 가운데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이 게스트 없이 촬영을 진행한다. 4일 방송계에 따르면 ‘1박 2일’은 오는 6일 김종민의 빈자리를 채우지 않은 채 충남 보령에서 녹화를 진행한다. 당초 제작진은 김종민의 자리를 대신할 게스트 섭외를 고심하다가 최종적으로 문세윤, 조세호, 가수 딘딘, 배우 유선호, 이준 등 김종민을 제외한 기존 다섯 명의 멤버만으로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김종민은 지난 4월 20일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한 달 후인 지난달 27일 프랑스 남부로 3주간 신혼여행을 떠났다. 김종민은 지난 2007년 첫 방송된 ‘1박 2일’이 시즌을 거듭하는 동안 18년간 한결같이 자리를 지켰다. 이에 따라 김종민이 ‘1박 2일’의 자리를 잠시 비운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김종민은 신혼여행을 마친 후, 오는 20일 진행 예정인 ‘1박 2일’ 촬영에는 합류할 계획이다. ‘1박 2일’은 KBS 간판이자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세컨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고 이준과 조세호의 합류로 새 단장을 한 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후 시청률 상승이 이어지며 올해 1월에는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4 14:47
드라마

[IS인터뷰] ‘언슬전’ 강유석 “한예지와 진전 없이 끝나 아쉬워, 시즌2 기대해요”

“동기들이 저 빼고 다 I(내향형)라 친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런데 5, 6부 찍을 때쯤엔 감독님이 ‘떠들지 좀 마라’ 하실 정도로 친해졌죠.”배우 강유석은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산부인과 1년차 레지던트 동기로 합을 맞춘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한예지(김사비 역)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언슬전’은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강유석은 작품에서 전직 아이돌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엄재일로 분했다.그가 눈에 띄었던 건 청일점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고단한 전공의 생활에 찌들어 서로 데면데면하고 시큰둥한 나머지 동기 셋 사이에서 엄재일은 이들에게 치대고 장난도 거는 유일한 존재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유석은 촬영장 분위기도 비슷했다며 “넷 중 내가 가장 나이도 많다 보니 친해지려고 억지로 오버 했는데 내 생각만큼 안 따라왔다. 넷이 모이면 내가 좀 더 동생들을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지내고 보니 고윤정이 가장 형 같았다”며 웃었다. ‘언슬전’은 지난달 18일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8.1%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좋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언슬전’은 방영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지난해 상반기 편성될 예정이었으나 의대 증원을 놓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전공의 이야기를 다룬 ‘언슬전’도 1년여 늦춰져 방영하게 된 것. 기다림의 시간이 결코 편치 않았을 테지만 강유석은 “대본이 너무 좋았고 즐겁게 촬영했다. 현장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나올 수 있을 거다. 좋게 기다려보자’고 생각했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언슬전’은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어요. 캐스팅됐을 때 너무 좋아서 온몸에 소름이 돋고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밖에 나가서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였어요.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신원호 크리에이터 등 이런 제작진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컸어요.”강유석은 2018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로 데뷔, 벌써 8년 차가 됐다. 그동안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은명 역을 맡아 양금명 역 아이유와 남매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고 이어 ‘언슬전’까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강유석은 “평소엔 잘 모르겠다. 어제도 지하철 타고 다녔다”면서도 “주변에서는 연락이 정말 많이 온다. ‘폭싹 속았수다’ 때부터 시작해서 부모님, 친구, 지인들에게 많이 온다. 어머니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조카였는데 ‘폭싹 속았수다’ 이후 다시 내 사진으로 바뀌었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데뷔한 이후 열심히, 괜찮게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기운을 받아서 30대 때 다양한 캐릭터를 많이 하면 질리지 않고 매력 있는 배우가 될 수 있겠다 싶어요.”강유석은 벌써 차기작을 확정, 한창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서초동’에서 배우 이종석, 문가영 등과 호흡을 맞추며 곧 다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언슬전’ 시즌2에 대한 희망도 내비쳤다. 강유석은 특히 로맨스 연기도 해보고 싶다며, 극중 은은한 러브라인을 형성한 한예지와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김사비와 엄재일의 관계가 사귄다라는 확정이나 키스신이 있었던 게 아니라서 아쉬움이 좀 남네요. 혹시 시즌2를 하게 되면 저희를 더 많이 써주시지 않을까 기대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4 05:35
프로야구

