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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오피셜 북 발간 인터뷰...“우리에게는 목표가 있어”

그룹 방탄소년단 오피셜 북 발간이 예고된 가운데 책에 수록된 인터뷰 일부가 공개됐다.빅히트 뮤직은 21일 오피셜 북 ‘비욘드 더 스토리 : 텐 이어 레코드 오브 BTS’에 수록된 멤버별 인터뷰 코멘트 일부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게재했다.이날 공개된 인터뷰를 보면 RM은 “그때, 깨달았죠. ‘아 진짜 큰일 났다. 이제 돌이킬 수 없구나”라고 말했고 진은 “그러다가 멤버들이 멘트를 할 때 굉장히 감상에 젖었어요. ‘아…, 미쳤다, 영화 같다. 그래, 이게 내가 그리워하던 거지”, 슈가는 “받아들였으니까. 이제는 그래요, ‘뭐, 어때. 나름대로 재밌잖아?’”라는 말을 남겨 이들이 오피셜 북을 통해 전할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제이홉은 “서로 이야기를 진짜 많이 했어요. ‘우리는, 나는, 이런 목표가 있어. 너희는 어때? 같이 해 보지 않을래?’”, 지민은 “아직도 저는 방송 카메라 옆에 있던 그 단 한 줄을 기억해요”, 뷔는 “제가 먼저 행복해지고 에너지를 받아야, 그런 사람이 되는 데에 한 걸음씩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정국은 “정말로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느낀 순간이었어요. ‘무언가 더 있을 것이다’라고 느끼게 된 순간”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비욘드 더 스토리’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활동을 회고하고 미래로의 비상을 기약하는 내용을 담은 공식 도서이다. 이 책은 만 2년에 걸쳐 이루어진 멤버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이들이 처음 모인 시절부터 ‘21세기 팝 아이콘’이 되기까지 노력과 고민, 성장 과정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K-팝의 변화와 성장도 다룬다. 특히 ‘비욘드 더 스토리’에는 본문에 언급되는 영상이나 음원을 독자들이 즉각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330여개의 QR 코드가 곳곳에 수록됐다.‘비욘드 더 스토리’는 ‘아미 데이’(공식 팬덤명 발표일)로 불리는 내달 9일 발간된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등 총 23개의 언어로 출간되는 ‘비욘드 더 스토리’는 지난 15일 한국어판 예약판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주간 베스트셀러 1위로 직행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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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예습 복습 철저, 진은 정석, 슈가는...” 빅히트 퍼포먼스 디렉터가 본 BTS 멤버별 안무 특성 [IS인터뷰]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그들의 안무, 즉 퍼포먼스는 빼놓을 수 없는 역사 중 하나다.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를 책임지고 있으면서 멤버들과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빅히트뮤직 소속 이병은 퍼포먼스 디렉터에게 이들의 데뷔 10주년은 한층 뜻깊다. 그는 ‘버터’, ‘다이너마이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주요곡들은 물론 앨범, 콘서트, 콘텐츠, 시상식 등 방탄소년단의 모든 무대 관련 곡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긴 시간을 동행했다. 이병은 디렉터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퍼포먼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병은 디렉터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10년 동안 그 누구보다 많은 노력과 연습으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 영광의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그런 순간들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나 역시 함께 20주년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K팝 아이돌그룹들은 라이브 댄스 무대를 팬들 앞에 선보인다. 그만큼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적인 요소도 굉장히 중요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이들의 ‘멋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부터 세련된 안무와 더불어 압도적인 칼군무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세계적인 그룹으로서 성장하는 데에도 한 몫 한 부분이다. 지금까지 방탄소년단 음악 대부분 안무 연습 영상 조회수만 5000만 회 이상(방탄소년단 공식 채널 기준)을 기록했다. 이병은 디렉터는 “데뷔 초기에는 신인답게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멤버들 역시 이 부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고 작은 동작 하나하나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세세함으로 안무를 연습하고 완성시켜 나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병은 디렉터는 방탄소년단 최고의 안무로 ‘아이 니드 유’, ‘온’, ‘달려라 방탄’을 꼽았다. 세 음악 모두 수십, 많게는 100 명 이상의 퍼포먼스 팀 인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방탄소년단 음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힙합을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편안한 멜로디를 섞은 팝 요소가 많이 가미된 노래를 부른다. ‘버터’, ‘다이너마이트’, ‘옛 투 컴’ 등 방탄소년단만의 다채로운 음악성을 볼 수 있다. 이병은 디렉터는 “해가 거듭될수록 방탄소년단의 음악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대단한 팀이 됐다. 그러다보니 안무 역시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처럼 타이트한 춤을 추기보다 각자의 매력을 좀 더 어필할 수 있게끔 포인트 안무를 제외하고는 멜로디에 맞게 여유있는 퍼포먼스 구성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무를 기획하는 데에만 한 달에서 길게는 두 달이 걸린다고 말했다. 