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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이진호, 양세찬 함께 출연한 유튜브 비공개

방송인 이진호가 불법도박을 고백한 가운데, 그가 양세찬과 함께 출연한 유튜브도 비공개 처리됐다.유튜브 채널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찐세 게임방’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찐세 게임방’은 이진호와 양세찬이 함께 출연한 웹 콘텐츠 닌텐도에 출시된 게임을 하는 콘텐츠였다. 앞서 이진호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불법 도박을 했던 사실을 밝히며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진호의 불법 도박 소식이 전해진 후 한 매체는 이진호가 돈을 빌린 지인 중에는 연예인 다수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방송인 이수근, 가수 하성운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또 이진호는 출연 중이던 JTBC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으며 지난 14일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도 불참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16:54
스타

‘불법 도박’ 고백 이진호, 홍보대사 해촉 논의…화성시 “검토 중”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가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한 데 이어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될 전망이다.15일 화성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진호 씨 홍보대사 해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진호는 전날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하며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이진호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등 일부 연예인에게도 돈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이진호는 출연 중이던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고, 14일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도 불참했다.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SBS ‘웃찾사’, MBC ‘하땅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5 09:45
연예일반

KBS의 ‘과잉보호’, 박세리에 득일까 [IS시선]

‘골프 레전드’ 박세리에 대한 보호가 오히려 패착이 된 분위기다. KBS는 박세리가 가장 앞에서 이끄는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를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진행했다. 박세리는 부친과의 갈등이 표면화된 상황에서 첫 예능 출연에 나서는 상황이다. 개인의 심경은 물론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커질 수밖에 없다. KBS의 처사는 이를 차단한 격이다. ‘팝업상륙작전’은 첫 방송 전인 지난 4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약 35분간 진행했다. 사전녹화 형태였다. 이 자리에는 박세리를 포함해 김해준, 브라이언, 하석진, 곽튜브, 아스트로 MJ 등 출연진이 자리했다.온라인 제작발표회도, 사전 녹화도 문제될 것은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방송가에서 본격 시작된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제작비 등의 이유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출연자들의 스케줄 조율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사전 녹화도 종종 이뤄진다. 그러나 이럴 경우 시청자들을 대신해 취재진에게 사전 질문을 받는다. 새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출연진의 각오 등을 들어보기 위해서다. ‘팝업상륙작전’이 제작발표회에 앞서 질문조차 받지 않은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이에 대해 제작진은 “출연자들 스케줄 조율이 어려워서 제작발표회 진행이 불투명했는데, 녹화 당일에 진행하자고 나중에 의견이 모아져서 녹화가 끝나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 녹화는 지난달 24일, 취재진에게 안내 메일은 27일 처음 발송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세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친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는 것에 부담을 느낀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 제작발표회에서는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이사장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박세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이는 ‘팝업상륙작전’ 첫 방송을 앞두고 불과 한 달 전쯤 알려진 사안이었다. 제작진은 예능프로그램 특성 상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제작진의 의도가 어떻든, 취재진의 질문조차 받지 않은 결정은 결과적으로 박세리가 시청자들과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은 셈이 됐다. ‘팝업상륙작전’에는 연신 웃음을 자아낼 박세리의 모습을 비춰줄 수밖에 없다. 박세리를 향한 아픔에 이목이 쏠린 상황에서 시청자들 사이에선 ‘예능인 박세리’에 대한 몰입감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박세리에게도 부친과 큰 갈등을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 밝은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이끄는 것은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실제 제작발표회 초반 다소 침체된 박세리의 표정과 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브라이언의 눈빛이 전해지기도 했다.제작진은 오히려 제작발표회를 박세리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야 했다. 그게 박세리 본인이 홀가분하게 예능에 임할 수 있는 배려가 될 수 있고 시청자들이 선입견 없이 ‘팝업상륙작전’을 볼 수 있는 배경이 됐을 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8 05:35
영화

이선균 사망에 연예계 동료 애통, 예정된 행사 연기…추모 물결(종합)

