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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정후, 장타 2개+결승 희생플라이+박해민급 호수비까지...모처럼 강풍

2할 7푼대 타율이 깨졌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장타 2개로 멀티히트를 해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2루타를 추가했다. 시즌 16호를 기록하며 이 부문 MLB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타율은 종전 0.269에서 0.274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2점을 내준 뒤 맞이한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닉 피베타가 구사한 3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전 2루타를 치며 손맛을 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지만, 전날(4일) 샌디에이고전 5타수 무안타 안 좋은 흐름을 끊는 타격이었다. 수비에서 먼저 존재감을 보여줬다. 2회 초 2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친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넓은 수비 범위로 커버하며 이닝을 끝낸 것. 첫 안타는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1-5로 지고 있었던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피베타가 구사한 몸쪽(좌타자 기준) 높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전 2루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이어진 상황에서 맷 채프먼이 홈런을 치며 득점까지 해냈다. 이 경기 결승타도 이정후의 몫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 이어 7회도 1사 만루에서 나선 엘리엇 라모스가 2타점 2루타를 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나선 이정후는 투수 제이슨 아담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외야로 보내, 3루 주자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득점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8·9회 수비에서 실점을 막아내며 1점 리드를 지켜내고 시즌 34승(28패)째를 거뒀다. 이정후도 공·수 모두 활약하며 팀 승리를 지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5 13:44
영화

[오!뜨뜨] 소지섭 ‘광장’→ HBO ‘마운틴헤드’, 연휴 순삭 기대작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광장‘광장’은 지난 2020년 연재된 오세형, 김균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상화한 시리즈로,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다시 조직 세계에 들어온 남기준(소지섭)의 고독한 복수기를 그린 누아르 액션물이다.소지섭이 영화 ‘자백’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주연작이자 그의 첫 OTT 도전작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소지섭 외 허준호, 공명, 추영우, 차승원, 이준혁 등 최근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신구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쿠팡플레이: 마운틴헤드‘마운틴헤드’는 HBO 오리지널 영화로, 산속 고급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네 명의 테크 회장이 갑작스럽게 벌어진 세계적 정치·경제 위기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는 폐쇄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성격과 시선을 지닌 권력자들의 민낯을 들여다보며 산업과 권력의 이면을 꼬집는다. 네 명의 테크 회장은 스티브 카렐, 제이슨 슈왈츠먼, 코리 마이클 스미스, 라미 유세프가 연기한다.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HBO 대표 드라마 ‘석세션’의 제작자 겸 연출자인 제시 암스트롱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그가 직접 쓰고 만들었다. #디즈니플러스: 프레데터 킬러 오브 킬러스‘프레데터: 킬러 오브 킬러스’는 20세기 스튜디오의 ‘프레데터’ 세계관을 공유하는 첫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은 어린 아들을 위해 복수의 여정에 오른 바이킹, 일본에서 치열한 승계 싸움을 벌이는 닌자, 연합군을 위협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조사하기 위해 비행을 떠나는 제2차 세계대전의 조종사로, 이들이 궁극의 사냥꾼 프레데터와 펼치는 잔혹한 사투가 메인 서사다.연출은 ‘클로버필드 10번지’로 주목받은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맡았다. 댄 감독은 ‘프레데터’의 최근 시리즈인 ‘프레이’와 오는 11월 북미 개봉을 앞둔 엘르 패닝 주연의 ‘프레데터: 죽음의 땅’의 연출자이기도 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06:05
메이저리그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했는데…" 양키스전 4실점 고개 숙인 야마모토 '1점대 ERA 붕괴'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자존심에 상처가 났다.야마모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부진했다. 팀이 3-7로 패하면서 시즌 4패(6승)째를 떠안았는데 관심이 쏠린 평균자책점이 1.97에서 2.39까지 치솟았다.야마모토는 1회 초 2사 1·2루에서 제이슨 도밍게스의 좌전 적시타로 처음 실점했다. 2회 말 토미 에드먼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이 됐으나 3회 초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애런 저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벤 라이스에게 투런 홈런. 2사 1·3루에선 폭투로 추가 실점까지 했다. 4회 초에도 마운드를 밟은 야마모토는 2사 1루 라이스 타석에서 앤서니 반다와 교체됐다. 투구 수 96개(스트라이크 59개). 최고 97.2마일(156.4㎞/h)까지 찍힌 포심 패스트볼(35개)에 스플리터(27개) 커브(15개) 컷 패스트볼(8개) 싱커(7개) 슬라이더(4개)를 다양하게 섞었으나 제구가 아쉬웠다. 볼카운트 싸움에서 계속 밀리니 투구 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야마모트는 경기 뒤 "컨트롤을 잘하지 못했다.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노력했지만, 마지막까지 잘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면서 던졌는데 물론 좋은 공도 몇 개 있었지만, 끝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교체돼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복기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체적으로 투구 믹스가 잘되지 않았다"고 촌평을 하면서도 "야마모토는 여러 차례 팀을 도와줬다. 긴 이닝을 던지며 우리를 이끌어주는 선수"라며 "이번 결과는 그만의 책임이 아닌 팀원 모두의 책임"이라고 두둔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1~4번 타자(오타니 쇼헤이·테오스카 에르난데스·프레디 프리먼·윌 스미스)가 모두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양키스는 선발 라이언 야브로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쾌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14:19
메이저리그

