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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힙하게’, 성추행 우려에도 순조로운 출발…‘킹더랜드’ 인기 이어갈까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가 성추행 우려를 딛고 방송 첫 주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망가짐을 불사한 한지민의 코믹연기와 유쾌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지난 12일 첫방송된 ‘힙하게’ 1회는 5.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회는 0.5%p 상승한 5.8%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힙하게’는 범죄 없는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2019년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던 JTBC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눈이 부시게’에 출연했던 한지민도 제작진에 무한 신뢰를 보이며 출연을 결정했다. 하지만 ‘힙하게’는 첫방송 전부터 논란에 부딪혔다. 극중 동물이나 사람의 엉덩이를 만지면 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이코 메트리’ 예분의 인물 설정이 성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석윤 감독은 “앞뒤 상황의 맥락이 중요하다”며 “방송을 보면 우려의 시선이 전혀 없을 만큼 의문점이 해소될 거라 본다”고 해명했다.김 감독의 말은 ‘힙하게’ 방송에 제대로 반영됐다. 1회에서 예분은 떨어진 유성을 맞은 뒤 능력이 생겼고,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있던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의 실체를 알게 됐다. 이 능력이 사람에게도 통하는지 알기 위해 버스 안에서 소매치기의 엉덩이를 만지려고 한 예분은 장열에게 이 모습을 딱 들키며 경찰서로 바로 연행된다. 예분은 또 우연히 장열의 엉덩이를 잡았다가 엎어치기를 당한다. 엉덩이를 만지려는 예분의 서사와 함께 이 행동이 잘못됐음을 알리는 신호를 적절히 녹여내면서 논란을 일축시킨 것이다. 한지민의 연기 변신을 두고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전작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미모 하나로 여러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는 ‘힙하게’에서 한없이 촌스럽고 바보같은 캐릭터로 등장한다. 광어에 백신 주사를 맞히는 일을 하다 퀭한 얼굴로 장열과 마주쳐 약쟁이로 오해를 받거나, 소 진료를 보러 갔다 등에 업힌 채 기겁을 하는 등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지민의 ‘재발견’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가 ‘힙하게’의 매력을 제대로 배가시킨다. 여기에 주민경(배옥희), 박성연(정현옥), 김희원(원종묵), 조민국(배덕희), 김희원(원종묵) 등 조연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힙하게’의 웃음 포인트가 쉬지 않고 이어진다. 코믹 장르에만 갇히지 않는 것도 ‘힙하게’의 매력이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중심으로 예분과 장열이 무진 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메인 스토리로, 이 과정에서 서서히 밝혀지는 미스테리한 사건들에 궁금증과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수의사라는 예분과 함께 등장하는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도 찡한 감동을 심어준다.JTBC는 올해 ‘대행사’부터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까지 10%를 훌쩍 넘는 시청률로 주말 드라마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만약 ‘힙하게’까지 좋은 성적표를 받는다면 올해 JTBC 드라마의 3연속 흥행이 달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쉽게 흥행을 점치기는 어렵다. 남궁민 주연의 MBC ‘연인’과 김래원이 출격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라는 쟁쟁한 경쟁작들이 5~6%대 시청률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과연 한지민과 이민기의 특별한 공조가 통할지, ‘힙하게’의 향후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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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한지민X이민기 코믹 시너지 본격 시작, 시청률 소폭 상승

‘힙하게’ 한지민 이민기의 유쾌발랄한 티키타카에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2회에서 봉예분(한지민)은 어쩌다 생긴 초능력이 동물이든 사람이든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사이코메트리’라는 것을 각성했다. 평화로운 무진에 충격적인 납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허당 히어로 봉예분과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의 본격적인 활약도 예고됐다.첫회 전국 5.3% 수도권 5.6%로 출발한 ‘힙하게’는 2회 시청률 전국 5.8% 수도권 6.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올랐다.이날 파리만 날리던 ‘봉 동물병원’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봉예분이 초능력으로 동물들의 마음을 잘 살필 수 있게 되자 문전성시를 이뤘다. 기쁨도 잠시 날벼락 같은 소식에 초능력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유성이 떨어진 날. 금실이 주인인 전광식(박노식)도 봉예분과 같이 초능력이 생겼다. 