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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오콘텐츠그룹, 스페인 최대 제작사와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제작 MOU체결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대표적인 콘텐츠 제작사인 이오콘텐츠그룹과 뽀킵씨필름(POKEESPIE FILMS)이 손잡고 글로벌 협업 콘텐츠를 확대한다.14일 이오콘텐츠그룹과 뽀킵시필름은 스페인 마드리드 뽀낍씨 필름 본사에서 영화 및 TV 시리즈 공동제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과 스페인 제작사 간 최초의 MOU 체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양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이오콘텐츠그룹은 2023년 넷플릭스코리아 TV시리즈 부분 1위를 차지한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비롯하여 2025년에만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견우와 선녀’ 및 영화 ‘백수아파트’, ‘강령:귀신놀이’ 등을 선보이며 TV시리즈와 영화 두 분야 모두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이어가는 제작사다.뽀낍씨 필름은 한국 영화 ‘완벽한 타인’의 스페인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를 비롯한 ‘옥스포드 살인사건’, ‘더 바’, ‘퍼펙트크라임’, ‘커먼웰스’ 등을 통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 은사자상과 각본상,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금까마귀상과 관객상,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작품상, 고야상 작품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 거장 감독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와 프로듀서 까롤리나 방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 제작사로, 2024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1992’를 통해 영화뿐만 아니라 TV시리즈에서도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장르에서의 탁월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제작사이다. 특히 장르 영화의 거장이자 대중적인 작가로 칭송받는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은 그 이름만으로도 스페인 장르 영화계의 전설과도 같은 존재이며, 한국에서는 201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 판타스틱 영화의 거장’ Álex DE LA IGLESIA: El Maestro Cineasta Fantastico’라는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며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감독이다.이오콘텐츠그룹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TV시리즈 및 영화 프로젝트를 다수 선보였고, 뽀킵씨 필름(POKEEPSIE FILMS)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페인의 대표 제작사로서, 독창적인 장르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만큼 이번 공동제작 협력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한국과 스페인은 각각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관계로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보유한 창의성과 제작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프로젝트 IP 상호 검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합작 프로젝트 발굴 및 공동 기획·개발을 진행하며, TV 시리즈 및 장편영화 공동 제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미 ‘Misunderstood’, ‘The Well’을 시작으로 양사 라인업에 대한 포괄적 공동제작협의를 시작했다.뽀킵씨 필름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은 “최근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대한민국의 제작역량과 스토리를 높이 평가한다. 이오콘텐츠그룹이 제작하고 있는 많은 작품들에 큰 매력을 느꼈고 양사의 협력은 스페인과 한국의 새로운 협력형태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협업의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이오콘텐츠그룹과 뽀킵씨 필름의 협력은 양국 대표 제작사 간의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며, 향후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스페인을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흥행할 수 있는 크로스 보더 대표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4 16:05
드라마

스튜디오드래곤, ‘미지의 서울’→‘폭군의 셰프’ 4연타 글로벌 흥행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폭군의 셰프’ 등 올 한해 글로벌 흥행작을 다수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스튜디오드래곤은 ‘사랑의 불시착’, ‘스위트홈’, ‘빈센조’, ‘더 글로리’,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해마다 굵직굵직한 글로벌 메가 히트작을 내놓은 바 있다.특히 최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압도적인 국내외 흥행 성과로 '올해의 K드라마'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tvN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 글로벌에서는 넷플릭스 TV쇼(비영어) 부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6주간 총 3840만 뷰, 3억 6040만 시청 시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도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제작사가 일본 현지 시장을 타깃으로 기획·제작한 이 작품은 프라임비디오 오리지널 드라마 가운데 론칭 후 한 달간 일본 내 역대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한국의 우수한 기획·제작 역량이 해외 현지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미지의 서울’은 5월 첫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르며 6주 연속 TOP10에 랭크인 됐다. 뒤이어 6월 첫 공개된 ‘견우와 선녀’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2위, 전 세계 43개 국가에서 TOP10에 진입하며 흥행했다.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다수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내일(3일)부터 공개된다. 11일부터 ‘태풍상사’가 tvN,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11월 3일부터는 ‘얄미운 사랑’이 tvN, 티빙,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를 만난다.또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조각도시’가 11월 5일,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11월 6일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와 tvN ‘프로보노’도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16:56
영화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 프랑스 제작사 손잡고 애니메이션화 [공식]

