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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보스턴-뉴욕, 레이커스-미네소타’ NBA 개막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1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전개한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 대상경기로 포함된 NBA 게임들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마감되는 보스턴셀틱스(홈)-뉴욕닉스(원정)전을 비롯해 같은 날 오전 11시까지 참여가 가능한 LA 레이커스(홈)-미네소타팀버울브스(원정)전이다.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NBA 개막전 대상,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유형 발매해당 게임들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의 네 가지 유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이 중 ‘SUM’ 유형은 고객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대상경기별로 양 팀의 최종 점수의 합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 프로토 승부식에 신규 유형으로 추가됐다. 'SUM' 유형 게임 참여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게임에 참여할 때 스코어 결과가 ‘홀’로 예상되면 ‘승’으로 기표해야 하며, ‘짝’으로 예상되면 ‘패’로 기표해야 한다. 또한, 축구의 경우, 양 팀 최종 점수의 합이 ‘0’일 경우에는 ‘짝’으로 인정해서 ‘패’로 기표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SUM' 유형의 배당률은 발매 도중 변경될 수 있으며, 구입 시점에 따라 다른 배당률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대상경기 단체의 경기 규정에 의해 정식경기가 설립될 경우에만 그 결과를 인정한다. 개막전에서 보스턴 및 미네소타 승리 확률 높게 나타나…향후 발매되는 프로토 승부식에도 NBA 정규 시즌 경기 대상 경기로 포함 예정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한국시각으로 23일 개막한다. 정규리그의 공식 개막전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TD가든에서 펼쳐지는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맞대결이며,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가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개최된다. 22일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의 배당률에 따르면, 보스턴의 승리와 뉴욕의 승리 예상은 각각 1.33배와 2.52배였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보스턴의 승리 예상은 66.2%였고, 뉴욕의 승리 예상은 34.9%였다. 배당률에 따른 승리 확률이 높은 것처럼 보스턴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팀 리더인 제이슨 테이텀을 필두로 제일런 브라운 등 핵심 멤버의 전력 누수가 적었던 보스턴은 이번 시즌 2연패에 도전하는 팀이다. 다만, 센터인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의 왼쪽 발목 부상은 한 가지 변수다. 반대로 제일런 브런슨, 미칼 브리지스와 함께 앤서니 타운스를 영입해 ‘빅3’를 구축한 뉴욕은 플레이오프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두 번째 NBA 대상 경기인 레이커스-미네소타전에서는 레이커스와 미네소타의 배당률이 각각 1.77과 1.71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각 팀의 승리 확률은 49.7%와 51.5%였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가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브로니 제임스는 시범 경기들에서 부진했으나, 지난 19일골든스테이트 전에서는 17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미네소타에서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앤서니 애드워드가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시즌을 개막하는 NBA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이 발매를 개시한다”며, “계속해서 프로토 승부식의 대상경기로 포함될 NBA 경기에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중 2024-2025시즌 NBA 대상 경기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0.22 13:51
NBA

‘릅-듀-커’ 총출동 미국, 조별리그 상대 확정…日은 독일-프랑스와 한 조

