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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KBS "'태종 이방원' 재정비…제작가이드라인 새롭게 마련"

KBS가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을 재정비하고 제작 가이드 라인을 새롭게 마련한다고 밝혔다. KBS는 "‘태종 이방원’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KBS는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9일 밝혔다. 이어 "KBS는 드라마를 비롯한 프로그램 제작 전반에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출연 동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제작가이드라인 조항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제작 가이드라인에는 출연 동물 보호를 위한 기본원칙을 밝히고, 촬영 전 준비단계와 촬영단계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을 명시했다. 특히 드라마 연기 시 동물 종별로 제작진이 유념해야 할 세부 주의사항도 포함했다. 제작가이드라인 마련에 도움을 주신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KBS는 오늘 발표하는 제작가이드라인을 제작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정부 및 관련 동물보호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영상산업 전반에서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동물을 안전하게 촬영하는 제작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5년 만에 부활한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출연 배우와 스태프 및 동물의 안전한 촬영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제작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시청자 여러분께 더욱 사랑받는 명품 정통사극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종 이방원'은 이성계의 낙마 신에서 말을 학대하며 촬영을 진행했다는 논란에 지난달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촬영장 영상에는 이성계를 연기한 배우를 태운 말이 전속력으로 달려오다 머리가 바닥에 곤두박질쳐질 정도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KBS는 사과하고 3주간 결방했다. 26일 13회 방송분을 시작으로 방송을 재개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9 17:15
축구

K리그,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MOU 체결… '전략적 자체중계 도모'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30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최용혁)와 중계방송 사업 산학협력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연맹은 2019시즌부터 K리그2 중계방송을 직영 제작하며 스카이스포츠, 생활체육TV를 통해 K리그2 182경기 중 150경기 이상을 편성해 TV 생중계를 대폭 확대했으며, 송재익, 박문성, 이주헌 등 저명한 캐스터와 해설위원을 섭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전 경기 생중계, ‘K리그 중계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적용한 통일된 포맷 사용 등으로 K리그 중계 품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올 시즌 K리그2 중계방송 제작을 위한 중계차(OB Van) 제공, 기술 인력 지원 등으로 연맹이 처음 시도한 자체제작에 힘을 보탰고, 연맹은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 및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해 두 기관 사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오늘 MOU에 참석한 허정무 연맹 부총재는 “방송 분야에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동아예술방송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K리그와 동아예술방송대학교가 한국의 프로축구, 더 나아가 스포츠 중계방송 제작 환경에 개선과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은 "여러 행사와 각종 스포츠 경기 중계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의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현장에서 보는듯한 중계방송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맹은 지속해서 중계 전략을 다변화하고, 자체제작의 수준을 높히는 등 K리그 팬들이 표준화된 경기 중계방송을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0.31 14:55
연예

