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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추석연휴, 어디갈까] "여긴 모를걸?" 연휴에 안 가면 후회하는 우리 동네 숨은 커피숍

추석 차례와 성묘를 마치면 비로소 가벼운 마음으로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척들과 서로의 안부를 묻곤 한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이야기꽃을 피울 만한 장소를 찾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방송이나 SNS 등이 소개한 핫플레이스는 이미 발 디딜 틈이 없다. 이에 비교적 최근 입소문을 타 그나마 방문이 수월한 커피 맛집을 찾아봤다.30일 본지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모빌리티에 의뢰해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8개 도와 제주에서 지역별로 내비게이션 티맵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목적지로 설정한 커피숍 5곳을 추렸다.2022년 연간 목적지 설정 상위 5곳은 제외했다.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만큼 갑작스럽게 방문했을 때 자리가 없어 허탕을 칠 확률이 낮다.총 45곳의 커피숍 가운데 스타벅스는 17곳이다.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한 특색 있는 커피숍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목적지로 설정한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곳은 경기도 김포시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이다. 5만9520건을 자랑하는데, 올해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페'로 등재돼 화제가 된 바 있다.좌석 수가 2190개로 이전까지 최대 기록을 보유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마사 카페'(1050석)보다 규모가 2배 이상 크다.충청북도에서는 청주시의 '후마니타스'가 3788건으로 1위에 올랐다. 고즈넉한 한옥 서가와 모던한 카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다. '2022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도서와 음료, 경치를 즐길 수 있다.충청남도에서는 스타벅스 대천해수욕장점 다음으로 태안군의 '몽산포제빵소'(3336건)에 많은 사람이 몰렸다. 20년 이상의 제빵 경력을 가진 셰프가 운영 중이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마늘빵·무화과 호밀빵·크루아상이 대표 메뉴다. 경상북도에서는 경주에 위치한 커피숍이 순위를 싹쓸이했다.스타벅스가 1위와 2위, 4위를 가져갔다. '어마무시'(3660건)는 3위, '히든씨카페'(3468건)는 5위다. 어마무시는 티라미수 맛집이다. 첨성대·안압지·황리단길에서 가깝다. 히든씨카페는 바다를 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경상남도에서도 스타벅스가 1위다. 2위인 김해의 '언엔드'는 커피숍을 넘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을 지향한다. 산청군에 위치한 '방목리카페'(2928건)는 어린 시절 아이들이 모인 학교 앞 노점상을 떠오르게 한다. 전라북도의 경우 2위부터 5위까지 전주시에 있는데, 1위 '무주카페 날망'(2990건)만 무주군에 있다. 무주카페 날망은 덕유산에 위치한 대형 감성 카페다.전주 '추탄1438'(1815건)에서는 전주천을 바라보며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6㎏ 미만 소형견도 데려올 수 있다.전라남도에서는 목포의 '석산'(3210건)이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과 순천팔마DT점 다음으로 많은 손님을 끌어보았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커피숍 안에서 통유리 창문으로 고요한 바다를 볼 수 있다. 강원도는 속초와 춘천, 강릉의 커피숍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이 중 춘천의 '산토리니'는 7786건의 경로 검색이 발생하며 2위에 안착했다. 유럽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산토리니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잔디광장에서 콘서트가 펼쳐지기도 한다.서귀포시 '목장카페 밭디'(4204건)가 스타벅스를 빼고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음료는 물론 승마장·이색 자전거·말 먹이주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제외하고 직접 전화해 확인한 결과 떠오르는 명소답게 대부분 연중무휴로 손님을 맞고 있다. 추석 당일인 9월 29일과 연휴가 지난 10월 4일 등에 쉬는 곳이 더러 있다.연휴와 상관없이 정기 휴일을 운영하는 곳이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전국 인기 커피숍▲제주1 스타벅스 제주중문DT점2 목장카페밭디3 스타벅스 제주성산DT점4 델문도5 미쁜제과▲경북1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2 스타벅스 경주터미널DT점3 어마무시4 스타벅스 경주보문로DT점5 히든씨카페▲충북1 후마니타스2 도깨비카페3 뤁스퀘어4 스타벅스 청주율량DT점5 스타벅스 오창과학단지점▲전남1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2 스타벅스 순천팔마DT점3 석산4 3917마중5 옥담▲경기1 포지티브 스페이스5662 발리다3 아나키아4 모쿠슈라 2호점5 테라스478▲충남1 스타벅스 대천해수욕장점2 몽산포제빵소3 엘도라도4 트레블브레이크커피5 스타벅스 천안불당DT점▲강원1 스타벅스 속초DT점2 산토리니3 스타벅스 춘천구봉산R점4 보사노바커피로스터스 속초점5 카페툇마루▲전북1 무주카페 날망2 스타벅스 전주효자DT점3 추탄14384 스타벅스 전주백제대로DT점5 스타벅스 전주혁신도시점▲경남1 스타벅스 창원대로DT점2 언엔드3 더로드1014 방목리카페5 블랙업커피 양산점*2023년 8월 1~31일 티맵 목적지 상위 5곳(2022년 상위 5곳은 제외), 스벅=스타벅스, 자료=티맵모빌리티 2023.09.