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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50㎞ 던지는 1m70㎝ 최단신 NC 토다...포수 김형준 "작은 키 안 느껴져"

NC 다이노스 아시아쿼터 선수 토다 나츠키(26)의 첫 불펜 피칭을 받은 포수 김형준은 "생각보다 공의 타점이 높아 마운드에서는 신장이 작지 않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NC 구단 첫 아시아쿼터로 영입된 토다의 신장은 1m70㎝에 불과하다. 2000년대 이후 KBO리그에 등록된 투수 중 최단신이다. 현재 KBO리그에 활약 중인 선수 중 삼성 김지찬과 김성윤(이상 야수)이 각각 1m63㎝로 가장 작지만, 투수의 경우 장신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일단 키가 커야 구속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 타자를 상대하기에 유리한 측면이 있어서다. 2021년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토다는 1군 통산 19경기에 등판해 27⅔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 150㎞로 투심 패스트볼,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커터를 구사한다. 안정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토다는 최근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 첫 불펜 피칭(투구수 35개)을 소화했다. 토다는 "50~60% 정도의 힘으로 밸런스에 집중하며 투구했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토다는 확실히 컨트롤이 인상적이었다. 첫 피칭이라 가볍게 던졌음에도 직구의 회전력이 좋았다"고 밝혔다. 토다는 김녹원, 김태경, 정구범 등과 함께 선발진의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그는 "이번 캠프에서는 커브를 다듬는 데 신경 쓰고 있다. 일본에서는 커브를 많이 던지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커브 비율을 높이려고 한다. 나 스스로를 '파이어볼러'라고 생각하지 않아, 컨트롤에 집중하는 것이 나의 무기가 될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KBO리그는 2026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를 도입했다. 총 10명의 선수 중 7명은 일본 출신, 2명은 호주 출신, 1명은 대만 출신이다. 라클란 웰스(LG 트윈스)를 제외하고 모두 일본 프로야구를 거쳤다. 토다는 "KT 스기모토 코우키와는 독립리그 시절 같은 팀에서 뛰었던 동갑내기 선수여서 친하다. 다른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NPB에서 오가며 만나본 경험이 있다. 그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는 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뛴 이대호, 오승환의 플레이를 보며 어린 시절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타이틀 홀더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무엇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내가 좋은 성적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다면 자연스럽게 팀이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2.03 19:01
산업

노태문 62억·전영현 8억·박학규 16억, 삼성전자 임원에 첫 자사주 OPI

삼성전자가 자사주로 첫 지급한 초과이익성과급(OPI)이 총 1752억원에 달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사장이 62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임원에 대해 OPI를 자사주로 받도록 하는 성과급 주식보상 제도를 도입했고, 올해 1월 26일 첫 보상으로 2024년 성과에 대한 자사주를 지급했다. OPI는 사업부 실적이 그해 목표를 넘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내애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이번에 임원 1051명에게 지급한 자사주는 115만2022주, 총 1752억원 상당이다. 이 중 노 부문장은 가장 많은 4만579주를 받았다. 이는 지급일 종가 기준(15만2100원)으로 61억7207만원 규모다.초대 사업지원실장인 박학규 사장은 1만746주로 16억3447만원 어치를 받았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5135주, 7억8103만원 어치를 수령했다. 전 부회장은 2024년 5월 DS 부문장에 취임한 뒤 근무 일수가 적어 지급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말 사업지원TF장에서 회장 보좌역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정현호 부회장은 1만3368주, 20억33328만원 어치를 받아 노태문 부문장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자사주를 받았다.한편 삼성전자는 자사주 성과급 주식보상 제도를 올해부터 직원들에게도 확대했다. 아울러 기존에 50~100%로 정한 임원들의 자사주 선택 범위를 직원과 동일하게 0~50%로 변경했다.김두용 기자 2026.02.03 17:52
자동차