금메달을 노리는 미국 농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서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세르비아와 만난다. 일본은 독일-프랑스와 한 조를 이뤘다.8일 그리스, 라트비아,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OQT) 결승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먼저 브라질은 라트비아를 94-69로 제압하며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B조에서 개최국 프랑스·독일·일본과 한 조를 이루게 됐다.이어 그리스는 크로아티아를 80-69로 완벽히 제압했다. 지아니스 아데토쿤보가 버티는 그리스는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데토쿤보는 그리스에서 열린 OQT 토너먼트 대회의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23점 8리바운드, 대회 평균 22.5점을 몰아쳤다. 그리스는 호주·캐나다·스페인과 A조에 속했다.가장 마지막으로 푸에르토리코는 리투아니아를 79-68로 꺾었다. 푸에르토리코가 올림픽에 나서는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 호세 알바라도(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23점 6리바운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C조에 속하게 된 푸에르토리코는 세르비아·미국·남수단과 C조에 편성됐다. 농구 팬들의 시선은 미국 대표팀으로 향한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이끄는 미국에는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앤서니 데이비스(LA)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 등 빅맨 자원들도 건재하다.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 즈루 할러데이 역시 발탁됐다.미국은 이미 올림픽 4연패를 이뤄낸 바 있다. 강력한 경쟁 상대는 캐나다, 프랑스다. 지난 2024 FIBA 농구 월드컵에서는 4위라는 성적표와 함께 자존심을 구겼지만, 올림픽에선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킬 예정이다.미국은 세르비아·남수단·푸에르토리코와 차례로 만나게 된다.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로 향하고, 3위 팀 중 성적 좋은 두 팀이 추가로 오르는 구조다. 김우중 기자 2024.07.08 14:53
NBA

보스턴, 테이텀과 5년 슈퍼맥스 연장 계약→원투펀치 총액만 6억 달러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에게 5년 슈퍼맥스 계약을 안겼다. 원투펀치에 투자한 총금액은 6억 달러(약 8300억원)가 훌쩍 넘게 됐다.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보스턴은 테이텀과 5년 3억 1400만 달러(약 434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선수 옵션과 트레이드 키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26세의 테이텀은 2023~24시즌 NBA 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평균 22.2점 7.8리바운드 7.2 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4승 1패를 이끌며 구단 통산 18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우승에 성공했고,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넘어 이 부문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테이텀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됐다. 이후 일찌감치 주전으로 도약해 리그 최고의 윙으로 성장했다. 테이텀은 데뷔 후 올-NBA 퍼스트팀 3회·올스타 5회·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1회 등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통산 기록은 513경기 평균 23.1점 7.2리바운드 3.5어시스트다.보스턴은 이미 데릭 화이트와도 연장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매체는 “보스턴은 최소 2025~26시즌까지 모든 선발 선수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라고 짚었다.눈길을 끄는 건 단연 보스턴의 원투펀치다. 보스턴은 지난해 제일런 브라운에게 맥스 계약을 안겼는데, 올해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테이텀에게도 대형 계약을 안겼다. 당시 브라운은 NBA 역사상 최초로 3억 달러(약 4150억원) 계약 시대를 열었는데, 테이텀이 그 배턴을 넘겨받게됐다.보스턴은 원투펀치에게만 6억 1900만 달러(약 8566억원)를 투자한 셈이다.김우중 기자 2024.07.02 09:10
NBA

‘16년 만의 우승’ 보스턴, 사령탑의 깜짝 고백…“무릎 수술 받아야 해”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통산 18번째 파이널 우승을 이끈 조 마줄라 감독이 오프시즌 반월판 수술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마줄라 감독이 지휘하는 보스턴은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3~24 NBA 파이널(7전 4승제) 5차전에서 106-88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만들며 통산 18번째 파이널 우승에 성공했다.보스턴이 파이널 정상을 차지한 건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일. 특히 당시 보스턴의 우승을 이끈 폴 피어스·케빈 가넷이 남긴 지명권으로 뽑은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영광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올 시즌 NBA 정규리그 올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테이텀은 ‘1옵션’ 몫을 했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PO) 19경기 평균 25.0점 9.7리바운드 6.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2.7%로 활약했다. 파이널로 한정하면 22.2점 7.8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 주요 지표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브라운의 몫이었다. 