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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승진...계열사 대표이사 대거 교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가 14일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오너가인 정기선 부회장의 수석부회장 승진 소식을 알렸다.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날 인사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기선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HD현대는 사장단 인사를 통해 계열사 대표이사들을 대거 교체했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고,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명준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에 오르게 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이날 발표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HD현대삼호 김재을 사장은 1965년생로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조선 전문가다.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과 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를 맡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 송명준 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재무 및 사업기획을 담당했고, 현재 HD현대 재무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공동대표에 내정된 정임주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후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생산공정 및 기술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현대케미칼 안정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사장은 1966년생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텍사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력기기 연구소를 시작으로 제품개발, 영업, 생산 등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HD현대 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의 경영환경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변화,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2025년은 핵심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친환경 기술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조선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조업 물량확보와 공정안정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초격차 기술 개발 및 내재화를 통해 불황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건설기계 부문은 차세대 신모델 개발 완료, 울산 신공장 준공, 시너지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며, 정유․석유화학 부문은 정제마진 축소와 석유화학 시장 악화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새로운 경영진 선임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원가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다양한 경영개선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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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적자 전환, SK온은 역대 최대 매출

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 하락 여파 등으로 올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0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조329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8조72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순손실은 120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57억원, 4818억원 감소했다.SK이노베이션은 "2분기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석유 사업이 영향을 받았지만 화학 사업의 견조한 시황, 배터리 사업의 신규공장 수율 향상과 미국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반영 효과 등으로 손실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배터리 사업은 지난해 신규 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생산성 향상과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SK온이 출범한 2021년 4분기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인 3조69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3조3053억원) 대비 12%, 전년 동기(1조2880억원) 대비 187% 성장한 수준이다.SK온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7조원으로 작년 상반기(약 2조5000억원)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SK온의 영업손실 규모는 1315억원으로 전 분기(-3447억원) 대비 약 2100억원을 줄여 출범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공장 수율이 향상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AMPC 효과(1670억원)가 반영된 덕분이다.석유 사업은 전 분기 대비 6860억원 하락한 41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소재 사업은 전 분기보다 적자 규모가 39억원 줄며 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하반기에는 드라이빙 시즌과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휘발유, 항공유 등 석유 제품 전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석유제품 수급이 개선되며 정제마진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윤활유 사업은 판가 하락에도 중국의 리오프닝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배터리 사업은 신규 공장 조기 안정화와 고객사의 판매량 증가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AMPC 수혜액이 상반기 대비 대폭 증가하며 추가적인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를 포함한 그린 포트폴리오 강화와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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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1분기 영업이익 77.3%↓…배터리는 최대 매출

SK이노베이션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매출은 19조14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순손실은 52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2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1399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과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석유, 화학사업의 안정적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배터리 사업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순차입금은 배터리 사업 투자 지출 확대 등으로 전년 말 대비 1조362억원 증가한 15조5510억원을 기록했다.사업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전 분기보다 9360억원 증가한 27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의 원유 판매 고시 가격(OSP) 하락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하락세 완화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축소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화학 사업도 PX 마진 상승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973억원 증가한 108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윤활유 사업은 판매경쟁 심화 등으로 2592억원의 영업이익을, 석유개발 사업은 매출원가 증가 영향으로 1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배터리 사업은 작년 신규 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램프업(생산량 확대)에 따라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297억원 증가한 3조305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회성 비용 증대로 344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폭이 확대됐으나, 배터리 판매량 증가와 신규 공장 수율 향상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2분기에는 석유 사업의 경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와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화학 사업도 중국 내수 활성화 기대로 PX뿐 아니라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의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배터리 사업은 해외 신규 공장의 추가 램프업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 효과가 회계에 반영되며 추가적인 손익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SK이노베이션은 2050년 이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올해 탄소 배출량을 기준연도(2019년) 대비 12% 감축해 잔여 배출량 1천91만t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운영 최적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청정에너지 생산, 탄소배출 감축,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과 기업가치 제고 중심의 경영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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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 흑자 전환, 정유는 수익 감소