네이버 인기 웹툰 ‘히어로 킬러’가 프랑스 ADN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1일 웹툰 IP 전문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유럽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플랫폼인 ADN(Animation Digital Network)과 웹툰 ‘히어로 킬러’(글: 꿀벌 / 그림: 벌꿀) 의 애니메이션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히어로 킬러’는 재담미디어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IP로, 주인공 이화가 언니를 죽인 히어로를 찾아 복수를 다짐하며 히어로 킬러가 되어, 부패한 히어로를 처단하는 액션 판타지 작품이다. 네이버웹툰 금요연재로 인기리에 연재 중이고, 라인웹툰 북미, 일본, 프랑스, 태국 등 총 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러한 웹툰의 글로벌 성과가 이번 ADN과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으로 이어졌다.재담미디어와 프랑스 ADN과의 애니메이션 계약은 K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는 사례로 기대감을 높인다. ADN은 제작사로서 수많은 애니메이션을 선도적으로 제작하며, 프랑스 및 주요 유럽 국가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 회사로서, 전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ADN은 그동안 일본 애니메이션을 위주로 협업했는데 ‘히어로 킬러’를 통해 K웹툰의 IP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재담미디어는 웹툰과 소설을 원천으로 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영상화, 애니메이션화 등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ADN과의 계약은 재담미디어의 오리지널 IP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각도로 확대되는 상징적 사례다. 이번 계약은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5 현장에서 공식적으로 기념되었으며,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이사는 “ADN과의 협력은 K-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 및 스튜디오의 협력을 통해 K웹툰의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ADN 측 콘텐츠 개발 책임자는 “재담미디어와 '히어로 킬러'라는 놀라운 IP로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K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IP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또한 재담미디어가 제작한 웹툰 ‘아기가 생겼어요’,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상남자’ 등의 작품들이 내년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1 17:06
영화

‘로맨틱 어나니머스’→‘굿뉴스’…넷플릭스, 韓日 협업 콘텐츠 ‘봇물’ [IS포커스]

한일 협업 콘텐츠 제작에 후발 주자로 뛰어든 넷플릭스가 속도를 내고 있다. 감독, 배우 등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형태로, 양국과 넷플릭스 모두 ‘윈윈’이 가능한 만큼 유사 사례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넷플릭스는 오는 16일 한효주 주연의 일본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를 선보인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초콜릿을 매개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남녀의 러브 스토리다. 극중 한효주는 천재 쇼콜라티에 하나 역을 맡아 오구리 슌과 사랑을 나눈다. 일본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용필름이 제작한 넷플릭스의 첫 한일 합작 프로젝트다.옥택연이 출연하는 일본 시리즈 ‘소울메이트’도 제작에 한창이다. ‘소울메이트’는 일본을 떠난 류가 한 교회에서 만난 요한의 도움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BL물이다. 옥택연은 요한으로 분해, 료 역의 이소무라 하야토와 호흡을 맞췄다. 소설가 및 각본가, 감독으로 활동 중인 하시즈메 슌키의 신작이다.내달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한국 영화 ‘굿뉴스’에는 야마다 타카유키, 카사마츠 쇼 등 일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 ‘불한당’ 변성현 감독이 연출한 ‘굿뉴스’는 1970년 발생한 요도호 납치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한국으로 급파된 운수정무차관, 카사마츠 쇼는 일본 공산주의 단체 리더로 함께했다. 한국 배우로는 설경구, 홍경 등이 출연한다. 또 다른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로드’에는 일본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가 주인공으로 합류했다. 만화 ‘푸른 길’에서 출발한 ‘로드’는 도쿄와 서울에서 사지가 뒤틀린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드라마로, 살인 사건을 뒤쫓는 두 형사 이야기가 골자다. 한준희 감독이 진두지휘한 이 작품에서 나가야마 에이타는 일본 경찰 역을 맡았다. 함께 극을 이끄는 한국 경찰로는 손석구가 낙점됐다.넷플릭스가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한 한일 콘텐츠(예능 제외) 협업 작품을 이처럼 대거 선보이는 건 지난 2019년 첫 K콘텐츠 ‘킹덤’을 선보인 이래 처음이다. 다만 그 범위를 OTT 전체로 확장하면, 전례 없는 일은 아니다.쿠팡플레이는 지난해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시리즈화했다. 한국과 일본 제작사가 함께 만들고, 이세영, 홍종현, 사카구치 켄타로, 나카무라 안 등 한일 배우가 나란히 출연했다. 이에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2022년 정해인 주연의 ‘커넥트’를 공개했다.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한국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나카무라 마사루 작가가 각각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이처럼 한일 협업 프로젝트 사례가 이어지고, 또 많아지는 이유는 OTT 특수성과 무관하지 않다. OTT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시청층이 넓고, 국적을 넘나들기 용이하다. 특히 이 중에서도 한일 콘텐츠에 집중도가 높은 건 문화·정서적 유사성 때문이다. 일찍이 극장용 영화, TV 드라마의 교차 소비에서 확인됐듯,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감성을 교류해 콘텐츠 수용에 이질감이 적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과 일본은 많은 부분에서 유사성, 동질성이 있다. 또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키워가려는 한국에 일본은 큰 시장이다. 일본에게 한국은 자신들에게 부재한 콘텐츠의 국제적 경쟁력을 채워줄 수 있는 국가다. 이런 부분에서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OTT는 국제적 플랫폼이다. 기존 채널과 달리 한 국가에 고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교류에 더욱 편하다”며 “이러한 점들을 미뤄 봤을 때 OT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일 프로젝트는 과거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1 05:50
예능

