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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선수 아픔 치유하는 ‘힐러’ 강영환 감독 “20골 먹혀도 신경 쓰지 않아…추계 우승 목표” [IS 인터뷰]

“우리 학교에는 아픔 있는 선수들이 옵니다.”강영환(41) 순복음총회신학교 감독은 제자들을 끔찍이 아끼는 사령탑이다. 2019년 순복음총회신학교 지휘봉을 쥔 그가 한결같은 자세로 선수들을 지원하고 가르친 끝에 5년 만에 ‘우승’이란 결실을 봤다.U리그2 5권역에 속한 순복음총회신학교는 지난 25일 예원예술대를 6-0으로 대파하고 우승과 U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순복음총회신학교는 14경기에서 10승 2무 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감독으로 커리어 첫 우승의 영예를 누린 강영환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가 팀을 맡은 지 5년 만에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헌신해 준 덕이다. 내년에 1부로 승격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학교 관계자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전적으로 믿음을 주시고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만 하라고 하신다. 의류, 등록금 등 금전적인 도움도 많이 주신다. 학교에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과거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로 뛴 강영환 감독의 프로 커리어는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만큼 아픔 있는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안다. 그는 “우리 학교에는 다른 학교 수시를 넣었는데 합격을 못 하거나, 적응을 잘 못 해서 재입학으로 오는 선수들이 있다. 3학년 때까지 기다리다가 프로로 못 가서 오는 선수들도 있었다”며 “나는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아픔 있는 선수들을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키우고 싶은 게 목표”라고 했다.강영환 감독의 이런 마음가짐은 선수들을 프로로 이끌었다. 올 시즌만 해도 공격수 여홍규와 수비수 허강준이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여홍규와 허강준은 강 감독에게 받은 애정을 순복음총회신학교 동료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최근 순복음총회신학교가 제주도로 훈련하러 갔을 때도 두 선수가 간식을 챙겨주는 등 살뜰히 보살폈다고 한다.강영환 감독은 “나는 학교 측의 배려로 프로와 연습 경기를 많이 하면서 선수들의 경쟁력을 심어주고 진출할 수 있도록 어필한다”며 “(순복음총회신학교를) 선수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제자들의 프로 진출은 대학 사령탑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선수를 빛나게 하는 게 대학 감독들의 미션인데, 당연히 수동적인 축구는 통하지 않는다. 강영환 감독은 “우리는 선수층이 얇지만, 내려서서 하는 팀이 아니라 도전적인 팀이다. 선수의 특징을 살려주려고 한다”며 “프로와 경기에서 10골을 먹히든, 20골을 먹히든 신경 쓰지 않는다. 선수들이 그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자기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내년부터 U리그1에서 경쟁해야 하는 순복음총회신학교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U리그1에는 대학 무대 강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강영환 감독은 “1부에 승격해도 다른 팀들한테 ‘도깨비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 팀이 만만히 보지 않고, 정말 잘 준비해야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맞붙고 싶은 팀으로는 대학 무대 최강팀인 박규선 감독의 한남대를 콕 집었다. 강영환 감독은 “지난 8월 한남대와 추계 대회(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때 1-1로 비겼다. 한남대가 우리랑만 비기고 우승했는데, 다시 한번 붙어서 이겨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시 순복음총회신학교는 한남대를 이겨보기 위해 맞춤 훈련을 했다고 한다.우승의 맛을 본 강영환 감독의 시선은 내년 8월 추계 대회로 향한다. 그는 “1~2월 춘계 대회는 신입생도 오고 시기적으로 (우승은) 빠르다고 생각한다. 8월 추계 대회 때 우승하고 싶다. 대회와 리그를 치르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8월 추계 대회 때 색깔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본가가 제주에 있는 강영환 감독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 그는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하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0.28 12:45
스포츠일반