최고의 음악에 최고의 안무를 곁들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이병은 디렉터는 “데뷔 10년된 아티스트이기에 개개인의 색깔이 뚜렷하고 그 색깔에 맞게 안무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인다. 각자에게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멤버들과 상의하면서 작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병은 디렉터는 멤버 각자의 안무 특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RM은 무대를 준비할 때 예습, 복습을 탄탄하게 하는 편이라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진은 안무를 정석적으로 정확하게 하는 데 민감한 편이라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연습도 아주 탄탄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가는 힙하고 스웨그 있는 제스처나 무드를 잘 표현하고, 제이홉은 스트리트 댄스 베이스가 탄탄하며 장르의 스펙트럼이 넓어 느낌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구사할 줄 안다”라고 평했다.또 “지민은 안무 선이 굉장히 유려하고 질감 있게 표현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힙한 안무를 하더라도 약간의 고혹적인 매력을 풍긴다. 뷔는 안무를 빨리 숙지하고 본인의 멋을 애드리브로 잘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막내 정국에 대해서는 “선천적으로 발달된 피지컬과 감을 갖고 있어 에너지 넘치면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구사한다”고 짚었다. 방탄소년단이 10년간 흘린 피, 땀, 눈물에 대해 이병은 디렉터는 “멤버들은 무대를 준비할 때 그 어느 때보다 영혼을 갈아 넣어 연습한다. 그 무대들을 고통스럽게 준비한 뒤 추후 좋은 결과를 냈을 때는 정말 한 없이 기쁘고 뿌듯하다”고 애정 깊은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병은 디렉터는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자신들의 생각과 메시지를 진심으로 곡에 담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다. 더 많은 음악적 시도와 변화가 있을거라 본다. 퍼포먼스도 더 ‘방탄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제작할 예정”이라고 의욕을 다졌다. “BTS, Run! Bulletproof!”라는 말과 함께.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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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BTS의 솔로앨범, Z세대는 어떻게 듣고 있을까?

방탄소년단(BTS)은 팝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들을 세웠고 팀이 아닌 개인 앨범까지 발표하며 여전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지금은 군 복무로 인한 그룹활동 공백기를 맞았지만 멤버 개개인이 솔로, 예능 등의 활동을 통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2013년 6월 13일에 데뷔했으니 어느새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BTS. Z세대는 BTS의 솔로 앨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다.X재국 : RM의 솔로 앨범은 어떤 매력이 있어?Z연우 : RM의 첫 솔로 앨범은 ‘인디고’(Indigo)였어요. RM이 이전에 공개한 믹스테이프 ‘모노.’(mono.)와는 상반된 색깔의 ‘인디고’는 리스너들에게 RM의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 앨범이었어요. 보통 솔로 앨범을 만들 때 좀 더 홍보가 잘 되게 하려고 대중적인 가수에게 피처링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RM은 자신의 곡 분위기를 더 잘 살려줄 수 있는 뮤지션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과 비슷한 음악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을 해서 더 의미있는 앨범이었던 것 같아요. RM은 자신의 첫 공식 솔로 앨범인 만큼 팀 전체의 이미지가 아닌 오직 자기만의 색깔을 잘 보여준 것 같아요.X재국 : 제이홉의 솔로 앨범은 어땠어?Z연우 : 제이홉은 예전부터 여러 믹스테이프를 공개했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 할 때마다 반응이 좋았어요. 제이홉의 음악 스타일은 힙하고 강력하게 통통 튀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그런 매력을 잘 나타낸 곡이 ‘판도라스 박스’(Pandora’s Box) 였다면, 최근 곡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는 위로를 주는 곡이었어요. 이전 곡들이 제이홉이 희망적인 모습으로 기쁘고 활기찬 에너지를 주는 곡이었다면 ‘온 더 스트리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갖고 자신과 함께 나아가자고 토닥여주는 곡 같아서 좋았어요.X재국 : 지민의 솔로 앨범은 어떤 매력이 있어?Z연우 : 지민의 솔로곡 ‘라잌 크레이지’(Like crazy)는 기존에 지민이 BTS 노래 안에서 맡고있던 무드와 비슷한 느낌이고 노래 한 곡에서 지민의 매력을 완전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몽환적이고 유니크한 지민의 음색과 지민의 강점인 안무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X재국 : 슈가는 솔로곡에 한국적인 느낌이 강하던데.Z연우 : 슈가의 이전 믹스테이프 ‘대취타’처럼 이번 공식 솔로곡 ‘해금’도 이름에서부터 한국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뮤직비디오도 동양적 느낌이 강해서 해외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만큼 강렬한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슈가의 랩과 진솔한 가사는 리스너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준 것 같아요.X재국 : 진은 군대를 갔고, 이제 정국과 뷔의 솔로 앨범이 남았네?Z연우 : 정국은 팬들에게 선물했던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가 사운드클라우드 2022 최다 스트리밍 곡 1위를 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어요. 그냥 팬들에게만 공개했던 곡인데 틱톡에서도 엄청 유행을 했고, 팬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듣게 되면서 정식 음원으로 발매해주길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정국이 앤드류 와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팬들이 더 기다리고 있어요. 