‘커플팰리스’, ‘베니스 TV 어워드 2025’ 수상 쾌커

‘커플팰리스’가 베니스 TV 어워드 본상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Mnet ‘커플팰리스’는 지난 23일 ‘베니스 TV 어워드 2025’에서 라이트 엔터테인먼트 부문 금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역대 한국 출품작 중 유일한 수상 기록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커플팰리스’의 콘텐츠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지난 2024년 1월 첫 방송된 ‘커플팰리스’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예능에 도입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예능판 결정사’라는 전무후무한 발상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커플팰리스’는 올해 공개된 시즌2까지 장안의 화제를 모으며, 명실공히 ‘결프’계 선두주자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앞서 ‘커플팰리스’는 유럽방송연맹이 주최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시상식인 ‘2024 로즈도르 어워즈 ’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매해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콘텐츠 마켓 ‘MIPTV 2024’에서 'The Wit’s Fresh TV Garden'에도 선정되며 전 세계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이번 ‘베니스 TV 어워드 2025’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서 첫 수상을 이뤄내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 Mnet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커플팰리스’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포맷을 수출, 글로벌 무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대표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아이랜드' 등을 기획 이선영 CP와 '러브캐처' 정민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제작진은 “이 시대 '결혼'이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고,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현실적인 결혼 문제를 새로운 포맷으로 풀어내기 위해 많은 고민과 도전을 거듭했고, 그 진정성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현실을 반영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베니스 TV 어워드’는 2018년 시작된 국제 텔레비전 시상식으로, 전 세계 방송사와 제작사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시상한다. 매년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열린 지 2주 후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방송사, 제작사 등이 참여하며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코미디 등 19개 부문에서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4 16:16
연예일반

송현찬, 박한별과 호흡…’밭에서 온 그대’ 출연 [공식]

배우 송현찬이 NBS한국농업방송 특집 드라마 ‘밭에서 온 그대’에 캐스팅 됐다.22일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는 “송현찬이 ‘밭에서 온 그대’ 에서 ‘이상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며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밭에서 온 그대’ 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하기 위해 시골 마을 ‘운동리’ 에 내려가면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펼쳐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농촌 힐링 코믹 로맨스다. 또한 시골의 소박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정과 사랑,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잊혀 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극중 배우 송현찬은 방송 제작 PD ‘이상우’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이끌게 됐다. 앞서 배우 박한별이 캐스팅된 터라, 이들은 남다른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송현찬은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이상우’ 캐릭터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매력을 완벽히 표현해줄 배우” 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전했다.송현찬은 최근 촬영을 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를 비롯해,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 tvN 드라마 ‘졸업’ 등 다양한 플랫폼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밭에서 온 그대’ 는 제작사 스튜디오 커피브레이크가 제작해 NBS한국농업방송에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2 15:56
영화

[30th BIFF] 하정우·정우·고경표…배우들, 연출·제작 발돋움 눈길 [중간결산②]

