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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X why Z]또 다른 오디션 출신 신예 엔싸인, 제베원의 라이벌 될 수 있을까?

X세대가 어릴 때는 당대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가수들이 있었다. ‘스잔’을 부른 김승진과 ‘경아’를 부른 박혜성을 대표적인 라이벌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더 위로 올라가면 남진과 나훈아가 있었지만 X세대 시절에는 박혜성과 김승진의 라이벌 구도가 치열했다. 그 다음에는 신승훈과 김건모가 당대의 라이벌이었고, 1990년대 후반에는 H.O.T.와 젝스키스 그리고 핑클과 S.E.S가 라이벌이었다. 최근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아이돌은 세 팀이다. ‘보이즈플레닛’을 통해 데뷔한 제로베이스원과 ‘소년 판타지’를 통해 다음달 21일 데뷔하는 판타지 보이즈, 그리고 ‘청춘스타’를 통해 데뷔한 엔싸인이 있다. 제로베이스원이 먼저 치고 나가자 엔싸인이 그 뒤를 좇고 있다.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됐지만 음반 선주문이 21만장을 넘었고 데뷔 앨범은 일본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엔싸인은 5세대 남돌의 톱을 차지 할 수 있을까? Z에게 물어봤다. X재국 : 엔싸인이 유명해진 계기가 있어?Z연우 : 엔싸인은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된 신인 남자아이돌이지만 ‘청춘스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전부터 인지도를 얻었어요. 엔싸인 멤버들은 이미 ‘청춘스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독특한 음색, 탄탄한 라이브 실력, 어떤 퍼포먼스든 다 소화해낼 수 있는 춤실력 등 다양한 미션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어요. 데뷔 전부터 다양한 SNS를 통해 공개한 선배 아이돌들 커버곡 영상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소문이 나 있던 팀이에요. X재국 : 엔싸인은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다며?Z연우 : 엔싸인은 10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에요. 우리나라 멤버 중에는 한준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주변에서 한준 팬이라는 친구들을 본 적이 있어요. 리더인 카즈타는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일본 출신 아이돌 연습생이 K팝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 열광하는 것 같고 카즈타 덕분인지 엔싸인은 데뷔 전부터 삿포로, 나고야, 도쿄, 오사카 4개 도시의 제프 공연장 투어를 한 최초 한국 아이돌이 됐어요. 정말 대단한 기록인 거 같아요. 요즘 아이돌들은 다국적 멤버인 경우가 정말 많은데, 그 만큼 K팝이 세계 여러 곳에서 관심을 받고 있고, 또 그 외국인 멤버 덕분에 그 멤버의 나라에서 더 사랑을 받을 수 있구나 느꼈어요.X재국 : 엔싸인의 데뷔 앨범은 어땠어?Z연우 : 엔싸인의 데뷔 타이틀곡은 ‘웜홀’인데 강렬하고, 엔싸인의 세계관이 잘 담긴 노래 같아요. 각각 멤버마다 상징 컬러, 심벌이 있는 걸로 보아, 엔싸인의 세계관이 잘 정리돼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웜홀’도 좋지만 수록곡 중에 ‘스파이스’(SPICE)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은 것 같아요. ‘웜홀’은 좀 더 멋있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수록곡에선 좀 더 청량하고 설레는 엔싸인의 매력들을 보여줬거든요. 다양한 매력이 담긴 데뷔 앨범인 것 같아요. 라이벌이 있다는 건 행복한 고민이다. 당사자들은 매번 경쟁해야 하고 매번 평가받고 매번 비교당하겠지만 그러면서 성장하고 그러면서 완성형이 돼 가는 거니까 그 정도 고민은 행복한 고민으로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엔싸인이 일본 투어를 넘어 월드 투어로 꿈을 이루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8.29 05:42
연예일반

