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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KPGA 5관왕 장유빈 천하 "내년에 미국서"

장유빈(22)이 5관왕에 오르며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장유빈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장유빈은 4라운드 전반까지 세 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15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장유빈과 같은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한 이대한이 18언더파 266타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시즌 3승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장유빈은 올 시즌 최고 스타였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2024 제네시스 대상을 일찌감치 확정한 그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상금(11억2904만원)과 최저 타수(덕춘상·69.41타) 평균 드라이브 거리(장타왕·311.35야드) 톱10 피니시(11회)까지 단독 1위에 올랐다. 평균 버디율(24.44%)과 파브레이크율 1위(25.43%) 다승 공동 1위(2승)까지 올랐으나, 해당 3개 부문은 공식 시상 항목은 아니다. 장유빈은 역대 5번째로 대상·상금왕·다승왕·최저 타수상을 석권했다. 앞서 1997년 최경주, 1999년 강옥순, 2007년 김경태, 2009년 배상문이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제네시스 대상만 바라봤던 장유빈은 KPGA 투어 최초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장유빈은 2023년 10월 K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년 만에 투어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그는 "사실상 루키 시즌이었는데 내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라며 웃었다. 장유빈은 'MZ 골퍼'답게 언제나 당당하다. 올 시즌 전지훈련 이후 체중을 8㎏가량 감량했다. 경기력 때문이 아닌 중계 화면에 잡힌 자기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데도 비거리가 지난해(300.42야드)보다 10m(10.93야드) 정도 늘어났다. 지난달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장희민과 연장 승부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뒤에는 "연장전에서 나의 스타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장유빈은 이날 "15번 홀에서 (승부수를 던져) 큰 실수를 했는데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 '한 번 경험해 보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4시즌을 돌아보며 "(비즈플레이 4라운드에서 6타 차 역전패를 떠올리며) 그 대회가 전환점이 됐다. 오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제 장유빈의 시선은 미국을 향한다. 2024 제네시스 대상 자격으로 다음 달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티켓을 얻은 그는 "제 시즌은 12월까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힘들고 넘어질 때도 있었는데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 미국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그는 "Q스쿨에서 떨어질 거라고 생각한 적 없다"라고 당차게 답했다. 장유빈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송민혁(1472점)은 마지막 대회에서 김백준(1113점)을 제치고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했다.제주=이형석 기자 2024.11.11 07:03
프로축구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 성황리에 마무리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아시아 명문 구단 유소년 클럽이 만나는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서귀포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연맹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동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유스 3개 팀을 비롯해 로아소 구마모토, 미토 홀리호크(이상 일본), PVF 아카데미(베트남), 웨스턴 유나이티드(호주) 등 해외 4개 팀, 제주 지역팀인 제주제일고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했다.4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한 뒤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했다. A조는 제주, 포항, 미토 홀리호크, PVF 아카데미, B조는 제주제일고, 울산, 로아소 구마모토, 웨스턴 유나이티드로 편성됐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 공천포 전지훈련센터(공천포A,B구장)에서, 결승전은 지난 26일 강창학 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우승의 영예는 울산이 차지했다. 울산은 결승전에서 로아소 구마모토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3분 울산 허찬회가 절묘한 침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전승 우승을 이끈 이승현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고, 레프트백 이재형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3,4위 결정전에서는 PVF 아카데미가 미토 홀리호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주관사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주최·주관사인 한국프로축구연맹, 후원사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그 노력의 결과 ‘스포츠 메카 제주’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고, 다양한 파급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대회 참가자 3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가족 등이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몰리면서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이를 통해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회에 참가한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에서 제주까지 먼길을 찾은 피터 마르무라 씨는 구단을 통해 "제주도는 스포츠 시설도 좋고 관광하기도 좋다. 응원도 하면서 재미있는 관광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심지어 우리는 웨스턴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호주로 돌아가도 조금 더 남아서 제주도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한국인들은 정말 친철하고 언제 어디서나 환영해준다. 정말 좋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또한 연맹과의 협업 관계는 더욱 공고히 구축했다. 지난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를 성공리에 운영한 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유나이티드와 다시 손잡았다. 이에 제주는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현장에 상시 배치해 원활한 대회 운영에 적극 기여했다. 또한 추억의 연장선에서 선수단 투어를 연계시켜주고, 홈 경기에도 초대했다.연맹 관계자는 구단을 통해 "제주와 제주도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덕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해외 팀들의 경우 제주대학교의 후원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즐기고, 27일 제주와 전북 현대 경기를 관람하는 등 대회의 연장선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여러모로 좋은 교류전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주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잘 인지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제주도에 국내외 스포츠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연맹과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10.27 10:21
프로축구