30돌을 맞아 쇄신을 꾀한 부산국제영화제에 직접 만든 영화를 들고 참석한 배우들이 눈길을 끈다. 배역을 표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전 세계 영화 팬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 주인공은 하정우와 정우, 고경표다. 이들은 연출·제작자로서 한층 더 발돋움해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벌써 네 번째…‘감독’ 굳힌 하정우감독으로 자리 잡은 하정우가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로 부산을 찾았다.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받은 이 작품은 윗집에 사는 김선생(하정우)과 수경(이하늬) 부부가 아랫집 부부 정아(공효진)와 현수(김동욱)를 층간소음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이 원작이지만 각색 과정에서 하정우의 스타일을 착실히 녹였다. 발칙한 대사들로 이뤄진 ‘티키타카’가 극을 이끄는데, 하정우와 전작을 함께했던 배우들인 만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지루할 틈이 없다”는 영화제 관객들의 평을 끌어냈다.앞서 지난 4월 영화 ‘로비’를 선보인 하정우는 연출 데뷔작 ‘롤러코스터’(2013)로 일찍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적이 있다. 지난 19일 진행된 오픈 토크에서 하정우는 “16년 만에 개막식에 와 봤다”고 남다른 감회를 표하며 “‘롤러코스터’를 시작으로 연출자의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은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고 열의를 표했다. ◇비공식 천만 영화 후속작 컴백, 정우 2009년 ‘바람’의 후속작을 들고 정우가 부산으로 돌아왔다.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받은 ‘짱구’는 성인이 된 짱구가 배우의 꿈을 안고 인생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바람’에서 원작자로 이름을 올렸던 정우는 이번엔 직접 각본을 쓰고 오성호 감독과 공동 연출했다.정우는 올해 ‘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바람’이 부산 경남권 청소년들의 생활상과 정서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면서 ‘비공식 천만 영화’라고 불릴 정도로 사랑받은 덕이다. 이번 ‘짱구’는 서울로 꿈을 품고 상경하는 부산 청년 짱구의 이야기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나아가 오랜 팬들에게 감동도 안긴다.정우는 오픈 토크와 무대 인사를 통해서도 부산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정우는 사실 ‘짱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후 바빠지면서 묵혀뒀던 작품이었다며 “(아내) 김유미 씨가 우리 영화 기획으로 함께한다. 김유미 씨가 대본을 보고 그냥 창고에 두기는 너무 아깝다고 했다”고 고백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영화사 설립 고경표, 첫 장편 공개고경표는 그가 설립한 영화 제작사 ‘필르머’의 첫 장편 영화 ‘미로’로 관객 앞에 섰다. ‘미로’는 아내를 잃고 삶의 균열 속에 갇힌 남자 영문(고경표)의 이야기로, 사설탐정과 만나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며 외면해 온 내면과 마주하는 심리극이다. ‘미로’는 한국과 아시아의 독립영화 신작을 소개하고, 역량 있는 창작자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비전’ 섹션에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고경표는 주인공으로도 출연하지만, 기획과 제작, 편집 등 창작 전 과정에 참여해 이야기의 밀도를 높였다. 연출을 맡은 신선 감독, 공동 제작에 참여한 배우 강태우와 같은 건국대학교 출신인 고경표의 ‘건대 프로젝트’ 일환이기도 하다. 이 같은 배우들의 도전이 올해 신설된 부산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으로 꾸준히 연결될지 주목된다. 올해는 대만 배우 서기가 연출 데뷔작 ‘소녀’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선례를 남겼다. ‘소녀’는 1988년 한 항구도시의 소녀가 어두운 가정환경을 벗어나 친구와 진정한 자유를 찾으려는 여정을 그리는데, 서기의 어린 시절 경험을 녹여낸 진정성으로 호평받고 있다. 오는 26일 폐막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2 06:00
프로야구

'불꽃야구' 첫 프로 지명 임상우, "김성근 감독님께 타격 배워, KT서 김상수·류현인 선배 보고파" [2026 드래프트]

