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산업

대웅제약, 신성장 동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5년 내 2000억 매출 목표"

신성장 동력 찾기에 나선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적극 도입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팀을 꾸린 대웅제약은 5년 내 이 분야에서 2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대웅제약은 3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했다. 또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팀을 출범시킨 대웅제약은 관련 부서 인원을 15명까지 증대하며 미래 먹거리 준비에 나서고 있다. 500억원 수준의 관련 분야 매출을 5년 내 4배까지 증대하겠다는 각오다.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인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 제약사 중 디지털 원격심박기술을 활용한 검진 분야에 진출한 건 대웅제약이 유일하다"며 "현재 500억원의 매출을 5년 내 보수적으로 2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이제는 평소 축적한 건강 데이터로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대웅제약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도입,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대웅제약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혁신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위스키’ 등이 있다.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1위를 달성하며 전국840여개, 카트비피는 발매 4개월 만에 1200여 개의 병의원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에 이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의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 획득을 알렸다. 이는 국산 제품으로 처음이자 유일하게 획득한 것이다.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하여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영신 씨어크테크놀로지 대표는“씽크는 특히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이 가능해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라며 “현재 전공의와 간호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환자 관리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씽크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오히려 더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씽크의 경우 의정 갈등으로 상급 병원 등의 진찰이나 입원이 어려워지면서 2차 병원이나 중소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들의 필요에 의해 협회 차원에서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0개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씽크는 아직 매출 6억~7억원 수준이지만 올해 2배 이상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6년 3000개의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제 의료기관에서는 씽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번 보험수가 획득은 씽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의 씽크 활용 사례’ 발표를 통해 “씽크는 현장의 환자 관리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키며, 물리적 제한 없이 실시간 환자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처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의 변화를 일으킨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특히 감염병 유행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도 대면 접촉 없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의료진 안전 관리와 병원 내 감염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이번 씨어스테크롤로지의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을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를 씽크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02.03 17:58
IT

LG 스마트 TV서 고든 램지 요리 수업·챗GPT 강의 무료로 듣는다

LG전자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의 무료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웹OS가 제공하는 'LG 채널'은 국가별 인기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미국에서는 대학체육협회(NCAA)의 미식축구와 농구를, 유럽에서는 인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라쿠텐 TV'의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를 별도 요금을 내지 않고 즐길 수 있다.국내에서는 '돌싱글즈' '고독한 미식가' '심야식당' 등 인기 콘텐츠를 다른 무료 채널보다 한 달 먼저 만날 수 있다. 약 120개의 무료 채널을 즐길 수 있다.LG 채널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지난해 초 25개국 약 2000만명에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 현재 29개국 4800만명을 넘어섰다.LG 채널뿐만 아니라 교육, 운동 등 웹OS 콘텐츠도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최근 새롭게 탑재한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와 인기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요리와 보컬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 강좌 수강도 뒷받침한다.5900만명의 수강생과 20만개 이상의 강의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 강의 플랫폼 '유데미 큐레이션'에서는 챗GPT·마케팅·프로그래밍·비즈니스 영어·작곡 등 실무 강의와 자기 계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조병하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은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웹OS 콘텐츠를 계속해서 늘려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6 15:47
IT