유소년 국제대회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 21일 서귀포서 개막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아시아 명문 구단 유소년 클럽이 만나는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이하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대에서 열린다.아시안 유스 챔피언십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 연맹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동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대회다. 연맹은 지난달 열렸던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에 이어 이번에도 유소년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K리그 유스 3개 팀(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HD, 포항스틸러스)과 로아소 구마모토, 미토 홀리호크(이상 일본) PVF 아카데미(베트남) 웨스턴 유나이티드(호주) 등 해외 4개 팀, 제주 지역팀인 제주제일고등학교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한다.대회 참가 연령은 U-17(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며, 대회 진행 방식은 4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하고,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을 치르게 된다.A조는 제주, 포항, 미토 홀리호크, PVF 아카데미, B조는 제주제일고, 울산, 로아소 구마모토, 웨스턴 유나이티드로 편성됐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는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서, 결승전은 26일 오후 강창학 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연맹은 "지속적인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선진리그와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4:07
LPGA

'제주만 오면 펄펄' 이예원, 좋은 기운 가득 안고 '다승왕 정조준' [IS 제주]

"제주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죠."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3관왕 이예원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이예원은 4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 테디벨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박지영, 신지애와 오후 12시 15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이예원은 데뷔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예원은 지난해 8월에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한 바 있다. 또 지난해 국내 개막전(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도 있다. 올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열리지 않으면서 타이틀 방어의 기회가 하나 줄었지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국내 개막전으로 시기를 옮기면서 국내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좋은 기운을 두 배나 안고 대회에 임한다. 이예원은 제주에서 유독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 통산 3승 중 2승을 제주에서 거뒀다. "대회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나왔다"라고 말한 이예원은 "제주에서 성적이 좋았는데, 그래서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이번에도 기분 좋게 제주도로 왔다"라며 싱긋 웃었다. 2022년 신인상을 수상한 이예원은 지난해 3승과 함께 상금왕과 대상, 평균 타수 1위 '3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타이틀 하나를 놓쳤다. 바로 다승왕이다. 지난 시즌 4승을 거둔 임진희에게 다승왕 타이틀을 내줬다. 이예원은 "작년에 아쉽게 타지 못했던 다승왕이 목표다"라면서 "동계 훈련을 호주로 다녀왔는데, 다승왕을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 롱아이언을 많이 보완했는데, 작년보다 좋아진 것 같다. 올 한해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겨울 기간 잘 훈련한 이예원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했다.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올리며 다승왕을 향한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이예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선배 신지애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대표 시절 필라테스를 배웠는데, 그곳에서 신지애 선배를 만났다. 그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돌아봤다. "같은 시합에 출전하는 상상을 했다"는 그는 4일 신지애와 같은 조에 편성돼 첫 라운드를 치른다. 이예원은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에 신지애는 "프로 선수가 돼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함께 플레이하는 게 기대가 되고 설렌다"라고 화답했다. 제주=윤승재 기자 2024.04.04 09:14
국가대표