'시즌 최악 3⅔이닝 4실점' 야마모토, 1점대 ERA 붕괴…1.97→2.39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가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고개 숙였다.야마모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부진했다. 팀이 3-7로 패하면서 시즌 4패(6승)째를 떠안았는데 관심이 쏠린 평균자책점이 1.97에서 2.39까지 치솟았다. 이날 경기 전 야마모토는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센가 고다이(뉴욕 메츠·1.60)에 이은 2위였으나 양키스전 부진으로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2.25)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야마모토는 1회 초 2사 1·2루에서 제이슨 도밍게스의 좌전 적시타로 처음 실점했다. 2회 말 토미 에드먼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이 됐으나 3회 초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애런 저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벤 라이스에게 투런 홈런. 2사 1·3루에선 폭투로 추가 실점까지 했다. 4회 초에도 마운드를 밟은 야마모토는 2사 1루 라이스 타석에서 앤서니 반다와 교체됐다. 투구 수 96개(스트라이크 59개). 최고 97.2마일(156.4㎞/h)까지 찍힌 포심 패스트볼(35개)에 스플리터(27개) 커브(15개) 컷 패스트볼(8개) 싱커(7개) 슬라이더(4개)를 다양하게 섞었으나 양키스 타자들이 어렵지 않게 대처했다. 1회 투구 수가 30개에 이를 정도로 출발부터 꼬였는데 데미지가 누적되다 보니 4회를 마치기도 전에 100구에 근접했다.한편 다저스는 1번 타자 오타니를 필두로 2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3번 프레디 프리먼, 4번 윌 스미스가 모두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타선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았다. 반면 양키스는 선발 라이언 야브로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쾌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 패하면 다저스 원정 3연전을 싹쓸이당할 수 있었으나 야브로를 앞세워 굴욕을 면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11:37
NBA