“군중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방송인 김송이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과 함께 분노를 토해냈다. 김송은 이선균이 사망한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진 27일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과 함께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걸리는 사람과 아직 걸리지 않은 사람들만 있을 뿐”이라며 이선균을 막다른 곳에 몰아세운 군중심리를 비판했다. 김송은 또 “죄를 결코 두둔하는 게 아니다. 인정했으니까 죗값 받고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어야지. 가족들 때문이라도 살았어야지”라며 “비통하고 애통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비롯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추모의 글을 올리고 업계에서는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다.방송인 프라임은 과거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시대는 계속 변하고 시대의 규범과 자유와 사생활의 모든 범위와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나쁜 건 무조건 삼가는 나지만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코미디언 윤택은 “사는 게 죽는 것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부모를 등지고 떠났을까 하는 마음에 자꾸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감미롭고 그윽한 목소리의 연기로 스크린을 통해 행복을 안겨주었던 한국의 연기파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그곳에서는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추모했다.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원작자 이민진 작가는 SNS에 “그의 수많은 훌륭한 프로젝트 중에서 영화 ‘기생충’에서는 칭찬할 만했고 ‘나의 아저씨’에서는 특출했다. 그의 뛰어난 작품과 창조적인 재능과 함께 기억되길”이라고 적었다. 변영주 감독과 가수 이수는 별다른 멘트 없이 검은 화면을 SNS에 올렸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이날 예정된 출연 배우 김성규의 라운드 인터뷰를 긴급히 취소했다.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내년 1월 1일로 연기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준비를 마친 배우들의 일정을 고려해 사전 녹화를 진행한 뒤 방송 첫날 온라인으로 송출할 계획이다.1000만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측은 무대인사 취소로 애도를 함께했다. 개봉 33일 만인 지난 24일 천만 영화가 된 ‘서울의 봄’은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정진영·김지혜 기자 jahye@edaily.co.kr 2023.12.27 16:32
연예일반

이선균 충격에 연예계도 멈춤… 무대인사·인터뷰 등 행사 줄 취소[종합]

마약 혐의를 받고 있던 배우 이선균이 27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 고인이 주로 활동했던 영화계는 물론 방송계도 예정돼 있던 일정을 취소하면서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가장 먼저 일정 연기 소식을 알린 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이었다.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당초 27일 오후부터 출연 배우인 김성규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이선균 비보가 전해짐에 따라 긴급히 취소했다. 영화 관계자는 “김성규 배우 인터뷰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면서 “조만간 다시 스케줄 조정 후 연락드리겠다”며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했다.같은 날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tvN 새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내년 1월 1일로 연기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준비를 마친 배우들의 일정을 고려해 사전 녹화를 진행한 뒤 방송 첫날 온라인으로 송출할 계획이다.1000만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측은 무대인사 취소로 애도를 함께했다. 개봉 33일 만인 지난 24일 천만 영화가 된 ‘서울의 봄’은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전해진 이선균의 사망 비보에 ‘서울의 봄’ 측은 무대인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28일 예정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과몰입인생사’와 KBS2 새 월화 드라마 ‘환상연가’의 제작 발표회 행사는 취소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과몰입인생사’의 경우 제작 발표회가 사전 녹화로 이뤄진 데다가 당장 다음 날 첫 방송이 되는 상황이라 고민 끝에 일정을 진행할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15:07
연예일반

이선균 갑작스런 사망…영화‧방송계 일정 잇따라 취소‧연기 [종합]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영화계와 방송계가 일정을 취소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27일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이날 예정된 배우 김성규의 언론 매체 인터뷰를 취소했다. 김성규의 인터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 예정이었다.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취재진들에게 “김성규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됐던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내년 1월 1일로 연기됐다. 당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참석해 생중계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일정을 취소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진은 “배우들이 오전부터 일찍이 제작발표회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날 현장을 녹화해 방송 첫날 온라인 송출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다음날인 27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SBS 새 예능프로그램 ‘과몰입인생사’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그대로 진행된다. ‘과몰입인생사’의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로 이뤄지는 데다가, 당장 다음날 첫 방송되는 터라 제작진은 고심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서울 구로구에서 열릴 계획인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그대로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 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조수석에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선균이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 원인을 확인 중이다. 이선균은 올해 서울에 위치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거주지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에 입건된 후 이선균은 “마약인 줄 몰랐다. 협박을 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으며, A씨 등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7 13:12
연예일반

‘연인’, ‘소옆경2’ 추격…“자신있다”던 남궁민, 역전승 이룰까 [줌인]