프로토 승부식 87회차, 코리아컵 대상 다양한 기준 값의 '핸디캡', '언더오버' 유형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한국FA컵) 8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87회차에서 다양한 핸디캡 및 언더오버 게임 유형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전개한 프로토 승부식 87회차에서 코리아컵 8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포항스틸러스-FC서울(45~48번) ▲김포FC-제주유나이티드(49~52번) ▲광주FC-성남FC(54~58번) ▲울산현대-인천유나이티드(59~62번)전 등이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은 프로,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로 대한민국 축구대회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지난해 우승 팀은 포항 스틸러스였다. 먼저, 포항과 서울의 대결은 ‘김기동 더비’로 압축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을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은 올해에는 FC서울의 수장으로 돌아왔다. 통산 6번째 FA컵 우승을 노리는 포항은 한 때의 동지를 이제는 적으로 만나야 한다. 16강전에서 전북을 1-0으로 이기고 올라온 김포(K리그2)는 지금의 기세를 몰아 제주(K리그1)와의 한 판 대결을 앞두고 있고, 각각 홍명보, 조성환 감독을 잃은 울산과 인천은 감독 없이 이번 경기에 임해야 한다. K리그1과 K리그2의 대결로 볼 수 있는 광주FC와 성남FC의 맞대결에서는 대결 전부터 희비가 엇갈린다.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이번 컵대회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자축을 앞두고 있지만, 성남은 5경기 연속 무승(4패1무)의 늪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광주FC-성남FC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87회차 56번은 코리아컵 대상경기 중 가장 고배당이 매겨진 경기다. 기준점은 홈팀 광주에게 -3.5점이 주어졌으며, 홈팀 승리(광주의 4점 차 이상 승리) 시 6.04배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원정팀 승리 배당률은 1.03배로 집계됐다.다만, 다득점 보다, 양팀의 접전을 예상한다면, 다양한 핸디캡 게임을 놓고 고려해볼 수 있다. 프로토 승부식 87회차 54번은 광주에게 -1.0점, 55번은 광주에게 -2.0점의 기준점이 주어졌기 때문에 높은 배당률과 안정적인 승부 예측 등 유형별 게임 선택에 따라 개인의 베팅 스타일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가능하다. 이번에 코리아컵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핸디캡과 언더오버 유형들은 기존 대상 경기 당 일반적으로 1개씩만 적용했던 방식을 확대해 2개 이상의 다양한 기준 값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한층 더 넓혀, 더욱 흥미롭게 프로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기획한 것이다.'핸디캡' 및 '언더오버' 게임 유형이란, 일반 프로토 대상 경기에 '핸디캡'과 '언더오버'의 기준 값을 제시하고 이용자는 제시된 기준 값을 바탕으로 결과를 예상하여 맞히는 방식이다'핸디캡' 유형은 사전에 주어진 조건(핸디캡)을 반영한 홈팀의 ▲승▲(무)▲패 예상 결과를 맞히는 방식이며, '언더오버' 유형은 양팀 득점의 총 합이 기준 값보다 작은 값인지(U∙언더) 큰 값인지(O∙오버)를 맞히는 방식이다. 이처럼, 다양한 기준 값을 적용한 '핸디캡' 및 '언더오버' 유형은 실제 경기 결과와 달리 여러가지 적중결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일반 승부식 게임 외 '핸디캡' 및 '언더오버' 유형을 잘 활용한다면 실제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다양한 기준 값의 '핸디캡' 및 '언더오버' 유형은 프로토 대상 경기 별 팀 간 전력 차를 고려해 선정된 일부 경기에만 적용이 되며, 같은 대상 경기의 모든 유형은 조합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와 같은 경우, 여름 장마철에는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토토의 인기 게임인 프로토 승부식 87회차에서 더욱 다양한 유형의 핸디캡 및 언더오버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회차는 코리아컵 8강전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 선택이 가능해 국내 축구팬들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87회차 게임들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17 11:37
경제일반

동아오츠카, 국제초청 휠체어 농구대회 후원사 참여

동아오츠카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 초청 휠체어 농구대회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재활 동기를 부여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총 9팀이 참가해 최강팀을 가렸으며 대회 결과 춘천 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포워드 조승현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동아오츠카는 선수들의 도전과 땀의 가치를 응원하기 위해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동아오츠카는 매년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높이고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으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1999년부터 현재까지 26년간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전국 장애인 양궁대회에도 후원사로 나선 바 있다.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는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아오츠카는 진정한 땀의 가치와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9 14:12
프로축구