전광식은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어 신나게 능력을 사용했지만, 그때마다 머리카락이 빠졌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작용을 들은 봉예분은 충격을 받았다.봉예분은 자신의 초능력이 사람에게도 통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도 수의학과 후배 염종혁(이휘종)을 사이코메트리한 영상은 봉예분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한 여자가 납치돼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것. 급기야 염종혁이 여자를 끌고 어딘가로 향하는 현장까지 이어지며 충격을 안겼다.눈치라곤 없는 문장열에게 무진은 예상 밖 난관의 연속이었다. 좀처럼 무진 동네 사람들의 속내를 읽어내지 못하는 그에게 배덕희(조민국)는 눈치 좀 챙기라면서 ‘무진어’ 통역을 도와주며 웃음을 더했다. 무진 적응에 진땀을 빼던 문장열 앞에 나타난 봉예분은 뜻밖의 해결사였다.고양이 엉덩이를 만져 양파 농사를 망친 범인을 찾는데 도움을 준 것. 어떻게 증거를 찾았냐는 문장열에게 “제가 초능력이 있다고 그랬잖아요. 엉덩이를 만지면 다 보여요”라면서 고백한 봉예분. 하지만 믿을 구석 없어 보이는 봉예분의 말은 문장열을 어이없게 할 뿐이었다.범인은 무섭지 않아도 귀신은 무서운 허당 형사 문장열이 광수대 복귀에 집착하는 이유도 드러났다. 문장열은 1년간 공들인 백사장(김병희)을 코앞에서 놓치며 좌천됐고, 자신이 없는 사이 더 활개를 친다는 그를 잡기 위해 이를 갈았다. 백사장과 마약 거래를 하던 마약상의 마지막 행선지가 무진 쪽이라는 것을 알게 된 문장열은 집요한 추적에 나섰다. 소금부터 낚시 떡밥까지 하얀 가루만 보면 맛부터 봤다. 형사 본능이 무색하게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니며 헛발질만 하는 문장열의 분투는 웃음을 안겼다.그런 가운데 봉예분과 문장열이 또 한번 엮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어 양식장 주인의 수상쩍은 행동에 마약 거래를 의심하고 급습한 문장열. 그곳에서 광어에 백신을 놓던 봉예분을 범죄자로 오해해 또 한 번 업어치기를 했다. 하지만 미심쩍은 백색 가루의 정체가 광어 사료로 밝혀지자 열혈 형사 문장열은 다시 굴욕을 맛봐야 했다.한편 편의점 알바생 김선우(수호)에게 첫 눈에 반한 봉예분의 설레는 표정은 앞으로의 두 사람 관계를 궁금케 했다. 원종묵(김희원)이 첫사랑 정현옥(박성연)에게 차갑게 구는 이유도 베일을 벗었다. 정현옥이 자신의 친구와 결혼하자 실망한 것. “오빠 결혼 안 한 것 나 때문이라며?”라며 애틋해하는 정현옥에게 발끈하는 원종묵, 두 사람의 극과 극 온도차가 웃음을 안겼다. 봉예분의 든든한 지원군 배옥희(주민경)의 최강 네트위크도 빛을 발했다. 특히 출산 중에도 배옥희의 부름에는 가야 한다고 고집 피우는 동생을 대신에 달려온 김용명(김용명)의 강렬하고 엉뚱한 등장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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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후속은 ‘힙하게’…한지민·이민기·수호 출격

‘힙하게’가 작정하고 제대로 ‘꿀잼’을 투하한다.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후속인 ‘힙하게’가 오는 8월 12일 첫방송된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해 확실한 웃음을 보장하는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탄생시킨다.이날 대본리딩에는 ‘인생작 메이커’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를 비롯해 한지민, 이민기, 수호, 주민경, 김희원, 박혁권, 박성연, 이승준, 박노식, 양재성, 정이랑, 조민국 등 연기 드림팀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어쩌다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득템한 수의사 ‘봉예분’은 한지민이 맡았다. 정 많고 오지랖도 넓은 봉예분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인물. 한지민은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에게 낚여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가는 봉예분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능청스럽게 그리며 웃음을 선사했다.이민기는 수사에 대한 집착이 남다른 욕망덩어리 열혈 형사 ‘문장열’로 완벽히 변신했다. 광수대에서 범죄 1도 없는 농촌마을로 좌천된 ‘문장열’은 서울로 복귀하기 위해 분투한다. 신박한 능력을 가진 봉예분을 꼬여 사건을 처리하던 중 연쇄살인사건에 휩쓸리는 ‘문장열’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한 이민기의 활약 역시 대단했다. 특히 한지민과 이민기의 빈틈 없는 코믹 ‘티키타카’가 큰 웃음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천사 같은 외모와 성품을 가진 ‘김선우’는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수호가 연기했다. 어느 날 갑자기 무진에 내려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한 김선우는 상냥한 미소로 봉예분의 마음을 단숨에 흔들어 버린다. 캐릭터에 완벽 동기화한 수호는 친절하지만 좀처럼 생각을 읽을 수 없는 김선우의 미스터리한 면모를 배가하며 설렘과 텐션을 동시에 불어넣었다.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개성 강한 무진 사람들은 연기 베테랑들이 가세해 코믹과 스릴러의 유려한 조율을 책임졌다. 주민경은 무진 최강 인맥의 소유자 ‘배옥희’로 변신했다. 주민경은 ‘똘기’ 충만하고 투박하지만 친구 봉예분만은 세상 누구보다 아끼는 ‘의리파’ 배옥희와의 더할 나위 없는 싱크로율로 재미를 더했다.김희원은 강력 범죄 없는 ‘청정 무진’이 무탈하게 흘러가길 바라는 무진 경찰서 강력반장 ‘원종묵’으로 적재적소 웃음을 안겼다. 방심하면 치고 들어오는 ‘첫사랑’ 정현옥(박성연)의 끈적한 대시에 완벽 방어하는 철벽남 면모는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신기 떨어진 생계형 무당 ‘박종배’는 천의 얼굴인 박혁권이 맡아 열연했다. 