우상과 교체돼 치른 A매치 데뷔전…'롤모델' 황인범도 축하해 준 정호연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호연(24·광주FC)에게 지난 태국 원정은 잊을 수 없는 경기로 남게 됐다. 꿈에 그리던 A매치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당시 정호연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오랫동안 대표팀 중원에 대한 고민이 컸던 터라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2연전 기간 많은 관심이 쏠린 선수이기도 했다.정규시간 기준 출전 시간이 16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많은 걸 보여주진 못했다. 그래도 짧은 시간 정호연은 100%의 패스 성공률(13회)과 100%의 태클 성공률(2회)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상볼 경합 상황에서도 3차례 중 2차례를 이겨냈다. 폿몹 기준으로 이날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점(6.7)을 받았다.특히 정호연의 A매치 데뷔 순간이 더욱 뜻깊었던 건, 자신이 교체된 상대가 다름 아닌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었기 때문이었다. 정호연은 그동안 수차례 인터뷰 등을 통해 황인범을 자신의 롤모델로 꼽았다. 지난 2월 제주도에서 진행된 K리그 동계 전지훈련에서도 그는 “황인범 선수를 되게 좋아한다. 퍼스트 터치, 이동 컨트롤 등이 대단하다. 터치 하나로 수비를 벗겨내고, 침투 패스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를 보면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나였으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며 보고 배우는 것 같다”고 했다.자신이 우상으로 삼았던 선수와 같은 대표팀 일원이 되고, 나아가 자신의 우상인 황인범을 대신해 교체로 나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으니 정호연에게는 더욱 잊을 수 없는 A매치 데뷔전이 됐다. 그가 3월 태국과 2연전을 모두 마친 뒤 소셜 미디어(SNS)에 올린 첫 번째 사진 역시 교체 투입 직전 황인범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사진이었다.여기에 황인범도 후배를 축하했다. 그는 정호연이 올린 것과 똑같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번 태국 2연전에 대한 소감이나 팬들에게 건네는 메시지 대신 후배인 정호연의 A매치 데뷔전을 축하하는 게시글만 올렸다. 특별한 멘트를 덧붙이는 대신 축하와 박수의 의미가 담긴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정호연이 황인범을 우상으로 꼽아왔고, 황인범이 그런 후배의 A매치 데뷔를 축하해 주는 훈훈한 모습에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김명석 기자 2024.03.28 10:10
프로축구

[공식발표] 수원, 수비수 조윤성과 3년 계약 “첫 번째 꿈 이뤄졌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수비수 조윤성(25)과 3년 계약을 맺었다.수원은 5일 “중앙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충남아산FC 소속 조윤성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조윤성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 합류했다.조윤성은 청주대 시절 2018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함께한 주역이다. 이어 19세 이하(U-19)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두루 거치기도 했다.조윤성은 지난 2020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다. 리그 공식전 출전은 없었다. 지난해엔 충남아산 소속으로 활약했다. 그는 K리그2 통산 31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구단은 “조윤성은 빠른 발과 적극적인 수비가 강점이다. 패스 능력도 준수해 후방 빌드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조윤성은 구단을 통해 “어린 시절 용인에 살면서 수원에 입단하는 게 꿈이었다. 이제 첫 번째 꿈을 이뤘다”면서 “수원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두 번째 꿈과, 본래 위치로 되돌려 놓는 세 번째 꿈을 향해 열심히 뒤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수원 조윤성 프로필생년월일:1999년 1월 12일포지션:수비수국적:대한민국신제초건: 1m85㎝ 80㎏경력:강원FC(2020~22) 충남아산FC(2023) 수원 삼성(2024~) K리그2 통산 31경기 1도움김우중 기자 2024.02.05 14:22
프로축구