첫방송 전부터 치열한 라이벌전을 예고한 ‘소옆경2’와 ‘연인’이 1주 차부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소옆경2’가 1회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듯했지만 ‘연인’이 2회에서 격차를 줄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겨 향후 흥미진진한 자존심 경쟁을 예고했다.지난 4일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와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나란히 첫 방송을 시작했다. ‘소옆경2’는 오후 10시, ‘연인’은 오후 9시 50분 방송으로 동시간대 편성돼 있다.1, 2회가 방영된 첫 주의 승자는 ‘소옆경2’였다. 지난 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소옆경2’ 1회는 전국 가구기준 7.1%로 출발했다. 반면 ‘연인’ 1회는 5.4%를 기록, ‘소옆경2’가 1.7%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앞서갔다.5일 방송된 2회는 두 작품 모두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6일 방송된 ‘소옆경2’ 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5.1%로 1회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연인’ 2회 또한 1.1%포인트 떨어진 4.3%를 기록했다. 이는 시청률 10%를 넘는 JTBC 화제작 ‘킹더랜드’의 방송 여파로 보인다. 동시간대 편성된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6.8%,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4.8%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연인’은 ‘소옆경2’와 격차를 0.8%포인트 차로 좁히며 역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소옆경2’는 배우 김래원, ‘연인’은 배우 남궁민을 필두로 내세웠다. 첫방송 시간이 겹칠 뿐만 아니라 두 작품 모두 지상파인 각 방송사가 자신한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만큼 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첫방을 기다리고 있던 지난 4일, 공교롭게 제작발표회도 같은 날 열렸다. 오후 2시에 ‘소옆경1’ 제작발표회가 먼저 열렸고, 1시간 뒤인 3시에 ‘연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이날 김래원은 동시간대 붙게 된 ‘연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연인’ 제목을)몰랐다. 제목이 뭐라고요?”라고 되물어본 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해당 소식은 남궁민에게도 전해졌고, 남궁민은 “저도 가끔 ‘연인’인지 ‘인연’인지 헷갈린다. 관심 있어도 모를 수 있다”며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남궁민은 “같은 시간대고 같은 날 나오니 선의의 경쟁을 재밌게 잘 해봤으면 좋겠다”면서도 “근데 래원 씨, 전 좀 자신 있어요”라고 응수해 경쟁을 더욱 과열시켰다. 먼저 승리의 웃음을 지은 건 ‘소옆경2’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소옆경2’는 지난해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10.3%를 찍으며 종영한 ‘소옆경’ 시즌1의 새로운 시즌으로, 기본 시청자가 이미 확보된 상황이기에 유리한 고지에 있을 수밖에 없다. ‘연인’은 2회에서 ‘소옆경2’보다 낮은 시청률 감소세를 보이며 나름의 선방을 하고 있는 만큼, 추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 6일 종영하는 ‘킹더랜드’의 시청자가 어느 작품으로 분산될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공조를 그리는 작품이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6 16:21
연예일반

‘모범형사2’ 손현주 “피해자에 초점 많이 맞춰 연기 고민”

배우 손현주가 ‘모범형사2’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털어놨다. 손현주는 28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주말드라마 ‘모범형사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손현주 외에도 조남국 감독, 장승조, 김효진이 참석했다. ‘모범형사2’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이다. 시즌1에 이어 조남국 감독과 최진원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쳐, 믿고 보는 웰메이드 수사극 시즌2를 기대케 한다. 연기를 위한 노력을 쏟은 손현주는 ”강도창 역이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피의자가 아니고 피해자의 가족들, 피해자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 작가도 그렇게 대본을 쓰셨고, 이야기를 심도 있게 풀어낸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손현주 “시즌1때도 화려한 시작은 아니었다. 제작발표회도 그때보다 지금이 더 떨린다. 시즌2를 제작하면서 감독님이 노력을 많이 하셨다. 그러다 보니 배우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현주는 조남국 감독과 여러 작품을 하며 오래된 인연을 쌓았다. 그는 “조남국 감독은 굉장히 꼼꼼한 사람이고 빈틈이 없다. 100여명의 스태프와 함께 52시간에 맞춰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며 “한 팀으로 시작해서 한 팀으로 끝났다”고 말해 특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감독을 향해 “철저하고 계산된 사람, 이성적 보다는 감성적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손현주는 촬영 중 팔목 부상으로 깁스를 한 상태다. 그는 “시즌2로 인해 사고가 났던 것은 사실이다. 팔목이 부러져 지금은 재활 중이다. 이걸 남들은 부상투혼이라고 한다”며 재활 차원에서 보조깁스를 하고 있다. 많이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모범형사2’는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8 15:09
연예