조카 봉예분을 도와 봉 동물병원을 꾸려나가는 이모 ‘정현옥’은 박성연이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늦었지만 첫 사랑이었던 원종묵과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해 돌진하는 인물로, 김희원과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로맨스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이승준은 자상하고 소탈한 무진 토박이 국회의원 ‘차주만’으로 옷을 완벽히 갈아입었다. 봉예분과 같이 초능력이 생긴 후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다니는 노총각 ‘김광식’은 박노식이, 봉예분의 할아버지이자 평생을 올곧게 살아온 전 정가축병원 원장 ‘정의환’은 양재성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남편 바람기에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형사 ‘나미란’은 정이랑이 맡았다. 정이랑은 경찰 공권력으로 남편을 추적하는 바람에 경위서 쓰는 ‘글빨’이 프로 작가 수준인 나미란의 천연덕스러운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렸다. 속을 알 수 없는 무진 사람들 탓에 어려움을 겪는 문장열을 돕는 막내 형사 ‘배덕희’는 조민국이 맡아 이민기와 차진 호흡을 보였다.‘힙하게’ 제작진은 “코믹과 스릴러를 자유자재로 오고가는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가 압권”이라면서 “믿고 보는 인생작 메이커와 연기 드림팀이 완성할 색다른 차원의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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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40주년’ K리그 명예의 전당, 세대별 최고 레전드 팬 투표 시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신설한 ‘K리그 명예의 전당’의 선수 부문 팬 투표가 3월 1일(수) 시작됐다.‘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2023년을 시작으로 향후 매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 선수 부문은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각 10년의 세대별로 1명씩, 총 4명 선정해 헌액할 예정이다.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위원장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위원석)는 입후보 기본조건을 충족한 200여 명의 은퇴 선수 중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후보 60명을 선정했다. 60명의 후보들은 은퇴 시점, 데뷔 시점, 나이, 전성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세대별 각 15명씩으로 구분됐다.합산점수 중 25%의 비율을 차지하는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3월 1일(수)부터 10일(금)까지 총 10일간이며, 매일 1회 참여 가능하다. 투표는 각 세대별로 2명의 선수에 투표, 총 4개 세대 8명의 선수에게 투표하면 된다.팬 투표페이지에서는 투표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후보에 오른 60명 선수의 세부 기록을 열람할 수 있고, 내가 응원하는 후보를 위한 한 줄 응원의 글도 남길 수 있다. 또한, 나의 일자별 투표 내역과 현재 득표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득표 현황은 3월 8일 자정까지 공개되고, 9일부터 10일까지는 비공개 투표로 전환된다.선수 부문 헌액자는 팬 투표를 포함하여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의 각 투표점수를 합산해 세대별로 가장 점수가 높은 1명씩이 최종 헌액자로 정해진다. ‘K리그 명예의 전당’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연맹은 이후 트로피와 헌액 증서 수여, 소속 구단 홈경기 초청 등 오프라인 행사와 기념 영상, 온라인 기념관 내 헌액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리그 명예의 전당’ 사상 첫 헌액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부문 최종후보>-1세대강득수 / 김용세 / 박경훈 / 박성화 / 박윤기 / 백종철 / 이태호 / 정용환 / 정해원 / 조긍연 / 조민국 / 조병득 / 최강희 / 최순호 / 함현기-2세대고정운 / 김봉길 / 김주성 / 김판근 / 김현석 / 라데 / 박태하 / 신의손(샤리체프) / 신홍기 / 윤상철 / 이상윤 / 이흥실 / 하석주 / 홍명보 / 황보관-3세대고종수 / 김도훈 / 김병지 / 노상래 / 데니스 / 마토 / 샤샤 / 서정원 / 신태용 / 아디 / 안정환 / 우성용 / 유상철 / 이운재 / 최용수-4세대곽태휘 / 김남일 / 김두현 / 김상식 / 김용대 / 김은중 / 몰리나 / 에닝요 / 이동국 / 이천수 / 정조국 / 최태욱 / 최효진 / 하대성 / 황진성김희웅 기자 2023.03.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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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60인 후보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신설되는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부문 후보 60인을 23일 발표했다.‘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3년을 시작으로 향후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 선수 부문은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각 10년의 세대별로 1명씩, 총 4명 선정해 헌액할 예정이다.K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선정위원회(위원장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위원석)는 입후보 기본조건을 충족한 200여 명의 은퇴 선수들 중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후보 60명을 선정했다. 60명의 후보들은 은퇴시점, 데뷔시점, 나이, 전성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세대별 각 15명씩으로 구분됐다.