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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레일, 추석 연휴 4277회 열차 공급...47개역 기동정비반 운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수송 기간’에 4277회의 열차를 공급한다.코레일은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히며 이 기간 열차를 평시보다 106% 늘어난 4277회 운행하고, 좌석도 평시보다 107% 증가한 208만4000석을 공급한다.열차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철도 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건널목 등 각종 철도 시설물을 일제 점검한 데 이어 철도 차량 전체(5697칸)의 전원공급장치와 동력·제동장치, 출입문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차축 베어링 회전상태를 정밀 검사해 바퀴 등 차량 부품의 노후·마모도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도 강화했다.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 여객, 광역, 차량 분야로 이뤄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열차 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서울과 용산 등 47개 역에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4개 차량기지에 협력업체 고장수리전문가 70명을 배치해 이례 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14개 KTX 정차역 매장을 특별 점검하는 등 안전과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서울역 식음료 매장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정해 운영한다.운송 질서 확립을 위해 하루 평균 1055명의 안내 인력을 서울, 용산, 영등포역 등 이용객이 많은 역에 집중 배치한다.응급환자 발생과 사고, 철도 범죄 예방을 위해 철도사법경찰대와 협조해 열차 내 소란과 부정 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조해 집중 단속한다.서울역과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클래식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등 열차 이용 고객에게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한문희 사장은 "긴 연휴를 맞아 철도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3 17:19
프로축구

‘부상자 복귀’ 수원, 예고한 승격 시나리오 쌓여간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부상자 복귀에 힘입어 승격 시나리오의 밑그림을 그린다.수원은 오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천안시티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천안전을 포함한 9경기에 따라 K리그1 승격 여부가 갈린다.리그 5위 수원(승점 41)은 지난달에만 승격 경쟁팀인 1위 FC안양(승점 48)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를 잇달아 격파하며 승격을 향한 날개를 다는 듯했다. 하지만 3위 서울이랜드(승점 42)에 패하며 제동이 걸렸다. 변성환 감독 부임 뒤 11경기 무패(5승 6무)의 기록이 끊기는 순간이기도 했다. 휴식기 직전에도 9위 청주FC(승점 35)와 진땀 무승부를 거두며 다소 찜찜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수원이다.9월 휴식기를 마친 수원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장기간 뛰지 못했던 선수들의 훈련 복귀다. 시즌 초반 1군 자원으로 활약한 공격수 김현, 미드필더 박상혁이 돌아왔다. 수원 관계자는 “두 선수가 당장 출전하기는 어렵지만, 팀 훈련에 합류한 만큼 신중히 복귀 과정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지난 시즌 소년가장 역할을 한 김주찬은 벌크업했던 몸에서 다시 체중을 감량하며 경기력 향상을 노린다. 최근 팔꿈치 문제로 시술을 받은 골키퍼 양형모 역시 9월 내 복귀 예정이다. 변성환 감독 부임 후 어린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이 강점으로 꼽혔다면, 이제는 베테랑들의 경험이 필요할 때다. 동시에 경기마다 다양한 공격·중원 조합을 가져갈 수 있다는 강점이 생겼다. 당장 9월 추석부터 이어지는 일정은 험난하다. 14일 동안 홈 2경기와 원정 2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천안시티와 만난 뒤엔 22일 성남FC(원정) 25일 부산 아이파크(홈) 28일 경남FC(원정)와 차례로 격돌한다. 전경준 신임 감독을 선임한 성남, 턱 밑에서 추격 중인 부산과 짧은 간격으로 만나는 것이 걸림돌이다. 경남 역시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던 적수다.변성환 감독은 지난 7월 “구단 내부적으로 그린 승격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 목표 순위는 최소 2위”라고 제시한 바 있다. 지난달엔 “만약 8월에 잘 승점을 쌓는다면,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큰 부담을 줄 자신이 있다”고도 공언했다. 이번 9월 수원의 시나리오에 시선이 가는 배경이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2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이어 K리그1 11위와의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통해 승격 여부를 가린다.김우중 기자 2024.09.13 06:00
뮤직

뉴진스, 새 어도어 경영진에 “지금 행동, 절대 우리 위한 것 아냐”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내홍과 관련, 새 어도어 경영진을 향해 “지금 하는 일은 절대 저희를 위한 게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지는 11일 뉴진스 공식 계정이 아닌 새로운 유튜브 계정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새 경영진은 프로듀싱과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는 다른 레이블들과 다른 방식으로 일해왔고 우리도 불만 없이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모든 컨펌을 민희진 대표님이 할 수 없게 됐는데 기존대로 일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영진의 입장도 이해가지 않는다. 프로듀싱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랬다면 신우석 감독님에게 그렇게 하셨으면 안 됐다”며 “또 저희를 막아주기(보호하기) 위해서, 불안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저희를 위하지 않으면서 왜 자꾸 위한다고 하시는 건지”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이런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면 한다”며 “대표님뿐 아니라 함께 작업한 감독님에게 존중과 예우를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20:42