HD현대가 조선 부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HD현대는 2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 순이익은 1920억원으로 65.1% 줄었다HD현대의 사업 구조는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정유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 3각 체제다.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기간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HD현대는 유가 상승 혜택을 누린 HD현대오일뱅크의 선전으로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 하락으로 올해 1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다만 부진했던 주력사업 조선에서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먼저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명절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58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매출은 4조84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순손실은 811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2% 감소했다. 매출은 7조39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순이익은 935억원으로 78.5% 줄었다. 정제마진 하락이 영업이익 감소의 이유로 지목된다.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의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것으로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해 정제한 뒤 휘발유나 경유로 판매한다. 정제마진이 높을수록 정유사 이익도 높아진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 2조3730억과 영업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73.1% 증가한 수치다.이 밖에도 HD현대일렉트릭은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와 판매가 인상에 힘입어 매출 5686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거뒀다.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부품서비스와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설비 개선)의 매출 증가로 매출 3211억원과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408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30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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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주도 HD현대 매출 첫 60조 돌파...현대오일뱅크 호실적 견인

HD현대가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편입된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HD현대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조선부문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지난해 대비 114.6%, 영업이익은 226.7% 늘어났다.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대비 11.7% 증가한 17조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 1171억 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8.8% 늘어난 9조45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28.7%가 증가한 3조716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매출 4조64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789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0% 상승해 HD현대의 호실적을 주도했다.건설기계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5036억원의 매출과 4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162.7% 늘어났다.현대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거뒀다.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 및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5%, 1271.1% 증가했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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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매출 영업익 역대 최대...배터리 SK온은 1조 적자

SK이노베이션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등의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다.SK이노베이션은 7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조9989억원으로 전년보다 12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8조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6.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치다. 순이익은 1조9901억원으로 307.4% 늘었다.다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등의 여파로 작년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6833억원으로 전년 동기(623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 19조1368억원과 3868억원이었다.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손실과 정제마진 축소로 인한 영업적자에도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상반기까지 이어진 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특히 석유제품 수출물량의 대폭 증가로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작년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에서 석유제품은 전년보다 3단계 뛴 2위에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의 작년 석유제품 수출 물량은 1조4000억배럴로 전년 대비 37.7% 증가했다.석유사업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윤활유, 배터리, 배터리 소재 사업의 지난해 수출 실적(해외법인 매출액 포함)은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하고 있다.사업별 연간 실적을 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52조5817억원, 영업이익 3조3911억원을, 화학 사업은 매출 11조269억원, 영업이익 1271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사업도 4조9815억원, 영업이익 1조712억원을 기록했다.배터리 사업(SK온)은 매출 7조6177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99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다만 올해 해외 신규 공장의 생산량 증대로 배터리 사업의 매출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 기준 SK온의 누적 수주액은 작년 연 매출액의 40배를 넘는 290조원을 돌파했다.SK온은 한국과 미국, 헝가리 등 국내외에서 배터리 생산공장 8개를 가동하면서 연간 88.7GWh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현재 건설 중인 5개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 이후 생산 규모는 220GWh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SK이노베이션은 배당 성향 30% 수준의 2022년 기말배당 시행을 결정했다. 대규모 투자 지출 등을 고려해 자기주식을 활용한 현물배당을 진행할 계획이고, 배당에 대한 최종 결정은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올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 아래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을 지속해서 창출하겠다"며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과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투자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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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공격적 행보…GS에너지 허용수 그룹 신사업 주도