휴맥스모빌리티, 법인택시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 참여

휴맥스모빌리티는 지난 2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대한교통학회, 현대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삼성화재와 '법인택시 자율주행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자율주행 환경에 대응해 택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국내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택시면허 기반의 자율주행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도 개선 및 연구개발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택시업계와 학계, 완성차, 플랫폼, 기술사, 보험 및 인프라 운영사가 모두 참여한 이번 협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택시 산학연 협력이다.휴맥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에서 자율주행 택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도심 거점 인프라를 지원한다. 회사가 보유한 주차(하이파킹), 충전(휴맥스이브이), 차량 관리(카일이삼제스퍼), 카셰어링(투루카), 택시(투루택시), 대리운전(투루대리) 등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무인 차량의 충전ᆞ대기ᆞ정비가 가능한 복합 거점 조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택시가 도심에서 24시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휴맥스모빌리티는 기존 모빌리티 인프라 운영 경험을 자율주행 생태계에 접목하고, 참여 기관들과 함께 산업 전환에 대응해 나간다.정성민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 기존 택시 산업과 자율주행 기술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휴맥스모빌리티는 그간 축적한 인프라 운영 경험 바탕으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3 14:17
프로야구

'자이언츠 선배' 펠릭스 호세에게 걸려온 전화...로드리게스 "부산·롯데팬 소개, 멋진 경험 장담해" [IS 타이난]

엘빈 로드리게스(28)가 롯데 자이언츠 야구팬이 반길 이름을 소환했다. 지난달 30일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롯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로드리게스는 이튿날 새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1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15개에 불과했지만, 현장 선수·코칭 스태프는 감탄했다. 그가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 153㎞/h를 찍은 것. 로드리게스는 폭설로 항공편에 문제가 생겨 출발부터 무려 32시간 만에 대만에 입국했다. 여독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첫 불펜 피칭부터 비범한 구위를 선보였다. 로드리게스는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다"라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다. 빼어난 신체 조건(키 1m93㎝, 체중 97㎏)을 갖췄고, 직구 최고 구속이 157㎞/h까지 찍힌다.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47이닝을 소화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도 뛰었다. 로드리게스가 '한국행'을 결정하고 계약한 뒤 롯데의 현재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가장 먼저 그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두 선수는 2021년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드 머스헨스에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이어 로드리게스를 찾은 이는 바로 펠릭스 호세(61·은퇴)였다. 도미니카공화국 동향이기도 하고, 호세가 모국에서 야구 관련 방송 활동을 하고 있어 인연이 닿았다고 한다. 호세는 KBO리그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초기, 롯데에 입단해 총 4시즌(1999·2001·2006·2007) 뛰었다. '악동'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역대 롯데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95개)를 남기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로드리게스는 "빅터(레이예스)에게는 팀 분위기, 외국인 선수 대우에 대해 내가 먼저 질문했다. 호세는 나에게 '부산은 정말 멋진 도시이고, 자이언츠팬들은 굉장히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준다. 멋진 경험을 할 것'이라는 조언을 해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NPB 경험이 있는 로드리게스지만, KBO리그 문화는 또 다르다. 하지만 그의 적응을 돕는 전·현직 '자이언츠맨'이 있다. 로드리게스는 "더 많이 등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롯데로 왔다. 1선발이든 5선발이든, 팀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해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1 19:00
경제일반

던킨·배스킨라빈스, 부족한 사전 동의에도 판촉 행사 강행해 ‘과징금 3억’

