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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더보기] 군백기가 뭔데?…K팝이 군대를 활용하는 방법

요즘 남자 아이돌 그룹의 ‘군백기’(군대+공백기)가 달라지고 있다. 입대 전 준비해 놓은 콘텐츠 외에 입대 후 군 뮤지컬, 행사, 방송 등 다양한 요소가 가수와 팬들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과거에는 군대에 간다는 것이 마냥 좋은 의미로 해석되지 않았다. 입대해 있는 2년 가까이 되는 시간은 쌓아놓은 커리어가 어긋나는 데 충분하기 때문이다. 가수나 팬들이 군백기를 반기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팬들에게 군백기라는 단어는 여전히, 그리고 영원히 반갑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군백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군백기를 누구보다 잘 활용하는 그룹들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연말 K팝 최초 멤버 전원 동반 입대를 선택한 온앤오프가 대표적 예다. 이들은 지난달 2022 계룡 세계 군문화엑스포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커버 무대를 펼쳐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군복을 입고 각 잡힌 안무를 선보이는 이들의 영상은 SNS에서 20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다. 또한 이들은 활동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 무대도 선보였다. 일본인 멤버 유의 부재에도 5명이 합을 맞추자 부족함 없는 공연이 완성됐다. 동반입대의 이점을 영리하게 활용하는 이들에 팬들은 아낌없는 호응을 보냈다. 지난 9월 만기 전역한 성진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군 복무 중인 데이식스도 누구보다 알찬 군백기를 보내고 있다. 각각 카투사, 해군, 육군으로 복무 중인 이들은 지난달 국군의 날 특집으로 꾸며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자신들의 노래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를 꾸몄다. 각기 다른 군복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의 모습은 의외로 국방의 의무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방송 이후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기적을 낳았다. 방송 당일 멜론 일간 차트 295위를 기록했고,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 17일 140위에 올랐다. 이에 성진은 라디오 방송에서 “사실 난 ‘예뻤어’와 마찬가지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역주행할 줄 알았다.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왔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다 여러분 덕분이다. 고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온앤오프와 데이식스는 입대 전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이들은 각각 입대 후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Storage of ONF)를 발매하고 ‘해변의 달링’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소처럼 부지런히 열일함으로써 군백기를 메우고 팬들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했던 진심은 팬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갔다. 행사와 방송 외에 군 뮤지컬도 팬들을 만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연예병사, 연예의경이 폐지되며 군 뮤지컬은 연예인들이 연예 활동을 하고, 팬들은 연예인을 만나는 숨통이 됐다. ‘신흥무관학교’에는 인피니트 성규, 2AM 조권 등이 출연했으며, ‘귀환’에는 빅스 엔, 샤이니 온유, 엑소 시우민과 디오,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등이 출연했다. 이어진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에는 엑소 찬열, 인피니트 엘, 온앤오프 효진과 제이어스, SF9 인성, 배우 장기용이 출연했다. 입대한 연예인들에게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기회를 제공하는 군 뮤지컬은 매력적이다. 군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에 처음 발을 담그게 된 이들 중 이 장르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귀환’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을 접한 시우민은 제대 후 ‘하데스타운’에 참여했다. 또한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를 통해 처음 뮤지컬에 도전한 장기용은 한 라디오에서 뮤지컬을 향한 도전 정신을 내비치기도 했다. 군대가 이전보다 다양하게 아이돌을 활용하며 병역의 의무로 생기는 불가피한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해졌다. 그리움이 커질 때쯤 업로드되는 콘텐츠, 휴가 때 업로드되는 SNS 등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어떤 아이돌 그룹이 반짝이는 군백기를 맞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1 22:53
연예