뷔는 BTS 앨범 수록곡 중에도 솔로곡이 많이 있었는데요. 뷔는 자작곡에 재능도 이미 보여줬고, 목소리가 포근하고 몽환적인 음색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솔로 앨범도 기대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국의 솔로 앨범이 더 기대가 돼요. 찰리 푸스와 함께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해외 아티스트와의 합도 정말 좋거든요.지난해 동남아 여행을 갔는데 풀장에서 자국 가수의 노래가 나오길래 혹시 팝송을 틀어줄 수 있느냐고 부탁했더니 잠시 후 BTS와 NCT 노래가 나오는 걸 듣고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내가 한국인인걸 알고 K팝을 틀어줬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K를 붙이지 않아도 우리나라 음악이 팝의 반열에 오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아직도 이렇게 BTS를 좋아하는데 왜 탈덕했는지 Z에게 물었더니 “군대를 기다릴 자신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 중3에게는 버거울 수도 있겠다 싶어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어쨌든 정국과 뷔 솔로 앨범은 나도 기대가 된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5.0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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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대세 아이돌 출동! 3월 최고의 컴백 가수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 아이돌 그룹의 컴백 행렬이 3월 달에 연이어 이어지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3월’에 걸맞게 이번 달은 3세대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솔로로 출격하며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최근 가요계는 4세대가 점령하고 있다지만, 3세대 아이돌 그룹도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그룹 갓세븐 출신 뱀뱀이 28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사워 앤드 스윗’을 들고 찾아왔다. ‘사워 앤드 스위트’는 아티스트 혹은 인간 뱀뱀을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키워드와 실제 경험담을 가사에 진솔하게 녹여낸 앨범으로 예능 루키로 활약 중인 뱀뱀이 다시 본업으로 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같은 날 신인 걸그룹 빌리가 청량한 매력을 품은 신곡 ‘유노이아’로 컴백했다. 가수 윤종신의 소속사 미스틱의 아이돌답게 멤버 모두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더불어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아이브가 선공개곡 ‘키치’를 발매하며 오는 4월 10일 예고된 컴백을 예열했으며, 전국을 ‘믹스팝’ 열풍에 빠지게 만든 엔믹스는 ‘러브 미 라이크 디스’로 독보적 음악 스타일을 전파해 나가고 있다.탄탄한 고정 팬덤을 갖고 있는 그룹 샤이니의 온유도 솔로 앨범 ‘O’로 부드러운 보컬과 감성을 표현했다. 온유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그룹 엑소의 카이는 ‘로버’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춤신춤왕’답게 수준급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도 활동에 나섰다. 제이홉은 지난 3일 디지털 싱글 ‘온 더 스트리트’를 공개해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로 팬들에게 많은 위로를 안겨줬다. 지민은 24일 솔로 앨범 ‘페이스’를 발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두 사람 모두 해외차트 상위권을 선점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여기에 크래비티가 레트로 팝과 힙합 감성을 기반으로 한 ‘그루비’로 대중에게 비타민 에너지를 전달했다. 끝으로 국내 최정상 걸그룹인 트와이스가 ‘셋 미 프리’로 데뷔 9년 차의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고 있는 중이다.이렇듯 K팝 가수들의 치열한 컴백 열전이 펼쳐진 상황에서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2023년 3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February 2023 is?) 투표를 진행한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오는 4월 5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올해 3월 ‘최고의 컴백’을 선발하는 아티스트와 노래 후보는 아래의 10명이다.▲뱀뱀 ‘사워 앤드 스윗’ ▲빌리 ‘유노이아’ ▲아이브 ‘키치’ ▲엔믹스 ‘러브 미 라이크 디스’ ▲온유 ‘O’ ▲제이홉 ‘온 더 스트릿’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 ▲카이 ‘로버’ ▲크래비티 ‘그루비’ ▲트와이스 ‘셋 미 프리’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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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 방탄소년단 6관왕 영예, 제이홉 “또 한 번 성장통 겪은 한 해”

“다 큰 7명이 또 한 번의 성장통을 겪는 한해가 아니었나 싶고, 그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서 우리는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희망의 노래도 불렀던 한해였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2 마마 어워즈’를 통해 저력을 다시금 빛냈다. 방탄소년단은 29, 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에서 대상 3개 부문을 포함해 6관왕에 올랐다. 4개의 대상 가운데 ‘Yogibo 올해의 가수’, ‘Yogibo 올해의 앨범’, ‘Yogibo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남자 그룹상’,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까지 수상하는 등 주요 상을 전부 휩쓸었다. 4개의 대상을 석권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마마 플래티넘’(MAMA 플래티넘)도 차지했다. 멤버 중 시상식에 유일이 참석한 제이홉은 ‘레드카펫 비비고 컬처 & 스타일상’과 ‘더 모스트 파퓰러 남자 가수상’도 받았다.