개막 한 달 만에 '경질 사령탑' 또 나오나…전북, 페트레스쿠와 결별 임박

지난달 개막한 K리그에 또 한 명의 경질 사령탑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달 K리그2 성남FC가 개막 3경기 만에 이기형 감독을 경질한 데 이어, 이번엔 K리그1 전북 현대가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감독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6일 축구계에 따르면 전북 구단과 페트레스쿠 감독은 결별로 가닥을 잡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결별 확정까지는 절차가 남아 있고 경우에 따라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6라운드까지는 지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결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게 축구계 공통된 시선이다. 이미 구단과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 3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0-2 완패 이후부터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페트레스쿠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는 자진사퇴 방식인지, 성적 부진에 따른 구단의 경질인지는 미지수다. 다만 전북 구단과 페트레스쿠 감독의 이른 결별은 불가피한 결말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의 전북이 그만큼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6월 부임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당시 루마니아 축구 레전드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지난 시즌 전북은 승점 57(16승 9무 13패)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리그 우승은 물론 FA컵 우승도 놓치면서 전북은 10년 만의 무관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안았다.그래도 페트레스쿠 감독이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만큼, 이번 시즌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 않았다. 동계훈련부터 오롯이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로 준비한 시즌인 데다, 티아고와 에르난데스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들을 비롯해 이영재, 김태환 등 대대적인 선수 보강까지 이뤄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급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 속 일각에선 올 시즌 전북이 K리그 왕좌를 탈환할 거라는 전망까지도 나왔다. 그러나 정작 이번 시즌 전북은 추락을 면치 못했다. 당장 리그에선 개막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지며 5라운드 기준 최하위로 처졌다. K리그1·2를 통틀어 23개 구단 가운데 개막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전북이 유일하다. 전북이 5라운드 기준 최하위에 머무른 건 2008년 이후 무려 16년 만의 일이기도 했다. 한때 K리그 최강팀 입지를 다진 데다 국가대표급 전력을 고려하면 굴욕에 가까운 성적이었다.비단 K리그뿐만 아니라 전북은 최대 라이벌 울산 HD에 져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탈락하는 등 최근 공식전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의 늪에 빠져 있다. 시즌 개막 후 전북이 승리한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는 지난 2월 14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ACL 16강 1차전뿐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을 향한 전북 팬들의 분노가 들끓을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기도 했다.시즌 초반 결과가 안 따라오더라도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반등의 희망이라도 보여줬다면 동행이 더 길어질 수도 있었겠으나, 매 경기 답답한 경기력만 이어지면서 페트레스쿠 감독 책임론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었다. 실제 올 시즌 전북은 K리그 최저 득점팀이자, 올 시즌 단 한 번도 무실점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 등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 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결별로 가닥이 잡혔다.만약 페트레스쿠 감독이 물러나더라도 올 시즌 K리그 감독 교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달 성남 구단은 이기형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개막 3경기 만이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감독이 물러난 건 역대 최단 기록이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엔 욘 안데르센 감독이 7경기를 치르고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물러난 게 가장 빨랐던 기록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6라운드 강원전까지 치르고 물러나더라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에서는 가장 먼저 지휘봉을 내려놓은 불명예 기록으로 남는다.김명석 기자 2024.04.06 09:38
프로축구