GS에너지는 GS그룹의 에너지전문사업을 영위하는 중간지주사다. 최근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GS에너지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SMR(소형모듈원전), 수소경제, 스마트전력솔루션 등 신사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GS에너지는 종합 에너지솔루션 기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래 신사업 주도,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허용수 GS에너지 대표는 GS그룹의 오너가 3세 중 막내다. 그러나 GS 지분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허 대표는 GS 지분 5.16%를 보유해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4.66%보다 0.5%가 많은 상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2.08% 지분을 갖고 있다. GS 오너가의 지분 현황에서 알 수 있듯이 허용수 대표는 그룹 내에서 맡은 역할이 크다. 특히 GS그룹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고 있어 GS에너지의 성장성이 주목을 끌고 있다. 올해 GS그룹이 매출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GS에너지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GS에너지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8397억원, 영업이익 9575억원으로 GS그룹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37%나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이미 5조원을 넘어섰다. 5조8862억원으로 2021년의 매출 3조7696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영업이익 누적액도 벌써 1조626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GS에너지의 호조세에는 자회사 GS칼텍스의 지분이 크다. GS칼텍스의 50% 지분을 가진 GS에너지는 지분법상 GS칼텍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GS칼텍스는 올해 유가 상승과 수요 회복에 의한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GS에너지의 전력집단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들의 영업들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GS에너지 관계자는 “GS에너지는 지분법상 GS칼텍스의 영향이 크다. GS칼텍스의 당기순이익의 50%가 GS에너지의 이익으로 반영되는 지분법상 구조”라고 설명했다. GS에너지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된 에너지 신사업을 끊임없이 모색해나가고 있다. 크게 4개로 나눠지는 신사업군을 들여다보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 먼저 그린발전 분야에서 GS당진솔라팜을 설립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미래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SMR 사업 추진을 위해 뉴스케일 파워에 자회사를 통한 지분 투자를 한 상황이다. SMR 프로젝트 개발 및 서비스 사업 기회를 획득한 상황이라 향후 수혜가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도 뉴스케일 파워에 지분을 투자했다. 여기에 GS에너지는 한화솔루션과 손잡고 태양광 모듈용 시트의 핵심 소재인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를 생산하는 합작회사 설립을 발표하기도 했다. 수소경제 분야에서는 2021년 UAE 소재 청정 암모니아 생산플랜트 사업에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20만t의 블루 암모니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및 수소 밸류체인 구성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암모니아는 순수 수소보다 기술적으로 이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스마트 전력솔루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전기차 충전사업회사인 GS커넥트를 설립해 전기차 생태계에 필수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진출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비중 증가로 인한 전력시장 개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 발전소(VPP)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GS에너지 관계자는 “GS커넥트의 경우 활발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 충전사업자 중에서는 업계 3위 정도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배터리 진단·평가 기술 회사 민테크에 지분을 투자했다. 다양한 리사이클 사업 진출 검토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이와 관련해 포스코홀딩스와 손을 잡고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한다고 발표하는 등 주목을 끌고 있다. 해외에서의 성과도 가시적이다. GS에너지는 지난 2021년 한국 기업 최초로 베트남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3GW 규모의 초대형 LNG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이다. 허용수 대표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LNG발전 분야에서 해외로 진출한 만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과 GS에너지의 에너지 사업역량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너가 4세, GS 미래 먹거리 발굴 드라이브 GS에너지는 에너지사업 전문 지주회사로 SK이노베이션과 비교된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 사업에서 글로벌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규모적인 측면에서도 GS에너지는 아직 SK이노베이션에 미치지 못한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9조원에 이른다. GS에너지 측은 “현재 SK이노베이션처럼 전기차 배터리 사업 추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GS의 오너가 4세들도 신사업 발굴에 앞장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미 지역의 신기술 스타트업 투자로 그룹 전반의 미래 성장 기회 발굴을 지원하는 GS퓨처스 대표이사 허태홍과 GS건설 투자개발사업그룹장 허진홍은 상무로 승진하며 내년부터 신규 임원으로 자리하게 됐다. 신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 과제를 받은 오너가 4세들의 본격적인 경영 수업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는 등 그룹 내에서 오너가 4세 중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여기에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도 4세 경영 승계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에너지는 올해 전력신사업부문장과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에 이승엽 상무와 이승훈 상무를 신규 임원으로 발탁해 친환경 에너지 관련 신사업 추진 임무를 맡기는 등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9 07:00
산업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성장세에도 3분기 영업이익 70% 급감 무슨 일이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1조6000억원이나 급감했다. 배터리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직전 분기 영업이익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의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0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 22조7534억원, 순이익 175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매출 19조9053억원, 영업이익 2조3292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14.31%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70% 가까이 급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변화와 동절기 진입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정제마진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 사업 증설을 위한 시설 투자 영향 등으로 전년 말 대비 5조4300억원 증가한 13조842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각국의 긴축기조 강화와 중국의 대규모 수출 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해 2분기 대비 1조9126억원 감소한 3165억원에 그쳤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1083억원으로, 나프타(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이 있었지만 견조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마진)와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 등으로 증가했다. 윤활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808억원 증가한 33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에도 글로벌 수급 균형으로 판가 수준이 탄탄하게 유지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집중 육성하는 배터리사업은 미국, 유럽 신규 공장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9062억원 증가한 2조194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손실 규모도 2분기(3266억원)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134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94억원으로 분기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진선미 SK온 기획실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원, 달러, 유로 등 다양한 통화를 사용하고 있다"며 "고객사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기아차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상당 부분은 원화로 받기 때문에 달러 강세에 따른 수혜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향후 포드나 다임러, 폭스바겐 등 다른 고객사 매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환율 영향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온의 투자금 확보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최근 불확실한 환경으로 SK온의 투자 리소스 확보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SK온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와 관련한 리소스 확보 계획은 금융시장과 상관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3 15:27
산업