뮤직

[왓IS] 하니 왕따‧사적자료 유출‧신우석 갈등…뉴진스 “우리가 무슨 잘못했나”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하이브 내홍에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멤버들은 “상황을 지켜만 보는 게 너무 답답하고 다섯 명의 미래가 걱정됐다”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나”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희망했다. 뉴진스는 11일 공식 계정이 아닌 새로운 유튜브 계정으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무거운 분위기 속 혜인은 “라이브 진행을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대표님이 해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저와 함께 많은 것을 이룬 분들이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 고생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다섯 명의 인생이 걸려 있어 용기를 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부분은 확실히 말하고 싶다. 저희 다섯 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준비한 라이브다. 촬영 세팅 등 우리가 준비할 수 없는 부분은 우리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감독님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우리 다섯 명이 겪고 있는 일인 만큼, 우리도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란 생각에 용기 냈다”고 했다. 먼저 멤버들은 하이브 내의 분위기를 전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하니는 “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곳인데 다른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다. 어느 날 제가 혼자 복도에 있었는데 다른 팀 매니저와 (그 멤버들이) 지나갔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그분들이 다시 왔을 때 그 매니저가 제 앞에서 다 들리도록 ‘무시해’라고 하더라”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멤버 민지는 “하니가 겪었던 일을 겪고 충격 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가 그렇게 지나가면서 다 들리는데 ‘무시해’라고 할 수 있나”라며 “상상도 못한 일을 겪었는데 사과는커녕 잘못도 인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얼마나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또 앞서 디스패치가 지난 7월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해린은 “연습생 시절 영상과 의료 기록 등 사적 자료가 공개됐다. 처음에 보고 정말 놀랐다”며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이런 자료를 관리 못하고 노출시켰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하게 앞으로 이상한 자료와 허위 사실들이 퍼질 수 있다는 걱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저희는 이에 대해 부모님, 민 대표님과 함께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하이브는 해결해주지 않았고 적극적인 조치도 없었다. 그러던 중 대표님이 해임됐고 저희가 앞으로 누굴 믿고 의지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민지는 “당연히 우리의 미래도 걱정이지만, 우리가 만들어 온 작품도 침해 받고 있다는 것도 무섭다”며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 간의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지는 “정말 우리 프로듀싱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면 지금의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져선 안 되고, 이렇게 대처해선 안 된다”며 “초상권 당사자가 우리인데 누구를 위해 일하신다는 건지, 또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시는데 우리를 위하지 않으면서 우리를 위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면 좋겠고, 함께 작업한 감독님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하셨으면 좋겠다”며 “지금 하고 계신 일은 절대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해인은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제가 겪을 때 정직하지도, 올바르지도 않다”며 “방해하지 말아달라. 민희진 대표님을 복귀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낯선 환경과 사람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줘라. 더 잘해달라는 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잘하시면 되고 저희도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또한 “인간적인 측면에서 민희진 대표님 그만 괴롭혀라.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뭘 배우겠냐”고 날을 세웠다. 민지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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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달라…새 환경 순응 안할 것" 뉴진스의 최후통첩 [종합]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를 향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최후통첩을 남겼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뉴진스 공식 계정 아닌 타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대표이사 교체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소속사 어도어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처음으로 직접 밝히고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직에 복귀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뉴진스 혜인은 “이렇게 갑작스러운 자리로 인해 놀라신 분들도 계실 것 같다. 