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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와 애국심이 사랑과 만났을 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근래에 들어 국제 커플이 많이 보인다. SNS 등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꽁냥꽁냥한 모습이 참 귀엽다. 이들의 해피 엔딩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흔히 문화, 언어의 차이를 꼽는다. 그렇다면 혹시 스포츠도 커플의 장벽이 될 수 있을까? 국제 커플에 스포츠가 잘못 끼어들면 단순한 다툼이 아닌, 참사로 번질 수도 있다. 22년 동안 필자의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학부를 졸업하고 귀국해 국내의 연예 기획사에서 일했던 필자는 유연한 근무시간에 페이도 괜찮은 ‘영어 강사’에 관심이 생겼다. 테솔(TESOL) 영어교사자격증을 취득한 뒤 원어민 선생을 소개 받았다. 필자와 A(이름 이니셜)는 두 달 넘게 거의 매일 이메일로 연락했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A는 고등학교 때는 농구 선수였고,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전공했다. 특히 우리는 스포츠를 즐긴다는 공통점이 있어 할 얘기가 너무나 많았다.필자와 A는 2001년 가을 처음 만났다. 두 번째 만남부터 우리는 친구 이상의 사이가 됐다. 함께 농구를 했고, 프로야구를 보러 잠실구장에도 자주 갔다. 야구 시즌이 끝나면 데이트 장소는 농구장이나 배구장으로 바뀌었다.2001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어몬드백스가 만나자 필자는 흥분했다. 당시 애리조나의 클로저는 BK(김병현)였기 때문이다. A는 “이번만큼은 양키스를 응원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유를 들으니 납득이 됐다. 불과 2개월 전에 9.11 테러로 충격을 받은 미국인 입장에서, 최대 피해 지역이었던 뉴욕시를 연고지로 한 팀을 응원하고 싶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의 A는 BK의 특이하고 역동적인 피칭 폼을 좋아했다. 필자는 자주 우승하는 양키스보다 신생 팀 애리조나의 첫 챔피언 등극을 함께 보자고 구슬렸다. 세상 착했던 A는 흔쾌히 필자와 한마음이 되었고, 우리는 애리조나의 극적인 우승을 즐겼다. A와 관계가 진전되던 중 필자가 큰 실수를 했다. 원인은 2002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의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일본계 미국인 아폴로 안토 오노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김동성의 금메달을 강탈한 것이다. 사실 9.11 테러의 여파로 당시 동계올림픽은 미국인들의 애국심 경연장이 된 것 같아 씁쓸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필자는 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이 미국을 만나 억울한 판정 받은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솔직히 그때는 미국이 좀 미웠다. 그때 영문도 모르는 A가 데이트하자고 연락이 왔다. 필자는 만나기 거북하다는 뜻을 전했고, 그 이유까지 솔직히 말했다. 오노 사건과 A가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지만 A는 그래도 필자를 이해해 줬다. 그 후에도 우리는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했다. 더 나아가 미래도 얘기할 정도였다.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리기 전 우리는 ‘직관’을 계획했다. 필자는 6월 10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포르투갈 vs. 폴란드’ 경기를 예매했다. 1박 2일 여행에 들뜬 우리는 전주에 일찌감치 도착해 숙소를 잡았고, 그날 오후 ‘한국 vs. 미국’의 경기를 TV로 시청했다.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왔다. A가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그라다 안정환이 쇼트트랙 세리머니를 하자 A는 화가 단단히 났다. 게다가 월드컵 기간 동안 입자고 한국대표팀 셔츠를 이미 구입했던 A는 안정환으로, 필자는 황선홍으로 마킹까지 한 상태였다. A를 달래줬어야 했는데, 어리석었던 필자는 같이 화를 냈다. 우리는 어느새 한국과 미국의 대변인이 되어, 격한 말을 오랫동안 주고받았다.우리는 곧 화해했긴 했지만, 그날 서로에게 남긴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필자가 왜 그날 그렇게 화를 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그 후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당시 서울에는 여러 가지 이슈로 반미 데모가 끊이지 않았다. 우리는 둘 다 상대방의 조국에 너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두 나라의 갈등에 점점 지쳐갔다. 한때는 미래를 약속했던 A와 필자의 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3.08 15:00
연예일반

