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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우성, 영화 ‘짐승’ 출연 검토 中… 스크린 14년만 [공식]

배우 감우성이 영화 ‘짐승’ 출연을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감우성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일간스포츠에 “감우성이 영화 ‘짐승’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다. 출연하게 된다면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만약 감우성이 ‘짐승’ 출연을 확정 지으면 스크린에서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무법자’ 이후 약 14년 만이다. 새 작품 출연은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이후 약 3년 만이다. 그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관객들과 만날 지 기대가 모인다. ‘짐승’은 아이를 유괴로 잃은 뒤 아동 사건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며 경찰 내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이진수가 한강변 아동 사체 사건을 처리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고교 동창 도미애의 부탁으로 그의 동생 도미옥을 찾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짐승’은 김민재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하경진 작가가 극본으로 참여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12:08
드라마

“첫 사극 걱정...현종 마음에 투영해 연기”...‘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의 진정성

“어린 나이 황제가 된 현종이 어떤 심정이었을지, 어떤 생각으로 성장했을지, 그가 갖고 있는 두려움과 고민에 대해 매일 같이 되짚어봅니다. 첫 정통 사극 연기라 저 역시 갖고 있는 걱정을 현종의 상황에 대입해 연기하는거죠.”배우 겸 가수 김동준은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현종 역할을 연기하는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극중 현종은 고려의 8대 황제이자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군주다. 김동준은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된 현종의 당시 시대적 상황과 성장 과정을 연기한다. 특히 정통 사극이 처음인 김동준에게 ‘고려 거란 전쟁’은 더할 나위 없는 연기 공부가 되고 있었다. 김동준은 “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현종의 이야기를 연기하기 돼서 처음엔 많이 긴장도 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고려시대와 현종, 강감찬 등 인물들의 기록들을 세세하게 공부했다”고 말했다. 어찌 보면 사극 연기를 위해 역사 공부는 필수적이다. 해당 인물의 성격을 잘 알고 연기하는 건당대 역사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극이 인물 간 관계에 초점을 맞춘 거라면 사극은 역사에 대한 인물의 판단과 전체적인 스토리에 집중한다. 김동준 역시 촬영 시간 외에는 역사와 인물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고려 거란 전쟁’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김동준이 짊어진 부담감도 커졌다. 김동준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으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김동준은 “첫 정통 사극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고민이 많았던 역할이다. 하지만 그 고민들을 현종이 가지고 있었을 시대적 두려움, 생각들에 부합시켜 연기적으로 녹이면서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동준은 지난 2013년 팩션사극 ‘천명 : 조선판 도망자’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극중 비중은 적은 편이었으며 정통 사극도 아닌 터라 그에게 사극 드라마라고 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여기에 김동준이 출연, 방송 예정작이던 ‘조선구마사’(2021)도 역사왜곡 논란으로 폐기 처분되면서 좀처럼 그에게 사극은 먼 장르였다. 그러나 김동준은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확실히 강단 있고 똘망한 현종의 연기를 잘 소화하고 있다. 김동준은 “긴 호흡으로 이어가야 하는 연기다 보니 현종을 둘러싼 흐름에 대해 세심히 살피며 연기하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도 상황 흐름에 맞게 연기 템포 조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동준은 무게감 있는 현종의 표정과 행동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백성들 앞에서 목소리 높여 상황 전달을 하거나 신하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지는 김동준의 단단한 목소리는 다부진 현종의 이미지를 물씬 느끼게 한다.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김동준은 데뷔 해부터 줄곧 연기를 놓지 않고 여러 작품에 출연해왔다. 이후 김동준은 지난 1월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면서 현재 배우로서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그의 군 전역 후 복귀작이다. 김동준은 “촬영 현장에서 대선배님들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적으로 다짐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며 “선배들 연기로부터 공감과 위로를 받고 있는데 나도 좀 더 내공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울림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렇듯 김동준은 연기 장르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었다. 그는 “연기는 나에 대해 알아가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안에 가지고 있는 감정과 생각들을 하나 하나 찾아내고, 표현하고 공감하는 게 비로소 내가 느끼는 연기의 의미다”고 말했다. 김동준이 인생의 여러 고난을 극복하고 위대한 성군으로 거듭나는 현종의 일생 과정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고려 거란 전쟁’은 총 32부작으로 내년 3월까지 방영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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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장동윤, '조선구마사' 논란 후 부국제서 첫 공식석상