대표님이 해임되신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함께 일해온 많은 분들이 부당한 요구와 협박 속 마음고생 하시는 걸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음이 너무 답답했고 다섯 명의 미래가 답답했다”고 말했다. 혜인은 “라이브 후 어떤 반응들이 있을지 당연히 걱정이 있었다. 그리고 대표님께서 시킨 것 아니냐는 엉뚱한 말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그 부분도 걱정됐다. 그러나 이 부분은 확실히 말하고 싶다. 저희 다섯 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준비한 라이브다. 촬영 세팅 등 우리가 준비할 수 없는 부분은 우리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감독님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혜인은 “버니즈들도 우리를 도와주고 계신데 우리만 뒤에 숨어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의 일이라고 맡기기엔, 우리 다섯 명의 인생이 걸린 문제다 .우리 다섯 명이 겪고 있는 일인 만큼, 우리도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란 생각에 용기 내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브 내 부당대우→새 대표 미온적 대처…신뢰 불가 이유 약 30분간 이어진 라이브 방송은 대중을 향해 뉴진스가 어도어 사태 전, 후 하이브 내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하고 불안정한 상황을 전함과 동시에, 하이브를 향해선 최근 해임된 민 전 대표를 복귀시켜 달라 강력하게 요청하는 자리였다. 하니는 하이브 내에서 타 아티스트 매니저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와, 이에 대처하는 현 대표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했다. 하니는 “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곳인데 다른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다. 어느 날 제가 혼자 복도에 있었는데 다른 팀 매니저와 (그 멤버들이) 지나갔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그분들이 다시 왔을 때 그 매니저가 제 앞에서 다 들리도록 ‘무시해’라고 하더라”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하니는 “새로 오신 대표님께 말씀 드렸는데, 증거가 없다며 넘어가려고 하는 걸 보면 우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고, 한순간에 내가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았다. 이전에는 민희진 대표님이 우리를 위해 많이 싸워주셨는데, 새로 오신 대표님이 도와줄 것이라 하셨지만, (나에게)핑계라고 하시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신다. 그런데 내 잘못으로 넘기려 하시니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걱정된다”고 말했다.민지는 “하니가 겪었던 일을 겪고 충격 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가 그렇게 지나가면서 다 들리는데 ‘무시해’라고 할 수 있나”라며 “상상도 못한 일을 겪었는데 사과는커녕 잘못도 인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얼마나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 반희수 채널 분쟁 언급하며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 일갈민지는 특히 “당연히 우리의 미래도 걱정이지만, 우리가 만들어 온 작품도 침해 받고 있다는 것도 무섭다”며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간의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민지는 “우리를 위해 작업해주신 분들이 뻔히 계신데 어떻게 이렇게 하시는지 모르겠고, 프로듀싱과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하시는데, 우리는 그동안 불만 없이 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모든 일에 대한 컨펌을 민 대표님이 하실 수 없게 됐는데 어떻게 기존대로 일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이어 “정말 우리 프로듀싱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면 지금의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져선 안 되고, 이렇게 대처해선 안 된다. 초상권 당사자가 우리인데 누구를 위해 일하신다는 건지, 또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시는데 우리를 위하지 않으면서 우리를 위한하도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함께 작업한 감독님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하셨으면 좋겠다. 지금 하고 계신 일은 절대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불편한 이슈 계속돼 무기력·불안…새 환경 순응 않을 것” 의미심장 현 경영진에 대한 불신도 털어놨다. 혜인은 “우리가 대표님께서 해임되셨다는 소식을 당일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너무 갑작스러웠고, 멤버들 모두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서, 솔직히 우리 너무 힘들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심정이었고. 하이브에 소속된 아티스트 입장으로서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는 우리를 정말 하나도 존중하지 않고 있구나 확신 들게끔 했다. 그리고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매니저님을 통해 새로 들어온 대표님이 인사 나누고 싶엏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어도어 들어와서 우리에게 제일 처음 한 행동부터 우리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김)주영님은 멤버들을 위한다, 배려한다 뉴진스가 우선이다 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이어진 상황을 보면 뉴진스 위하는 게 전혀 아니”라며 “애초 컴백 5일 전 대표님 배임 기사를 쓰고, 우리를 나쁘게 표현한 기사를 내보낸 게, 어디가 우리를 위한다는 건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고 격앙된 어조를 드러냈다. 