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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뉴진스, ‘제38회 골든디스크’ 나란히 대상…”영광스럽고 뿌듯” [종합]

그룹 뉴진스와 세븐틴이 ‘2024 골든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가 지난 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가수 성시경과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진행을 맡았다.음반 대상과 디지털 음원 대상은 각각 세븐틴과 뉴진스에게 돌아갔다. 미니 10집 ‘에프엠엘’로 음반 대상을 수상한 세븐틴은 “데뷔 10년 차가 됐는데 지치지 않고 달려와 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서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부상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정한은 언급하며 “함께 오면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멤버들끼리 ‘정상을 보고 달려가자’고 말했던 것 같은데 최고의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모든 무대에 최선을 다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며 “대상 가수가 된 만큼 2024년에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금도 새 앨범을 만들고 있지만 항상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라며 “쉽지 않지만 한 발짝씩 나아가게 해주는 캐럿(팬덤명)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세븐틴은 이날 음반 부문 본상,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또 유닛 부석순이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차지하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뉴진스는 ‘디토’로 음원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뉴진스는 “믿기지 않고 놀랍다. 영광이다”라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님은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멘토이고 우리를 위해 힘써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버니즈(팬덤명)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며 “여러분이 주시는 엄청난 지지가 우리의 한 해를 빛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노래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무대를 할 때마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그런 노래들을 많이 가지고 오겠다. 지금처럼 즐겨주시라”고 했다. 뉴진스는 음원 부문 대상 주인공뿐 아니라 음원 본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음반 본상은 제로베이스원, 르세라핌, 아이브,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에스파, NCT DREAM,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수상했다. 디지털 음원 본상은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부석순, 박재정, 세븐틴,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지수, 정국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팝 아티스트상은 스트레이 키즈가 받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스테이(팬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힘입어 올해도 꼭 소중한 추억을 담아보고 싶다”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사랑받아 기쁘다. 다음 앨범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했다. 신인상은 제로베이스원,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수상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 영광 잊지 않고 꼭 열심히 달려 나가는 제로베이스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전속계약 분쟁 등의 이유로 소속사 어트랙트와 갈등을 빚다가 홀로 복귀한 멤버 키나는 “이렇게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어트랙트 식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나를 일어나게 해준 분들은 팬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수상자 ▲음반 대상=세븐틴(에프엠엘)▲디지털 음원 대상=뉴진스(디토)▲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스트레이 키즈▲음반 본상=제로베이스원, 르세라핌, 아이브,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에스파, NCT DREAM, 방탄소년단(BTS)정국▲디지털 음원 본상=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부석순, 박재정, 세븐틴,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지수, 정국▲인도네시아 팬스 초이스 with 만디리=투모로우바이투게더▲제작자상=민희진 어도어 프로듀서▲신인상=제로베이스원, 피프티 피프티▲벅스 페이보릿 골든디스크 인기상=임영웅, 블랙핑크 지수▲넥스트 제너레이션=보이넥스트도어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7 08:28
뮤직

‘장원영·안유진 단독 작사’ 아이브 첫 정규, 출격 완료...김이나 지원사격