“내가 부른 곡에 다른 이름이”…‘신과 함께3’ 소찬휘, 무명 시절 설움 고백

가수 소찬휘가 무명 시절의 설움을 털어놓는다. 내일(13일) 방송되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에서 대한민국 고음 3대장 박미경, 소찬휘, 김현정이 1999년 가요계를 강타했던 당시의 라떼 토크를 펼친다. 이날 소찬휘는 과거 자신의 목소리가 지금의 목소리와 달랐다고 입을 연다. 그는 “주변에서 ‘너는 가요가 힘들 것’이라고 했다. 동요를 추천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소찬휘는 자신의 애창곡인 ‘이 노래’를 목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연습해 지금의 록 창법을 얻게 됐다고 고백한다. 과연 전 국민 노래방 애창곡 1위의 주인공인 소찬휘의 찐 애창곡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레전드 가수인 소찬휘에게도 무명 시절이 존재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소찬휘는 자신이 부른 노래가 앨범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확인을 해보니 다른 사람의 이름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고 밝힌다. 이에 성시경은 “그건 말도 안 된다”며 분노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소찬휘는 무명 시절 젝스키스의 노래를 단 20분 만에 애드리브로 녹음하고, 한 음악 방송 무대에 함께 오른 일화도 공개한다. 과연 소찬휘가 부른 곡은 무엇일지,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신과 함께 시즌3’는 내일(13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12 09:27
예능

'신과 함께3' 소찬휘 "결혼 5년차 5살 연하 남편 형이라 불러"

가수 소찬휘가 무명 시절, 앨범 속 자신이 부른 노래에 다른 사람의 이름이 올라갔던 사연부터 5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까지 솔직함으로 무장한다. 내일(13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신카페'를 찾아온 대한민국 고음 3대장 박미경, 소찬휘, 김현정이 1999년 가요계를 강타했던 당시의 숨은 라떼 토크를 진행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소찬휘가 결혼 5년 차, 5살 연하 남편과의 박력 넘치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소찬휘는 집에서 남편이 '형'이라고 부른다고 밝힌다. 연인이 되는 순간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는 소찬휘의 이야기를 들은 성시경은 "너무 형 같이 했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소찬휘는 과거 자신의 목소리가 지금의 목소리와 전혀 달랐다고 밝히며 주변에서 "너는 가요가 힘들 것"이라며 동요를 추천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자신의 애창곡인 이 노래를 3년 정도 목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연습해 지금의 록 창법을 얻게 된 것. 과연 전국민 노래방 애창곡 1위의 주인공인 소찬휘의 애창곡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신동엽은 "도대체 어디까지 올라가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고, 성시경도 "어떻게 저렇게 편하게 부르지?"라며 궁금증을 쏟아낸다. 소찬휘는 "고음 낼 때 피가 아래서 위로 올라오는 찌릿함이 느껴진다. 피가 거꾸로 솟고 있구나"라며 고음의 비밀을 공개한다. 자신의 히트곡 별 최고음까지 깔끔하게 정리한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도 레전드 가수인 소찬휘도 무명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는 자신이 부른 노래가 앨범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확인을 해보니 다른 사람의 이름이 있었던 적이 있다고 언급한다. 이에 성시경은 "그건 말도 안된다"라며 분노를 터트린다. 무명 시절 젝스키스의 노래를 단 20분만에 애드리브로 녹음을 하고, 한 음악 방송 무대에 함께 오른 사실도 전한다. 과연 그가 부른 곡은 무엇일지, 어떤 사연이 있던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과 함께 시즌3'의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2 09:21
연예

'비스' YG관계자들 "젝스키스, 연습으로 모이면 싸운다" 폭로

젝스키스를 향한 YG 관계자들의 제보가 공개된다. 오늘(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G원이가 모았G! Y so Genius' 특집으로 꾸며진다. 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 위너 송민호, 트레저 지훈이 출연, 다양한 볼거리와 입담을 뽐낸다. '비디오스타' 첫 출연인 은지원은 이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프로 예능인다운 면모를 보인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 중 막내 지훈의 댄스를 보고 자신도 댄스에 도전하는가 하면, 엉뚱한 입담으로 명불허전 예능 우량주임을 입증한다. 방송에선 은지원이 몸을 쓰며 토크를 이어가는 모습까지 담긴다. 대표적인 1세대 아이돌인 은지원은 달라진 신체 변화를 토로한다. 함께 출연한 장수원이 은지원의 건강을 걱정하자 "요즘 눈앞에 잔상이 많이 보인다"라며 노안이 온 것 같다 담담히 고백한다. 덧붙여 "멀리 있는 건 보인다"라고 말해 모두의 씁쓸함을 자아낸다. YG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계자들의 깜짝 제보도 이어진다. 은지원을 향해서는 '젝스키스 연습으로 모이면 싸운다', '제시간에 오지 않는다', '전화를 너무 안 받는다'는 등 다양한 폭로가 쏟아진다. 은지원은 당황하면서도 자기만의 논리로 반박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해명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9 15:33
연예