KBS "황교익 블랙리스트? 근거 없는 자의적 해석" [공식]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관련 주장에 대해 KBS가 "근거가 없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강력 주장했다.지난 19일 황교익은 특정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KBS 방송 출연 금지를 통보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 KBS1 '아침마당' 제작진은 "6일 황교익을 만나 '목요특강' 편 출연을 타진했고, 이후 계속해서 조율을 하던 중 지난 14일 황교익이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 '더불어포럼'의 공동대표로 참여한 것을 바로 인지하고 16일 사실 상 대선정국 돌입한 현 시점의 민감성을 감안, 출연 시기를 잠정 연기해 줄 것을 권유했지만 황교익은 '부당한 이유'라며 이를 거부하고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제작진은 "공영방송인 KBS가 대선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엄정한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여야 구분없이 모든 유력 대선후보에 대해 적용하는 원칙으로 오래 전부터 '아침마당'에서도 지켜왔던 관례"라며 "마치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매우 자의적인 주장"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KBS 또한 블랙리스트 관련 입장을 내놓았다. 1TV '전국노래자랑' 송해는 정치적 표현을 했음에도 방송에 그대로 나간 반면, 황교익은 왜 출연을 지연시키느냐는 주장에 대해 "상황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방송에서의 정치적 표현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아침마당' 제작진 글 전문맛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황교익 씨가 어젯밤(1월 18일)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아침마당' 출연을 앞두고 제작진으로부터 특정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출연금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황교익 씨의 주장은 매우 자의적인 것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어 '아침마당' 제작진의 입장을 밝힌다.지난 1월 6일 '아침마당' 제작진은 황교익 씨를 만나 '목요특강' 출연을 타진하였고, 이후 계속해서 조율을 하던 중 지난 토요일 14일에 황교익 씨가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인 '더불어포럼'의 공동대표로 참여하였다. 제작진은 이를 바로 인지하고 16일 월요일에 전화를 걸어 사실 상의 대선정국 돌입한 현 시점의 민감성을 감안하여 출연 시기를 잠정 연기해 줄 것을 권유하였으나 황교익 씨는 부당한 이유라며 이를 거부하고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다음 날 다시 전화를 걸어 현재 대선정국으로 급격히 전개되는 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유력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공식직책을 맡은 인사가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출연을 배제한다는 원칙을 다시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황교익 씨는 개인적인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공영방송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재차 문제 제기 의사를 밝혔다.제작진이 황교익 씨에게 출연 정지를 통보한 것은 공영방송인 KBS가 대선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엄정한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여야 구분없이 모든 유력 대선후보에 대해 적용하는 원칙으로 오래 전부터 '아침마당'에서도 지켜왔던 관례이기도 하다. KBS에서 제작진들이 제작의 기준으로 삼는 'KBS제작가이드라인'에서도 "선거기간 중 비정치 분야 취재를 하는 경우, 후보자 또는 캠프에서 공식 직책을 맡고 있거나 특정 정당·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을 인터뷰하거나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황교익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특정후보를 지지해서 출연금지를 당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이는 여야 가릴 것 없이 모든 유력 대선후보에게 적용되는 원칙으로 향후 대선이 끝날 때까지 예외 없이 적용될 것이다. 또한 정치적인 의사 표명을 하지 못하도록 제작진이 협박을 했다는 주장은 더더욱 아니다. 개인적인 정치의사 표명은 자유이지만 방송이 선거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감안하여 일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특정 인사에 대해 방송 출연을 '금지'가 아니라 '잠정 중단'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치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매우 자의적인 주장이다. 황교익 씨는 과거에도 '아침마당'에 출연한 적이 있을 뿐 아니라 대선 후에는 얼마든지 출연할 수가 있다. 만약 블랙리스트가 있었다면 애초에 섭외를 하기나 했겠는가?'아침마당' 제작진은 황교익 씨가 매우 자의적인 해석과 주장으로 KBS와 제작진의 명예와 제작자율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아침마당' 제작진은 향후 전개될 대선 정국에서 매우 공정하고 중립적인 제작 원칙과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이다.KBS 입장 전문1.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 선생 사례 관련 논란이 된 방송은 18대 대선 3일전인 2012년 12월 16일 방송된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두 달여 전인 10월 14일 칠곡군에서 송해 선생 사회로 녹화됐습니다. 그런데 송해 선생이 정규방송 하루 전인 12월 15일 오후,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돌발 발언을 했습니다. 제작진은 당시 방송 여부를 긴급히 재검토했으나, 의 경우 수천 명의 관객들과 많은 출연자들이 방송을 전제로 참여해 녹화한데다, 이미 편성이 돼 공지된 방송을 하루 전에 취소하기는 어렵다는 상황판단하에 방송이 이뤄졌습니다. 2. 선거기간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논란 관련 현재는 공식 선거기간이 아니지만 황교익 씨의 경우 2월 말에서 3월 정도에 방송할 예정으로 섭외한 상황이어서 향후 대선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3월이 되면 공식적인 선거기간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해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제작진이 황교익 씨에게 전화로 제안한 것은 ‘출연금지’가 아니라 선거기간을 지나서 방송을 하자는 ‘일정 연기’를 얘기한 것이었습니다. 3. “야당 대선후보 지지자여서 출연금지 했다”는 주장 관련 블랙리스트 논란은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개그맨 최형만 씨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 참여해 아침마당 제작진이 이를 인지한 뒤 출연정지 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또 이만기 씨는 지난해 총선 출마를 했고, 하일 씨는 지난해 전국구 후보 신청을 했는데 제작진은 이들에 대해서도 선거 기간 이전에 출연을 정지시킨 바 있습니다. KBS는 황교익 씨와 같은 사례 발생 시 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원칙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적용할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2017.0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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