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9건
연예일반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라고?..하이브와 방시혁을 위한 19가지 변명 [전형화의 직필]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 지난 24일 진행된 국정감사 도중 하이브가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한 반박자료를 배포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이날 진행된 종합 국정감사에는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가 증인으로 나서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저작권, 표절 이슈 및 음반 밀어내기 의혹 등 엔터 현황 등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특히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이브가 업계를 모니터링 한 자료라며 공개한 내부 보고서에는 타 회사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노골적인 외모 평가와 성적인 비하 등의 표현이 다수 포함돼 K팝 업계에 공분을 불러일으켰다.이에 대해 하이브는 국정감사 진행 도중에 “당사 모니터링 보고서는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들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SNS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니다”라며 “보고서 중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깁기해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국정감사 도중 피감 대상자 측이 반박 입장문을 밝힌 건 초유의 일인데다 하이브의 공식 입장대로라면 민형배 의원이 특정 세력에 의해 짜깁기한 내용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셈이라 국회 문체위원회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김태호 대표에게 질타를 퍼부었다.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국감위원 증인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서 어떻게든 회사에서 입장을 내서 무의미하게 만드는 건 무책임하다. 더구나 하이브가 K콘텐츠를 이끌어가는 회사 아니냐. 국회가 만만하냐”고 질책했다.파장은 상당했다. 타 회사 K팝 아티스트에 대해 원색적으로 묘사한 하이브의 이 내부 보고서는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수많은 K팝 팬들은, 이 하이브 보고서 내용에 담긴 대로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돌들이 사이버 테러를 당했다며, 하이브가 역바이럴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가능성은 크게 세 가지다. 하이브의 주장대로, 첫째 이 보고서는 업계 동향과 이슈만 정리했을 뿐 하이브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역바이럴은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다. 둘째 이 보고서에 담긴 내용은 이미 온라인에 퍼져 있는 동향이며 이걸 바탕으로 하이브가 역바이럴을 더 강화했을 가능성이다. 셋째 이 보고서가 역바이럴을 위한 데이터용으로 작성됐을 가능성이다.하이브는 국정감사 반박 공식 입장을 삭제하긴 했지만 해당 보고서가 업계 동향 파악용이라고 밝힌데다, 아직까지 하이브가 역바이럴을 지시하거나 주도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확실한 증거 없이 하이브를 역바이럴 회사라고 단정해선 아직 안될 일이다. K팝 산업을 선도하는 하이브가 설마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가 국정감사에서 하이브 음반 밀어내기 전황과 관련해 “회사의 방침이 아닌 실무자들 판단으로 일부 이뤄진 것”이라고 했던 터라, 역바이럴도 회사 방침이 아니라 실무자들 판단으로 일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닐 테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가요계에서 하이브가 주장한 대로 업계 동향 자료를 다 만든다고는 했어도 각 회사들이 절대 하이브처럼 타 회사 아티스트 외모에 대한 비하성 글을 특히 요즘 같은 민감한 시대에 내부자료로 남기지는 않는다고 입을 모으고는 있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상당수 가요 PR인사들이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갈등 이후 하이브 외 K팝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이나 악성 프레임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다른 활동 때보다 상대적으로 온라인 이슈 대응이 쉬워졌다고 말해왔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하이브가 연매출액을 1000분의 1로 축소 신고해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을 적게 냈다가 발각됐고 이에 대해 하이브에서 최초 신고시 일부 자료에서 단위 착오로 인한 기재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하이브 산하 계열사 전현직 직원들이 방탄소년단 입대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손실을 피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다 그 중 한 명은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현직으로 하이브 계열사에서 주요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게 의아하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하이브가 2년 전 하이브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회로부터 관련 제출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하이브가 지난 7월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웅원을 위해 팀코리아 응원봉 5000여개를 제공했다고 밝혔지만 무상 제공이 아니라 3000개만 협찬했고 나머지는 2만 2000원에 대한체육회가 사들였고 하이브가 이에 대해선 전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하이브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일었고 하이브 조사 과정에서 의혹이 있어서 국정감사에 하니가 참고인으로 참석해 입장을 밝혔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하이브가 팬 상품(굿즈) 환불 및 교환 등을 제한한 행위로 법을 위반한 데 대해 국정감사에 위버스컴퍼니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이 위버스에서 구매한 굿즈에 이염 자국 하자가 있다고 밝히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을 확률로 일어날 법한 일이 벌어졌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하이브 소속 레이블 아티스트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지난 11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대표 재선임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에서 제기됐고, 이에 대해 빌리프랩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지만, 빌리프랩의 반박 내용이 앞서 지난 6월 빌리프랩 최윤혁 부대표가 해명 영상에서 밝힌 내용과 상충돼 듣는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하이브 PR 관계자가 자사 레이블 소속인 뉴진스의 일본 성과에 대해 기자에게 “팩트는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냐. 