프랜차이즈 던킨(도너츠)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가맹점주의 동의를 제대로 받지 않고 판촉 행사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알코리아가 판촉 행사 비용을 분담하는 가맹점주들의 사전 동의를 받지 않고 행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1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비알코리아는 신용카드 업체 및 이동통신사와 각각 제휴해 던킨 판촉 행사를 했다. 하지만 행사를 진행하기 전 전체 가맹점주 70%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4년에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배스킨라빈스 판촉 행사를 할 때는 가맹점 1곳이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동의한 것으로 결과를 바꿔 전체 가맹점주 70%가 찬성한 것처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일련의 행위가 비용 일부 혹은 전부를 가맹점주에 지우는 판촉 행사를 하려면 70% 이상, 광고의 경우 50% 이상으로부터 비용에 관한 동의를 얻도록 규정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및 시행령을 위반한 행위라고 소회의에서 결론을 내렸다. 배스킨라빈스는 2022년 7월 가맹사업 분야에 판촉 행사 사전동의제도가 도입된 후 이 규정을 위반해 과징금을 부과받은 첫 기업이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1 14:54
금융·보험·재테크

성과급 최대 350%...'최대이익' 낸 시중은행 임단협 속속 합의

최대이익을 낸 주요 시중은행의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이 속속 합의되고 있다. 최고 350% 상여 등의 급여는 늘리고 1시간 단축근무로 시간은 줄여달라는 노조의 요구가 대체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최근 신한·하나·NH농협 노사는 '2025년 임단협'에 합의했다.신한은행 임금 인상률은 일반·전문·관리지원·관리전담직이 3.1%, RS(소매서비스)·사무인력직이 3.3%로 결정됐고 경영 성과급 비율은 350%(기본급 기준) 수준에서 타결됐다. 이외 사실상 현금과 다름없는 네이버페이 100만포인트가 지급되고 올해 중 추가 100만포인트 지급도 검토된다.하나은행은 임금은 3.10% 오르고, 280%의 성과급과 현금 200만원이 더해진다. 복지포인트도 50만원 늘었다.NH농협은 임금 인상률이 3.1%, 성과급은 200%에서 합의가 이뤄졌다.이들 은행은 2024년 임단협에 비해 전반적으로 보수 조건이 개선됐다. 당시 임금 상승률과 성과급이 일반직 기준으로 2.8%, 200%+300만원∼280% 수준이었다. 지난해 은행권의 이익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KB국민은행 노사는 ▲일반직 기준 임금 3.1% 인상 ▲300%(현금 250%+우리사주 50%) 상여금 ▲600만원(현금성 포인트 550만원+복지포인트 50만원) 등이 포함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19일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상태다. 특히 상여금 수준 등과 관련한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 노사 역시 아직 협상 중으로, 구체적 협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주요 시중은행 노사는 올해부터 주 4.9일 근무제도 일제히 도입하기로 했다. 4.9일제는 금요일 근무 시간을 1시간 줄이는 방식으로, 지난해 10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사측 금융산업사용자협회가 산별 교섭에서 합의된 사항이다.임단협을 타결한 신한·하나·NH농협 노사의 합의 내용에는 모두 올해 금요일 1시간 단축 근무 시행이 포함됐다. KB의 잠정 합의문에도 주 4.9일제 도입이 명시됐다.은행별 구체적 시행 시점이나 방식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체로 금요일 영업점에서 영업시간 종료(오후 4시) 이후 기존 오후 6시였던 퇴근 시간을 오후 5시로 앞당기는 형태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01 13:45
스포츠일반