그룹 아이브가 더 확고해진 스타일과 메시지로 돌아온다. 아이브는 1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아이브는 앞서 발매한 3장의 싱글 앨범으로 당당한 자기 확신과 사랑에 대한 주체성을 무기로 음악방송 37관왕에 올랐다. 특히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데뷔 이래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낼지 기대를 모은다. 데뷔 1년여 만에 세 번의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품에 안은 트로피만 74개에 달하는 아이브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한 선공개곡 ‘키치(Kitsch)’로 호성적을 기록해 네 번째 아이브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선공개곡 ‘키치’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이브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키치’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모든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이은 두 번째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방송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아이브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그렇다면 이번 ‘아이해브 아이브’의 기대 포인트는 무엇일까.#‘K팝 게임체인저’ 아이브의 ‘대체 불가 존재감’ 모든 예측을 벗어난 정체성, 차별화된 자신감, 우아한 아름다움을 내세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3번의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브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한다. 신보를 통해 아이브는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의 키워드로 다양한 변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 확신, 과거와 현대를 결합한 뉴트로 코드와 선명하게 꽂히는 멜로디, 그리고 메시지로 ‘어떤 길을 가도 빛이 나는’ 아이브의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 #'작사계의 어벤져스' 김이나·서지음·서정아·이스란 등 특급 지원사격 스스로를 사랑하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자신감을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해 내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아이브는 이번에도 역시 주체적인 자기 확신을 담은 11개의 곡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앨범에 담긴 트랙 모두 아이브만의 색깔이 돋보이는 노랫말로 더욱 단단하고 확고해진 아이브의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좋은 날’과 ‘너랑 나’, ‘분홍신’으로 이어지는 아이유의 판타지 3부작을 비롯한 다수의 히트곡 작사에 참여한 김이나는 신보 타이틀곡 ‘아이엠(I AM)’ 작사를 맡아 주체적이고 희망적인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나연 ‘팝!’(POP!), 태연 ‘해피’(Happy), 방탄소년단 ‘필터’(Filter) 등에 참여한 바 있는 이스란은 아이브의 지난 앨범 수록곡을 통해 아이브만의 개성을 담은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번 앨범에서도 선공개곡 ‘키치’, ‘체리시’(Cherish)에 참여해 아이브만의 언어를 담아냈다. 지음음악단 서자매 서지음과 서정아도 힘을 보탰다. 서자매는 데뷔곡 ‘일레븐’(ELEVEN)을 시작으로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를 통해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세계관을 구축한 바 있다. #안유진, 장원영 단독 작사...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러브 다이브’로 대상을 수상한 아이브와 함께 아이브 총괄 프로듀서 서현주 부사장 역시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2 AAA)’ 베스트 프로듀서상에 이어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제작자상까지 두 개의 시상식에서 최고의 프로듀서로 인정받는 영광을 안은 후 첫 컴백인 만큼 신보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트랙리스트가 공개된 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단연 멤버 안유진과 장원영의 단독 작사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작사에 도전한 두 사람은 가사를 통해 몰입감 있는 아이브의 새로운 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안유진은 작사를 맡은 ‘히로인(Heroine)’으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선보인다. 장원영은 수록곡 2곡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마인’(Mine)을 통해서는 사랑에 빠진 당당하면서도 당돌한 매력을 가진 소녀의 애티튜드를 그려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아이브의 첫 번째 팬송으로 완성된 장원영 작사의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에서는 아이브의 팬덤 ‘다이브’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멤버 가을과 레이가 선공개곡 ‘키치’를 포함해 총 4곡의 수록곡에 랩 메이킹으로 참여해 통통 튀는 아이브만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부사장(프로듀서)은 A&R팀을 통해 아이브 데뷔전부터 개개인의 음역대와 음색을 파악하여 그에 최적화된 곡을 찾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진행하였음에도 멤버 모두 각자가 가진 개성으로 그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며 여러 가지 스타일의 곡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믿음과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 이 결과 아이브는 앞선 3타이틀 모두 음악적인 결이 다른 곡을 완성, 특정 이미지나 정형화된 공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도전했고, 음악적인 결과는 다르지만 나르시시즘을 담은 가사로 서사를 이어오기도 했다. 이번 신보를 통해 랩 메이킹 4곡에 참여한 가을과 레이를 비롯해 첫 단독 작사에 도전한 안유진과 장원영 역시 아이브의 색을 담기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가사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는 오는 10일 오후 6시(KST) 발매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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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방탄소년단·박진영·트와이스·김호중, 최초·최다·유일 기록에 도전