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제이홉은 이날 유일한 수상자로 나서며 소감을 밝혔다. “아미”를 외치며 제이홉은 “7명 전원이 와서 상을 받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면 좋았겠지만 사정상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2022년이 주는 의미부터 되짚었다. 제이홉은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는 고난과 시련 그리고 이겨 나아가려는 방법을 계속 갈구하는 시간이었다”며 “다 큰 7명이 또 한 번의 성장통을 겪는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서 우리는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희망의 노래도 불렀다”고 한해를 회상했다. 진솔한 속마음도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제이홉은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으로 좀 속앓이를 하며 결국 우리 자신들이 좀 행복해야 팬들에게도 즐거운 음악을 전해줄 수 있고, 행복을 선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여러 부분으로 과감하게 우리의 판단 아래 행동했던 것 같다”면서 “계속해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까지 왔다”고 이야기했다. ‘올해의 가수상’이 방탄소년단에게 갖는 의미에 관해서도 말했다. 제이홉은 “올해 방탄소년단이 그렇게 대단한 업적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올해의 가수상’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겠고 올해를 잘 마무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했다. 멤버 개개인의 행보에 응원을 부탁하기도. 제이홉은 “멤버들 모두 현재 자신의 뒤를 돌아보고 하나씩 뿌리를 건드리며 개인에 맞게 성장 중이다. 곧 나오는 RM 앨범도 있다. 멤버 개인의 활동과 행보들을 응원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아미들이 있기에 방탄소년단이 있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진 ‘마마 플래티넘’ 수상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호명됐다. 제이홉은 “굉장한 무게를 가진 트로피”라며 “3년 연속 4개의 대상 석권을 이뤄내게 됐다. 그동안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우리 마음속에 항상 기억될 상”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돌연 “한가지 준비를 했다”며 휴대폰을 꺼내 들어 진과 통화를 이어갔다. 전파를 통해 수상식에 울려 퍼진 진의 목소리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진은 “수상 소감 중에 전화하면 어떡하니”라고 제이홉에 너스레를 떨며 소감을 밝혔다. 진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고 아미들 너무 사랑하고 멤버들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식 석상에서 당분간 못 보게 되겠지만 좋은 음악 들고 찾아오겠다.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힘차게 외쳤다. 제이홉은 끝으로 팬, 소속사 관계자, 멤버들,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음악으로 희망을 주고 에너지를 주는 좋은 행보를 약속하겠다”고 맺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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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 포문 열다… 방탄소년단 대상·카라 7년만 완전체 [종합]

‘2022 마마 어워즈’가 막을 올렸다. 29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가 개최된 가운데, 오는 30일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시상식의 ‘챕터 원 라인업’(CHAPTER 1 LINEUP)에는 비비, DKZ, 포레스텔라, 효린, JO1, 강다니엘, 카라, 케플러, 이이정, 르세라핌, 엔믹스,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릿 맨 파이터’ 크루가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Mnet 등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2022 마마 어워즈’ 포문을 연 주인공은 첫째 날 호스트인 전소미였다. 전소미는 댄스 크루 YGX와 올해 발매된 K팝 히트곡 퍼포먼스 메들리 무대를 꾸몄다. 1일 차 라인업에 자리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몸을 불사하는 댄스 브레이크, 압도적 규모의 무대 장치와 조명 등이 무대를 더 빛나게 했다. 7년 6개월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완전체 카라는 건재했다. 카라는 이날 스페셜 앨범 ‘무브어게인’(MOVE AGAIN)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무대 위에서 하나의 카라로 온 에너지를 쏟아냈다. 아티스트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팬들 사이 화제를 모은 특별 컬레버레이션 스테이지(COLLABORATION STAGE)도 이어졌다. 효린과 비비의 컬래버 무대를 비롯해 ‘스맨파’ 크루 멤버들과 강다니엘이 연합한 댄스 퍼포먼스,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케플러가 각 팀의 곡을 바꿔 가창한 무대 등은 신선한 재미를 불어넣었다. 첫째 날 시상은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WORLDWIDE FANS' CHOICE TOP 10)과 대상 부문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의 수상자로는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싸이, NCT DREAM, 엔하이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호명됐다. 대상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수상의 영예는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멤버 진의 입대를 앞두고 완전체 활동 휴식기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마마 어워즈’에 출연하지 않았다. 다만 시상식 이튿날인 오늘(30일) 멤버 제이홉이 솔로로 출격, 퍼포먼스를 예고한 상황. 