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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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도 제주중문, 3대가 함께하는 ‘대가족 여행’ 위한 상품 출시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콘도 제주중문은 조부모를 포함한 3대 가족이 함께 따뜻한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제주 그랜드 투어 패키지’를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조부모를 포함해 3대 가족 모두가 한 객실에서 투숙할 수 있도록 50평형의 넓은 객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 구조는 룸 2개, 욕실 2개, 거실로 구성돼 추가 요금 없이 최대 8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거실이 넓은 바다 전망의 객실을 이용할 수 있어 제주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제주 그랜드 투어 패키지는 50평형 디럭스 객실 1박(바다 전망), 최남단 체험감귤농장 4인, 피크닉 세트, 보드게임 및 발 마사지기 무료 대여 서비스로 구성됐다. 패키지 혜택에 포함된 최남단 체험감귤농장은 제철을 맞은 달콤한 감귤을 직접 따고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농장이다.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고 직접 딴 귤을 집으로 가져 갈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체험 가능하다. 또 피크닉 세트는 감귤과즐 1봉, 오메기파이&감귤타르트 4팩, 감귤 음료 2병으로 구성돼 따뜻한 제주를 여행하며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외에도 체크인 시 프론트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8종과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발 마사지기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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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귀포맛집 대기정, 은빛 갈치의 입 속 가득 풍기는 제주의 구수한 맛

전국에서 맛집이라고 알려진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하나같이 공통된 요인을 갖추고 있다.3대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 음식의 정통성을 고수한다거나 신생 음식점이라 하더라도 오랫동안 심사숙고 하여 노력한 결과 자신만의 음식 노하우를 형성하여 뚝심있게 운영하는 경우가 바로 맛집이라 정평이 날 만한 이유다.물론 많은 음식점들이 생계를 위해 운영되는 경우도 많겠지만 그만큼 경영에 대한 애착심과 피땀어린 노력 또한 불가분의 관계란건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문을 닫은 여러 음식점들의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다.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다 보면 이미 경험자들의 식사평이나 후일담 들이 무수히 많이 검색되는데 낯선 곳에서 그 고장의 음식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 이는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된다.우리나라의 최남단 제주도에는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한데 그 중에서도 제주 중문에 위치한 제주중문맛집이라 불리우는 대기정은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많이들 거쳐가는 제주 맛집이다.제주도서귀포맛집 대기정은 갈치조림이 맛깔스러워 제주도갈치조림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서귀포갈치조림맛집 대기정에는 사장님의 경영노하우가 남다른데 고객들에게 최상품 갈치를 공수하기 위해 일기예보를 매일 체크하고 태풍이 오거나 기후가 안좋아서 갈치배가 출항을 못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크고 신선도 높은 갈치를 준비해두어 손님들이 항상 고품질의 갈치를 맛볼 수 있다.제주아프리카박물관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근처에 위치해 있는 대기정은 향토음식 전문점으로 10년 이상 한결같이 뚝심있게 좋은 재료를 공수하여 음식의 신선도를 높였으며 제주 식당 중에서도 당당히 7대 음식점에 이름을 올릴만큼 맛의 우수함을 자랑한다.중문여미지식물원맛집 대기정의 주메뉴로 갈치스페셜을 주문하면 4인 기준으로 기본찬과 갈치조림, 갈치구이를 맛볼 수 있다.또하나의 인기메뉴인 전복돌솥밥은 전복양이 많고 간장양념과 마가린이 같이 나와 기호에 맞게 먹는데 마가린을 넣으면 좀더 고소한 맛이 나고 간장양념은 별도로 배합하여 짜지 않고 순하다.제주도갈치구이가 맛있는 대기정의 또다른 메뉴로는 성게비빔밥과 성게미역국이 있는데 성게의 향긋한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많이 선호한다.한편 제주 향토의 맛 대기정에 대한 예약문의 및 자세한 안내는 인터넷검색과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06.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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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낮 피해 제주도의 夜한 풍경 구경해볼까?