전북의 굴욕, 최하위 추락에 K리그 유일 '무승'…이정효의 광주도 3연패 수렁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체제의 전북 현대 굴욕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완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K리그1·2에 속한 23개 팀 가운데 개막 무승 역시 전북이 유일하다.전북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3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반 28분 여홍규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김진수가 난폭한 행위로 퇴장을 당했고, 결국 추가시간 진성욱에게 쐐기골을 실점했다.이날 패배로 전북은 개막 5경기에서 3무 2패(승점 3)에 그치며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하위로 추락했다. K리그1은 물론 K리그2를 포함해도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전북이 유일하다. 한때 K리그 최강팀 입지를 다졌고, 올 시즌 역시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는 점을 돌아보면 더욱 씁쓸한 추락이다.비단 K리그뿐만이 아니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선 울산 HD에 져 탈락하는 등 최근 공식전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의 늪에 빠져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선 1무 3패의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경기력 자체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무엇보다 동계 훈련은 물론 선수 영입도 온전히 페트레스쿠 체제로 준비했다는 점에서, 거듭된 부진과 처참한 성적에 대한 페트레스쿠 감독의 책임론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게 됐다.반대로 김학범 감독 체제의 제주는 승점 7(2승 1무 2패)을 쌓으며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근 2연패 흐름도 끊어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건 이정효 감독의 광주FC 역시 마찬가지다. 광주는 이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광주는 전반 32분 박승호와 후반 4분 무고사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21분 가브리엘과 32분 이희균의 동점골로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김경민이 핸드볼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3분 뒤 제르소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개막 2연승 뒤 3연패 늪에 빠지며 승점 6(2승 3패)으로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시즌 개막 후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윤정환 감독의 강원FC는 윤석영의 선제골과 이상헌의 멀티골을 앞세워 대구FC를 3-0으로 완파하고 개막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승점 6(1승 3무 1패)으로 8위로 순위가 올랐다. 반면 대구는 승점 5(1승 1무 3패)로 11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서울은 2골·2도움을 기록한 일류첸코의 맹활약과 조영욱·임상협·박동진의 골을 더해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하고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8(2승 2무 1패)을 기록한 서울은 단숨에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천은 승점 9(3승 2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명석 기자 2024.04.04 00:03
축구일반

2023년 대학축구 최강 가린다…U리그1 왕중왕전 8일 개막

2023년 대학축구 1부리그의 최강팀을 가리는 U리그1 왕중왕전이 8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지난해 1,2부 승강제가 도입된 대학축구는 올해 84개 대학팀이 U리그1(1부) 36팀과 U리그2(2부) 48팀으로 나뉘어 시즌을 치렀다. 왕중왕전에는 U리그1 4개 권역에서 1~3위를 차지한 12팀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단국대가 우승을 차지했다.대회는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각 권역리그 1위 4팀(중앙대, 숭실대, 인천대, 아주대)은 8강으로 직행한다. 권역리그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8팀은 8일과 9일 2위팀의 캠퍼스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러 승자가 8강에 진출한다. 첫날 8일에는 성균관대-호남대, 용인대-단국대, 9일에는 전주대-울산대, 건국대-연세대 대결이 펼쳐진다.13일과 14일 열리는 8강전은 권역 1위 4팀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은 권역리그 홈경기 누적 관중 수가 많은 팀의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다만, 학교 캠퍼스 구장이 아닌 제3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팀은 홈경기 개최 대상에서 제외된다. 준결승은 16일과 17일에, 결승은 23일에 예정되어 있다.한편, 올해 U리그1에서는 하위 6팀(동국대, 영남대, 동의대, 호원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이 강등됐고, U리그2의 상위 6팀(경기대, 칼빈대, 인제대, 경일대, 중원대, 목포과학대)은 승격되어 내년 U리그1에 참가한다.김희웅 기자 2023.11.07 10:03
PGA

13년 만의 금메달 노린다, '형만 한 아우들' 있어 든든 [항저우 2022]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AG 때만 해도 아마추어 선수들만 나올 수 있었지만, 이번 대회부턴 프로 선수들에게도 문호가 열렸다. 대한민국 남자 골프대표팀을 향한 기대도 커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를 누비는 임성재(25·세계랭킹 27위)와 김시우(28·40위)가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김시우는 투어 통산 4승, 임성재는 2승을 거두며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한 바 있다. 항저우 AG에 나서는 선수 중에서도 투어 랭킹이 가장 높다. 하지만 두 선수만 두고 ‘최강팀’이라 평가할 순 없다. ‘형만 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우들이 뒤를 받치고 있어 기대가 더 크다. 올 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프로 잡는 아마추어’라는 타이틀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조우영(22)과 장유빈(21)이 AG에서의 금빛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아마추어 신분인 두 선수는 프로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올해 초 2부 투어 격인 스릭슨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한 두 선수(1회 장유빈, 2회 조우영)는 AG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특수 목적으로 참가한 정규투어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이 4월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먼저 우승했고, 장유빈은 8월 열린 군산CC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해 아마추어 선수가 두 번 우승한 것은 2013년 이수민(군산CC오픈)과 이창우(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10년만이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AG를 향한 기대를 키워갔다. 두 선수의 성장으로 ‘황금세대’를 구축한 남자골프 대표팀은 13년 만의 AG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AG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싹쓸이했으나, 이후 두 대회에선 노골드에 그쳤다. PGA 투어에서 뛰는 세계적인 형들과 함께 프로 무대에서 순항 중인 아우들의 가세로 금빛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우영은 “(이제까지 뛴 프로 투어들이) AG를 위한 전초전이라고 생각한다. AG에서 금메달을 따려면 체력 관리가 중요한데, 대회까지 잘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장유빈 역시 “AG에서 최대한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함께 출전하는 형들이 워낙 잘하고 믿고 있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된다.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 싶다”라며 AG 활약을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3.09.20 06:00
프로축구

