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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년 전 아쉬움 씻는다'...KPGA 선수권 우승 노리는 박준홍

박준홍(24·우리금융그룹)이 19일부터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진행되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에서 투어 첫 승을 꿈꾼다.KPGA 선수권대회는 박준홍에게 아쉬움과 기대가 공존하는 대회다. 박준홍은 2023년 대회 최종라운드 17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우승을 바라봤지만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보기에 그쳐 준우승에 머물렀다.박준홍은 “첫 승을 한다면 ‘KPGA 선수권대회’가 욕심이 난다. 당시의 아쉬움도 크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만 품고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과감하게 공략하는 것이 필요한 코스다. 티샷을 좋은 위치로 잘 보내 놓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도 하다. 최근 티샷이 괜찮기 때문에 이 느낌을 ‘KPGA 선수권대회’까지 잘 이어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박준홍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했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6위 등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연달아 TOP10에 진입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그러나 KPGA 클래식에서 공동 41위를 기록한 이후 SK텔레콤 오픈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는 연달아 컷탈락을 하기도 했다.기복이 있는 결과가 나왔지만, 박준홍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박준홍은 올 시즌 전까지 출전한 46개의 KPGA 투어 대회서 TOP10에 진입한 기록은 단 2회뿐이다. 상금도 벌써 1억5127만6043원을 획득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을 기록한 2023년의 2억1029만5858원에 5901만9815원 남았다.박준홍은 “비시즌간 잘 준비한만큼 시즌 초반 성적에 나름 만족한다. 경기력이 천천히 올라오는 스타일”이라며 “시즌 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이라고 했다.이어 “비시즌간 기술적인 변화를 많이 줬다. 특히 샷 부분이다. 페이드 구질을 추가했고 정확도를 높였다. 현재까지는 공략하는 대로 샷이 잘 따라주고 있다”며 “쇼트게임 훈련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아직까지는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다.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홍은 2021년 9월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에 입회 후 KPGA 투어 QT를 통해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프로 입회 전 아마추어 경력도 화려했다. 2018년 국가 상비군을 거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소위 말하는 ‘황금 세대’ 출신이다.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24·team속초아이), KPGA 클래식 챔피언 배용준(25·CJ) 등과 한솥밥을 먹었다.박준홍은 “국가대표 시절을 함께 보냈던 선수들이 우승을 하는 것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된다. 경기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한다”며 “사실 데뷔 초에는 이러한 것들 것 보고 조바심을 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차분하게 내 목표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박준홍은 지난해 부진으로 인해 시드를 잃고 KPGA 투어 QT에 응시해 공동 28위에 올라 2025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시드 번호는 123번이고 시드 카테고리는 21번(QT 상위 입상자)으로 리랭킹 대상자에 포함된다.리랭킹은 특정 대회까지의 성적에 따라 시드 순위를 조정해 남은 시즌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드 카테고리 20번(전년도 KPGA 챌린지투어 통합 순위 2~10위)부터 23번(QT 본선 진출)까지 속해 있는 선수들이 대상자다.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KPGA 군산CC 오픈’ 종료 후 리랭킹이 적용된다. 박준홍은 초반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리랭킹 순위 3위다.박준홍은 “올 시즌 목표는 첫 승“이라며 “시즌을 마칠 때 제네시스 포인트 TOP5와 시즌 2승까지 이뤄내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나타냈다.마지막으로 박준홍은 “프로골프 선수로서 KPGA 투어에서 ‘롱런’하는 것이 꿈”이라며 “몸 관리도 꾸준히 잘 해서 박상현 선수, 강경남 선수처럼 투어에서 오랜 시간동안 뛰면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6.16 11:57
골프일반

김영수의 대역전극, 우승+제네시스 대상+상금왕 다 잡았다

김영수(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다 가진 남자’가 됐다. 김영수는 13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 (파72·7034야드)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4라운드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영수는 재미교포 한승수(36)와 동타를 이뤘다. 한승수는 4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지만,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연장에 돌입했지만, 쉽게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3차 연장까지 간 끝에야 18번 홀(파4) 세컨드 샷을 핀 1.5m 옆에 붙인 김영수가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영수는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2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한 후 한 달 만에 2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 이번 대회 이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 3위였던 김영수는 대회에서도, 올 시즌 판도에서도 대역전극을 썼다. 그는 우승과 함께 대상과 상금왕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시즌 두 번째 우승컵과 더불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000점을 추가해 올해의 선수상인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역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제네시스 대상자에게 주어지는 1억원의 추가 보너스와 제네시스 차량 한 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코리안투어 5년 시드와 내년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김영수는 상금 부문에서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보태며 총상금 7억9320만원으로 점프, 단숨에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김영수는 2018년 박상현(39)이 세운 코리안투어 시즌 최다 상금(7억 7억9006만원)을 넘어섰다. 막판까지 대상 경쟁을 벌이던 서요섭은 13언더파 공동 15위에 그쳤다. 상금왕 경쟁을 이어갔던 김민규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명출상(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배용준은 12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는 올해 상금 1위를 미리 확정했던 박민지(24)가 우승하며 시즌 6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민지는 13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GC(파72·67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안송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한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 올해 상금 14억7792만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본인이 지난 시즌 기록한 15억2137만원에 이어 KLPGA 한 시즌 최다 상금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은경 기자 2022.11.13 17:02
스포츠일반