방탄소년단·박진영·트와이스·김호중이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최초·최다·유일 등 다양한 기록에 도전한다. 다음달 9일과 10일 JTBC·JTBC2·JTBC4에서 방송되고, U+아이돌Live서비스에서 온라인 생중계되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방탄소년단·박진영·트와이스·김호중이 최초·최다·유일 등의 타이틀을 노린다. 방탄소년단은 역대 최다 연속 본상 수상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본상 수상 기록은 가수 신승훈이 보유하고 있다. 신승훈은 '골든'에서 10회 연속 본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28회에서 신인상을 받은 뒤 29회부터 한 회도 빠짐없이 음반 본상을 받았다. 32회부터 34회까지는 디지털 음원 본상과 음반 본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연속으로 본상 9개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본상을 추가하면 신승훈을 넘어 최단 기간 연속 10개 본상을 거머쥐는 기록을 추가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최초 4회 연속 5번째 대상 수상도 도전한다. 최다 연속 대상 수상자는 방탄소년단과 엑소다. 두 팀 모두 대상 트로피 네 개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최초 디지털 음원·음반 본상을 모두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번에는 대상 5관왕을 노린다. '골든디스크'와 가요 역사에 또 한 번 의미있는 한 획을 그을지 기대된다. 트와이스는 4년 연속 디지털 음원 본상, 음반 본상을 수상할지 기대를 모은다. 3년 연속 음원, 음반 본상을 모두 수상하며 최다 연속 본상 동시 석권이라는 기록을 보유중인 트와이스는 자체 최고 기록이자 '골든'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35회에서도 디지털 음원 본상과 음반 본상에 모두 노미네이트된 트와이스가 4년 연속 본상을 동시에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진영은 'When We Disco(Duet with 선미)'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에 올랐다. 박진영은 16회 '난 여자가 있는데', 30회 '어머님이 누구니'로 본상을 받았다. 22회에선 제작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작자이자 현역 가수로서 35회에서 자신의 활동곡과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노래와 앨범까지 본상 후보를 배출한 유일한 가수다. 수상까지 이어진다면 의미있는 기록을 추가하게 된다. '골든'과 첫 인연을 기다리고 있는 김호중은 이미 이번 '골든'에서 트로트 가수 중 유일하게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김호중은 데뷔 앨범으로 5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려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힌다. 신인상을 받는다면 '골든' 역사상 33회만에 트로트 가수가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이다. 2회 때 문희옥이 '사투리 디스코'로 신인상을 받은 이후 그동안 트로트 가수가 신인상을 받은 적이 없었다. 수상한다면, 남자 트로트 가수 중 최초로 '골든'에서 신인상을 받는 타이틀도 거머쥘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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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골든디스크' 공정했고 무대는 완벽했다..방탄소년단, 최초 음원·음반 대상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수상 결과는 공정했고 무대는 완벽했다. 1월 4일과 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이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4일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32회·33회 때 2년 연속 음반 대상을 받았지만, 음원 대상 트로피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5일엔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앨범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같은 해 음원과 음반 대상을 모두 받은 건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디지털 음원 본상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악뮤(악동뮤지션)·엠씨더맥스·있지·잔나비·제니·청하·태연·트와이스·폴킴 등 10팀이 받았다. 음반 본상은 갓세븐·뉴이스트·몬스타엑스·방탄소년단·백현·세훈&찬열·세븐틴·슈퍼주니어·트와이스·NCT DREAM 등 10팀이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4일 디지털 음원 본상에 이어 이날 음반 본상까지 받으며 3년 연속 음원·음반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은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받았다. 있지는 신인상을 받은 해에 음원 본상까지 받으며 의미있는 2관왕을 했다. 대상·본상·신인상은 판매량 60%와 가요 전문가 50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 40%를 합산해 뽑혔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전문가 평론가, 유통사 등 가요 전문가들로 구성된 골든디스크어워즈 집행위원회 6명·지상파·케이블·종합편성채널 음악방송 PD 10명·대중음악 평론가 4명·대중문화 담당 기자 30명 등으로 구성됐다. 시상식이 끝난 후 대상·본상·신인상 등 주요 부문 수상 결과를 성적으로 공개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음원 부문과 음반 부문 심사에서 모두 최고 성적을 받았다. 마마무와 멤버 화사는 각각 베스트 그룹,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트로피를 받았다. 마마무도 이날 2관왕을 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베스트 R&B힙합은 지코, 베스트 트로트는 송가인이 받았다. K팝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인 AB6IX,김재환,에이티즈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이날 신인상, 디지털 음원 본상, 대상 수상자를 모두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는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아스트로와 (여자)아이들은 남녀 베스트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33회 때 신인상을 받은 (여자)아이들은 2년 연속 골든을 찾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스트로는 이번 수상으로 골든과 첫 인연을 맺었다. 거미는 tvN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로 베스트 O.S.T를 받으며 명불허전 'O.S.T 퀸'의 저력을 과시했다. 무대는 완벽했다. 