SGA-요키치-테이텀 포함…ALL-NBA 퍼스트 팀 발표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NBA 퍼스트 팀이 공개됐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NBA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올-NBA 팀을 공개했다. 올-NBA 팀은 시즌 뒤 포지션 구분 없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퍼스트-세컨드-서드 순으로 15인을 꼽는 상이다. 단순 명예를 넘어, 선수들의 연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지난 시즌부터는 최소 출전 경기 수(65경기)를 지킨 선수들이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수상 집계는 미디어 패널 투표로 결정된다.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벌인 길저스-알렉산더와 요키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테이텀,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첼을 제외한 4명은 글로벌 미디어패널 100명으로부터 퍼스트팀 투표를 받았다. 이들 4명 모두 2년 연속 올-NBA 퍼스트팀 수상이다. 아데토쿤보(7년) 길저스-알렉산더(3년) 요키치(2년) 테이텀(4년)은 연속으로 영예를 안았다. 미첼은 올 시즌 처음으로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23시즌 올-NBA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린 게 최고 기록이다. 올-NBA 세컨드 팀에는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올-NBA 팀 최다 선정 기록(21회)을 또 새로 썼다. 커리는 통산 11번째 올-NBA 수상에 성공했다.끝으로 올-NBA 서드 팀에는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 칼 앤서니 타운스(뉴욕)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가 이름을 올렸다. 커닝햄과 윌리엄스는 이번이 첫 번째 올-NBA 팀 수상이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11:30
메이저리그

'무려 974일 만에 터졌다' 양키스 끝내기 홈런…70억 유망주가 해냈다

뉴욕 양키스가 모처럼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양키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양키스는 시즌 29승 19패(승률 0.604)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반면 텍사스는 3연패 늪에 빠져 AL 서부지구 3위(25승 25패, 500)에 머물렀다.이날 양키스는 7회까지 2-3으로 뒤졌다. 텍사스 선발 제이콥 디그롬(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2실점) 공략에 실패하면서 쩔쩔맸다. 하지만 8회 말 2사 1·2루에서 터진 애런 저지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든 뒤 9회 말 1사 후 제이슨 도밍게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웃었다. 도밍게스는 볼카운트 2볼에서 텍사스 마무리 투수 루크 잭슨의 3구째 85.2마일(137.1㎞/h)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398피트(121.3m) 장타로 연결했다. 타격 직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 양키스 팬들은 환호했다. 도밍게스는 "첫 끝내기 안타여서 정말 멋졌다. 첫 번째는 항상 특별하다. 타격하자마자 첫 번째 끝내기라는 걸 알았다. 정말 즐거웠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팀으로 봐도 무려 974일 만에 나온 '끝내기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의 직전 끝내기 홈런은 2022년 9월 21일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기록한 그랜드 슬램. 이후 수많은 홈런이 터져 나왔으나 끝내기와는 거리가 있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도밍게스는 올 시즌 성적은 40경기 타율 0.241(137타수 33안타) 6홈런 22타점이다. MLB닷컴은 '양키스는 도밍게스를 이런 자리에 앉히기 위해 수년 동안 꿈꿔왔다'라고 홈런의 의미를 조명하기도 했다. 도밍게스는 2019년 7월 무려 510만 달러(70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양키스에 입단한 초특급 유망주 출신으로 마이너리그 레벨을 차근차근 밟아 2023년 빅리그에 데뷔, 올해 세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15:32
영화

쿠팡플레이, HBO 오리지널 영화 ‘마운틴헤드’ 예고편 공개

쿠팡플레이가 HBO 오리지널 영화 ‘마운틴헤드’의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오는 6월 4일 오후 8시 공개 예정인 ‘마운틴헤드’는 HBO 오리지널 대표 드라마 시리즈 ‘석세션’을 연출한 제시 암스트롱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으로, 산속 고급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네 명의 테크 회장들이 갑작스럽게 벌어진 세계적 정치·경제 위기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공개된 예고편은 눈으로 덮인 산속 고급 별장을 배경으로, 스노모빌을 타고 질주하거나 포커 게임을 즐기고, 벽난로 앞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등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네 명의 테크 회장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들만의 평화로운 공간에 전 세계적인 혼란이 뉴스 속보로 전해지며 분위기는 급변한다. “나는 이런 잔혹성이 좋은데?”, “네 플랫폼이 불안한 상황을 더 악화시켰어” 등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주인공들은 위기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인물 간의 미묘한 긴장과 대립이 형성되고 앞으로 이들의 갈등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실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궁금증을 안긴다. 렌달 역의 스티브 카렐, 수퍼 역의 제이슨 슈왈츠먼, 베니스 역의 코리 마이클 스미스, 제프 역의 라미 유세프가 각기 다른 테크 회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혼란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논리로 무책임하게 반응하며 예고편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서로 다른 성격과 시선을 지닌 네 인물의 태도는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본편에서 이들이 어떤 갈등과 전개를 펼쳐갈지 기대감을 높인다. HBO 오리지널 영화 ‘마운틴헤드’는 6월 4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국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12:32
영화