일본에서 많이 팔린 게 아니다. 생각보다 못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한 내용이 세상에 공개됐다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뉴진스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누구봐도 응원인 메시지를 SNS에 남긴 데 대해 하이브가 급히 군대에 있는 정국에게 확인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지만 정국의 입에서 ‘방패막이’란 단어가 직접 나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안했어도,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음주운전으로 약식명령으로 기소됐지만 공익근무요원이라 퇴근 후 벌어진 일이란 이유로 징계를 받지 않는 데 대해 김종철 병무청장이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법에서 규정하고 있어서 그렇다”며 개탄했는데도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역 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를 알리고 있어도,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어도어 대표이사가 바뀌고 새 경영진이 들어선 뒤 일주일이 채 안돼 그간 뉴진스의 ‘디토’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과 갈등을 빚고 결별을 했다고 하더라도,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하이브에서 방시혁 의장이 지분 100% 부동산 기업을 통해 미국 LA에서 360억원이 넘는 초호화 저택을 사들인 것을 공시 누락한 데 대해 하이브가 ‘단순 누락’으로 정정 신고를 했다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박지원 하이브 전 대표가 하이브 대표이사 재직 당시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감사와, 본인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오션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겸직했는데 하이브가 대기업으로 지정될 때까지는 오션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를 계열회사로 보고하진 않았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하이브에서 세븐틴 베스트 앨범 디럭스 버전을 정가 20만 4900원, 17% 할인해 17만원대로 판매하겠다고 했다가 고가 논란이 일자 운영상의 오류로 가격 오류가 있었다며 8만 3400원, 17%로 할인해 6만 9500원에 조정됐다고 알렸으나 실제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에 대해선 추후 보도할 예정이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하이브에서 각고의 노력과 기획으로 최선의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해도 앞서서 원어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아이돌이 있다면 투어스란 이름은 피하는 게 상도의고, 캣츠아이의 팬덤명 아이콘즈도 앞서 데뷔한 아이돌 아이콘과 흡사하기에 피하는 게 상도의라는 비판이 일었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일련의 모든 하이브의 실수 또는 의혹에 대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최종 책임자라 국정감사에서 “미국에서 시시덕거릴 게 아니라 심각성을 빨리 깨달아야 할 것 같다”며 질타를 당했지만, 방시혁 의장이 과즙세연과 미국에서 ‘우연히’ 만날 만큼 바쁜데 시시콜콜 지시를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다 설마 역바이럴 지시를 하지는 않았을 테다. 미래에셋증권이 하이브의 3차 전환사채가 사실상 투자 실패란 지적을 받으면서도 하이브의 4차 전환사채에 베팅한 건, 거칠게 이야기하면 국민연금 때문이다. 대체로 국민연금이 투자한 국내 회사에는 기관들이 투자하는 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즉 하이브는 국민들이 낸 연금으로 정부가 K팝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하이브는 K팝 산업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선도하며 산업을 육성할 의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이브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혜택을 받게 된 것도 그런 국가의 기대가 반영이 된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선정 결과에 이견이 제기돼 고용노동부가 경찰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지만, 그 결과가 빨리 나올 리는 만무하기에,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이브는 으뜸기업으로 혜택은 계속 받게 된다. 애초 하이브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것도 국민추천으로 시작된 것이라 한 만큼, 하이브에게는 K팝 산업을 잘 육성하라는 국민의 기대가 있는 셈이다.그런 하이브가 설마 절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도 안되며,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어야 한다. 만에 하나라도 그랬다면 K팝 산업 육성은 커녕 K팝 산업을 망가뜨리려는 암적인 존재를 국가가 지원했다는 오명을 두고두고 받게 될 터다. 과거 2005년 제일기획에서 연예계 루머를 정리한 ‘연예계 X파일’이 공개되자 각 연예인 단체들이 보이콧을 선언했고, 제일기획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19년이 지났는데 사회와 기업의 인식이 후퇴되는 일이 있어선 안될 터다. 사기업이 국회를 무시했다며 질타를 받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나긴 했지만 설마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테다. 이래도 또 하지는 않을 테다. 설마 또 하지는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0.27 11:55
IT