브라운은 이번 파이널에서 평균 20.8점 5.4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높은 야투 효율은 물론, 기복 없는 활약으로 테이텀을 제치고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35세의 마줄라 감독은 1969년 빌 러셀 전 감독 이후 보스턴 우승을 이끈 최연소 사령탑이 됐다. 그는 경기 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보스턴의 공헌자들이 팀 성공의 토대를 만들었다”라며 선수와 코치진에게 공을 돌렸다. 의외의 소식은 인터뷰 말미에 전해졌다. 마줄라 감독은 첫 NBA 우승을 어떻게 축하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무릎 수술을 받아야 한다”라고 깜짝 고백을 했다. 그는 “지난 3월에 애틀란타 호크스에 패한 뒤 반월판 연골이 찢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줄라 감독은 정식 감독 2년 차에 정규리그 1위(64승 18패)와 파이널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누볐다. 그는 이는 2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로, 이 기간 정규리그 승률은 73.8%에 달한다. 김우중 기자 2024.06.18 16:03
NBA

‘받은 만큼 한다’ NBA 연봉 규모 1위 브라운, 파이널 MVP 석권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가드 제일런 브라운이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현재 리그에서 최초로 연봉 규모 3억 달러(약 4140억원)를 마크한 그가, 계약 첫해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TD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파이널(7전 4승제) 5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6-88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1패)째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정규리그 1위를 달린 보스턴은 파이널까지 단 2패만 허용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 그리고 이날 지난 2007~08시즌 ‘빅3’ 시대 이후 무관에 그친 아쉬움을 안방에서 털어냈다.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꼽히는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5차전을 지배했다. 브라운은 2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테이텀은 31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데릭 화이트(14점 8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15점 11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했다.댈러스에선 루카 돈치치가 2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2옵션’ 카이리 어빙이 15점 9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편 파이널 MVP는 브라운의 몫이었다. 브라운은 이번 파이널 5경기 평균 20.8점 5.4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빛났다. 플레이오프(PO)로 범위를 확장하면 19경기 평균 23.9점 5.9리바운드 3.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1.6% 3점슛 성공률 32.7%였다. 유력 후보로 꼽힌 테이텀은 파이널 동안 22.2점 7.8리바운드 7.2어시스트로 주요 부문 누적 1위를 차지했지만, 투표자들은 브라운이 활약을 더 높게 평가했다. 브라운은 자신의 첫 파이널 MVP를 확정한 뒤 “팀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다. 형제들과 내 파트너인 테이텀과 이 영광을 누리고 싶다. 테이텀과 끝까지 함께 했고,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브라운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 총액 3억 400만 달러(약 4200억원)에 계약하며 NBA 최초의 3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정규리그 MVP 니콜라 요키치(덴버)의 2억 7600만 달러(약 3800억원)보다 큰 계약 규모다. 브라운은 다가오는 2024~25시즌 연봉 5230만 달러(약 722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6.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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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 31점 11어시스트 맹활약…보스턴, 16년 만에 안방에서 파이널 우승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하며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보스턴은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TD가든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3~24 NBA 파이널(7전 4승제) 5차전에서 106-88로 이겼다.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통산 18번째 파이널 트로피를 품었다. 보스턴은 이날 우승으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17회)를 제치고 파이널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년 전 파이널 준우승의 아픔을 안방에서 씻어내는 데 성공한 보스턴은 무려 16년 만에 트로피를 되찾았다. 