이날 방탄소년단을 대신해 둘째 날 호스트 박보검이 트로피를 받았으며 “내일 이곳에서 제이홉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트로피는 내일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요기보 칠 아티스트’(Yogibo Chill Artist)는 스트레이키즈가 거머쥐었으며 신인에게 주어지는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FAVORITE NEW ARTIST)는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케플러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FAVORITE ASAIN ARTIST) 부문 주인공으로는 일본 아티스트 JO1가 호명됐다. 이어 국내 대표 프로듀서 테디는 ‘월드와이드 K팝 프로듀서’(WORLDWIDE K-POP PRODUCE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시상식은 과도한 영어 남용으로 시청자의 눈을 찌푸리게 하기도. 이날 호스트로 선 전소미는 영어로만 진행을 이어갔다. 현장에 있던 일본 팬들을 위해 일본어를 섞어 말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가 한국어를 내뱉는 순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전소미는 호스트로서 그저 대본에 충실히 임해 시상자에게 영어로 질문했고 시상자들은 한국어로 대답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와 관련 시상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마 어워즈’의 과도한 영어 사랑에 불만을 표하는 목소리가 일었다. 누리꾼들은 “마마가 한국 시상식이 맞나”, “영어로 진행하고 자막은 한국어로 뜨고 노래 제목도 다 영어 제목으로 뜨는 거 황당하다”, “외국에서도 많이 보는 건 알겠지만, 근본은 한국 시상식이 아니냐. 영어가 메인이고 한국어를 자막으로 달아놓고, 영어로 진행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물론 전소미는 대본에 충실한 것이니 죄가 없다”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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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마마 어워즈’ 최초 도전과 최고 열정의 산물 “K팝·‘마마’ 위상 앞으로 같이”[종합]

“아무도 걷지 않았던 길을 걷고 아무도 할 수 없었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왔다. 최초의 도전과 최고의 열정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꿈을 키웠다.” K팝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연말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가 K팝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전 세계에 굵은 발자국을 더 깊이 남길 각오다. 16일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 1층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기자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을 비롯해 이선형 CJ ENM 컨벤션콘텐츠팀장, 윤신혜 CP, 김영대 음악 평론가가 참석했다. 올해 ‘2022 마마 어워즈’(2022 Mnet ASIAN MUSIC AWARDS)는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하고 오는 29, 30일 이틀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이틀간 개최, 전 세계에서 생중계된다. 김 본부장은 “‘마마’에는 모두가 인정하는 특별함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99년 대한민국 최초의 뮤직비디오 시상식,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 등 ‘마마’는 첫 시도와 도전을 계속 이어왔다”며 “한때는 무모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최초라는 도전을 계속한 결과, 이제 ‘마마’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는 전 세계 뮤직 신을 만들어가는 장이 됐다”고 짚었다. “아무도 걷지 않았던 길을 걷고 아무도 할 수 없었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왔다. 최초의 도전과 최고의 열정 음악으로 하나 되는 꿈을 키어왔다”며 ‘마마’가 전 세계 음악 시상식의 굵직한 축을 이루게 된 과정을 돌이키기도 했다. 이번 시상식 트로피는 새 단장을 거쳐 ‘하이퍼큐브’(Hyper Cube)로 제작된다. 하이퍼큐브의 상단은 지난 21년간 ‘마마’ 헤리티지로 유지했던 큐브 형태이며 하단의 라인들은 팬과 아티스트들이 무한으로 연결되고 진화하는 과정을 여러 갈래의 빛으로 형상화했다. 김 본부장은 “K팝의 가치를 담과 팬과 아티스트가 무한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022 마마’의 슬로건은 ‘위 아 케이팝’(WE ARE K-POP). 김 본부장에 따르면 ‘마마’는 전 세계 플랫폼에 16억 뷰 이상 노출되는 파급력을 가진다. 김 본부장은 “K팝은 전 세계 많은 사람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K팝의 전 세계적인 파급력에는 ‘마마’가 최초로 도전한 시도들이 밑거름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작금은 ‘마마’의 정체성이 새롭게 다가오는 시점”이라며 “K팝이 세계적인 음악 시장에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마마’는 (그동안 앞을) 잘 내다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팝의 위상 변화와 마마의 위상 변화는 앞으로 같이 갈 것이다. 해외 팬들에게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케이팝 세계 시민의식’(K-POP World Citizenship). 이번 시상식의 콘셉트다. K팝을 사랑하는 수많은 나(I)가 모여 우리(WE)가 되는 순간, 전 세계 팬들이 음악 안에서 평등하고 음악으로 연대할 수 있다는 것. 전 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겠다는 ‘마마 어워즈’의 의지를 담고 있다. 총괄 연출을 맡은 윤신혜 CP는 “올해는 세계 시민 의식이 더 커진 한해라면서 마마는 언제나 국경과 인종, 세대의 경계를 넘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강조하며 “음악으로 연대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2022 마마’ 호스트의 주인공은 가수 전소미와 배우 박보검. 윤 CP는 “모든 면에서 다재다능한 전소미가 첫날의 호스트다. 박보검은 ‘마마’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신뢰감 있는 음성으로 마마의 스토리를 잘 전달해줄 것이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무대 라인업 또한 K팝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특히 퍼포밍 아티스트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윤 CP는 “방탄소년단 최초로 솔로 앨범을 낸 제이홉의 솔로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컬래버레이션 무대 라인업도 공개됐다. 