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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제는 美로...김혜성 "하성이 형, 정후 만났다...곧 포스팅 신청" [IS 피플]

"아마 곧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도 추수 감사절 연휴가 있어서 그 이후가 될 것 같다."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MLB)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지난 26일 열린 2024 KBO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혜성은 "MLB에 가야 한다. 무조건 가고 싶은 마음이다. 팀(키움)과도 그렇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미국 에이전시와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 지난번 미팅에서는 어떤 팀들과 이야기를 나눴는지 정도만 들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혜성은 "포스팅 신청은 곧 할 것 같다. 신청하면 30일 협상 기간이 있으니 고려해야 한다"며 "곧 (신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도 추수 감사절 연휴가 있어 신청하면 연휴 이후 협상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혜성은 이번 MLB 스토브리그에서 대어는 아니지만, 분명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김혜성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또 김혜성이 8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기록한 통산 성적, 특히 도루 기록을 조명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이 2022·2023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2021시즌엔 유격수로도 수상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김혜성에 대해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를 갖춘 2루수"라면서도 "구단 관계자들은 김혜성을 주전 2루수 또는 활용 폭이 큰 슈퍼 유틸리티 자원으로 본다"고 소개했다.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MLB닷컴 마크 페인샌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고척 서울 시리즈 때 방문해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한 모로시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김혜성의 포스팅 신청 임박 소식을 전했다.김혜성은 미국행 준비에 한창이다. 그는 영어 과외를 받고 있다며 "실력이 늘지를 않는다. 공부 말고 야구를 선택하길 잘했다"며 "나를 어필할 문구는 이미 준비했지만, 비밀이다. 가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열심히 외우고 있다"고 웃었다. MLB 무대로 먼저 향한 '포스팅 선배'들도 야구보다 먼저 생활 적응이 중요하다는 걸 전해줬다. 김혜성은 "지난주 김하성 형, (이)정후와 만났다"며 "하성이 형은 '음식이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으니 도시락을 챙길 생각을 해라'고 했고, 정후도 (미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김혜성은 "두 사람이 계약할 때는 구단의 주요 유망주 포지션 상황을 잘 살피라는 조언도 해줬다"고도 덧붙였다. 경험이 녹아있는 조언이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당시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뿐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 승격을 앞둔 CJ 에이브럼스(현 워싱턴 내셔널스) 잭슨 메릴 등과도 경쟁해야 했다. 이후엔 자유계약선수(FA)로 온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를 차지했다. 김하성은 치열한 경쟁을 거치고서야 주전 유격수로 올 시즌을 소화했다. 이정후는 주전 중견수를 보장받았지만, 그의 부상 기간 수많은 외야 유망주가 빅리그로 올라와 2025년 이후 이정후와 경쟁을 예고했다.슈퍼 유틸리티와 빠른 발이 장점인 김혜성은 우승 가능성 보다도 출전 기회가 갖춰진 팀이 적합한 행선지라는 평가가 많다. 김혜성은 "구단이 빅 마켓인지, 스몰 마켓인지 같은 부분은 신경 쓰지 않는다. 포스팅을 신청한 후 계약 제안이 들어온다면 (기회를 받고) 뛸 수 있는 상황인지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8 08:43
예능

엄태구 ‘조명가게’ 출연 고사했었다…“부족할 것 같았다” 해명 (살롱드립2)

배우 엄태구가 ‘조명가게’ 출연을 거부했던 이유를 밝혔다.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출연한 배우 엄태구와 설현, 감독을 맡은 배우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희원은 엄태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스팅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겸손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연기할 때 진심이다”라고 이야기했다.다만 김희원은 “근데 너무 진심이라 피곤했다. 물어보는 게 너무 많다. 모니터를 열 번 한다”고 말했고, 엄태구는 “매번 그러지 않고, 이번 캐릭터가 유독 감독님과 대화가 많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김희원은 이어 엄태구가 작품을 안 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엄태구는 “이유가 있었다. ‘놀아주는 여자’ 끝내고 3일 뒤 촬영이라 부족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이에 장도연은 “어떻게 하고싶은 것만 하냐”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김희원은 “매번 준비를 너무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답답할때가 있다”며 “8부작이면 촬영 들어가기 전에 1부부터 8부까지 다 외워야 하는 스타일이더라. 제발 그러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8:32
해외축구