삼성,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실시

삼성은 오는 4일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하반기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9월 4일부터 11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채용 건강검진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경우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해 해결하는 실기 방식의 역량 테스트를 실시하고,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선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3 15:00
산업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상생 장터도 운영

삼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먼저 협력 회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8700억원의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협력사들이 계획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려 지급하고 있다.또 삼성은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 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내게시판 등에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6곳도 추석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한우세트, 과일 등 1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회사별 사내게시판, 지역자치단체, 농협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온라인 장터 외에도 일부 사업장에는 오프라인 장터를 추가로 마련했다.삼성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에서 올해 설과 작년 추석 합계 65억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1 17:51
산업

이노션, 애드 잡 페스티벌 참가...이용우 대표도 현장 방문

이노션이 국내 유일 광고업계 취업박람회 '2024 애드 잡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노션은 30일 ‘2024 애드 잡 페스티벌’에서 기업설명 및 캠페인 성공사례 소개 관련 특별강연을 한다고 밝혔다.애드 잡 페스티벌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고업에 대한 희망과 취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로, 한국광고산업협회 및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한다.행사는 다음 달 6일 고려대학교 미디어관에서 열린다. 이노션은 광고 기획 및 제작은 물론 크리에이티브·콘텐츠, 디지털·데이터, 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을 포함한 회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광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소개한다. 특히 작년 3월 한국광고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가 취업박람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할 계획이다.이노션 관계자는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서도 광고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광고업계 취업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3회를 맞는 행사에는 이노션을 포함해 제일기획, HSAD, 대홍기획, 오길비, SM C&C 등 국내 주요 광고회사들이 대거 참여한다.한편, 이노션은 다음 달 10∼12일 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30 11:30
경제일반

(주)아웃스프링, 인문학적 관점과 시선, 디자인 본질의 정체성 갖다

(주)아웃스프링(대표 신민호)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 및 콘텐츠 제작 전문 디자인 에이전시다. 이 업체는 디지털 디자인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로 구성되었다. 주요 업무는 디지털 플랫폼 UX/UI/BX 구축 및 컨설팅, 브랜드 컨설팅 등이며 특히 UX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웃스프링의 디자이너들은 정형화된 기존 방법론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디자인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면서 인문학적 관점과 시선, 남다른 창의성을 발휘해 고객사의 니즈에 부응하는 특별하고도 프로페셔널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준다. 아울러 보이지 않는 그림을 조형적인 형태로 드러나게 해주고 존재하지만 미처 발견되지 못한 가치를 찾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면서 차별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아웃스프링은 그동안 한화(스페이스 허브 웹 구축), KB증권(기업과 개인 투자자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밸류업 프로모션 웹 사이트 구축), 롯데손해보험(영업 지원 플랫폼 구축), LG, 삼성 등 대기업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뿐만 아니라 (주)센시와 마케팅 대행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며 디지털 마케팅 대행영역까지 발을 넓혔다. 이를 통해 탁월한 기술력과 기획/설계 능력을 인정받았고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신민호 대표는 전도유망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제일기획 영국 소재 자회사인 실린더(CYLNDR), 더크림유니언, 바이널에서 근무했다. 최근까지 ICT 어워드 경기도지사상, 2023 앤어워드 그랜드픽스, 2024 IF 디자인 어워드(UX 부문)를 수상한 신 대표는 “아웃스프링에서는 능력이 출중한 CX/UX/MX 분야 전문 인력들이 디지털 환경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디자인을 다루는데, 프로젝트 내용과 디자이너의 역량을 고려해 독립적인 스프링만의 업무 시스템으로 최상급 결과물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2024.08.19 08:06
산업