윤 CP는 “(여자)아이들과 밴드 그룹 자우림의 무대 조합부터,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등 4세대 걸그룹이 함께 꾸미는 공연, 정재일, 타이거 JK, 스트레이 키즈 퍼포먼스 팀 쓰리라차의 협업이 있다”며 스포일러를 건넸다. 시상 기준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 갔다. 이선형 팀장은 “아티스트 시상식 참여 여부와 심사와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정한 프로세스로 공정한 권위를 높여가겠다”고 답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트위터 내 집계 불안정으로 ‘마마 어워즈’ 투표데이터 집계가 불가능했던 상황과 이를 둘러싼 ‘부정 투표 논란’에 관한 해명도 이어갔다. 이 팀장은 “후보 선정 투표 기간이 종료될 즈음에 트위터 투표 집계를 미반영한 점에 유감스럽다. 공정한 심사로 시상식 권위 올리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후보 선정 투표 이후 이러한 공지를 냈는데 내부적으로도 많이 검토했다. 본투표와 생방송 투표는 특히 안정성이 중요한데 이 부분도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트위터 집계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면서 “집계 전 과정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투표 종료 후에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집계한다”고 소상히 설명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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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륙’ 방탄소년단, 콘서트 앞둔 소감 “후회 없는 공연 만들겠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관객분들도 마음껏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열고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콘서트 이후 약 6개월 만이며, 국내 콘서트로는 지난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이후 7개월 만이다.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으로 구성된 세트리스트 등 전 세계인이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리더 RM은 “단 한 번의 특별한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재미있는 무대도 있을 예정이고, 오랜만에 부르는 곡들도 있다.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같이 뛰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은 “오랜만의 콘서트여서 심장이 불타고 있다. 모두가 아시는 곡으로 준비했으니 즐겁게 봐 주시면 좋겠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슈가는 “한국에서 오랜만에 함성이 가능한 콘서트를 열게 돼 기대된다. 여러분들의 함성을 들을 생각에 설렌다”며 “페스티벌 형식의 자유로운 공연인 만큼 관객분들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과 긴장감도 있지만, ‘많은 분들과 즐기고 오자’는 자세로, 있는 그대로의 에너지를 다 보여 드릴 예정이니 즐겨 주시면 고맙겠다”며 “일곱 명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포인트이고, 다양한 모습을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지민은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빨리 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다. 관객분들도 저희와 함께 마음껏 즐겨 달라”고 밝혔다. 뷔는 “전 세계에서 함께하는 관객분들을 위해 저희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멋진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정국은 “오랜만의 공연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후회 없는 공연을 만들고 싶고,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 가시면 좋겠다. 새로운 퍼포먼스도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옛 투 컴 인 부산’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뿐 아니라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스트리밍된다.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를 통해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 가능하다.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외에도 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BTS 엑시비션: 프루프’(2022 BTS EXHIBITION : Proof), 공연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제작된 공연의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숙박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5개 호텔의 테마 패키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테마파크 등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도 진행돼 콘서트 전후로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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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남성 아티스트 컴백 러시…걸그룹 돌풍 부는 음원 차트 뒤집을까