[화보] 안보현-한선화-김주령-조권 의외의 모습

대세 총출동이다. 패션지 하퍼스 바자가 올해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스타들을 모아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를 구성했다. 드라마 ‘마이네임’, ‘유미의 세포들’의 안보현, ‘술꾼도시여자들’ 한선화, ‘오징어 게임’ 김주령, 2AM 조권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이들은 그들만의 개성을 뽐내며 평생 소장각의 화보를 완성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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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비X매니저, 고성방가 차에 타봐…최고 시청률 9.4%

'전지적 참견 시점' 가수 비가 레전드 웃음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42회에서는 비의 열정 넘치는 수다 본능과 조권의 하이힐 홀릭 일상이 그려졌다. 아침 운동을 위해 남산 등산에 나선 비는 예상치 못한 미세 먼지로 시작부터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멈출 수 없는 수다 본능으로 시민들에게 넉살미를 발산하며 대화를 시도, 웃음을 자아냈다. 수다 본능은 스튜디오에서도 이어졌다. 비는 녹화 시작과 함께 넘사벽 토크몬 기질을 발휘, MC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에 비는 “제가 이렇게 말이 많은 줄 몰랐어요”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또 한 번 빅웃음으로 물들였다. 뒤이어 공개된 비의 일상은 서프라이즈 그 자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의 체력 단련실이 최초 공개됐다. 그의 집 1층에 마련된 단련실에는 비의 운동기구와 아내 김태희의 필라테스 기구, TV 등이 놓여있었다. 이날 비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루틴인 타바타 운동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먹방 영상을 보며 고강도 운동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비는 “치킨~!”, “파김치를 먹어주세요!”라면서 먹방을 보며 폭풍 혼잣말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비는 먹방으로 한껏 고조된 먹부림 본능에도 불구, 사과와 요거트, 견과류로 배를 채우며 자기 관리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비와 매니저의 독특한 케미스트리도 놓칠 수 없는 웃음 포인트였다. 매니저와 차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대화를 이어나간 것. 정체불명의 샤우팅 대화에 매니저는 “차량 격벽이 고장 나 소리를 지르며 대화해야 한다”라고 제보해 월드스타 비의 의외의 소탈함(?)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매니저 역시 비 못지않은 투머치 토커 DNA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비와 절친 KCM, 유노윤호와의 입담 티키타카도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42회는 수도권 기준 7.6%(1부), 8.2%(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4.7%(1부), 5.4%(2부)의 수치를 나타내며 7주 연속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8 09:03
연예

[리뷰IS] '승부' 방송이 만들 수 있는 무대수준 최고치

눈과 귀가 즐거웠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뮤지컬 배우들이 열창하는 '뮤지컬 스타워즈' 특집이 전해졌다. 남경주부터 김호영까지 대한민국 뮤지컬 스타 12명이 출연해 팀을 나눠 대결했다. 개인 대결은 물론, 하모니를 이룬 무대까지 펼쳐지며 눈과 귀가 즐거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김수용은 빅스 레오와 패자복귀전 2라운드에서 만나 god의 ‘촛불 하나’를 불렀다. 김수용은 레오에게 6대 7로 아쉽게 졌지만 간간이 들어간 랩 실력이 뛰어났다. 7라운드에서는 김법래와 김선경이 조수미의 ‘나가거든’을 불렸다. 뮤지컬 무대의 하모니를 보는 듯 수준 높은 공연이 절로 빠져 들게 만들었다. 김법래를 이긴 김선경은 다음 라운드에서 장은아를 만나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섹시와 막춤을 오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대에서 팔색조처럼 변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친근함을 안겼다. 노래와 분위기에 맞게 즉각 즉각 바꼈다. 김선경을 제친 장은아는 김경선을 지목해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로 겨뤘다. 배반의 장미를 부를 때와는 또 다른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연승을 달렸다. 조권과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로 대결했다. 여자 노래인데도 조권은 아이비 흉내를 내는 등 자칭‘고퀄리티 깝’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배우들도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장은아는 ‘유혹의 소나타’를 준비하면서 아이비한테 특훈을 받았다. 장은아는 아이비와 함께 한 뮤지컬에 출연 중이다. 장은아는‘유혹의 소나타’를 부르면서 함께 공연 중인 아이비에게 비법을 전수해왔다며 특유의 표정을 지어 보였다. “무조건 흰자를 많이 보여라”고 했다며 노력했지만, 조권한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배우들의 의외의 모습이 보는 즐거움을 안겼다. 조권과 김호영의 대결은 이날의 하이라이트. 가요계를 대표하는 깝권 조권과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김호영이 만나니 무대는 순시간에 열기로 가득했다. 두 사람은 이정현의 ‘와’를 불렀다. 둘 다 섬세하고 날렵한 몸짓과 표정으로 무대를 씹어먹었다. 조권이 11대3으로 이기며 깝의 대표임을 증명했다. 깝에, 정색한 노래까지 그때그때 무대에 맞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분위기도 색다르게 연출했다. 무대는 달랐지만, 뮤지컬 배우 특유의 고품격 하모니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력지점이다. 특히 이상민 팀이 전원 탈락하자 김법래, 김수용, 윤형렬이 특별 무대로 유명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최종 우승은 박수홍 팀의 남경주에게 돌아갔다. 남경주는 장은아를 이기고 올라온 조권을 제압했고 결승에서 레오를 만나 `샤방샤방’ 트로트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처럼 뮤지컬 배우들이 예능에 대거 출연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들의 거침없는 창법과 매력적인 춤사위, 모든 장르가 가능한 음악실력이 흥을 돋웠고 의미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2017.02.18 11:28
연예