'드디어 오피셜' 울산 HD, 수원 핵심 미드필더 고승범 품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마침내 고승범(29)을 품었다.울산 구단은 16일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고승범을 영입하며 K리그와 컵 대회 목표 달성을 향한 확실한 다짐을 내비쳤다"고 발표했다.제주도에서 축구를 시작한 고승범은 각종 대회와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찍이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경희대학교에 진학해 제5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8경기 전 경기 출장, 8개의 공격 포인트(6득점 2도움)를 기록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 무대의 등용문인 ‘덴소컵’(한일대학축구정기전)과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활약하며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고승범은 2016시즌 수원 입단 이후 대구FC로 한 시즌 임대 이적을 떠난 것을 제외하고 8시즌을 수원에서 활약하며 사실상 원클럽 맨과 같은 입지를 다지게 됐다. 팀의 중심으로 무섭게 성장하던 고승범은 2019시즌 수원의 FA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대회 MVP로 등극, 사실상 팀의 에이스가 되었음을 입증했다.리그와 컵 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고승범은 결국 2022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과 A매치 데뷔에 성공한다.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오르던 고승범은 김천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2023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장하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고승범은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팀의 공격력에 큰 도움을 주는 자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고승범은 울산에 합류해 보야니치, 이규성과 같은 테크니션들과의 조화로 팀의 점유율과 득점력에 상당한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승범은 “익숙하고 성장해 온 곳을 떠나온 만큼 큰 결정과 각오로 팀을 옮기게 됐다.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기대와 응원을 만족시킬 만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 가까이서 또 멀리서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입단 소감과 각오를 내비쳤다.한편 고승범은 오늘 16일 일본 이시가키로 출발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울산 선수단에 합류, 울산의 다가오는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경기와 2024시즌 리그 개막 준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승범의 오피셜 사진은 울산 홈구장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촬영했다. 지난해와 같이 트로피를 지키는 울산 HD 일원으로서 활약할 '새로운 울산의 호랑이' 고승범의 등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구단 설명이다. 최근 2년 연속 K리그1 정상에 오른 울산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심상민과 황석호, 김주환, 문현호를 비롯해 켈빈, 마테우스(이상 브라질) 등을 영입했다.김명석 기자 2024.01.16 15:08
e스포츠(게임)

넥슨,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프로그램 가동

인기 축구게임 'FC온라인'를 서비스하는 넥슨은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인 ‘제3회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1일 시작한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는 동계 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인프라를 갖춘 제주에서 1월 19일까지 운영된다. 2022년 남해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3회차를 맞아 600여 명의 국내외 유소년 선수 및 학부모를 동원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리그 산하 유소년 7개팀과 제주에 연고를 둔 1개팀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4개 해외팀을 초청했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에 참가한 12개팀은 총 44번의 리그 경기를 치르며 실전 경험 축적과 경기력 향상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국내팀을 대상으로 유현, 김원일, 송진형, 이근호 등 K리그 레전드 코치진이 이끄는 원 포인트 클래스를 진행, 포지션별 맞춤형 레슨을 제공한다. 또 전체 일정 중 구자철의 진로 토크쇼, 선수들의 성장과 부상 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정태석 스포츠 의학 박사의 토크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배치했다. 넥슨은 15일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유나이티드에프씨와 함께 유소년 축구 메카 도약 기틀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 김학범 감독이 참여했다. 세 기관은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 전지훈련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하고 운영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넥슨은 이날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이 참석해 국내팀을 대상으로 총 5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훈련 경험뿐만 아니라 교육, 교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는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건강한 미래를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15 16:29
프로축구