민지는 “불편한 이슈가 당사자로서 너무 불편하다. 우리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앞은커녕 우리가 만들어 온 작업물이나 팀의 색깔도 없어질 것 같아 속상하고 무기력하다”고 말했고, 다니엘은 “민 대표님과 함께 해왔던 일들도, 앞으로 계획했던 꿈도 이루지 못하게 될 것 같다. 우리는 우리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뿐인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나? 대표님이 해임되신 이후 일주일 만에 우리와 함께 해 온 감독님과 작업할 수 없게 됐고, 함께 해 온 스태프와 함께 못 하게 될까봐 너무 불안하다. 정말 우리를 위한다면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위한다는 말만 하지 말고, 우리가 정말 의지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활동할 수 있게 놔 둬 달라”고 강조했다. 해린은 또 “외부 세력이 우리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도 안 된다. 도대체 뭐가 우리를 위하는 것이며 어떤 것이 뉴진스를 성장시킨다는 것인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이어 “그와중에 저희 뉴진스와 버니즈 둘의 관계성을 상징해주는 작업물까지 잃을 뻔 했고,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것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상황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발언했다.◇ “민희진 대표 25일까지 복귀시키고 어도어 돌려놔”라이브 방송 말미엔 하이브를 향한 직접적인 질타도 이어갔다. 혜인은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정직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다.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달라. 대표님을 복귀시켜주고, 지금의 낯선 환경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놔달라. 더 잘 해달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일을 잘 하면 좋겠다. 꼭 우리 요청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인간적 측면에서 민 대표님 그만 괴롭히면 좋겠다.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나”라고 말했다.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의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현명한 결정 해달라”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1 19:57
스타

뉴진스 “데뷔 전 자료 유출 굉장히 놀라…누굴 믿고 의지해야 하나”

뉴진스 멤버 해린이 “데뷔 전 사적 기록들이 공개돼 굉장히 놀랐다”고 밝혔다. 해린은 11일 뉴진스 공식 계정이 아닌 유튜브 계정으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데뷔 후에도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한 일들이 정말 많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7월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해린은 “연습생 시절 영상과 의료 기록 등 사적 자료가 공개됐다. 처음에 보고 정말 놀랐다”며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이런 자료를 관리 못하고 노출시켰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하게 앞으로 이상한 자료와 허위 사실들이 퍼질 수 있다는 걱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저희는 이에 대해 부모님, 민 대표님과 함께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하이브는 해결해주지 않았고 적극적인 조치도 없었다. 그러던 중 대표님이 해임됐고 저희가 앞으로 누굴 믿고 의지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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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희진 전 대표, 그만 괴롭혀달라..하이브 방식 올바르지 않아”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멤버 해인은 뉴진스 공식 계정이 아닌 유튜브 계정으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제가 겪을 때 정직하지도, 올바르지도 않다”며 “방해하지 말아달라. 민희진 대표님을 복귀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낯선 환경과 사람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줘라. 더 잘해달라는 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잘하시면 되고 저희도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또한 “인간적인 측면에서 민희진 대표님 그만 괴롭혀라.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뭘 배우겠냐”고 날을 세웠다. 민지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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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이브, 25일까지 기존 민희진 체제 어도어로 돌려놔달라”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를 향해 어도어를 민희진 전 대표 체제로 돌려놓아 줄 것을 요구했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표이사 교체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소속사 어도어의 상황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다니엘은 “민 대표님과 함께 해왔던 일들도, 앞으로 계획했던 꿈도 이루지 못하게 될 것 같다. 우리는 우리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뿐인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나? 대표님이 해임되신 이후 일주일 만에 우리와 함께 해 온 감독님과 작업할 수 없게 됐고, 함께 해 온 스태프와 함께 못 하게 될까봐 너무 불안하다. 정말 우리를 위한다면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위한다는 말만 하지 말고, 우리가 정말 의지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활동할 수 있게 놔 둬 달라”고 말했다. 