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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코로나 여파'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 긴급 변경··· 허훈, 문성곤 등 제외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참가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코로나19 사태로 명단이 변경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7일 “예비엔트리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테스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13명과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해제된 3명을 전원 선발한다”고 밝혔다. 농구협회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선수 중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17일 오전 긴급하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소집돼 곧바로 PCR테스트를 받고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양성이 나오는 선수는 대표팀에서 추가로 제외될 전망이다. 명단은 당초 24명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부상자를 뺀 16명으로 줄었다. 당초 농구협회는 지난달 26일 월드컵 예선에 참여할 국가대표 14명과 예비 엔트리 10명 등 총 24명의 명단을 발표했으나, 18일 소집을 앞두고 선수 다수가 코로나19에 확진돼 대응에 나섰다.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허훈(수원 KT)과 최준용(서울 SK),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문성곤(안양 KGC), 라건아(전주 KCC), 김종규(원주 DB)다. 예비엔트리에선 송교창(KCC), 하윤기(KT)가 빠졌다. 최준용은 발목 인대 파열로 2주 진단을 받아 낙마했고, 다른 7명은 코로나19로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22일 필리핀 마닐라로 향한 뒤 필리핀(24일), 뉴질랜드(25일), 인도(27일), 필리핀(28일)과 5일간 4경기의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리그를 잠시 중단한 프로농구연맹(KBL)은 22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7기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연기된 시즌 정규경기 일정 및 대책 등을 논의한다. 프로농구는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일부 경기를 연기하고 16일부터 휴식기에 돌입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2.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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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리투아니아에 39점 차 완패, 도쿄행 좌절

남자농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홈팀 리투아니아에 57-96으로 완패했다. 앞서 베네수엘라전(80-94)을 묶어 2연패를 당한 한국은 A조 최하위에 그치며 도쿄올림픽 본선행 실패가 확정됐다. 한국 남자농구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건 1996 애틀랜타 대회가 마지막이다. NB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즐비한 리투아니아를 맞아 한국은 전반을 34-49, 15점 차로 마쳤다. 3쿼터에는 43-76으로 스코어가 더욱 벌어졌고, 4쿼터엔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라건아가 26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현중도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전반적으로 체격과 기량에서 앞선 리투아니아의 벽을 넘긴 역부족이었다. 리투아니아는 발란슈나스가 1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사보니스가 9점 10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귀국해 자가 격리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을 대비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재소집할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7.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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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 패, 한국 남자농구 도쿄행 불투명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본선행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80-94로 졌다. 2차전에 강호 리투아니아와 만나는 한국은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반드시 잡아야 희망이 있는 상황이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에서 A조의 한국이 30위, 베네수엘라가 20위, 리투아니아는 8위다. 베네수엘라전에서 이현중(데이비슨대)이 18점, 5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고 라건아(KCC)가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은 4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했지만, 승부처에서 베네수엘라의 외곽 슛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패배했다. 조상현 대표팀 감독은 “전반에 상대에게 3점 슛을 너무 많이 내준 게 패인이다. 상대에 대한 압박, 스위치 수비에 대해 더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같은 조의 두 팀과 한 차례씩 맞붙어 최소 1승을 거둬야 4강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팀에만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 남자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1.07.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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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도쿄행 불투명, 베네수엘라에 패배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한국시각)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80-94로 졌다. 