정기선, HD현대 전 계열사 흑자 달성 주도...조선·정유·건설기계 호조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가 전 계열사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2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기 침체 속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27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7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7조28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7.5% 증가했다. 순이익은 6886억원으로 1061.2% 늘었다. HD현대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악재 속에서 조선과 에너지, 건설기계 분야의 전 계열사가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먼저 주요 계열사인 조선 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9.9%, 33.2% 증가한 4조2644억원, 1888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는 “고수익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증가와 환율 상승에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이 합쳐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설기계 부문도 선진·신흥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건설기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은 매출 2조1016억 원, 영업이익 131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7.4%, 225.1% 증가한 수치다. 정유 부문도 높은 고도화율과 석유화학 부문 선전으로 실적이 크게 늘었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10조2831억원, 영업이익 702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에도 작년 동기보다 305.6% 증가했다. 현대일렉트릭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51억원, 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8%, 410.8% 늘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에 힘입어 매출 2896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로보틱스는 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정유, 건설기계 등 전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해 지난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 이익을 거뒀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 영업 전략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27 14:58
산업

SK·GS·현대중공업, 정유사 역대 최대 실적에 '함박웃음'

정유업의 호황으로 정유사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도 미소를 짓고 있다. SK그룹과 GS그룹, 현대중공업이 대표적이다. 올해 고유가로 정제마진 이익이 늘면서 국내 정유 4사가 상반기에만 12조원 넘는 흑자를 거뒀다. 상반기 실적만으로도 역대 연간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뛰어넘었고, 작년 동기 대비 흑자 규모가 3배 이상 커졌다. 15일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가 최근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유 4사의 전체 영업이익은 12조3203억원으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이 3조9783억원(작년 대비 24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GS칼텍스 3조2133억원(218%↑), 에쓰오일 3조539억원(154%↑), 현대오일뱅크 2조748억원(206%↑) 순이다. 상반기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3조8995억원)보다 215.9%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번 상반기 흑자만으로도 역대 연간 최대 흑자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전까지 정유 4사의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2016년의 7조8736억원이었다. 이처럼 정유사들이 초호황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상반기에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초강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이 핵심 계열사다. SK하이닉스가 핵심 계열사로 거듭나기 전까지 SK이노베이션이 정유사업을 앞세워 주축 계열사로 매출을 책임져왔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정유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사업으로 더욱 주목을 모으며 그룹의 미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GS그룹의 경우 GS칼텍스의 매출이 절대적이다. 그룹 매출의 50% 이상이 GS칼텍스에서 나오는 만큼 정유사업은 그룹의 중요한 수입원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친환경 등 비정유 사업에도 힘을 실으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비록 현대오일뱅크가 3번째 상장 도전을 포기했지만 매출 20조원을 상회하는 만큼 큰 비중을 갖고 있다. 다만 정유사들의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 확대와 이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로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정제마진도 지난달 연중 최저수준까지 떨어져 현재 10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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