‘놀면뭐하니’ WSG워너비 앨범·굿즈 전액 기부...‘팬들 사랑 보답’

WSG워너비의 앨범과 굿즈 수익금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의 실물 앨범이 제작됐다. WSG워너비를 응원해준 팬분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앨범과 함께 다양한 굿즈까지 패키지로 담았다. 먼저 공개된 앨범 트랙 리스트에는 2022 여름 가요계를 강타한 WSG워너비 세 팀의 데뷔곡 가야G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 4FIRE의 ‘보고싶었어’, 오아시소의 ‘클링 클링’(Clink Clink)이 담겼다. 이미주의 눈물샘을 자극한 WSG워너비 12명의 발라드 단체곡 ‘눈을 감으면’과 댄스 커버곡 ‘어마어마해’, 조별 경연 당시 선보인 커버곡 ‘유 앤 아이’(YOU AND I), ‘사랑의 인사’, ‘행복한 나를’,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도 수록됐다. 패키지 구성에는 WSG워너비 멤버들의 매력이 듬뿍 담긴 굿즈가 포함돼 팬들의 소장 욕구를 무한 자극한다. CD 알판 포토카드 18종에는 멤버들의 얼굴과 사인, 그리고 야옹이-무스키아(전현무)-구준엽이 그린 개성 있는 앨범 표지 등이 포함됐다. WSG워너비의 데뷔 여정이 담긴 포토북과 스티커 5종, 미니 등신대 3종, 파우치 등도 제공한다. 교통카드는 선택할 수 있다. WSG워너비 실물 앨범은 7월 30일부터 W컨셉, SSG.COM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오후 7시 기획전이 오픈된다. 앞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음원과 실물 앨범 판매 수익은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WSG워너비의 땀과 노력으로 탄생된 콘서트 무대는 7월 30일 오후 6시 25분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9 13:38
뮤직

'놀면 뭐하니' 나비, WSG워너비 활력소 '기대'

가수 나비(Navi)가 WSG워너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비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된 WSG워너비 오디션에 합격하여 최종 멤버로 선발되었다. 안테나(유재석, 이미주), 콴무진(정준하, 하하), 시소(김숙, 신봉선) 등 3개 기획사 중 한 그룹에 속해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에서 전지현이라는 예명으로 오디션에 출전한 나비는 남다른 흥과 끼로 주목받았다. 결혼과 출산 이후 오랜만의 예능 출연으로 기쁜 마음을 드러낸 나비는 등장과 동시에 신박한 추임새 개인기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동요 ‘상어가족’을 R&B버전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조리원 동기, 동네주민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으며 맘카페 아이콘에 올랐다고 너스레를 떨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나비의 통통 튀는 멘트에 김숙은 “흥 많은 분이다. 토크 점수가 높다”라고 평하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나비의 본업인 노래 경연이 진행될수록 안정적인 가창력이 빛을 발했다. 나비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선보인 이무진의 ‘신호등’, 조별 경연의 개인곡으로 부른 빅뱅의 ‘라스트 댄스(Last Dance)’ 등 화려한 기교보다는 감성이 두드러지는 음악을 선곡했음에도 독보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3 08:47
예능