오너 3세들 모두 경영에 참여하는 '범 삼성가', 이유는

범 삼성가의 3세들이 모두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막내딸도 5년 만에 삼성물산 사장으로 복귀하면서 경영 일선에 나섰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범 삼성가의 3세들이 다른 그룹과는 달리 남녀가 모두 경영에 뛰었다. 오리지널 삼성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이어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이끌고 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달부터 삼성물산의 전략기획담당 사장 업무를 시작했다. 삼성물산의 패션부문장(사장)을 맡다가 2019년부터 물러났는데 5년 만에 다시 전면에 나선 셈이다. 삼성물산은 브랜드 제고와 미래 준비를 위해 이서현 사장의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은 이재용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계열사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사업 전반의 중장기 전략을 짜는 역할이다. 미등기임원이라 이사회 산하에 있는 경영위원회 활동은 공식적으로 할 수 없다. 그러나 패션뿐 아니라 건설, 상사, 리조트 등의 사업 부문도 모두 관장하는 역할이라 이전보다 영향력은 확대됐다는 평가다. 경영 전반에 오너가의 입김이 실리는 의사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 오너가 3세 여성 경영인들의 활동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서현 사장은 삼성물산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은 그대로 맡고 있다.이부진 사장 역시 한국방문의해 위원장과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을 겸임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삼성가의 상속세 부담을 어느 정도 덜기 위해 경영에 복귀했다고 보고 있다. 천문학적인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서 삼성 계열사의 주식 배당금 외에도 적지 않은 수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가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주식을 블록딜로 매각하거나 주식 담보대출을 받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산에 따른 상속세는 12조원 이상이다. 이서현 사장도 2조4000억원의 상속세를 연부연납으로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SDS 주식 151만1584주를 매각하기도 했다. 이 사장의 2018년도 삼성물산 보수는 10억원 정도였다. 그해 이 사장은 퇴직금 31억2300만원을 포함해 43억300만원을 수령한 바 있다. 5년 전보다 지위가 오르고 물가도 상승한 만큼 올해는 이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범 삼성가인 CJ그룹에서는 3세인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이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명희 명예회장의 아들 정용진 회장과 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8 07:00
프로농구

[포토]안혜지 강이슬, 어시스트상 3득점상 수상

안혜지와 강이슬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2024 WKBL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각각 어시스트상과 3득점상을 수상하고 시상자인 제일기획 조동율 단장과 ㅍ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04/ 2024.04.04 16:08
산업

이재용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복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에 선임됐다.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삼성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삼성의 문화 사업 및 사회 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이에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던 이서현 사장은 6년 만에 경영에 복귀하게 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9 16:28
프로야구

[IS 비하인드] 모기업 독일 법인도 움직였다, 7년 만에 부활한 '삼성 왕조' 응원가 "모두가 울컥"