‘주토피아 2’ 올해 11월 개봉... 새로운 캐릭터 ‘게리’ 등장

영화 ‘주토피아’가 새로운 캐릭터와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다. 약 9년만이다.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0일 “영화 ‘주토피아2’가 오는 11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닉과 주디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 게리가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전작에서 ‘주토피아’의 연쇄 실종 사건을 특유의 케미와 날카로운 추리력 그리고 뛰어난 근성으로 해결했던 ‘주디’와 ‘닉’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게리’로 다채로운 스토리라인을 예고,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시즌1에 이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을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연출에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또한 ‘에브리씽 에브리 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명품 배우 키 호이 콴이 뉴페이스 ‘게리’ 역을 맡아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13:43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투' 신인왕, 근데 승리 아닌 패배라고? '5월 무승' 불운에 우는 스킨스

'신인왕' 폴 스킨스(2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또 한 번 진화했다. 데뷔 전 완투를 기록했는데, 받은 성적표는 승리가 아닌 패배였다.스킨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를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2구.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스킨스지만, 완투는 데뷔 후 처음이다. 완벽한 투구에도 스킨스가 받은 성적표는 패배였다. 스킨스는 단 한 점만 내줬지만, 피츠버그 타선은 이날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만들지 못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스킨스의 첫 완투 경기가 결국 패배로 끝났다. 돈 켈리 피츠버그 감독은 '그는 믿을 수 없이 좋은 투구를 펼쳤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말 그대로 완벽한 경기였다. MLB닷컴은 "최근 3경기에서 볼넷 11개를 허용했던 스킨스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한 개만 내줬다. 안타는 3개만 허용했다"며 "탈삼진 9개는 이번 시즌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고, 22개 헛스윙은 개인 커리어 하이 타이기록이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스킨스는 패스트볼을 적극 활용했고, (타자 기준) 안쪽과 바깥쪽 모두를 공략했다. 필라딜피아 타자들에게 5가지 구종을 섞어 던졌다"며 "시티즌스뱅크파크의 스피드건에는 5번이나 시속 100마일(161㎞)이 찍혔다. 압도적일 뿐 아니라 효율적이었다"고 치켜세웠다.하지만 스킨스의 호투에 타선이 응답하지 못했다. 스킨스는 MLB닷컴에 따르면 1999년 제이슨 슈미트 이후 9탈삼진 이상 완투를 기록하고 패전을 떠안은 투수가 됐다.이번만의 일도 아니다. 스킨스가 승리 투수가 된 건 지난달 15일. 타선이 10점을 몰아쳤던 워싱턴 내셔널스전이었다. 하지만 이후 피츠버그 타선은 스킨스가 등판한 6경기에서 단 10득점만 선물했다. MLB닷컴은 "피츠버그의 타선 부진은 스킨스 등판 날에만 일언아는 게 아니다. 그들은 리그 득점 최하위를 기록했고, 23경기 연속 4득점 이하를 찍었다. 1901년 이후 한 시즌 동안 한 팀이 이런 기록을 찍은 건 역대 12번째다. 지난 50년 동안은 2022년 마이애미 말린스가 유일했다"고 설명했다.MLB닷컴은 "에이스가 사이영상 수준으로 던질 때마다 득점력 악화가 심해진다. 스킨스는 5월에서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스킨스는 6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11, 10득점 지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스킨스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중이다. MLB닷컴은 "스킨스는 '통제할 수 있는 것만 통제하려 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오래된 야구 격언인데,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건 그뿐이다"라고 했다. 스킨스는 "분명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모든 일이 다른 사람들(동료)의 능력 안에서 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개인 차원에서는 할 수 있는 일만 제어하면 된다. 그게 내가 중점을 둔 부분"이라며 "지난 한 달동안 조금 더 힘들긴 했지만, 계속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99@edaily.co.kr 2025.05.19 09:59
메이저리그