올해 상반기 가요계는 걸그룹으로 물들었다. 특히 2010년대를 풍미했던 소녀시대에 이어 음원 강자 트와이스, 블랙핑크의 컴백, 신인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성 아티스트들의 강세는 음원 차트에서 두드러졌다. 이들은 청순, 섹시 등 한정적인 콘셉트에서 벗어나 자기애와 확신을 기반으로 한 주체적인 서사로 팀 색깔을 완성,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이어오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전히 음원 차트 내 여성 아티스트들의 강세가 뚜렷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코, 크러쉬 등이 여성 아티스트들이 점령했던 음원 차트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지코가 프로듀싱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미션곡 ‘새삥’는 지난달 6일 발매 이후 23일 오전 8시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올랐다. 이후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밀려 잠시 주춤했지만, 26일 오전 8시 1위를 탈환한 후 현재까지 해당 차트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피처링한 크러쉬의 ‘러시 아워’(Rush Hour)도 지난달 22일 발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보이그룹의 컴백 러시로 음원 차트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컴백의 첫 테이프는 트레저가 끊었다. 트레저는 지난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투’(THE SECOND STEP : CHAPTER TWO)를 발매, 타이틀곡 ‘헬로’(HELLO)를 통해 따스함과 행복을 노래하며 청춘의 긍정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전작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DKZ가 컴백했다. 일곱 번째 싱글앨범 ‘체이스 에피소드 3. 비움’(CHASE EPISODE 3. BEUM)을 발매한 DKZ는 용기 있는 청춘을 그리며 꿈, 마음에 이어 비움으로 ‘체이스 에피소드’ 시리즈의 서사를 완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일 새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로 컴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케이스 143’(CASE 143)을 통해 타이틀곡으로는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처럼 보이그룹의 컴백 러시에 이어 남성 솔로 가수의 컴백도 줄을 잇는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겸하고 있는 박지훈은 1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디 앤서’(THE ANSWER) 타이틀곡 ‘나이트로’(NITRO)를 통해 ‘넌 나의 유일한 답’이라는 메시지를 건넨다. 그룹 뉴이스트 출신 백호는 솔로 가수로서 첫발을 뗀다. 오는 12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앱솔루트 제로’(Absolute Zero)는 그의 새 출발을 담아낸 앨범으로, 타이틀곡 ‘노 룰즈’(No Rules)로 홀로서기에 나선 그의 음악에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24일에는 7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몬스타엑스 기현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그래서 언젠가 다시 만나보고 싶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유스’(YOUTH)로 컴백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오는 17일에는 밴드 엔플라잉이 풋풋한 사랑의 시작과 그 사랑으로 인해 불안을 겪는 청춘을 그린 ‘디어리스트’(Dearest)로, 19일에는 위아이가 업그레이드된 에너지와 열정을 담은 ‘러브 파트.2 : 패션’(Love Pt.2 : Passion)으로 컴백을 예고하며 남성 아티스트 각축전이 펼쳐지게 됐다. 이런 가운데 11일 마마무와 드림캐쳐, 17일 르세라핌과 (여자)아이들 등 여성 아티스트들의 컴백도 예고된 상황. 지코와 크러쉬가 음원 차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 아티스트들이 힘을 보태 음원 차트를 장악할지, 여성 아티스트들이 상반기 천하의 흐름을 이어갈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10 08:30
산업

‘올림픽 때도 이러지 않았다’ 맨발로 뛰는 5대그룹 총수의 엑스포 유치 열전

5대그룹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엑스포)’ 유치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총수들이 올림픽과 월드컵 때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선 적이 없는 터라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 총수들은 해외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태원·이재용, 위원장과 대통령 특사 ‘투톱’ 22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7일 부산엑스포의 유치계획서를 공식 제출하면서 그룹 총수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투톱’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유치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회장은 한국 정부대표단의 핵심이다. 그는 부산엑스포 유치 프레젠테이션도 직접 할 것으로 보여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로 임명돼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말 그대로 대통령을 대신해서 각국 정상과 고위 관계자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는 위원장 밑에 유치 위원과 집행 위원으로 나뉜다. 10대그룹 총수들이 명예직인 유치 위원을 맡았고, 10대 그룹과 CJ그룹의 CEO들이 집행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기업별로 전담 국가를 지정한 상황이다. 삼성이 가장 많은 31개국을 맡았고, 이어 SK 24개, 현대차 21개, LG 10개, 롯데 3개 등이다. 주요 대기업들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며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이 유치했던 이전 엑스포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국은 1993년 대전 엑스포, 2012년 여수 엑스포 등 ‘인정 엑스포’를 두 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등록돼 5년마다 개최하는 ‘등록 엑스포’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박람회가 월드컵이라면 이전 대전, 여수 엑스포는 K리그 정도로 보면 될 정도로 등록 엑스포는 규모와 상징적인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 등 만만치 않은 경쟁 상대를 만났다. 특히 리야드의 경우 왕세자를 중심으로 BIE 회원국에 석유와 에너지 등 물질적인 공세를 퍼붓고 있어 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총수들의 ‘정성 네트워크’가 더 필요하다. 5대그룹 총수들이 이전의 올림픽, 월드컵 때와는 달리 빠짐없이 유치 전선에 뛰어든 이유이기도 하다. 