'놀뭐?' 윤은혜·조현아·박진주·정지소 등 WSG워너비 톱12 공개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톱 12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반가운 얼굴부터 예상하지 못한 얼굴까지 가득 채운 WSG워너비의 라인업이 앞으로 공개될 단체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는 WSG워너비로 선정된 최종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2%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3.6%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엠마 스톤의 정체가 영화 '기생충' 송강호의 딸 배우 정지소 밝혀지며 반전을 안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9.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빅마마의 'Break Away(브레이크 어웨이)'를 천상의 하모니로 소화하며 전원 합격한 할미봉 조의 조별 경연으로 시작됐다. 이전 조별 경연에서 합격한 대청봉-신선봉-비로봉 조의 8명과 더불어 총 12명의 WSG워너비 멤버가 탄생했다. 조별 경연이 끝나고 한자리에 모인 심사위원들에게 유팔봉(유재석)은 유미주(이미주)를 소개했다. 유팔봉은 "먼 친척을 한 명 불렀다"라고 말했고, 힙얼(하하)은 "입이 똑같네", "유씨 집안 맞네"라고 두 사람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콴무진 큰얼(정준하)과 힙얼 그리고 안테나의 유팔봉과 새롭게 합류한 유미주, 시소의 엘레나 킴(김숙)과 신미나(신봉선)가 최종 WSG워너비로 선발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WSG워너비 멤버들이 정체가 차례로 공개됐다. 가장 먼저 정체를 공개한 전지현은 워킹맘 가수 나비였다. 나비는 남편이 모든 육아와 가사를 부담하며 출연을 지지해줬다며 "엄마이기 전에 나비로 돌아가 노래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나비는 "유팔봉이 나비 핀을 하고 나와서 나를 부르는 시그널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청난 성량을 자랑했던 손예진은 어반자카파의 보컬 조현아였다. 조현아는 "15년 만의 봉인 해제"를 선언하며 예능감을 기대케 만들었다. 송혜교는 가수 쏠이었다. 특히 유팔봉은 "공유 씨와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데, 혹시 WSG워너비에 쏠이 있냐고 묻더라. 쏠의 팬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대 결절로 힘들었다는 사연의 주인공 앤 해서웨이는 윤은혜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유미주는 "너무 팬이다"라고 반가움을 표현했고, 힙얼도 10년 만의 만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은혜는 "가수로 데뷔했는데 당시 너무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이제야 노래가 더 좋아지고 있는데, 당당하게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라고 WSG워너비 참가 이유를 밝혔다. 소화제 보이스로 유팔봉을 사로잡은 목소리의 주인공 김서형은 써니힐의 메인보컬 코타였다. '도토페' 이후 5개월 만에 재회한 큰얼, 힙얼과도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김고은의 정체는 희극인 엄지윤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정체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엄지윤은 "초등학생 때부터 노래방을 휘어잡았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WSG워너비가 동아줄이라고 밝혀 모두를 뭉클하게 했던 이성경은 씨야의 이보람이었다. 이보람의 등장에 모두가 추억을 회상하며 감격했다. 이보람은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마냥 즐거웠는데 씨야 노래가 나오니까 뭉클했다.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답하며 울컥했다.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했던 소피 마르소, 그는 가수 HYNN(박혜원)이었다. HYNN은 "저라는 댓글이 많더라. 너무 신기했다. 이제는 얼굴을 많이 비춰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태리도 얼굴을 공개했다. 정체는 라붐 소연이었다. 소연은 MSG워너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덕분에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며 감동을 안겼다. 나문희의 정체는 배우 박진주로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심사위원들은 예상치 못한 정체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박진주는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라고 말했고, 다시 한번 인간 해금으로 변신해 긴장감을 해소시켰다. 이어 얼굴을 공개한 윤여정은 가수 권진아였다. 유팔봉은 "공유 씨가 두 명을 얘기했다. 쏠 씨, 권진아 씨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더라"라고 밝혀 축하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화제를 모았던 엠마 스톤의 정체는 '기생충'에 출연했던 배우 정지소로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 심사위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정지소는 노래를 왜 이렇게 잘하냐고 묻자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배우 하면서도 취미로도 노래를 계속 하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우상으로 생각한 분들이 있다. 이보람 선배님이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감정을 표현했다. 이보람은 "눈물 날 것 같다. 고맙다"라며, WSG워너비 막내가 된 정지소와 감격의 포옹을 나눠 감동을 안겼다. 다음 방송 예고에는 WSG워너비 멤버들의 대면식이 예고됐다. 씨야의 노래로 호흡을 맞추는 이보람과 정지소의 모습부터 서로를 모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WSG워너비 케미스트리를 궁금하게 했다. 또 WSG워너비의 첫 무대를 꾸밀 단체곡 공개가 예고돼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12:57
예능