최종후보 60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 각각 25%를 적용하여 투표점수를 합산하고 세대별로 가장 점수가 높은 1명씩이 최종 헌액자로 정해진다. 팬 투표는 오는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K리그 홈페이지와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선수, 지도자, 공헌자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된다. 연맹은 이후 트로피와 헌액증서 수여, 소속 구단 홈경기 초청 등 오프라인 행사와 기념 영상, 온라인 기념관 내 헌액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리그 명예의 전당’ 사상 첫 헌액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김영서 기자<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부문 최종후보(가나다순)>-. 1세대강득수 / 김용세 / 박경훈 / 박성화 / 박윤기 / 백종철 / 이태호 / 정용환 / 정해원 / 조긍연 / 조민국 / 조병득 / 최강희 / 최순호 / 함현기-. 2세대고정운 / 김봉길 / 김주성 / 김판근 / 김현석 / 라데 / 박태하 / 신의손(샤리체프) / 신홍기 / 윤상철 / 이상윤 / 이흥실 / 하석주 / 홍명보 / 황보관-. 3세대고종수 / 김도훈 / 김병지 / 노상래 / 데니스 / 마토 / 샤샤 / 서정원 / 신태용 / 아디 / 안정환 / 우성용 / 유상철 / 이운재 / 최용수-. 4세대곽태휘 / 김남일 / 김두현 / 김상식 / 김용대 / 김은중 / 몰리나 / 에닝요 / 이동국 / 이천수 / 정조국 / 최태욱 / 최효진 / 하대성 / 황진성 2023.02.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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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코치 변신 ‘뼈정우’ 김정우, “1승이 이리 힘든 지 선수 땐 몰랐죠”

김정우(40) 안산 그리너스 코치는 지난 2016년 현역 생활을 마쳤다. 그는 2019년 인천 유나이티드 U18 팀 대건고등학교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로 인생 2막을 열었다. 당시 대건고는 김 감독 지도 아래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서는 등 성과를 냈다. 2년간 고등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김정우는 2022시즌 안산 코치진에 합류해 지도자로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고려대학교 시절 ‘은사’인 조민국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안산에 합류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정우 코치는 “감독이랑 코치 자리가 다르고, 학생과 성인 선수의 차이도 있다. 그러나 선수들을 지도해본 경험이 있다 보니 (프로에서도)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조민국 (전) 감독님은 대학교, 임종헌 감독님은 고등학교 스승이다. 은사님들이 팀에 계셔서 궁금한 것도 편하게 여쭤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 코치로서 첫 번째 시즌은 쉽지 않았다. 안산은 올 시즌 초반 좀체 승리와 연이 없었다. 아쉽게 비기거나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로 패하는 일이 잦았다. 시즌 첫 승을 16경기 만에 거뒀다. 현역 시절 대체로 상위권 팀에서 활약한 김정우 코치에게는 낯선 경험이었다. 김정우 코치는 “첫 승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안산에 와서 알았다. 모든 경험을 안산에서 해보는 것 같다”고 웃으며 “(한 시즌 간) 정말 많이 배운 것 같다. 안산에서 큰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무승이 길어지면,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지친다. 김정우 코치도 마찬가지였다. 김 코치에게는 안산이 지난 5월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둔 게 가장 짜릿한 기억이다. 당시 득점자(김보섭·까뇨뚜·강수일)를 정확히 나열한 김 코치는 “첫 승을 못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려운 시기였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첫 승을 했다. (올 시즌) 가장 인상 깊다”고 회상했다. 현역 시절 ‘만능’ 중앙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김정우 코치는 한 시즌 간 가장 성장한 제자로 공격수 김경준을 꼽았다. 미드필더를 꼽지 않은 김 코치는 “중원에도 좋은 선수가 많지만, 김경준”이라고 콕 집었다. 스트라이커인 김경준은 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여름부터 그의 진가가 나타났다. 7월부터 두 달간 5골을 몰아치며 안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정우 코치는 “(김)경준이가 슈팅력이 정말 좋은데, 정확도와 득점에 대한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다. 나뿐만 아니라 감독님도 경기장에서 자주 나오는 상황을 생각하면서 슈팅하라고 이야기했다. 수비 없이 공을 밀어 놓고 슈팅하는 건 쉽지 않은가. (김경준이) 후반기에 득점을 도맡아 할 만큼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칭찬했다. ‘프로 코치 1년 차’ 김정우 코치의 지도자 생활은 이제 시작이다. 원대한 그림을 그리지는 않았다. 그는 “계획과 목표보다는 순간순간 충실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 같다. 기회에 맞춰 내가 잘 선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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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믿음으로 가는 거지" 임종헌 감독, 안산의 돌풍 이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가 달라졌다. 