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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탁구 대표팀, 혼성단체 월드컵 예선 3연승 ‘2라운드 진출’…싱가포르에 8-0 완승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이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한국은 3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싱가포르를 8-0으로 완파했다.앞서 루마니아, 대만을 각각 8-3, 8-1로 꺾었던 한국은 예선 3연승(승점 6)으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3경기 성적은 24승 4패, 게임득실 +20이다.한국은 혼합복식에 나선 조대성(삼성생명)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츄 클라렌스-저우징이 조를 3-0(11-6, 11-5, 11-5)으로 완파하며 먼저 승기를 잡았다.이어 2단식에 나선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서린첸을 3-0(11-3, 11-8, 12-10)으로 제압했고, 3단식에 출전한 오준성(미래에셋증권)도 팡코엔을 2-0(11-5, 11-1)으로 꺾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앞서 루마니아와 1차전, 대만과 2차전에 각각 출전했던 신유빈(대한항공)은 이날은 출전하지 않았다.신유빈은 루마니아전에선 2단식에서 아쉬운 패배 뒤 4번째 여자복식에서 전지희와 호흡을 맞춰 직접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대만전에서도 조대성과 함께 첫판 혼합복식에 나서 2-1 승리를 이끌었다.김명석 기자 2024.12.03 14:58
프로축구

‘강등 위기’ 김두현 감독 “K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지만, ACL2도 중요”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2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프탈링 자야의 MBPJ 스타디움에서 슬랑오르(말레이시아)와 2024~25 ACL2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경기 전 김두현 감독은 “현재는 K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ACL2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원화해서 운영하고 있다”며 “ACL2에서 뛰던 몇몇 선수들도 K리그에 뛸 수 있다. 상황을 보고 선수들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리그 2연패에 빠진 전북은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에 자리한 전북은 여전한 강등 후보다. 잔류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실정이라 ACL2는 후보와 유스팀 선수들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좋지 않은 상황 속 순항하고 있다. 전북은 앞서 세부FC(필리핀)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연파했다. 김두현 감독은 “매 경기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만일 좋은 성적을 갖지 못하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극복해야 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다. ACL2, K리그 역시 다 중요하기 때문에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그와 ACL2를 병행하면서 수확도 있었다. 2006년생 진태호의 등장이다. ACL2에서 기회를 받은 진태호는 앞선 2경기에서 모두 골망을 가르며 전북의 2연승에 앞장섰다. 김두현 감독은 “(진태호는) 이번 ACL2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보여줬으며 주어진 역할과 요청에 대해서 이해도가 높다. 이번에도 가지고 있는 능력을 경기에서도 보여주면 팀과 경기 결과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ACL2 3연승을 노리는 김두현 감독은 “(슬랑오르는) 일단 용병 선수들이 요르단 국가대표팀에서 뛰던 선수들이다. 스트라이커도 득점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용병 선수들이 현재 앞쪽에 포진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슬랑오르는 예전부터 조호르와 잘 상대하고 있는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짚었다.기자회견에 동석한 베테랑 최철순은 “이기기 위해서 왔다. 환경적인 부분이나 적응 부분에서 잘 준비하면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참 선수들부터 잘 준비해서 후배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끔 이끌겠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4.10.22 14:43
국가대표

홍명보호, ‘3만 7000명’ 만원 관중 등에 업고 이라크 상대…사실상 매진

축구대표팀 경기는 늘 인기를 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A매치 티켓이 동났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경기 당일인 오늘 오전 기준, 대부분의 좌석이 ‘0석’으로 표시됐다. 1~2석 남은 석도 예매를 위해 클릭하면, 자리가 없다. 사실상 매진인 셈이다.예견된 일이었다.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VIP 회원을 대상으로 이라크전 입장권 선 예매를 진행했다. 이튿날인 8일 일반 예매가 시작됐다.티켓은 불티나게 팔렸고, 단 이틀 만에 매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9일 기준으로 2000여 장이 남았다. 당시 시야 방해석이 주로 주인을 찾지 못했는데, 이마저도 현재는 없어서 못 구한다.대표팀 수장인 홍명보 감독이 부임 과정에서 불공정한 절차를 거쳤다는 논란이 있었던 터라 ‘보이콧’ 하자는 여론이 형성됐지만, 말뿐이었다. KFA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을 시작으로 여러 논란에 휩싸였는데, 단 한 번도 A매치 흥행에는 타격이 없었다.홍명보호는 약 3만 70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이라크를 상대할 전망이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한국은 오만과 요르단을 연파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안방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승점 7)이 조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이라크도 승점이 같아서 중요성이 큰 한 판이다.다친 손흥민(토트넘) 대신 주장 완장을 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짜리 경기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면 베스트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홍명보 감독은 “중요한 경기이며 (이라크는)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요르단전을 마치고 나서 선수단이 자신감도 생기고, 지난달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0.15 12:37
국가대표