[가전 IS리포트] '17년 1위' 삼성 vs '10년 명가' LG, 자존심 건 TV 대전 개막

글로벌 TV 시장을 양분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도 어김없이 신제품을 쏟아내며 주도권 경쟁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판매 1위', LG전자는 'OLED(올레드, 유기발광다이오드) 명가'라는 수식어를 전면에 내걸었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TV 사업은 지난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여전히 수요가 기대되는 대화면·고화질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했다. OLED와 마이크로 LED 등 미래 리더십 선점을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환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 올해도 주력은 '네오 QLED'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8일 서울 서초 R&D캠퍼스에서 신제품 발표회로 포문을 열자 곧바로 다음날 삼성전자가 서초 사옥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어 맞불을 놨다.이번에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국내에 재출시한 OLED TV다. 경쟁 관계인 LG전자가 주름 잡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그런데 막상 마케팅에는 소극적이다. 현재 주력인 LCD 기반의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지난 2017년 내놓은 이후 OLED TV의 단점인 번인(잔상) 현상을 꾸준히 지적해온 탓이다. 어쨌거나 LG전자는 시장 참여자가 늘어났다며 환영하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OLED TV의 출고가는 77형 799만원·65형 529만원·55형 309만원이다. LG OLED TV의 WOLED(화이트OLED) 패널이 아닌 QD(양자점)-OLED 패널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구조상 삼성의 OLED TV가 더 나은 밝기와 색 재현율을 자랑하고 번인 우려도 크게 줄였다. 하지만 이미 절대적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QLED TV 라인업을 당장 재편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QD-OLED 패널의 생산 확대 과제 등으로 향후 전략 수립에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점유율 29.7%로 1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QLED TV는 작년에만 965만대가 팔렸다. 출시 후 6년 동안 누적 판매량은 3500만대를 넘어섰다.2023년에도 삼성전자의 TV 사업 선봉에는 '네오 QLED'가 있다. 8K·초대형을 중심으로 총 7개 시리즈를 선보였다.네오 QLED 8K 출고가는 최상위 제품 기준 85형 1570만원, 75형 1280만원이다. 네오 QLED는 85형 949만원, 75형 809만원이다. 초대형 트렌드를 반영한 98형 QLED 제품은 1270만원에 내놨다. 네오 QLED 8K는 64개 뉴럴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화질 개선 기능인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을 강화했다.새로운 화질 기술인 '명암비 강화 프로'는 TV를 시청할 때 시선이 집중되는 화면 가운데의 인물과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 배경을 분리해 명암비로 3차원의 깊이감을 더한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네오 QLED 8K는 2023년 한층 강화한 성능으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삼성 TV의 기술력이 완성한 OLED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고 자평했다. 'OLED 명가' 저력 과시하는 LG전자올해 OLED TV 출시 10주년을 맞은 LG전자는 크기뿐 아니라 다양한 사용성에 맞춘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최상위 모델인 G·C시리즈와 합리적 사양의 B·A시리즈,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을 없앤 M시리즈, 롤러블(화면이 말리는)과 8K 등 혁신을 담은 R·Z시리즈 등 7개 시리즈 29개 모델이 출격한다. 먼저 G시리즈에 해당하는 '올레드 에보'를 출시한다. 연내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 신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65형 올레드 에보(65G3)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OLED TV 대비 최대 70% 밝다.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도 줄었다.LG 올레드 에보는 업계 유일 OLED TV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은 더 진화했고,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고명암비)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2023년형 LG OLED TV의 국내 출하가는 모델별로 77형 570만~900만원, 65형 319만~539만원이다. 높은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삼성 OLED TV가 더 저렴하다. 시리즈별 특성이 달라 단순히 화면 크기만으로는 비교하기 힘들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초기 시장 확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림수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점유율 16.7%로 2위를 기록했다. 1위 삼성전자와 10%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였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작년 LG OLED TV의 출하량은 382만4000대로 10년 연속 1위 자리를 가져갔다. 2013년 이후 누적 출하량은 15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의 OLED TV 시장 점유율은 60%에 육박했다.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LG전자는 TV 사업 적자에서 조만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유가가 올라 물류비 부담이 상당했다. 환율도 정말 안 좋았다"며 "사업 환경이 나아지면서 분기 흑자 전환은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OLED TV의 약점인 번인 현상은 기술력으로 극복하고 있다.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은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거듭하면서 고객의 TV 사용 패턴에서 놓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번인을 해소하는 10가지 이상의 알고리즘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LCD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자신했다.한 예로 8년 전 한 고객이 지상파 뉴스를 장시간 시청한 결과로 화면 상단에 로고 자국이 남은 사례가 있었다. 이에 회사는 TV 프로그램 로고의 잔상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를 필두로 OLED TV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2013년 4000대 수준이었던 OLED TV 출하량은 10년 만에 1852배 성장했다. 현재 21개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TV '마이크로 LED' 경쟁력 확보 총력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세대 TV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기물인 OLED와 달리 무기물이라 성질의 변화가 없고 수명이 긴 LED 기반 TV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당시 출고가 1억7000만원의 110형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했다. 아직 가격 장벽이 높지만 50~140형까지 라인업을 늘려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역시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민은 당연히 하고 있다"며 "10년의 선택이 고객의 운명을 좌우한다. LG전자의 경쟁 상대는 오늘 우리가 만든 TV"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던 TV 시장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LCD TV는 지난해 출하량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억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OLED TV도 출하량이 1.3%가량 감소했다.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LCD TV 제조사들의 패널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데보라 양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2023년부터 글로벌 TV 브랜드 및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 마침내 패널 주문량을 늘릴 것"이라며 "경제 전망은 어둡지만 중국 제조사들은 50인치 이상 TV 사업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14 07:00
경제