변환점은 지난 7월 8일 사령탑 교체였다. 조민국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후 임종헌(56)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이후 안산은 11경기에서 5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인 11위에 처졌던 안산은 상승세를 제대로 타면서 승점 35(8승 11무 15패)를 획득, 리그 7위가 됐다. 안산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임종헌 감독도 대행 꼬리표를 떼고, 지난 8월 11일 정식 사령탑이 됐다. 임종헌 감독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선수들과 소통에 힘썼다. 개인 면담을 하며 선수들의 속내를 파악했다. 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그는 아스나위(인도네시아), 티아고, 두아르테(이상 브라질) 등 외국인 선수들과도 공감대를 쌓았다. 임종헌 감독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도 직접 소통하니 선수들이 나를 믿고 따라온다. 선수들한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려고 상당히 노력했다.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누구든 훈련부터 열심히 참여하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잘 보여주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줬다”고 말했다. 훈련과 경기에 성실히 참여하는 선수들에게는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간절함을 바탕으로 한 땀방울이 정당한 보상을 받게 했다. 올 시즌부터 안산 코치로 부임해 계속해서 눈 여겨봤던 김경준, 송진규, 이상민 등이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임종헌 감독은 “간절함을 끄집어내는 게 쉽지 않은데 우연히 잘 맞아떨어졌다. 팀을 위해서 해줘야 할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정신력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 자원 안에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전술 변화도 눈에 띈다. 임종헌 감독은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했고, 아스나위를 윙포워드에서 자신의 주 포지션인 사이드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줬다. 정규리그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인도네시아의 손흥민’ 아스나위는 임종헌 체제에서 2골·2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패스 연결을 통한 역습도 임종헌 감독이 추구하는 주된 전술이다. 임종헌 감독은 “선수 구성에 맞게 전술을 구사하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다. 무조건 내 색깔을 강요할 수 없다”라며 “전력상 안산은 상대를 초반부터 압도하지 못한다. 선수들한테 공격을 위한 수비를 하자고 했다. 수비 후 역습이 굉장히 빨라졌다. 선수들이 이 부분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했다. 안산은 강팀과 견줘도 버티는 힘이 생겼다. 임종헌 체제에서 기록한 3패는 모두 한 점 차였다. 리그 선두 광주FC와도 0-0으로 비겼다. 임종헌 감독은 “지도자와 선수들 간 믿음이 생겼다”라며 “시기적으로 팀이 확 바뀌는 게 쉽지 않다. 올 시즌을 6~7위로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팀으로 만들 것이란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다. 안산=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9.08 05:49
프로축구

'K리그2 최하위' 안산 조민국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사퇴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 조민국(59)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안산 구단은 조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협의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8일 밝혔다. 안산은 “조 감독이 계속된 성적 부진과 악화한 여론에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2일 FC안양과 경기 뒤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지난해 11월 25일 안산 지휘봉을 잡고 신인 선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노력했으나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친 안산은 올 시즌 K리그2 11개 팀 중 최하위(승점 17·3승 8무 12패)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 3연패 중이다. 조 감독은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면서 “팬들과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안산은 올 시즌 잔여 경기를 임종헌 코치의 대행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서 기자 2022.07.09 00:11
축구

"우승해 1부 가겠다" K리그2 11개 구단, 19일부터 '승격 전쟁'