불가능하다고? 우린 우리를 믿는다

“그들은 꿈을 꾸고, 믿었고, 실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은 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르자 이렇게 논평했다. 한국은 희박해 보였던 ‘경우의 수’를 뚫었다.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H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포르투갈(2승 1패 승점 6)에 이어 승점 4(1승 1무 1패)로 2위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승점, 득실차가 모두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한국 4-우루과이 2) 탈락했다. 한국이 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를 수 있었는지 여러 기술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큰 원동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었다. 바로 ‘간절함’과 ‘믿음’이다. 포르투갈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 골이 대표적이다. 우루과이 진영에서 코너킥을 시도했지만 이걸 한국 수비수 김문환(전북 현대)이 헤딩 경합으로 따내 손흥민(토트넘) 앞으로 떨궜다. 이걸 잡은 손흥민이 우루과이 진영에서 한국 골문 앞까지 폭발적인 스피드로 내달렸다. 손흥민이 공격 진영으로 갈 때까지 한국 선수 중에는 그 옆으로 따라붙은 이가 없었다. 대신 포르투갈 선수들 4~5명이 붙었다. 이때 끝까지 달려온 황희찬이 문전으로 돌아 들어갔고, 손흥민의 절묘한 패스에 이어 황희찬이 마무리해 한국의 16강행을 이끌었다. “누군가 올 거라고 믿었나”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물론이다. 믿지 않았다면 할 수가 없다. 포르투갈이라는 강팀을 상대하는데 찬스가 많이 나지 않는다. 작은 기회를 결정짓느냐 아니냐가 승부를 가른다”고 말했다. 한국은 H조 2차전 가나전에서 비록 2-3으로 졌지만, 먼저 두 골을 내주고도 순식간에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진수(전북 현대)는 가나전 후 “내가 크로스를 잘만 올려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끝까지 믿었다. 그래서 아쉽다”고 말했다. 한국의 ‘믿음’은 선수들 사이의 끈끈한 것도 있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파울루벤투 감독은 H조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우리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리고 그대로 보여줬다. 우루과이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선수들 사이에서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공고해졌다. 전 국가대표 이근호는 “이전까지 우리가 월드컵에서 강팀을 만나면 우리 것을 버리고 극단적인 수비로 상대에 맞춰 전술을 짰다. 이번에는 우리가 준비한 것을 갖고 우리의 것으로 경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에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벌인다. 브라질은 세계 최강팀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우리 플레이를 하겠다”는 자신감을 그대로 갖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 모두 부상 선수가 많은 게 큰 변수다. 한국은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현대)이 부상으로 브라질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안면 골절 부상으로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하는 손흥민과 여전히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는 황희찬까지 주요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브라질에도 악재가 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후 경기에 못 뛰었고, 한국전에서도 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와 센터백 알렉스 텔리스(세비야)는 모두 오른 무릎 부상으로 남은 월드컵 경기를 뛰기 어렵다. 수비수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 역시 각 발목과 엉덩이 근육을 다쳐 조별리그 최종전에 결장했다. 황희찬은 브라질과의 16강전에 대해 “어떤 팀이든 다 강팀이다. 회복 잘 하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손흥민은 “한국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약속은 못 한다.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2.05 10:42
축구