한국은 2일 오전 1시30분 리투아니아와 2차전에서 이겨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세계 8위 리투아니아는 미국프로농구(NBA) 요나스 발란슈나스(멤피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인디애나)를 보유했으며, 앞선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11점 차로 꺾었다. 한국은 전반에 베네수엘라의 2대2 플레이를 막지 못하며 38-56으로 끌려갔다. 3쿼터에 64-65까지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4쿼터에 무너졌다. 미국 NCAA 디비전1 데이비슨대 이현중(2m2㎝)이 3점슛 3개 포함 18점(5리바운드)을 올렸다. 고교생 여준석(용산고·2m3㎝)도 8점을 올렸고 4쿼터에 블록슛도 기록했다. 2000년생 이현중(21)과 2002년생 여준석(19)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둘 다 지난달 국가대표 데뷔전이었던 아시아컵에서도 겁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대성(고양 오리온)이 17점-8어시스트, 귀화선수 라건아(전주 KCC)는 17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7.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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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노리는 한국 남자 농구, 이현중이라는 희망을 봤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일정을 마쳤다. 한국(FIBA 랭킹 30위)은 지난 20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6차전에서 필리핀에 77-8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4승 2패로 필리핀(6승)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이번 예선에서 필리핀에만 2패를 당하며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농구가 거둔 성과가 있다면 이현중(21·199㎝)을 발견한 것이다. 이현중은 현재 NCAA(미 대학스포츠협의회) 데이비슨대학에 재학 중이다. 그는 그동안 한국 농구에서 보기 힘들었던 국제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장신 슈터임을 이번에 확실하게 보여줬다. 2m에 가까운 신장에 정확한 슛, 속공 가담 능력을 두루 갖춘 이현중은 이번 대회에서 라건아와 함께 한국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현중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가장 큰 장점은 득점과 수비 양면에서 모두 활약했다는 것이다. 외곽에서 던지는 슛은 과감하고 정확했다. 또한 골 밑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리바운드를 따내고 블록을 하는 것에도 적극적이었다. 이현중은 이번 대회 3차전이던 필리핀전에서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여기에서 15점 4리바운드로 출발한 그는 3~6차전 네 경기에서 평균 17.25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상현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이현중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고 흡족함을 표시했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2020~21시즌 프로농구가 끝난 직후에 열려 허훈(kt), 송교창(KCC), 김종규(DB), 장재석(현대모비스) 등 리그 최우수선수급의 테크니션과 포스트 자원을 모두 부상으로 잃은 채 꾸렸다. 이런 상황에서 21세의 젊은 유망주 이현중이 사실상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희망을 보여줬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아시아컵을 마치고 21일 리투아니아로 떠났다. 이번 아시아컵 참가 멤버가 그대로 7월 1일부터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한 조에 들어갔다. 한국은 이들과 풀리그를 벌여 2위 안에 들어야 4강에 진출한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우승팀에만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의 반대편 조에는 폴란드, 슬로바키아, 앙골라가 있다. 이은경 기자 2021.06.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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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추일승·조상현, 남자농구대표팀 감독 공모지원

한국남자농구대표팀 새 감독 공개 모집에 김진(60) 전 창원 LG 감독, 추일승(58) 전 고양 오리온 감독, 조상현(45) 전 대표팀 코치가 지원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지난 1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모집 결과, 김진, 추일승, 조상현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감독-코치가 1명씩 팀을 이뤄 지원했다. 김진 감독-김영만 전 LG 코치, 추일승 감독-김도수 SPOTV 해설위원, 조상현 감독-김동우 SPOTV 해설위원 등 총 3팀이 지원했다. 김진은 프로농구 대구 동양과 서울 SK, LG 감독을 지냈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추일승은 2016년 고양 오리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지휘했다. 조상현은 오리온 코치을 거쳐 최근까지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농구협회는 “15일 경기력향상위원회 면접 심사를 진행해 최다득점자 팀을 추천하고, 5월초 예정된 이사회에서 감독-코치를 최종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감독 계약기간은 2023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대회까지다. 앞서 김상식 전 대표팀 감독은 3월말로 계약이 만료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4.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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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특집③]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대결, 그리고 흥미진진 라이벌 매치