스포츠윤리센터, 신고 접수 80.5% 증가…평균 처리 기간은 30일 단축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 접수된 인권 침해·비리 신고 건수가 지난해 대비 80.5% 증가한 거로 알려졌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는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체육계 인권 침해·비리 대응 체계 변화와 2026년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스포츠윤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권 침해와 비리 신고 접수 건수는 총 1536건이다. 이는 2024년 대비 80.5%가 늘어난 수치다. 상담 건수는 6597건으로 전년 대비 69.3% 증가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찾아가는 상담 확대, 온라인 신고 채널 고도화, 초기 대응 강화와 함께 신고인의 신원 노출과 같은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이 같은 변화의 배경이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신고부터 결과 통지까지 조사 전 과정에서 가명을 쓰는 ‘가명 조사 체계’를 전면 도입해 보복 우려 없이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제도적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신고 건수가 급증했지만, 사건 처리 속도는 오히려 빨라졌다. 평균 처리 기간이 152일에서 122일로 30일 단축됐다.또 청소년·여성 대상 성폭력 등 중대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중대 사건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부터 이를 ‘특별조사팀’으로 정식 조직화해 경찰과 해바라기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자의 회복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법률, 의료, 심리상담, 임시 주거, 체육활동 비용 등 맞춤형 피해자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예방 중심 정책도 강화해 지난해 스포츠윤리 교육 이수자가 전년 대비 26.8% 늘었고, 통합 신고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고·상담·조사·결과 관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등 징계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끝으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은 “2026년은 현장 중심 피해 예방, 중대 사건의 신속한 처리, 예방 교육 강화를 통해 체육 현장에서 체감되는 인권 보호와 공정성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6:05
프로야구

KBO 최저연봉 3300만원으로 인상, WBC 우승 포상금 12억원...'해외파 복귀 2년 유예' 중학생까지 확대

KBO리그 선수 연봉이 7년 만에 3300만원으로 인상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포상금은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랐다. 또한 앞으로는 중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가 해외로 진출할 때도 '해외파 복귀 2년 유예'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일과 27일 열린 2026년 제1차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KBO는 최근 물가 상승을 반영하고, 선수 처우 개선 및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 최저 연봉 33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1년 3000만원으로 인상된 뒤 7년 만의 변화다. KBO리그 선수 최저 연봉은 2005년 2000만원, 2010년 2400만원, 2015년 2700만원, 2021년 3000만원으로 5년 주기로 단계적인 상향 조정을 이뤘다. 선수단 사기와 동기부여를 위해 대표팀 포상금 제도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 시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았지만, 2026 WBC부터 4억원의 포상금이 신설됐다. 또한, 4강 진출 시 기존 포상금 3억원에서 6억원, 준우승 시 7억원에서 8억원, 우승 시 10억 원에서 12억원으로 포상금이 증액됐다. 포상금은 최종 성적 기준으로 한 차례만 지급된다.해외 진출 선언에 대한 대상도 중학생으로 확대했다. 이는 고등학교 미진학을 통한 규약 회피 가능성을 방지하고 유망주 해외 유출에 대한 제도적 대응 범위를 합리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행 KBO 규약 제107조 제1항에는 '고등학교 이상 재학 선수'가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한 경우, 국내 복귀 시 2년간 KBO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다만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해외 진출하게 될 경우, 의도적 규약 회피로 해석될 수 있어 현행 고등학교 재학 기준 적용 범위를 중학교까지 확대했다.리그 소속선수 정원도 현행 65명에서 68명으로 3명 증원했다. KBO는 "시즌 중 부상과 컨디션 관리 및 전력 운영 측면에서 구단 별 선택지를 확대하고,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에 따라 2026년부터 엔트리가 확대(29명)되는 점을 고려해 선수 보유 정원의 확대를 결정했다"며 "선수 육성 및 동기부여 강화를 통해 육성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에게 프로 진입 및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리그 전반의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리그 세부 규정도 일부 개정했다. 먼저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을 제한하기 위한 비디오 판독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전략적 오버런'은 특히 주자가 3루에도 있을 때 2루 포스 플레이 상황에서 1루 주자가 2루를 점유하기 위한 슬라이딩 대신 베이스를 통과하듯 밟고 전력으로 질주하는 플레이다.이때 2루를 통과한 주자는 이후 런다운에 걸려 결국 태그아웃될 가능성이 높지만, 주자가 송구보다 먼저 2루를 밟는 순간 포스 플레이가 해제되므로 3루 주자가 2루 주자의 태그 아웃보다 먼저 홈을 밟으면 득점이 인정된다.KBO는 "이러한 플레이는 주루의 본질을 훼손하는 플레이"라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2025년부터 비디오판독 대상 플레이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주자가 해당 베이스를 점유하거나 다음 베이스로 진루하려는 정당한 시도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루 포기에 의한 아웃으로 판정할 수 있게 됐다. 무선 인터컴을 도입해 비디오판독 시 소요 시간을 단축한다. 무선 인터컴은 1·2루심이 착용하며, 심판팀장이 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착용 심판 중 최고 경력자가 비디오 판독 관련 심판팀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2026시즌부터 퓨처스리그 경기 수를 팀당 5경기씩 늘려 121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리그 전체 경기 수는 696경기에서 총 726경기로 확대된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수~금요일 3연전, 토~월요일 3연전으로 편성한다. 이동일은 화요일이다. 이형석 기자 2026.01.29 10:25
IT