“어떻게든 결과 가져온다” 홍명보·김민재, ‘3연승’ 의지 활활 [IS 용인]

출발은 삐걱거렸지만, 홍명보호는 ‘3연승’을 바라본다. 선수단은 조 1위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홍명보 감독은 14일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이며 (이라크는)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요르단전을 마치고 나서 선수단이 자신감도 생기고, 지난달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달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긴 한국은 오만, 요르단을 연파했다. 안방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라크 역시 앞서 2승 1무를 거둔 터라 한국과 승점이 동률이다. 사실상 승점 6짜리 매치다.한국은 이라크와 역대 전적에서 9승 12무 2패로 우세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맞대결에서는 이재성(마인츠)의 결승 골로 이라크를 격파했다. 하지만 이라크와 경기가 늘 까다로웠다는 점, 이라크가 최근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리는 등 맹렬한 기세를 뽐낸다는 점에서 쉽게 볼 수 없다. 특히 이라크는 공수 양면이 탄탄하다. 3차 예선 3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최전방에는 A매치 77경기에서 28골을 몰아친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알코르)이 버티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컨디션, 득점력이 좋다고 느껴진다. 이런 선수가 있어서 (이라크가) 위협적인 건 사실이다. 1차적으로 그 선수에게 가는 공을 적절하게 제어해야 한다”고 짚었다.직접 후세인을 봉쇄해야 하는 ‘주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나 떨궈주는 세컨드 볼을 주의해야 한다. 강하게 할 때는 선수들에게 ‘강하게 하자’고 이야기해서 잘 막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라크의 단단한 후방을 뚫어야 하는 홍명보호는 앞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북 현대 듀오 이승우와 문선민이 빈자리를 메운다. 홍명보 감독은 “대체 자원이 얼마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며 “꾸준히 해왔던 방법대로 공격도 조직적으로 하려고 계속 연습하고 있다. 다만 (공격) 3분의 1 지역에 가서 어떤 식으로 득점할 건지는 오늘까지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를 마친 뒤 관중과 설전을 벌인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다시 붉은악마 앞에 선다. 그는 “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짜리 경기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면 베스트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대표팀은 같은 날 이라크전이 열릴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불시 도핑 테스트 탓에 예정보다 훈련 시간이 늦춰졌지만, 태극전사들은 밝은 분위기 속 손발을 맞췄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15 06:02
국가대표

홈팬 앞에 서는 ‘주장’ 김민재 “이라크전 무조건 결과 가져와야…분위기 좋다” [IS 용인]

‘주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라크전 각오를 전했다.김민재는 14일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짜리 경기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면 베스트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은 지난달 3차 예선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출발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지난 10일 까다로운 요르단을 적지에서 잡았다. 배준호(스토크 시티) 오현규(헹크)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김민재는 “항상 (젊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었던 것 같다. 훈련할 때 보면 자신감을 갖고 하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은 불편하겠지만, 조금 더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경기장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짚었다. 홍명보호의 목표는 3연승. 내친김에 이라크까지 확실히 잡고 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심산이다.앞선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둔 이라크는 한국과 승점이 같은 조 2위다. 이번 맞대결을 통해 두 팀의 순위표가 뒤바뀔 수도 있는 만큼, 중요성은 매우 크다.이번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피치를 누빌 김민재는 중책을 맡는다. A매치 77경기에서 28골을 몰아친 상대 주포 아이만 후세인(알코르)을 막아야 한다. 김민재는 “제공권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나, 떨궈주는 세컨드 볼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민재와 일문일답.-이라크전 각오.홈에서 2위와 하는 경기라 결과를 무조건 가져와야 한다. 분위기는 안에서 선수들이 만드는 것이다. 분위기를 잘 만들려고 모든 선수가 노력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 잘 준비하고 있다.-요르단전을 보면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신선한 긴장감이 있을 것 같은데.항상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었던 것 같다. 훈련할 때 보면 자신감을 갖고 하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은 불편하겠지만, 조금 더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경기장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상대 공격수 후세인을 막아야 하는데.나도 두세 차례 경기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 공중볼 제공권에 강점을 보인다. 공격수지만 끈끈하게 뛰는 선수다. 제공권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나, 떨궈주는 세컨드 볼을 주의해야 한다. 강하게 할 때는 강하게 하자고 이야기해서 잘 막아야 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내가 임시로 주장을 하고 있지만,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마지막 훈련에서 안 되는 부분을 이야기해서 옆에 있는 선수들에게 어떻게 연결시켜서 이야기를 나누게 할지가 중요할 거 같다. 나만 해도 7~8살 나이가 나는 어린 선수들이 있는데, 잘 연결해서 소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한 달 만에 홈 경기인데, 마음가짐은 어떤지.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짜리 경기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면 베스트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14 17:45
해외축구