대기업 관계자는 “이전 엑스포에서는 특정 기업이 주도하고 나머지 기업들이 도와주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엑스포 유치전은 5대그룹 총수들 모두 필사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동계올림픽에서 두 번 유치 실패의 쓴 잔을 마셔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5, 16일 2025년 엑스포를 유치한 일본을 방문해 유치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활동을 벌였다. 그는 일본 도쿄에서 마츠모토 마사요시 2025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했다. 일본은 등록 엑스포를 2회 개최한 바 있다. 마츠모토 부위원장은 “오사카 엑스포는 지방정부 주도로 시작해 초기에 유치 추진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면 한국은 초기부터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고 특히 대기업들이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응원했다. 최 회장은 “국경과 세대를 넘어 인류 공동의 주제를 공유하고, 해결법을 모색하며 협업하는 새로운 엑스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아시아 비즈니스 카운슬 추계 포럼’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만났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최 회장은 미국의 UN 주재 대사들을 만나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BIE회원국의 UN 대사들을 만나는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UN 주재 대사들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사들”이라고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멕시코와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특사답게 외교부와 긴밀하게 해외 방문 일정 등을 조율하며 특사 역할을 다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누비는 신동빈 ‘브랜드 엑스포’ 전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행보가 SK와 삼성 다음으로 눈에 띈다.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아일랜드로 건너간 그는 더블린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펩시와 P&G, 레베 등 글로벌 그룹 CEO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부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8, 9월에는 베트남으로 날아가 유치 지원을 이어갔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2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는 부산엑스포 포토월을 설치하는 등 박람회 유치 브로슈어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오픈에 참석해 공식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부산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롯데도 힘을 보태겠다. 글로벌 전시 역량뿐 아니라 풍부한 관광자원, 항구도시 특유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를 갖춘 부산이 월드 엑스포 개최 최적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TF팀장을 맡았고, 4개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해외 2개팀, 국내 2개팀을 운영하며 전사적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5, 6일 독일에서 열린 최대 가전 박람회인 '2022 IFA'에 참가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 지난 20, 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50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한 두 번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어 유치 활동에 열을 올렸다. 본격적으로 모습 드러낼 정의선·구광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조만간 직접 발로 뛰며 유치전에 동참할 전망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풍부한 네트워크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8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경영 현안으로 미국 출장을 다녀왔을 때도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손수 챙길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내부 전담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또 정 회장은 유치 지원 범위를 아프리카까지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송호성 기아 사장을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로 파견했다. 송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3개국을 방문한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외교부 장관 특사로 해외에 파견된 기업인은 송 사장이 처음이다. 아프리카는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은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방문은 의미가 크다. 송 사장은 2007년 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구광모 회장도 내달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해 해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등의 계열사 사업장이 있는 폴란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 중 부산엑스포 지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외 LG그룹은 세계적 관광명소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LG전자는 IFA 2022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깃발 광고 160여개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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