"어렸을 때 우상, 김상수 선배를 만나고 싶습니다."최초의 '불꽃야구' 신인이 탄생했다. 단국내 내야수 임상우(22)가 '두 번째'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팀의 지명을 받았다. 임상우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임상우는 신인 드래프트 재수생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있었던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단국대에 진학해 프로의 꿈을 이어오다 4년 만에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지명 후 만난 임상우는 "예상했던 순번보다 훨씬 빨리 지명이 됐다. 순간적으로 내 이름이 불렸을 땐 '어 뭐지'라는 느낌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임상우는 이미 유명인이다. 최근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거쳐, 스튜디오 C1에서 제작하는 '불꽃야구'의 일원으로 활약해 이름을 알렸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그의 이름이 불렸을 때 장내가 술렁였던 것도 이 이유에서였다. 그는 "지명 순간엔 너무 당황해서 (환호성을) 느낄 생각도 못하고 인사만 하고 앉은 것 같다.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실감이 났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강야구에서 활약했던 선수가 프로의 지명을 받은 사례는 종종 있었다. KT 내야수 류현인과 두산 포수 윤준호, 키움의 고영우 등이 '최강야구'를 거쳐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제작사가 '불꽃야구'로 옮긴 뒤엔 임상우가 첫 지명이다. 불꽃야구 선배들 모두가 프로 출신이다. 임상우는 선배들에게 "너무 긴장하지 말고 마음 편히 먹고 있어"라는 응원과 함께 드래프트 현장에 참가했다. 임상우는 "불꽃야구에서 선배들에게 많은 걸 배웠다. 수비에서 기술적으로 많이 배웠고, 김성근 감독님에게 타격 면을 많이 배웠다. 선배들에겐 멘털적으로 많은 걸 배웠다. 페이스가 좋을 때, 안 좋을 때 마인드 컨트롤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다"라고 돌아봤다. 이제는 불꽃야구가 아닌 KT의 일원이다. 임상우는 KT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로 내야수 김상수를 꼽았다. 임상우는 "어렸을 때부터, 김상수 선배가 삼성에 있을 때 좋아했던 선배다. 유격수하시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라며 "KT에서 김상수 선배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강야구 선배 류현인과도 인연이 있다. 임상우는 "같은 단국대 출신이다. 내가 1학년일 때 류현인 선배는 4학년이었다. 현인이 형의 길을 따라가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차이가) 큰 선배라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임상우는 올해 대학리그 22경기에 나와 타율 0.403(72타수 29안타) 1홈런 15타점 30득점 18도루를 기록했다. 볼넷 24개를 골라나가는 동안 삼진은 8개에 불과할 정도로 선구안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상우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대학에서 타격이 많이 성장했다. 주루 스피드도 많이 붙었고, 수비도 저학년 땐 불안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감이 든다고 자신할 수 있다. 지금은 수비에 나가면 자신감과 안정감이 있다. 포지션은 내야 모두가 가능한데, 유격수가 가장 자신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상우는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며 "엄청난 대스타보다는, 프로 1군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8 05:42
연예일반

‘개인적인 택시’, 미드폼 드라마 제작 확정…차태현·미미 등 합류

인기 웹툰 ‘개인적인 택시’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빅인스퀘어·스튜디오플로우는 ‘개인적인 택시’의 8부작 미드폼 시즌제 제작 소식과 함께 배우 차태현, 이재인, 임세미, 현봉식, 이연희, 김도현, 미미, 주종혁, 예지원, 안지호, 임하룡, 예수정(에피소드 순) 등 캐스팅 라인업을 15일 공개했다.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개인적인 택시’는 예약한 손님만 태우는 수상한 택시를 배경으로,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를 건네고픈 손님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연이 신청곡과 함께 흐르는 휴먼 힐링 뮤직 드라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년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IP확보형)’ 사업 선정작으로,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이래’ 등을 연출한 전창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앗다.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을 만든 스튜디오플로우와 지난해 앤솔로지 프로젝트 ‘더 킬러스’로 기획력을 인정받은 빅인스퀘어가 공동으로 맡았다.일본 방송사 후지TV와도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메이크 또는 수출 형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개인적인 택시’는 2026년 방영을 목표로,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08:34
연예일반

‘크라임씬’부터 ‘흑백요리사’…장르 넘나드는 SLL, 팬덤 확장

제작사 SLL이 예능, 영화 등 다양한 콘텐트로 팬덤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 IP의 단발성 흥행에 머무르지 않고 시즌제나 프랜차이즈로 확장해, 이를 기반으로 커머스로 연결해 시청자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장기적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예능에서는 SLL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의 ‘크라임씬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롤플레잉 추리 예능의 원조격인 ‘크라임씬’은 7년 만에 부활한 ‘크라임씬 리턴즈’를 통해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오는 9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공개되는 ‘크라임씬 제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팬덤 확보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크라임씬 시리즈’는 ‘리턴즈’와 ‘제로’로 이어지며 확장형 시즌제 IP로 자리잡고 있다.스튜디오 슬램의 또 다른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TV부문 1위를 3주 연속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시즌의 흥행세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시즌2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K-뷰티 최초의 초대형 서바이벌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도 각각 오는 10월 3일과 10일 쿠팡플레이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외 K-뷰티 팬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화 부문에서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장기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시리즈 누적 관객 수는 4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범죄도시4’는 개봉 36일 만에 1113만 명을 돌파해 시리즈 최단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범죄도시’는 한국형 액션 영화 프랜차이즈의 성공 사례로, 앞으로도 시즌 공개를 이어가며 팬덤 확장성을 키워갈 계획이다.음악 부문에서는 아이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주목받고 있다. 데뷔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지난 7월 9일 발매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Snowy Summer)'는 발매 당일 무려 2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음악방송 3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국내외 팬사인회, 팝업스토어, 굿즈를 통해 팬덤과의 접점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향후 활발한 음악 활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SLL은 “시청자를 팬덤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예능·드라마·영화·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트를 개발해 공략하고 있다”며 “국내외 팬덤의 확대로 수익 다변화와 동시에 장기적인 IP 라이프사이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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