호날두, A매치 133호 골…UNL 3경기 연속 득점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A매치 133호 골 고지를 밟았다.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3연승을 질주했다.포르투갈은 13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UNL 리그 A 1조 3차전에서 폴란드를 3-1로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다.주장 완장을 차고 213번째 A매치에 나선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파엘 레앙(AC밀란)이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든 호날두다. 호날두는 이번 득점으로 UNL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후반 3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1골 허용했지만, 경기 막바지 상대의 자책골이 터지며 승점 3을 수확했다.호날두는 경기 초반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폴란드를 흔들었다. 전반 11분 레앙의 크로스를 폴란드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호날두가 기습적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 상단을 강타한 뒤 벗어났다.경기 초반부터 폴란드를 두드린 포르투갈은 끝내 골문을 열었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주인공이었다. 전반 26분 주앙 네베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절묘한 헤더 패스로 연결했다. 이를 실바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이후 호날두가 앞선 아쉬움을 만회했다. 전반 37분 레앙이 하프라인부터 화려한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를 강타했는데, 이를 호날두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넉넉한 리드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18분 만에 레앙과 호날두를 교체하며 선수들을 관리했다. 이때 폴란드는 후반 33분 지엘린스키의 만회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10분 뒤얀 베드나렉의 자책골이 나오며 기세가 꺾였다. 포르투갈이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린 순간이었다.호날두는 이날 63분을 소화하는 동안 1득점·패스 성공 21회·키 패스 1회·슈팅 3개·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9분에는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고도 페르난데스에게 득점 기회를 양보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하며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다.한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를 교체한 이유에 대해 “72시간 안에 두 경기가 있을 때, 선수를 관리하는 게 내 임무”라고 말했다. 득점을 터뜨린 호날두에 대해선 “완벽하다”라고 진단했다.포르투갈은 오는 16일 스코틀랜드와 1조 4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13 09:50
축구일반

대한민국 U-19 대표팀, 인도네시아 3-0 완승...서울EOU컵 2회 연속 우승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2024 서울 EOU컵 U-19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지난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대회 최종 3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지난달 28일 1차전에서 태국을 4-1, 30일 2차전에선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연파했던 한국은 3연승을 질주하며 4개국이 풀리그로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대한민국은 앞선 2경기와 동일하게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공시현(전북 현대) – 김현우(영등포공고) – 심연원(대구FC) – 신민하(강원FC)가 골키퍼 및 4백라인을 맡았다. 3선 손승민(대구FC) – 김동민(포항스틸러스), 2선 박수빈(CD 레가네스) – 홍석현(한남대) – 김도윤(수원FC)가 공격 작업을 맡았고 최전방은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맡았다. 반면 인도네시는 3-4-3의 변형 쓰리백으로 중앙을 강화하는 포메이션을 꺼냈다.한국은 시작 5분 만에 신민하(강원)가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고, 전반 25분 김태원(포르티모넨스), 전반 32분 홍석현(한남대)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에만 3골 차 리드를 잡은 뒤 끝까지 지켜냈다.서울 EOU컵은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해부터 열린 대회로, 한국은 지난해 U-18 대표팀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트로피를 가져왔다.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U19팀 이창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회 연속 우승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긴장과 실전 경험을 부여하기 매우 좋은 무대였다. 국내에 이러한 청소년 국제대회가 없기 때문에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U-19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이달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2025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 경쟁한다.이은경 기자 2024.09.02 10:17
스포츠일반