배우 장동윤이 SBS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장동윤은 6일 오후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영화 '태일이'의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블랙 턱시도를 차려 입은 장동윤은 환히 미소 지으며 개막식장으로 들어섰다. 장동윤은 지난 3월 방송된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폐지된 사건 이후, 영화 촬영에만 매진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장동윤은 '태일이'의 홍준표 감독 등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70개국 223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된다. 개막작은 배우 최민식·박해일이 출연하는 임상수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로다. 폐막작은 홍콩의 전설적 스타 매염방의 일대기를 담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 선정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10.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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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오늘(12일) 입대 "성숙해져 돌아올 것"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동준이 입대한다. 12일 소속사 메이저9에 따르면 김동준은 이날 오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 김동준 지난달 23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많이 배우고 느끼고 성숙해져 돌아오겠다"고 팬과 인사를 나눴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김동준은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입대 전까지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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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체리블렛, '걸스 플래닛999' 예선 참가…6월 첫 녹화 목표

Mnet이 또 아이돌 오디션 판을 깐다. 조작 불명예로 퇴장한 '프로듀스' 시리즈를 뒤로하고 '걸스플래닛999'(Girls Planet 999)를 론칭한다. 최근 방송가에 따르면 올초 '걸스플래닛999' 예심이 진행돼 국내외 여러 연습생을 비롯한 현직 그룹 멤버들이 지원했다. 2019년 데뷔한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체리블렛도 '걸스플래닛999' 예선에 지원해 최종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당초 제작 시기보다 조금씩 일정이 밀렸다. 제작진이 올린 국내외 공지에 따르면 오디션 지원 기간도 처음 발표에서 조금씩 변경됐다. 홈페이지에는 2월 21일에서 28일까지로 연장하는 공식 티저 영상도 올렸다. 지원 자격은 2006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로 개인 연습생, 회사 연습생, 데뷔 가수 모두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이를 두고 한 커뮤니티에는 "2021년 기준으로 고등학생인 2005년생 이상만 참가 가능했는데 의외로 지원자가 적었는지 지원 기간도 늘리고 지원 기준도 중학교 3학년인 2006년생까지로 변경됐다"고 서술했다. 제작진은 3월 중 최종 출연진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아직도 정확한 라인업 통보가 이뤄지지 않았다. 4월 중순에는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방송을 위한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업체 선정에 들어가며 방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6월부터 합숙 및 녹화를 목표로 하며 늦어도 9월에는 온에어 하기로 했다. '걸스 플래닛999'는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아이돌 그룹 데뷔라는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의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꿈을 향한 여정과 성장 과정이 국가와 지역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 '걸스 플래닛'에서 펼쳐진다는 설정을 가져왔다. 엔씨(NC)가 만든 글로벌 K팝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공식 파트너로서 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했다. 유니버스는 글로벌 134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독점 콘텐츠들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엔씨라는 자본력은 갖췄지만,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위험 요소들은 분명하다. '프로듀스' PD가 구속되고 '아이돌학교'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Mnet이 공정성 화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무엇보다 중국, 일본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정서가 방송 전부터 부정적 반응을 낳고 있다. 특히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으로반중 정서를 제대로 건드려 '한중일 연결'이란 오디션의 화두가 시청자를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1.04.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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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선구마사' 출연료 덜 주려는 제작사, 눈치보는 배우들