'비디오스타' 트레저 지훈 "연습생 시절 슬럼프, 고향 내려가기도"

트레저 지훈이 데뷔 전 슬럼프를 겪었던 일화를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G원이가 모았G! Y so Genius’ 특집으로 꾸며진다. 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 위너 송민호, 트레저 지훈이 출연, 다양한 볼거리와 입담을 뽐낸다. 지훈은 지난해 8월에 데뷔한 보이그룹 트레저의 리더로, 단독 예능 출연은 ’비디오스타‘가 처음. 그는 녹화 초반 ”예능 프로그램이 익숙지 않아 실수를 할 것 같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우리도 오늘 실수 많이 하겠다“며 위트 있게 긴장을 풀어줬다. 이날 지훈은 “데뷔 전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거 연습생 시절 슬럼프가 찾아와 몇 달 동안 정체기를 보냈다고. 고향에 내려가 마음을 다잡고 있을 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았고, 다시 YG로 돌아온 지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이를 악물고 노력한 끝에 트레저로 데뷔할 수 있었다. 한편, 지훈은 YG 패밀리의 막내답게 YG 선배들의 성대모사를 준비했다. 특히 함께 출연한 송민호의 ‘도망가’ 무대를 선보일 때는 소품까지 활용하는 열정을 보였다. 지훈은 원곡을 모르는 사람도 단번에 송민호임을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송민호 특유의 제스처를 완벽 복사해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 방송에서는 원곡자 송민호와의 합동 무대까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8 16:19
연예

'트로트의 민족' 최고 시청률 16.9%...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준결승전, 안성준 1위