레반도프스키, 역대 3번째 UCL 100골 클럽 달성…호날두·메시 추격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은 역대 3번째 UCL 100호 골 달성이다.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브레스트(프랑스)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전반 초반 대기록을 썼다. 전반 8분 박스 안 절묘한 트래핑으로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다.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그는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으며 UCL 본선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UCL 본선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건 이날 전까지 호날두와 메시뿐이었다. 호날두는 141골(187경기)을 넣어 역대 1위, 메시가 129골(163경기)로 2위다. 레반도프스키가 두 선수와의 격차를 좁힐 가능성도 크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인데, 올 시즌 공식전 19경기 22골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무대로 떠난 상태라 UCL 득점 기록이 멈췄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이후 후반 다니 올모의 추가 골, 그리고 레반도프스키의 쐐기 득점을 묶어 승점 3을 챙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멀티 골로 UCL 리그 페이즈 득점 부문 단독 선두(7골)가 됐다.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은 바르셀로나는 27일 기준 리그 페이즈 2위(4승1패·승점 12)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페이즈 1차전서 AS모나코(프랑스)에 일격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4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올 시즌 개편된 UCL에선 36개 팀이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소화한다. 상위 8팀이 16강으로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권을 놓고 별도의 토너먼트를 벌인다. 25위 이하는 탈락한다.김우중 기자 2024.11.27 17:31
해외축구

전 토트넘 스카우트의 진단…“SON, 100% 아냐”→英 매체는 휴식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주중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서 다시 한번 결장할까.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뉴스’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몸 상태에 관련해 입을 연 브라이언 킹 스카우트의 발언을 조명했다. 킹은 과거 토트넘에서 스카우트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매체는 먼저 “킹 토트넘 전 스카우트는 손흥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킹은 매체를 통해 “손흥민은 왼쪽 윙 포지션을 완전히 책임져야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너무 자주 교체되면서 경기 운영에 방해받는 경우가 많다. 현재 손흥민은 100%가 아닌 것 같다.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전 후반 손흥민이 벤치에 앉았을 때, 행복해 보이지 않았던 순간이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4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 EPL 12라운드서 4-0으로 이겼다. 당시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는데, 후반 18분만 소화하고 교체된 바 있다.실제로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한 건 1번뿐이다. 이 기간 56분·45분·90분·63분을 소화했다. 대표팀에서도 2경기 중 1경기만 풀타임 활약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또 “손흥민은 적어도 한 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손흥민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선,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로마전에서는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토트넘은 오는 29일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024~25 UE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벌이는데, 매체는 손흥민의 제외를 주장했다. 토트넘은 UEL 리그 페이즈 4경기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UEL 2경기 116분 출전에 그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11.27 16:58
예능

뉴진스 민지, 빨간 고무장갑 끼고 인생 첫 김장 도전 (‘슈돌’)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그룹 뉴진스 민지가 은우, 정우네 김장 지원 사격에 나선다.27일 방송되는 ‘슈돌’ 550회는 ‘너를 사랑하는 건 슈퍼내추럴’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장동민이 함께한다. 이중 데뷔한 해에 신인상과 대상을 모두 석권한 대세 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가 은우, 정우 형제를 만난다. 특히 민지는 ‘슈돌’에 나온 ‘우형제’의 영상을 모두 섭렵하고 있을 정도로 찐팬임을 밝히며 성덕이 됐다고 해 이들의 알콩달콩한 하루에 관심이 집중된다.이 가운데 민지가 빨간색 고무장갑을 끼고 팔을 걷어붙이며 본격적으로 김장을 돕는다. 민지는 채소와 양념을 골고루 섞어 김칫소를 만들고,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인생 첫 김장을 경험한다. 이때 민지가 “배추김치를 제일 좋아해요”라며 김치 취향을 밝히자, 은우는 돌연 “은우도 배추김치 좋아해”라며 민지 누나와의 취향 연결 고리를 찾는 등 틈새 어필로 흐뭇함을 자아낸다.이어 은우가 아빠 김준호의 팔에 묻은 양념을 닦아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이자, 민지는 마치 TV를 보는 것처럼 신기하게 바라보며 성공한 덕후의 기쁨을 만끽한다. 민지는 두부를 먹고 있는 은우에게 “누나 알아. 은우 두부 좋아하지?”라며 취향까지 섭렵한 찐팬임을 인증, ‘우형제’에게 맞춘 스윗한 육아까지 선보인다고.특히 이날 민지는 은우의 배려심 넘치는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해 민지와 만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킬 은우의 모습이 담길 ‘슈돌’ 본방송에 기대를 모은다.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8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7 16:03
해외축구