프로축구 K리그2(2부) 개막 미디어데이가 15일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지난 시즌 순위에 따라 11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입장했다. 강등팀 광주FC가 먼저 단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K리그2 11번째 구단으로 새롭게 참여하는 김포FC가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K리그2는 19일부터 정규리그(44라운드)를 시작한다. 올 시즌부터 최대 3개 팀이 K리그1(1부)으로 승격할 수 있다. K리그2 1위는 예전처럼 자동으로 승격한다. 여기에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이 기존 1개 팀에서 2개 팀이 늘어난다.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2위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광주의 새 사령탑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신선한 시각과 에너지로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광주를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광주는 19일 김포와 공식 개막전을 가진다. 이정효 감독은 “지저분하게 경기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끈끈한 축구를 하겠다는 뜻이다. 지난 시즌 아쉬움이 많았던 대전 하나시티즌의 각오도 남다르다. 대전은 지난해 1부 강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기고도 2차전 대패로 1부 승격에 실패했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아쉽게 승격하지 못했다.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지만, 털어버리고 우승만 생각하겠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수원FC에서 대전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수비수 조유민도 “대전은 우승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팀이다. 그에 걸맞은 준비와 경기력으로 작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올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기업구단인 대전은 조유민을 비롯해 김재우, 정산, 김인균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FC안양도 전력을 보강했다. 이창용, 연제민, 황기욱 등 수준급 수비수들을 데려왔다. 뒷문 강화가 이적시장 콘셉트였다. 올 시즌부터 안양의 지휘봉을 잡은 이우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올해 목표는 단 하나, 승격이다. 최선을 다해서 팬들이 바라는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막내구단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간절함과 열정을 갖고 뛰어준다면 호락호락하지 않는 김포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골키퍼 이상욱도 “도전자 입장에서 기존 팀들보다 두세 배 더 열심히 준비했다. 김포에 '은둔 고수'들이 많다. 김포와 맞붙으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했다. 감독들이 꼽은 우승팀은 대전이었다. 4표를 받은 대전 다음으로 안양(3표)이 득표했다.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 충남 아산, 서울 이랜드FC가 한 표씩 받았다. 리카르드 페레즈(포르투갈) 부산 감독과 전경준 전남 감독은 소속팀을 꼽았다. 조민국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아산을, 고정운 감독이 서울 이랜드를 선택했다. 감독들은 대전의 전폭적인 투자에 집중했다. 이정효 감독은 “투자를 많이 하는 팀이 우승하는 게 맞다고 본다. 그래야 K리그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박동혁 아산 감독은 “대전이 지원이나 선수 영입이나 여러 가지로 가장 많이 하는 팀이다. 이런 팀이 우승해야 다른 팀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안양을 선택한 감독들은 이우형 감독을 이유로 들었다. 설기현 경남FC 감독은 “(이우형) 감독님께서 지도 경험이 많으셔서 팀을 잘 만드신다”고 했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안양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면서도 “반드시 안양을 꼭 잡겠다. 그러면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2.15 18:00
축구

K리그2 안산, 조민국 감독 선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조민국(58) 감독을 선임했다. 안산은 25일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1부 승격 경쟁에 나설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종면접을 거쳐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동의대, 고려대 감독을 거친 조민국 감독은 2009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직을 맡았고 재임기간 동안 총 2차례의 통합우승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K리그1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청주대 사령탑도 역임했다. 지난해엔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을 맡아 프로 현장으로 돌아온 뒤 감독대행까지 역임했다. 조민국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이 되고자 한다.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올시즌 11승10무15패(승점 54)로 10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다. 시즌 막판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김길식 감독이 사퇴한 뒤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1.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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