‘트로트의 민족’이 최고 시청률 16.9%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써내려갔다. 25일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10회에서는 준결승전 1-2차 미션이 펼쳐져, 대망의 결승전에 오를 ‘TOP4'로 안성준-김소연-김재롱-더블레스가 확정됐다.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시청률 15.8%(이하 전국/2부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9%까지 치솟았으며, 결승전 진출자 ‘TOP4'를 발표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8%(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10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금요 예능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방송 후에는 준결승전 ‘TOP8’의 이름과 이들과 호흡을 맞춘 배일호, 김혜연, 서지오, 유지나 등 레전드 가수들의 이름이 대거 포털 사이트와 SNS를 점령해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엔딩을 장식했던 김재롱-유지나의 컬래버 무대가 오프닝을 꾸몄다.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쇼 무대에서 김재롱은 ‘쇼쇼쇼’를 부르며 마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악 트로트 디바’ 유지나는 시원시원한 국악 창법의 고음을 발사해 모두를 전율케 했다. 다음으로는 12세 트로트 천재 김민건과 ‘트로트계의 섹시 디바’ 서지오가 손을 잡고 등장해 ‘돌리도’ 무대를 꾸몄다. 김민건이 고안한 업그레이드 안무로 시선을 강탈한 두 사람은 역대급 텐션으로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 하지만 김민건은 평소보다 아쉬운 무대라는 생각에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트로트 원석’ 김소연은 ‘트로트 여왕’ 김혜연과 컬래버 무대를 선보였다. 김혜연의 ‘최고다 당신’을 선곡한 두 사람은 매일 같이 김혜연의 집에서 맹연습을 했다. 특히 김혜연은 김소연의 체력 관리는 물론, 밀당 창법까지 전수해줘 ‘맞춤 교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혜연의 특훈 덕분에 김소연은 한치의 오차 없는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안성준과 배일호가 ‘99.9’를 선곡해 파격 컬래버 무대를 꾸몄다. 안성준은 “배일호 선배님의 상남자 DNA를 물려받고 싶어서 러브콜을 보냈다”면서 배일호표 ‘99.9’를 새롭게 편곡했다. “노래 인생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랩을 시도해 본다”는 배일호는 안성준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랩 파트를 찰떡 소화해 '99.9'의 흥을 돋웠다. 모든 심사위원들이 “상상초월!”이라며 극찬을 퍼부은 가운데, 두 사람의 무대는 ‘TOP8'의 1차 미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곧이어 준결승전 2차 미션 '내 인생의 트로트' 개인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무대는 심사위원 점수가 700점, ‘국민 투표단’ 점수가 300점으로 배분돼 있으며 2차 ‘국민 투표단’ 점수만 뺀 1-2차 합산 점수가 무대 직후 공개되고, 'TOP8'가 모두 무대를 끝내면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자로 김혜진이 ‘그 여자의 마스카라’를 들고 무대에 섰다. 그는 “이 노래를 들으며 트로트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호소력 짙은 무대에 김현철 심사위원은 “김혜진 특유의 비음이 듣기 좋았다”고 평했다. 이어 김민건은 우쿨렐레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앞서 1차 미션 후 한 시간 가까이 울었다는 그는 MC 전현무가 “지금은 괜찮냐?”라고 묻자 마이크를 잡은 손을 떨었다. 다행히 ‘오락실’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김재롱은 트렌치 코트로 한껏 분위기를 내고, 배일호의 '폼나게 살거야'를 열창했다. 그는 “한번 사는 인생 폼 나게 살고 싶어서 이 곡을 골랐다”면서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미용실에 가서 헤어 스타일링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 젝스키스의 ‘폼생폼사’와 믹싱한 파격 곡 전개에, 모두가 감탄을 연발했다. 뒤이어 ‘천상의 하모니’ 더블레스가 진성의 ‘가지마’를, ‘정가 천재’ 장명서가 김정희의 ‘개여울’을, ‘트로트계의 멀티 플레이어’ 송민준이 나훈아의 ‘울 아버지’, 김소연이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와 ‘낭랑 18세’를 합친 노래를 불러 엎치락뒤치락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안성준이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해 무대에 섰다. “그동안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아왔기에 이번엔 꽃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 그는 꽃무늬 재킷을 입고 아이돌 분위기 물씬 풍기는 파격의 ‘잡초’ 무대를 꾸몄다. 3번째 MVP를 노리는 안성준의 무대에 전 심사위원은 “퍼펙트!”를 외쳤다. 그 결과 안성준은 준결승전 1위에 등극했고, 김소연, 김재롱, 더블레스가 뒤이어 ‘TOP4'에 안착했다. 아쉽게도 송민준, 장명서, 김혜진, 김민건은 5위에서 8위로 도전을 멈추게 됐다.‘국민 투표단’의 점수가 반전에 반전을 낳으면서, 마지막까지 심장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던 한회였다. 이제는 ‘뉴 트로트 가왕’의 탄생만을 앞둔 결승전이 남아 있는 상황. 결승전은 1차 개인곡 미션, 2차 ‘신곡’ 미션으로 꾸며지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준결승전 ‘TOP8’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숨죽이고 본 명불허전 무대였네요”, “김재롱의 대약진이 놀라웠습니다. 진정한 숨은 고수 인정입니다”, “마지막 순위 발표할 때 심장 터지는 줄 알았네요. 전현무의 진행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결승전 미션인 신곡 발표 무대도 너무나 기대됩니다” 등 열띤 피드백을 보냈다.MBC ‘트로트의 민족’ 11회는 내년 1월 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2020.12.26 07:48
연예

'대한외국인' 천명훈 "아버지, S대 법대 출신"