“음바페, 경기 중 대부분 조깅…마무리 능력도 흔들려” ESPN의 냉철 분석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올 시즌 레알에서 활약 중인 음바페의 활약을 짚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레알에 합류했다. 공식전 기록은 17경기 9골이다. 득점 부문에선 팀 내 2위다. 다만 최근 경기에선 다소 잠잠하다. 음바페는 최근 레알의 공식전 8경기서 1골에 그쳤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지금과 같은 부진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또 “일부 팬들로 하여금 ‘모든 기대가 이런 결과를 위한 것이었냐’며 불만을 표출하게 만들었다”라고 꼬집었다.공교롭게도 음바페가 다시 자신의 명성을 입증할 기회가 왔다. 레알은 오는 28일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벌인다. 레알은 최근 리버풀과의 8차례 만남에서 7승 1무를 거두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UCL 16강 맞대결에서도 2연승을 거뒀다.하지만 레알의 핵심으로 활약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것이 변수다. 결국 음바페의 발끝에 시선이 향한다. 매체는 “음바페의 첫 시즌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전에 겪지 못했던 의심과 비판을 맞이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그가 부진을 털어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금까지의 부진은 더욱 눈에 띈다. 매체는 “음바페의 기대 득점(xG) 대비 실제 득점 전환이 적다. 특히 UCL에선 4경기서 단 1골만 기록했다. xG는 2.68로 훨씬 높았다”고 짚었다. 또 “음바페는 지난 6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xG 대비 더 많은 득점을 터뜨렸지만, 이번 시즌은 마무리 능력이 흔들리고 있다”고 조명했다.수비 기여도도 거의 없다시피 한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리그 12경기서 단 태클 1회에 그쳤다. 리커버리 역시 최하위권. 압박 시도는 라리가 공격수 중 52위에 해당한다.매체는 “음바페는 경기 중 76%의 시간을 걷거나 조깅하고 보낸다”라고 꼬집었다.끝으로 매체는 “음바페의 현재 부진은 심리적, 기술적, 전술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시즌이 그의 커리어에서 일시적인 어려움에 불과할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전은 음바페가 자신에 대한 의심을 잠재우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27 15:39
해외축구

“김민재, 불사조처럼 부활했다…거액 이적료 직접 증명” 쏟아진 현지 극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리 생제르맹(PSG)전 맹활약에 현지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는 물론 각종 매체 평점에서도 최고점을 잇따라 받고 있다. 여기에 김민재가 불사조(피닉스)처럼 부활했다는 극찬까지 나왔다.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PSG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 직후 경기 최우수선수를 의미하는 ‘카이저(황제)’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풀타임 출전해 무실점 수비를 펼친 건 물론,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 결승골까지 터뜨리는 ‘원맨쇼’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상대 골키퍼의 펀칭 이후 문전으로 흐른 공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 진출 이후 UCL 무대에서 터뜨린 첫 골이다.이같은 활약상에 바바리안풋볼은 그야말로 극찬을 쏟아냈다. 매체는 “바위처럼 단단한 수비의 정석을 보여줬다. 완벽한 타이밍의 태클과 훌륭한 위치 선정, 깔끔하고 안정적인 패스에 골까지 터뜨린 건 완벽한 마무리였다”며 “지난달 FC바르셀로나전 참사 이후 피닉스처럼 부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이날 김민재는 결승골뿐만 아니라 93%의 패스 성공률에 클리어링 7회, 리커버리 3회, 인터셉트 2회, 지상·공중볼 경합 60% 승률 등을 기록하며 단단한 수비력까지 선보였다. 매체가 언급한 바르셀로나전 참사는 지난달 24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1-4로 완패했던 경기다. 당시 독일 유력지 빌트가 “김민재가 엉망이었다. 팀이 지고 있는 데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던 경기였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제 기량을 찾았다는 의미다. 여기에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왜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는지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 나폴리(이탈리아)에 무려 5000만 유로(약 733억원)를 주고 김민재를 영입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이적료를 투자하면서까지 김민재를 영입한 이유를, 김민재 스스로 그라운드 위에서 직접 증명해 보이고 있다는 ‘극찬’이다.뿐만 아니다. 김민재는 최근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을 지키고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에 소속팀도 7연승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가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획득할 가능성 역시 커질 것”이라고 조명했다.김민재는 이날 현지 극찬뿐만 아니라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8.25점, 소파스코어 평점 8.2점, 폿몹 평점 8.3점 등 각종 매체 평점에서도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UEFA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 역시 김민재의 몫이었다. UCL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PSG)은 후반 20분 교체로 출전해 25분을 뛰었다. 92%의 패스 성공률에 키패스·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으나 존재감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2:47
예능