"최~강 삼성 승리하리라~"1만8700명이 꽉 들어찬 23일 수원 KT위즈파크, 3루 원정 응원석에서 익숙한 응원가 떼창이 들려왔다. 바로 삼성의 왕조시절 응원가 '엘도라도'였다. 이 음악이 경기장에서 응원단과 함께 울려퍼진 건 2017년 10월 3일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은퇴경기 때 이후 약 7년 만이었다. 그동안 삼성은 이 응원가 없이 6년을 버텨왔다. 2018년부터 응원가 저작권 문제로 자취를 감추면서 잊혀지는 듯했다. 하지만 왕조 시절 응원가를 그리워하던 삼성팬들의 꾸준한 열망이 있었다. 구단 프런트도 수년간 부활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복잡한 과정 탓에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종열 단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 단장이 유니폼 변경(빨간줄 삭제)과 함께 엘도라도의 부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유정근 대표이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7년 만에 왕조 응원가가 부활했다. 이종열 단장은 "응원가 원곡이 독일 노래인데, (유정근) 사장님이 제일기획 독일 법인에 연락하면서까지 추진해주셨다. 원작자는 물론 원작자 아들도 세상을 떠나면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많은 사람이 노력해준 덕분에 아주 어렵게 찾았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3일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가를 들었다는 이종열 삼성 단장은 "소름이 돋았다. 삼성 팬들의 오랜 숙원이지 않았나. 오랜만에 직접 들으니 나도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라"면서 "이 응원가의 힘이 굉장하다는 걸 오늘 야구장에서 다시 느꼈다. 나는 그저 응원가를 부활시켜달라고 졸랐을뿐인데, 많은 분의 노력 덕분에 소중한 응원가를 찾아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왕조 응원가를 지휘했고, 앞으로도 지휘할 김상헌 응원단장 역시 감회에 젖었다. 2013년부터 삼성의 응원을 도맡고 있는 김 응원단장은 2017년 프로야구계를 강타한 응원가 저작권 사태로 기존 가요를 편곡 및 개사해 만들었던 응원가를 못 쓰게 되자, 직접 자작곡을 만들어 응원을 주도해왔다. 엘도라도의 대체 응원가인 '승리를 위해'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다. 엘도라도의 부활에 "울컥하다"라고 말한 김 단장은 "팬분들도, 우리 응원단도 정말 오래 기다렸던 응원가다. 우리(삼성)가 정말 잘했을 때 불렀던 왕조 시절 노래 아닌가"라면서 "올 시즌에 이 응원가와 함께, 선수들의 성적도 그때(왕조)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23일 삼성은 부활한 엘도라도와 함께 승리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돌입한 연장 10회 초, 김현준의 결승타로 6-2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김현준은 구단 유튜브를 통해 "엘도라도가 부활한다고 해서 (이전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실제로 들으니까 더 소름이 끼치는 것 같다"라며 기뻐하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3.24 09:04
IT

카카오 계열사, 주요 투자 결정 때 컨트롤타워 승인받는다

앞으로 카카오 계열사는 주요 투자 결정을 할 때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의 검증을 받게 된다.카카오는 CA협의체가 김범수, 정신아 공동의장을 비롯해 13개 협약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협의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CA협의체는 신규 투자 집행 및 유치, 지분 매각, 거버넌스 변경 등의 프로세스를 강화하기로 했다.협약 계열사는 최종 의사결정 전 CA협의체 각 위원회의 리스크 검토를 받고, 외부 감시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 보고를 거친다는 원칙을 수립했다. 사회의 눈높이와 신뢰에 부합하는 통제 체제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또 CA협의체 아래 경영쇄신위원회를 비롯해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를 설치한다. 필요에 따라 특수 목적의 TF를 운영하기로 했다.경영쇄신위원회는 기존과 동일하게 김범수 창업자가 위원장을 맡아 카카오 그룹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다. 전략위원회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지휘해 그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현안과 KPI(핵심성과지표), 투자 등을 검토한다. 카카오 그룹의 브랜드 및 메시지 전략 강화를 위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도 신설한다. 위원장에 이나리 전 컬리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나리 위원장은 삼성그룹 제일기획 상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초대 센터장,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ESG위원회는 권대열 위원장이 맡는다. 다양한 이해 관계자 및 사회와 소통하고 준법과신뢰위원회와 협업한다. 정기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윤리, 법무 이슈를 다루는 책임경영위원회는 권대열 위원장이 당분간 겸임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3 16: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