보스턴의 가장 최근 우승은 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앨런 시절이 마지막이었다. 당시엔 LA 레이커스와의 혈투 끝에 4승 2패로 우승한 기억이 있다.보스턴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파이널에 오르기까지 단 2패만을 허용하는 레이스를 보여줬다. 주전 5명 모두가 슛거리가 길고, 일정 수준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것이 강점. 변수는 높이를 책임질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부상, 원투펀치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의 기복이었으나 즈루 할러데이-데릭 화이트의 맹활약으로 공백을 메웠다. 우승을 확정 지은 5차전에서도 할러데이와 화이트(14점 8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할러데이는 15점 11리바운드(4 공격 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테이텀은 31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브라운은 2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이름값을 했다. 반면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우승을 노린 댈러스는 TD가든에서 무릎을 꿇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는 부상 여파에도 2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자신의 첫 파이널에서 아쉬움을 삼켰다.친정팀과 마주한 카이리 어빙은 TD가든에서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는 15점 9어시스트에 그쳤다. 1쿼터 두 팀의 원투펀치가 나란히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먼저 빛난 건 할러데이였다. 연속 레이업 득점으로 분위기를 탄 그는 브라운과 테이텀의 침묵을 메웠다. 이어 보스턴은 1쿼터 막바지 9-0 런을 내달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특히 야투 부진에 시달린 테이텀이 스틸 후 레이업까지 올려놓으며 팀에 10점 리드를 안겼다.2쿼터에도 홈팀의 기세는 이어졌다. 브라운이 공격 성공률을 높이기 시작했고, 할러데이는 ‘핫 핸드’를 유지했다. 여기에 테이텀의 골밑 득점까지 터지며 보스턴이 달아나기 시작했다.댈러스는 개포드의 연속 덩크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턴오버가 쌓이기 시작하며 흐름이 재차 끊겼다. 보스턴은 유기적인 볼 흐름이 살아났고, 화이트가 외곽슛으로 화답했다. 야투 성공률을 크게 끌어올린 테이텀은 돈치치 앞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돈치치가 곧바로 응수했지만, 보스턴 페이턴 프리차드가 장거리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며 축포를 예약했다. 2쿼터 종료 시점, 보스턴이 67-46로 크게 앞섰다. 전열을 가다듬은 3쿼터, 댈러스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보스턴은 공격 24초를 여유롭게 사용하며 시간을 보냈다. 댈러스는 어빙과 돈치치의 개인 능력을 활용해 응수했지만, 성공률이 떨어졌다. 쿼터 중반 테이텀과 브라운 역시 슛 실패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20점 내외의 격차는 유지됐다. 돈치치의 3점슛은 허공을 갈랐고, 어빙 역시 침묵을 깨지 못했다. 4쿼터엔 에이스들의 마지막 분투가 펼쳐졌다. 테이텀과 돈치치가 공을 길게 잡으며 서로의 림을 노렸다. 테이텀은 페이더웨이, 돈치치는 3점슛으로 응수했다.쿼터 중반이 넘어서자 체력이 다 한 댈러스는 턴오버 관리에 실패했다. 테이텀은 4분 39초를 남겨두고 돈치치를 제친 뒤 어려운 레이업에 성공하며 격차를 24점으로 벌렸다.종료 2분 37초, 댈러스는 주전을 모두 뺐다. 어빙은 코트를 떠나면서 보스턴은 물론 댈러스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보스턴은 대승을 완성하며 안방에서의 우승을 자축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18 11:59
NBA

‘돈빙 듀오’ 터졌다…댈러스, 3쿼터 만에 ‘항복 선언’ 받고 4차전 38점 차 대승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파이널(7전 4승제)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댈러스 ‘원투 펀치’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의 손끝이 동시에 불타올랐다. 댈러스는 3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상대의 항복 선언을 받았다.댈러스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파이널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2-84로 제압했다. 댈러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연패 뒤 마침내 1승을 꿰찼다. 안방에서 스윕패 위기를 벗어난 댈러스다.댈러스는 13년 만에 올라온 파이널에서 내리 3연패 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4차전은 달랐다. 1쿼터 초반부터 돈치치와 어빙이 일찌감치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보스턴은 패스 미스는 물론, 수비에서 흔들리며 좀처럼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3점슛 역시 침묵하며 공격에서 고전했다.‘에이스’ 대결에서도 돈치치는 제이슨 테이텀을 압도했다. 돈치치는 연이은 돌파로 상대의 파율을 유도하며 득점을 쌓았다. 특히 샘 하우저 ‘헌팅’에 연거푸 성공하며 보스턴 수비를 균열냈다. 상대가 더블팀 수비를 꺼내들자, 패스와 드리블로 가볍게 벗어났다. 