주지훈 “여기 와서 아드레날린 솟구쳐”…게임 에이스 등극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 김희원, 주지훈이 절친 케미를 빛냈다.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틈만 나면,’ 14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이 ‘틈 친구’ 김희원, 주지훈과 함께 ‘틈 주인’ 동물병원과 호텔 바를 방문해 삶에 지친 사람들의 틈새를 웃음으로 메웠다.이날 주지훈은 김희원을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의 감독님이라고 소개 한 후 “이번 드라마 감독님이다. 캐스팅 때부터 웃겼다. 갑자기 전화해서 ‘뭐하니? 형이 작품 하는데 너랑 했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무슨 역할로 봐야 되냐니까 ‘너 하고 싶은 거 해~’라고 했다”라며 ‘신인 감독’ 김희원의 패기 있는 면모를 공개해 유재석, 유연석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때 유재석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은 다름 아닌 김희원의 뻣뻣한 폼. 이에 유재석이 “오늘 형사님으로 오신 거에요?”라며 장난에 시동을 걸자, 김희원은 “절대 아닙니다. 아침에 담이 심하게 와서 거동이 불편합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유재석, 유연석, 김희원, 주지훈의 첫 번째 틈 주인은 동물병원 수의사였다. 틈 주인은 8년 동안 진료해 온 동물을 떠나 보내며, 힘든 마음에 활력을 얻고자 신청했다고 밝혀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들이 도전하게 된 게임은 바로 ‘유 캔 두 잇!’이었다. 1단계는 4명 중 2명이 동물 간식 캔을 슬라이딩 시켜 목표 지점 안에 넣으면 성공. 걱정과 달리 김희원과 주지훈이 첫번째 연습에서 골인에 성공하자, 유재석은 “뭐야 지금 무빙이야?”라며 기분 좋은 출발에 환호했고, 유연석은 “나 이 형들이 이렇게 의욕적으로 할 줄은 몰랐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김희원이 ‘당구 마니아’다운 노련함을 발휘하며, 아슬아슬하게 끄트머리에 안착하고, 이어 주지훈이 깔끔한 중앙 골인으로 마무리하며 1단계 성공의 기쁨을 거머쥐었다. 2단계는 캔이 커지면서 난이도가 높아졌다. 이에 주지훈은 가죽 자켓까지 벗어 던지며 맹연습에 나섰지만, 마지막 도전까지 실패를 맛보게 됐다. 틈 주인은 되려 유재석, 유연석, 김희원, 주지훈을 위로하며 “오랜만에 아드레날린이 확 나오는 게 느껴졌다. 정말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네 사람은 미련 가득한 걸음으로 점심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길거리 생활 체육시설을 만난 유재석이 담이 풀리지 않은 김희원을 위해 “형 이런 거 해야 어깨 운동에 좋아”라고 운을 떼자, 김희원은 “예전에 이 운동 매일 했어”라며 잽싸게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주지훈이 “어릴 때는 너무 쉬워 보이고 이게 왜 있나 했는데, 해 보면 시원하고 좋다”라며 길거리 운동에 가세, 김희원은 “해 본 사람은 자세가 나와. 이게 오십견에 시원하고 좋아”라고 자세 교정까지 나서 삽시간에 단체 길거리 운동 삼매경에 빠진 진풍경을 자아냈다. 이에 막내 유연석까지 “어우 이게 왜 이렇게 시원해~”라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내 유재석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유연석은 버스 안에서 ‘틈새 토크쇼’로 진행 실력을 뽐냈다. 유연석은 “’조명가게’는 어디로 찾아가면 되죠?”라는 시민의 돌발 질문에도 매끄럽게 대처하는 순발력을 발휘해 김희원을 감탄케 했다. 급기야 유연석이 ‘조명가게’부터 ‘틈만 나면,’까지 야무지게 모든 멤버들의 프로그램을 홍보하자, 유재석은 “연석아~형이 너무 뿌듯하다! 네가 홍보 요정이야. 소통 왕이에요”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두 번 째 틈 주인은 호텔 바 직원들이었다. 만 17년째 호텔리어로 근무 중인 틈 주인은 동료들에게 원동력을 주고 틈새 시간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신청했다고 이유를 밝혀 훈훈한 동료애를 더했다. 마지막 게임은 ‘칵테일 후후’로, 30초 안에 순서대로 칵테일 잔 5개에 탁구공을 불어 옮기면 성공. 떨어지면 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까다로운 룰에 주지훈은 “이거 호흡이면 다 되는 거죠? 들숨으로 옮겨도 되나요?”라고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해 유재석을 배꼽 잡게 했다. 세 번째 도전까지 유연석이 계속해서 탁구공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반복하자, 유재석은 “아니 오늘 왜 이러는 거야 연석아~”라고 안타까워했고, 유연석 역시 “이 게임 지면 집 앞인데 오지도 못한다”라며 걱정했다. 이때 보너스 쿠폰 라운드에서 주지훈이 단 5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을 토스, 김희원이 00초 29라는 간발의 차를 남기고 1단계를 성공했다.2단계는 한 호흡으로 공을 옮겨야 하는 만큼 4명 중 1명만 성공해도 통과. 김희원은 아까의 긴장감과는 달리 “어디 한 번 해볼까~”라며 여유를 부려 유재석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때 주지훈이 6번째 시도에서 가볍게 성공하며 ‘백발백중’ 에이스로 등극했고, 주지훈은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짜릿했어”라며 승부의 기쁨을 누렸다. 3단계에 이르자 고난도의 게임에 모두가 초 긴장했다. 이에 8번째 도전에 나선 순간, 좀처럼 공을 넘기지 못하던 유재석이 단 한 번에 공 토스를 성공시키며, 3단계 풀 코스를 완성시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유재석은 “성공해서 너무 좋다. 무엇보다 우리 에이스 지훈이, 희원이 형! 합이 너무 좋았어”라고 짜릿한 환희의 순간을 나눴다. 이로써 유재석, 유연석, 김희원, 주지훈은 완벽한 4합중주로 선물은 물론 모두에게 왁자지껄한 웃음까지 선물했다. 주지훈은 “여기 와서 아드레날린이 막 솟구쳤다. 덕분에 좋은 가을 경치도 보고 재미있게 게임하고 가서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2:40
메이저리그