학범슨의 이유 있는 체력 훈련 #체지방 #100분 축구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지난여름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까. 한편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은 상견례 중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문제 중 하나는 ‘체지방 줄이기’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는 지난 시즌 총연봉 4위에 올랐음에도 리그 9위에 머물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후폭풍으로 4년 넘게 팀을 이끈 남기일 전 감독과 결별하고, 기존 코치진을 대부분 교체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건 ‘공부하는 지도자’로 정평 난 김학범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2017년 광주FC를 떠난 뒤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우승, 2020 도쿄 올림픽 8강을 이뤘다. 이후에는 세계 각지를 돌며 축구 공부에 매진했다. 이미 60이 넘은 나이지만, 축구를 향한 열정은 여전하다는 평이다.그렇다면 김학범 감독이 진단한 제주는 어떤 팀일까. 김 감독은 지난 10일 서귀포시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잘할 때와 못 할 때의 기복이 큰 팀”이라고 평했다. 원인 중 하나는 낮은 홈 승률이었다. 제주는 지난 시즌 홈 16경기서 4승 6무 6패에 그쳤다. 동시에 여름 승률도 좋지 않았다. 7, 8월은 더운 날씨 속에 열리는 경기가 많다. 장마, 태풍 등 변수로 이동에도 제약이 생긴다. 항공을 이용하는 제주에 특히 치명타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해 8월 공개한 K리그1 역대 7,8월 성적 비교 자료에 따르면, 제주는 2013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7,8월 승률 45.6%를 기록했다. 제주의 7,8월 이전 성적이 52.4%인 것을 감안하면, 하락 폭(-6.8%)이 가장 크다. 지난 2시즌 동안 제주의 골문을 지킨 김동준은 “과거 한 원정 경기에선 이동 시간만 7시간이 걸린 적이 있었다. 또 태풍이 심했을 땐 원정 팀이 우리보다 먼저 제주도에 도착한 경우도 있었다. 물론, 부진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돌아봤다. 이동 시간이 길어지면 체력 회복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제주 입장에선 여름에서의 부진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그런 제주에 강한 체력 훈련으로 소문난 김학범 감독이 왔다. 김 감독 역시 홈 승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1~2m 더 뛰며 상대를 괴롭히는 축구를 하겠다. 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순히 많이 뛰기 위한 목적만은 아니다. 김학범 감독은 “요즘 축구는 90분이 아닌 100분 축구”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엔 조별리그부터 추가시간만 10분 넘게 주어지는 등 전체적인 경기 시간이 크게 늘었다. 김 감독이 더 높은 체력을 요구하는 배경이다. 마침 제주는 1차 전지훈련을 제주도에서 진행한다. 애초 태국 전지훈련을 기획했으나, 체력 훈련을 1차 목표로 잡았기에 시설이 갖춰진 제주도에서 진행하기로 예정을 바꿨다.이번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공교롭게도 제주 선수들은 현재 체지방 측정에서 기준치를 조금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가 아닌, 대다수가 기준치를 넘어섰다는 소식도 있다. 체지방을 측정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선수 입장에선 썩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이번 체력 훈련에 시선이 모이는 배경이다.지난 5일 상견례 당시 김학범 감독은 “‘그것이 알고 싶다’처럼 한 꺼풀씩 제주의 부진 이유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자철은 “감독님이 말씀하신 (그것이 알고싶다의) 한 꺼풀은 ‘체지방’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서 구자철이 언급한 체지방이, 농담이 아닌 진짜 체지방이었던 셈이다. 과연 제주가 강한 체력 훈련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김우중 기자 2024.01.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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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 메카 도약…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적극 지원하며 유소년 축구 메카 도약과 아시아 국가와의 스포츠 교류 확대를 바라본다.‘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주대학교 대운동장 등 제주시내 일원 축구장에서 진행 중이다. 제주특별차지도가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관한다.제주 구단 15세 이하(U-15)팀을 비롯해 울산 HD·부산 아이파크·포항 스틸러스·수원FC 충북 청주·서울이랜드 등 K리그 산하 유소년팀이 집결했다. 이외 제주 제일중 등 제주 지역팀, 데렌FC(몽골) 페르시브반둥(인도네시아) 오이타 트리나타(일본) PVF(베트남) 등 해외 유소년팀까지 13개 팀이 참가했다.‘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는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고,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개최됐다. 지난 두 차례 대회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됐고 이번 대회는 지난해 8월 제주 구단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연고지 제주도에서 유치가 확정됐다.종전과 달리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4개국 5개 유소년팀이 참가한 것이 큰 차이점이다. 스포츠 교류뿐만 아니라, 연고지 제주도를 동계훈련 최적지로 알리는 계기가 된 셈이다. 또한 제주 구단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넥슨과의 논의를 통해 교류, 교육, 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 지원한다. 지난 대회에서 진행했던 레전드 클래스뿐만 아니라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체험, 4.3 교육 등도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주관사 넥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 FC 온라인과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단체관람을 통해 교류의 장도 확대한다.제주구단도 발 벗고 나섰다. ‘레전드’ 구자철이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대회 셋째날인 1월 14일(일) 참가자들과 토크쇼를 갖는다. 지난해 제주중학교(제주 U-15팀)를 찾아 특급 멘토로 맹활약했던 구자철은 이번 토크쇼에서도 유소년 선수들에게 뼈와 살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오는 15일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의 지속성과 아시아 국가와의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넥슨코리아-제주유나이티드’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유소년 축구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제주구단 관계자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개최를 통해 연고지 제주도가 유소년 축구 및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고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도 확대되길 기원한다. 제주구단도 12번째 선수로 참가자, 후원사, 주관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01.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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