전체적인 무대 컨셉트는 '윈터 원더랜드'였다. 회전목마, 대관람차, 우주선 등 놀이공원 컨셉트의 다양한 무대가 있었다. 이 중 회전목마 무대는 4일 시상식 당일 관객들이 무대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며 곧장 트위터 트렌드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와 세븐틴이 이 무대를 활용해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이 '소우주' 공연 때 우주선을 타고 등장해 꾸민 무대, '디오니소스' 공연 때 선보인 대형 규모의 표범 무대, 청하가 천장에서 타고 내려온 샹들리에 무대, 몬스타엑스의 경사 벽 퍼포먼스, 뉴이스트의 리깅 무대 등도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고척 스카이돔과 서울시 안전처는 시상식 전 이번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 시설 안전 점검을 마친 뒤 "JTBC와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안전에 가장 신경쓴 것 같다. 무대 아래에 안전 매트까지 준비하는 공연은 처음 봤다. 우려했던 부분까지 너무 흡족하게 처리하고 준비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상식이었다"고 전했다.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수상자 인터뷰는 틱톡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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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골든]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 최초 음원·음반 대상 동시 석권..새롭게 쓴 가요 역사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음원과 음반 부문 대상을 석권하며 34년 골든디스크어워즈 최초의 기록을 썼다. 1월 4일과 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이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4일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32회·33회 때 2년 연속 음반 대상을 받았지만, 음원 대상 트로피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5일엔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같은 해 음원과 음반 대상을 모두 받은 건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로써 음반 대상은 3년 연속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인기상도 싹쓸이했다. 디지털 음반 대상과 음원 본상, 음반 대상과 음반 본상에 이어 100% 인기 투표로 선정하는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과 왕이윈뮤직 팬스 초이스 케이팝 스타상 등 총 6관왕을 했다. 글로벌 대세로서 인기를 인기상 수상 결과로 입증했다. 디지털 음원 본상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악뮤(악동뮤지션)·엠씨더맥스·있지·잔나비·제니·청하·태연·트와이스·폴킴 등 10팀이 받았다. 음반 본상은 갓세븐·뉴이스트·몬스타엑스·방탄소년단·백현·세훈&찬열·세븐틴·슈퍼주니어·트와이스·NCT DREAM 등 10팀이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4일 디지털 음원 본상에 이어 이날 음반 본상까지 받으며 3년 연속 음원·음반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은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받았다. 있지는 신인상을 받은 해에 음원 본상까지 받으며 의미있는 2관왕을 했다. 대상·본상·신인상은 판매량 60%와 전문가 심사 40%를 합산해 뽑혔다. 마마무와 멤버 화사는 각각 베스트 그룹,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트로피를 받았다. 마마무도 이날 2관왕을 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베스트 R&B힙합은 지코, 베스트 트로트는 송가인이 받았다. K팝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인 AB6IX,김재환,에이티즈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이날 신인상, 디지털 음원 본상, 대상 수상자를 모두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는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아스트로와 (여자)아이들은 남녀 베스트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33회 때 신인상을 받은 (여자)아이들은 2년 연속 골든을 찾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스트로는 이번 수상으로 골든과 첫 인연을 맺었다. 거미는 tvN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 때를’로 베스트 O.S.T를 받으며 명불허전 ‘O.S.T 퀸’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은 4일 이다희·성시경, 5일 박소담·이승기가 사회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 호흡을 자랑했다.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됐으며 틱톡 앱에서 골든디스크 수상자의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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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골든] 방탄소년단, 첫 골든디스크 음원 대상..있지·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인상 (종합)