'김혜성=오타니 도우미' 감독도 인정했다..."상위 타선 공격 폭 넓혀, 상대 스트레스 줬다"

"김혜성의 출루 능력이 빛났다. 언제나 누상을 활발하게 만든다. 스피드로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준다."하루하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김혜성(26·LA 다저스)을 향한 말들이 달라진다. 그를 향한 믿음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김혜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 4득점 1도루 활약했다.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은 다저스는 19-2로 애슬레틱스를 크게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김혜성이 한 경기 3출루 이상을 기록한 건 올 시즌 처음. 그것도 5출루를 기록하면서 시즌 비율 성적도 크게 뛰었다. 0.360이던 타율은 0.429까지 올랐고, 출루율도 0.467까지 올랐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치면서 하위 타순의 복병 임무를 100% 해냈다. 안타 수, 출루 수 이상으로 경기 흐름에 영향이 컸다. 김혜성의 뒤에 다른 이도 아닌 오타니 쇼헤이가 있기 때문.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오타니는 시즌 초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지만, 다저스 하위 타선의 부진으로 1번 타자인 그의 타점 생산 속도가 더뎠다. 첫 32타점에서 그가 수확한 타점이 고작 11개에 불과했다.하지만 하위 타선에 김혜성이 자리 잡으면서 오타니와 다저스의 득점 생산력도 빠르게 개선 중이다. 김혜성이 장타는 적어도 콘택트로 출루를 이뤄내고, 빠른 발로 득점권 찬스를 창출하니 이 수혜가 오롯이 오타니에게 향했다.16일 경기에서도 김혜성의 출루가 오타니에게 세 차례 타점 기회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첫 타석에선 2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 1사 1·3루 상황을 오타니에게 안겼다. 오타니는 이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큰 타구를 때려냈다. 홈런이 아닌 희생 플라이로 끝났지만, 김혜성 덕분에 3루까지 진루한 주자 달튼 러싱이 득점해 오타니에게 1타점을 안겼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협업'이 계속됐다.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 때는 1사 1·2루 때 상대 투수의 초구 싱커를 간결하게 밀어내 안타로 만들어 1타점을 추가했다. 주자가 쌓였고, 이는 오타니가 마음껏 스윙하는 바탕이 됐다. 오타니는 투수 제이슨 알렉산더의 초구 3구 체인지업 실투를 통타해 비거리 116.4미터의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4호.김혜성의 출루 뒤 오타니의 홈런은 두 번 연속 이뤄졌다. 김혜성은 4회 말 알렉산더가 제구 난조를 겪자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고, 이번에도 주자를 세우고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가 알렉산더의 5구 싱커를 띄워 중월 라인 드라이브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5호. 지난해 오타니가 외롭게 타선을 지켰던 걸 지켜본 로버츠 감독도 이런 타선 흐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16일 경기 승리 후 인터뷰에서 "하위 타순의 선수들이 상위권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지 못한다면 상위 타자들에게 기회가 올 수 없다"며 "(주자가 없다면) 투수들이 오타니를 공략하는 게 편해진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야 투수는 도망치는 공 배합을 해도 되기 때문이다"라고 짚었다.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출루 능력이 특히 빛났다. 그는 항상 누상을 활발하게 뛰어 다닌다.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도루를 할 수 있고, (안타가 나올 때) 1루에서 3루까지 진루도 할 수 있다"며 "그런 부담감을 줄 때 상위 타선도 공격의 폭이 넓어진다"고 칭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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