반면 테이텀은 상대 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패스로 활로를 찾고자 했으나, 동료들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댈러스는 2쿼터 중반 댈러스는 26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전반전 돈치치의 득점은 25점에 달했다. 이는 브라운-테이텀이 합작한 23점보다 많았다.3쿼터에도 테이텀의 부진은 이어졌다. 3쿼터 초반 수비자 파울에 이어, 대니얼 개퍼드에게 완벽한 블락까지 당했다. 브라운의 개인 공격도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했다. 댈러스는 33점 차까지 달아났고, 이 기세를 쿼터 마지막까지 이어갔다. 반면 배턴을 넘겨받은 어빙은 테이텀 방면 공격에서 연이어 림을 가르며 보스턴을 압도했다. 즈루 할러데이가 보스턴의 공격을 주도하려 했으나, 성공률이 낮았다. 3쿼터 3분 18초 남겨둔 시점에서 어빙의 패스를 받은 데릭 라이블리 2세의 호쾌한 투핸드 덩크는 일찌감치 경기의 결과를 예상할 수 있게 했다. 보스턴은 이 시점 주전을 모두 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4쿼터 시작 시점 댈러스는 92-60으로 크게 앞선 상태였다. 두 팀의 벤치 멤버들이 사실상 남은 12분을 책임졌다. 이 점수 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고, 댈러스가 안방에서 대승을 가져갔다.돈치치는 최종 32분 33초동안 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어빙 역시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데릭 존스 주니어, 개포드 등 역시 코트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라이블리 2세는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4쿼터 불타오른 하더웨이 주니어는 첫 3점슛 5개를 모두 성공하는 놀라운 슛감을 보여주며 경기를 매조졌다. 반면 보스턴 원투 펀치 테이텀(15점)과 브라운(10점)은 도합 25점에 그쳤다. 에이스 대결에서 완패한 모양새다. 할러데이(10점) 데릭 화이트(6점) 알 호포드(3점) 등 주전들의 부진이 뼈아팠다.두 팀의 5차전은 오는 18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1:58
NBA

보스턴, '돈치치 퇴장' 댈러스 꺾고 챔프전 3연승...18번째 정상까지 1승 남았다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18번째 정상 등극에 다가섰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런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3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06-99로 승리했다. 골밑부터 미들 레인지까지 장악했던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제이슨 테이텀이 31점, 제일런 브라운이 30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 1승만 더하면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정상 탈환이자, NBA 역대 최다인 18회 우승 금자탑을 세울 수 있다. 댈러스는 가드진 쌍포 루카 돈치치와 카일리 어빙이 각각 27점과 28득점을 기록했지만 조직력에서 밀렸다. 보스턴은 전반전 50-51, 1점 차로 밀렸다. 2연패를 당한 댈러스가 홈에서 힘을 냈다. 하지만 3쿼터 시작 뒤 즈루 홀리데이와 브라운, 자이에르 틸먼이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15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엔 데릭 화이트까지 3점슛 퍼레이드에 가세했다. 보스턴은 이후 댈러스 데릭 라이블리와 조지 그린, 어빙을 막지 못해 93-90, 3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포인트가드이자 댈러스 '코트 위 사령탑' 돈치치가 종료 4분 13초를 남기고 6반칙으로 퇴장 당한 뒤 전세가 기울었다. 브라운이 레이업, 화이트가 3점슛을 성공하며 98-92로 앞섰다. 종료 22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낸 화이트가 2점을 추가, 보스턴은 104-98로 앞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3 13:23
스포츠일반

‘반격의 돈치치 VS 우승도전 테이텀’…NBA FINAL 3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발매

‘이번 주 댈러스 매버릭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격돌하는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3차전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토 승부식 게임이 발매됩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에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댈러스 매버릭스(홈)-보스턴 셀틱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중 댈러스(홈)-보스턴(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120번(일반) ▲121번(핸디캡) ▲122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작 10분 전인 13일(목) 오전 9시 2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보스턴 16년 만의 정상 탈환과 NBA 최다 우승 동시에 노려…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및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오는 13일 2023~24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7전4선승제) 3차전이 열린다. 앞서 열린 1, 2차전은 안방 경기를 펼친 보스턴의 승리로 끝이 났다. 