‘올해의 노래’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였다. 방탄소년단은 1월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음원 대상을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32회와 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2년 연속 음반 대상을 받았던 이들은 이번 3연속 대상으로 ‘방탄소년단의 시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8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할 기대주로 떠오른 이들은 뒤이어 음반 본상, 음반 대상, 디지털 음원 본상에 이어 디지털 음원 대상까지 골든디스크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주요 부문 상을 석권했다. 이날 제작자상을 받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는 방탄소년단을 대신해 트로피를 받았다. 방시혁은 대표 프로듀서는 "디지털 음원 대상의 방탄소년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지난주에 박진영 씨 콘서트에 갔었어요. 그 콘서트에 가니깐 20년 전 같이 음악 작업 했던 작업실의 분위기, 냄새까지 떠올라서 뭉클하더라고요. 방탄소년단의 대해서 뒤돌아보니깐 이 분들도 데뷔한지 7년이 된거예요. 사실 지금까지 이룬 성과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하고 앞으로 더 큰 결실을 이뤄갈 것이라는 걸 확신하지만 13년 뒤에도 웃으면서 음악 이야기 할 수 있고 음악을 사랑하는 가수가 되면 좋겠고요. 그래서 방탄소년단이 행복하게 음악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끝으로 멤버들이 팬 여러분에게 전한 편지를 전하겠습니다. 저희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전세계 모든 아미 여러분 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0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저희는 음악과 함께 할 겁니다. 좋은 음악, 그리고 그 음악과 함께해줄 아미만 함께해준다면 방탄소년단은 행복합니다. 그리고 행복할 것입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라며 방탄소년단을 대신해 수상 소감과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디지털 음원 본상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악뮤(악동뮤지션)·엠씨더맥스·있지·잔나비·제니·청하·태연·트와이스·폴킴 등 10팀이 받았다. 신인상은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받았다. 있지는 신인상을 받은 해에 음원 본상까지 받으며 의미있는 2관왕을 했다. 대상·본상·신인상은 음원 이용량(가온차트 집계 기준) 60%와 전문가 심사 40%를 합산해 뽑혔다. 마마무와 멤버 화사는 각각 베스트 그룹,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트로피를 받았다. 마마무도 이날 2관왕을 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베스트 R&B힙합은 지코, 베스트 트로트는 송가인이 받았다. K팝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인 AB6IX,김재환,에이티즈는 넥스크제너레이션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이날 신인상, 디지털 음원 본상, 대상 수상자를 모두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는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4일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디지털 음원 부문에 이어 5일엔 음반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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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방시혁, 제작자상 수상

’제34회 골든디스크 with 틱톡 음원부문’ 시상식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방시혁이 제작자상을 수상하고 주원으로부터 트로피를 받 고 있다. 이다희·성시경·박소담·이승기가 MC를 맡은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은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방송은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되고, 틱톡 앱에서도 실시간 방송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취재반 / 2020.01.04/ 2020.01.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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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골든] 방시혁, 제작자상 2관왕 "좋은 환경 만들라는 채찍질로"

방시혁 빅히트 대표 프로듀서가 제작자로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새해를 열었다. 빅히트 설립 15주년에 의미있는 제작사 상을 받았다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 프로듀서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두 번째 제작자상 트로피를 안았다. 첫 수상 당시엔 대한민국 대표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성과을 인정받았다면, 이번엔 영미 대륙으로 K팝 산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17년 31회에 수상 때는 방탄소년단 RM이 대리수상자로 나섰는데, 이번엔 방시혁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시상식을 빛냈다. 그는 "올해로 빅히트가 15주년을 맞았는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됐다"며 "지난해를 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 한국의 좋은 음악과 콘텐츠가 차트에 오르고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 또한 많았다. 제작자로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제작자로서의 책임을 통감했다. 이 상을 좋은 제작 환경을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 책임을 모두가 나눠 짊어졌으면 좋겠다. 산업 종사자, 음악 팬, 미디어, 언론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아티스트 이전에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 인간은 인간이기에 존재 자체로서 빛나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지난 2019년 상반기 최고 실적을 냈다. 2018년 연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인 2001억원 매출을 올렸고 영업 이익도 391억원으로 지난해 641억원의 3분 2수준에 육박했다. 놀라운 성장을 이끈 방시혁은 서울대학교 미학과 재학 시절인 1994년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음악인으로의 길을 걸었다.