김기동 포항 감독, 2022시즌 FA컵에서 '기동매직' 부릴까

“K리그에서는 힘들 수 있겠지만,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다.” 12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한 김기동(51) 포항 스틸러스 감독의 새 시즌 각오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지난 시즌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증명했다. 리그에서는 하위 스플릿(7~12위) 9위였지만, ACL이라는 무대에서는 동아시아 최강팀의 자리에 올랐다. 포항팬들은 김 감독이 마술을 부린 듯한 전술로 ACL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며 ‘기동매직’이라고 응원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담담한 어투로 “매직이라는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선수들과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며 “마술을 부려서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한 노력이 있었기에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목표는 상위 스플릿(1~6위) 진출이다. 김 감독은 “상위 스플릿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감독으로서 2019시즌에는 4위, 2020시즌에는 3위, 2021시즌에는 ACL에서 2위를 했다. 올해는 1등을 하고 싶다”라며 “리그에서는 힘들지 몰라도 FA컵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다. FA컵 우승을 해서 ACL에 나가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여러 악재가 겹쳤다. 권완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성남FC로 이적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강상우도 전북행이 유력하다. 선수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김 감독은 “김남일 성남 감독이 권완규 데려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웃은 뒤 “내가 포항 감독으로 있는 한 (선수 유출은) 숙명이라고 느낀다. 구단 사정도 있다. 상우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하겠다”고 했다. 팀 공격수에 기대를 건다. 포항은 2020시즌에 56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1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당시 팀 공격을 이끌었던 일류첸코,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팔로세비치(FC서울)가 없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팀에서 빠지고 나서는 득점력에 어려움을 겪었던 건 사실이다. 정재희가 합류했고, 부상으로 1년 쉰 이광혁이 곧 돌아온다. (임)상협이도 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정재희와 신진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재희는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상대팀을 괴롭히는데 능력 있는 선수다. 장점을 많이 이끌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 시즌 46경기(리그 38경기) 뛰었던 신진호에 대해서는 “팀을 정말 많이 생각하는 선수다. 전적으로 많은 믿음이 있다. 올해도 사정없이 경기에 기용하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서귀포=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1.12 15:35
축구

강등권 서울의 위기, 가브리엘의 머리가 구할까

강등 위기에 몰린 FC서울을 가브리엘 바르보사(22·브라질)의 머리가 구할 수 있을까. 서울이 새로 영입한 가브리엘에게 기대가 쏠린다.서울은 22일 열린 포항과 25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아쉬운 결과다. 전반 30분 나상호가 선제골을 넣었고, 팔라시오스(포항)가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점유율(59%-41%)과 슈팅숫자(12-7)에서 모두 앞섰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승점 1점을 보탠 서울(승점25)은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광주FC와 승점, 득점(25골)이 같지만 실점이 적어서다. 하지만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대구FC(승점34)와 격차도 벌어졌다. 지동원, 여름, 채프만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서울에게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공격수 가브리엘이다. 서울은 지난 6월 브라질 팔메이라스 소속 가브리엘을 6개월 임대로 데려왔다. 완전이적 옵션도 포함됐다.가브리엘의 강점은 단연 높이다. 키 1m96㎝, 체중 93㎏의 당당한 체격에 점프력도 좋다. 7월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로 투입된 가브리엘은 공중볼을 연이어 따내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골도 모두 머리로 넣었다. 지난 15일 전북전에서 절묘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22일 포항전에서도 고광민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9분에도 기성용의 코너킥을 정확하게 이마로 찍었으나 너무 바운드가 크게 튀어 멀티골은 기록하지 못했다.출전 시간 대비 기록도 훌륭하다. 가벼운 무릎 부상 탓에 6경기 밖에 못 뛰었고, 출전시간도 227분 밖에 되지 않았는데 2골 1도움을 올렸다. 공중볼 경합은 34개로 리그 전체 12위다.서울은 '지옥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25일엔 울산 현대를 만나고 29일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다음 주엔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울산과 전북은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그 최강팀. 제주는 올해 두 번 만나 모두 졌다. 상대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경기가 이어질 게 유력하다. 서울 팬들을 구원할 대천사 '가브리엘'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8.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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