‘놀면 뭐하니?’ 토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

MBC 토요 예능 ‘놀면 뭐하니?’가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에 올랐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가 5월 3주차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19.6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대비 화제성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비드라마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에서 21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날 방송은 ‘WSG워너비’ 조별 경연에서 세 명의 탈락자가 나왔다. 신선봉과 비로봉 조의 하모니가 돋보인 경연곡 ‘행복한 나를’, ‘사랑의 인사’ 공개와 함께 채정안, 리헤이, 이미주가 탈락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별 경연 곡은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음원 수익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28일 방송에서는 조별 경연의 마지막 조 할미봉(윤여정, 김서형, 소피 마르소, 앤 해서웨이) 조의 경연이 펼쳐진다. 이어 최종적으로 확정된 WSG워너비 멤버들의 얼굴도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등이 5월 3주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비드라마 부문 방송사 순위에서도 MBC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해 MBC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99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23일 발표한 결과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4 11:21
연예일반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 경연 첫 탈락자 발생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 경연에서 처음으로 탈락자가 발생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더욱 치열해진 조별 경연이 이어진다. 총 15명이 진출한 조별 경연은 지난주 첫 번째 조 대청봉(이성경, 김고은, 엠마스톤, 송혜교)이 전원 합격을 받으며, 남은 11명이 합격자 자리를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게 된다. 11명 중 최소 3명의 탈락자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된 것. 앞서 유팔봉(유재석)은 안테나, 미디어랩시소, 콴무진(콴+야무진) 세 회사가 각각 최대 4명씩 합격자들을 데려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조별 경연에서는 최대 12명이 최종 합격하고 최소 3명이 탈락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별 경연의 룰은 세 회사의 패스를 받아야만 합격이 되고, 한 회사라도 반대하면 탈락한다. 한 조가 모두 탈락할 수도 있는 예측불가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현재 신선봉, 비로봉, 할미봉 조의 조별 경연이 남아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조에서 탈락자들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2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09:35
예능

'놀면 뭐하니?' 유팔봉(유재석), 제시카 알바 매력에 "팬 됐다"

'놀면 뭐하니?' 현장을 발칵 뒤집은 참가자들의 입담이 쏟아진다. 내일(21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는 WSG워너비 최종 라운드에 가기 위한 조별 경연이 계속된다. 노래 실력뿐 아니라 토크까지 빵빵 터지는 참가자들의 매력에 3사 대표들은 흠뻑 빠진다. 특히 지난 보류자 면접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제시카 알바와 전지현이 속한 신선봉 조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토크로 3사 대표들의 혼을 쏙 뺀다. 앞서 "팔자를 고치고 싶다"라는 지원 동기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정체를 궁금하게 한 제시카 알바는 또 한번 폭주하는 토크로 유팔봉(유재석)으로부터 "이 분 팬 됐다", "매력 터진다"라는 반응을 얻는다. 제시카 알바와 더불어 '추임새 부자' 전지현도 토크 텐션을 끌어올린다. 오랜만에 육아에서 해방돼 노래를 불렀다고 고백한 전지현은 "아기를 안고 노래 연습을 했다. 맘카페에서 난리가 났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에 제시카 알바는 "난 노동주를 먹고 연습했다"라는 고백을 해 유팔봉의 배꼽을 잡는다. 이러한 제시카 알바와 전지현 사이 숨을 죽인 김태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거침없는 토크로 현장을 뒤집은 신선봉 조의 등장이 기다려진다. 그런가 하면, 보류자 면접에서 각종 비트박스를 선보인 비로봉 조 손예진은 또 한번 기가 막힌 개인기로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여기에 "회사(소속사)에서 저만 보고 있다"라며 오디션 후 집중 관리를 받게 된 근황을 털어놓는다. 또 '난 괜찮아'로 올 합격을 받은 돌고래 고음의 소유자 나문희는 처음 대표들과의 면접에 긴장하는 모습과 함께 신박한 개인기로 반전 매력을 뽐낸다. 예측불가 토크, 개인기로 3사 대표들을 사로잡은 WSG워너비 지원자들의 조별 경연은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0 14:13
예능