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 비의 '나쁜 남자', god의 '하늘색 풍선' '니가 필요해',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의 캔디', 임정희의 '진짜일 리 없어', 간미연의 '파파라치', 2AM의 '죽어도 못 보내',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옴므 '밥만 잘 먹더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2011년에는 동요계에도 진출해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요집'을 펴냈다. 1972년생인 방시혁은 쥐띠 해를 이끌 엔터분야 대표 CEO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로 2년 연속 꼽혔고 빌보드는 세계 음악 시장을 움직이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을 통해 2년 연속 방시혁을 소개했다. 그는 앞선 기업 설명회에서 "팬,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자체 브랜드를 기반한 브랜드 IP 사업에 성공 방정식을 만들고, 문화 산업 그 이상의 큰 가치를 만들 것"이라며 연내 공개를 목표로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 넷마블과 함께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두 번째 게임 프로젝트를 선보일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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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女영화인들에 박수를" 2019 여성영화인상 영광의 주인공들(종합)

어느 해보다 여성 영화인들의 활약이 빛난 2019년이다.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2019 여성영화인축제-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배우 문소리가 단독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엑시트', '사바하'를 제작한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강혜정 대표는 눈물을 쏟으며 "내가 받는 것 보다 윤아 씨가 신인상을 받을 때 너무 기뻤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누구에게나 가장 사랑받을 수 있는 한국의 여인상을 새로 정립한 임윤아 배우에게 박수 부탁드린다. '사바하' 팀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제가 영화를 보는 데 한 단계 더 점프할 수 있게 해줬다"고 함께 한 배우, 제작진들에게 공을 돌렸다. 제작자상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선전 중인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가 수상했다. 곽신애 대표는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 싶다. 아직 현역이라는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난다. 선배 여성영화인 분들이 저를 안아주시는 느낌이다. 남편과 아들, 동료 여성영화인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각각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엑시트' 임윤아가 받았다. 현재 해외 체류 중으로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정유미는 영상을 통해 "'82년생 김지영'을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좋은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임윤아는 "여성영화인 축제와는 3년 전 사회자로 첫 인연이 있었다. 의미있는 20주년에 수상자로 신인상을 받으러 오게 돼 너무나 뜻깊고 감사하다"며 "'엑시트'를 찍을 때 뛰는 신이 너무 많아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거 같아서 행복한 한 해였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 것 같아서 감사한 분들이 많이 생각난다. 시작할 때마다 시작이라는 게 어렵고 부담될 때도 많은데 그 때마다 과정을 더 중요시하고 집중하면서 한단계 한단계 더 멋지게 성장해보겠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내외 40괸왕에 빛나는 '벌새' 김보라 감독은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김보라 감독은 "작년 부산영화제부터 여성감독님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고 올해도 많이 상영되며 저도 혼자 개봉하는 게 아니라 동료 여성 감독들과 함께 해 풍요로웠던 것 같다. 많은 선배 여성영화인분들께서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표했다. 각본상을 받은 이종언 감독은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각본에 관심이 많고 욕심이 많다. 그래서 이 상이 특별히 더 의미있고 감사하다. '생일'이라는 영화는 만들 때부터 목적이 분명했다. 감히 아픔을 공감하고 있고 위로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작업하기 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유가족분들이 생각난다. 이창동 감독님과 설경구·전도연 배우, 스태프 분들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로상은 배우 윤정희가 이름을 올렸다. 윤정희는 현재 알츠하이머 투병 중으로 안규찬이 대리수상, 남편 백건우 수상소감을 대신 읊었다. 백건우는 "진희 엄마가 아끼는 후배 문소리 씨가 사회를 본다는 말을 들었다. 부산에서 서울 가는 열차 안이라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다. 여성 영화인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값진 상이 아닐까 한다. 대부분이 후배일 거다. 후배들이 선배에게 주는 상 얼마나 아름답나. 모든 영화인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여성영화인들을 응원하고 한국영화를 응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문소리는 여성영화인축제 20주년 기념 특별상을 받았다. 문소리는 "이 상을 앞으로 어떻게 갚아드려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 이 상을 받는다고 집에 있는 남성 영화인에게 '축하해주러 와야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는데 '가사와 육아로 응원하겠다'고 하더라. 앞으로의 10년, 20년은 이 자리에 여러 성의 영화인들이 다같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특별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매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여성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2018년 11월 5일부터 2019년 11월 6일까지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2019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하며,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 ▶2019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작) 공로상= 윤정희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엑시트' '사바하') 제작자상=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기생충') 감독상= 김보라 감독('벌새') 각본상= 이종언 감독('생일') 연기상= 정유미('82년생 김지영') 신인연기상= 임윤아('엑시트') 다큐멘터리상= 정다운 감독('이타미 준의 바다') 기술상= 김희진 미술감독('메기') 홍보마케팅상= 딜라이트('나의 특별한 형제') 특별상= 문소리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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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변 없었다"…'기생충' 韓역사상 최초 골든글로브 지명(종합)