보스턴은 1차전에서는 107-89, 2차전에서는 105-98로 댈러스를 제압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플레이오프 파이널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뒀다. 이번 대회에서 보스턴이 우승을 차지할 시,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하게 된다. 또한 현재 LA레이커스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17회)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이 이 부분에서도 단독 선두(18회)로 올라설 수 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팀 리더인 제이슨 테이텀 이외에도 제일런 브라운, 즈루 할러데이, 데릭 화이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공∙수 양면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대로 안방으로 장소를 옮기는 3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댈러스는 상황이 좋지 못하다. 서부 5위 자리에서 LA클리퍼스(4위), 오클라호마시티(1위), 미네소타(3위) 등 쟁쟁한 우승 후보를 모두 꺾은 댈러스지만, 에이스 돈치치의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돈치치는 현재 발목, 갈비뼈, 무릎 등 다양한 부상을 떠안고 있음에도 매경기 출전하고 있으나, 베테랑 카이리 어빙이 플레이오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댈러스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3차전 역시 무난한 승부를 예상하는 토토팬들이라면,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해볼 수 있다. 반대로 안방에서 펼치는 돈치치의 ‘원맨쇼’를 예상하는 스포츠팬들이라면, 댈러스의 기사회생에도 베팅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전력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댈러스(홈)-보스턴(홈)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6.12 16:11
NBA

테이텀의 야투 침묵→보스턴의 승리 공식? ‘40% 이하일 때 6승 0패’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이번에도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 4승제)에서 야투 침묵에 빠졌다. 그럼에도 팀은 2연승을 달리며 우승 확률을 86.1%로 크게 끌어 올렸다. 동시에 테이텀의 야투 부진시, 팀은 무패라는 이색적인 기록이 이어졌다.보스턴은 10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파이널 2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5-98로 제압했다.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0패로 앞섰고, 86.1%(31/36)에 달하는 우승 확률을 잡았다.이날 보스턴은 전반까지 댈러스와 54-51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댈러스가 자유투를 놓치는 등 흐름을 놓친 사이, 보스턴은 자유투 득점과 턴오버 관리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눈길을 끈 건 양 팀 에이스의 성적이었다. 댈러스 루카 돈치치는 32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블더블 활약을 펼치고도 8개 턴오버를 범해 고개를 떨궜다. 반면 1쿼터 0득점, 전반 5점에 그친 테이텀은 18점(9리바운드 1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27.3%로 다소 부진했다. 덩크를 시도하다 ‘림 블록’을 당하는 등 굴욕적인 장면도 나왔다. 그럼에도 팀 동료들의 활약에 2연승을 달렸다.한편 같은 날 통계 매체 스탯뮤즈는 테이텀의 야투 성공률과 관련한 지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테이텀이 이번 플레이오프(PO) 기간 단일 경기 야투 성공률 40% 이하를 기록한 건 이번이 6번째(16경기). 그런데 매체에 따르면 테이텀이 야투 성공률 40% 이하를 기록했을 때, 팀은 6전 전승을 거뒀다. 테이텀은 올 시즌 NBA 정규리그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지만, PO에선 기복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의 부진에도, 든든한 팀 동료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선수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 보스턴의 팀컬러가 돋보이는 모양새다. 물론 테이텀도 리바운드·어시스트·블록 등 각종 기록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PO 16경기 평균 24.9점 10.3리바운드 6.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2.6% 3점슛 성공률 28.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1옵션급 활약을 펼친 즈루 할러데이(26점 11리바운드)의 존재감이 빛났다. 이어 제일런 브라운이 21점 7어시스트 활약을 보탰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2점)가 막바지 발목 통증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보스턴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보스턴과 댈러스는 오는 13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NBA 파이널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6.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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