‘0-3 완패’ 일본축구, 스페인에 져 올림픽 8강 탈락 [2024 파리]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스페인에 완패를 당하고 8강에서 탈락했다.일본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남자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졌다.일본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한 뒤 말리, 이스라엘도 잇따라 1-0으로 이겨 8강에 올랐지만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 11분 페르민 로페스(바르셀로나)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간 일본은 후반 28분과 41분 각각 페르민 로페스, 아벨 루이스(지로나)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이날 일본은 볼 점유율에서 47%-53%, 슈팅 수에서도 9-12로 각각 열세였다. 9개의 슈팅 가운데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단 3개였다.일본은 24세 이상의 선수를 최대 세 명까지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없이 23세 이하 선수들로만 꾸려 이번 올림픽 무대에 나섰다.와일드카드 없이도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잘 통과했지만, 강팀들만 생존한 토너먼트에서는 한계가 명확했다. 일본을 완파한 스페인뿐만 아니라 개최국 프랑스, 모로코, 이집트도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프랑스는 와일드카드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또 모로코는 미국을 4-0으로, 이집트는 파라과이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남자 축구 4강전은 오는 6일 오전 1시 모로코와 스페인의 맞대결로 시작되고, 오전 4시에는 프랑스와 이집트가 격돌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이라크가 출전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은 1무 2패로 C조 최하위, 이라크는 1승 2패로 B조 최하위에 각각 머물러 8강에 오르진 못했다.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에서 탈락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3 07:31
스포츠일반

결승 맞대결 꿈꾸는 배드민턴 여자복식, 상대 전적 우위 속 8강전 [오늘의 파리]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두 팀이 결승 맞대결을 꿈꾸며 8강전에 나선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와 세계 10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1일(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을 벌인다.두 팀 모두 8강전을 통과하더라도 결승 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D조 조별예선에서 세계 25위 덴마크 마이켄 프루에르가르드-사라 티게센 조에 1-2로 일격을 당했으나, 이후 2연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 상대인 류성수-탄닝(중국) 조는 세계 3위의 강팀이나, 이소희-백하나 조가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서고 있다.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킴콩 듀오' 김소영과 공희용은 예선을 3연승으로 가뿐히 통과했다. 세계 4위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도 2-0으로 물리치는 등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8강에서 맞대결하는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과(말레이시아)의 상대 전적에서 1승 무패로 우위를 점한다. 김소영-공희용이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에서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중국)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후 6시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A조 4차전을 치른다. 단체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자 핸드볼이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웨덴과 덴마크(4일 오전 4시)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을 쌓아야 한다.유도 여자 대표팀의 주장 윤현지(안산시청)는 78㎏급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임시현(한국체대)과 전훈영(인천시청)은 개인전 32강전과 16강전을 차례로 치른다.이형석 기자 2024.08.01 07:41
국가대표

日 남자축구, 이스라엘 꺾고 조별리그 3연승…8강 상대는 스페인 [2024 파리]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일본은 8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만난다.일본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이스라엘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 호소야 마오의 극적인 결승 골이 터졌다.일본은 이날 이스라엘과 만나 90분 동안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사토 게인의 크로스를 호소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단단했던 이스라엘의 골문을 열었다.일본은 파라과이(5-0), 말리(1-0)에 이어 이스라엘을 상대로도 승전고를 울렸다. 3경기서 7득점 무실점이라는 빼어난 공수밸런스를 자랑한 일본이다. 일본 남자축구가 올림픽 무대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1968년 멕시코 대회 당시 동메달이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없이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로 꾸린 일본은 56년 만의 메달을 노린다. 일본이 16강에서 마주한 상대는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C조 최종전에서 이집트에 1-2로 지며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스페인과 일본은 지난 2020 도쿄 대회 당시 4강에서 만난 기억이 있다. 당시 일본은 연장 후반 통한의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졌고, 3·4위전에서는 멕시코에 1-3으로 패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단 3년 만에 스페인을 상대로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한편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뉴질랜드를 격파하고 A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프랑스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의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과거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두 감독이 이제는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마주하는 상황이 됐다. 이외 이집트와 파라과이, 모로코와 미국이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김우중 기자 2024.07.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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