드라마는 폐지됐지만 해결할 일은 아직 있다. 2회만에 폐지되며 불명예를 떠안은 SBS '조선구마사'의 출연료와 관련된 부분이 정리되지 않았다. '조선구마사'는 총 16회의 분량 중 14회까지 촬영이 완료됐다. 방송이 된 건 2회분. 보통 주조연 배우를 기준으로 출연료는 방송 전과 방송 중간, 종영 시점에 맞춰 30%·40%·30%를 지급한다. 배우마다 다르지만 '조선구마사'는 30% 가량 지급됐다. 상식적으론 14회까지 촬영이 끝났으므로 전체 출연료의 80% 이상을 받는 게 원칙이다. 제작사는 배우들에게 연락을 해 '전체를 지급하지 못하고 14회를 기준으로 7회분을 주는건 어떻겠냐'고 의견을 구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입장에서는 손해가 크지만 드라마의 불명예 하차와 제작사의 상황을 고려해 선뜻 '14회까지 촬영한 건 다 달라'고 말을 하지 못 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 더욱이 주연들이 어떻게 지급받는지 모르기 때문에 조연 및 단역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제작사 YG스튜디오플렉스·크레이브웍스·롯데컬처웍스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금액은 아니지만 '조선구마사'는 회당 20억원, 총 320억원의 대작이다. 이들이 수백억원을 쓰며 만든 14회 중 광고료와 방영권 등 어떠한 수익이 날 수 없는 현 상황이기에 제작사는 모든 책임을 떠안고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어야한다. 오히려 등을 돌린 광고주들이 위약금을 내놓으라고 하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돼 출연료를 원래만큼 달라고 딱 부러지기 말하기 애매하다. 그렇다고 촬영 때마다 든 비용을 못 받으면 매니지먼트 역시 손해다. 답답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조선구마사'는 1회에서 태종을 환시와 환청으로 백성을 학살하는 살인귀로 묘사해 문제가 됐고 충녕대군을 한낱 서양인 신부의 시중을 들게 하는 인물로 만들었다. 2회에서는 최영 장군을 비하하는 듯한 대사가 있었다. 한 놀이패가 "그 목사가 충신 최영 장군의 먼 일가 친척이라는 말도 있던디… 그랴도 되겄습니까?"라고 묻자 민진웅(잉춘)은 "충신? 하이고 충신이 다 얼어죽어 자빠졌다니? 그 고려 개갈라 새끼들이 부처님 읊어대면서 우리한테 소·돼지 잡게해놓고서리 개·백정 새끼라고 했지비아니"라고 말한다. 사망 당시 모두가 슬퍼한 것으로 역사에 기재된, 최영 장군을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묘사하며 왜곡했다. 또한 역사왜곡에 중국풍 범벅으로 논란에 논란이 계속됐다. 결국 광고가 모두 끊겼으며 VOD 삭제 및 2회만에 폐지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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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폐지 3년, 여전히 남아있는 영향력

'무한도전' 폐지 3년이 지났다. 국내 예능계에 한 획을 그은 MBC '무한도전'이 폐지된지 정확히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존재감이 확인될 정도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란 예능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END'를 선언하지 않은 '무한도전'을 그리워하는 팬들은 여전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무한도전'에서 언급한 것들이 뒤늦게 재조명받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무야호'다. 2010년 3월 6일 방송인 '오 마이 텐트' 편에서 유재석·정형돈·노홍철은 '알래스카에 사는 김상덕' 씨를 찾아 현지로 떠났다. 앵커리지 한인회관을 찾은 멤버들은 교민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무한도전'은 아냐고 물었다. 그 중 최규성 할아버지는 "저희가 많이 본다"고 말했고 노홍철이 같이 구호를 외치자며 "무한~"이라고 하자 "무~야~호"라고 외쳐 웃음을 줬다. 10년이 지나서 MBC 예능 유튜브에 영상이 게재됐고 엄청난 패더리를 생산해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현상과 관련해 박명수가 '마스크를 달라'고 하는 장면과 '못친소' 페스티벌의 QR코드 인식, 손세정제를 이용하는 등의 모습이 등장했다. 또한 역사왜곡으로 2회만에 처참히 막을 내린 SBS '조선구마사'를 빗대 '좀비특집 완전붕괴' '하다가 2회만에 없어졌잖아' '소중한 콘텐츠를 중국에 팔려고 한 혐의로' 등의 자막을 네티즌이 찾아내 적절한 '짤'이라며 유머로 받아들이고 있다. 종영 3년이 지났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OTT 플랫폼 왓챠에서 '무한도전'은 최근 한달간 시청률 상위 5% 작품이며 왓챠피디아(왓챠 유저) 회원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상위 1% 작품으로 랭크돼 있다. 또한 지상파 다시보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웨이브(wavve)에서도 3월 셋째주 예능 차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4위 '놀면 뭐하니?' 5위 '전지적 참견 시점' 6위 '미운 우리 새끼'라는 점만 봐도 얼마나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다. 유재석은 장수 예능 '런닝맨'을 비롯해 시즌제의 실험적인 예능도 참여하고 있다. tvN '일로 만난 사이' '식스센스' KBS 2TV '컴백홈' 등이다. 박명수는 라디오 DJ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유튜브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하하는 '런닝맨'과 '볼빨간 신선놀음' 등 파일럿 예능에 주기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다시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은 지난 1월 복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하며 컨디션을 회복 중이고 트렌드세터인 노홍철은 클럽하우스로 소통하고 책방에 이어 빵집을 열고 카카오TV서 주식 관련 예능에 출연하는 등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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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조선구마사' 빈자리, '너는 내운명' '불청'이 채운다