김혜성 포스팅 신청 소식, MLB닷컴 메인 장식...모로시도 SNS 게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김혜성(25)을 메인 화면에 담았다. MLB닷컴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을 예고한 김혜성의 소식을 전했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와 양면 분할 한 편에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섬네일을 장식했다. 사사키는 흑백, 김혜성은 컬러인 게 독특하다. 김혜성은 26일 열린 KBO 시상식에 수비상(2루수 부문) 수상자로 참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곧 포스팅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MLB닷컴이 연합뉴스 기사를 인용해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뒤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김혜성이 8시즌 동안 기록한 통산 성적, 특히 도루 기록을 조명했다. 2022·2023시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그가 2021시즌에는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MLB닷컴 마크 페인샌드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모로시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김혜성의 포스팅 신청과 미국행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MLB닷컴은 2024시즌 시애틀 2루수로 나선 선수들의 타율은 0.209, OPS(출루율+장타율)은 0.658, 삼진율은 27.1%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의 KBO리그 통산 3819타석 삼진율은 16.3%이라고 대조하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7 09:35
해외축구

3-0→3-3 충격 무승부 후 무슨 일이? 코에 상처 난 과르디올라 “자해하고 싶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감독도 무승 스트레스에 흔들리는 것일까. 영국 매체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가 페예노르트전 무승부 뒤 코에 난 상처에 대해 설명했다”고 조명했다. 이날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만나 3-3으로 비겼다. 맨시티는 3골을 먼저 넣었는데, 이후 3실점 하며 다소 아쉬움을 삼켰다. 리그 페이즈에선 15위(승점 8)가 됐다.맨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공식전 5연패에는 마침표를 찍었다. 대신 무승 기록이 6경기(1무 5패)로 늘었다. 한편 경기 뒤 화제 된 건 코에 옅은 피가 난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입장한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그는 이날 벤치에서 여러 차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매체에 따르면 이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손가락으로, 손톱으로 긁었다”며 “나는 자해하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팬들의 야유에 대해선 “토트넘과의 0-4 패배 때도 팬들은 우리를 응원하며 박수를 보냈다. 당연히 실망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과거의 성공을 떠올리며 경기장에 오는 게 아니다. 오는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거다. 팬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표현할 권리가 있다”라고 답했다.끝으로 이날 2실점에 관여하며 고개를 떨군 요슈코 그바르디올에 대한 발언도 나왔다. 그바르디올은 이날 치명적인 백 패스 실수를 범했고, 이는 상대의 만회 골로 이어졌다. 이후 2실점 상황에서도 활약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오늘 경기장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내가 특정 상황을 지적한다면 정말 잘못된 일”이라며 “그는 훌륭한 선수다. 지금이야말로 그를 도울 때”라고 옹호했다.맨시티는 오는 12월 2일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1.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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