해린은 “외부 세력이 우리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도 안 된다. 도대체 뭐가 우리를 위하는 것이며 어떤 것이 뉴진스를 성장시킨다는 것인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이어 “또 우리를 보고 위로 받으며 서로 즐겁고 행복하게 해왔는데 너무 안타깝다. 그런데 그와중에 저희 뉴진스와 버니즈 둘의 관계성을 상징해주는 작업물까지 잃을 뻔 했고,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것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상황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혜인은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정직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다.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달라. 대표님을 복귀시켜주고, 지금의 낯선 환경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놔달라. 더 잘 해달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일을 잘 하면 좋겠다. 꼭 우리 요청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인간적 측면에서 민 대표님 그만 괴롭히면 좋겠다.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나”라고 말했다.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의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현명한 결정 해달라”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가운데 뉴진스는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개최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월드와이드 아이콘’, ‘월드 베스트 퍼포머’, ‘올해의 아티스트’, ‘무신사 인기상’ 등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에서 민희진 전 대표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멤버 다니엘은 “저희를 항상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민희진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혜인은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더 말하고 싶다. 저희 대표님 정말 감사드린다. 너무 사랑한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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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이브, 불필요한 문제 일으키지 말고 신우석 감독님 존중하라”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의 내홍에 대해 입을 열었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표이사 교체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소속사 어도어의 상황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멤버 하니가 타 매니저로부터 겪은 부당한 일에 대한 현 김주영 대표의 미온적 대처를 언급한 뒤 민지는 “당연히 우리의 미래도 걱정이지만, 우리가 만들어 온 작품도 침해 받고 있다는 것도 무섭다”며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간의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민지는 “우리를 위해 작업해주신 분들이 뻔히 계신데 어떻게 이렇게 하시는지 모르겠고, 프로듀싱과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하시는데, 우리는 그동안 불만 없이 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모든 일에 대한 컨펌을 민 대표님이 하실 수 없게 됐는데 어떻게 기존대로 일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민지는 이어 “정말 우리 프로듀싱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면 지금의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져선 안 되고, 이렇게 대처해선 안 된다. 초상권 당사자가 우리인데 누구를 위해 일하신다는 건지, 또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시는데 우리를 위하지 않으면서 우리를 위한하도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함께 작업한 감독님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하셨으면 좋겠다. 지금 하고 계신 일은 절대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지는 “정말 하이브가 뉴진스를 생각해주는 회사인지 의구심 들 수 밖에 없는 일들인데, 우리가 어떤 심정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고 이런 선택을 하게 됐는지 조금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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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하이브 매니저, 그 팀 멤버들에 저를 ‘무시해’라고”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의 내홍과 관련해 “지켜줄 사람도 없는데 은근히 따돌림 당하지 않을까 당연히 걱정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11일 멤버 하니는 뉴진스 공식 계정이 아닌 유튜브 계정으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곳인데 다른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다. 어느 날 제가 혼자 복도에 있었는데 다른 팀 매니저와 (그 멤버들이) 지나갔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그분들이 다시 왔을 때 그 매니저가 제 앞에서 다 들리도록 ‘무시해’라고 하더라”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멤버 민지는 “하니가 겪었던 일을 겪고 충격 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가 그렇게 지나가면서 다 들리는데 ‘무시해’라고 할 수 있나”라며 “상상도 못한 일을 겪었는데 사과는커녕 잘못도 인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얼마나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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