신세계, 시흥 아울렛 오픈 앞두고 대규모 채용 박람회 개최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4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공식 오픈을 앞두고, 1000여 개에 이르는 대규모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신세계사이먼은 15일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11시에 열릴 개막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장재영 신세계 사장,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신세계사이먼과 시흥시, 그리고 잡코리아가 함께 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LF, 삼성물산,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할 60여 개 브랜드의 매장 전문 판매직과 아울렛 내의 시설 관리직(보안, 주차, 미화, 시설, 안내) 등의 일자리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 기업의 채용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이력서 작성 대행,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복장 대여, 면접 헤어 및 메이크업 컨설팅 등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7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하며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새로운 유통형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신세계사이먼은 그 동안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당시에도 지역민 우선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였으며, 현재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경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약87%,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약 81%,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약 93%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픈 전인 지난해 10월 시흥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산·학·관 교류협력 협정식’을 갖고 ‘패션 샵마스터 양성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2007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2011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2013년)에 이어 네 번째로 오픈하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시흥시 배곧신도시 내 약 14만 7천m2(4만 4천평)의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스페인 컨셉의 이국적인 경관과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 그리고 한층 강화된 체험형 컨텐츠 및 여가시설을 갖춘 ‘복합 쇼핑 리조트’로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쇼핑, 문화, 관광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조병하 대표는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오픈 이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2.15 09:55
경제

신세계 정기 인사…임원들 더 젊어졌다

신세계그룹이 다음 달 1일자로 대표이사 내정자 3명, 승진 45명(부사장급 9명 포함), 신규영입 1명, 업무위촉변경 18명 등 총 67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고, 올 초 발표한 '비전 2023'의 실현을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비전 2023'은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온라인몰,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등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88조 원, 투자 31조4천억 원, 고용 17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신세계그룹의 향후 10년 청사진이다.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비전 실현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인물을 엄선해 차세대 CEO 후보군으로 적극 등용하고, 향후 미래를 책임질 경영후보군도 두텁게 했다. 이에 따라 임원 인사 대상자의 평균 나이도 50대 초반으로 좀 더 낮아졌다. 우선 신세계그룹은 계열사 중 세 곳의 대표를 교체했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전략실 기획팀 김장욱 부사장보가 내정됐고,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는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이태경 상무가, 위드미에프에스 대표는 이마트 물류담당인 윤명규 상무가 내정됐다. 기존 조두일 대표는 지원담당 상무로 가게 되면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부사장 승진에는 전략실 김군선 부사장보, 이마트 최성재 부사장보, 신세계인터내셔날 조병하 부사장보, 신세계푸드 안상도 부사장보, 조선호텔 정준호 부사장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검색본부장을 역임한 최병엽 씨가 신세계아이앤씨 S-LAB장(상무)으로 새롭게 영입됐다. 정용진 부회장의 매제이자 정유경 부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전 이마트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문 부사장은 2011년 이마트로 오면서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베트남 진출과 편의점 등 신규 사업을 총괄했다.또 신세계그룹은 신사업추진 가속화 및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이마트는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Peacock)'담당을 신설해 시장 변화와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게 했으며, 신규사업총괄 산하에 해외사업담당을 신설함으로써 해외시장 다각화를 꾀하고 안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백화점의 경우 핵심경쟁력인 MD전문성 제고를 위해 상품본부를 패션본부와 식품생활본부로 이원화해 전문성을 극대화 하고 중장기 MD경쟁력을 공고히 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핵심 경쟁력인 매입·영업 부문과 신사업 부문의 승진자가 전체의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적재적소에 우수한 인재를 전진배치해 그룹비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또 신세계그룹은 신규로 선임된 임원 21명 중 6명을 발탁 선임했고, 여성 임원은 2명을 배출했다. 이에 따라 여성 임원이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비전 실현에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엄선해 승진시켰다"며 "앞으로도 회사 발전 및 비전 실현에 실질적 기여 여부를 중요한 잣대로 삼고 성과주의 및 신상필벌의 인사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1.28 16: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