[피플IS] 예능인 안정환

전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45), 이제 누가 뭐래도 어엿한 예능인이다. 예능 고정 입성 7년째에 접어들며 한층 더 노련하고 예능감 넘치는 모습으로 방송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안정환은 지난 2014년 '아빠! 어디가?' 시즌2에 출연하며 아들 리환이와 고정 예능에 입성했다. 단발성 출연으로 과거 예능에 출연한 적 있지만 고정으로 자신의 모습을 내비치게 된 건 이것이 처음이었다. 축구선수 시절엔 꽃미남으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예능으로 넘어오면서 얼굴과 상반된 구수한 입담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안정환이 방송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준 파트너는 김성주다. 스포츠 중계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아빠? 어디가'를 시작으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현재 '뭉쳐야' 시리즈로 뻗어나가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주역이라는 점으로 대중적인 친근함을 갖추고 있고 훤칠한 외모에 위트까지 겸하고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해를 거듭하면서 예능에 편하게 녹아들어 이젠 안정환이라는 하나의 예능인 브랜드가 안방극장에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뭉쳐야 뜬다'에선 여행을 다니며 날 것 안정환의 매력을, '뭉쳐야 찬다'에선 축구감독으로서 지도자의 면모를, '뭉쳐야 쏜다'에선 에이스 멤버로 자리매김하며 각양각색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 예능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바를 제작진을 대표해 설명하고 지루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치고 들어와 오디오를 채우기도 한다. 다년간 다져진 경험은 최근 MBN '전국방방쿡쿡'에서 빛을 발했다. 요리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베테랑 예능꾼으로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좀 더 안정적일 수 있었던 건 안정환 덕분이었다. 한 예능 관계자는 "우왕좌왕할 수 있는 현장 분위기도 정리해주고 제작진 혹은 프로그램 관계자가 요청하는 부분도 나이스하게 소화해준다. 예능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말해주지 않아도 이미 꿰차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귀띔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4 09:02
연예

[단독]이지아, '펜트2' 대본리딩 참석… 중반부터 출연

방송 전부터 모두의 관심사는 이지아 출연 여부다. 최고시청률 28.8%로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SBS '펜트하우스'가 금·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시즌2로 찾아온다. 시즌1에서 김소연(천서진)의 악행이 절정에 다다랐고 유진(오윤희)은 이지아(심수련)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쇠고랑을 찼다. 모두가 떠난 헤라팰리스에서 다시 벌어질 얘기로 시즌2는 시작된다. 그중 가장 큰 궁금증은 이지아의 출연 여부다. 이미 죽었기에 더이상 나올 수 없다고 알려졌기 때문. 더욱이 제작진이 내놓은 시즌2 첫 대본리딩 촬영 모습에 보이지 않았고 제작발표회도 불참하는 등 철저히 배제됐다. 그렇다고 이지아가 하차했다는 소식도 없으니 모든 게 물음표다. 결과적으로 이지아는 재등장한다. 다만 시즌1에서 심수련이 아닌 다른 모습이다. 시즌2 초반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중반이 넘어가면서 등장을 예고, 어떻게 등장할지에 대해 제작진은 깜짝 놀랄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본리딩 현장에도 참석했다. 메이킹 영상과 미디어에 배포된 자료에만 없었을 뿐 현장에 있었다. 이미 김순옥 작가는 '아내의 유혹'에서 장서희(구은재/민소희)가 죽어 점찍고 돌아왔다는 황당하지만 모두를 이해시킬 설정으로 '국민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점 하나 찍은 단순한 작업으로 시청자 모두와 한 배를 타는 과감함을 이번에도 그대로 반영할 예정. 이지아가 점을 찍고 돌아올지 메이크오버를 할 지 그 방식에 대해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펜트하우스2'는 악의 승리로 끝난 첫 번째 전쟁의 2년 후 이야기가 펼쳐진다.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며 더욱 단단해진 빌런 커플 김소연·엄기준을 비롯해 이제는 청아예고를 넘어 서울대를 향하는 헤라클럽 키즈들의 치열한 전쟁, 그 속에서 다시 시작된 소녀의 비극과 악인들을 향해 복수의 칼을 갈고 나선 유진·박은석(로건리) 등 파격적이고 강렬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첫방송은 19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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