제주관광공사, 8월 제주 관광 10곳 추천 아마도 올 해 국내 여름휴가지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제주도일 것이다. 그래서 인지 제주도는 지난 주부터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낮에는 무더워서 다니기가 힘들 정도였다. 이 무더위를 피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구경하는 것은 어떨까.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의 매력이 더욱 도드라지는 8월을 맞아 ‘야~夜! 제주에서 놀자!’라는 테마를 주제로 트레킹, 자연, 음식, 쇼핑, 축제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8월의 제주에는 자연과 관광지에서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야간콘텐츠들이 많아 관광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 -군산, 정물, 새별, 용눈이 오름 제주의 밤은 노을을 밀어낸 바람과 별빛 사이로 내려온다. 보행자의 걸음보다 빠른 속도로 어둠이 달음질하면 오름 풀숲에는 하나둘 켜지는 작은 불빛. 야간 오름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켠 헤드랜턴 불빛이다. 밤에 오름에 오른 사람들이 경험하는 건 먹색으로 칠해진 제주가 아닌, 주변 오름군락의 실루엣과 별빛, 그리고 불켜진 한치잡이 배들이 만드는 풍경이다. 서귀포와 산방산을 볼 수 있는 군산, 자연적으로 생성된 못이 있는 정물오름, 별 보기에도 좋은 새별오름, 능선이 아름다운 용눈이 오름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 오름은 왕복 1시간 내외로 다녀올 수 있어 해가 지기 전에 올라 오름의 정상에서 일몰을 보거나, 어둑어둑할 때 올라가 별과 야경을 보는 것도 좋다. 안전을 위해 2명 이상 그룹을 지어 올라가는 것을 권한다. 트레킹화나 운동화, 헤드랜턴은 필수다. 2. -디제잉 카페, 재즈 클럽, 라이브 바 저녁이 되면 슬슬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 올빼미족들. 제주어로 밤코냉이라고 부르는 이들을 위한 핫한 공간이 제주의 밤을 들썩인다. 인디밴드나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구좌읍의 벨롱, 금능에 있는 제주의 스탠다드 라이브 재즈 클럽 Take Five, 애월의 음악다방 마틸다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귀기울일 만한 곳이다. 춤추는 것과 힙한 장소를 좋아한다면 디제잉을 즐길 수 있는 클럽 Ho bar, 매주 월요일 디제잉을 하는 비스트로 더 반도 눈여겨 볼만하다. 3. -포레스트 판타지아, 제주장미빛축제, 유리의 성, 유리박물관 짙은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은 더위마저 잊게 만든다. 포레스트 판타지아는 홀로그램을 통한 가상현실 공간과 최첨단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일루미네이션 미디어 테마파크. 숲속을 유영하는 고래,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를 보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밤 12시까지 안덕면 제주조각공원에서 열린다. 장미빛축제로 알려진 애월의 제주불빛정원은 5만송이의 장미, 캐릭터 조형물과 LED 추억만들기 등으로 관람객들의 카메라를 붙잡는다.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유리의 성&마법의 숲에서 열리는 별빛축제는 ‘한 여름밤 환상적인 빛의 멜로디를 거닐다’라는 테마로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라이트를 설치해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 조형물이 아름다운 유리박물관은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4. 2017.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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