‘몽땅 내사랑’ 속 남자들, 온통 ‘승아 앓이’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의 남자들이 몽땅 '승아 앓이'로 정신이 없다. 극 중 윤승아가 해맑고 착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여러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매일 승아만 만나면 막말을 해대면서도 승아를 좋아하고 있는 옥엽(조권)과 승아 뒤에서 항상 챙겨주고 도와주며 승아를 짝사랑해오던 전실장(전태수) 등 두 남자의 '승아앓이'에 학원의 인기강사 방우진(연우진)까지 가세했다.'몽땅 내사랑' 37회에서 추운 날씨에 학원 홍보를 위해 밖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 승아를 보고 마음아파하던 태수가 목도리와 장갑까지 준비해 승아를 도우려하지만 우진에게 번번이 기회를 뺏기고 나서지못한다.반면 우진은 추운 날씨에 얇게 입고 있는 승아에게 자신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풀러 승아에게 둘러주고 근처 커피숍에서 따뜻한 핫쵸코까지 먹이며 고생하는 승아를 챙겨주는 섬세하고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또한 자신의 모임에 여자친구로 참석을 부탁하는가 하면 이에 질투를 느낀 태수가 원장에게 승아의 홍보알바 시간을 더 늘려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곤 버럭 화를 내며 따지는 모습까지 보이는 우진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러브라인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다.특히 그 동안 여러 여자들을 섭렵하고 있는 바람둥이 우진의 모습만 보여졌기 때문에 이 날 방송에서의 우진의 진지한 모습은 다소 의외로 비춰지며 승아의 새로운 '키다리아저씨' 노릇을 톡톡히 했다.한편 이런 우진의 모습에 태수는 폭풍 질투를 하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승아를 차갑게 대하고 뒤돌아서는 승아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안타까워하며 괴로워 한다.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윤승아를 중심으로 조권, 전태수, 연우진 각각의 러브라인을 두고 각자가 희망하는 커플을 지지하며 커플 성사에 각축을 벌이고 있다.세 남자를 동시에 사로잡고 있는 최강 매력녀 윤승아를 둘러싼 '몽땅 내사랑' 속 남자들의 러브라인 쟁탈전으로 인해 앞으로의 극 전개에도 기대감과 관심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2011.01.12 09:04
스포츠일반