MSG열풍 잇나‥'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경연곡 음원 공개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를 뽑기 위한 조별 경연이 시작되는 가운데, 대청봉 조가 부른 경연곡 'You And I' 음원이 방송 전 공개된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측은 최근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엔터계 거물 미친 귀 유팔봉(유재석)이 "전국 팔도 명산 봉우리 정상에 서겠다"라며 봉우리에 함께 오를 최고의 여성 보컬 그룹을 찾기 위해 나선 것. MSG워너비를 제작한 유야호(유재석)의 먼 친척 유팔봉은 이번엔 재야의 엔터사들과 힘을 합쳐 W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을 펼쳤다. 안테나 유팔봉, 미디어랩시소 엘레나 킴(김숙), 콴무진(콴&야무진) 정준하&하하 3사 대표들은 오직 목소리에 집중한 오디션을 펼쳤고, 정체가 궁금한 보석 같은 실력자들이 매주 쏟아지며 화제를 모았다. 오늘(14일) 방송부터는 조별 경연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긴다. WSG워너비 지원자들은 복불복 추첨으로 4개의 봉우리 대청봉, 비로봉, 할미봉, 신선봉으로 조를 나누게 된다. 각 조들은 대한민국 레전드 여성 보컬 그룹의 노래를 경연곡으로 준비, 조별로 하모니를 만들어 새롭게 부른다. 이런 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대청봉 조가 부른 경연곡 'You And I'가 선공개되며 조별 경연을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울 전망이다. 'You And I'는 2NE1 박봄의 곡으로, 개성 강한 보컬이 돋보인 여성 R&B 힙합 장르 노래다. 대청봉 멤버들은 녹음실 동선까지 고려한 철저한 보안 아래 녹음을 완료했다. 대청봉 조가 새롭게 재탄생시킨 'You And I'를 통해 방송 전 멤버 구성을 추측해보는 재미와 조별 경연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MSG워너비를 잇는 '놀면 뭐하니?' 화제의 음악 프로젝트 WSG워너비 대청봉 조가 부른 경연곡 'You And I' 음원은 1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된다. 음원 판매 수익은 모두 기부된다. 이날 오후 6시 25분부터는 '놀면 뭐하니?'가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4 09:36
연예