천명훈이 부친이 S대 법대 출신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응답하라 1997' 특집으로 젝스키스 김재덕, 베이비복스 심은진, NRG 천명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명훈은 "저희 아버지가 S대 법대를 나왔다. 저도 한 때는 판검사가 꿈이었다"며 "믿지 못하겠지만 저 역시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아버지의 희망을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천명훈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트로트는 완전히 다른 세계라 엄청 힘들었다"며 "팀 미션으로 NTG라는 그룹을 결성했는데 연습을 할 때마다 동생들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해주더라. NRG 동생들한테는 전혀 못 느껴본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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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젝스키스, 아웅다웅 케미…천연 조미료 같은 웃음

'전지적 참견 시점' 젝스키스의 진한 우정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92회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부는 5.9%, 2부는 6.6%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는 2.9%, 2부는 4.3%를 나타냈다.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젝스키스는 음악방송 컴백 무대 비하인드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왁자지껄한 웃음을 선사했다. 음악방송 대기실에 도착한 젝스키스는 안마기 하나로도 잘 노는 모습을 보였다. 서로에게 안마기로 마사지를 해주며 훈훈하게 시간을 보낸 것. 그런 분위기도 잠시,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보다 더 정신없는 젝스키스의 대기실 라이프가 펼쳐졌다. 젝스키스는 서로의 의상에 참견하며 장난을 치는가 하면, 학생들이 교실에서 장난을 치듯 이소룡에 빙의해 투닥거렸다. 이들의 아웅다웅 케미스트리는 리허설 후 정점을 찍었다. 리더 은지원이 모니터링 영상을 보며 멤버들의 안무에 참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은지원과 이재진은 각자가 추구하는 안무에 대해 팽팽한 설전을 벌였고, 장수원은 두 사람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했다. 고래 싸움에 낀 새우 같은 모습을 보이던 장수원이 후다닥 자리를 벗어나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젝스키스는 안무에 대해 투닥거리던 중 생방송 무대에서 안무를 틀리는 멤버에게 벌칙을 주기로 했다. 멤버들에게 1년 동안 밥을 사자는 벌칙부터 반쪽 메이크업을 하고 무대에 오르자는 것, 웃긴 분장을 하고 ‘전참시’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하자는 벌칙까지 기상천외한 벌칙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장수원은 "은지원은 이런 벌칙이 있으면 정말 악착같이 실행하게 만든다"고 증언했다. 평균 나이 42세인 젝스키스가 안무를 연습하고 노래를 열창하며 승부욕을 활활 태우는 모습이 어린아이 같아 웃음을 더했다. 유치찬란한 매력을 발산하던 젝스키스는 무대를 앞두고 180도 돌변했다. 프로페셔널한 눈빛을 장착하고 진지하게 무대에 참여한 것. 앞선 리허설에서 실수했던 구간도 모두 완벽하게 마무리한 젝스키스의 무대에 참견인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이 "사실 누군가 실수해 벌칙을 수행하길 바랐다"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마지막으로 장수원은 "지금처럼 대기실이 시끄러웠으면 좋겠다. 이게 우리만의 우정 표현법인 것 같다. 앞으로도 오래가자"며 멤버들을 향한 속마음을 전해 시청자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은지원은 매니저에게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따로 만나서 시간을 보내며 더욱 가까워지자"고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진심이 가득 담긴 젝스키스의 말은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기 충분했다. 그런 젝스키스의 일상을 지켜본 이영자는 "꾸밈없는 젝스키스의 일상이 천연 조미료 같은 웃음을 선물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트로트계 괴물 신동 조명섭의 등장 또한 눈길을 끌었다. 22살 조명섭은 나이에 맞지 않게 애늙은이 조영감 같은 행동과 말투로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커피 대신 숭늉이나 식혜를 찾거나, 60년대 영화를 좋아하는 등 조명섭의 독특한 취향이 시선을 강탈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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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열정·행복 가득했던 '흥 폭발' 컴백기