[핫존①] 팔로워 31만명…연예계 트위터 최강자는?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 등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소통의 주요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불특정 다수와 소통 및 교류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SNS는 급속도로 이용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 연예계 스타들도 SNS 확산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팬들에게 자신의 소식을 직접 실시간으로 전하는가 하면, 대화와 소통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그 동안 연예인들의 주된 소통의 창구는 미니홈피, 팬페이지 등이었지만, 이제 트위터, 미투데이 등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미니홈피와 펜페이지가 단순히 소식을 전하는 일방통행식 소통 창구였다면, SNS는 쌍방향 교류가 가능한 점에서 연예인과 팬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소통 수단이 되고 있다.연예계 스타 중 SNS 활용에서 가장 앞서가는 인물을 누구일까. 트위터·미투데이 등의 팔로워 숫자를 통해 연예계 SNS 강자를 찾아봤다. SNS도 아이돌 천하 트위터·미투데이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연예인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었다. 슈퍼주니어의 동해가 팔로워 31만8718명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희철(3위·28만4659명) 최시원(4위·28만280명·이상 슈퍼주니어) 닉쿤(5위·26만6768명·2PM) 등이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대중과 소통에 활발한 김제동이 31만3751명으로 2위에 올라있을 뿐, 신동·이특·은혁(이상 슈퍼주니어) 조권(2AM) 김재중(JYJ)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톱10을 장악했다. 30위권 내에도 김제동·노홍철·이민호를 제외하면 전원 아이돌 스타들이 분포돼 있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동해·김희철·최시원·신동·이특·은혁·예성·려욱·규현 등이 20위 내에 자리잡고 있다. 단연 연예계 SNS 최강자다.아이돌 그룹이 SNS의 강자로 부각되는 이유는 신세대가 SNS의 주요 이용자이기 때문이다. 팬들이 대거 팔로워에 합류하면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스타와 팔로워의 소통이 새로운 흥미거리를 양산하면서 팔로워 확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새로운 인맥쌓기의 재미SNS를 통해 형성되는 새로운 인맥은 스타들과 팔로워에게 모두 재미를 안겨주는 요소다. 스타들은 SNS를 통해 새로운 인물과 교류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고, 팬들은 스타의 의외의 인맥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최근 카라의 박규리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셀틱)과 트위터를 통해 교류하며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활동 분야 및 지역이 전혀 다른 두 스타가 트위터에서 주고 받는 대화들이 색다른 흥미거리가 된 덕분이다. DJ DOC의 김창렬은 트위터를 통해 프로야구 스타 양준혁·기업인 박용만씨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과 인맥을 넓히고 있다. 김창렬·하하·남희석 등은 트위터 '번개'(깜짝 만남)를 통해 팔로워들과 술자리를 함께 하기도 한다. 즉석 팬미팅으로 허물없는 교류의 현장이 된다.타이거 JK는 트위터로 해외 저명 인사와 인맥을 쌓아 화제가 된 사례다. 그는 지난 해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와 우연한 기회에 트위터에서 소통하게 됐고, 아직까지도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가 추진하는 자선 활동에 기부금을 기탁하며 동참하기도 했다. 해외 팬들과도 즉각 소통 가능SNS는 해외 팬들과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한 점에서 한류 스타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해외 활동 소식을 국내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할 수도 있는 점에서, 스타와 팬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소통 수단이다. 중국·일본 등 아시아권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주니어·JYJ·보아 등은 영어·일본어 등으로 해외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해외 팬들의 글에 응답하기도 한다. JYJ의 김재중은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쇼케이스 소식을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전했다. 박유천의 '떡실신 사진' 등은 폭풍 클릭을 유발한 트윗이었다. 슈퍼주니어의 김희철·동해 등도 해외 콘서트 때마다 현지 소식을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올려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해까지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국내로 유턴한 보아는 국내 활동 소식을 해외 팬들에게 전하는데 트위터를 활용한다.최근에는 걸그룹 한류를 주도하는 카라의 박규리·구하라 등이 SNS를 한류 활동에 연계시키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2010.11.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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