'슈퍼밴드2', 경쟁 넘은 하나의 뮤직 페스티벌 스케일

'슈퍼밴드2'가 경연을 넘어 뮤직 페스티벌급 감동을 주고 있다. 매주 월요일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 시키고 있는 JTBC '슈퍼밴드2'가 첫 방송부터 '음악은 우리로 다시 태어난다'는 슬로건을 앞세운 만큼 참가자들은 매회 치열해지는 미션 속에서 승패와 상관없이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매 미션마다 펼쳐지는 팀 대결은 마치 라인업이 잘 짜인 뮤직 페스티벌을 보는 듯하다. 두 번째로 맞이한 이번 시즌은 다양한 악기와 장르의 향연으로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기타·베이스·드럼·건반과 같은 실용악기를 비롯해 거문고· 비브라폰·트럼펫·월드 타악까지 예상치 못했던 악기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음악 장르가 탄생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리들의 조화는 물론 거문고를 바이올린 활로 연주하거나 기타 잭 스크래치로 독특한 소리를 내는 등 고정관념을 깬 참가자들의 연주법도 신선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자작곡·무대 연출·자체 프로듀싱까지 소화하고 있어 이들에게 '천재 뮤지션'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참가자들의 태도에도 주목할 만하다. 시기와 질투가 아닌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서로의 음악에만 집중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본선 1라운드 '1대 1 장르전' 대결서 김예지 팀과 빈센트 팀이 라이벌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팀 미션으로 진행된 '1대 1 장르전'과 본선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을 통해 팀원들끼리 벽을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과정들 역시 관전 포인트로 다가왔다. 음악적 견해가 맞지 않을 때는 무지한 상태에서 포지션을 바꿔 서로의 입장이 됐다. 배려와 존중으로 일궈낸 동료애가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드는데 한몫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짧은 시간 내에 팀을 결성하고 경연을 준비해야 하는 참가자들이 단 며칠 만에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슈퍼밴드2'가 차별화된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뚝 선 또 하나의 이유에는 프로듀서 윤상·윤종신·유희열·이상순·씨엘의 남다른 심사 접근법에 있다. 윤상은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칭찬으로 참가자들의 용기를 북돋아줬으며 윤종신은 적재적소에 재치 있는 멘트와 냉철한 조언을 녹여냈다. 유희열은 참가자들의 장·단점을 세심하게 짚어주고 시청자들에게 어려운 음악적 지식을 해설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이상순은 기타리스트로서 기타 사운드와 밴드의 조화를 중점으로 보며 전문성을 더했고 씨엘은 말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신개념 동작 심사로 다이내믹한 재미를 전했다. 프로듀서 5인은 단순히 심사에만 그치지 않고 각자의 음악적 경험 및 지식을 바탕으로 감상평을 남기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슈퍼밴드2'는 정통 록 장르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헤비메탈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또 김예지·크랙샷·기탁·황린·은아경·대니구·박다울 등 화제의 인물이 매회 바뀔 만큼 화제성도 뜨겁다. 월요일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8주 연속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슈퍼밴드2'가 앞으로 남은 회차를 통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집중된다. 이 가운데 지난 한 주간 숨 고르기를 마치고 돌아온 '슈퍼밴드2' 8회에서는 본선 3라운드 조별 '순위 쟁탈전'이 그려진다. 앞서 2라운드에서 생존한 총 44명의 참가자들은 기존 팀 구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팀 조합을 공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위를 해야만 전원 생존할 수 있는 이번 미션에서 어떤 레전드 무대가 탄생될지. 방송은 23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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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싱어' 세미파이널 2탄, 임한별→안예은의 눈 뗄 수 없는 무대

치열하고 뜨거운 '로또싱어' 세미파이널 2탄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오늘(26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 13회에서는 치열했던 조별 라운드를 거친 18인의 가수 중 2조 9인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임한별은 출산 때문에 세미파이널에 함께 하지 못하는 정미애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다. "정미애 몫까지 파이팅!"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진 임한별은 특유의 음색과 풍부한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고. 이에 'A조 불사조' 임한별이 역전의 드라마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별 라운드 상금 치트키였던 안예은과 미스터붐박스의 무대도 펼쳐진다. 앞선 조별 라운드에서 예상치 못한 점수로 예측단의 전원 예측 실패를 끌어낸 두 사람이 세미파이널에서는 어떤 반전으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김신의와 이혁은 '갈비대전'에 이어 두 번째 매치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쟤 목을 너무 푸네", "전 정확히 1등 하고 싶어요"라며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은근한 기싸움을 이어간다. 이들의 무대를 본 박영진은 "'참 잘했어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극찬까지 날린다고 해 자존심을 건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다양한 관전 포인트로 보는 재미를 더한 세미파이널 2조 경연은 오늘(26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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