방송 2회 만에 폐지된 '조선구마사'의 빈자리는 '너는 내운명'과 '불타는 청춘'이 채운다. 29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빠지고 그 자리는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 대신한다. 기존 편성시간보다 앞당겨 방영해 편성 공백을 채운다. 다음날인 30일도 마찬가지다. '조선구마사' 이후 방영될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 앞당겨 방송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이에 따라 '너는 내운명'과 '불타는 청춘'은 각각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방송 직후 논란과 직면했다. 동북공정에 대한 이슈가 극에 달한 현시점에 중국 전통음식과 중국풍 칼 등 중국 느낌의 소품을 사용했다. 홍건적의 난을 제압한 고려 명장인 최영 장군을 대사로 모욕하기도 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선의 배경과 너무 달랐고 조선 후기나 되어야 접할 수 있는 것들이 드라마 안을 채워 논란을 야기했다. 중국 드라마에서 볼 법한 느낌이 들어 '중국구마사'란 얘기를 들었던 것. 판타지 사극이나 실존 인물을 차용해 이 같은 논란과 더욱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항의가 쏟아졌고 광고주들이 이탈했다. SBS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6일 방송 폐지를 결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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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감우성도 사과.."실망감 안겨드려 송구"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의 배우 감우성이 역사 왜곡 논란을 사과했다. 27일 감우성은 소속사 WIP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냈다.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이 대중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배우로서 보다 심도 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적었다. 이어 '‘조선구마사’가 역사의 실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드라마가 아닌 악령을 매개로 한 허구의 스토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게 역사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였다'며 '각자 맡은 역할만을 소화하다 보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금번의 드라마 폐지에 이른 점,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일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감우성이 출연한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1, 2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이하 감우성의 글 전문. 배우 감우성입니다. 우선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대중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배우로서 보다 심도 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조선구마사’가 역사의 실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드라마가 아닌 악령을 매개로 한 허구의 스토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게 역사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 5개여월 동안 드라마 제작을 위해 노력해 주신 감독님이나 제작 현장의 스태프, 그리고 촬영에 임한 배우들 모두 각자 맡은 역할만을 소화하다 보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금번의 드라마 폐지에 이른 점,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일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배우 감우성 배상.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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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정혜성 "정확한 역사 의식 갖도록 노력하겠다"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의 배우 정혜성이 역사 왜곡 논란을 사과했다. 정혜성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고 작품에 임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을 너머 국민으로서, 무엇보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제가 참여한 작품이 대중들에게 줄 영향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이다.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앞으로 제가 걸어가는 길에 있어 개인 그리고 배우로서 한보 한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내딛도록 하겠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정확한 역사의식을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정혜성이 출연한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1, 2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아하 정혜성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혜성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고 작품에 임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글을 올리는 이 순간까지도 혹 저의 행동이 제 생각과는 다르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라는 마음에 무겁고 또한 조심스럽습니다. 개인을 너머 국민으로써, 무엇보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제가 참여한 작품이 대중들에게 줄 영향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입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가 걸어가는 길에 있어 개인 그리고 배우로서 한 보 한 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내딛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정확한 역사의식을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더욱더 성숙한 배우이자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정혜성 올림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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