2014년 KSF 마지막 한 판 승부 “경우의 수”를 넘어라!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이 오는 8일(토)~9일(일), 총 120 여 대의 레이스 차량이 참가하는 가운데, 전남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4년 시즌 대망의 피날레를 맞이한다. KSF는 올 초 사회적 이슈로, 하반기(7월)에 개막하며 숨가쁜 일정을 보냈지만, 수도권 최초의 도심레이스, MBC 무한도전의 대회 도전 등 수 많은 이슈를 생산하며 ‘모터스포츠 대중화’ 행보에 속도를 붙였다는 평가이다. 이번 최종 라운드에서는 5개 클래스 중 무려 4개 클래스에서 시리즈 챔프를 결정하는 자리 인 만큼, 역대 최고의 긴장감으로 고조되고 있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경우의 수”를 넘어라!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기술적 차이로 인하여 제네시스쿠페 10과 20로 분리되며 혼합 주행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쿠페 10의 경우, 국내 유일의 피트스탑(타이어 의무교체) 제도가 적용되어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팀 간의 지략 대결로 매 라운드 숨막히는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현재, 2011년과 2012년 연속 챔프를 차지했던 최명길(30.쏠라이트 인디고)이 시리즈포인트 141점 ,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김종겸(23)을 6점 차로 앞서며 박빙의 선두로 나서며 2년 만의 시리즈 챔피언 복귀에 단 한 차례의 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KSF의 입상 포인트 정책과 두 드라이버의 실력을 고려 할 때, 가혹한 “경우의 수”가 적용될 확률도 적지 않다. 특히 3점에 불과한 예선 포인트가 시리즈 챔피언을 가리는 중요한 변수도 될 수 있어 1차 예선 ? 코리아랩(2차 예선) ? 결승레이스까지 이어지는 1박 2일 간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예상된다. 제네시스쿠페20에서는 김재현(20.쏠라이트인디고)이 정회원(28.록타이트-HK)을 18점 차로 앞서고 있다. 김재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5위 안에만 입상하면, 자력으로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 짓는다. 정회원은 일단 예선 포인트(3점)를 싹쓸이 하고, 결승 1위를 기록한 뒤, 김재현의 순위를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레이스 상황은 다양한 변수 (리타이어 등)가 존재하는 만큼, 김재현과 정회원 역시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까지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서는 2003년 창원 F3대회 신인전 1위를 차지한 안경식(원레이싱)이 신규 참가하며 총 23대의 제네시스쿠페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쉘 팀 챔피언십 포인트’ 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 10팀이 201점으로 라이벌인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75점)을 16점 차로 앞서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2년 만의 타이틀 획득이 유력한 상황이다. -자신만의 목적으로 뜨거운 일전 예고 세미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에서는 돌아온 베테랑 ‘서호성’ (바보몰레이싱)이 지난 10월, 시리즈 챔피언을 조기 확정 지은 가운데, 다양한 스토리의 드라이버들이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먼저 올해 예선 1위를 2차례 기록한 여성 드라이버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대회 사상 최초의 여성 드라이버 1위를 위하여 절치부심하고 있다. 우천과 치열한 경합 끝에 놓친 1위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시리즈포인트 88점으로 공동 2위에 기록되어 있는 심성훈과 이진욱 간의 2위 자리 다툼도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 발목 부상에도 결승 6위를 기록하며 착실히 포인트를 쌓은 이진욱과 올해 서호성의 전 라운드 1위를 지난 7월에 제지한 심성훈의 대결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아마추어의 등용문 챌린지레이스에서도 이색적인 참가자가 눈에 띤다.먼저 K3쿱 챌린지레이스에서는 ‘김현승 ?현규’ 형제가 나란히 경기에 출전한다. 두 형제는 현재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 중으로 형제 간의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에서는 2013년 CJ 슈퍼레이스 N9000 클래스 챔피언인 ‘김효겸’이 2년만에 KSF로 복귀한다. 대회 출전자 문호를 넓히기 위하여 올 시즌 참가 규정을 완화하여 대회 출전이 가능해 진 것. 김효겸의 출전으로 2013년 시즌에도 막판까지 치열한 혼전을 보였던 아반떼챌린지 레이스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아반떼챌린지 레이스는 지난 5번의 라운드에서 모든 다른 선수가 1위를 기록하며 대회 사상 최초로, 전 라운드의 바뀌는 진기록이 탄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반떼챌린지 레이스는 1위부터 3위까지 역전이 가능한 포인트 차 (1위-이대준 91점, 2위-김재우 84점, 3위-김대규 76점)로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시즌 챔프의 향방을 점칠 수 없게 되었다. -팬과 함께 하는 시즌 피날레…. KSF 측에서는 마지막 라운드를 맞아 ‘KSF 모터 키즈 페스티벌’을 토, 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7월 송도 도심 레이스에서도 2,000 여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던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주니어공학교실’을 비롯, 레이스카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공학 교육, 영암 서킷 투어 등 2시간 코스의 ‘산교육’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은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를 초청하며, 일요일(9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접수로 일반 대상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피트워크 시에는 피트 구역 내에서 타이어 교체 경쟁 이벤트인 ‘피트스탑’ 챌린지를 진행하여 모터스포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서킷 사파리, 택시타임 등 일반 관중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치열한 레이스와 재미있는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KSF 6차전은 무료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다. 이강오 기자 lgo2337@joongang.co.kr 2014.11.0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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