'이승엽 체제' 마침표...두산, 코치진 전면 개편, '78억 홈런 타자'도 전격 2군행 [IS 잠실]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 체제를 끝냈다. 지휘봉을 물려받은 조성환 감독대행이 우선 수습에 나선다.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이날 경기에 앞서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이 감독의 빈자리는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대행으로 채운다.사령탑이 바뀐 두산은 우선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두산은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을 말소한 뒤 곽빈, 김민혁, 김동준, 이선우를 등록했다.말소 선수 명단이 눈에 띈다. 4+2년 총액 78억원에 두산과 계약했고, 지난해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해던 양석환과 타율 0.280 18홈런으로 나란히 타선을 이끌었던 강승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또 백업 외야수로 뛰던 지난해 도루왕 조수행도 말소됐다.코치진도 1, 2군 지도자들이 자리를 맞바꾼다. 기존 1군 타격 코치였던 이영수 코치, 1군 투수 파트 담당 박정배 코치는 2군으로 내려간다. 또 다른 1군 타격 코치 박석민 코치는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났다.고토 고지 코치가 수석 겸 타격 코치를 맡고 조중근 코치가 타격 보조 코치를 책임진다. 김지영 코치와 가득염 코치가 투수 파트를 소화한다.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승엽 감독님께서 큰 책임을 지셨다. 코칭스태프도 같이 져야 했지만 시즌이 많이 남았고, 정상화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하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며 "감독님께 죄송한 마음을 잊지 않고 남은 시즌을 잘 치르자고 했다"고 전했다.조 대행은 엔트리 변경에 대해 "내가 제안했다. 주전으로서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선수들이 준비됐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다시 이곳에서 뛸 것"이라고 했다.조성환 대행은 이날 선발 타순을 정수빈(중견수)-김대한(좌익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김기연(포수)-임종성(3루수)-김민혁(1루수)-김준상(2루수)-박준순(유격수)으로 꾸렸다. 조 대행은 "상대 선발(양현종)을 고려하기보단 기회를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 선수들 위주로 넣었다. 양의지가 허리가 불편해 빼고 다시 짰다"고 설명했다.조성환 감독대행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선수들에게 이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데 팬들이 조만간 포기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조금 더 플레이에 진심을 담자고 전했다"고 말했다.조 대행은 "젊은 선수들이 나간다고 져도 된다는 생각은 프로로서 용납되지 않는다. 이길 수 있는 찬스가 오면 당연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다. 실수를 해도 망설이다 하지 말고 과감하게 플레이 하고, 눈치보지 말자고 했다"며 "준비된 선수는 쓴다. 어설프게 야구한다면 나도 그를 어설프게 대할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조성환 대행은 "10개 구단을 상징하는 말 중에 허슬두만큼 좋은 의미가 있는 단어가 있냐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포기하지 말고, 끈끈해야 한다. 당장 이기기 힘들더라도 팬들께 그 의미만큼은 약속드려야 한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3 15:29
프로야구

[포토] 김주찬 코치와 인사하는 조성환 감독대행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KIA 김주찬 코치와 인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3. 2025.06.03 14:49
프로야구

[포토] 훈련 보고 들어오는 조성환 감독대행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들어오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3. 2025.06.03 14:47
프로야구

[포토] 경기전 인터뷰 앞둔 조성환 감독대행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경기전 인터뷰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3. 2025.06.03 14:46
프로야구

[포토] 입장 밝히는 조성환 감독대행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경기전 인터뷰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3. 2025.06.03 14:45
프로야구

[포토] 조성환, 이승엽 감독 사퇴로 감독대행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경기전 인터뷰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3. 2025.06.03 14:45
프로야구

[포토] 경기전 인터뷰하는 조성환 감독대행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경기전 인터뷰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3. 2025.06.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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