'기생충' 앞에서는 이변도 이변이 아니다. '다 계획이 있었던', 만족스러운 결과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지명됐다. '기생충'은 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감독상까지 총 3개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2020년 1월 5일 치러진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기생충'이 후보로 선정된 외국어 영화상 부문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 '로마'(2019년 수상), 이안 감독 '와호장룡'(2001 년 수상), 천카이거 감독 '패왕별희'(1994 년 수상) 등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켰던 유수의 작품들이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후보로 선정된 감독상 부문은 '로마'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2019년, 2014년 수상)을 비롯해 '라라랜드' 데이미언 셔젤 감독(2017년 수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2016년 수상),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2010년 수상) 등 전세계의 걸출한 스타 감독들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기생충'이 후보로 선정된 각본상 부문은 '그린 북'(2019년 수상), '라라랜드'(2017년 수상), '미드나잇 인 파리'(2012년 수상), '슬럼독 밀리어네어'(2009년 수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년 수상), '브로크백 마운틴'(2006년 수상) 등 전세계를 매료시켰던 유수의 작품들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기생충'은 다양한 해외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기생충'에 대한 전세계적 열광의 시작이 되었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시드니영화제 최고상,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상, 애틀란타 영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기생충'은 뉴욕 비평가협회상(외국어 영화상), 전미 비평가위원회상(외국어 영화상), LA 비평가협회상(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 비평가협회상은 시카고 비평가협회상과 더불어 북미 4대 비평가 협회상으로 꼽힌다. 토론토 비평가협회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은 뉴욕타임스 수석평론가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영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관련해 뉴욕타임스 수석 영화평론가인 A.O 스콧은 “세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 영화는 없지만, 동시에 영화가 처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보다 나를 더 기쁘게 한 영화도 없다”고 평했으며, 마놀라 다기스는 “오늘날 활동하는 가장 위대한 영화 제작자 중 한 명이 완벽하게 연출해 낸 영화”라고 평하며 “영화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라”는 찬사를 보냈다. '기생충'은 지금까지 총 52개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12월 9일 기준)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이고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던 72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한 66회 시드니영화제와 뮌헨국제영화제, 72회 로카르노영화제,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57회 뉴욕영화제 등 전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들이 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기생충'은 지난 10월 11일 북미에서 개봉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순항 중에 있다. CJ ENM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를 인용해, “'기생충'이 8일 기준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1934만 6736 달러(약 2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봉 59일째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호흡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지난 5월 30일 한국 개봉 이후 프랑스, 스위스, 호주, 홍콩, 대만, 북미,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세계 37개국에서 개봉했으며, 이중 프랑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19개국에서 현지에서 개봉했던 역대 한국영화 가운데 흥행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대만, 홍콩∙마카오에서는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통틀어 흥행 1위를 달성했다. 내년 초까지 덴마크, 스웨덴, 멕시코, 아랍 에미리트, 노르웨이, 핀란드, 레바논,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인도, 아르헨티나, 칠레, 영국, 일본, 불가리아 등에서 개봉이 예정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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