젝스키스가 데뷔 24년차 그룹의 관록과 녹슬지 않은 열정을 보여준 컴백기로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 젝스키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젝포유' 최종회를 게재했다.영상 속 젝스키스는 첫 미니앨범 'ALL FOR YOU' 수록곡 '하늘을 걸어' 수정 녹음을 위해 스튜디오에 모였다.멤버들은 도착하자마자 가사지를 챙기며 자기 파트를 확인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멤버들은 의욕이 충만해 쉴 새 없이 웃음과 열정을 쏟아냈다. 은지원이 "파트를 바꿔 부르자"며 깜짝 제안하자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녹음 부스에 있던 이재진은 '하늘을 걸어' 가사에 맞는 제스처를 취하며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다만 그는 흥이 너무 과한 탓에 박자를 놓쳤지만, 이마저도 유쾌한 웃음으로 승화했다. 장수원은 '흥부자' 이재진을 언급하며 "앨범 녹음할 때 우리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주는 형"이라며 "재진이 형 덕에 가장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ALL FOR YOU' 안무 연습 현장도 공개됐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대망의 안무 연습 첫날,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며 몸에 익을 때까지 반복해서 동작을 연습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웃음과 장난이 오갔지만 멤버들은 필요한 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진정성을 엿보게 했다. 은지원은 "하루 6시간씩 안무 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컴백한 젝스키스는 1990년대 감성의 R&B를 젝스키스의 색으로 재해석한 'ALL FOR YOU'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Mnet '엠카운트다운'(2월6일 방송)에서 1위에 오르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또한 자체 제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젝포유'를 매주 한 회씩 공개하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해왔다. 김재덕은 "'젝포유'는 아쉽게 마무리 되지만 또 다른 콘텐츠와 많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장수원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빨리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진 역시 젝스키스를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고, 은지원은 "'ALL FOR YOU'는 쭉 이어진다. 앞으로의 젝스키스 활동 기대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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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젝스키스 24년 장수 비결은 '티격태격 찐우정'

‘전지적 참견 시점’ 젝스키스의 24년 장수 비결은 티격태격 찐우정이었다. 자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격한 1세대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의 출연은 시청자에게도 뜻깊었다. 젝스키스의 4인 데뷔 이후 첫 단체 관찰 예능이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장수원은 “평소 ‘전참시’를 유료 결제까지 해서 챙겨볼 정도로 팬”라며 젝스키스가 ‘전참시’에 출연하게 된 일등공신은 본인이라고 밝혔다. 먼저 평균 나이 42세에 돌입한 젝스키스의 눈물겨운 컴백 비하인드가 관심을 모았다. 마음만은 아이돌이지만, 예전 같지 않은 건강과 체력을 가진 젝스키스의 안무 연습이 눈길을 끈 것. 젝스키스는 연습 두 번 만에 지쳐 쓰러지는 리얼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에 매니저는 “젝스키스 형들이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아프다. 나이 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마음 아프다”고 전했고, 이를 듣던 은지원이 “너는 나이 안들 것 같냐”며 발끈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와 함께 장수돌 젝스키스의 24년 찐우정 표현법이 웃음을 더했다. 젝스키스는 만나자마자 서로의 의상을 지적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유치찬란한 말싸움을 하는 등 투닥거렸다. 이와 관련 매니저가 “젝스키스 형들이 두 명 이상 모이면 유치한 이유로 한 시간 이상 언쟁한다. 처음에는 불화설을 걱정할 정도로 살벌한 대화에 전전긍긍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형들만의 인사법인 것을 알아서 편안하게 받아들인다”고 증언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은지원은 그런 멤버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유치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은지원은 관찰 영상에서 “밥 먹고 바로 움직이면 건강에 해롭다”며 바로 안무 연습을 할 수 없다고 고집부린 것은 물론, 스튜디오에서도 “안무에 사용한 스탠딩 마이크 무게가 45kg이 넘는다”고 우기며 참견인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등 ‘은초딩’ 면모를 보였다. 이렇게 컴백을 준비를 마친 젝스키스는 ‘쇼! 음악중심’ 첫 방송을 위해 숍에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공개된 젝스키스와 숍 원장님의 아기 새-어미 새 케미가 눈길을 끌기도. 원장님이 어린아이 같은 불혹돌 젝스키스를 알뜰살뜰 챙겨준 것이다. 과연 꽃단장을 끝낸 젝스키스가 무대에 오른 모습은 어떨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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