매 시즌 치열하게 달려가는 정규리그 일정 속에서 올스타전이 갖는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순위 싸움에 하루하루 피말리는 대결을 펼치던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결과보다 경기 그 자체를 즐기고, 팬을 위한 시간을 갖는 올스타전은 '프로'들의 스포츠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팬서비스다. 시즌에 단 한 번 치러지는 올스타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번 똑같은 콘텐트로 팬들을 찾아갈 순 없다. 팬들의 관심을 끌 만한 독특하고 이색적인 콘셉트로 대결을 꾸리고, 흥미진진한 매치업을 만들어내는 건 KBL이 지속적으로 품고 있는 과제였다. 1997년 KBL 출범과 함께 시작돼 24번째 시즌을 맞는 동안, 올스타전에서 어떤 대결이 펼쳐졌는지 그리고 대결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린 라이벌들은 누가 있었는지 찾아본다. ◇형님vs동생, 국대vs올스타… 흥행 위한 변주 다채로운 올스타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계속됐지만, 농구 인기가 하향세를 그린 2010년대 이후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종규(DB)와 이종현(현대모비스)이라는 확실한 대항마를 앞세워 프로농구 1·2년차 루키와 대학 올스타의 맞대결로 펼쳐졌던 2013~2014시즌 올스타전이 대표적이다. KBL 기술위원회와 대학농구연맹 기술위원회를 통해 각 12명의 선수들이 선발됐는데 프로농구 루키팀에는 그 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김종규와 2순위 김민구(DB)를 비롯해 두경민(DB) 이대성(KCC) 등이 포함됐다. 또 당시 2년차였던 2012년 드래프트 1순위 장재석(오리온) 임동섭(삼성)도 같은 팀으로 뛰었다. '형님들'에 맞서는 '동생들'은 고려대 호랑이 이승현(오리온)과 이종현을 앞세워 최준용(연세대) 김준일(삼성) 등이 나섰다. 경기는 26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이종현의 활약에 힘입어 대학 올스타의 91-83 승리로 끝났다. 다음 해인 2014~2015시즌에는 독특하게 두 차례의 경기가 펼쳐졌다. 1일차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농구의 기운을 이어받아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KBL 선발팀이 경기를 치렀고, 2일차에는 기존대로 시니어 매직팀과 주니어 드림팀이 올스타전을 치렀다. 이틀 연속으로 치러진 올스타전 첫날 '국가대표 번외 경기'에선 KBL 선발팀이 승리를 거뒀다. 흥행을 위해, 화제를 반영해 변주를 시도했던 올스타전의 이색 매치업이었다. ◇올스타전 빛낸 형제들의 맞대결 최초의 형제 선수 조상현, 조동현 코치를 시작으로, KBL 역사에는 많은 형제 선수들이 코트를 누볐다. 그 중 올스타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형제는 문태종, 문태영(서울 삼성)과 이승준, 이동준 형제가 있다. 이들은 2010~2011시즌부터 올스타전 무대를 빛내며 형제간 맞대결로 재미를 더했다. 2011년 형과 동생이 각각 매직팀과 드림팀으로 나뉘어 승부를 다퉜고, 2012년엔 아예 '이씨형제'와 '문씨형제' 맞대결이 이벤트 매치로 성사돼 3분 간 '형제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경기는 '문씨형제' 문태종-문태영의 9-8 승리로 끝났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형제대결'이 펼쳐진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감독의 두 아들 허웅(DB)과 허훈(kt)이 서로 다른 팀이 되어 올스타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허훈은 '올스타 드래프트'에서 형 선발을 미루다가, 멘토로 나선 허재 전 감독의 추천 속에 2위 김시래(LG)에게 빼앗겼다. 결과적으로 아버지가 두 형제의 맞대결을 만든 셈이 됐다. 관련기사 치열했던 드래프트부터 볼 거리까지… '팀 허훈'과 '팀 김시래'를 기대하세요 역대 올스타 팬 투표 1위로 돌아보는 올스타전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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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스타 이적·사령탑 교체 ‘전력 변동’에 주목

올 시즌 프로농구는 유난히 많은 사령탑의 교체와 대형 선수들의 이적이 이루어져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도 좋을 만큼의 실력을 갖춘 신인들이 대거 영입됐다. 이 때문에 컬러가 확연히 바뀐 팀들이 많아 농구토토 게임에 참여하는 팬들이라면 새로운 얼굴들에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굵직한 이적들로 인한 전력 변동이적한 스타급 선수들 중에는 단연 서장훈이 가장 눈에 띈다. 인천 전자랜드를 떠나 창원 LG로 옮긴 서장훈은 2005~2006시즌 서울 삼성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 때 호흡을 맞췄던 올루미데 오예데지와 다시 만나 ‘트윈타워’를 구축했다. LG를 떠나 고양 오리온스로 이적한 ‘슈터’ 조상현과 1999년 입단해 삼성에서만 줄곧 뛰었던 강혁의 전자랜드 이적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이다.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조상현과 강혁은 소속팀에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에는 이미 프로급 이상의 실력을 지닌 신인들도 즐비하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오세근은 힘과 스피드, 탄력을 고루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과 올해 9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연속으로 대표팀에 선발되며 기량을 뽐냈다.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아 서울 SK 에 영입된 가드 김선형도 오세근과 함께 중앙대의 52연승, 대학리그 전승을 이끈 바 있는 기대주다. 큰 키에 스피드까지 갖춘 3순위 최진수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오리온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오리온스, LG, 삼성, SK 4개 구단 사령탑 교체부산 KTF(현 KT)를 이끌었던 추일승 감독이 몇 년째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오리온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08~2009시즌까지 6시즌 동안 팀을 3차례나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바 있는 ‘명장’으로 몇 년째 부진에 늪에 빠진 오리온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에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농구의 금메달을 일궜던 김진 감독은 LG를 맡았다. 김 감독은 오리온스에서 함께 했던 가드 김현중을 주장으로 선임하고 국보급 센터 서장훈을 영입해 LG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계획이다. 현역 시절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던 문경은도 SK 감독대행으로 데뷔한다. 중앙대의 전성기를 일궜던 아마추어 출신 김상준 신임 삼성 감독은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의 전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환 기자 2011.10.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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