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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이상윤-조달환, 오감만족 정선 속 캐나다 맛보기

'갬성 캠핑'이 두 번째 여행지로 강원도를 찾아 캐나다 콘셉트로 시청자들에게 낭만적인 흥취를 선물했다. 이상윤, 조달환과 함께해 더욱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27일 방송된 JTBC '갬성 캠핑' 3회에는 두 번째 여행지로 강원도 정선, 평창을 찾았다. 여기에 캠친(캠핑친구)으로 배우 이상윤과 조달환이 합류했다. 이상윤은 오늘의 캠핑을 위해 사전 조사를 하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줬다. 강원도 필수코스인 짚와이어를 제안, 63빌딩의 약 5배 길이를 능가하는 규모가 캠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겹겹의 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가로 지르는 짚와이어의 풍경은 가히 예술이었다.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박나래는 이상윤의 격려에 힘입어 최대 속도 120km/h에 달하는 짚와이어 타기에 성공했다. 언니들이 제각각 공포에 질렸던 것에 비해 막내인 손나은은 놀랄 정도로 평온하게 짚와이어를 웃으면서 즐겼다. 이날의 정박지는 험준한 산길을 버티고 오른 해발 900m 지점의 평창 육십마지기였다. 캠퍼들은 강원도에 오면 먹어줘야 하는 향토음식인 콧등치기 국수, 모둠 전을 나눠먹었다. 이때 조달환이 등장, 오자마자 박소담의 실체를 밝혀주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험한 지형을 딛고 정박지 셋팅을 완료한 캠퍼들은 캐나다식 저녁 만들기에 돌입했다. 박나래가 공수해온 2.6kg의 대형 랍스터가 입을 떡 벌어지게 한 터, 이 랍스터는 버터구이, 라면, 내장 볶음밥 등 푸짐한 저녁 식탁을 꾸미는데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조달환이 가져온 흑염소 숯불 직화구이, 캐나다 국민간식 푸틴까지 화려한 식탁 비주얼이 군침을 돋게 만들었다. 풍성한 저녁식탁 뒤로 조달환은 "박소담의 매력은 송강호 선배님이든, 신구 선생님이든 나든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즉석에서 신구와 전화통화를 연결했고, "박소담은 나의 술친구"라는 명쾌한 답변을 들었다. 더불어 신구는 "술친구에는 나이가 없다. 소담이는 깔끔하다. 상윤이는 세련되고 도시적이고 조달환은 촌놈같다. 다 마음들이 고와서 만나면 재밌다"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캠퍼들은 자신들의 우상을 주제로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솔라는 유재석이 본명을 불러준 일로 눈물을 보였던 일화를 고백, 역시 '유느님'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조달환은 "이상윤은 그동안 만났던 또래 친구들 중에 존경하는 친구"라며 이상윤의 남다른 배려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상윤은 자신과 반대 성향인 조달환이 부러웠다고 전했다. 강원도에서의 캐나다 콘셉트 캠핑 1일차가 마무리 된 가운데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감성으로 찾아올지 기대된다. '갬성 캠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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