삼성전자, 4분기 특별배당…'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삼성전자는 1조3000억원 규모의 2025년 4분기 결산 특별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1주당 배당 금액은 4분기 기준 2024년 363원에서 2025년 566원으로, 같은 기간 연간 총액은 1446원에서 1668원으로 늘어난다.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은 정규 배당 외 10조7000억원을 지급했던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이다.삼성전자 측은 "이번 특별배당은 기존에 약속했던 배당 규모보다 주주 환원을 확대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법령으로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기업 주주들에게 해당 기업 배당소득에 대해 일반 종합소득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별도로 부과하는 제도다.지금까지는 이자·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인 경우 세율 14%를 적용하고, 2000만원을 초과하면 타 소득과 합산해 최고 45%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종합소득 과세 방식이 적용되고 있었다.그런데 올해부터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배당소득 2000만원까지는 14%, 2000만~3억원 20%, 3억~50억원 25%, 50억원 초과분은 30%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번 특별배당으로 정부가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갖추려면 전년 대비 현금 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이어야 하고,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액이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삼성의 다른 관계사들도 특별배당을 실시해 고배당 상장사 명단에 올랐다. 4분기 일회성 특별배당에 동참하는 관계사는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E&A 등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9 08:37
프로야구

NC 토다 "아시아쿼터 선수와 맞대결 지고 싶지 않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토다 나쓰키(일본·등록명 토다)가 "(아시아 쿼터)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는 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토다는 지난주부터 NC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서 야구를 하게 돼 신선한 느낌"이라면서 "미국에서의 전지훈련이 처음이다. 좋은 날씨와 환경 속에서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팀원들이 모두 짧게나마 일본어로 먼저 말을 걸어주고, 훈련 시에도 이해를 위해 일본어를 조금씩 사용해 환영받는 기분"이라고 반겼다. 2000년생 토다는 키 1m70㎝, 몸무게 75㎏의 오른손 투수다. 계약 조건은 총액 13만달러(1억8500만원)다. 직구 최고 시속 150㎞를 던지며 투심 패스트볼,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커터를 구사하는 토다는 안정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2021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토다는 통산 19경기에 나와 27⅔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 2군 리그에서 35경기(선발 7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2.42를 올렸다. 토다는 "NC가 젊은 팀이어서 스스로 잘 적응하며 던질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입단 테스트를 받을 때도 팀 분위기가 좋았고, 이호준 감독님께서 보여주신 열정 가득한 모습에 NC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KBO리그는 2026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를 도입했다. 총 10명의 선수 중 7명은 일본 출신, 2명은 호주 출신, 1명은 대만 출신이다. 라클란 웰스(LG 트윈스)를 제외하고 모두 일본 프로야구를 거쳤다. 토다는 "KT 스기모토 코우키와는 독립리그 시절 같은 팀에서 뛰었던 동갑내기 선수여서 친하다. 다른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NPB에서 오가며 만나본 경험이 있다. 그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는 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뛴 이대호, 오승환의 플레이를 보며 어린 시절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타이틀 홀더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무엇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내가 좋은 성적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다면 자연스럽게 팀이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형석 기자 2026.01.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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